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2/20 22:12:57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19_02_20_오후_10.05.32.png (2.17 MB), Download : 18
Subject [LOL] 1R를 끝낸 팀 4팀 이야기 (1R 종합)



- 그리핀

: 10팀 체제이후.. 단일라운드 최고 기록인 SKT의 9승 0패 +16을 뛰어 넘은
9승 0패 +17을 달성했습니다.

샌드박스한테 한대를 안맞았다면 최초의 무실세트 라운드 전승.. 이 가능했지만 그 기록은 미래에 누군가가..
또는 그리핀 본인들이 2라운드에 새롭게 쓸 기록이 아닐까..

참고로..

지난 2월 17일 (일)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Afreeca Freecs (AF) 대 Griffin (GRF) 경기 1세트에서
Griffin 소속 ‘Viper’ 박도현 선수가 게임이 완전히 종료되기 이전에 고의적으로 접속을 해제한 사실이 발견 되었습니다.

이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규정집에 근거하여 Griffin 팀에는 ‘경고’ 1회에 해당하는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경고’가 2회 누적될 경우 ‘벌점’이 부과되며 세트득실 1점이 차감됩니다.

를 1 적립해서...  한번 더 실수하면 2R에는 무실세트 하고도 +17이 될수도 있습니다. -.-;



: 쵸비는 갓입니다.

최전성기 페이커 이후.. 정말 이정도로 미드에서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는 처음보는거 같네요.
소드, 타잔, 바이퍼, 리헨즈.. 다 잘하는 선수지만..
진짜 쵸비가 너무 빛납니다..  

작년에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몇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싶을 정도..


: 증명해내고 있는 팀 그리핀

사실 과거였다면 LCK를 이정도로 평정한 팀은 당연히 세계 최고 팀으로 꼽혔을 텐데..

18 스프링 2R를 전승으로 질주했던 킹존이 MSI에서 패한 뒤로는
LCK의 맹주에게도 이제 국제대회 검증론이 남게 된게 현실인데요.


지금 기세 그대로 한국 대표로 MSI에 나간다면 증명해 낼 수 있을것인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쵸비는 정말 국제무대 나가봐야... 되고
타잔은 원래도 개잘핵인데 미드가 쵸비야...

소드는 사이온 / 우르곳은 이미 소드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는 레벨 도달한거 같은데 이상하게 계속 하는거 같은 기분이..
그리고 바이퍼는 정말 작년에 존야로 스킬 흡수하는 반응때부터 느낀건데 보고 피하는 재능이...




- 젠지


: 슬프지만, 피넛의 영입은 1R 기준으론 가장 잘못한 영입중 하나가 아닌가...
LCK 정글러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라면.  최고 수준의 정글은 못해도 상위권은 보여줘야 되는데... 흠.....


: 룰러가 드디어 비원딜을 꺼냈고.. 괜찮게 했다는 점에서는 +

: 도원결의 3형제중에.. 그래도 후반부 운영은 가장 괜찮은거 같지만 애초에 패턴이.....

: 로스터 변경도 없는데..  식스맨도 탑밖에 없다보니..
다른 어떤것보다도 피넛이 연봉 받는 만큼 해주고.. 플라이가 기본은 해주는게 가장 중요한 팀이지 않을까..



- KT

: 의외로 체급이 있는데 진짜 두뇌가......

젠지 - 아프리카 - 케이티.. 3팀중에 '이겨놓고 날려먹은' 게임은 KT가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넥서스 다이브로 날린 경기만 2경기에.. 오늘 1경기도 그정도 상황까지 갔으면 5인 모여만 했어도...


: 라인전 준수, 한타 준수,  운영 실종....  

그리고 '한번 꼬이면 팀이 당황하는게 너무 눈에 보입니다'

한번 삐그덕 하는 순간부턴 급격히 따로 놀고 당황하다가 후두두둑.......


: 도원결의중엔 그래도 가장 강해보이긴 하는데..  스코어가 복귀하면 운영은 준수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 SKT


: 드림팀인데 클리드만 보임..

진짜 이번 이적시장 최대 매물이 클리드라는건 1R 만 종합해보면 사실인걸로...

근데 클리드급의 정글러가 이미 작년에 여러명 있다고 소문난 LPL.. 그곳은 대체....


: 각은 잘 맞췄는데 의외로 스킬샷 미스로 말아먹는 경우들이 있음..
오늘의 칸이나 얼마전의 마타 같은......

반대로 그리핀은 각이 아닌거 같은데 스킬을 다 피하고 맞춰서 이기는 경우가 자꾸 나온다는걸 생각하면 뭐 어쩔수 없는건가 싶기도..


: 통신사 대전은 통신사 대전인가... 먼가 팀 체급을 생각하면 항상 박빙이 아니여야 될거 같은데 이상하게............ -.-


: SKT가 쓴 돈을 생각하면 목표가 3위일리는 없을테니.. 2R에서 달라진 모습을..  최소한 샌드박스는 잡고 2위로 올라가야 만족할 성과가 아닐까 싶기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20 22:18
수정 아이콘
skt는 클리드가 솔리드 하고 시즌초반엔 봇힘으로 중반부터 칸이 살짞하다가 막판에는 페이커가 올라와서 어쨋든 돌려막기는 하고있네요.
누가 한명이 좀더 솔리드 해져야 클리드 부담이 줄텐데.. 걱정입니다 그려
Bemanner
19/02/20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슼은 1라운드 7-2 성적은 아주 만족하는데 7-2를 하고도 3등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핀이 폭격하는 와중에 슼이 7-2하고 다른 팀들이 절대적 약자 없이 치고박으면 2등일줄 알았는대 다른 팀도 아니고 샌드박스가 2등일줄이야.. 성령좌님 죄송합니다
김엄수
19/02/20 22:23
수정 아이콘
KT는 오히려 더 답답한게 지는 패턴이 계속 똑같아요.
단점 보완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거죠.
차라리 젠지는 잘 풀리면 작년 섬머때 스타일로 SKT를 1세트 잡아낼 저력은 있는데
KT는 최대한 잘 풀려도 결국 졌잘싸로 끝나는 패턴이에요.
샌박 2세트도 전형적으로 KT답게 지다가 정말 마지막에 좀 어영부영 얻어걸려 이긴 느낌이지
단점은 똑같이 드러났죠.

