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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1 21:56:07
Name 영혼
Subject [LOL] MSI의 역사 (수정됨)
MSI가 한창인 가운데 문득 역대 MSI 우승팀과 그 전적이 궁금해져서 작성해봅니다.
우승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한 경우는 (아마) 없으므로 전적에서 제외했습니다.

[ 2015 MSI ] 우승팀 - EDG
6강 : 단판 풀리그
1위 SKT 5W 0L
2위 EDG 4W 1L
3위 AHQ 3W 2L
4위 Fnatic 2W 3L
5위 TSM 1W 4L
6위 Besiktas 0W 5L

4강
SKT vs. Fnatic - 3:2 SKT 승
EDG vs. AHQ - 3:0 EDG 승

결승
SKT vs. EDG - 2:3 EDG 우승

EDG 전체 전적 : 10W 3L (76.9%)


[ 2016 MSI ] 우승팀 - SKT
6강 - 단판 더블 풀리그
1위 RNG 8W 2L
2위 CLG 7W 3L
3위 FW 6W 4L(승자승으로 3위)
4위 SKT 6W 4L
5위 G2 2W 8L
6위 SuperMassive 1W 9L

4강
SKT vs. RNG - 3:1 SKT 승
CLG vs. FW - 3:1 CLG 승

결승
SKT vs. CLG - 3:0 SKT 우승

SKT 전체 전적 : 12W 5L (70.5%)


[ 2017 MSI ] 우승팀 - SKT
6강 - 단판 더블 풀리그
1위 SKT 8W 2L
2위 WE 7W 3L
3위 G2 4W 6L(승자승)
4위 FW 4W 6L(순위 결정전 승리)
5위 TSM 4W 6L
6위 GIGABYTE 3W 7L

4강
SKT vs. FW - 3:0 SKT 승
G2 vs. WE - 3:1 G2 승

결승
SKT vs. G2 - 3:1 SKT 우승

SKT 전체 전적 : 14W 3L (82.3%)


[ 2018 MSI ] 우승팀 - RNG
6강 단판 더블 풀리그
1위 RNG 7W 3L(순위 결정전 승리)
2위 FW 7W 3L
3위 KZ 6W 4L
4위 Fnatic 4W 6L(순위 결정전 승리)
5위 TL 4W 6L
5위 EVOS 2W 8L

4강
RNG vs. Fnatic - 3:0 RNG 승
KZ vs. FW - 3:1 KZ 승

결승
KZ VS. RNG - 1:3 RNG 우승

RNG 전체 전적 - 13W 4L (76.4%) : 그룹 스테이지 순위결정전 포함 시 14W 4L (77.7%)



여담
1. 역대 우승팀의 그룹스테이지 성적을 분석해보자면
가장 좋았던 건 17SK의 8승 2패(80%) / 15EDG 4승 1패(80%)
가장 나빴던 건 16SK의 6승 4패(60%)입니다.
달리 말해 우승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최소 1패, 최다 4패를 기록했습니다.

+ 전체 전적 또한 궤가 비슷한데, 17SK가 82.3%(14승 3패)로 가장 승률이 높았고, 16SK가 70.5%(12승 5패)로 가장 낮았습니다.

2. 그룹스테이지 전승은 15SK의 5승 0패가 유일... (정작 15년도 우승은 EDG)
대신 라운드 전승 기록은 꽤 있습니다.  1R : 17SK, 18FW 등 / 2R : 17WE, 18RNG 등
1R 전승팀이 2R에서 삐끗하는 경우도 있었고, 1R을 절망적으로 시작했으나 2R에서 모두 만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져보자면 비록 단판이지만 붙어본 이후에 해법을 찾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물론 같은 팀과의 단판제 두 판 모두 패배한 경우도 꽤 있습니다.(18MSI KZ:FW 등등)

[ 번외 : 2014 올스타 인비테이셔널(MSI의 전신) ]
5개 지역의 LOL 서킷 리그 우승팀 5개팀(SKT, C9, OMG, Fnatic, TPA)의 대결이었습니다.
6강 단판 풀리그, 4강 3판 2선, 결승 5판 3선을 거쳐 SKT(당시 K)가 전승 우승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때 이후로 전승 우승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p.s 원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까지 포함해 지역별 분석을 시도한다거나,
역대 MVP 기록을 추가하고 싶기도 했는데 좀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잘못된 정보나 계산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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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21:58
수정 아이콘
이렇게보니 작년 킹존이 오히려 정말 강한거였네요
19/05/11 21:58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억울하게 욕먹은 1기 자라니카호...그립습니다...
마음속의빛
19/05/11 21:59
수정 아이콘
skt t1 2승 2패.

점늑과 퐁부가 도와준다면, 다전제 리그에서 skt가 기사회생할 가능성도 있네요.

어제, 오늘의 악몽을 잊고, 부활해주기를....

