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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5 18:02:31
Name 진리탐구자
Subject 임-이-최-마에 대한 간략한 전적 분석
불필요한 논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달아놓습니다.

1) 본문의 조사 대상이 된 선수들이 진짜 본좌였는지 아니었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론적으로 이 선수들이 본좌로 일컬어지기에, 그렇다면 전성기의 전적이 어땠는지 살펴보고자 했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본좌의 기준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들의 데이터를 사후적으로 분석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번지수를 잘못 찾은 본좌에 대한 논의 - 왜 이 선수는 본좌가 아니냐는 식의 - 가 오갈 이유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에 한정하여 논의가 오가기를 바랍니다. 물론 무언가 이야기 거리가 많을 정도로 풍성한 내용의 데이터는 아닙니다.

2) 전적 분석의 대상이 되는 기간과 그렇게 정한 사유는 선수들의 이름 밑에 나와 있습니다.

3) 전성기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Point of no return가 어디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어느 시점에서 <돌이킬 수 없도록> 상승세가 시작되었으며 꺾였는지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마재윤 선수의 경우, 우주배 MSL 우승 당시만 해도 마재윤 선수를 본좌로 취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만, 그 이후로 마재윤 선수는 5회 연속 MSL 결승에 진출하고 급기야는 OSL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마재윤 선수의 상승세가 명확하게 시작된 Point of no return 포인트는 우주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3 혁명을 기점으로 마재윤 선수는 전적으로나 경력으로나 이전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3.3혁명을 마재윤 선수의 상승세가 꺾인 Point of no return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공식전과 비공식전의 구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경력이 오래 된 선수의 경우에는 당시에 무엇이 공식전이고 무엇이 비공식전인지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4) 본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편의상일뿐, '확고부동한 본좌'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5) 전적의 출처는 포모스입니다.



1. 임요환
기간 : 2001년 1월 1일~ 2002년 4월 14일. (470일 간)
설명 : 2001년 1월부터 임요환 선수는 17연승을 했으며, 얼마 후 한빛소프트배 OSL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상승세의 Point of no return) 2002년 4월 14일은 KPGA 투어 1차 리그에서 임요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날입니다.

이 기간 동안 임요환 선수의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1.3.24 zzgame배 우승2001. 5 (對 유병준)
2001.5.5 한빛소프트 OSL 우승 (對 장진남)
2001.5.9 게임큐 리그 우승 (對 최인규)
2001.9.8 코카콜라 OSL 우승 (對 홍진호)
2001.11.09 ggtv스타워즈 시즌 2우승 (對 김동수)
2001.12.9 WCG 2001 우승 (對 베르트랑)
2001.12.28 스카이 OSL 2001 준우승 (對 김동수)
2002.3.10 iTV 랭킹전 3차리그 준우승 (對 이윤열)
2002.4.14 KPGA 투어 1차리그 우승 (對 홍진호)

이 시점 이후로 임요환 선수는 메이져급의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합니다. 다음 OSL이었던 네이트 배에서는 16강 탈락을 했습니다. (하락세의 Point of no return)



vsT : 64전 35승 29패 (54.7%) - 김정민 선수에게 9승 12패.
vsZ : 105전 80승 25패 (76.2%) - 강도경 선수에게 9승 6패, 홍진호 선수에게 10승 7패.
vsP : 66전 52승 24패 (68.4%) - 김동수 선수에게 9승 6패, 최인규 선수에게 9승 6패, 임성춘 선수에게 6승 3패.
Unknown : 1승
계 : 246전 168승 78패 (68.3%)

PS. 이건 몰랐던 건데, 임요환 선수가 이재항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2:7로 압도적으로 밀리네요. ;;




2. 이윤열
기간 : 2002년 2월 3일~2003년 7월 19일. (532일 간)
설명 : 이는 Itv랭킹전/종족최강전/KPGA투어 2차리그 개막~스타우트배 MSL 결승전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이윤열 선수는 KPGA투어 2차리그에서 메이져 대회 첫 우승 (상승세의 Point of no return) 을 했으며, 스타우트배 결승에서 강민 선수에게 2:0으로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윤열 선수의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2.3.10 iTV 랭킹전 3차리그 우승 (對 임요환)
2002.6.22 KPGA 투어 2차리그 우승 (對 홍진호)
2002.9.15 iTV 랭킹전 4차리그 우승 (對 변길섭)
2002.10.5 KPGA 투어 3차리그 우승 (對 박정석)
2003.1.18 KPGA 투어 4차리그 우승 (對 조용호)
2003.2.14 파나소닉 OSL 우승 (對 조용호)
2003.4.6 제3회 ghemTV 스타리그 우승 (對 강도경)
2003.4.26 파인드올배 챌린지오픈 준우승 (對 홍진호)
2003.6.3 핫브레이크 마스터즈 2002 우승 (對 한웅렬)
2003.7.19 스타우트 MSL 준우승 (對 강민)