감코진이 방향을 잘 잡아줘야하는데
그런걸 기대할수가 없고요....
시메가네
19/02/20 22:23
수정 아이콘
막상 젠지도 운영은 이상합니다 시야는 좀 잡는데
그걸 못써먹다 끊기고 어영부영 다 줘요
엠코없으니 15삼갤급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26
수정 아이콘
진짜 KT는 충격적이긴 합니다. 1세트는 진심 진에어가 KT 챔피언 대신 잡고 겜했어도 이길경기 아니었나... 프로레벨에서 진다는게 믿기 힘든 조합차와 격차 벌려놓고 주저없이 져서 맥주 뿜었어요.

라인전도 준수, 한타도 준수 그런데 롤을 말~~도 안되게 멍청하게 하는 팀입니다 지금 KT는. 개인 폼이 아무리 구려도 스코어가 나와야 될것 같다 싶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28
수정 아이콘
SKT는 오늘은 뭔가 미드정글 말고 다 애매했네요. 테디는 칼리스타로 스스로 팔 묶은 감도 있고 탑서폿은 애매... 탑 1세트는 완전히 똥이었고.

어찌보면 폼이 확실한게 2명인데 그 2명이 롤에서 제일 중요한 미드정글이라 꾸역승은 하는 모양새. 2라운드에도 탑서폿 반등 못하면 샌드박스/그리핀 상대론 무난하게 밀리지 싶네요. 그때 가 봐야 알겠지만.
19/02/20 22:33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원딜 뭐해야 될까요?
어지간하면은 루시안 이즈는 밴입니다. 현재 애쉬는 글로벌 밴입니다.
이정도 짤리고 나면 남은 티어급의 챔프는 시비르 카이사 정도인데 게임이 늘어진다는걸 감안하면은 시비르 쪽이 좀 더 무게가 실립니다.
둘다 팀이 만들어줘야 하는 단점이있는데 시비르는 본인이 라인지우면서 버티기는 가능하니까요.
1경기도 루시안카이사이즈밴 2경기도 루시아카이사 이즈밴.. 할게없어요...
이 밑으로깔리는게 케이틀린 징크스 이런건데 초반에 힘빠지고 나면 너무 수동적이 됩니다. 리스크가 꽤커요. 중반싸움이 중요한 시대고
능동적이지 못합니다. 드레이븐 역시 다르지않고요.
19/02/20 22:35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경기는 우르곳을 빨리 픽한만큼 칸이 잘해줬어야했는데 2set연속 잘하진 못한게 경기가 이지경이 된 큰 원인이라고 봐요.
우르곳이 페이커 할때만큼만 나왔다면 이렇게 경기가 어렵진 않았을겁니다.
그냥 스노우볼쭉쭉 굴르고 끝났을것..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3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래서 칼리스타 고른게 맞는것 같네요. 팔 묶었다는건 밴픽 구도상 그렇게 됬다는 의미지 칼리스타 픽이 틀렸다고 안봅니다.

1. 애초에 시비르 이즈 카이사등 밴되고 뺏기고 나면 남은게 칼리스타임. 최소한 그 어떤팀도 꺼낼 엄두를 안내는 치명타원딜보단 칼리스타가 맞다고 봅니다.

2. 2세트 무상바론 2번이나 먹은건 물론 KT가 느렸던게 컸지만, 애초에 칼리스타니까 가능했던 각. 결국 픽 의미는 나온셈.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37
수정 아이콘
다른 좋은 원딜들 이즈같은거 살았는데 칼리스타 고르는건 영 별로인데, 오늘은 뭐 원딜이 싹 밴되는 구도였죠. 고를게 칼리스타 말고 없었음.
김엄수
19/02/20 22:29
수정 아이콘
스코어가 폼이 얼마나 안좋길래 못나오는지 궁금해요.
제 기억에 15년 스프링 1라운드 이후로 스코어가 팀에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폼이 떨어진적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31
수정 아이콘
오늘 보다가 느낀건데 진짜 스코어가 어지간히 개인폼이 구려도 나와야된다는 생각이... 아니 1세트는 진짜 진에어도 그 상황까지 갔으면 안졌을것 같거든요. 불판에서 KT가 발로 해도 이긴다 지는게 이상하다 대충해도 이김 웬만치 던져도 압승 등등 온갖 표현이 다 나왔어요.

