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23 15:36:42
Name ThisisZero
File #1 dnwjdgh.jpg (52.1 KB), Download : 27
Link #1 http://www.playxp.com/sc2/gosureplays/view.php?article_id=4109001
Subject [스타2] 벌써 2년




모바일 : http://youtu.be/VwHzOC4KhVk

오늘은 우정호선수의 2주기입니다.
솔직히 제가 가지고 있는 우정호 선수에 대한 기억은 그닥 크지 않습니다.

그가 데뷔하고 무명을 벗어나 팀에서 활약할 시기에 저는
군입대, 승부조작, 지재권 분쟁등으로 스타1은 등을 돌렸을 때라서요.

그래도 스타1이 아주 싫었던 건 아닌지라 기사로는 봤지만 방송경기로는 거의 보질 않았어요.

그러다 언제부턴가 기사에 우정호라는 이름이 은근히 자주 보이더군요.
뉴스에 이름이 자주 올라온다는 건 그만큼 많이 이겼다는 얘기니까요.

사진을 보면서 서글서글한 인상이 참 맘에 들었고, 나이대도 비슷하다 보니
경기도 제대로 보지 않는 주제에 '이 친구 잘 됐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백혈병 소식을 접했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고 굉장히 안타까웠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2년. 그를 추억해봅니다.

예전에 PlayXP에서 다운받았던 우정호선수의 스타2 연습 리플레이가 아직 하드에 남아있더군요. 같이 첨부합니다.

첨부하려고 했는데 어째선지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해당 주소 URL을 링크로 올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t_이지훈
14/08/23 15:38
수정 아이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싶다 우리 정호...
버스커버스커
14/08/23 15:49
수정 아이콘
ㅠㅠ
14/08/23 15:43
수정 아이콘
웃는 모습이 제 친구와 많이 닮아서 이영호 원맨팀이라는 소리를 듣던 KT의 기둥으로 성장했을 때 더 반가웠고 응원했던 선수였습니다.
프로리그 결승에서 마이크웍으로 분위기를 띄우던 기억, 투병 소식이 알려지기 전 프로리그 위너스리그에서 연속 3킬을 해내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14/08/23 15:53
수정 아이콘
승부예측 글 이외에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군대가있는 동안이라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KT에서 주장까지 하고 있지 않았었나요? 이영호선수와 더불어 너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야구의 클러치히터같이 프로리그에서 꼭 필요한 순간이면 꼭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대엽 선수가 그 뒤를 이어받은 격이라 생각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투병중이란 사실까진 알고 있었는데 군대가있는 동안 곁을 떠났었군요. 프로리그에서 항상 KT 선수들이 우정호선수 자리를 잊지않았던 것 기억합니다. 꼭 돌아와서 다시 승리해줄 것만 같은 선수였는데. 짠해서 오랜만에 댓글 달고 갑니다.
14/08/23 15:57
수정 아이콘
KT팬은 아니었지만 우정호 선수가 프로리그 결승에서 보여줬던 모습 하나하나가 정말 다 감동이었습니다.
그 때 췄던 그 콩댄스는 KT의 기나긴 준우승의 한을 풀어낸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14/08/23 16:11
수정 아이콘
KT 우승의 일등공신이죠.

이영호만 있었다면 우승 못했죠.

우정호 김대엽의 토스라인의 활약이 이영호의 부담을 줄여주었고 저그라인까지 살아나면서 프로리그 우승했죠.