스타우트배 이후에 이윤열 선수는 TG삼보배 MSL에서 3위, 마이큐브배 OSL에서 16강 탈락을 했습니다. 이후로 아이옵스배 OSL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숱한 준우승을 남깁니다. (하락세의 Point of no return)



vsT : 76전 52승 24패 (68.4%) - 임요환 선수에게 11승 12패, 한웅렬 선수에게 9승 6패.
vsZ : 159전 115승 44패 (72.3%) - 홍진호 선수에게 10승 7패, 장진남 선수에게 12승 7패, 조용호 선수에게 11승 6패.
vsP : 118전 77승 41패 (65.3%) - 이재훈 선수에게 9승 12패, 전태규 선수에게 10승 6패.
계 : 353전 244승 109패 (69.1%)






3. 최연성
기간 : 2003년 4월 16일~ 2004년 11월 20일.(585일 간)
설명 : 이는 최연성 선수의 최초 개인리그 우승인 겜티비 4차 리그 시작(상승세의 Point of no return)에서부터 EVER 2004 OSL 결승전까지의 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최연성 선수의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3.11.30 TG삼보 MSL 우승 (對 홍진호)
2004.4.18 센게임 MSL 우승 (對 이윤열)
2004.8.19 iTV 랭킹전 7차리그 준우승 (對 박성준)
2004.8.29 스프리스 MSL 우승 (對 박용욱)
2004.11.20 에버 OSL 2004 우승 (對 임요환)

이 기간 직후, 최연성 선수는 당골왕배 MSL에서는 패자조 4강에서 탈락하며, 아이옵스배 OSL에서는 16강 탈락을 하게 됩니다.(하락세의 Point of no return) 바로 이 시점부터 길지 않은 삼신전 시기가 시작됩니다.



vsT : 87전 53승 34패(60.9%)  - 변길섭 선수에게 4승 6패, 한웅렬 선수에게 1승 3패, 이병민 선수에게 5승 5패, 나도현 선수에게 5승 4패, 이윤열 선수에게 9승 5패, 전상욱 선수에게 2패.
vsZ : 66전 54승 12패(81.8%) - 박성준 선수에게 9승 8패
vsP : 58전 45승 13패(77.6%) - 천적 혹은 대등한 상대 없음.
계 : 211전 152승 59패 (72%)


※ 최연성 선수는 질레트배 준결승(2004년 7월 2일)에서 박성준 선수를 만난 이후로, 커리어는 쌓였지만 승률은 떨어졌습니다. 2004년 7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의 최연성 선수의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vsT : 26전 13승 13패 (50%)
vsZ : 20전 10승 10패 (50%)
vsP : 20전 14승 6패 (70%)
계 : 66전 37승 29패 (56.1%)

이 기간을 제외한 2003년 4월 16일에서부터 2004년 7월 1일까지의 약 443일 간의 최연성 선수의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리어에서는 SPRIS배 MSL 우승과 Itv랭킹전 7차리그 준우승, 질레트배 OSL 3위를 빼면 되겠습니다.)

vsT : 61전 40승 21패 (65.6%)
vsZ : 46전 44승 2패 (95.7%)
vsP : 38전 31승 7패 (81.6%)
계 : 145전 115승 30패 (79.2%)





4. 마재윤
기간 : 2005년 4월 28일~2007년 3월 3일. (675일)
설명 : 이는 마재윤 선수가 첫 메이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주배 MSL(상승세의 Point of no return)에서부터 3.3 혁명(하락세의 Point of no return)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마재윤 선수의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5.8.6 우주 MSL 우승 (對 박정석)
2005.9.6 WEF 2005 우승 (對 최연성)
2006.1.14 싸이언 MSL 준우승 (對 조용호)
2006.7.16 프링글스 MSL S1 우승 (對 강민)
2006.8.6 WEF 2006 우승 (對 이윤열)
2006.11.11 프링글스 MSL S2 우승 (對 심소명)
2007.2.24 신한은행 OSL 2006 S3 우승 (對 이윤열)
2007.3.3 곰TV MSL S1 준우승 (對 김택용)




vsT : 80전 54승 26패 (67.5%) - 전상욱 선수에게 4승 5패, 진영수 선수에게 4승 5패, 나도현 선수에게 2패,
vsZ : 61전 40승 21패 (65.6%) - 조용호 선수에게 12승 8패.
vsP : 71전 52승 19패 (73.2%) - 강민 선수에게 11승 5패, 김택용 선수에게 3패.
계 : 212전 146승 66패 (68.9%)





