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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2 17:17:08
Name 냥냥이
Subject 파워 쉬프트. - 그리고 패러다임 변화
처음 시작은 게임도 하나의 스포츠가 될 수있다는 거였습니다.
듄2 -> 워크1 -> 워크2 & C&C계열 -> 스타
스타이전까지는 매니아들의 그냥저냥한 놀이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pc방이라는 새로운 업종의 탄생으로
전국민의 놀이가 되었고, 이로인해 여기저기서 게임대회가 열렸고,
그 게임대회에서 입상한 사람들을 위한 좀더 큰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배틀탑 대회'정도 ..
이러한 대회가 계속되자 때대로 열리던 대회는 '상설화'되기 시작합니다.
스타리그, MSL의 시작입니다.

두번째는 임요환의 등장입니다.
처음으로 게임을 통해서 '스타'가 탄생합니다. 다름아닌 '임요환'입니다.
노래를 불러서도 아니고, 춤을 춰서도 아니고, 몸으로 움직여서 하는 스포츠도 아닌
마우스와 키보드를 가지고 '스타탄생'을 가능케 합니다.
이과정에서 '온게임넷'이라는 방송국은 '임요환'과 상호간에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고 받게 됩니다. 즉 온게임넷이 '스타계'에 미치는 영향과 징크스, 협회와 각종제도를 양쪽의 영향력아래에서 정립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온게임넷만을 보고 살아오셨던 분이라던가, 임요환의 강력한 카리스마아래 있던 분들은 거의 인정하시지 못하겠지만,

세번째 임요환의 군입대가 임박한 시점에,  등장한 마재윤입니다.
(주: 임요환의 군입대문제는 재작년 겨울부터 끊임없이 등장하던 이야기입니다.)

임요환 - 이윤열 -최연성으로 이어지는 일명 테란 '본좌라인'은 기본적으로 엠비시게임(겜비시 포함)에서 일단의 실력을 인정받고 이제 '본좌'냐 아니냐의 논쟁 안에서 온게임넷의 입성해서 다른분이 표현한 것처럼 "온게임넷의 세례"를 받으면서 "본좌"로서 인정받았습니다. 마재윤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 "본좌논쟁이 끝난 상태"에서 온게임넷에 입성한 것입니다. 이미 '본좌'로서,

이미 "독재자(주: 마틀러)"로서 인정받은 상태에서 온게임넷을 접수하느냐 마느냐가 리그 시작부터 중요핵심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이미 "본좌논쟁"이 거의 종결된 상태인지라, 양대 게임방송사는 "독재자"를 견제하기 위해 저그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맵들을 선정합니다. 그것을 뚫고 1주일차로 벌어지게 되는 결승전에  - 더구나 4강전은 단 하루의 시차를 두고  벌어졌으며, 모두 이루어 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온게임넷의 세례"는 이미 "사족"이 되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은 관습대로 "세례"를 베풀고자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독재자"에게 세례가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교황에게 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받아 쓴 것처럼 말입니다.

그전에 지금의 스타리그를 정립하고, 그 특유의 포장능력과 스타성을 발휘하게 하여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온게임넷은 지난 얼마간, 계속해서 판돈을 잃어가기만 하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이 가져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프로리그 중계권 문제, 부스걸 논란, 이번의 닉네임 논란등.

더구나 이번 결승전이 지척임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그 흔한 홍보조차 보기 힘듭니다.
온게임넷의 포장능력이라고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이상합니다"를 뛰어넘는 무엇이 존재하는 것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임요환이래로 이어져왔던 "임요환 - 온게임넷"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일까요? '마재윤의 닉네임 논란'은 단순히 일어난 것일까요?