근데 진짜로 발로 해서 졌음. 아니 발도 아니고 염력으로 마우스 움직인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말아먹고 졌어요. 2세트는 기적의 무상바론메타로 가만히 서서 진 수준이고... 무상바론이 칼리스타때문에 가능했으니 테디 칼리스타는 픽의 이유는 나온셈이긴 하군요.
김엄수
19/02/20 22:4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좀 심했죠.
그런데 이게 지금 멤버로 호흡 더 맞춘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감코진한테 기대하기는 무리고요...
마프리프
19/02/20 22:27
수정 아이콘
1라운드 7승2패면 작년 생각하면 진짜 만족입니다. 페이커가 무리를 할필요가 없으니 뇌절도 점점 줄고 폼이 올라오내요.
19/02/20 22:27
수정 아이콘
꾸역꾸역 이겨서 1라운드 3위로 끝냈으니, 2라운드엔 2위까진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실수 좀 줄이고 잘 좀 하자 얘들아ㅠㅠ
제이홉
19/02/20 22:28
수정 아이콘
피넛은 진짜 많이 심각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2/20 22:30
수정 아이콘
클리드가 진짜 엄청난 물건이네요.
오늘 페이커 bdd 둘 다 폼 좋다 싶었는데 갑자기 클리드가 끼어들더니 bdd 서열정리 해버릴줄이야...
마타 폼은 몇경기째 아쉬운데 여기다 칸까지 이럴줄은 몰랐네요. 이럴때 크레이지도 한번 써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칸 계속 쓰는거보면 슼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칸 살려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31
수정 아이콘
비디디도 괜찮은 장면 많았는데 미드 대결인줄 알았더니 정글차로 서열정리... 역시 롤은 정글이다 ㅠㅠ
뚠뚠이
19/02/20 22:34
수정 아이콘
사실 SKT 7승2패면 대단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핀이 어나더레벨이니 논외로 뺀다면, 샌드박스와의 경기는 1:2로 뭐 어쩌다 한번 질수도 있는거구요. 사실 리그하면서 아프리카, BBQ, 진에어 이런 팀들한테 한번씩은 발목잡혀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핀 외 팀 상대로 7승1패면 흡족하죠. 경기력을 떠나서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19/02/20 22:38
수정 아이콘
SKT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안보이는게 아쉽긴 하지만 꾸역승이라도 인간계 2위면 만족합니다
19/02/20 22:38
수정 아이콘
SKT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긴 많고, 당초 많은 사람들의 기대치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나
불안한 와중에서도 이팀이 왜 3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1세트 첫 장로 사냥시에 꼼꼼한 상대 정글 마킹, 2세트 탑에서 반격후에 칼로 잡는 바론타이밍 등.
약팀이었으면 하기 어려운 소위 서부만의 판단을 이팀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값에 비해 폼 자체가 불안한 선수도 있고 팀콜 미스는 여전히 눈에 띄긴 하나
그 말은 뒤집어 말하면 여기서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은 팀이라는 뜻도 되겠죠.

물론 끝까지 극복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중상위권에 머무를 수도 있겠지만요.

2라운드때는 SKT를 포함해서 좀더 달라진 LCK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김엄수
19/02/20 22:42
수정 아이콘
그냥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거지 반등할 잠재력이 어마무시하게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개개인의 실수가 나오는거지 팀적인 판단은 꾸준히 좋으니까요.
뭐 하긴 7승2패인 팀한테 반등이란 말이 이상한거 같기도 하지만요.

뭐 그리핀이 이정도 어나더레벨일거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고 샌드박스의 약진도 예측범위 외 였을테니
SKT가 충분히 1위싸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할 법도 했죠.
19/02/20 22: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3팀 KT 5위, 샌박 6위, 한화 8위 예상했는데
최애팀만 예상보다 못하는...
책 읽어주세요
19/02/20 22:43
수정 아이콘
'드림팀인데 클리드만 보임' 공감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2/21 04: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눈에 단연 띄긴 합니다.
왜 정글 최대 매물이었는지. 팀이 서부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혼자서 비중이 50%정도는 된다고 봐요.
이른취침
19/02/21 19:27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리그인 LPL출신 정글러!!
야부리 나코
19/02/20 22:44
수정 아이콘
KT는 원딜서폿 뇌지컬 부족한 거 같네요..
그러다보니 팀적 운영도 안 좋아지고..
Placentapede
19/02/20 22:46
수정 아이콘
스코어 얼마나 폼이 안좋은 진 몰라도 월클좌가 포지션 왔다갔다면서 애니 봇 자르반 서폿으로 서서 젠지 진에어는 이기는 개판 5분전인데 못 나올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시즌 시작 전이면 그래도 원딜 선수들 믿어야겠다고 했는데 오늘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까 전혀 아닌 것 같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진지하게 SKT는 무슨 반등이라 말하기도 이상하죠. 7승 2패인데. 승패만 보면 2등까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경기력이 최근에 어중간하니 7승 2패씩이나 하는 팀에 반등 이야기도 나오고 하는건데...

롤 몇년 보니까 세상 제일 믿기 힘든게 경기력이고 세상 무엇보다 믿음가는게 승패더군요. 경기력은 한달사이에 춤추는 선수와 팀이 한둘이 아니지만 승패는 이미 쌓아둔건 결코 변화가 없음.
라이츄백만볼트
19/02/20 22:4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탑 서폿 둘이 애매해진지가 상당히 오래됬다는건 분명 위험요소... 전 이 둘은 진짜 [반등]이 필요해보입니다. 제이스같은거 못잡으면 솔킬 진짜 자주따이는 탑솔, 스킬샷 허공에 너무 자주쓰는 서폿 둘이 반등 필요함.
어제의눈물
19/02/20 22:51
수정 아이콘
SKT 본인들도, SKT를 응원하는 팬들도 스프링 정규리그 1위를 예상하거나 목표로 두지 않았을 겁니다.
페이커를 빼면 새얼굴로만 짜여진 신생팀이나 다름없는데 팀이 스프링 끝나기도 전에 완성될거라곤 아무도 예상안하겠죠.
MSI 우승도 시즌 목표 중 하나라고 했으니 대충 3~4위권 정도에서 약점을 보완하면서 플옵을 통해 스프링 우승을 노리려할 겁니다.
18시즌을 생각해보면 전 서머 중반 정도에 팀이 본궤도에 올라도 만족합니다.
이 팀이 롤드컵에 대한 희망이 전혀 없는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거든요.
운영적인 면에서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판을 뒤집는 저력도 보여주고 있고 SKT의 트레이드 마크인 한타 능력도 준수함 이상이라 앞으로 미래가 밝아보여요.

그리핀은 이전의 스프링 리그 패왕들과 다르게 한해 내내 꾸준히 이 모습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LCK 기량 발전은 최고의 팀이 무너지지 않고 굳건하게 목표로 남아있어야 발전합니다. 모든 팀이 적어도 그리핀처럼을 외칠 수 있도록 말이죠. 지난 한해 LPL에게 뺴았긴 최고 리그 타이틀을 되찾아올 주인공이라고 여기는 LCK 팬들의 염원을 이뤄줄 선물 같은 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그리핀을 넘어서는 팀이 LCK에서 나온다면 그것 또한 팬들에게 최고의 소식이 되겠죠.