5. 가능한 몇 가지 해석들
- 마재윤 선수가 커리어로나 전적으로나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검증 논쟁에 시달렸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본좌들에 비해 장기간 동안 적은 전적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단기간 동안 많은 전적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재윤 선수는 거의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200전이라는 비교적 적은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즉, 이전의 본좌들에 비해 사람들의 눈에 덜 띄었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각 선수들을 일주일에 TV로 볼 수 있는 횟수를 계산 해보면,  최연성 선수는 일주일에 약 2.5전, 이윤열 선수는 4.3전, 임요환 선수는 3.7전인데 반해 마재윤 선수는 2.2전 정도입니다. 체감상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세가 낮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 이윤열 선수가 전성기 이후인 2004년 초 즈음 - 프리미어리그 우승 즈음 - 에야 본좌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다른 본좌들과 달리 임요환 선수와 전성기가 맞물려 있다는 점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당대에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에는 ‘임요환’이라는 이름이 아직 크게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04년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 이윤열 선수가 이긴 상대는 임요환 선수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에 의해 권위를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를 넘어서고서야 본좌로 대접받았다는 것입니다.

- 임요환 선수의 본좌론에 대해 회의론이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이유는 동족전에서 압도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에 많이 패배한 상대가 임요환 선수에 못지않은 위상을 가진 김정민 선수였기에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 최연성 선수를 단기 포스 최강자라고 불러도 무모한 해석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최연성 선수는 포스가 떨어지는 와중에 커리어를 쌓은 아이러니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많은 분들의 기억에 의거한 증언과 달리 임요환 선수의 플토전은 준수했습니다.

- 임요환 선수와의 전적을 제외한다면, 이윤열 선수의 테테전은 역대 최강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본좌들의 공통점을 뽑아보자면, 1년 이상 정상에서 군림했으며, 승률은 6할 후반을 기록했으며, 특히 상성 종족에게는 7할 이상, 역상성 종족에게도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면 동족전에서도 6할 이상의 승률을 보였습니다. 200전 이상의 전적을 기록할 동안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도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 홍진호 선수 지못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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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5 18:09
수정 아이콘
진리를 탐구하셨군요.
그나저나 임요환선수 저그전은 저 시기보다 앞선 시기에 더 좋았더 기억이 납니다.
최연성선수의 저그전 95.7%는 정말 눈에 띄는군요.
AU)Asiel
08/02/25 18:12
수정 아이콘
vsZ : 46전 44승 2패 (95.7%) ...
정테란
08/02/25 18:1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 데뷔 후 질레트가지 저그전 승률.... 1년이 넘는 동안... 44승 2패... 흑...
설탕가루인형
08/02/25 18:16
수정 아이콘
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최연성 선수의 VS P 에서 '특별한 상성이나 천적선수 없음' 에서 후덜덜;;;;
제3의타이밍
08/02/25 18:22
수정 아이콘
최코치 이거 뭐..
천적 혹은 대등한 상대 없음.
무서워...
머신테란 윤얄
08/02/25 18:2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다시한번 가봅시다!
루나러브굿
08/02/25 18:28
수정 아이콘
으아 저도 심심해서 이와 유사한 글을 1시간 가량 걸려서 작성했는데 진리탐구자님이 먼저 써버리셔서 올리지 못하겠네요 ㅠ.ㅠ
어찌되었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08/02/25 18:29
수정 아이콘
무엇인가를 글로써 주장할때는 이 글을 쓰신분처럼 이런 자료가 뒷받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뒷받침하는 자료도없이, 기억과 느낌으로만 이러이러했다.그러니 아니지않느냐? 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많은 오류가있는듯하네요.
Ma_Cherie
08/02/25 18:30
수정 아이콘
vsZ : 46전 44승 2패 (95.7%)
vsP : 38전 31승 7패 (81.6%)
-_-;; 은퇴가 아쉽군요.
midnight-AngeL
08/02/25 18:3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그야말로 '불살랐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듯 하네요.
사에바 료
08/02/25 18:5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그때는 지독하게 싫어했었죠

이제는 정말 다시 보고싶습니다
비밀....
08/02/25 18:59
수정 아이콘
그냥 참고로 마재윤 선수가 본격적으로 본좌라고 불리기 시작한

프링글스 시즌1부터 2007년 3월 2일까지의 약 1년여간의 전적은 이렇네요.

vs테란 38승 19패 66.7%
vs저그 27승 8패 77.1%
vs토스 27승 4패 87.1%


Total 92승 31패 74.8%

그리고 최연성 마재윤과 임요환 이윤열을 다전으로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되죠.

애초에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가 끝날 즈음부터 ITV를 비롯해 양대메이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회들이 사라졌고, 그 후의 게이머들은 임요환,이윤열만큼의 다전을 쌓을래야 쌓을수가 없었죠.
(프로리그 주 5일제 하고 전적이 대폭 늘었는데도 수년만에 한 시즌에 100승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소리가 나온다는게 무슨 의미일지 생각을 해봅시다.)

