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반적으로 팀 전력이 약한 경우도 있는데, 팀 전력이나 순위에 비해 확실한 약점이 있는 팀들도 있죠. 대충 생각나는대로 한번 주워섬겨봤습니다. 겜게에 이런 식으로 글 올리면 롤잘알 분들이 나오셔서 "야 네 말은 이래서 틀렸고 이 팀의 진짜 약점은..."하면서 덧글을 달아주시더라고요.

농담입니다.

완전무결 짐승 그 자체 어나더 레벨에서, 젠지-아프리카에게 2연패를 하면서 어나도레벨로 내려온 팀. 9.3 버전까지는 난공불락의 움직이는 성벽 소드를 아무도 못 뚫었고, 소드가 담담하게 받춰주니 초비가 미쳐 날뛰고 타잔이 정글을 지배했습니다.

지금은 '소드를 뚫다 못해 찢어버릴 수 있는' 탑이 있는 팀 상대로 약세를 보이는 듯합니다. 소드를 답도 없이 뚫어버리면 미드정글의 운신폭이 제한되는 느낌. 그리고 바이퍼의 라인전은 리그 최강급이지만, 후반 한타에서 딜링 능력이 라인전에 비해 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의견도 나오는 중입니다.

걍 하체에서 완전히 터져버렸고, 트할도 상대를 뚫지 못하고 몸만 비볐던 한화전에서는 우리가 기억하는 어나더 레벨로 돌아왔었죠.

9.6에서 우르곳이 상향(혹은 변경)되니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체를 터뜨리면 데프트가 뭐 하기 전에 게임이 끝난다. vs. 상체만 안 터지면 데프트가 다 해준다

전자 후자의 싸움에서 대부분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결과가 2라운드 6승 1패의 호성적. 사실상 2라운드 최강팀.

하지만 라스칼의 불판 평가는 거의 럭키 스멥 레벨입니다. 상체 이득을 협곡 전체로 퍼뜨릴 수 있는 팀이 상대면 생각보다 게임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라스칼이 소드를 뚫을 확률이 그리 커 보이지는 않으므로(...) 그리핀전도 좀 힘들지도.

테디 마타의 약한 라인전

그리고 누가 언제 못할지 모르는 넘쳐흐르는 기복이 가장 큰 약점. 테디 마타가 라인전 단계에서 잘 버티는 경우도 많은데(한화전 1세트에서 베인브라움 했다가 징크스 맞고 폭발했지만, 2-3세트에서는 픽 우위 잡고 잘 해줬던 것으로 기억)

기복은 정말 잊을만 하면 툭툭 터지죠.

그리고 클리드를 초반에 말리게 하는게 상당히 어렵지만(성공한 팀이 거의 없죠) 성공만 하면 팀이 삐그덕거리는 느낌도 강하고요.

나머지 팀은 제가 딱히 챙겨보지 않거나 아 이 팀은 이건 약점이다! 싶은 포인트가 없어서 말을 아끼겟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