ps:
개인적으로 임요환과 마재윤의 관계를 표현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이후 그 공백기에 무혈입성한 H.O.T와 비슷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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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2 17:21
수정 아이콘
HOT의 음악적역량이 서태지와 아이들에 견줄수는 없겠지만, 마재윤의 게이머로서의 역량은 충분히 임요환과 견줄만하고(커리어 면에서도 이제는 명함을 충분히 내밀 수 있겠지요.) 현재의 실력은 훨씬 앞서고 있지요.
찡하니
07/02/22 17:21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재밌네요.
밑에 슈퍼소닉님 글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좀더 소설같다고 할까요^^
이 글에서는 조목 조목 따지고 말꼬리 잡는 댓글러쉬는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FtOSSlOVE
07/02/22 17:24
수정 아이콘
지금의 분위기는 뭘랄까...좀 오버된 분위기랄까...그렇습니다.
아마도 지금껏 쌓였던 불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단계인 거겠죠.

사실 프로게이머 개개인의 성적이나 본좌 논란 같은건
팬들 사이에서야 중요한 것이지 방송국입장에서는 그정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임요환도 마찬가지고 지금껏 인기몰이를 한 선수들의 원인은 지극히 간단하죠.
"실력"인것 뿐이죠.
네...이 스포츠도 스포츠인 이상 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실력뿐입니다.
인기가 있는 선수가 어느 선수인가는 별 상관이 없죠.
07/02/22 17:26
수정 아이콘
마재윤과 거의 비슷한 스토리로 시대의 1인자가 된 이윤열과 최연성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재윤이 이번 시즌에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면 과연 이만한 인정을 받았을까요? 엄재경해설이 밀고자 했던 별명이 모두 성공한 것도 아니구요. 이번 시즌에 마재윤이 모두 우승을 한다고 해서 임요환의 스타계에서의 상징적인 위치가 변할 까요?
My name is J
07/02/22 17:27
수정 아이콘
글과는 다소 무관한 단상을 달아보자면...
근래의 마재윤선수의 팬들..(혹은 지지자들..)의 행보는 과거 몇몇 최강자들의 팬들이 범해왔던 오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직 진행형인 선수에게 최고(임에도 불구하고)를 넘어서는 열광을 품은 나머지, 과거 선수들(혹은 그 팬들에 대한)배려없음과, 무신경함...그리고 나아가 '우리 선수가 대접을 못받고 있다'라는 다소 근거없는 확신까지..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마재윤선수는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으며 그러한 모든 것은 모두가 바라는 일이지 누가 방해하거나 미워라-하는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온게임넷이 무슨 여기는 내땅 넘어오면 죽어-하는 애들도 아니고 검증된 스타의 대관식을 치루게 되는 지금의 입장을 거부할리도 없는거 아닙니까.--;;;

여튼....좋은 선수들이 좋은경기나 해줬으면 합니다 전....(동욱선수 미워요..ㅠ.ㅠ)

사족으로...마재윤선수의 우승을 지금 제일 바라는 것은 아마 선수 본인과 온게임넷일겁니다.
FtOSSlOVE
07/02/22 17: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송국 입장에서는
과거 임요환처럼 한명에게 인기가 집중되는 것보다
지금처럼 적당히 나눠지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이제 초기단계는 지났으니까요.

즉 지금 상황이 온겜 입장에서는 지극히 만족스러운 상황이라는 거죠.
07/02/22 17:27
수정 아이콘
결국 근거는 결승 홍보영상이 없다는 거군요.
無의미
07/02/22 17:31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의 리플에 동감합니다.
히로하루
07/02/22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러한 관점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온게임넷이 가지는 "세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독재자.
그만큼 현재의 이스포츠판에 미치는 영향이
기존에 비슷한 길을 걸었던 이윤열, 최연성 선수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스포츠판에 대한 영향입니다. 실력이나 포쓰가 아니라;;)