그런 의미에서 임요환 이윤열의 엄청난 다전과 최연성 마재윤의 엄청난 승률은 서로 다른 시대상황에 따른 결과라고 봐야죠.


또 마재윤 선수에게 본좌 검증논란이 오래 따라붙은것은 '비주류'이던 저그였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주류를 차지하던 임요환 선수팬들에게 인정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과 마찬가지죠.
폭풍검
08/02/25 19: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게임큐 리그 우승은 언제였죠?
진리탐구자
08/02/25 19:04
수정 아이콘
폭풍검님// 아, 게임큐가 저 기간 안에 들어갈 겁니다. 깜빡했네요.
황제의 재림
08/02/25 19:05
수정 아이콘
오호. 과거가 더 게임수가 많군요? 임이최마는 본좌일수밖에 없군요. 1년이상 포스를 유지했다니.
용잡이
08/02/25 19:0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게임큐리그 우승은 아마도 한빛배 스타리그 직전일겁니다.
오소리감투
08/02/25 19:07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저도 단기간 포스에 관해선 최연성만한 게이머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저그로 최연성 잡기는 거의 기적으로 보이기까지 했으니..
비밀....
08/02/25 19: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순 방송경기로만 따지면 임요환 선수의 전적이 가장 적을 수 밖에 없죠.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때는 일주일을 꼬박 스타리그 한 경기를 기다리며 심심풀이로 ITV를 보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겜티비도 막 개국해서 KPGA 월별투어하던 시절이고. (겜큐나 WCG를 인터넷으로 보던 분들은 진짜 골수매니아분들이고요.)
진리탐구자
08/02/25 19:09
수정 아이콘
이건 글쓰면서 미처 생각 못한 건데, 전성기의 최연성 선수가 저그에게 질 확률 = 전성기의 마재윤 선수가 플토에게 3:0으로 질 확률이군요. 덜덜덜덜덜덜덜덜. ;;;;;;;;;;;;;
폭풍검
08/02/25 19: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이후 KPGA 3위 - SKY2002 준우승 - WCG 2002 우승이 이어지네요.
WCG 2002는 메이저 리그에 속하지 않나요?
살리에르
08/02/25 19:1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를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본좌들의 최전성기 엠겜3 + 온겜1(임선수는 바꿔서)일때
다전에서 안 잡힌 유일한 게이머이기 때문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온겜3 + 엠겜1을 달성할때 김동수 선수와의
스카이 결승 5전제에서 패했고
최연성 선수도 엠겜3 + 온겜1을 달성할때 박성준 선수와의
질레트 4강 5전제에서 패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 역시 엠겜3 + 온겜1을 달성할때 조용호 선수와의
사이언 결승 5전에서 패했습니다.
그러나 이윤열 선수만은 유일하게 엠겜3 + 온겜1을 달성할때
개인리그 다전에서 잡혀본 적이 없죠.
비밀....
08/02/25 19:12
수정 아이콘
살리에르님// 골수팬은 아니신듯;; 종족최강전에서 날리던 시절(아마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시절일겁니다.) 이윤열 선수는 주진철 선수한테 3:0으로 패했었죠.
살리에르
08/02/25 19:13
수정 아이콘
비밀....님// 저는 개인리그라 했는데요?
루나러브굿
08/02/25 19: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게임큐 3차 스타리그 우승은 2001년 5월입니다.
당시의 게임큐는 인지도면에서 충분히 메이저급이라고 할만했죠 ^^
이윤열 선수의 핫브레이크배 우승이나 마재윤 선수의 wef 우승을 수상경력에 넣으셨기 때문에 조금 더 보충하자면 임요환 선수의 zzgame배 우승, ggtv배 우승과 이윤열 선수의 파인드올배 스타리그 준우승도 있습니다.
아 마재윤 선수도 2005 ckcg 우승이 있네요.
진리탐구자
08/02/25 19:16
수정 아이콘
폭풍검님// WCG의 위상이 좀 애매하긴 하군요. 이를 메이져로 분류할지 말지는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다만 이 기간 중의 임요환 선수의 승률 자체는 이전에 비해 낮으며(54승 34패, 61.4%), 어찌되었건 양대 방송사의 개인 리그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죠. 그리고 네이트배에서의 부진이 중간에 끼어 있기 때문에, 연속선상에서 두 기간을 파악하기 보다는 단절된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 기간은 제2의 전성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군요.
핫타이크
08/02/25 19:17
수정 아이콘
역시.. 본좌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4인방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투백비
08/02/25 19:17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자꾸 對 홍진호 에 눈길이 가는지 ㅠㅠ
비밀....
08/02/25 19:18
수정 아이콘
살리에르님// 하긴 뭐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개인리그 기준으로는 확실히 그렇네요. 따로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본좌로서의 기간은 3+1이 아니라 포스를 내뿜으면서 다전제에서 패하기 전까지로 봅니다.(ex. 임요환 한빛-코크, 이윤열 KPGA2-3-4&파나소닉, 최연성 TG삼보-센게임-스프리스, 마재윤 프링1-2-신한시즌3)
살리에르
08/02/25 19:21
수정 아이콘
비밀....님// 최연성 선수는 스프리스 우승하기전에 박성준 선수에게 잡혔는데요;;
진리탐구자
08/02/25 19:22
수정 아이콘
루나러브굿님//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까지마
08/02/25 19:2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게임큐 패자 결승, 결승, 온게임넷 결승을 모두 일주일 내에 치렀고, 전승했었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정말 대단한 건 그랜드슬램... 공통맵도 없던 시절, 3개 대회 12개 맵을 극복하고 모두 우승했으니...-_-
비밀....
08/02/25 19:24
수정 아이콘
살리에르님// 대략적으로 나누면 그렇다는 거지요 -_-;; 정확히 나누면 스프리스 승자 8강인가 까지겠군요.(이건 맞는지 장담못하겠네요.) 마재윤 선수도 신한시즌3-곰티비시즌1 결승 직전까지고요.
08/02/25 19:25
수정 아이콘
제가 이윤열 선수 골수팬임에도 불구하고 전성기를 놓고 따질 때
전성기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요.
말 그대로 괴물이었습니다.
게임 내용뿐 아니라 경기 전후로 카메라에 비치는 표정과 인상이 완전..
절대 강자란 저런 거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이윤열 선수는 정상급에서 가장 오래 활동했고 또 우승을 가장 많이 해서
참 팬으로서 벅찬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다른 올드 선수들이 줄줄이 은퇴하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해줘서 고맙기도 하네요.
좀 더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다시 한번 영광의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살리에르
08/02/25 19:26
수정 아이콘
...그럼 다전에서 패하기전과 정확히 기간내의 대회언급은 왜 하셨는지;;
최연성 선수의 질렛과 에버배를 빼고 마재윤 선수를 곰시즌1을 안넣으셔서요..
비밀....
