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0 01:27:17
Name 박지완
Subject yellow.. 비록졌지만..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저그의 무덤이라던 히치하이커에서의 두 경기..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괴물 최연성을 완벽한 운영으로 잡아내던 멋진모습..

불리한 상황에서 투햇 뮤탈컨트롤에 모든걸 걸었던..

그후 뮤탈과 럴커로 그 단단하다던 최연성의 앞마당을 급습으로 들어올린 멋진 장면..

그리고 오늘 대 이윤열전에서 보여준 버러우저글링 센스..

진짜 대단히 멋진장면이었습니다.

이제 이번시즌의 꿈은 8강에서 멈추었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시드 결정전에서 멋지게 승리하고.. 다음 시즌에 테란킬러로 또다시 돌아와주길 바랍니다.

ex)혹시 홍진호선수글인줄 알았던 분들이 있다면.. 그저 죄송 ^^

ex) 개인적으로 박명수선수의 경기중 명장면..

알카노이드.. 대 최연성전에서 보여준 발키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뮤탈들과

마지막 미니맵을 가득 매우던 저글링들

그리고 히치하이커.. 대 최연성전에서의 멋진 뮤탈컨과 뒤이은 뮤탈과 럴커로 앞마당 급습하는 장면..

박명수선수..정말 이길때는 이렇게 화려하게 이기는 선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웅의 등짝
07/02/10 01:28
수정 아이콘
낚였..... ㅡ.ㅡ;;;;
박명수 선수도 좀 기복파인 것 같네요.... 잘할 땐 마재윤도 반수 접을 만큼 잘하면서 질때는 음.....
그녀를기억하
07/02/10 01:37
수정 아이콘
왜 저는 이글에 갑자기

" 히치하이커는 저그에게 암울한맵이 아닙니다 " 라는 댓글이 달릴꺼라 생각하는거죠... -_-

그런글은 응원글에는 안달릴꺼라 믿어요ㅡㅡㅋ

박명수 선수 정말 아쉬웠네요. But 이윤열 선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오늘 세레머니 멋졌...;;
St.Archon.
07/02/10 01:38
수정 아이콘
박명수 화이팅! 다음 리그에는 당당히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하기를 바랍니다~
하얀그림자
07/02/10 01:56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는 저그에게 암울한맵이 아닙니다 (2)
07/02/10 02:09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 저그한테 좋은데요?
아레스
07/02/10 02:10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글루미선데이
07/02/10 02:54
수정 아이콘
방금까지 같이 술먹다가 돌아간 친구왈
"그래도 박명수 경기는 뭔가 긴장감이 있어서 좋아"

아오 최연성 선수도 막았으면 좀 더 올라갔을 것이지 너무 아쉽게...ㅠ.ㅠ
07/02/10 03:39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니구려우동
07/02/10 04:53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슬프다는.
연휘군
07/02/10 05:22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슬프다는.(2)
나두미키
07/02/10 05:52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슬프다는.(3)

하지만..아직 저에게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ㅠㅠ
린카상
07/02/10 06:31
수정 아이콘
박명수화이팅
착한밥팅z
07/02/10 06:54
수정 아이콘
...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HoSiZoRa
07/02/10 08:41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슬프다는.(4)

진호야!!! ㅠ.ㅠ
№.①정민、
07/02/10 08:46
수정 아이콘
옐로우 = 홍진호

하지만 박명수일꺼란 예상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 ~

히치하이커는 저그가 4개의 맵중에 그나마 할만하죠
polaris27
07/02/10 08:47
수정 아이콘
이제 옐로우는 박명수선수것이 되어버렸군요...

