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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17:07
남이 정성들여서 논리를 가지고 쓴 글을, 아무 이유없이 뇌피셜 취급하고 개똥이라고 비하하시네요...
거참 글 쓸 생각이 확 사라지네요....컨텐츠 생산자를 능욕하는 좋은 사이트네요....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반론을 하시거나 의견을 내놓은것도 아니고 개똥이라니 크크크
19/05/12 21:11
이 글을 보고 웃고 간, 님의 롤에 대한 짧은 식견에 대해 저도 웃고 갑니다.
성지순례도 하고 웃긴 댓글도 보고 1석2조네요~
19/05/12 17:03
안나온 장면중에 맨처음에 칸이 부시에서 두들겨맞고 시작하면서 뼈방패 터진 시점에서 이미 탑스노우볼 굴러가는 건 막을 수가 없었고 맞교전 펼치면 백이면 90이상은 깨졌다고 봅니다. 일방적인 교전에서 압박을 줘야했고 리신 갱호응할 때 사슬 안맞은게 제일 크다고 봐요. 아지르가 라인 홀딩 안했으면? 아지르 말고 다른 챔프였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탑 뚜까맞는건 똑같은 그림이죠 최전성기 아우솔이나 최전성기 갈리오 같은 챔이 아닌 이상에야..
19/05/12 17:06
아니죠. 홀딩안하고 밀었으면 최소한 라이즈 텔은 뺐습니다. 밀고 아지르도 따라서 탑쪽 무빙하면서 한번만 풀어줘서 팔목보호대까지만 무난하게 나오게 도와주면 칸이 씨에스 60개차이로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신 사일러스가 탑 밀때 끝까지 밀지 못한 이유는 라이즈의 텔이 무서워서도 있는거죠.
19/05/12 18:11
아지르가 따라올라오면 CS 30~40개 차이로 망했겠죠. 대신 아지르 라이즈 CS는 20개 차이나던게 똑같아질테고.. 그러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곘습니다. 아지르가 로밍을 가서 글골을 바꿀 수는 없고 그냥 골드 분배를 바꿀 뿐인 거 같은데요. 상대만 텔이 있으니 더더욱 로밍을 갈수록 기동력 차는 심해질테고..
19/05/12 18:23
아지르는 안와도 됫어요. 그냥 라인을 밀어서 라이즈 텔을 빼주는게 핵심입니다. 글을 잘 읽어보시면 저는 페이커가 로밍 안왔다고 책망하는게 아닙니다. 아지르니까 안오는건 괜찮은데 홀딩해서 탑이 텔때문에 아예 망했다 이뜻입니다.
19/05/12 17:06
이게 진짜 컸던 거 같아요.
뼈방패 빠지면서 이렇다 할 딜교환을 제대로 못했고... 리신 갱 왔을 때 진짜 잡을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그게 좀 아쉬웠네요
19/05/12 17:09
못죽였어도 라인을 밀었어야되는데 텔 무서워서 끝까지 못밀어서 망했죠. 거기다 얀코스가 영리하게 한번 더 가는바람에 완전 확인사살한거구요.
19/05/12 17:14
그러게요.
아지르가 텔이었으면 라인을 밀었을 텐데... 아지르 스펠은 정화였고, 미드지박령이었으니 밀 수가 없었네요. 상대적으로 라이즈는 정말 부지런히 맵을 넓게 돌아다녔고 그게 참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네요. 그걸 보면 루키하고 비슷한 거 같기도 해요. 루키도 진짜 맵 넓게 쓰더라고요.
19/05/12 17:44
만약 이런 경우 아지르는 라인홀딩을 하지 말고 미드를 밀었어야 하려나요?
그러면서 미드타워 골드를 최대한 빼먹는 게 옳은 판단이었을까요?
19/05/12 17:27
그 팀 팬들은 원래 페이커의 판단이 잘못됐다....뭐 글 내용은 사실 그부분만 이야기 한거도 아니지만 류의 제목엔 그냥 달려듭니다. 더 수위세게 적고싶은데 피지알이라 참습니다.
19/05/12 21:21
이정도 졌으면 변화가 필요한건 당연하고,
다른 선수들이 딸린다면 팀내 최고연봉 선수가 더 변화해서 이끌어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부 팬분들에겐 신성모독처럼 느껴지시나바요.