08/02/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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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러브굿님// 파인드올배 준우승 얘길 꺼내시면 저도 모르게 KONG까지마란 말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콩 ㅠㅠ)
08/02/25 19:28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Z : 46전 44승 2패 (95.7%) 지금봐도 덜덜덜이네요. 질레트 4강에서 박성준선수만 안만났어도....;;; 최연성선수도 스타무한토크라는 프로에나와서 말하길 자신의 전성기는 질레트4강전까지라고 했었죠.
비밀....
08/02/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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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님// 처음 리플은 개인리그 한정이란 언급을 제대로 못 보고 뻘리플 단 거고요. 딱히 정확한 기간을 따진 적은 없고(제가 컴퓨터도 아니고 정확한 기간을 따질 자신은 없네요 ^^;;) 님이 3+1까지를 본좌로서의 전성기로 보시길래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랄까 주관적인 의견(다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기왕이면 누구한테 지기 전까지라고 적기보다는 어느 대회 우승 전까지로 끊는게 보기 좋잖아요 ^^;; 그래서 김택용 선수에게 셧아웃당하기전까지가 아니라 곰티비 결승 직전까지로 적은거고 박성준 선수에게 3:2로 패하기 전까지가 아니라 스프리스 승자 8강까지라고 적은겁니다.) 을 그냥 제시했을 뿐입니다.
루나러브굿
08/02/25 19:29
수정 아이콘
비밀....님// 저도 안타깝습니다.ㅠㅠ 그랜드슬램 달성 직후의 이윤열 선수를 3-0으로,그것도 거의 일방적으로 셧아웃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가 아닌지라 인지도가 안습..나름 겜티비에서 방송도 해주고 꽤 오랜기간 예선까지 거친 대회였는데 말이죠. ㅠ 홍진호 선수 지못미..
비밀....
08/02/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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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올배는 사실상 겜티비 최후의 리그였거늘 ㅠㅠ
08/02/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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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님 기준이 이상한데요- -; 전성기의 기간을 사이 부분만 빼놓고 논할수 있는지;
루나러브굿
08/02/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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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혹시 추가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댓글 달자면 임요환 선수의 ggtv스타워즈 시즌 2우승은 2001년 11.09일 김동수 선수를 상대로 한것이네요.
지금 기준으로 메이저대회가 아니므로 추가하실지 말지는 진리탐구자님이 판단하시면 될듯하고
제가 착각을 했는데 2005 ckcg우승은 마재윤 선수가 아니라 최연성 선수네요. 잘못된 정보 죄송;
비밀....
08/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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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님// 사이 부분만 빼놓는게 아니라 꺾이기 전까지죠. 임요환 선수의 한빛배-코크배-넓게는 SKY2001 결승 직전까지. 이윤열 선수의 KPGA 2-3-4&파나소닉-넓게는 스타우트 결승 직전까지. 최연성 선수의 TG삼보-센게임-질레트 4강 직전까지. 마재윤 선수의 프링글스시즌1-2-신한시즌3까지.
진리탐구자
08/02/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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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러브굿님// 음, GGTV에 대해 검색해보니 꽤 장기간 동안 규모있게 진행된 리그인 것 같습니다. 경력으로 넣을만 할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비밀....
08/02/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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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본좌 떡밥이 다양하게 양산되는 이 시점에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신 진리탐구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글이 하나쯤 필요했죠.
The_CyberSrar
08/02/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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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상의 오류가 있네요. 이윤열 선수도 211전 기록 포함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353전에 승률 69프로라니..대단하군요 이윤열 선수..
황제의 재림
08/02/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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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보니 역시 본좌는 본좌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기간의 포스(삼신전시절 박태민선수라든가 우승경험자 강민, 박성준선수, 박용욱선수,박정석선수등)로 본좌까지 한걸음 또는 반걸음을 남겨둔 상태에서 내려와야했던 준본좌급 선수들도 참 많습니다. 현재진행중인 김택용,송병구,이제동,이영호,박성균선수도 아직은 더 가야할듯 하네요.
진리탐구자
08/02/25 19:54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어떤 부분에 오류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제의 재림
08/02/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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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이윤열선수는 주당 4전정도를 치뤘기 때문에 준비기간등의 미숙으로(공통맵도 없던 시절) 승률이 꽤 낮을 거 같았는데 본좌답게 양호하군요!
08/02/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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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아도 이 4명은 말 그대로 '본좌'라인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은퇴한 최연성 선수는 논외로 하더라도,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마재윤 선수 모두 지금은 그 빛이 많이 퇴색된 모습이긴 하지만 전성기 당시만큼은 누구보다 밝게 빛났죠. 그들의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스타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였으니까요. 이 정도의 카리스마와 포스는 있어야 본좌라인에 합류할 수 있는 거겠죠.