슬프다는.(5)
Pride-fc N0-1
07/02/10 09:02
수정 아이콘
박명수 것이 되었다기 보다는... '박명수도' 라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ㅜㅜ
07/02/10 09:08
수정 아이콘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2)
라벤더
07/02/10 09:21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의 '옐로우'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언제까지라도 저에게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하루나
07/02/10 09:26
수정 아이콘
요새 경기도 없는데;;; 진호선수 언제 경기이야기지?라고 궁금해서 들어왔더니..헉.. 박명수선수였군요... 어제 참.. 박명수선수 아쉽더군요.. 두번째 경기는 좋았는데...
동네노는아이
07/02/10 09:35
수정 아이콘
뭐 아이디가 똑같으니
서로 공유 하는거죠.
수퍼소닉
07/02/10 09:57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 히치하이커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플레이는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리템에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 준 감이 있지만 그렇게 또 배우고 경험하면서 성장하겠지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박명수 선수의 글에 홍진호 선수에 관련된 댓글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 팬분들의 아쉬움은 알겠지만 댓글들로 글을 무안하게 만들진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2/10 10:00
수정 아이콘
'다들 홍진호라고 착각했다는 댓글을 달겠지'라고 생각하며 들어온 사람1
하루나
07/02/10 10:0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홍선수 관련 댓글이 너무 많은것같아서 조금 그렇지만.. 제목에서 착각하기 쉽게 해놓으신거같아서....적어도 스파키즈 옐로우 정도로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는 그냥 옐로우라고 하면 홍진호선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같은데..;;;
김쓰랄
07/02/10 10:04
수정 아이콘
롱기-히치-리템 3콤보를 이기면 그게 대단한거죠.
유일하게 그나마 5:5에 가까운 히치를 이긴거보면 맵만좀 괜찮앗더라도..
As it were
07/02/10 10:07
수정 아이콘
최근 박명수 선수의 경기들을 보고 급팬이 되버렸습니다.
제게 박성준 선수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로 감동을 주는 선수네요.
순수 게임으로만 감동을 준 선수 말입니다.
저그를 오래 하다보면 3경기처럼 앗차하는 순간에 밀리는 경우 수백번쯤 있죠. ㅜㅡ
제게 박명수 선수의 진짜 실력은 1경기에서의 불굴의 모습, 2경기의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졌지만 정말 멋졌습니다.
해설진 말마따나 다른 테란이었으면 박명수 선수가 이겼을겁니다.
aMeBa[S.G]
07/02/10 10:11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에서의 경기를 보고 역시 박명수의 테란전은 일품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수퍼소닉
07/02/10 10:20
수정 아이콘
하루나님/ 네 다들 그러신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착각해서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구지 줄줄이 댓글을 남기실 건 없지 않았을까 해서요.
박명수 선수에 대한 글인데 홍진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곳이 되어버리면 글 쓰신 분께서 섭섭해 하실 것 같습니다.
07/02/10 10: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런 댓글들이 달릴 거라고 예상은 하고 들어왔지만,,음...
하지만, 박명수 선수의 테란전은 정말 어제 보았던 美친 박명수라는 말처럼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투신처럼 공격적이긴 하지만 조금은 힘 위주로 보이는 투신보다는 테크니컬한 운영과 하이브 이후가 돋보이는 선수랄까...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잘해주세요
07/02/10 10:25
수정 아이콘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3)
07/02/10 10:31
수정 아이콘
저한테 옐로우는 박명수 선수죠..
07/02/10 10:31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도 홍진호 선수 좋아해서 아이디를 그렇게 지었다고 들은것 같은데, 박명수 선수에 대한 글에 홍진호 선수 관련 줄줄이 댓글은 보기 좀 그렇네요.
수퍼소닉
07/02/10 10:37
수정 아이콘
또치님 / '美친 박명수'라니 어제 플레이에 제대로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어제 히치하이커에서의 경기를 보고 난 후 흥분해서 도대체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거든요. '美친 박명수' 정말 딱입니다.
에버쉬러브
07/02/10 10:49
수정 아이콘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4)
아임리버
07/02/10 12:26
수정 아이콘
이제 명수선수도 유명인(?)이 되셨으니까 자신만의 아이디를 하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듯 싶...쿨럭;;
어쨌든 어제 명수선수만 응원했는데 지셔서 괜히 죄송하네요 ㅠㅠ;;
제가 응원해서 진듯한;;;;;;아쉬웠어요 ㅠㅠ
다음 시즌엔 더욱더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마린의후예
07/02/10 13:17
수정 아이콘
yellow는 always 홍진호
수퍼소닉
07/02/10 13:4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팬분들 참 유난하십니다.
박명수 선수의 글에 아무 내용도 없이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이런 식의 댓글을
번호 매겨가며 줄줄이 달아서 뭘 어쩌라는 건가요? 무슨 의미로 이러시는 건가요?
지금 글쓰신 분에게, 또한 PGR에서는 yellow라는 박명수 선수의 아이디를 쓰지 말라는 압력인가요 항의인가요?
홍진호 선수와 박명수 선수의 아이디가 같아 혼동의 여지는 있지만 이런식으로 시위하듯 글을 남기실 필요가 있나요?
이런 공공의 게시판에서 팬심은 적당히 수위를 지키시고 서로간에 예의를 지켜주셔야죠.
적절한 지적이 있으면 멈추실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고요.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 이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하군요.
아카디아
07/02/10 14:11
수정 아이콘
yellow 는 글 내용보면, 박명수선수죠 ^^
수퍼소닉님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이건뭐 아이디 바꾸란말도아니고
하루나
07/02/10 14:12
수정 아이콘
이게 홍선수팬들이 유난해서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그렇습니다. 박서, 나다.. 이런 닉을 다른 게이머가 사용했다면, 그래서 이런식의 제목의 글이라면...이런 반응..불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글 쓰신 분도 홍선수로 알고 들어오신분들 많을거라는거 미리 생각하셨으면서도 스파키즈나 온게임넷, 박명수선수 정도를 같이 써주시지 않은게 정말 아쉽네요.. 박명수선수도 자신을 응원하는 이런 글을 보고 댓글에 홍선수 이야기만 잔뜩 있는거 보면 별로 기분이 좋지않을거같아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제목 보고 들어오셔서 당황하신분들도 조금은 이해를 해주세요;; 아무튼 저도 더 이상 홍선수관련 댓글은 안 달리길 바랍니다...
싱클레어
07/02/10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박명수 선수가 아디를 바꾸길 바랍니다. 이미 옐로우는 홍선수가 쓰는거 다 아는사실인데 굳이 옐로우로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FreeComet
07/02/10 14:15
수정 아이콘
뭐 절대다수가 yellow=홍진호 라고 생각하고있는 상황에서 다른 언급없이 yellow라고만 하면 왠지 느낌이 이상한건 어쩔수 없겠죠. 요즘선수들은 박서, 나다, 엘로, 가림토 시절처럼 이름대신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것같아서 아쉽더군요. 좀 심플하고 개성있는 아이디를 선택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ex에서 살짝 피식한건 저뿐인가요-_-a ps가 아닐런지
거듭나자
07/02/10 14:19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가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에 반했었던 팬이었다고 알고있습니다.아이디는 팬의 의미가 담겨있었지 않을까 싶은데......확실히 모르겠지만 crazy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었던 적도 있었던것 같은데...전 처음에 그 아이디에 대한 사연 듣고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이번 스타리그는 아쉽게 8강에 그쳤지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다음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도마뱀
07/02/10 14:25
수정 아이콘
맵이 5대5밸런스였다면 박명수가 승리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승부는 알수없는거지만 맵이 확실히 박명수에게 어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는 테란전뿐아니라 저그전 플토전도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도전하길 바랍니다. 히치하이커에서 정말 대단했어요. 완벽한 압승.. 그렇게 이윤열선수가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07/02/10 14:40
수정 아이콘
어쨌든간에 박명수선수, 정말 아쉬운 모습이에요...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리그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여럿 보여서...
아카디아
07/02/10 15:40
수정 아이콘
아이디는 자기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렇다고 요즘들어서 박명수 선수가 yellow 쓴것도 아니구요.