19/05/12 17:05
잘 읽었습니다.
맞는 말인 거 같아요. 포탑골드가 생긴 이후 그게 너무 중요해져서... 물론 페이커가 저렇게 라인관리하면서 CS하고 경험치 태우는 것도 좋긴 하지만 그것은 다른 라인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겠죠. 다만 번번이 다른 라인에서 손해가 발생했고 그러면서 저것은 유의미한 결과를 낳지 못했다고 봐요. 그러나 그건 아지르가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픽이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생각도 있네요.
19/05/12 17:06
페이커가 그걸 모를리도없고.. 간다고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안간거라고 보이는데용..
분명 칸이 콜했을거고 팀적으로 어쩔수없다는 콜 나왔을겁니다. 이미 제이스 엘리스가 주도권 잡은 이상 아지르가 올라간다고 뭐 해줄수 있는게 없죠
19/05/12 17:10
안가는건 상관없어요. 포인트는 홀딩해서 씨에스는 태웠지만 라이즈가 텔도 안쓰고 걸어와서 다 받아먹은거죠. 거기에 더해서 라이즈텔이 무서워서 탑 씨에스를 끝까지 박아넣지 못한거죠. 결국 씨에스 10개 태우려고 탑에서는 30개 이상의 손해가 난거죠.
19/05/12 17:10
글 잘봤습니다. 중간에 문맥상 이상한곳이 있는것 같습니다
—— 그나마 이때는 아직 골드를 돈으로 환산하지 못했고 —— 골드를 돈으로 -> 골드를 아이템으로.. 라고 읽어야 하는거죵??^^;
19/05/12 17:10
확실히 포탑방패 패치가 초반 라인 1~2웨이브 태우는거로 상징되는 운영을 막는 역할이 큰거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G2전 라인태우는게 결국 탑 터지는데 원인 중 하나가 됐다는 분석을 봤는데 움짤 곁들인 본문을 보니 더 알기 쉽네요. 그건 그렇고 아무리 페이커가 해설자도 비판 못하는 성역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역어그로겠지 싶어 검색해봤는데 진짜라는게 더 소름... 괜찮은 분석글인데 이제 덧글 관련해서 리플이 더 달리겠네요.
19/05/12 17:11
아지르라 저렇게 플레이하는게 맞다고 판단했겠죠. 보는 입장에서야 맵을 다 보고 있고 전반적인 상황을 다 볼수있어서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들은 가려진 화면으로 게임하니까요.
19/05/12 17:34
선수마다 손익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고 상황마다 챔프마다 다르니 저는 한 게임으로는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런 플레이 하나하나가 쌓여서 패배로 이어졌을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요소가 패배에 더 크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죠. 이후에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저렇게 또 패배한다면 메타해석에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 단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19/05/12 17:15
포탑방패를 이용한 빠른 글골리딩에 대한 분석이 요즘 계속 거론되고 있죠.
아마추어들도 알 정도인데 프로 선수들과 코치진이 어떤 대응책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19/05/12 17:18
대회는 안 보고 겜게 글이나 좀 보는 LOL 문외한인데 LCK 팀들이 개념 자체가 뒤쳐져있고 예전의 승리 공식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글이 올라온 지가 엄청나게 흘렀고, 이제 예전 공식대로 하는 게 더 힘들어졌다는 글이 올라온 지도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똑같네요. 과연 롤드컵까지도 똑같아서 이런 글이 또 올라올지가 궁금해집니다.
19/05/12 17:39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전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죠 솔랭에서 그걸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대회에서 그걸 실행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흔히들 메타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코칭스태프의 무능함과 메타를 대하는 방식을 지적하시곤 하는데 그냥 '롤을 못해서' 그렇게 할 수 없고 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메타 탓만 하는 게 오히려 선수들을 어떻게든 쉴드치려는 방식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분들은 공통적으로 해설 이야기를 왜 꺼내오는지 모르겠네요 해설자 때문에 우리 선수들 경기력이 안 좋아졌다는건지?
