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3/26 12:06:33
Name 와이숑
Subject 대 저그전에서의 할루시네이션의 활용은 어떨까요?
전통적으로 플토가 저그에게 약한 이유는 정찰이 어렵다는 점과 견제가 힘들다는 점으로 꼽는데요.
후자의 경우 스콜지가 나오는 시점부턴 견제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성적이 좋은 이유가 바로 이것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테란의 경우 디펜시브 드랍쉽을 사용하거나, 드랍쉽에서 마린이 내려서 스콜지를 제거할 수 있지만, 플토는 저그 상대로 드라군을 태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죠. 물론 태운다고 하더라도 드라군의 특성상 스콜지를 잡기 매우 어렵죠.

그렇다면 중후반에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할루시네이션은 마나도 디펜시브 매트릭스와 같이 100이 소모됩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150/150입니다.
하지만 디펜시브 매트릭스보다 장점이 더 있습니다. (물론 할루시네이션은 따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야하지만 중후반에서는 큰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한 번 마법 사용에 두 기가 생성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셔틀에 할루시네이션을 한 번만 사용하더라도 셔틀 2기가 생성되기 때문에 저그 진영에 한 기씩만 보내도, 스콜지 2마리씩 공짜로 잡아 낼 수 있는거죠. 셔틀을 보고 드론을 뺀다든지 주병력이 이동하는 것은 보너스구요.

둘째로는 셔틀뿐만 아닌 다른 유닛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커세어에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해서 정찰에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중후반에 아칸을 부풀려서 상대가 섣불리 덤벼들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매우 억지 가정입니다만, 프로토스의 절대 밀려서는 안 되는 멀티가 있다고 칩시다. 거기에 배치된 방어 병력은 몇 개의 포톤캐논과 하이템플러 한 기와 리버 한 기. 하지만 상대는 히드라 다수로 프로토스의 멀티를 치려합니다. 이 때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2방 이상을 쓰더라도 못 막을 상황이라면 차라리 할루시네이션으로 리버를 복제하면 어떨까요? 참고로 할루시네이션 리버의 경우도 스캐럽은 발사됩니다. 제갈량 목각인형을 보고 혼비백산 도망가는 사마의가 연상되지 않습니까 ^^;;

그냥 스톰 쓰고 말지!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본진이나 멀티에 놀고 있는 하이템플러로 가끔씩 사용해주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대 저그전에서 테란이 디펜시브 활용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기존의 저그전을 대체할 방법이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프로토스에게 하나의 카드가 더 존재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9/03/26 12:11
수정 아이콘
드랍할때 여러기 데리고 가서 스커지에게서 보호하는 효과를 가질수는 있겠지만
2번같은경우는 중후반 넘어가면 플레이그 한방이면 모든 할루시네이션이 사라지지 않나요? 그냥 스톰을 사용하는게 그상황에서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드랍도 할루시네이션까지 사용하면서 드랍해야 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경기가 중후반 가야되고 할루시네이션 마나도 적지 않고..
와이숑
09/03/26 12:16
수정 아이콘
신예ⓣerran님// 물론 마법에 맞으면 할루시네이션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디파일러 플레이그 이전에 할루시네이션은 충분히 활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아비터처럼 극후반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업그레이드 한 번만 눌러주면 되기 때문이죠. 신예테란님이 밑에서 말씀하신 드랍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드랍쉽에 디펜시브 걸듯이 하이템플러 한 기로 한 번만 써주면 됩니다.