타 선수때문에, 아이디까지 바꾸라니 이건좀 넌센스라고 보는데요.
각 선수만의 고유의 닉네임은 있다고해도, 아이디는 예전부터 유지해왔기 때문에 아니라고봅니다.
파블로 아이마
07/02/10 15:45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 응원글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니 쫌 그렇네요.....
바라기
07/02/10 17:20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도 예전부터 쓰던 아이디라면 그것을 바꾸라고 강요할 수 없죠.
박성준선수가 두명이라고해서 함부로 이름을 바꿔 부를 수는 없듯이요.
그리고 두명의 박성준 두명의 옐로우가 존재한다면
현재의 실력으로 그 이름이 대표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박성준하면 삼성전자 칸의 그 박성준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졌듯이...
옐로우하면 홍진호보다는 박명수가 떠오르는 그런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07/02/10 17:31
수정 아이콘
'뭐뭐 하다는~' 이런 말투 표준어 아니죠? 전 왜 저 표현만 보면 열이 받을까요-_-;;
07/02/10 18:46
수정 아이콘
"뭐뭐 하다는..." 이거.. 일본 만화책 번역본으로 부터 온게 맞습니다만,
어느 언어에서도 통용할수 있는 기본 말 줄임법에도 속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척시대
07/02/10 19:47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네요..;;
yellow가 홍진호 선수랑 혼동된다고 바꾸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바라기 님 말처럼 다시 홍진호 선수가 부활하는게 yellow=홍진호를 각인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이죠.
포도주스
07/02/10 21:58
수정 아이콘
flyhack님//만화책만이 아니라 일본어 번역에서 유래한 게 맞고... 우리 말 식의 줄임말은 '~한'이 되겠죠. 사용 자체를 제한하는 건 좀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어원 정도는 알아두고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박명수 선수라고 생각은 했지만 과연 홍진호 선수 관련 댓글이 얼마나 달렸을까 싶어서 들어와 봤더니 역시 예상대로군요. 홍진호 선수 팬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번호를 매겨가면서까지 시위하는 듯한 모습을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네요. 완곡하게 말할 수도 있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댓글에서 번호 매기기가 유행이 된 거 같은데 솔직히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무성의하게 배설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연휘군
07/02/11 03:22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팬이지만 섭섭하다거나 박명수선수에게 아이디를 바꾸라는 의미의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그야말로 박명수선수의 비상에 대한 축하와 홍진호선수의 침체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지요. 다른 옐로우는 저렇게 잘해서 옐로우 하면 이제 박명수가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오리지날 옐로우는 뭘 하고 있는건가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싶습니다. 굳이 번호를 매겨가면서 시위한다는 표현은 오히려 지나치게 과잉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포도주스//
댓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뒤에 번호만 매기는 스타일을 전 PGR에서 처음 접했고 지금도 PGR에서만 경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떤 댓글에 대한 동의 혹은 동감에 대한 가장 귀여운 표현 방식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게 포도주스님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실수도 있겠지만 '무성의하게 배설해 놓았다' 라는 표현은 지금까지 그걸 사용해 온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무례한 표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2/11 04:05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존경해서 yellow라는 아이디를 쓴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서 오히려 흐믓했던 홍진호 선수 팬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하자면, yellow라는 아이디는 홍진호 선수가 먼저 쓰고 있던 아이디입니다. 유명 선수가 쓰고 있는 아이디를 나중에 따라썼다면 이렇게 혼동될 경우 박명수 선수가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디를 쓰는 것이 더 좋겠네요. 다만 홍진호 선수이야기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아쉬운 마음에 적은 댓글들을 가지고 유난하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게 더 눈살 찌푸려지네요.