마재윤 선수.... 진정 임요환급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지요.
그만한 재목이 나타났다고 생각되네요.
찡하니
07/02/22 17:35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의 리플에 동감하면서도.. but
한편으론 마재윤 선수와 현재 상황에 초점을 두고 써야 하는 글에
다른 선수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다른 선수들은 어떤 역사를 만들었었는지 장편의 문단을 덧 붙여야 할까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잠시 생략하고
마재윤 선수와 현재 상황에 초점을 맞춘 글이라 느껴집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서운해 하실 옛 본좌들의 팬들이 댓글을 달거라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와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은 긴 역사를 만든 선수들이니까요..
임요환에서 바로 마재윤으로 넘어가는 글은 올드팬으로썬 참 보기가 그렇죠..
My name is J
07/02/22 17:38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장편의 문단을 덧붙일필요야 없겠지만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금덩이마냥 포장할 필요도 없습니다.(그랬다는게 아니라..--;;;) 뭐,..과거 이윤열 선수의 팬들도 최연성선수의 팬들도...또 임요환 선수의 팬들도 그러했지만 말입니다.

(진짜 사족으로...그런 점에서 박성준 선수가 참 안됬었습니다...쓰읍. 우승하자마자 올라온 글들이 안타까울 정도였으니까요.)
07/02/22 17:39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댓글에 참 공감이 가네요
실력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이제 나아가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단계가 지금인거 같습니다

스갤과 피지알이 모두 마재윤 선수의 이야기로 도배되고...
스갤은 거의 마재윤갤이 되어가고 있죠

정말 임요환선수 이상으로 엄청난 '떡밥'을 던져주는 마재윤 선수입니다:)
07/02/22 17:4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임요환때문이다~ 라는 리플이 필요한 시점인가요.(농담으로 하는 말입니다...)
임요환선수가 은퇴를 하면서 슈파에서 마재윤선수에게 멋있고 확실하게 져줌으로써 모든 관심은 마재윤선수에게 바톤을 넘겨주게 된거죠.
관심을 이어받은 마재윤은 온겜 피시방리그부터 pgr을 뜨겁게 달구었었고, 양대 리그 결승에 이르러 온겜 결승을 이틀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정도의 설레발은 필요한거고 재밌는 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07/02/22 17:41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이글은 역대본좌 나열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시점에서 본 글 입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볼수도 있다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금덩이취급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찡하니
07/02/22 17: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누구 누구를 적으면 누구 누구가 아쉽잖아요..
전 올드팬이지만 본좌를 지낸 선수 팬이 아니라서 매번 이런 글에서 빠지는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항상 가져왔던 사람입니다.
과거를 많이 거론하면 거론할수록 더 아쉽답니다 으하하^^;;
나두미키
07/02/22 17:43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의 리플에 동감합니다. (2)
헤르세
07/02/22 17:45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께서 글과는 다소 무관한 단상이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럴 필요가 없었다 뭐 이런 얘기는 안 나와도 된다고 봐요~ 마재윤 선수의 팬이지만 My name is J님의 댓글에 어느 정도는 동감하는 편이고요.

