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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6 02:18:50
Name ManUmania
Subject 여러분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자유게시판 두 번째 페이지에 '한 선수의 팬이 된 이유??'라는 글을 읽다가 이 선수에 관한 언급을 하시는 분이 별로 없으셔서 한 번 적어봅니다. 물론 코멘트로도 달 수 있겠지만 이야기가 약간은 길어질 것 같아서......

제가 처음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한 것은 2002SKY무렵이었습니다. 아마 대회 시작부터 보지는 못했었던듯 싶고 대회가 반쯤 지났을 무렵, 8강정도가 진행되고 있을때부터 본격적으로 보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전 고등학교 2학년이었었고 학원때문에 7시에 하는 본 방송을 보기는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금요일 밤이면 스타리그 재방송을 보는 재미로 살아가곤 했었습니다. (아마 SKY결승전때는 과외 때문에 2번째 게임정도까지밖에 생방송으로 못봤었던것 같군요...)

물론 누구나 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게 된 선수는 박정석 선수였습니다. 일일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었고 이 대회로 그는 프로토스의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저는 2002SKY때부터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하신 분들은 박정석선수의 팬이 되지 않을수가 없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대회에서 그의 행보는 극적이었고 한편의 드라마를 써내려가는듯한 게임들을 4강전 결승전에서 연이어 선보이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었죠. 특히 4강전 마지막게임 개마고원과 결승전 마지막 게임 네오 포비든 존에서의 게임들은 지금도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마 이 때부터 저는 박정석 선수의 팬이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들 공부를 시작하는 고 3시절에 저는 스타도 같이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거의 할 시간이 없었고 아주 가끔 시간이 날 때면 PC방에 1시간 남짓 들러서 스타를 하곤 했었습니다. 저에게 스타를 가르쳐 준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방송에서 나오는 대로 비슷하게 따라서 건물들을 짓고 유닛들을 뽑곤 했었고 10게임을 해도 한 판 이길까 말까 했었지만 그래도 수험생이었던 저에게 스타크래프트는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게 해 주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종족은 처음부터 프로토스 였습니다. 다른 종족은 할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박정석 선수 때문이겠지요. 박정석 선수처럼 멋지게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얼마전 박정석 선수가 우주배 패자조 결승 마지막 게임에서 조용호 선수를 상대로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감행하면서 결승행을 따내던 순간 이승원 해설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여러분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전 박정석 선수때문에 프로토스를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듀얼 1라운드에서 박정석 선수가 탈락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차전에서 염보성선수에게 밀리고 패자전에서 안상원 선수를 상대로 힘겹게 플레이 하고 있던 박정석선수를 보다보니 예전에 있었던 한 게임이 떠올랐습니다. 파나소닉 스타리그시절 이윤열 선수와의 게임. 네오포비든이 맵이었었는데 이윤열 선수의 4벌쳐 드랍에 마인대박까지 겹치면서 정말 허무하게 졌던 게임이었죠. 듀얼 1라운드 패자전에서 힘겨운 게임을 하고 있는 박정석 선수를 보자니 수많았던 그의 게임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무기력했었던 그 이윤열 선수와의 게임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안상원 선수와의 패자전은 결국 고전끝에 승리했지만 최종전에선 김준영선수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박정석 선수는 다시 PC방 예선으로 떨어집니다.

사실 박정석 선수는 더 이상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어느 순간서부터인가 박정석 선수보다는 박지호. 오영종같은 신예 프로토스 유저들을 더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겐 장난삼아서 박정석 등짝만 넓었지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순간에 박정석 선수가 질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이번에도 또 안되는 거구나......" 마이큐브 4강전에서, 질레트 결승전에서, 우주 결승 무대에서, 그리고 이번 듀얼 1라운드에서......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질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쩌면 아마 앞으로 그가 다시 우승을 하게 될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온게임넷에선 PC방 예선이라는 나락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엠비씨게임에서도 대단한 성적이 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조만간 박정석 선수가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를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각해보면 2002년, 2004년, 2005년까지 이렇게 여러해에 걸쳐서 메이저대회 결승에 꾸준히 올라온 프로토스는 박정석 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언제나 꾸준하게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박정석이니만큼 2006년에도 한 번 쯤은 결승무대에 올라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물론 좀 더 운이 따라주어서 우승까지 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구요...