19/05/12 18:06
저는 무능하다고는 안했어요 ㅠㅠ 그리고 전혀 관련이 없다고는 못하겠는게 선수들과 스킨쉽도 많고 피드백하기도 하고 선수들이 대기실에서 해설버전으로 앞뒤경기를 보곤 하는데 해설들 멘트가 무의식중에 선수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면 괜히 욕먹겠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해설자마다 확실히 이득에 관한 관점이 다릅니다 클템 동준> 강퀴>=빛돌>>>좁쌀 이런순으로 이득관리에 대한 판단이랄까요
19/05/12 18:14
해설 때문에 선수들이 옳다고 생각한 경기스타일을 바꿀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신들의 연습의 결과를 해설자 말 한마디에 바꿀리가요
그리고 메타는 경기력의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pgr에서는 메타를 절대적인 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메타는 선수의 개인 역량과 팀의 운영이 합쳐져서 나오는 게임을 이기는 방식에 불과할 뿐이에요 이 글에서는 코치진과 해설진의 문제만을 지적할 뿐 정작 가장 중요한 선수의 개인 역량을 지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듭 적지만 선수들이 솔랭에서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그걸 대회에서 곧바로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언제나 지금의 메타를 반드시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설사 쫓아가려고 하더라도 ''선수들의 역량'이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19/05/12 17:40
선수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뇌피셜이라고 적었다 한들, 이만큼 정성들여 분석하고 팬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줬다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뇌피셜로 글쓴이를 깎아 내리기 전에 이만큼 정성들여 남이 읽을 글을 쓸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정성 어린 분석글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9/05/12 17:42
이분 불판에서 겜보는 관점이 저랑 약간 다르다고 느끼긴했지만, 그거랑 별개로 공들여서 잘 쓴 리뷰분석글에 생식기같은 리플 달랑 남기고 튀는 개쫄보들은 뭐하는 새끼들인가 싶네요.
암튼 잘 읽었습니다.
19/05/12 17:43
저 상황에서 안가는게 맞다고 해도 성향상 페이커는 저 상황에서 덜 가요. 루키는 더 많이 가고 도인비는 그것보다 더 가고요.
예전에 도인비가 빅웨이브 버리고 합류해서 화제가 된적도 있죠. 뭐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인데 비야냥이 심하네요
19/05/12 17:53
정성스러운 분석에 초기 댓글이 왜이런건지... 저도 SKT 팬인데 빠가 까를 만든다는게 이런가 싶네요. SKT 가 선성불가침도 아닌데 댓글보고 황당하네요.
19/05/12 17:54
위에 보이는 사람같지도 않은 2명은 제발 본인이 슥빠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당신들은 슥빠가 아니라 롤갤에서나 말하는 '악질페독'입니다 정상적인 팬이라면 설령 글이 마음에 안 들면 스킵하거나 반박하면서 토론을 할 생각을하고 말지 저렇게 예의가 똥인 무례한 댓글을 남기지 않거든요
19/05/12 17:55
근데 전 전령까지만해도 눕는게 허용되는 메타라고 생각했는데
포탑 방패가 생긴 이후에는 라인전에서 눕는다는게 너무나도 많은걸 내준다고 생각해서 어지간한 실력차가 나는 상대가 아니라면 그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 그걸 해내는 팀이 있다는건 그 팀이 대단한것도 있겟지만 상대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확실히 뭔가 좀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19/05/12 17:56
나름 정성들여 쓰신 글같은데 왜 공격적인 댓글들이 달리는거에요?2
그리고 댓글들 보면 그냥 무작정으로 까는데 제대로된 근거들좀 제시했으면
19/05/12 17:59
이게 한라인이 골드가 쌓인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앞서는 라인으로 모든 라인이 주도권 가짐 -> 원딜이 2:1이 가능해짐 -> 서포터와 정글러가 함께 다님 ->다른 라인도 자연스럽게 채굴로 연결됨 -> 팀 골드 격차가 많아져서 모든 라인에서 차이가 남 즉, 스노우볼을 급격하게 굴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본문에서 전령 타이밍때 슼이 승부수를 걸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초반에 강한 픽이니 뭐니해도 성장차 골드앞에서 장사없습니다 그게 합류가되면 더더더더욱 그렇구요 물론, 극 한타 조합 이런거면 비벼볼 여지가 없진 않지만 그런 극 한타 조합일수록 스노우볼이 더 크게 구를수있는 지고 들어가는 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아이러니죠 그리고 요즘은 극 한타 조합이라는게 의미가있나 싶기도한게 라인전 쎈 픽들이 한타가 구린것도 아니라..
