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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3 22:03:57
Name GIFF_Randome
Subject 박서와 찬호박의 재발견
안녕하세요 전 PGR눈팅유저 5년의 한 피지알지기입니다.
제가 어느 사이트에서 2003년도쯤 박찬호 선수와 임요환의 슬럼프시기에 두분의 부활
을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2003년도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박찬호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슬럼프 시기입니다.
정상권에 있던 두선수가 슬럼프를 겪는 두선수를 보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을겁니다.
하지만 2006년 두선수는 이미 부활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박서와 박찬호선수는 전성기절과 같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두선수는 현재 최고의 리그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기에 이미 부활
했다고 봅니다.
박찬호선수는 올해 6승6패 4.64의 방어률 그리고 120이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리그 30위권의 기록입니다.
물론 전성기시절 다승리그4위권 탈삼진2위 피안타율2위 승률10위권의 사이영상을 바라는 팬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리그30위권의 투수라면 충분히 어느팀에 가도 3선발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주목하는것은 투구이닝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200이닝은 충분히 던질 수 있습니다.
팀에서 본다면 4점대 방어율에 이정도의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런면에서 박찬호선수는 올해 팀에서 정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올해 전기리그에서 양대리거로 활동했고 MSL8강 OSL16강 정도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과거2001년 승률70프로를 넘기며 OSL2회우승 3연속 결승진출을 이뤘던
박서의 비하면 초라해 보이지 꾸준한 양대리거로서 홛동한 테란유저는
현재 그리 많은편이 아님에 가정하면 훌륭한 성적입니다.
그리고 팀의 주장이자 정신적인 리더로써 최강팀 T1의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어 냈고
꾸준히 10위권 내외의 케스파랭킹을 기록하는 이 선수는 나가면 무조건 뚝딱 이겨버리는
과거 무적 '임요환'선수는 아니지만 지금 임요환선수는 T1팀에서 그리고 이스포츠팬들이
바라는 멋진 선수로써 꼭 필요한 선수로서 자리잡으셨습니다.
과거 천하를 호령하던 정상권의 두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 자신의 역할에서 멋지게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두 선수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써 두선수의 재발견은 멋진 일인거 같습니다. 더불어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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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
06/07/23 22:14
수정 아이콘
둘 다 롤러코스터라는 점도 비슷하죠...
어떤 날은 미친듯이 잘 던지다가 어떤 날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게임보다가 극과 극을 달립니다
어떤 날은 하하하 역시 코리안 특급!
다음 경기에서는 ...제발 그만...그만...그만...제발 그만...

-_-
벨로시렙터
06/07/23 22:16
수정 아이콘
암요, 미칠듯한 투심패스트볼의 재구력, 그리고 임선수의 미칠듯한 바이오닉.
하지만 어느날은 자꾸만 손끝에서 빠져나가는 공과, 일제 시즈.


후덜덜 -_-;;
나의 고향 안드
06/07/23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창때는 그렇게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안정적인 다른 특급 선수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왜 그러나 싶기도 하구요. 인기가 많은 것도 비슷한 점이네요.
06/07/23 22:59
수정 아이콘
둘다 그 시기에 희망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네요
데카르트
06/07/23 23:02
수정 아이콘
도저히 세울수 없을거같은 기록을 세웠다는점도...
SKT_T1빠~
06/07/24 00:07
수정 아이콘
음핫...두선수를 무던히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약간 개념없이 추게로~를 외칩니다!!
06/07/24 00:33
수정 아이콘
두 그분(?) 모두...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는 것두 비슷하죠...나쁜 의미 아니니 오해마세요^^;
한지민
06/07/24 00:52
수정 아이콘
두분의 아스트랄함...
정말 공감..
괴물테란
06/07/24 01:17
수정 아이콘
정말 박선수는 투심이 잘들어갈땐 페드로가 되는데...
제구 안좋거나 컨디션 앉좋으면 볼을 스트라이크로 착각을 좀 많이 하시는...; 안타까우요
루크레티아
06/07/24 01:56
수정 아이콘
두 선수의 단점이 왜이리 공통점과 매치가 되는지...
두 선수 다 상대방이 엄청나게 강해서 무너지기 보다는 혼자 자멸하는 경우가 -_-;;
용잡이
06/07/24 02:41
수정 아이콘
정말 잘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지기도하고..
정말 강한상대에게는 무척강한데 약한상대에게는 약해지는..
찬호형님경기와 임요환 선수경기는 아직도 꼭챙겨보는
이유는역시 그시절과 그리고 아직까지 나에게 요동치는
무언가를 보여준다는거 그게아닐까 하네요.
구경플토
06/07/24 09:06
수정 아이콘
심장 약한 사람은 팬이 되면 안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ㅠㅠ
서정호
06/07/24 10:37
수정 아이콘
먹히면 무시무시한 투심..그러나 컨트롤 안되면 바로 홈런...켁...@,@
찌르기가 성공하면 상대방을 넉다운시키는 박서의 전략과 타이밍...그러나 잘 안먹히면 그야말로 GG ㅠ.ㅠ
최근 박찬호선수 컨트롤이 잘 안되는지 몰라도 피홈런이 많더군요. 빨리 회복되어서 리그 초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음 좋겠네요.
06/07/24 13:45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기록에 이번 시즌 타율도 적어주세요~~~
06/07/24 16:42
수정 아이콘
찬호선수는 타율이 무시무시 하시지만 박서는 팀플성적이..(저 팬 맞습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7/24 19:39
수정 아이콘
거의 2할 8푼대 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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