동부리그 중 KT의 선수들 기량을 전 아직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젠지 선수들과 함께 말이죠. 하지만 팀 전체로 놓고 보면 안타깝게도 오합지졸입니다. 선수들 개인기량과 팀 기본기의 간극이 너무 커요.바꿔말하면 선수간 신뢰를 쌓고 게임을 크게 보면서 운영 능력을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만들어간다면 2라운드엔 충분히 반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력이 충분히 있다고 봐요. 모든게 엉망이라 고쳐지면 금방 어느 정도 궤도까지는 올라 올 수 있습니다.
동부리그에게 희소식은 경쟁팀들 대부분이 같은 늪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이 늪에서 빠르게 빠져나올수록 올시즌의 희망은 그만큼 더 커질겁니다.
그린우드
19/02/20 22:53
수정 아이콘
경기 보진 않았는데 칸 못했단건 알아서 여전히 칸이 너무 불안한거 같네요. 본인이 옛날에 잘하던 주챔프들 할때 말고는 잘하는걸 본적이 있나싶은데. 영입할때부터 전 잘할까? 싶었는데 불안감 그대로 못하네요. 칸 나이도 나이고 이제 반등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나이인데다가 매시즌 경기력이 갈수록 떨어져왔는데 지금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섬머와 롤드컵때는 진짜 위험할거라고 봅니다. 이악물고 하지않는이상 반등 진짜 어려울거 같아요.
19/02/20 22:5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야 작년에도 잘하는 팀이긴 했지만 요즘 경기력 보면 몇개월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싶을 정도로 완전체 팀이 되버렸어요. 그런 경기력을 보면서도 과연 해외팀, 특히 중국팀 상대로도 먹힐지에 대해 불안하다는게 아쉬울 뿐이죠. 한편으로는 기대되기도 하지만요 반대로 지금 동부리그 삼형제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2/21 01:31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끝나자마자 휴가는 최소한으로 하고 롤드컵 기간에도 롤드컵 시청 할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스크림 돌리면서 연습한걸로 압니다. 포텐 높은 선수들이 맹훈련하고 지난시즌 승승장구 하다가 마지막에 방심으로 미끄러졌던 경험을 극복하면서 멘탈을 갖추고 동기부여까지 되었으니 강해지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죠. 저는 올해 그랜드슬램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설레발같지만....
카바라스
19/02/20 22:58
수정 아이콘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가장 까다롭게 느껴진 상대는?

능력을 힘과 기술로 나눈다고 치면, SKT T1이 힘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아귀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팀 포텐셜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SKT T1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에 만나면 우리가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씨맥 인터뷰인데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그나마 lck안에서 그리핀의 위상에 도전할만한팀은 skt같아요. 물론 합맞추는게 대퍼팀처럼 몇년걸릴때도 있지만 포텐은 확실해보임
19/02/20 22:58
수정 아이콘
젠지는 뭐 대책이 있으려나 싶네요. 서브가 있는것도 아니고...
재혁이형 믿고 간다지만 막상 뭐 룰러 라이프가
라인전부터 다 찢어놓을 정도로 압도적인 것도 아니거든요
젠지 다른 선수들이 워낙 안좋다보니 대비효과로 더 잘해보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피넛 플라이, 특히 피넛이 연봉값을 어떻게든 해야 할거라고 봅니다
플라이는 잘할때 기준으로도 라인 강자라기보단 취권형에 가까운 선수라...
피넛이 초중반에 잘하면서 연결고리를 해줘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멘탈 약한 앰비션이거든요
그냥 하루를 잡았더라면 오히려 이렇게까지 무너지진 않았을 겁니다
Lacrimosa
19/02/20 22:59
수정 아이콘
슼은 가끔 말도 안되는 콜미스가 너무 많습니다 팀적 판단은 굉장히 좋은데 가끔 한두명씩 너무 나가는 플레이를 해요 안일한 플레이를 하던가 이 멤버로 정해지고 처음부터 꾸준히 우려되던 부분인데 아직까지도 불안요소네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해야할 필요가 없는데 가끔 몸을 내던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롤에는 정답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명백히 '오답'인 플레이를 선수들이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팀적판단은 좋아서 아직 긍정적으로 보지만 고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달콤한휴식
19/02/20 23:00
수정 아이콘
그리핀ㅡ 그냥 왕 흔들리는 모습도 없음

Sktㅡ 애초에 이 순위로 만족하려는 팀인가? 자문해보면 답 나옴 그런 욕심이 없다면 뭐 지금 순위도 좋죠. 어차피 샌박도 이상한 경기 최근에 있어서 그리핀이 이상한거지 납득은 됩니다

젠지ㅡ 개인 기량이 밑을 박박 기는 미드 정글 듀오. 제가 최근에 본 최악의 두 정글 바로 밑이 피넛. 그 두명은 손절왕 말랑이랑 노강타 자크 레벨 5차이나는데 진 첼코 정글