마재윤 선수가 이렇게 논란과 많은 떡밥을 몰고 다니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커뮤니티 상에서 손수 마재윤 선수에게 부여한 이미지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국에서 마재윤 선수의 별명에 대해 딱부러진 멋진 별명을 부여하지 못했을 때 팬들은 커뮤니티에서 마재윤 선수의 별명은 무엇이 좋을까?라며 많은 얘기를 해서 마에스트로라는 멋진 별명을 붙였고, '성전'이라는 멋진 타이틀매치는 방송국에서 이름을 붙여 홍보한 매치가 아니라, 팬들이 손수 짤방을 만들고 동영상을 만들며 즐긴 매치로서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습니다. 해설에서 놓치고 언급하지 못한 마재윤 선수의 사소한 플레이도 커뮤니티에서 분석글이 올라오면서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더 감탄할 수 있게 됐고요. 마틀러 같은 독재자의 이미지도 커뮤니티에서 부여됐고요. 그런 여러가지 면에서 온게임넷에 대항한 패러다임의 변화라기 보다는 방송국 중심에서 커뮤니티, 팬 중심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섣부른 예측도 해봅니다.
즐겁게
07/02/22 17:45
수정 아이콘
스타관련 커뮤니티를 들끓게하고 많은 논란과 논쟁을 야기하는 글들에 임요환선수가 아닌 마재윤이라는 선수가 있다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저는 마재윤이라는 존재가 어디까지 클지 기대됩니다.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화제성이나 스타성까지 말이죠. 다소 무의미하고 소모적으로 비춰질지 모르나 한명의 거대한 스타 탄생을 알리는 산통? 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물론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 말이죠) 마침표를 찍으려면 꼭 양대우승도 해야하고 말이죠. 마재윤 화이팅!
Spiritual Message
07/02/22 17:46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의 리플에 동감합니다. (3)
밑에 글에 댓글로 다셔도 될것 같습니다.
[NC]...TesTER
07/02/22 17:46
수정 아이콘
저에겐 가쉽 정도로 느껴 집니다.
07/02/22 17:47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의 리플에 동감합니다. (4)
겨울나기
07/02/22 17:4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팬이지만 질레트 당시 리플은 영 아니었죠.
뭐, 그당시에는 피지알 아이디도 없었고, 느려서(도망) 그 반응도 한참 뒤에나 봤지만요.
...너무 허무하게 져서 방송 끝나고 씩씩대며 방바닥을 굴러다니기는 했습니다만(..);;
07/02/22 17:48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제가 약간 오해를 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댓글 수정했습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FtOSSlOVE
07/02/22 17:50
수정 아이콘
뭐..마재윤도 처음 msl우승할때도 그랬었습니다.
무관심의 우승자였었죠.
지금의 관심도 4번 결승진출에 3번이나 우승하고서야 얻은 거죠.

꼭 마재윤이어서가 아니라 어느 선수이든지
3번 우승한 다음 양대 리그 결승에 동시에 진출하면 이렇게 되겠죠.