박정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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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owDay
06/01/26 02:25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화이팅
06/01/26 02:26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때문에 저는 프로토스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는 프로토스를 꿈꾸게 해주더군요^^
비밀편지-kity
06/01/26 02: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itv에서 방송한 방송이 있었죠? 프로게이머가 아닌 일반인 끼리의 방송대결이었는데... 거의 플플전이었고, 케리어를 빨리 뽑는 쪽이 이기는 양상이었죠-_-; 가끔 저그나 테란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구요...^^ (때문에 한때 지독한 임빠였었죠. 당시만 해도 테란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사실 전 초보유저인데요. (ipx에서 컴터하고만 간간이 하는 정도-_-) 포토캐논때문에 프로토스를 하고 있을 정도로 지독한 초보지요^^ (그냥 게임방송보면서 내용을 이해할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06/01/26 02:29
수정 아이콘
저는 파나소닉배 부터 스타리그를 보기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가림토의 리콜을 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프로토스만 하게되더군요.
기다리다
06/01/26 02:3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역사상 제일 대진운이 없었던선수....그런데 그걸 뚫고 우승한선수..그게 박정석이죠....누가뭐래도 제 마음속 토스본좌는 박정석입니다!!
06/01/26 02:46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본격적으로 본 스타리그가 네이트배 이고, 바로 그다음이 SKY2002 배였습니다. 저는 준결승 대진보고 "홍진호 vs 임요환" 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당시 온겜넷에서는 박정석선수가 홍진호 선수 한번도 못 이겼었기 때문에 폭풍의 결승 진출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5경기 치열한 전투끝에 승리한 박정석선수 보고 순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많은 박정석선수의 팬분들도 대부분 그때 리그로 형성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로 itv에서 정영주vs박정석(헌터) 경기보고 프로토스를 시작했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6/01/26 02:47
수정 아이콘
그냥 처음하기에 강해 보였고 유닛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06/01/26 02:47
수정 아이콘
테란이 많아서 플토를 선택
greatest-one
06/01/26 02:53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 스톰에 녹아내리는 저글링 히드라들..... 그리고 깡패 질럿.......
막시민리프크
06/01/26 02:54
수정 아이콘
테란...바카닉이 멋있어서,
No bittter,No sweet
06/01/26 03:03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질럿러쉬..

1개의 질럿이 저글링들을 피해 드론을 잡으면 추가되는 2질럿과 합류하여 3질럿으로 저글링과 컨트롤 싸움..

그리고 질럿부대의 성큰앞에서의 농성...

요즘보다 훨씬 공격적이였던 낭만시대가 그립습니다.
성춘근
06/01/26 03:11
수정 아이콘
2002 스카이.. 박정석선수의 무당스톰을 보고 플토로 전향했습니다. 저그유닛들에 스톰이 작렬하고 꽤엑~~하는 괴성과 함께 히드라와 저글링이 케챱떡으로 변해버릴때....그 손맛..... 쵝오죠!!!
Kim_toss
06/01/26 03:13
수정 아이콘
Because of Reach..
You.Sin.Young.
06/01/26 03:33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입니다. 스트크래프트가 나오자마자부터..
특별히 저그를 선택한 이유는 없었습니다만,
주위 사람들이 모두 테란이나 프로토스였네요.

특히 정말 초기이기에 전략이라는 개념도 없을 때이다보니 지금으로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많이 통했죠.

예를 들어.. 저그는 멀티 먹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벙커를 짓거나 포톤캐논을 소환하는 테란이나 프로토스와 달리, 저그는 해처리가 터져서 클립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방어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저그는 확장이 힘든 종족이라고 믿었죠.