Ktㅡ 17kt의 완벽한 하위호환 초중반에서 라인전으로 격하된 너무나도 짧은 유리한 구간. 천외천 진에어 제외하고 삼형제에서도 독보적으로 운영 못 함. 시야 싸움 약한 서폿 원딜인데 원딜 못하는 제니트 머리 쓰는건 알겠는데 이해가 안되는 타이밍에 의아한 행동 하는 정글. 오늘만 상대 실수먹었고 나머지는 싹 싸는 탑 본의 아니게 에이스 역할 맡았는데 패배를 막기 힘든 미드
스크림 최적화 팀 라인전들은 쓸데없이 잘들 하셔서 팬들에게 두배의 엿을 선사함. 스코어 안 쓰면 절대로 운영 안 바뀜
새벽하늘
19/02/20 23:06
수정 아이콘
kt의 희망적인 부분 : 강팀 상대로도 비비다가 짐
kt의 절망적인 부분 : 약팀 상대로도 비비다가 짐
박민하
19/02/21 11:05
수정 아이콘
(비디디가) 비비다가ㅠㅠ
반니스텔루이
19/02/20 23:10
수정 아이콘
슼은 1위는 힘들어 보이고 잘 준비해서 샌박 잡고 2위 찍었으면 좋겠네요
19/02/20 23:1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kt팬분들한테 한말씀 드리자면 오정손이 못믿겠더라도 지금엔트리를 계속 내는것같으면 기다리는게 맞습니다.
이게 압박하다가 경기력이 다 안올라온 상태에서 지금 못내는 선수 내다가 터지잖아요? 그럼 미래가 안보여요..
작년에 슼이 딱 이랬음.. 코칭스태프가 못미더워도 그냥 지금은 이대로 가는수밖에없습니다.
시즌이 끝나기전에 서브에있는 선수가 풀핏이되길 바라는수밖에없고 정말 끝에 끝까지 몰리면 어쩔수 없이 써야되는데
현시점에서 아직 절반은 남았거든요.
일단은 지켜보셔야합니다. 지금은 그것밖에없어요..
김엄수
19/02/20 23:48
수정 아이콘
슼은 그래도 그 못내는 선수들 내서 반등 좀 하지 않았나요.
이게 참 애매한게 KT는 마지노선을 거의 넘어버린 상황이라서요.
작년에 그 망했다는 소리 듣던 SKT가 1라운드에 3승6패에 -5인데 지금 KT는 2승7패에 -7이죠.
다음 경기 져서 2승8패에 -9면... 사실 끝에 끝까지 몰린겁니다. 그 다음 경기가 젠지전인데 만약 이거까지 지면 그냥 시즌 끝이죠.
그래도 SKT는 2라운드에 그나마 선수들 이리저리 바꾸면서 5승4패까지 만들어놨잖아요.

이 멤버가 최선인지 아닌지는 결과론적으로 봐야하긴 한데
초반 잘 풀고 후반에 존재감 없어지는건 엄티의 진에어시절부터 있던 단점이고
이 조합으로 쭉 끌고간다고 단점이 보완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바꾼다고 답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여기까지 몰렸을까요.
파이몬
19/02/21 02:1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못 나오는 선수는 정말 못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후..
19/02/21 02:55
수정 아이콘
오정손과 skt 코치진은 이때까지 팬들의 신뢰도가 차원이 다르고...
슼은 코치진 계속해서 조금씩 바뀌어 왔죠.
선수기용은 둘쨰치고 오정손은 킅팬 입장에선 슼팬입장의 프론트만큼이나 신뢰할 건덕지가 없는...
궁디대빵큰오리
19/02/20 23: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3형제 중에는 케이티가 가장 나아보입니다
나머지 두팀은 더 답이 없는거 같아요
19/02/20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킅은 별로 할말없고 슼은 마타도 문제지만 칸도 우려되는 게 피솔킬 횟수가 프로도 아니다란 소리를 듣던 스맵 바로 다음이죠.
오늘은 유난히 심한 날이었고 당분간 또 이런 경기하지는 않을 거 같지만 나이도 꽤 찬 선수고 이대로 기량하락이 이어진다면 나중에 의외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페이커는 점점 기량이 올라오네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간임
19/02/20 23:13
수정 아이콘
뱅기와 블랭크 있을 시절에 슼팬들이 가졌을 생각을 지금 kt 팬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대체 왜 스코어는 안나오는걸까. 그리고 엄티는 나와서 왜 저러고 있는걸까. 저도 가능하면 스코어가 복귀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계속해서 안나오는걸 보면 폼이 좀처럼 안돌아오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코어가 온다고 해서 운영이 나아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코어가 있던 시절의 kt가 운영이 좋았나 생각해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아서요. 작년에 lck 우승하던 시절에도 kt 운영의 핵은 마타였다고 생각하구요.
지리산수
19/02/20 23:14
수정 아이콘
칸이 결국 skt의 발목을 잡네요. 칸은 국제대회에서 대체로 증명을 못한 선수라서 불안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솔킬 자주따일 바에야 차라리 라인전 패왕인 크레이지를 써야하지 않나요
19/02/20 23:15
수정 아이콘
SKT 기대가 좀 되면서도 아쉬운게.... 이름값이 워낙 높아서 승리를 하더라도 어지간한 경기로는 그에 못 맞춥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작 신인인 클리드 외에는 반짝반짝 하는 선수가 잘 없어요
페이커 마타가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갔으면 좋겠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사무
19/02/20 23:28
수정 아이콘
16~17 롤드컵의 젠지가 제 이상적인 팀 스타일이었는데 이리 되다니 ㅠㅠ
젠지는 룰라 바텀은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상위수준은 하는 거 같고, 큐베 로치도 중위 수준이상은 하는 느낌인데
초중반 경기들을 플라이 피넛이 너무 많이 날려먹었습니다. 구정 이전 부터 저 둘도 조금씩은 폼이 미세하게나마 올라오는 듯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고요. 워낙 문제가 여러가지로 많아보여서 적기도 뭐하지만 2라운드도 이대로 6명 간다는 거 보고 할 말이 없더군요.

젠지보다 개인 기량 좋고, 팀합 좋고, 감코역량 좋은 팀들조차 서브가 있거나 더 두려고 하는 판에 7~9위 팀이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 건지...
Eulbsyar
19/02/21 11:26
수정 아이콘
로치가 중위 이상인가요...?