반대로 말하면 이대로 무너지면 한순간에 식을 지도 모른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관심의 근본은 어디까지나 실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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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임요환 선수가 아주 특별한 케이스였을뿐이죠.
어쩌면 임요환조차도 메이저에 얼굴이라도 내밀지 못한채
PC방에서 1~2년 있었으면 어찌될진 몰랐었을 일입니다.
FtOSSlOVE
07/02/22 17:57
수정 아이콘
과거에 아무리 잘했던 선수도 관심 밖으로 밀리는 건 한순간이죠.
예를 들면 홍진호 선수 --;
이런건 그냥 한순간의 흐름입니다.
절대자 같았던 선수들도 언젠가는 무너지고 관심은 다른 이들에게 돌려지겠죠.
이윤열이나 최연성의 시대는 아직 임요환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었기에
그 영향을 받은 것일겁니다.
카이레스
07/02/22 17:5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이윤열, 최연성 선수처럼
엠겜을 3번 제패한 것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것은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3연패를 했어도
그 당시 최고의 아이콘은 임요환 선수였다는 것입니다.
실력에선 당시 그들이 최고였지만 영향력 면에서는 임요환 선수에
미치지 못했죠.
하지만 지금의 마재윤 선수는 엠겜 3번 우승자뿐만 아니라
현재 최고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온겜 우승이전에 본좌라는 칭호를
쟁취한 선수이기도 하고요.
이윤열 - 최연성 이 두 선수와 똑같이 엠겜에서 3번 우승을 했더라도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히로하루
07/02/22 18:0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당시 온게임넷의 결승전에 올랐을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현재의 마재윤 선수처럼 온 스타 커뮤니티가 난리법석이 될 정도로 그 파급효과가 컸었나요? 최근의 마재윤 선수만큼 네이버 메인(;;)에 자주 들락날락 했을까요?? 제 기억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가 걸어온 길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 파급효과는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요환 -> 마재윤으로 이어지는 이스포츠 아이콘 계보가 생길 수도 있을까... 라는 기대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임요환 선수처럼 꾸준한 성적을 보여야겠지요.
(현재의 마재윤 선수의 경기 센스라면 계속해서 우승은 못하더라도 어느 대회든지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입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07/02/22 18:04
수정 아이콘
네.. 지금 이렇게 관심받는것도 성적이 좋기 때문이고(그리고 근래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죠) 성적이 떨어지면 관심 밖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건 당연한 현상이죠. 그리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좀 달라보이는건 종족이 다른 선수라서 그런 요인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죠. 마재윤 선수는 여러 말들에 휘둘리지 말고꿋꿋이 자신의 갈 길을 갔으면 합니다.
07/02/22 18:04
수정 아이콘
최고아이콘이 마재윤이라 글쎄요. 말씀하시는 네이버 메인도 최근 생각해봐도 이윤열 선수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요.
블러디샤인
07/02/22 18:08
수정 아이콘
Pist / 님의 생각은 글쎄요..
최고도 모자르죠..
어쩌면 스타크래프트계의 진정한 레전드가 될지도 모르죠
앞으로 3년동안 이대로 스토리를 써나간다면..
새로운시작
07/02/22 18:09
수정 아이콘
말꼬리를 잡는 댓글 한 두개로 인해 글은 저 멀리로 출발 합니다.. 아랫글이 그 적절한 예이죠..이글에서는 제발 한 두마디의 말꼬리 잡기는 자제하죠..
FtOSSlOVE
07/02/22 18:12
수정 아이콘
예전과는 다르죠.
이윤열의 시대에는 이스포츠가 포탈 기사를 장식할 정도가 되지 못했습니다.
팀의 스폰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죠.
억대 연봉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전반적인 시장 규모 자체가 작았습니다.
그리고 더 큰 원인은 임요환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발휘되던 시기란 말이죠.
아이콘은 커녕 임요환의 팬들로부터 안좋은 시선까지 받아야했던게 이윤열이었죠.

그리고 최연성의 경우는 박성준이란 깜짝 신인에게 한순간에 밟혔죠.
그 후에 다시 우승하긴 했었지만 그때의 주된 관심꺼리는 저그의 최초 우승과 이후 양박의 시대였습니다.
msl 3연패할때의 기량과는 차이도 있었구요.
아마 질레트배에서 최연성이 우승을 했더라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죠.

지금의 마재윤은 2가지 면에서 절호의 기회를 차지한 겁니다.
첫째는 순수한 자신의 실력이죠.
최연성이 온겜 첫 정복에 박성준이라는 장벽을 만나 실패한 반면,
마재윤은 실력으로 거머쥐었습니다.
둘째는 임요환이라는 아이콘이 사라진 공백기라는 점이겠죠.

첫번째가 최연성의 경우와 다른 점이고,
두번째가 이윤열의 경우와 다른 점입니다.
07/02/22 18:13
수정 아이콘
별로 관련 글에 리플을 달고 싶지 않지만... 그냥 J님의 댓글 보면서 공감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딱 제 생각이네요.^^
rebirth4
07/02/22 18:37
수정 아이콘
냥냥이 님// 온겜의 "세례"를 꼭 엄재경 해설이 밀고 있는 "마신"이라는 억지스런 새 별명과 관련해서만 보아야 할까요? 온겜의 우승타이틀 자체를 온겜의 세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마재윤 선수는 지금 온겜의 세례에 목말라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번에 우승못하면 뭔가 김새는 일이 될 것 같네요.