인베 때 적 3명 있는 곳으로 무방비하게 걸어가다가 두들겨맞고 점멸 쓴 후 사망한 소나가 잊혀지지 않는 밤이네요.
Lazymind
19/05/11 22:00
수정 아이콘
킹존때는 라이엇공식소개였나요 거기서 한세트라도 질것인가 어쩌구저쩌구 설레발을 오지게 떨어놔서 충격이 더 컸던것도있음..
저도 조별리그에서 고전할때도 에이 그래도 올라가면 우승하겠지 했는데 져버려서..
그리고 그전까지는 나갔다하면 우승이었으니 충격이 컸죠. 근데 롤드컵보니까 18년 LCK가 약한거였음..
반니스텔루이
19/05/11 22:01
수정 아이콘
팬이나 선수나 전문가나 모두 다 그렇게 생각했죠
건강보험증
19/05/11 22:00
수정 아이콘
새삼 작년 KT선수들이 롤드컵에서 느꼈을 중압감이 어땠을지가...
정말 남은 경기 잘했음좋겠네요
조용히살자
19/05/11 22:01
수정 아이콘
2016 MSI 4등이었었다니...

2016 생각하면서 행복회로 풀 가동 가즈아~
19/05/11 22:02
수정 아이콘
킹존.. 그립읍니다

당신들은 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셨던 겁니까...
19/05/11 22:04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에서는 6팀 중에 4위안에 못드는게 더 힘들다고 봐서... msi는 4강 다전제에서 잘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슼이 다전제를 잘하는 팀이니 그때까지 경기력이 올랐으면 좋겠네요
Magicien
19/05/11 22:05
수정 아이콘
슼붕이로써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니까 제발 다듬어서 이번 일이 해프닝이 되버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조말론
19/05/11 22:06
수정 아이콘
조별 탈락은 안될테니 3,4위에 걸쳤는데 1위팀에게 픽되면 그게 진짜..
19/05/11 22:0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조별 스테이지 1위한 팀이 3위팀을 4강 상대로 선택한 적은 없었습니다.
19/05/11 22:11
수정 아이콘
이번부터 선택이라 그렇습니다
19/05/11 22:1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Lazymind
19/05/11 22:13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선택이었고 RNG가 프나틱골랐죠.
Placentapede
19/05/11 22:15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일거에요.
보라도리
19/05/11 22:0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MSI 한국팀 준우승 할때 가장 욕먹은 라이너나 폼이 안좋다고 평가 받은 포지션 이 서포터 였는데요 이번 MSI 마타도 스킬샷이나 플레이 자체가 불안 불안 하던데..
19/05/11 22:17
수정 아이콘
제발...제발...
초보저그
19/05/11 2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4강 결승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4강에 진출하더라도 만날 g2 ig와의 경기 내용이 워낙 안 좋아서 문제지요.
랜슬롯
19/05/11 23:32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이지만, 저나 다른 많은 분들이 아직 조용히 있는건 SKT가 그래도 다전제에선 잘할꺼다 라고 생각해서인데.. 다전제에서도 이런식으로 3:0 셧아웃 나버리면 아마 모든 커뮤니티가 다 폭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SKT 지금 멤버에서 더 잘하는 팀 뽑아라해봤자, 굳이 따지면 탑 칸에다가 기인을 더하는 정도? 그정도의 진짜 작은 차이인데 그런팀이 해외 경기에 나와서 이지경으로 터진다면 LCK 그 어떤 팀이 나와도 답이 없다 라는 해석과 똑같거든요.

아무튼, 전 다전제에서 붙었던게 아니기때문에 판단은 4강까지 보고 내려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19/05/12 02:02
수정 아이콘
저도 다전제가면 잘할거라고 생각중입니다
이번 스프링도 그리핀한테 퍼펙당한경기 보고도
합 맞추면 이기겠네 생각했고
2라 그리핀전 보고는 우승 확신했습니다

이번 패배에 좌절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엄청 못해서 진건 맞는데
“아 이제 skt는 안되는구나”
이런 생각은 안들더군요
19/05/12 03: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관점입니다만, 엑소더스를 기점으로 탑 티어 선수(혹은 유망주)의 대부분이 천천하지만 확실하게
LCK에서 빠져나간 스노우볼이 구르고 굴러 17~19시즌에 나타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
(LCK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팀에 있는 한국인 선수 포함해서 강한 팀을 꾸려보라 하면 한 보따리는 나오겠죠.)

+ 저 또한 판단을 유보하는 데에 동의합니다. 국제 경기 냄비잼으로 보는 것 맞긴 한데 지금은 심하게 냄비잼인 게
아직 그룹스테이지조차, 아니 1R조차 안 끝남... 남은 2R, (높은 확률로 진출할) 4강 등의 일정이 아주 끝나고 나서
이러쿵저러쿵 따져봐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8 롤드컵으로 흔히 말하는 4부 리그가 됐는데 이정도 결과가 뭐 어떤가 싶기도 해요.
엄밀히 따져보면 19시즌 현 LCK엔 과거의 영광만 남아있을 뿐 완벽한 도전자의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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