19/05/12 18:01
라인홀딩 뿐만 아니라 페이커의 성향은 미드에서 상대를 부른 다음에 어그로를 빼거나 역으로 받아치면서 이득을 보는걸 선호합니다.
칸의 경우에는 세밀한 딜교환과 상황판단보다 일단 스킬샷 맞추고 때려놓고 보는 성향이구요. 정글 동선에 따른 힘의 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빠른 상황 판단을 요구하는 요즘 메타랑은 좀 다릅니다. 페이커의 경우 미드 쪽에서 상황판단은 여전히 톱클래스더라도 정글 및 타 라인 개입력이 약하고 미드에서 무지막지한 무력을 뽐내는 선수도 이제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긴해요. 저는 페이커에게 '니 플레이가 옳냐'고 묻는건 좀 가혹하다고 봅니다. 탑봇 말리는건 팀플레이 측면도 있지만 그냥 무력이 더 약한 것도 분명 있거든요. 픽 문제도 있었고. 일단 팀적으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건 픽밴 개선이고 그게 잘되었는지는 지투 전에서 드러나겠죠.
19/05/12 18:04
저는 지금 페이커가 무너질때 너무 크게 무너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어서
물론, 몇경기 잘하는 경기들도 있어서 평가하기 애매해서 보류중이긴한데 다시 한번 더 지투랑 ig경기를 보면 페이커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될꺼같긴하더라구요
19/05/12 18:08
저도 페이커가 무너질 때 크게 무너진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제가 언급한 성향상 페이커는 크게 무너질 수 밖에 없죠. 어그로를 끌대로 끌었는데 죽으면 그냥 손해만 막심할 수 밖에요. 보통 공격적인 선수들은 2, 3번 따여도 레벨링과 cs 수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복구가 되는데 (칸도 원래 이 부류) 페이커의 경우 그게 안되죠.
19/05/12 18:10
뭐 저도 페이커가 어그로 끄는 성향 때문에 더 죽는다는걸 공감하는데
문제가 그 어그로가 잘 될땐 슈퍼 플레이로 생존하는데 좀 음.. 뭐라해야되지 픽이나 상황이 애매할땐 좀 너무 쉽게 갱을 당해서 죽는다? 이런 느낌을 좀 많이 받더라구요 뭐 다른 라인의 라인전이 무너져서 다른 라인이 개입해서 당하는 갱은 어쩔수없겠지만 페이커가 폼이 좋앗으면 어쩔수없는 상황의 갱도 어떻게 넘기지 않았을까하는 기대감이 드는것도 솔직히 사실이라..
19/05/12 18:13
뭐 그래도 솔랭이나 이런거보면 아직 피지컬이 엄청 떨어졌다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때문에
몇경기 더 봐야되긴할꺼같습니다 조별리그말고 토너먼트에서의 페이커는 또 다르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19/05/12 20:50
전 이건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만큼의 실력적 위상은 아니더라도 피지컬 자체는 어느 정도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끔 보이는 순간적인 ? 같은 판단들이 애매한 것 같아요. 팀콜이 갈렸든 본인이 발사를 했든 간에.
19/05/12 18:08
여기에 좀 덧붙이자면은 저 골드, 경험치적 손해뿐만아니라 시야장악이라는 측면에서도 쉽지가 않습니다.
한명은 cs파밍중이니까 라인에 고정되게 되고 상대가 움직인 동선으로 와드가 다 지워지면은 일정 구역안으로 정글러가 움직일수있는 구역자체가 줄어들어 버립니다. 당연히 다시 가져오기위해서는 정글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g2가 이걸 너무 잘이용하더군요. 클리드가 묶이는게 이런거때문이죠. 애시당초 정글러가 파고들만한 혹은 움직일만한 공간이 매우 좁아집니다.
19/05/12 18:08
페이커의 미드 라인을 묶어두는 운영은 자신의 프로 생활 내내 했던 운영법입니다.