냥냥이 님께서는 최근 별명 논쟁 탓에, 그리고 몇몇 분석글 때문에 "마신"=온겜의 세례로 보고 마재윤 선수는 온겜의 세례가 필요없는 독재자로 보시는 듯한데, 온겜의 우승이야말로 마재윤 선수가 갈구하는 세례라고 생각합니다.
냥냥이
07/02/22 18:45
수정 아이콘
rebirth4 님// 제글의 요지는 "임요환 - 온게임넷의 패러다임이 힘을 잃어가고, 마재윤은 그 공백기를 뚫고 일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형성되어 가는 것같다." 라는 것입니다. "온게임넷의 세례"이라는 단어는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재윤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요. 너무 "그단어"에 옭매이지 마십시요.
체념토스
07/02/22 19: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요번 양대우승을 한다면...

그야말로 스타크래프트 역사를 논할때...
2001~3 임요환 시대 2003~5 년을 머신 머슴시대
2006~? 마재윤의 시대로 크게 볼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rebirth4
07/02/22 19:14
수정 아이콘
냥냥이 님// 어떤 형태가 되었든 온겜의 세례는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온겜 패러다임의 핵심이니까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모두 온겜의 세례를 받고 거듭났으니까요. 그것도 온겜 우승이라는 형태의 세례를 받고요. 엄해설이 지어준 별명들도 차라리 세례명으로 봐야지 세례 그 자체는 아니지요.

저는 오히려 마재윤 선수조차도 "임요환 - 온겜" 패러다임 안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 본인도 엠겜 우승"들"만으로는 성에 안차고 온겜 우승을 갈구하고 있지요. 각종 스타커뮤니티에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대세가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그 온겜 우승 하나 없는 것 때문에 아직까지 찜찜하지요. 이번에 우승못하면 최강실력에도 불구하고 김새는 느낌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패러다임 변환은 없다고 봅니다. 임요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엠겜을 휩쓸고 있는데도, 각종 스타커뮤니티에서도 인정받는데도, 그 온겜 우승배지 하나 없는 게 발목을 잡는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온겜 우승을 갈구하는 마재윤 선수.

나폴레옹이 교황한테 관을 받지 않고 자기 손으로 직접 관을 쓰고 황제가 되었다지만, 나폴레옹은 알고 있었지요. 자신의 황제대관식이 공인받으려면 비록 형식적으로라도 교황의 참관이 필수였다는 것을요. 아무 힘도 없어보이는 교황이었지만 나폴레옹도 교황의 상징적인 권위만큼은 필요했다는 것을요.

마재윤 선수도 결국 온겜 우승이라는 세례, 교황의 참관, 결재도장 없이는 허전함이 남는 것이고, 그 궁극의 빈자리는 온겜 우승만이 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임요환-온겜" 패러다임은 마재윤 선수에게도 적용됩니다.

저는 나폴레옹 대관식에 교황이 오지 않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습니다.
냥냥이
07/02/22 19:26
수정 아이콘
rebirth4 님// 어떤 방식으로간 "이어받는다"의 형식을 통해 파괴합니다.
상당부분의 역성혁명은 "선양"의 형식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정말로 앞으로 정말 "마재윤"이라는 아이콘이 파워시프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켜 낼 지, 그냥"임요환 - 온게임넷 패러다임"에 머물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을 평가할 것은 마재윤의 시대가 끝난 다음에나 실제로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겨우 시작인 걸요. 저도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온게임넷 현명하게 이 위기를 넘어갈 지 두고 보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기존보다 그 크기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이번의 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도요.
rebirth4
07/02/22 19:37
수정 아이콘
냥냥이 님//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니 논쟁의 여지는 별로 없는 듯한데, 동의하시지요?