바라기,개척시대 님// 동시에 아무 상관없이 지은 아이디가 우연히 같았다면 모르겠지만, 글쎄요. 먼저 아이디를 쓰고 있던 경우라면 홍진호 선수에게 yellow라는 아이디에 대한 우선권이 있는 거 아닌가요? 카폐등을 가입할때도 자신이 쓰고 싶은 아이디가 이미 누군가가 쓰고 있다면 같은 아이디로 가입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이름이야 태어날때부터 지어지는 건데 이름이 같은 경우와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껏 프로게이머가 같은 아이디를 쓰는 경우는 없었죠. 프로게이머에게 아이디도 자신이 지은 하나의 이름이자, 상표같은 것인데요. 후속으로 누군가가 같은 아이디를 따라 쓰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이네요.
글루미선데이
07/02/11 04:25
수정 아이콘
글쎄요...존경하는 선수 등번호 따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전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또 아직 드문 경우이고 눈에 보이는 트러블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옐로우 누군가에겐 홍진호 누군가에겐 박명수 그 뿐 아닐까요?
07/02/11 04:43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선수들간에 동일 등번호는 얼마든지 있지요. 등번호를 고유한 아이디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혼동되는 경우가 별 문제가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지만, 옐로우라는 아이디를 박명수 선수가 이유야 좋지만 따라쓴 셈이니까 홍진호 선수 당사자가가 어떤진 몰라도 팬입장에서 이렇게 누군가와 혼동이 된다는게 좋지만은 않네요.

