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08 10:58:47
Name ◎시원사랑◎
Subject 임요환 선수가 악수를 하지 않은 시점과 관련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의 경기 끝난 모습을 유심히 볼 정도의 팬분들은 잘 알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경기 끝나고 악수 안한지 좀 되었습니다...

제가 정확히 언제쯤부터인지 확인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2006프로리그때부터 악수 안했다는 것은 좀...

어떤 이유에서 악수를 안하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악수를 당분간 안하는 것일 수도 있고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악수를 앞으로 안하기로 한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프로리그 때부터 악수를 안했던 것은 절대 아니란 겁니다...

전 솔직히 임요환 선수가 작년에 악수를 열심히(?) 할때도 안했으면 하는 편이였습니다...

차라리 한다면 임요환 선수가 경기에 졌을때만 하기를 바라는 쪽이였고요...

'오늘 좋은 경기했다...패배를 인정한다...한수 잘 배우고 간다...다음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정도의 의미랄까요?'

전략을 써서 화려하게 경기를 이겼을 경우에는 멋지게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 보고 앉아 있는다든지 '역시 내 전략은 최고야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극적인 역전승을 하였을 경우에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화려한 세레모니를 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종합백과님의 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는 최근 프로리그에 많이 지니 악수를 하지 않는구나...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파심에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임요환 선수 개인리그에서 2002 스카이때의 타이밍과 전략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은데

평소 연습시에는 꼭 물량전도 꾸준히 연습하기를 바랍니다...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전략도 더 잘먹힐 테니까요...

상대방이 임요환은 물량전도 어느정도 된다는 인식을 계속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08 11:0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문득 조용호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경플토
06/05/08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조용호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로는 송대관씨 얼굴이 떠올라 버렸습니다 oTL... 두 분 닮지 않았나요? ;;
여.우.야
06/05/08 11:29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너무하세요 ㅠ_ㅠ 저는 김형중씨가 자꾸 떠올라요...OTL

종합백과님의 글은 확실히 그 부분에서 좀 오류가 있었던 듯 합니다. 이제 오해 풀리실 거예요 ^^
완전소중류크
06/05/08 11:31
수정 아이콘
2005 신한은행배까지는 분명 하셨는데;
2006년부터 안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프로리그에서는 악수를 안하지 않나요.
06/05/08 11:32
수정 아이콘
악수하는거 가지고 말들이 많으니 않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분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말들이 많습니다.
chromewell
06/05/08 11:3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와보니 한바탕 큰 일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론 현재의 상처보단 후유증이 더 걱정되네요. 아무튼 조용호선수도 졌을 때만 악수를 청하고, 이겼을 땐 간단한 목례만 하고 상대가 악수를 청했을 때 그때 악수를 하죠. 자기(감정 등등)절제가 잘되는 선수라 생각됩니다. 실력이야 검증받은 선수이니 만큼 심리적인 요소까지 콘트롤하는걸 보니 앞으론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 낼꺼라 믿습니다.
종합백과
06/05/08 11:36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마치 사실인양 적은 악수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오해를 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글을 올린 과오가 덮이는 것은 아닐태지만은요.

논란이 가라앉은 후, 정식 사과글을 올리겠습니다. 다시금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사실인양 결과적으로 임요환 선수를 매도한 것을 사과드립니다.
06/05/08 11:38
수정 아이콘
경위야 어찌됐던 종합백과님이 이렇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아무리 PGR의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혼탁해졌다지만, 아직까지는 희망을 걸어볼만한 원칙이 살아있는 곳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하게 됩니다.
여.우.야
06/05/08 11:39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역시 멋지세요 ^^*
땅강아지
06/05/08 11:44
수정 아이콘
사람죽여놓고 사과한다고 되는일은 아니지만 어째든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닌 대단하네요
비타민C
06/05/08 12:01
수정 아이콘
해석하기 나름이지요.
이준희
06/05/08 12:10
수정 아이콘
하면한다고뭐라 안하면안한다뭐라 뭐어쩌라는겨
너부리아빠
06/05/08 12:16
수정 아이콘
악수는 하든 안하든 욕먹는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를 보면 알수있죠...만약 하다가 실수로 안하기까지 한다면, 그날은 그 선수의 인터넷 제삿날이 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092 히드라의 추억 [28] ROSSA4866 06/05/08 4866 0
23091 핵의 효용. [17] 4thrace4122 06/05/08 4122 0
23090 프로리그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요? [16] Mr.bin4370 06/05/08 4370 0
23088 삭제에 대한 운영기준에 대해 숙고 하겠습니다. [47] homy4518 06/05/07 4518 0
23086 임요환 선수가 악수를 하지 않은 시점과 관련해서... [13] ◎시원사랑◎5577 06/05/08 5577 0
23084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9] 정현준3928 06/05/08 3928 0
23083 건전한 비판만 합시다 [40] letsbe03531 06/05/08 3531 0
23081 역대 월드컵 본선 한국 대표팀 엔트리 및 전적. [10] T1팬_이상윤4246 06/05/08 4246 0
23080 임요환 선수가 우리에게 보여줬던 수많은 전략들... [2] Cross3605 06/05/08 3605 0
23077 지루한 매너맨.. 통쾌한 극성팬이 필요하다! [9] Clazzie3481 06/05/08 3481 0
23075 그래!가끔은 하늘을 보자 [4] 난이겨낼수있3411 06/05/08 3411 0
23073 컴퓨터에 얽힌 가족사 [3] Q&A"글설리"3820 06/05/08 3820 0
23067 파포와 우주는 왜 항상 다른것일까? [41] Aqua5462 06/05/07 5462 0
23063 공개 사과 [16] 하늘 사랑7018 06/05/07 7018 0
23062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5월 둘째주) [35] 일택3788 06/05/07 3788 0
23058 공대의 아픔 (제생각) [22] T1팀화이팅~3837 06/05/07 3837 0
23057 [잡담]시릴로 증후군와 안습 [5] 뛰어서돌려차3612 06/05/07 3612 0
23054 농락게임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77] 태엽시계불태4262 06/05/07 4262 0
23053 효도르 하고 돌아왔습니다 [8] Timeless4426 06/05/07 4426 0
23051 T1의 프로젝트 이건준키우기~~~ [17] 초보랜덤4299 06/05/07 4299 0
23049 방금 염보성(MBC) 대 안상원(KOR) 전 보셨습니까. [29] 홍승식5014 06/05/07 5014 0
23048 이야..제테크테란!!(스포일러有) [48] 신동v4029 06/05/07 4029 0
23047 한승엽선수..오늘 경기 재밌고 멋졌습니다.^^ [45] 김호철3930 06/05/07 39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