다만, 온겜 패러다임을 박살낼 혹은 변혁할 세력은 e스포츠협회가 아닐까 싶네요.
냥냥이
07/02/22 19:41
수정 아이콘
rebirth4 님// 미래의 일이지만 "두고봐야 할 가능성"이 높으니깐 글을 쓴 겁니다. e스포츠협회일도 "임요환 - 온게임넷 패러다임"의 형성되던 시기처럼 지금 그 시기가 맞물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임요환 - 온게임넷 - 개인리그" 에서 "마재윤 - e스포츠협회 - 프로리그"로요.
블러디샤인
07/02/22 21:28
수정 아이콘
rebirth4 // 그건 님 생각으로 보입니다
상당한 자신감 이시군요
임요환선수는 특유의 심리전과 초대 본좌라는 칭호와 함께 황제라는 멋진 닉네임도 얻었죠
전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선수보다 더 크게 e스포츠를 일으킬 선수라 생각합니다
본좌들도 픽픽 쓰러지는 이 극강의 고수들 사이에서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는 마재윤선수는 임요환 선수처럼 롱런 할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어떤 맵에서 무엇을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프리스타일이죠
그리고 심리전의 대가입니다
마치 임요환선수처럼 상대선수는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를 알아채고 대응해내야 합니다
어렵죠..
그가 과연 롱런할지 장기적으로 살아남아 e스포츠의 커다란 별이될지 함께 지켜봅시다
전 마재윤선수가 임요환선수를 뛰어넘는 엄청나게 거대한 인사로 성장할것이라 생각합니다
07/02/22 21: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모든게 선수 개인에게 몰리는 것은 나쁜 결과만 초래합니다.
임요환에게 집중되었던 것에는 화려한 조연들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지금 마재윤에게는 화려한 조연은 없이 오로지 그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타계가 개방화에서 서서히 그들만의 스포츠화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스타란 존재는 강하기도 하면서도 무서운 것이기도 합니다.
마재윤 혼자만 띄우기 이런 것 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e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스타에 기인하다가는 언제 어떻게 망할지 모르게 됩니다.
이윤열이나 최연성은 무너져도 임요환이라는 기틀이 있었지만
마재윤은 무너지면 그것을 지탱할 세력이 없습니다.
e스포츠의 자연스러운 몰락을 부추기는 일련의 행동은 별로라고 보여집니다.
화려하게 터졌다가 화려하게 무너지는 것 보다는
조심스레 터졌다가 서서히 무너지는게 더 보기 좋습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21:52
수정 아이콘
아유/ 임요환선수가 집중 조명 될때 이윤열선수가 있었나요? 최연성 선수가 있었나요?
스타플레이어는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법입니다
밤하늘에서 보름달이 가장 크고 환하듯이 여러 별들중에 유독 커다란 것이 오히려 좋을수도 있습니다
스타란 달리 스타인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적은 모든걸 말해 줍니다
맵핵운용능력을 위해 마재윤 선수가 얼마나 연습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단연 독보적인 성적을 내리 찍으려면 정말 피나는 훈련이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
지금 마재윤선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는 안정화가 되려면 아직 멀었구요
띠우는것은 당연합니다
스포츠에서 승자에게 선물을 주는것은 당연한것 아닙니까?
님은 마치 마재윤선수를 여타다른 테란본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보는것 같군요.. 아닌가요?
07/02/22 22:04
수정 아이콘
온겜의 세례라고 하니까, 무슨 광신도 집단 같고...별로 듣기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 생각)

마재윤 선수가 확실히 시대를 잘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슈퍼파이트 왜 하냐-고 비판하는 말이 많았지만, 결국...그렇게 하나 하나 단계를 밟아서 마재윤이라는 스타를 만드는데 일조 했다고 봅니다. CJ가 뒷받침 되니, 마재윤이 임요환이라는 스타의 아이콘 자리도 넘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온겜이 포장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 CJ도 스타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판은 CJ가 만들었지만...그 판을 자기 것으로 만든 건, 마재윤 선수의 실력입니다. 그래서 시대를 잘 만났다는 겁니다.

