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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6 01:28:10
Name 물맛이좋아요
Subject 예전에 저 온겜넷 방송 탄 기억...
2005년 7월 2일 박성준 vs 이병민 결승전!

박성준 선수의 팬클럽에서 단체로 응원을 갔었죠.

경기 시작 전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온게임넷의 스탭 분이 저희 쪽으로 오셔서 그날이 생일인 사람을 찾더군요.

마침 그 날이 제 생일이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나섰더니, 박성준 팬클럽 대표로 인터뷰를 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3경기가 끝나고 나서 제 친구와 함께 성승헌 캐스터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었죠.

그런데 전용준 캐스터의 생일이 7월 1일이었답니다.

엄재경 해설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한 분이 저랑 전용준 캐스터랑 많이 닮았다는 식으로 말씀 하시니

전용준 캐스터께서 갑자기 인상을 팍! 쓰시던 기억이 나네요.

박성준 선수가 처음으로 우승하던 질레트 때도 결승전에 갔었고

이윤열 선수가 우승하던 아이옵스 때도 결승전에 갔었습니다.

경기를 자주 보러 가지는 못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꼭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이번 결승전에는 하필 일이랑 겹치는 바람에 가지는 못했습니다..흑흑



박성준 선수, 저 처럼 지켜보고 있는 팬들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박성준 선수의 모습을 큰 무대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10번 우승하고 나서 종족 바꾸자구요^^

안심아 격하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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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LoanFeelBride
08/07/16 01:31
수정 아이콘
홍진호 대 서지훈 올림푸스 3경기 종료 직후
체육관 2층 홍진호 응원석을 클로즈업 하는 순간
벌떡 일어나 양팔을 벌리고 절규(!)하듯 기뻐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떄 홍 선수가 우승했다면 저는 지금 홍팬이 되어있을 텐데.
Flyagain
08/07/16 02:38
수정 아이콘
전 우주배때, 최연성VS박정석 선수경기에서
최연성 선수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경기보고 있는데, 때마침 라이브로 방송보던 친구가
전화했던 기억이~~
독고다이
08/07/16 02:44
수정 아이콘
스치듯 방송 탄 건 좀 많아서 다 적기도 힘드네요. 하하. 그 중 기억에 나는 건 모 회사에서 사보를 찍으러 왔다면 제게 인터뷰를 요청했던 기억이 있네요. 과연 그 인터뷰가 사보에 실렸을지. 아, 그리고 임요환 선수 입대 전 특집 방송 때 포모스랑 인터뷰 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스타벨
08/07/16 09:53
수정 아이콘
=> 전용준 캐스터께서 갑자기 인상을 팍! 쓰시던 기억이 나네요.

왜그랬을까요;;
08/07/16 10:05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라고는 SO1 스타리그 외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은 가까이서 보지도 못하고 입장 전에 줄 서 있을 때 엄위원이 후줄근한 차림으로 차에서 내리는 건 잠깐 봤네요. ^^
08/07/16 11:10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라.. 예전에 Make the game 이던가.. 게임개발사들을 돌아다니면서 인터뷰 같은걸 하는 프로에서,
개발자 인터뷰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체중 96kg.. 후덜덜;;)
현대 촬영 기술의 조악함을 몸소 느꼈던 충격의 순간이었죠 ㅠㅠ
베베베
08/07/16 12:03
수정 아이콘
스카이프로리그 KTF vs KOR 결승전에서 개인적 친분으로 KOR 팀원, 선수 가족들 바로 뒤에 앉았다가 자꾸 나와서 -_- 지인들에게 문자가 계속 오더군요. 너 왜 자꾸 나오냐 ;;
08/07/16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두 번 나왔었죠.


한번은 용준MC 지인들 모임에 갔다가...(2001년 아니면 2002년 초경으로 기억)

난데없이 커다란 촬영기기 들고 참석하신, 당시 꽤 친분 있었던 온게임넷 모PD님...
갑자기 렌즈 들이대고
[용준MC에 관하여 한말씀 하세요]
[저기... 저 방송에 나갈라믄 허가 받아야 되는데... 다 아심시롱...]
[괜찮아요... 애들 보는 TV 어르신들이 보겠어요? 걍 말씀을...]
[안되는디...]
[괜찮다니깐... 거 디게 비싸게 구시네... -_-+]
[ㅠ.ㅠ 그럼 얼굴 좀 작게 나오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사실 자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던 1人...

한 달쯤 후...
세미나를 갔습니다...
[어이 김XX(직위 모자이크 -_-)님, 연예인 됐어요?]
[네?]
[TV 나왔던데요?]
[뭔소리에요?] (이 녀석... 아직까지 무슨 영문인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게임 하세요?]
(아차... -_-;;;)

설마 했는데, 본 사람이 하나둘이 아닌 겁니다.
첨에는 당최 이 아저씨들(아줌마들 포함)이 왜 그걸 보고 있었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저녁 술자리에서 의문점은 해결이 되더군요.
애들이 보고 있으니까 걍 틀어놨는데... 얼레? 어디서 본 인간이 나온거죠... -_-;;;

어쨌거나, 그 이후 직장에서 [게임 전문 XX]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별명이 생겼는데...
(배틀넷 통산성적 1승 17패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었다는... ㅠ.ㅠ)


두번째 화면 등장은,
[변길섭 vs 강도경]의 네이트배 결승.

당시 게임전문XX로 알려지면서, 직장 내의 스타열풍에 스타모임 총무를 맡게 되었는데... -_-

[어이, 게임전문XX님, 우리 결승 보러 갑시다. 표 좀 구해주쇼.]

혼자 가면 걍 뒤에 가서 봐도 되는데...
(어차피 결승전이 목적이 아니고 끝나고 사람 만나는 게 목적이라...)
이분들을 모시고(?) 가자니 이른바 VIP석 표가 필요했습니다.
그게 구하기 쉽냐고요... ㅠ.ㅠ

근데... 뭐 이래?
구하기 쉽더라고요. -_-;;;
아시다시피, 월드컵 열풍에 스타에 관심이 적어진데다가, 3회 연속 결승진출했던 임요환 선수의 결승이 좌절된 것까지 겹쳐 온게임넷은 나름대로 흥행초상 분위기였습니다. 표 달라 그러면 거의 구하는 분위기...

어찌어찌 필요한 만큼 표를 구해서 앞자리에 앉았는데...
아뿔싸... 여긴 심심하면 카메라가 돌아가는 곳...

네 명이 나란히 앉아서 보고 있는데... 아주 여러번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 결승전 참관한 다른 모임 뒷풀이만 없었어도...
모시고 갔던 여자XX님(지금은 결혼해서 애 놓고 잘 살고 계심)을 꼬셔보는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모임에 안 갔어야 함 ㅡ,.ㅡ)


뭐... 다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당시에는 그 불편한 코엑스에 가서 머리 들이밀고 보던 시절도 있었고...
겜비씨 시절 여의도에서 관중을 위한 시스템이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현장 가기도 했는데...(선수들 마우스 움직임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경기 시작하면 옆 방에 가서 TV 켜놓고 봅니다 -_-)

지금은 그보다는 편하다는 용산, 문래동도 안 가게 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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