정리해 놓으신 승률과 수상경력 등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들의 전성기가 그리워지는군요.
The_CyberSrar
08/02/25 20:00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제가 통계학을 배운지가 꽤 돼서 무슨 오류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통계대상을 비교할려면 동일조건에서 표기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말이냐하면 임요환,이윤열의 기록은 타 본좌에 비해 전적수가 많이 포함되어있고 특히 이윤열은 더 그렇네요.
이윤열 바로 밑에 최연성의 기록을 보면 211전의 승률과 최전성기의 140대의 전적 승률이 표기되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최연성의 승률이 훨씬 좋은것처럼 보입니다. 선수가 너무 많다보니 편의상 선수 존칭생략입니다.
진리탐구자
08/02/25 20:05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아, 그것은 전성기의 시기와 지속 시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전적 적은 선수의 전적에 맞추어 전적 많은 선수의 전적을 잘라내기도 어렵고, 잘라낸다고 쳐도 어느 시점을 잘라낼지 판단하기도 어렵거든요. 엄밀한 통계적 비교라기보다는 자료 제시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솔아빠
08/02/25 20:17
수정 아이콘
의미있는 자료 잘 봤습니다. 추가 부탁드리면 현 본좌 후보(김택용, 이제동, 송병구, 이영호, 박성균 등) 선수들이
전적이나 수상경력에서 본좌라인 4인방과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본좌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 어느 부분이 보완되면 저들 수준에 오를 수 있는지...)
08/02/25 20:27
수정 아이콘
전성기 포스를 승률로만 따진다면 최연성>>이윤열>마재윤>임요환 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최연성>>>이윤열>>>임요환>=마재윤 이라고 봅니다.
미친스머프
08/02/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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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홍진호 선수 지못미. ;;> 라는 말이..
위의 긴 글보다 가슴에 와 닿는걸까요...
마술사
08/02/25 20:35
수정 아이콘
추천한방 하고 갑니다.

역대 본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에게까지 대등한승률을 쌓은 홍진호선수...역시 대단하군요...
부활을 기대합니다!
08/02/25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이요.
정말 이런자료 정리하려면 힘든데 말이예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이때까지 본 본좌자료글 중 가장 읽기쉽고 이해하하기가 쉬웠는듯.