시대가 웃어 주고 있는 건, 이윤열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자마, 골든마우스 획득하고...잠시 부진하나 싶었지만, 다시 2연속 결승에 오르는 선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전적과, 시대의 본좌를 만나 고전하나 싶었지만,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결승전이 본좌쟁탈전이라고 할 만하냐, 아니냐는 별개로, 이윤열 선수도 이 결승전에서 이겨야만, 임요환이 없는 지금 이 시대에 진정한 스타의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윤열 선수가...시대의 흐름에 따라, 본좌의 자리와 함께, 아이콘까지 뺏기느냐, 임요환에 가려 모든 걸 2인자로 살 수 밖에 없는 한을 풀것이냐...이것도 팬의 입장에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07/02/22 22:16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그때는 임요환 이후 본좌급이라 불리던 사람들에게는 라이벌도 있었고
그들을 제어할만한 인기를 가진 게이머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제어할 게이머는 이윤열 선수 뿐이라 보지만
이윤열 선수도 여기저기에서 마재윤 선수에 의해 깎아내려지는 느낌만 듭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는 것이 섭리입니다.
마재윤 선수 하나로 스타판이 다시 집중되기 시작하면 예전과는 달리 평준화된 세계에서는 더이상 견제할 선수가 없어집니다.
전 그 점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임요환선수가 집중조명될 때 그의 3회 연속 우승을 제어한 김동수 선수도 있었고
라스트 1.07 이전에는 거의 붙어보지 않았던 기욤패트리 선수가 있었고
코카콜라배 때는 그와 명경기를 펼치며 라이벌이라 인정받는 홍진호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 충분히 임요환선수에 버금가는 커리어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재윤선수에 대항할 선수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임요환이 떠난 자리를 마재윤이 매꾼다고 하는데
과연 마재윤선수를 더 돋보일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지금 한때를 풍미했던 선수들의 몰락으로 인해 e스포츠의 활기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고
그로 인해 마재윤 선수의 상대적 부각 및 마재윤 선수로의 스포트라이트 및 e스포츠의 활기 모두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e스포츠는 마재윤선수가 감당해 내기에는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있던 시절에는 팀체제도 잡혀있지 않았고, 기업투자도 거의 없이 순수하게 게임만 하던 게이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2002년부터 시작된 춘추전국시대에는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하고 거기에서 본좌도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오프라인 관중수도 최고였고, 전체적인 관심도 높았습니다.
전 스포츠조선에서 광안리 기사를 2면부터 채우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재윤선수를 필두로 다른 세대의 프로게이머들이 우후죽순 생겼으면 합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태에서 보다시피 마재윤선수를 이긴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정말 냉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걸 보면 과연 지금의 체제가 옳은 것이라고만 말 할 수 있을까요?

마재윤 선수가 시작이 될 지언정 끝까지 몰고 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e스포츠의 안정화에는 대중적 인기가 한몫에 있어야 합니다.
마재윤 선수로의 집중적인 인기는 오히려 스타를 보는 재미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 이번에 이윤열선수가 우승하면 그것 자체도 인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재윤선수가 맵운이 나빴다고 치부해 버릴 것 같습니다.
그게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선수 뒤에는 또 다른 선수가 등장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개인의 별명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을 보면 광적인 생각들이라 봅니다.

e스포츠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러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이 필요합니다.
임요환 보다는 4대천왕 및 신4대천왕이라 불리며 등장했던
우후죽순격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좀 더 다양한 경기를 보여주며
스토리를 계속 써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rebirth4
07/02/23 04:09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 님// 님이 쓰셨습니다.

"그건 님 생각으로 보입니다
상당한 자신감 이시군요"

어떤 댓글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부연설명 해주셔요.

혹시 "마재윤 선수도 "임요환-온겜" 패러다임 안에 있다"는 제 말을 오해라고 저 글을 쓰신 건 아니죠? 여기서 "임요환-온겜" 패러다임이란 온겜 우승이 프로게이머의 경력의 완성에 화룡점정을 하는 스타판의 역사를 말하며. 마재윤 선수도 온겜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고 갈구하고 있구요.

그리고 제 댓글 어디에서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처럼 롱런못한다거나 큰 인물이 못될 거라고 말했나요?

블러디샤인 님의 댓글이 뜬금없어 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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