어쨋든 박명수 선수도 제가 응원하는 선수중 하나인데, 최연성 선수 이길때의 포스로서는 이윤열 선수도 이길줄 알았는데 넘 아쉽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화이팅입니다~!!
아른아른
07/02/11 06:17
수정 아이콘
신한 시즌1이었나? 거기서 홍진호선수랑 박명수선수 만났을때 홍선수를 존경해서 아이디를 따왔다고 해서 굉장히 감동했었는데... 그 때 홍선수 말처럼 언젠가 높은 곳에서 만나 같이 게임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명수선수 히치하이커에서의 경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개척시대
07/02/11 13:22
수정 아이콘
elsyddl// 그래서 박명수 선수가 아이디를 바꾸기라도 해야한다는 말인가요?
아예 처음부터 그랬으면 모르겠지만, 박명수 선수도 사용해오는 아이디인데 그걸 바꾸라는 말처럼 들리네요.
어차피 두선수 다 같은 아이디를 사용하니, 그걸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건 선수의 몫입니다.
포도주스
07/02/11 17:28
수정 아이콘
연휘군//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대부분의 단어 및 표현들은 디씨에서 나온 거라는 거 모르시나요? 저 번호 붙이는 것도 저는 디씨에서 처음 본 것 같네요. 글,설리, 병,설리가 유행할 때 번호를 매기는 걸 본 적이 있고 그 뒤로는 주로 비아냥대는 댓글에 저런 표현이 달렸었습니다.

귀여운 표현 방식이라.. 제가 처음부터 접해온 표현 방식은 저렇게 비아냥대는 댓글들이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유게의 화기애애한 몇몇 글들을 제외하고는 저런 표현은 거의 안 좋은 의미로 사용된 적이 많은 것으로 기억하는걸요? 이 글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뭔가 맘에 안 들긴 하는데 딱히 표현하긴 어렵고... 뭐라고 쓰기 귀찮을 때 그냥 컨트롤 c,v로 편하게 가져다 붙이고 번호만 매겨놓는 거. 제가 그리 과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런 표현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배설'이란 비하를 할 목적은 아니었습니다만... 유게 등에서 재미로 저런 표현을 한 분들이 혹시나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연휘군
07/02/11 19:12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 // 글쎄요. 디씨를 안가서 잘 모르겠군요. 인터넷에 유행하는 대부분의 단어들이 디씨에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만약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슨 상관인지 일단 여쭙고 싶습니다. 디씨에서 나온 말이니까 쓰면 안된다. 뭐 그런 어이없는 이유는 아니겠지요.

처음부터 어떤 비아냥대는 방식을 접해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글에 달린 리플들 뒤에 붙어있는 숫자를 비아냥거리는 방식으로 보셨다면 보신 분의 시각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조심스럽게 걱정하고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여기에 있는 리플들 뒤에 붙은 숫자는 대부분 그저 홍진호 선수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의 표현으로 보이거든요.