이전 커리어나 지금 폼 봤을때 LCK 대체 레벨 수준 정도 아닌가요?
이사무
19/02/22 17:00
수정 아이콘
저번에 설 전에 지표 정리해주신 분 말씀에 따르면 구정 이전 경기 들 지표로는 로치가 4~5위권 지표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1 00:19
수정 아이콘
엠비션 방송 보니까 1세트는 진짜... 대놓고 9:1이다 미드에서 너무 심하게 던졌다 질수없다 어쩌고 하는거 보면 프로들 생각은 우리보다 KT의 유리함을 더 크게 본것 같네요. 표현 보면 엠비션은 거의 프로레벨에서 100번 붙으면 95번은 KT가 이길 수준의 격차가 1세트에서 났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패배를 KT가 해내버렸음...
김엄수
19/02/21 01: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객관적으로 100번 붙으면 95번 KT가 이기는 격차라고 해도
실제로 다시 붙으면 100번 중 최소 80번 이상은 SKT가 이길거 같아요.
미드에서 그 실수가 없더라도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요.

2라운드에 반등할수도 있지만 지금 경기력만 보면 그정도 클라스차이는 나는 두 팀인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21 01:21
수정 아이콘
진짜 무의미한 이야기지만, 9할이상 KT가 이길 격차다 이말은 [팀 이름 가리고] 비슷한 실력의 팀끼리 저 상황일때 그렇다는 이야기죠.

말씀대로 유리한 쪽이 KT이던 상황에선 실제로 다시붙어도 SKT가 한 6할은 이겼을것 같네요. 맘대로 생각한거지만 8할까진 아닌것같고 6할 정도.
대패삼겹두루치기
19/02/21 11: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미드에서 그 실수 없었으면 지는 그림이 생각이 안 나요. 겜알못부터 전 프로까지 있어서는 안 될 플레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미드 푸쉬 주도권 자기네가 쥐고 있었고 시야 장악도 수월했죠. 거기다 곧 있으면 용이고 후반 조합도 더 괜찮아서 빨리 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드 타워에 꿀 발라뒀는지 사거리 짧은 시비르로 욕심내다 연계돼서 다 터지고 오브젝트 다 내주고 그대로 게임 꼬라박았죠.
ChaIotte
19/02/21 1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만약 코치라서 그 플레이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면, 조금 다른 식으로 할거같긴해요.

상황- 팀 자체적으로 칼리가 집을 갔다는것을 늦게 알아차려서 미드를 꽁으로 가져올 기회를 이미 놓침. 제니트는 그걸 뒤늦게 알고 미드에서 욕심을 부리다가 칼리에게 잡아먹히고 게임이 뒤집힘.

팀적인 피드백- 칼리가 집을 갔다는 상황을 늦게 알아챌만큼 미드쪽에 신경을 안쓰고 있었던 점이 1차적으로 문제. 용을 칠 생각을 하고있으면서 상대방들이 어디에 있는지 재대로 파악하지 못하는것이 문제. 상대방 어디있는지 파악한다고 시간 보내다 용을 늦게 치는것이 더 안좋은 것이라고 반박이 가능. 그렇게 용을 칠때 팀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가있거나 모이자고 콜이 필요. 따로 놀다가 시비르가 미드에 욕심을 내게 되는 상황 자체를 만들 필요가 없음

제니트 개인에게의 피드백- 미드 1차 공짜로 가져온 것이나 다름 없었다는게 아쉬워서 나올수는 있는 플레이. 그래도 1차적으로 이미 유리한 상황에서 시간을 끈다고 불리할것이 없는 조합인데다 상대한테 라인 클리어가 최상급인 시비르가 있는것도 아니기에 미드 1차에 너무 집착할 필요성이 없었다는것을 고려하면 굳이 할 필요가 없는 플레이기는 했음. 하지만 굳이 할 필요가 없는 플레이라는건 해도 괜찮은 때가 분명 있는 플레이라는 것이고 이왕 미드가 치고싶었다면 칼리가 언제 집을 갔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치는거니 칼리가 돌아오는순간 본인이 위험해질수도 있다는 것을 재대로 인식하고 있었어야 하며 칼리가 오는게 보이는 순간 선플 후 궁으로 안전거리 확보를 한다고 미리 생각하면서 미드를 쳤어야 함. 그게 아깝다면 굳이 미드를 칠 필요가 없음. 본인의 선택.

제니트 선수 데뷔 첫 시즌이라 참 고민이 많을텐데 천천히 발전했으면 합니다. 욕을 먹는거에 겁먹지 말고 어떤 플레이를 하는게 최선이었을까를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작칠이
19/02/21 01:37
수정 아이콘
전 1세트 졌다 싶어서 또 3세트까지 봐야겠군 이라고 믿고있었는데
이걸 역전을?
19/02/21 00: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칸이 챔피언폭이 불안하긴 하지만 팀의 발목을 잡는다 이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경기가 유달리 망해서 그렇지 그전에는 준수하게 했어요.

