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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8 10:39:20
Name Go_TheMarine
Subject 1주일후. 다시 한번 그가 웃는다. 씨익~

서지훈선수. 1주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당신의 천적이 되어버린 몽상가를 극복해주세요.

팀 후배 변형태,김성기 선수가 테란의 주축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cj의 테란 기둥은 당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몽상가를 이겨도 결승까지 가기엔 힘든 혁명가라는 상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몽상가만 극복한다면 혁명가"쯤"은 일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더 이상 8강테란이라는 오명을 벗어주세요.

그 굴레를 벗어난다면 당신을 막을 것은 없어보입니다.

당신의 게임을 즐겨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천재가 본좌이던 시절, 괴물이 본좌이던 시절에도 항상 2인자였습니다.

승승장구 할때도 사람들은 다 천재,괴물을 연호했죠.

하지만 2인자라는 것은 행복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언제고 1인자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그 기회가 왔습니다. 당신을 가로막고 있던 천재,괴물은 더이상 당신앞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몽상가를 넘어 다시 한번 비상해주실 수 있죠?

현재 잘 나가는 화신조차도 없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뿐입니다.

테란라인의 자존심을 보여주세요.

당신이라면 몽상가를 넘고 혁명가를 꺽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여주세요.

당신의 완벽함을.

다시한 번 가는 겁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올림푸스의 전장으로...

쉽게 볼수 없는 당신의 미소와 함께...


p.s 택용선수의 팬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만큼 강민선수가 천적 역할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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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yess
07/10/28 10:4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마지막 5판3선승제가 언제였더라...
리콜한방
07/10/28 10:49
수정 아이콘
yangjyess님// 2005 에버 3,4위전이 아닐까요?
노력의천재
07/10/28 10:52
수정 아이콘
포모스 전적 검사 결과
ever 2005 3 4 위전 박태민 선수랑 한거요. 3위 했네요..
07/10/28 11:52
수정 아이콘
엄청 싫어 하는 선수지만^^ 그가 한번씩 보여주는 플레이에선 퍼펙트란 말은 나아니면 아무도 못써 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이제 한번쯤 다시 비프로스트에서 아무한테도 지지 않던 퍼펙트 테란의 포스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드림씨어터
07/10/28 12:1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이번엔 이겨주길 바랍니다.!!!
07/10/28 13:35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강자엔 강하고, 약자엔 조금 살살 경기해주는 것은 아닐 텐데도 어쩐지 조금 약하게 경기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강자이니, 서지훈 선수가 거칠게 김택용 선수를 다룰 것 같습니다.

김택용선수는 이 난관을 극복해야지요. 테란전 약하다는 비판도 극복해야 합니다. 프로토스로서 대저그전은 역대최강이란 소리를 듣고 있으나, 테란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으니, 테란전만 입증하면 양 종족전 최강이란 이름도 얻게 될 듯 합니다.
남자라면외길
07/10/28 14:00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다음 대진이 강민선수대 서지훈선수 아닌가요?
벌써부터 김택용 선수와 경기를 걱정하시는건 좀 설레발인듯...
남자라면외길
07/10/28 14: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서지훈선수를 이겨도 테란전 의문이 입증될거라곤 생각되진 않네요
분명히 서지훈선수가 폼이 많이 떨어져있는것 같은데.....테란전 검증은 진영수선수나
기타 여러 선수들 이긴걸로 보아 이미 검증됬다고 보여지기도 하구요
07/10/28 15:16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외길님// 착각했네요. 다음 경기가 서지훈선수와 김택용선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테란전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시니 문제네요. 테란전 승률 60%이상으로 올리면 의문 제기할 분들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엔 계속 딴지 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07/10/28 15:24
수정 아이콘
프렐루드님의 starcraft stats를 검색해보니 김택용선수 지난 1년간 대테란전 승률이 58.97%네요. 한 경기만 더 이기면 60%입니다.
낭만토스
07/10/28 19:38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그 승률만으로 측정이 불가능 한게.... 똑같은 승률 60% 라도 4강급 5전 3선승에서 최연성 전상욱 변형태 같은 거물(?) 테란을 눌러버리면 엄청난 팬들의 인식을 받게 됩니다. 물론 승률이 높으면 그럴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만, 뭔가 강력한 한방이 필요해요.
그런데 분명 김택용선수는 전대미문의 초강력 저그전이 있기 때문에 테란전은 좀 피해를 보는 것 같기는 합니다.
07/10/28 22:21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누가 김택용의 테란전이 약하다고 하나요? 승률로 보나 뭐로 보나 약하지 않습니다. 타 종족전의 압도적인 면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일뿐 객관적인 데이터는 절대 약하지 않은데요? 최연성 선수도 전성기 시절 테란전이 약하다고 말 들었지만 승률이 60을 넘고도 남았습니다. 약하다고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죠. 그부분의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그 선수의 본좌행보를 껄끄러워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 것 같군요. 솔직히 이번 4강에서 떨어져도 그는 이미 이시대의 본좌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두번의 우승후 이번에 4강까지 올라오는 동안 그의 커리어만큼을 쌓아온 선수가 없다는 건, 그 시기 동안 그가 시대를 풍미했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그의 테란전은 혹 엄청난 포스가 없다느니하는 주관적인 느낌이나, 몇몇 경기에서의 허무함 때문에 약하다고 평가될만큼 약한 승률도 아니고, 약한 포스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라구요
07/10/29 06:52
수정 아이콘
흐흐 .. 진정한 올드게이머의 포스..
ⓔ상형신지™
07/10/30 12:57
수정 아이콘
흠.. 서지훈 선수 응원 글의 댓글이 또 산으로....

뼛속 깊숙히 응원하는 유일한 선수.. 요번에도 한번 웃어봅시다!!
하나, 둘, 셋! 서지훈 화이팅!! Q^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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