물론 기존의 방법보단 비효율적이겠지만, 이러이러한 방법은 어떨까? 라고 피지알 분들과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
09/03/26 12:16
수정 아이콘
템플러가 컨슘을 할 수 있다면 고려해볼만하겠습니다만, 워낙에 마나 조달이 힘든 템플러다 보니 마나 100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75인 스톰 쓸 마나도 간당간당한 경우가 많으니...^^;;;
09/03/26 12:20
수정 아이콘
템플러 마나업그레이드가 필수겠군요. 그렇지않다면 할루시네이션의 활용은 어렵다고 여겨지고, 템플러의 3가지 스킬을 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정도의 자원력 + 시간이 있다면 충분히 활용가능하겠지만... 그 자원투자를 다크아칸에게 하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가츠는달리신
09/03/26 12:20
수정 아이콘
스톰의 활약여부에 따라 경기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냥 스톰 쏘고 말지 하고 생각하는 편이 대다수죠.
조금은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는 있다고 보지만 그리 크진 않을거라 봅니다.(하지만 언제 또 재발견 될지 모르죠..)
학교빡세!
09/03/26 12:21
수정 아이콘
역시 마나가 문제군요....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새로운 시도는 즐겁습니다...
09/03/26 12:26
수정 아이콘
옵저버 할루시는 어떨까요? 할루시 개발비와 마나100이 아깝지만 연탄밭 치고 나갈때 옵저버 끊겨서 저지되는것보다는 나아 보이는데요.
09/03/26 12:29
수정 아이콘
kalutz님// 괜찮은 방법인데요? 여기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게이머가 나올지도..!
신예ⓣerran
09/03/26 12:31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옵저버는 티가 납니다. 일단 클로킹이 안되죠. 오버로드 없이도 보이고 클로킹된 유닛이 디텍팅 되서 보이는것 처럼 투명하게 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유닛처럼 진하게 보이죠..
와이숑
09/03/26 12:33
수정 아이콘
신예테란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클록킹 유닛에 할루시네이션을 걸어도 일반 유닛처럼 보이고, 디텍팅 기능은 사라집니다.
대세는탱구
09/03/26 12:34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셔틀 괜찮네요. 테란도 드랍할때 디펜시브 걸고 드랍십 날리는 경우 종종 있는데 토스도 못할 이유가 없죠.
예전에 김동수 선수가 네이트배였나 스카이2002때였나 버티고에서 임정호 선수를 상대로 썼던것 같습니다. 가물가물하네요.
마나 100이 초중반엔 부담스럽겠지만 중후반엔 마나는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디펜시브는 별다른 개발 없이 사용이 가능한 반면 할루시네이션은 개발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긴합니다만
스커지잡고 드랍하기위해 커세어 다수 모아서 같이다니기도 하고, 서포트베이 짓고 셔틀 속업까지 눌러주는 판에
할루시네이션 개발 못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개발만 하면 2스커지만으론 저그는 안심할 수 없게됩니다.
게다가 덤으로 본문에 언급된 정찰 효과라던가 아칸 뻥튀기를 통한 블러핑이라던가...

기존의 각종 방법보다 무조건 낫다기보다, 상황에 따라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구가 더 된다면 주전술이 될 수도 있겠죠. 스타 출시 이후 10년 가까이 희대의 관광용 입스타 유닛이었던 아비터가, 05년 이후 절대로 사라져선 안될 필수 유닛이 된게 스타판입니다. 저그는 이제동 신대근 선수 등이 퀸을 연구중이구요. 할루시네이션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

본문과는 살짝 다른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할루시네이션이란 스킬에 대해 추가로 기대하는건 플테전 아비터 리콜 사용시 좀 더 빈도수가 높아졌으면 합니다. 최근 방송 경기 몇 경기에서 보이긴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정착된 모습은 아니더군요. 시간이 가면서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회전목마
09/03/26 12:42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으로 하템(또는 리버나 아칸)을 뻥튀기 하는건 어떨까요?
뮤탈을 잃더라도로 하템을 끊어보자->때리니까 허상->이거 뭥미?
요런 상황한번 나오면 재미있을듯^^

아니면 갑자기 툭 뻥튀기 된 하템 2부대에 저그 200 병력이 우왕좌왕하는것도 볼만할듯
아 물론 전 프로토스빠입니다^^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할루시네이션으로 만든 허상 프로브들로 자원캘수 있나요?
SCVgoodtogosir
09/03/26 13:00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의 재밌는 점은 상대편 유닛도 뻥튀기 할 수 있다는겁니다(?)
싱글모드에선 되던데요^^; 멀티에서도 되면 좀 웃길듯.. 난장판 벌어졌는데 디파일러 할루시 몇개 만들어놓으면
어느게 진짠지 몰라서 (단축키 지정 안해놨다면...) 허우적댈지도?
리콜한방
09/03/26 13:12
수정 아이콘
플토의 마법은 역시 무궁무진해요. 흐흐
언젠가 반드시 구현되리라 믿습니다.