본인의 생각도 중요합니다. 물론 본인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걸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역으로 생각해볼까요? "아이디를 포도주스같은 먹을걸로 정하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무슨 먹성들린 돼지들 같거든요" 라고 하면 기분 매우 나쁘시겠지요? 타인의 의도를 자신의 경향에 맞추어 왜곡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님을 알고 계시리라 믿고 언제든 그런 칼날은 자신에게도 똑같이 돌아올 수 있음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과한 표현을 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겠군요.
님의 댓글 하나 덕분에 뒤에다 번호를 붙여 리플을 달았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저 생각없고 귀찮아서 배설하는 인간이 되어버린 셈이니까요. 그게 과연 과하지 않을까요?
금쥐유저
07/02/12 09:5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스타리그가 몇년동안 더 지속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나~~중에도 옐로우라는 아이디를 가진 선수가 나오면 안되는건가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이디가 중요하긴 하지만 겹칠경우 어느 한선수가 바꿔야할정도로,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곤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공유하는거죠뭐..
포도주스
07/02/12 13:2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다 지난 글에서 논쟁하는 것도 우습지만, 리플이 올라왔길래 답변합니다. 이 이상은 시간낭비인 듯 싶고 전혀 건설적인 논쟁이 될 것 같지 않아 답변을 달지 않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번호를 붙여 리플을 달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비하를 할 목적은 아니었고 본의 아니게 불쾌하신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디씨를 언급한 이유는, 그 의도 자체가 비아냥대려는 의도에서 출발했으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목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만 봐도, 홍진호 선수 or 팬들은 분명히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완곡한 방식으로 아쉬움을 표현해도 좋지 않습니까? '아직 저에게도 옐로우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이런 표현들을 번호를 붙여서 줄줄히 써놓는 거... 아무리 아쉬워서 그렇더라도, 박명수 선수나 그 팬들이 보기에는 어떨까요? 전 홍진호 선수와 박명수 선수를 놓고 봤을 때는 홍진호 선수를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박명수 선수의 입장을 생각할 때는 그리 좋게 생각되지 않는군요. 일종의 시위 같거든요. yellow란 아이디를 쓰지 말라는.

덧붙여서.. 예를 드신 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있는지도 의심스러울 뿐더러, 만에 하나 있다고 쳐도 그 사람이 이상한 거지 제 아이디가 이상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뭐.. 그런 글이 올라와도 피식 웃고 넘길 수 있을 것 같군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130 박용운 코치의 숨은 능력[반말체] [20] Estrela5729 07/02/11 5729 0
29129 양대리그 차기시즌 맵시스템에 대한 제언. [19] S&S FELIX5723 07/02/11 5723 0
29127 안석열 선수. [28] Finale5352 07/02/11 5352 0
29126 Maestro [10] 수퍼소닉4037 07/02/11 4037 0
29124 강민, '자만'보단 차라리 '실력' [10] 라울리스타4752 07/02/10 4752 0
29123 [스파키즈 추가]프로게이머 카드 게임 [16] NavraS3964 07/02/10 3964 0
29121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번째 이야기> [17] 창이♡4213 07/02/10 4213 0
29120 김택용에게 바치는 사과글. [8] 이직신6025 07/02/10 6025 0
29119 저그의 단 하나 남은 생존자, 마재윤선수와 저그 연설문 [24] 소현5811 07/02/10 5811 0
29117 강민 선수, 그의 경기를 보고서 쓰는 후기입니다. [95] 김광훈6675 07/02/10 6675 0
29116 신한 마스터즈를 꿈꾸며. 마스터가 되리라.(수정 및 추가) [21] 信主NISSI5276 07/02/10 5276 0
29114 yellow.. 비록졌지만..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61] 박지완6701 07/02/10 6701 0
29113 변형태 선수 [14] jgooon5158 07/02/09 5158 0
29112 강민에 대한 작은 단상... [12] 어느난감한오4621 07/02/09 4621 0
29111 [스타이미지]프로토스 그 영광의 이름!! [10] NavraS3988 07/02/09 3988 0
29110 엑스코 갔다 왔습니다. [6] Yang3961 07/02/09 3961 0
29109 온게임넷의 테란 강세 언제까지? [28] swflying5154 07/02/09 5154 0
29108 진화형 선수와 완성형 선수 [20] 하늘유령5171 07/02/09 5171 0
29107 마재윤.. 최고의 기회이자 최대의 위기. [11] 이카루스5166 07/02/09 5166 0
29106 이번 OSL 결승은 어떤대진 나와도 다 대박 [52] 처음느낌5888 07/02/09 5888 0
29105 마재윤선수의 OSL MSL 4강 연습.. [48] 그래서그대는6835 07/02/09 6835 0
29104 신한은행 스타리그 4강 맵이 결정되었습니다. [35] 타우크로스4236 07/02/09 4236 0
29103 양대리그가 현재 전부 4강 진행중입니다. [14] Leeka4180 07/02/09 41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