다만 서지훈 선수나 박성준선수같이 꽤 고 승률을 냈던 선수들 전적도 전성기 중심으로 뽑아주셨음 어떨까합니다.
제가 95% 확신하는데 서지훈선수가 전적상으론 저 본좌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꺼예요.
(LG IBGM 리그에서 최연성보다 승률이 좋았다는 데 그것도 사실인지 궁굼하고요.)
쇼타임
08/02/25 20:48
수정 아이콘
사실 임요환의 전성기는 한빛 이전부터 2002 스카이쯤 까지 오프라인 대회들 상금 쓸어담던 때 자료가 있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들 하죠...그런데 뭐 알아볼 방법이 없으니.
08/02/25 21:04
수정 아이콘
우주배 시절은 마재윤 선수가 거의 인정을 못 받던 시절이었고, 바로 다음 리그에서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거푸 잡아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죠.. 실질적으로 본좌라 불리던 기간의 전적은 거의 비밀님이 말씀하신 전적으로 볼 수 있겠군요.
진리탐구자
08/02/25 21:19
수정 아이콘
Aqua님// 서지훈 선수의 팀리그 통산 전적은 23승 7패(본선 22승 7패)로 매우 좋은 편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22승 6패(본선 18승 6패)로 거의 대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본좌권에 도달한 일이 별로 없이 꾸준히 정상권의 성적을 유지했기 때문에 전성기를 잡기가 위의 선수들에 비해 약간 어렵군요. 두 시기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2년 1월 22일(Itv챔프 대항전부터에서 연승가도 시작)~2003년 7월 24일(올림푸스 OSL 우승), 2003년 12월 16일(LG IBM 팀리그)~2004년 10월 11일(WCG 우승) 정도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1차 전성기와 2차 전성기로 구분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 전성기에서 서지훈 선수는 110승 59패로 65%의 전적을, 2차 전성기에서 60승 27패(69%)의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시기에는 승률은 좋으나 수상경력이 받쳐주지 못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8/02/25 21:28
수정 아이콘
마재윤같은 경우는
이래도 인정안할래?
이랬는데도 인정안할거야?
진짜 이번에도 인정안해?

이런 과정을 한 3번 거친후에..
그래 니 다해먹어라..-_-;;;


일주일 뒤에 3.3일이 다가와버렸죠......
진리탐구자
08/02/25 21: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전성기는 2004년 1월 13일(이 때 챌린지 리그에서 듀얼로 진출하고, 듀얼에서 임요환 선수를 잡으면서 질레트배 OSL로 올라갑니다.)~2005년 7월 19일(스니커즈배)으로 잡을 수 있겠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질레트배 OSL과 EVER2005 OSL, 2차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141승 79패(64.1%)의 전적입니다. 이 이후로는 SO1배 OSL에서 최연성 선수를 만나 8강 탈락을 합니다.
08/02/25 22:17
수정 아이콘
보통의 스포츠에서는 제대로 프로 스포츠로 확립되기 전에 놀라운 역대 최고의 승률이 나옵니다.
프로 스포츠 초기에는 프로라 하기에는 훈련 등등에서 프로 선수 같이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런 선수들을 대상으로 충분히 지원 받는 프로 선수들이 압도적 승률을 올릴 수 있기에 발생하는 현상이죠.
예를 들어 야구의 타율 같은 경우는 4할 타자가 한국이고 미국이고 프로로 확립되는 초기에만 나왔고 프로가 확실히 정착된 이 근래에는 수십년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기록 스포츠에서는 아마 평균적인 현상일껍니다.

하지만 이스포츠에서 바로 예외적인 선수가 있었죠. 이스포츠가 프로로 본격적으로 확립되었음에도 앞의 승률 기록을 모조리 부셔버린...
최코치....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어버려서 무지하게 싫어했었지만 위의 전적을 보니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지네요.
내일은내일의
08/02/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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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라인은 승률도 승률이지만 수상 경력도 받쳐줘야하는데 그런 점에서 저 네명이 본좌라인인 것은 당연한거겠네요.
흥미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08/02/25 22:3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 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양민킬러란 별명을 얻은 계기도 사실이 증명을 해보이는 군요 흐규
게다가 박성준도 왜 준본좌란 소리를 들었는지도 말이죠.
1~2년동안 다전을하며 최소승률 65% 정도를 찍으며 수상경력이 뒷받침이 되야 본좌소리를 듣겠네요.흐흐
08/0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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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최연성 전성기의 철벽방어가 보고싶다...아주 많이...
그 시절 모든 해설들이 초반 5분이내에 변칙빌드가 통하지 않으면 무조건 이길수 없다고까지 했었던...
08/02/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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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가 커리어로나 전적으로나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검증 논쟁에 시달렸던 이유는
저그유저,저그팬이 적어서죠 뭐.