더욱이 유닛의 생명력이 낮고, 모으지 않으면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보니 저그는 제 주위 사람들에게서는 상당히 소외된 종족이었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저그를 잡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테란이나 프로토스로 하지 않으면 팀플에 넣어주지 않겠다는 농담도 들으니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저그를 선택한 이유는 없지만, 저그로 열심히 연습한 이유는 그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말이죠. 1998년에는.. 꼭 자원이 없는 곳이라도, 예를 들어 본진에라도 해처리를 하나 더 지으면 일꾼과 병력생산이 용이하다는 그 당연한 이치를 혼자 깨닫고 얼마나 싱글벙글했었는지.. 떠올려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래서 배울 것도 많았기에 좋았던 때군요 ^^
루이니스
06/01/26 03:38
수정 아이콘
전 스타 처음 나올때 사촌들이 프로토스가 제일 세다구 해서 지금까지 하고있어요^^그 이후론 캐리어의 아름다움에 빠졌다고할까요.....예전에 김동수 선수가 계실땐 무조건 캐리어뽑는 선수는 좋은선수고 캐리어 뽑고도 지는선수는 싫어라고 할정도로 좋아했었죠.오죽했으면 동생이 "누나는 캐리어 뽑고도 임요환한테 지면 그래도 기분나빠?"라고 까지했었죠.정말 지난 쏘원결승이후론 캐리어가 이상하게 미워지면서 제 프로토스 선택의 정체성의 혼란을.....;;;
Mutallica
06/01/26 03:49
수정 아이콘
손이 느려서
나도가끔은...
06/01/26 04:04
수정 아이콘
무한맵 최고종족이라서...
06/01/26 04:08
수정 아이콘
글쎄....딱히 말할건 없고 단지,운명이랄까?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에서 프로토스란 종족은 저에게 지어진 운명같은거
라 믿습니다.
도대체 언제서부터인지 몰라도(가장 오래된 기억이 중2때 피시방 가서
프로토스를 하고 있었으니...)
저는 프로토스로 시작했고 그리고 프로토스로 끝날거 같네요.
하늘계획
06/01/26 04:48
수정 아이콘
legend님과 똑같아요.
한 종족만 계속하면 질리기 때문에 주로 랜덤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무조건 플토입니다.
플토 게이머들은 무조건 관심이 가고요.
왜인지는 이미 까먹은지 오래군요.
06/01/26 07:18
수정 아이콘
파일런이 너무 예뻐서;;
아키라
06/01/26 08:19
수정 아이콘
저를 가르쳐준 친구가 프로토스였습니다. 음..그리고 프로브가 건물 짓고 다시 자원 캐러 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봄눈겨울비
06/01/26 08:44
수정 아이콘
흠.. 저는 강민 선수 때문에 프로토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지 그 이유였죠..
[비러스]대발
06/01/26 09:00
수정 아이콘
99PKO 때 김태목 선수의 하드코어질럿에 반해서 시작했습니다.
06/01/26 09:20
수정 아이콘
웬지 멋있어 보여서... ...
06/01/26 09:21
수정 아이콘
가장 호쾌해서

그뿐입니다.
태바리
06/01/26 09:27
수정 아이콘
Mutallica님의 말씀에 동감 100%
멋도모르고 시즈탱크의 매력에 태란했다가 회사에서 가벼운 스파링파트너를 청산하기 위해서 바꾼것이 플토입니다.
KuTaR조군
06/01/26 09:37
수정 아이콘
테란이 시종일관 슈퍼급신인이 나오고, 저그가전체적으로 강한 선수들이 많다면, 토스는 가장 중요할떄마다 한명씩 쾅쾅튀어나와주죠.
김준철
06/01/26 09:38
수정 아이콘
가장큰이유는 질럿의 힘~
06/01/26 09:40
수정 아이콘
시작은 프토, 지금은 저그. 프토가 너무 어려워서 김근백선수 플레이 보면서 배운게 저그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테란전은 잘하나 프토전이 딸리는 것은 이이유 때문인가 ㄲㄲ
애시드라임
06/01/26 09:44
수정 아이콘
전 제 남동생이 "프로토스 해" 라고 해서 했습니다(..)
06/01/26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애시드라임 님과 같아요.^^;;
남동생이 스타를 가르쳐주었는데, "누나, 여자가 하기엔 플토가 그나마 제일 쉬워. 플토부터 가르쳐 줄게"라고 했죠.
이후에 저그도 배우고, 한때는 플토와 저그를 선택해 가며 게임했지만, 1.08패치 이후로는 그냥 플토로만 게임하게 되더라고요.
(그래 봤자 초초초초초하수를 아직 못 벗어났어요.ㅠ_ㅠ)
06/01/26 10:03
수정 아이콘
금색코팅한 건물이 예뻐서;;;
06/01/26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모르게 저의 왼손은 토스에 최적화 되어 알아서 움직입니다..
WizardMo진종
06/01/26 10:05
수정 아이콘
구려서;;;(07 이전에 테란구릴땐 테란했습니다)
D.TASADAR
06/01/26 10:13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부터 플토로 해서...-_-;;
서정호
06/01/26 10:23
수정 아이콘
스타 처음 시작할 때 선택한 종족이 프로토스 였습니다. 왜냐하면 스타 가르쳐준 친구가 프로토스를 했거든요. 이후 저그배웠고 테란은 2003년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메카닉이니 바카닉이니 아무것도 몰랐죠. #.#
난폭토끼
06/01/26 10:27
수정 아이콘
베타테스트 할때부터 플토였습니다.