그중에서도 타팀 에이스들 잡아낸 우정호 선수 경기들이 생각나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8/23 16:15
수정 아이콘
아... 우정호 선수...ㅠㅠ 살고 싶다고... 죽고 싶지 않다고 글을 올린 게 생각나네요. 그 젊은, 아니 어린 선수가 그 신체적 고통과 죽음의 공포 앞에서 얼마나 떨었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LOL 게임의 제닉스 소속 바이올렛 선수가 닉네임을 그렇게 지은 게 우정호 선수 때문이라더군요. KT 롤스터에 소속돼 있던 시절 우정호 선수가 본인에게 잘해주었다구요. 그만큼 착하고 좋은 선수였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8/23 17:17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우정호 선수 마지막 절규의 트윗 생각나서 눈물이 왈칵...
겜알못
14/08/23 17:51
수정 아이콘
벌써 2년이네요 정말..... 맨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멍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니, 밤에 갑자기 울컥 하더군요... 좋은 사람은 빨리 데려간다더니..... 주장을 맡을만큼 책임감도 리더쉽도 뛰어나고 착하고 밝은 선수였던만큼 정말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싶은 선수였습니다. 앞으로도 KT의 믿음직한 주장이자 중요한 경기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뛰어난 토스 선수로 기억할겁니다.
신토불이
14/08/23 20:32
수정 아이콘
티원과의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에서 고인규선수 잡고 콩댄스 세레머니 한거랑 김상욱선수와 단장의능선 경기에서 다칸 리버로 울트라 녹였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케이티 팬으로써 이영호 다음으로 좋아했던 선순데 안타깝습니다.
14/08/23 21:45
수정 아이콘
후.. 벌써 2년이군요.. 환하게 웃던 모습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저지방.우유
14/08/23 21:49
수정 아이콘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여전히 보고 싶고, 그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시리네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우정호 선수
검은별
14/08/23 22:32
수정 아이콘
기억하겠습니다. 우정호 선수. 잊지 않겠습니다.
14/08/25 19:28
수정 아이콘
밝고 친근했던 모습때문에 좋아했던 선수지요. 2연속 3킬했을 때는 대단했죠. 기억하겠습니다 우정호선수
PoeticWolf
14/08/26 14:52
수정 아이콘
벌써 2년인가요... 안타까운 마음은 그대론데...
14/08/26 19:05
수정 아이콘
아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995 [LOL] 페이커 시대의 종결. 삼성 화이트 롤드컵 직행! [148] Leeka17675 14/08/27 17675 1
54994 [기타] 알긋냐 8회 방송 안내입니다.- 초대손님 정소림,김성회 [37] 채정원7861 14/08/27 7861 1
54993 [LOL] 타임머신을 타고 보는 작년 스프링 결승 이야기. [21] Leeka6573 14/08/27 6573 0
54991 [스타2] 게임하트가 WCS 정식 UI가 됩니다. [15] 저퀴7797 14/08/27 7797 3
54990 [LOL] [SKT] 갤럭시 K6 화이트 모델 출시 기념 스팟 정책!!! 망설이지 말고 얼른 타세요~ (광고 아님) [33] 내려올8644 14/08/27 8644 2
54988 [LOL] 롤챔스 섬머 KDA 시상 관련 의문 [126] 제10번교향곡11880 14/08/26 11880 1
54987 [기타] 카톡 게임 매출. 그 허와 실 [40] Leeka9772 14/08/26 9772 0
54986 [기타] 코어 마스터즈 감상 - 이 게임 이래도 될까 [28] 오늘도칼퇴근5503 14/08/26 5503 0
54984 [LOL] 삼성 화이트 VS SKT K. 10번째 만남, 30번째 경기. [63] Leeka10433 14/08/25 10433 3
54983 [LOL] 롤드컵 8번째 자리가 확정되었습니다. [31] Leeka9364 14/08/25 9364 1
54982 [기타] 생각보단 재미있는 코어 마스터즈 리뷰 [20] Merry6737 14/08/24 6737 0
54981 [LOL] 공략 - 브랜드 & 자이라 & 르블랑 & 질리언 서포터 공략 [45] 홍수현.10276 14/08/24 10276 0
54980 [스타2] 팁 - 자잘한 조작을 쉽게 만들어주는 Rapid Fire Hotkey [5] azurespace13156 14/08/24 13156 1
54979 [하스스톤] 아시아 2위까지 올라 오면서 사용한 야수냥꾼과 비밀법사 덱 [32] Snow Child10727 14/08/23 10727 0
54978 [LOL] 현재까지의 대륙별 롤드컵 현황 [6] Leeka6925 14/08/23 6925 0
54977 [LOL] 평소에 생각하던 롤챔스 풀리그 방식 [15] SaRaBia6023 14/08/23 6023 1
54976 [기타] 지금까지의 클로저스 2,3,4일차 후기 [2] 로체7454 14/08/23 7454 0
54975 [LOL] 시즌5 리그시스템 개편에 대해서. [46] 마빠이8152 14/08/23 8152 0
54974 [스타2] 벌써 2년 [16] ThisisZero6582 14/08/23 6582 7
54973 [LOL] 신뢰를 잃은 라이엇과 라이엇 코리아 과연 무슨 생각일까? 롤챔스 윈터시즌은 사라지는건가? [80] 키토11977 14/08/23 11977 2
54972 [하스스톤] 앙갚음을 이용한 성기사덱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20] dude7519 14/08/22 7519 1
54971 [LOL] 헬리오스 선수의 NA 게이머들 디스가 화제네요. [94] 다레니안19920 14/08/22 19920 0
54970 [기타] 드레노어 전쟁군주 공홈에서 단편소설 헬스크림 [11] 피노6007 14/08/22 60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