뜬금없이 광렐루야~
09/03/26 13:28
수정 아이콘
헐루시네이션 리버나 하템은 스캐럽,스톰이 안되는데요..
프로브도 자원 못 캡니다. gather 명령 자체가 없네요...
리버도 스캐럽 아이콘이 없고. 하템도 스톰 아이콘 자체가 없습니다.
복제는 복제일뿐..
09/03/26 13:58
수정 아이콘
옛날에 소설 쓰기 위해서 할루시네이션으로 이것 저것 실험하던게 기억나네요...
그때 모아둔 자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 할루시 리버는 스캐럽을 쓸 수 있습니다(단, 할루시를 걸기 전 리버가 가지고 있던 스캐럽의 수 만큼 쓸수 있습니다)
- 할루시 캐리어는 인터셉터가 나가지 않습니다.
- 인터셉터에는 할루시네이션이 걸리지 않습니다.
- 할루시네이션 유닛은 벙커에 들어갈 수 있고, 나이더스 커널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 할루시네이션 일꾼은 자원을 캘 수 없습니다. (위에서 질문하셨죠?) 그러나 할루시네이션 일꾼에는 홀드(Hold) 명령이 생깁니다.
- 버로우한 유닛에도 할루시네이션이 걸립니다. 단 땅 위로 튀어나옵니다. 물론 할루시네이션 유닛은 버로우되지 않습니다.
- 저그 라바에도 할루시네이션이 걸립니다. 에그에도 할루시네이션이 걸립니다. 물론 러커 에그와 코쿤도 마찬가지입니다.
- 스파이더 마인에도 할루시네이션이 걸립니다. 땅 위로 튀어나왔다가 잠시 후 땅으로 박혀 들어갑니다 (-_-;;)
- 할루시네이션은 유닛은 거의 모든 마법을 맞으면 사라져버립니다. (디펜시브 매트릭스나 리스토어레이션 포함) 그런데 메딕의 힐링으로 치료는 가능합니다.
- 할루시네이션 유닛은 리콜되지 않습니다.
- 할루시네이션 인페스티드 테란은 죽은 다음에 찌꺼기(?) 가 남는 유일한 유닛입니다.
- 중립동물을 할루시네이션 걸면(마인드 컨트롤 해 두지 않아도 됩니다) 할루시네이션이 걸리고,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네요...
09/03/26 14:18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와우 대단하십니다!
zephyrus
09/03/26 14:22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할루시네이션을 상대편 유닛에 쓸 경우, 복사된 유닛은 자신의 유닛이 됩니다.

즉 파란 저그의 디파일러를 빨간 플토가 할루시네이션으로 복제할 경우, 빨간 디파일러 둘이 생겨납니다.
상대 유닛에 할루시네이션을 거는 것이 가장 유용한 경우는, 시즈모드된 탱크에 사용할 때 입니다.
그러면 주위 시즈탱크들의 즉각적 동시포격으로 탱크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사이오닉 스톰을 쓰는 것이 더 좋죠;;;;)
09/03/26 14:26
수정 아이콘
토스는 대저그전에서 코어후 3가지 테크(스타게이트,템테크,로보틱스)를 다타야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개스부족으로 할루시네이션의 활용도는 제로라고 봅니다. 중후반가서 여유가 생긴다면 어차피 뭘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구요.
밑힌자
09/03/26 14:39
수정 아이콘
셔틀 게릴라가 상대를 흔들어 놓는 용도라면, 중후반 안 풀릴때 좀 써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전략보다 효용성이야 떨어질 듯 합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략만 쓰는 것이 아니듯, 전략의 가지수를 늘린다는 점에서는 쓸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맵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전목마
09/03/26 15:09
수정 아이콘
viper님// 제가 말한 하템이나 리버에게 거는 할루시네이션은 공격력 상승이 아니라 상대방의 무리수를 유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뮤탈로 제2멀티쪽이나 한방병력속에 있는 하템을 줄이는 습격을 유도하기 위함이죠
허상 템플러나 리버를 내주고 진짜 뮤탈을 잡아낸다면 틀림없이 좋은 전술이 될것 같습니다(물론 제대로 먹혔을때를 가정)