지금도 이제동선수 성적은 김택용,송병구 못지 않지만 팬수는 적죠.
SHiNeR)eXTRa(
08/02/25 23:39
수정 아이콘
최코치 뭐야 ... 무서워 ....
08/02/25 23:57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수고하셨습니다 ^^ 요즘 이런거 하고 사시나요 덜덜덜..
08/02/26 00:1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잘 나갈 때 한창 유행하던 게 '동족전 연습 좀 하셔야겠네요' 이런 개그였는데..
최연성이 들고 나온 투배럭 1마린 더블은 당시 저그가 초중반에 별 긴장감없이 성큰을 짓는 플레이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죠
(이 때에 아직까지도 불꽃도 아닌 그냥 찌르기 러쉬에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무너지는 경기도 많았고..)
08/02/26 00:13
수정 아이콘
아무튼 좋은 자료 추천하고 갑니다.
08/02/2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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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송병구선수도 지못미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콩라인에 소속되어 있다보니..;;
황제의 재림
08/02/26 03:41
수정 아이콘
전성기동안의 전적을 고려하면 앞선 임요환/이윤열선수가 더 좋다고 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당 3.7전과 4.5전을 했다는건 연습시간에서도 불이익이 있고 한선수 한선수와 다전을 통해 스타일의 파악도 더 쉽게 당했다는 걸로 볼때 말이죠. 스포츠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게 스타일이 파악되면 누구든 공략당하기 때문입니다. 마재윤선수가 3.3일에 토스에게 그리고 신한마스터즈에서 테란에게 무너지기 시작한게 그 예이지요. 균열은 누구도 모르게 살짝 났지만 오늘날의 결과가 될거라 누구나 예상했을것입니다. 또한 그래서 올드유저들도 지금의 어려움에 직면한거겠지요.
ミルク
08/02/26 05:1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44승 2패에서...2패는 박상익 선수와 홍진호 선수인 거 같네요. 새삼 박성준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 그저 지못미(...)
서성수
08/02/26 12:28
수정 아이콘
위 자료로 보면 해석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예로.. 마재윤 선수의 경기수가 적었다는 부분에서.. 전 스타리그 본선에 계속 진출을 못해서 그렇다..라고 해석하는데..

마재윤 선수가 본좌라 칭하게 된게 양쪽리그 결승 진출부터였죠.
요즘 이제동 선수보면 안타까운게..
너무 많은 경기로 인하여 .. 연습이 부족해 보입니다.
좀더 많은 연습을 했으면 이영호 선수와의 스타리그 8강 3번째 경기에 대하여 대처를 잘 할수있지않았을까..

본론으로..
양대리그..또는 itv 또는 프리미엄리그 까지 친다면.. 매 대회마다의 기록을 같이 적는게 어떨지?
예로..
이윤열 선수가 양대리그 동시에 4/2위를 했다..근데 임요환 선수는 msl은 pc방으로 떨어졌고..스타리그는 1위를 했다..
어느쪽이 잘한걸까요?
전 이윤열 선수가 더 우수하다고 보는데.. (물론 이부분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겠죠.)

고생하셨지만.. 전성기 시절의 매대회 마다의 기록이 있으면 더 어땟을까 합니다.
8강 진출 실패면 16강 진출.
듀얼에서 탈락이면. 예선 탈락.. 이렇게..
08/02/26 16:36
수정 아이콘
역시 본좌 최코치다운 기록입니다.

진리탐구자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heydalls12
08/02/26 20:2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시절에는 맵도 지금보다 훨씬 많지 않았나요? 연습하기가 더 힘들었을텐데요...
확실친 않지만 그랬던것 같네요
08/02/26 22: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최연성 마재윤 선수는 또한 선수들이 체계화 된 상태에서 승률을 많이 올렸다는데 의의가 있죠. 팀리그 프로리그가 생기고 선수들이 연습이 체계적이었지 그전까지 선수들은 상금 사냥꾼에 지나지 않았죠. 누가 우수하고 뭐했다 결국 똑같은 이야기 입니다. 각 시대마다 다른점이 분명히 있었죠. 또한 팀이 프로리그에 집중하느라 개인리그연습을 쪼개서 하는 상황도 팀단위리그 이후에 생겼고요. 그러니 예전이 경기수가 어떻고 하는건 별 의미 없는 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타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이윤열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뒤의 본좌들이 덜 포스 있었다 어쩌고라곤 생각안합니다.
PT트레이너
08/02/27 02:36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가장화끈하게 전성기를 보낸 최연성
아직도 그립습니다

잊지못할껍니다
당신의 전성기를 함께했기에
황제의 재림
08/02/27 02:59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최연성선수의 임팩트는 확실히 팀리그가 있었기때문이지 않나합니다. 올킬/역올킬. 그러다보니 마재윤선수처럼 여러 본좌증명과정도 없이 OSL은 진출하면 딴다고 생각되었을 포스였으니까요.
발업까먹은질
08/02/27 22:00
수정 아이콘
팬택과 티원의 팀리그경기중 기억나는게..
이윤열선수의 3킬 이후에 최연성선수의 역올킬..;;
피크로스
08/03/01 02:39
수정 아이콘
vsZ : 46전 44승 2패 (95.7%) ...

그 때 경기를 보면서도 왜 사람들이 그렇게 흥분하는지를 몰랐었는데,
박성준의 질레트 4강이 갖는 의미가 그렇게 큰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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