솔킬을 많이 당했다가 다소 흠이긴 하지만 인게임이 오늘경기 제외하면 심하게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제이스 같은 시그니쳐픽은 여전히 탑클래스고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1 00:24
수정 아이콘
사실 솔킬을 많이당한다는건 [다소 흠]이라기엔 너무 큰 흠이긴 하죠. 물론 오늘같은 경기는 드물었다는건 맞습니다.
뮤토피아
19/02/21 00: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오늘 유독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죠. 평소에는 소드 선수같이 자신을 상대하는 방법을 잘 아는 선수들 제외하면 대부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19/02/21 0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솔킬 횟수
6회 스맵
4회 칸
이 대결에서 스맵의 압승. 준수하다고 말하기엔 기복이 너무 심하고 프로는 기복이 바로 실력이라고 봅니다.
19/02/21 00:46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나 샌박이 MSI갔으면 좋겠네요.
修人事待天命
19/02/21 01:3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어나더레벨이라 패스하고 타팀들이 점점 치고올라오는 분위기 속에서 샌박이 2라운드에 얼마나 실점하지 않고 버틸것인지가 궁금하네요
엑스텐션
19/02/21 03:18
수정 아이콘
클리드 lpl에서 카사,mlxg,ning같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안 밀렸는데 역시나 잘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2/21 03:4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후 불판에서 나왔던 전반적인 흐름과 비슷한 것 같네요.
저두 많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동부3형제 중에서 그래도 맏이(?)인 킅이 젤 낫다...
19/02/21 10:00
수정 아이콘
테디 평가는 어떤가요?
넥서스 소리 듣다가 요즘은 아예 얘기가 안나오는 듯한?
상대적으로 원딜 저평가 때문에 그러는지..
이웃집개발자
19/02/21 10:31
수정 아이콘
테디가 잘하는건 이제 상수에요.
울랄라세션
19/02/21 11:46
수정 아이콘
테디는 항상 잘하고 워낙에 클리드가 돋보이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ChaIotte
19/02/21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
이 팀은 현재 포스만 보다보면 도저히 뭐라고 깔 각이 없으나 까기 위해 까는게 아니라 혹시 모를 미래의 충격을 대비해보자는 취지에서 있을지도 모를 걱정을 만들어보자면...
그리핀과 비슷한 체급을 가진 팀이 한타조합을 들고 나왔을때가 진정한 그리핀의 시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픽벤이란게 참 오묘해서 한쪽이 한타에 집중을 하면 자연스럽게 반대쪽은 스플릿이나 운영쪽에 포커싱을 맞추게 되는 경향이 있긴 한데요, 아직 그리핀이 그쪽으로는 증명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오늘 skt대 kt 전처럼 한타조합 vs 덜 한타조합으로 꾸려질 경우도 많기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극 한타조합을 상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극 스플릿 조합이고 그리핀은 스플릿에 힘을써본적이 손에 꼽을정도로 적습니다. 애시당초 한타 조합을 들고도 초반 라인전을 압살해버릴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스플릿 쪽을 시도 안하는것이 타당합니다만, 그렇기에 그리핀의 픽벤은 스플릿을 염두에 두지 않은 초중후반 합류, 한타 조합에 치중되어있지요. 여튼 그런 경향을 이용해서 체급이 좋고 팀파이팅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팀이 초중반 한타조합을 그리핀에게 내주면서 중후반 한타가 더 좋은 조합을 가져간다면(그리핀이 스플릿을 안할거라는 전제가 붙어야 가능)재미있는 결과를 볼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나오는 소드 검증설과도 연결된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너네 어차피 스플릿 안하잖아?? 우리가 더 좋은 한타조합 가져가면 어쩔건데?? 라고 똥배짱 부릴 수도 있다는거죠.(그렇게 소드가 갑자기 피오라를 꺼내드는데...)
그래서 그리핀만큼 체급 되면서 팀파이팅도 좋은 팀 어디있냐구요..? ......일단 lck에서는 찾기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젠지
사실 젠지는 엠비션 있을때도 대표되는 운영은 '어떻게 잘버틸 것인가' 였다는걸 생각해보면...지금 젠지의 제일 큰 문제점은 운영도 라인전도 아닌 팀파이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킹존에게 한타대 한타 싸움에서 졌던게 너무 큰 데미지였을까요, 운영할때도 갱킹갈때도 그렇지만 한타를 할때 서로 손발이 안맞는다는게 너무나도 크리티컬합니다. 누군가는 따로놀아요. 아무리 운영과 라인전을 보강해도 젠지의 핵심은 결국 룰러케리인데 한타에서 따로놀아서야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죠 룰러케리는...진에어에게 한세트 내준것도 이것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일단 불리할것같은 한타를 어떻게든 팀파이팅으로 이겨내면서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야 할거 같아요. 라인전도 운영도 그 다음 이야기 같습니다.

Kt
일단- 아까 불판에서, 제가 올해들어 제일 잘한 일이라면 kt 팬이기를 포기했던것...이라고 막말을 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그로인해 기분이 나빠지셨을 kt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흥분했었건 뭐건 이게 딱히 못할말은 아니건 뭐건 간에 뱉은 순간 저는 크게 후회했고 후회했기에 사과드리고 싶어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할수있는 말일지라도 저는 해선 안돼는 말이었던거 같습니다.
음..그리고 오늘은 사실 kt 칭찬을 하고싶습니다. 운영이 어쩌니 하는거 이미 팬들도 알고 시청자도 알고 본인들도 알고있을테고 그래서 오늘 아예 '우린 운영같은거 몰라 한타다!!' 조합을 들고 나왔고 그래서 재미도 꽤 봤지만 결국 졌고...어쨌든 패배에서 뭔가 배우면서 끊임없이 활로를 찾아 나아가려고 하는건 긍정적입니다. 그래도 모두가 지적하듯 결국 운영의 맥을 짚지 못하면 많이 힘들거에요. 당장 승리가 너무 급해서 거기에 투자할 여유가 없다고 미룰수 있을정도로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걸 끌어올려도 저 기본이 받혀주지 않으면 결국 또 제자리걸음일거에요. 졌잘싸가 졌잘싸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죠. 저 기본이 없이는 챌린저스에서도 장담 못하는게 요즘 롤판입니다. 기본기 없이 테크닉만으로 승부하는 스포츠인들이 왜 결국 다들 쉽게 떨어져나가고 마는지, 롤의 근본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Skt
사실 전 오늘 skt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머리를 식히고 보니 kt가 본인들에게 맞는 전략을 들고와 최선을 다했던거고 최근 lpl 경기 보면서 불안해졌던 마음이 폭팔해서 괜히 skt를 밉보았던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페이커 인터뷰대로 아직 skt는 80%정도밖에 완성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17kt도 결성직후 70%는 완성되었었는데 롤드컵 선발전 할때까지도 75%정도밖에 완성되지 못했었다는 점이죠. 그 다음해 가서 모든걸 내려놓고 스프링 초부터 아예 본인들 합을 맞추는데에만 집중하면서 천천히 끌어올리고 나서야 롤드컵 즈음에는 95%정도까지는 완성 했었다고 봅니다.
지금 Skt는 결성직후 70%였다면 그래도 80%까지는 왔지만 나머지 20%를 끌어올리는것이 그 10% 올리는것보다 수십배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에 걱정입니다. 저는 첫해 kt가 그꼴이 난건 어떻게든 그 한해 안에 결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성적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해 서로에게 맞추는것보다 당장의 성적을 위한 플레이만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그꼴이 났던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Skt가 같은 절차를 밟을까봐 두렵습니다. 차리리 스프링 버리고 서머에 올라왔더라면...이 생각이 사라지질 않아요. 서머가면 그땐 진짜 한게임 한게임이 지옥일텐데. 보잘것없는 일개 팬의 생각이지만 적어도 스프링 2라는 진짜 성적보다 저 80%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팬들이 뭐라고 하던지간에 말이에요.
뭐..Skt 팬 아니라고 했던거 같은데 왜케 오바하냐고 물으시면 제가 할말이 없긴 하네요...lck 팬이라고 봐주셨으면. 저도 이게 제발 기우이기를 바라고 있어요. 사서 걱정하는 이 어리석은 lck 팬에게 Skt가 부디 철퇴를 내려주길.
응~아니야
19/02/21 12:28
수정 아이콘
클리드 리신은 플로리스 리신급인거 같은데
플로리스처럼 리신/비리신 간극이 심하지가 않아서
그렇게 강조가 안 되는 느낌이에요