근 10여년이 되었구요^^

음...

그 이후에도 쭈욱 이어온 이유중에 하나는,

파일런이 이뻐서-_-; 란 이유도 있었습니다...
터져라스캐럽
06/01/26 10:39
수정 아이콘
같은 종족싸움중에서는 그나마 플플전이 제일 재밌는거같아서요.
저저전이나 테테전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KTF엔드SKT1
06/01/26 11:36
수정 아이콘
꼬라박는게좋아서 프토하고있습니다;;;;
Joy_a2cH
06/01/26 11:43
수정 아이콘
첨 스타발매될때부터 쭉 저그입니다... 이유는...
제 주변에 다들 테란이랑 플토만 하더군요.. 혹시나 3:3을 하게되면
종족균형을 맞춰줄려고 저그를 골랐는데 골수 저그빠가 되어버렸습니다.
Ms. Anscombe
06/01/26 12:10
수정 아이콘
저그 : 저글링 컨트롤 해 주기 싫고, 기본 개념도 너무 달라서
테란 : 건물 막기 배우기 귀찮아서.. 손이 느림..--;;
낭만덩어리
06/01/26 12:11
수정 아이콘
98년 처음 스타를 접했을때는 당연히 지구인이라 하여 테란을 선택했지만
캐리어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터셉터에 경악하고 종족을 옮겼습니다;;
swflying
06/01/26 12:40
수정 아이콘
한때 엄청나게 많았던 테란유저들을 밟아주고 싶어
프로토스를 시작하였습니다.
06/01/26 13:27
수정 아이콘
테란이나 저그는 일꾼들을 희생하거나 일꾼 하나가 아무 것도 못하고 건물을 지어야 되는데 프로토스는 프로브 하나로 그냥 건물 다 짓더군요. -_-;; 그래서 토스를 하게 됬답니다.
뽀너스
06/01/26 13:31
수정 아이콘
1.8패치 이후 테테전이 싫어서...-_-;;
06/01/26 13:33
수정 아이콘
전 98년 스타 처음 나올때, 프로토스로 했습니다. 이유는 배우기 쉽고 방어하기 쉬워서 입니다. 포토만 지으면 방어가 됐죠. 저그는 머가 먼지 몰랐고 테란은 어려워서 안했는데, 테란건물이랑 유닛이 멋있어서 지금은 테란유저입니다.
sway with me
06/01/26 13:34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무한맵에서 온리드라군이 이해하기도 편하고 강해보여서, 그리고 언덕캐논을 하는게 재미있어서 했구요.
그 다음에는 유한 맵으로 넘어오면서 저그전의 하드코어랑, 테란전의 다크템플러 사용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되었어요^^
06/01/26 13:42
수정 아이콘
2001 sky 2002 sky 두 우승자 때문에...
정지연
06/01/26 13:43
수정 아이콘
사실.. 쓸 수 있는 종족이 플토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저그가 주종이었고, 브루드워 출시직후에는 마메 쓰는 재미에 테란도 해봤고 무한맵에서는 플토를 많이 쓰는 등.. 나름 랜덤유저였지만 한동안 스타와 담을 쌓았다가 방송을 보기 시작하면서 다시 플레이했는데 플토 이외의 종족은 갑자기 하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손이 많이가서인지는 몰라도.. 그래서 결국 플토가 주종이 되어버렸습니다..
피똥맨
06/01/26 14:4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떄문에...
도니..
06/01/26 14:49
수정 아이콘
저두.. 일꾼 하나로 모든 건물 소환이 가능해서 프로트스를 주로 했군요..
인생이NG
06/01/26 15:20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엔 초등 5학년때 스타 오리지널이 발매되었는데. 당시 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만 죽어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자기네 집에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있는데 재밌다고 해서 구경 하러 갔죠.
그때 제 친구가 제게 보여준게. 쇼우미더머니 와 오버레이션 크월(?)
이후 아칸 2부대 -_- 와 캐리어 2부대 -_-; 였습니다.
그 두 유닛의 간지폭풍을 본순간. 곧장 스타크 구입 후 온리 프로토스.
加護亞依♡
06/01/26 16:29
수정 아이콘
그분빠라서 .. 전 테란 --;;
06/01/26 18:27
수정 아이콘
토쓰는 제 꿈이죠!! 이유는 없습니다. 테란을 더 잘해서 테란하라고 하는 애들도 많았지만.. 전 그래도 토쓰합니다.. 토쓰를 더 못해도.. 그건 제가 어쩌지 못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sometimes
06/01/26 19:1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잘 못하지만 강민 선수 게임을 보고 나면 커세어 리버나 커세어 닥템이 해보고 싶더군요.
근데 해보면 진짜 잘 안되는-_-
journey21
06/01/26 19:12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석 선수때문에 프로토스를 시작했습니다.
2002년 스카이 배때 8강에 박정석 선수 혼자 프로토스로 올라가서 결국 우승까지 했엇죠 ㅠ그거 보고 감동먹어서 프로토스를 했어요 ..
박정석 선수 힘내시고 다시 스타리그에서 봅시다^^
06/01/26 19:46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를 배울때 .. 토스로 배워서 인듯..
예전에 초등학교때 좋아햇던 여자친구가 .. 가르쳐 줬다죠 *-_-*
뭐.. 그 뒤로 졸라서 스타 씨디사서 혼자서 열심히 햇다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2002sky의 감동이란.. 그때부터 온게임넷이 나왓는데 박정석이 그때 딱 우승햇더라죠.....
황제의마린
06/01/26 20:18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들과 피시방갔는데 무한맵에서 케리어+아비터 조합이 무적이길래 프로토스를 했던거 같습니다.. -_-;;