뻥튀기된 유닛이 공격력이 있으면 토스 X사기론 나오고도 남죠
잔다르크
09/03/26 15:14
수정 아이콘
하템뻥튀기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히드라나 뮤탈이 얻어맞으면서 강제로 일점사했는데 할루시네이션걸렸던거라면.. 그것만으로도 이익일듯
셔틀은 그돈으로 그냥 속업하는게 나을거같기도하고
karlstyner
09/03/26 15:40
수정 아이콘
뭐 바로 전투가 있을 급박한 상황만 아니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마나 100이면 스톰 1.3방이지만.... 마나는 시간이 가면 차는 것이고.. 견제 한번의 성공이 전투에서의 스톰보다 훨씬 중요할 때도 있으니깐요.
09/03/26 16:3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마인드컨트롤로 뺏은 리버는 상대방의 유닛에게 스플래쉬 데미지를 못 준다던데 맞나요?
와이숑
09/03/26 17:08
수정 아이콘
viper님// 할루시네이션 리버 스캐럽 발사됩니다. 직접 실험해보고 올린 글입니다.
유유히
09/03/26 17:1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언젠가 보여준 플레이로 대저그전에서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한 병력 뻥튀기 후 대규모 물량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저그전에서 하템의 마나로 스톰 대신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한 실험적인 경기였는데 결국 프로토스 병력이 패배하면서 끝났죠.

대규모 전투에서는 별로 효용이 없어 보이지만 견제나 정찰에는 활용이 가능해 보이는군요. 특히 중립동물을 이용한 정찰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적에게 중립유닛으로 표시된다면 얼마든지 공짜 정찰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할루시 셔틀은 성동격서에 좋아 보이는군요. 셔틀 여러 기가 한꺼번에 오는 가운데 진짜를 찾아내긴 어렵겠죠. 예전 강민선수가 보여줬던 할루시 아비터만큼 극적인 장면이 나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할루시 하템은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상대가 뮤짤을 할 것이란 전제하에 가는 것인데 운나쁘게 할루시 하템이 상대 희생없이 잡혀버리면 상대는 "희생을 감수한 하이템플러 킬"을 시도할 것 같지가 않군요. 할루시 마나와 업글 비용을 생각하면 수지타산이 그렇게 좋지가 못합니다.
09/03/26 17:19
수정 아이콘
pima님// 그럴리가요;;; 그냥 토스 유닛과 같은유닛이 되는건데요;;
09/03/26 17:31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중립동물을 마인드 컨트롤하게 되면 상대방 유닛이 적으로 감지합니다. 정찰이 불가능하죠.. 단순히 재미일뿐.
[秋] AKi
09/03/26 20:13
수정 아이콘
토스가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하게 되면 저그도 퀸의 인스네어가 활용 될듯 하군요... 때려 잡기보단 인스네어한방이면 될테니 셔틀 잡기도 좋고..
09/03/26 20:22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으로 멀티 치는듯 저그 병력의 일정 수를 유인하고 순수 200 한방으로 격돌하는 식의 전술적 활용은 통하지 않을까요?
유유히
09/03/27 09:33
수정 아이콘
shpv님// 할루시네이션을 말한 것입니다;
중립동물을 할루시네이션 시 컨트롤이 가능(마인드컨트롤 필요 x)라고 DEICIDE님이 말씀하셔서요.
09/03/27 10:17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아 제가 글을 좀 애매모호하게 썼네요;
중립동물을 할루시네이션 시켜 정찰 보내더라도, 상대방에게는 중립 동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적으로 표시됩니다.
적 유닛이나 방어타워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공격받지요...

마인드컨트롤 이야기는 중립동물을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내 유닛을 만들지 않더라도
중립유닛인 상태에서 바로 할루시네이션 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만약 상대방에게는중립동물로 나와서 몰래 정찰이 가능하다면... 재미있겠지요? 하지만 루나같이 카카루 나오는 맵이라면;;
09/03/27 10:28
수정 아이콘
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할루시네이션은 앞으로 충분히 실용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이 될 유닛은 셔틀과 아비터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보네요.
프로토스의 속업셔틀 견제가 활성화된 이 시점에서, 할루시네이션 셔틀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루시네이션 셔틀은 1. 정찰 2. 훼이크 3. 견제 성공률의 상승 4. 진짜 셔틀의 복귀가능/생존률증가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맞추어 '당연스레' 아비터 할루시네이션도 적극 활용되겠지요. 전투때 적 혼란야기와 화력분산, 그리고 안전한 리콜로서...