루시안 이즈 조이급의 필밴 카드 다음엔
클리드 리신 밴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21 14:03
수정 아이콘
뭔가 사이트마다 KT에 대한 판단이 좀 다르긴 하네요. 킅마갤등 KT 팬들 커뮤니티도 가고 해봤는데, PGR은 사실 제니트의 문제가 근래에 아주 심각하다는게 중론이고 저도 이쪽인데(원딜을 못함...) 커뮤니티에 따라선 제니트보단 정글서폿을 문제삼는 여론도 있는듯. 제니트가 뭐 팬이 나와서 쉴드가 나올 선수는 아니고 그런것보단 1세트인가 결국 딜량 까보니 6만 넣은게 임팩트 있었던듯 합니다.

물론 선수를 떠나서 제일 문제가 답이 없는 운영과 쓰로잉인건 모든 커뮤니티가 공감중. 1세트 시비르 쓰로잉 2세트 무상바론 이것들은 진짜 어떻게 답이 안나옴.
야부리 나코
19/02/21 15:03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제니트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kt가 skt전 말고도 원딜을 미끼로 삼는 일이 많아서 전 제니트보단 눈꽃이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니트 짤릴 때 보면 항상 서폿이 원딜이랑 엄청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물려서 못 구해줄 애매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다리기
19/02/21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1경기 내내 서폿이 심각했다고 봅니다.
샌박한테 따낸 1승할 때는 잘해줬는데... 어제 경기는 심각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119 [LOL] ESPN 글로벌 파워 랭킹 - 2월 19일자 [16] 다시마아스터10331 19/02/24 10331 2
65118 [LOL] 원딜이 데프트다! 존버하면 이긴다! - 킹존의 장기전 승률 [43] Leeka11038 19/02/24 11038 5
65117 [LOL] 10팀 이후 역대 1위팀과 꼴지팀의 성적 [11] Leeka7546 19/02/24 7546 0
65116 [LOL] 해설자도 인정하는 어나더 레벨 [45] Placentapede12846 19/02/23 12846 7
65115 [하스스톤] 그는 두턴의 안일함으로 몇딜을 더 받았나 [113] 낭천27122 19/02/23 27122 5
65114 [하스스톤] 2019년도 룰북 개정 및 차이점 [8] 텔레토비9055 19/02/23 9055 2
65113 [LOL] LCK 어나더 레벨 그리핀이 해외에서도 통할까? [173] sarega16425 19/02/22 16425 3
65112 [LOL] 리그 오브 정복자, 벨런스의 완벽한 붕괴 [89] 기세파16819 19/02/22 16819 3
65111 [LOL] [데이터정리]역대 롤드컵 5전제 [6] 니시노 나나세6414 19/02/22 6414 1
65110 [하스스톤] 2019년 공식대회에서 정복전을 대체할 새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35] 하나의꿈10323 19/02/22 10323 2
65109 [LOL] 롤챔스 2019 SPRING 1라운드 ㅡ 1라운드 베스트 5를 뽑아봅시다! [48] 와!7955 19/02/22 7955 5
65108 [LOL] LCL 여성5인팀들 관련 징계가 떴습니다. [220] 다크템플러21771 19/02/22 21771 2
65107 [LOL] 각 팀별 현재까지 MVP 1위 [18] Leeka8237 19/02/22 8237 0
65106 [LOL]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가 뭔지 보여준 기인 [17] Leeka8910 19/02/22 8910 2
65105 [LOL] 오늘의 기인을 보며 든 기시감... [17] 치열하게8674 19/02/22 8674 0
65104 [LOL] 개종할 뻔 했던 경기, 샌드박스 vs 기인리카 후기 [58] roqur11935 19/02/21 11935 11
65103 [DJMAX]신규 DLC는 테크니카3 - 그외 Q&A 정리 [7] 북극7613 19/02/21 7613 2
65102 [LOL] 양극화가 너무너무 심한 스프링 시즌 [49] 내일은해가뜬다9145 19/02/21 9145 1
65101 [LOL] 매라가 바라본 그리핀 바텀의 힘&페이커의 미해분. [16] 1등급 저지방 우유11524 19/02/21 11524 5
65100 [LOL] 미스핏츠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9] MystericWonder7930 19/02/21 7930 3
65099 [기타] [Apex 레전드] 신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피시방 10위 진입 [41] 아이즈원9049 19/02/21 9049 0
65098 [LOL] 수호천사, 초시계, 존야 타이밍 맞추는 방법 [15] Bemanner19427 19/02/20 19427 2
65097 [LOL] 1R를 끝낸 팀 4팀 이야기 (1R 종합) [75] Leeka11736 19/02/20 1173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