무한맵에서 본진 주위에 터렛 도배 그리고 넥서스 마구 늘린다음에
닥치고 케리어 생산 ㄱㄱ
케리어 1부대가 모이면 두려울께없었던 시절..
slambeat
06/01/26 20:55
수정 아이콘
고급스러워서... ^^;; 토스를 하면 말못할 기분좋은 흥분이
시작되서 좋더라고요
EX_SilnetKilleR
06/01/26 21:21
수정 아이콘
랜덤 했는데 처음 나온게 프로토스였고.
가림토의 맹활약에 빠져버렸었죠.
토스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손맛을 지닌 종족..-_-;
버릴 수가 없어요~
06/01/26 23:52
수정 아이콘
전 5년전 초등학교 5학년때 형에게 배웠는데 형이 플토였죠;
루미너스
06/01/27 00:42
수정 아이콘
우주 MSL 패자 결승이었던가요. 박정석선수와 조용호 선수의 마지막 5 경기에서 이승원 해설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하십니까! 라고 물으시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너무 좋아서..."

감동의 해설이었습니다.(테란 유저지만;;)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06/01/27 00:59
수정 아이콘
강민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06/01/28 02:28
수정 아이콘
헌터에서 프로토스가 제일 강력하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종족도 하다보니 프로토스가 그나마 손이 덜가는걸 알고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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