직접 몇판 해보니, 견제갈때 할루시네이션 만들고 부대지정해서 보내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원 문제는... 뭐 효용성이 입증된다면 프로게이머들이 어떻게든 최적화를 시키지 않을까요.
그러나 역시나 150/150 이라는 업그레이드의 비용의 압박과 100이 소모되는 마나의 압박이;
할루시네이션이 실용화된다면 하템의 마나업도 좀더 일반화되고, "하이템플러의 재발견" 이 될 수 있겠네요.


+ 아, 그리고 이건 몰랐던 건데 이번에 새로 알았네요;;;;

할루시네이션 퀸은 상대방 커맨드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건 좀 쇼킹인데요;;;
09/03/27 12:49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이 시전되어 복제된 유닛에게는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갑니다. 고로 셔틀은 스커지에 한방이란 소리죠~
09/03/27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할루시네이션의 최고 문제점은 귀찮다는 것과, 스톰 쓸 마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황제의마린
09/03/27 20:12
수정 아이콘
이건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할루시네이션은 그냥 쓸 일 없는 마법입니다..
가스를 소모하지않는 새로운 유닛이 나와 할루시네이션을 쓴다면 무궁무진한 발전이 생길수도있겠지만..
차라리 템플러 스톰이 훨씬 위력적이고 좋죠..
밑힌자
09/03/27 21:40
수정 아이콘
마인제거용 질럿부대 생산에도 좋을 것 같은데...

그리고 할루시네이션이 효율성 자체에서는 떨어질 지 몰라도, 일단 개발되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상대는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아비터만 보면 리콜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어떤 수를 쓴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09/03/28 11:29
수정 아이콘
아직 좀 더 시간이 흘러야 결과가 나오겠지만 중반까지 토스의 자원 분배는 매우 빡빡하게 이루어지는데, 특히나 개스의 사용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할루시업을 하고 하템의 마나100을 소모하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생각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420 CJ VS 화승 결승 엔트리~ [67] SKY928759 09/03/26 8759 0
37419 대 저그전에서의 할루시네이션의 활용은 어떨까요? [38] 와이숑9546 09/03/26 9546 0
37418 [L.O.T.의 쉬어가기]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한 가지... [3] Love.of.Tears.5046 09/03/26 5046 0
37417 선수 육성.. 최강의 팀은? [69] 핫타이크8728 09/03/26 8728 0
37416 [DMB관련]뜬금없지만... [29] hero6005190 09/03/25 5190 0
37414 TG 삼보 인텔 클래식 시즌 3 T1팀 불참. [106] SKY9211973 09/03/25 11973 1
37413 스타판 트레이드 시장, 드디어 '제대로' 활성화되는가? [18] Chizuru.8373 09/03/25 8373 0
37411 zhdRkwlak [49] ■유유히8640 09/03/24 8640 26
37408 위너스 결승은 막병승과 강철승의 동시 중계를 보고 싶습니다 [19] 빵pro점쟁이6337 09/03/24 6337 0
37407 [14] Paul Gilbert4584 09/03/24 4584 0
37406 KTF 정명호 이적 [12] 유남썡?12342 09/03/24 12342 0
37405 스타크래프트 올드들의 매치를 연다고 하는군요. [93] 최후의토스10319 09/03/24 10319 0
37404 [지극히 주관적인] 마재윤 vs 김택용 승부의 분수령 [11] 블레이드7803 09/03/24 7803 0
37403 올스타 종족 최강전 - Zerg VS Protoss (3) [291] 별비6888 09/03/23 6888 0
37402 올스타 종족 최강전 - Zerg VS Protoss (2) [254] 별비5512 09/03/23 5512 0
37401 이제 슬슬 FA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35] 홍승식7625 09/03/23 7625 0
37400 올스타 종족 최강전 - Zerg VS Protoss [264] 별비5236 09/03/23 5236 0
37399 KTF가 노리는 6룡 프로토스 중 1명은 송병구 선수가 맞군요 [25] 선미남편9969 09/03/23 9969 0
37398 예전 어느 날, 이승원 해설이 말했습니다. [19] ■유유히9738 09/03/23 9738 5
37396 스타크래프트Ⅱ 질문 및 답변 #50 [2] 메딕아빠4605 09/03/21 4605 0
37394 박찬수 우승 그리고 저그계보의 향방... [28] 뱀다리후보생8007 09/03/22 8007 0
37393 리쌍록. [36] 김재혁7669 09/03/22 7669 0
37392 화승 VS KTF 관전평 [13] 잠잘까7188 09/03/22 71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