16시즌 MSI조별 예선에서 라인 박살날 때도 하던 모습이죠.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피드백 받아서 토너먼트에선 압도적으로 변했죠. 이건 페이커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팀적 콜을 통해서 하는 겁니다. 칸이 탑케어 콜을 해서 미드-정글이 탑에 힘을 실어주느냐 아니면 탑 손해를 미드봇에서 메꾸는 가였는데 봇에서 솔킬이나면서 리신의 동선이 봇라인 케어로 돌아서면서 모든 것이 어그러졌어요. 이건 페이커의 라인전 운영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18시즌 페이커가 헤맬 때 저런 모습 때문인가 연구해본 적이 있는데 결과는 아니다였습니다. 탑정글이 흔들리는 것은 미드콜에 따른 팀운영콜대로 해주지 못한 동료들 문제도 있었어요. 그게 안되니깐 갈리오 줄창하다가 망하는 모습도 보여줬죠. 당장 스프링 결승전만 해도 용을 먹기 위해 라인 버리고 리콜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지 페이커는 언제나 라인 홀딩을 통해 작은 이득을 선호한다는 전제는 틀려보입니다.
19/05/12 18:09
솔로랭크를 제외한 모든 리그 연관 인원들과 요소들-심지어 팬덤마저- 경직되어 있으니 따라잡기란 요원하죠. 최소 1년간은 두들겨맞으면서 배울수밖에 없습니다.
19/05/12 18:18
애초에 아지르 오리아나 빅토르 이런거를 픽하고 파밍하다 지는건 그 ig마저도 한두번은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환이 어려운 것은 이해해야 합니다.
19/05/12 18:15
아지르잡고 로밍 잘 따라다녀라 하는건 말이 언되는 요구구요.
라이즈가 자리를 비웠다는걸 알았을때 페이커 판단이 뭐였어야하는게 화두라고 본다면 결과적으로는 라인을 미는게 맞았다고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결과적인 이야기입니다. 라이즈가 탑에 과할정도로 오래있었음에도(진짜 웨이브를 4개를 버렸나요?) 손해가 별로없었어요. 채굴하나했나? 이건 페이커의 판단이 미스였다봅니다. 그시간동안 탑은 이미 다끝났었어요. 별개로 댓글은 진짜 뭐지 싶네요. 말이 안나오는 상황인데..,
19/05/12 18:23
네 글쓴분의 의도 저도 이해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지르의 판단은 밀거나 홀딩하거나 둘중의 하나로 갈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페이커의 판단은 홀딩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밀어서 채굴시도가 맞았다는게 글쓴분의 생각이라 짐작하고 저도동의합니다. 라이즈가 탑에 사는데 결국 채굴은 한개만 된거보고 저도 당시에 의야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평범한 롤팬아재입니다. 적군아니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19/05/12 18:16
감사합니다. SKT 팬으로서 정성들여 작성하신 글을 읽으며 제 시야의 부족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초반의 댓글은 빠를 가장한 까라고 믿고 싶군요 괘념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5/12 18:18
댓글이 다른쪽으로 파이어 된거같지만...
전 본문에 내용이 맞기도 한데 틀렸다고 생각해요 분명 아지르가 라인을 밀어 넣으면 이득이였겠지만 그게 게임에 영향미치는 수준은 5%도 안될거같습니다. 저 게임에서 중요했던건 1. 탑 초반 라인전 주도권이 완벽하게 넘어감 2. 덕분에 꼬인 정글과 함께 복구불가능한 수준으로 터짐 미드에서 라인을 우겨넣었건 어쨋건 아지르라는 픽으로 뭐 할거리도 없고 할 수도 없었어요 이 게임의 포커스는 "이기는 라인이 없어서 무난하게 쳐발렸다" 입니다. 실제로 피드백도 그렇게 들어갔을거구요. 본문의 내용은 그냥 다 부차적인겁니다. 실제로 선수들 피드백할때 핵심만 집지 저런 인플레이 내의 디테일은 무시하죠 하찮은 부분이거든요
19/05/12 18:23
저도 이 의견에 제일 공감합니다
이 게임은 메타에 대한 해석이 잘못 되어서 진 경기가 아니에요 (애초에 그런 경기는 매우 극소수입니다) 그냥 모든 라인전에서 라인전이 졌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을 밀지 않은 것 전령때 싸우지 않은 것 등은 모두 라인전을 진 것에 비하면 사소한 일일 뿐이에요
19/05/12 18:45
근데 아지르가 푸쉬해서 미니언을 박으면 라이즈가 필연적으로 텔을 소모하게 되고 탑에서 리신과 사일러스가 라인을 끝까지 밀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제이스도 한번에 톱날단검 못사왔습니다.
19/05/12 18:56
https://www.twitch.tv/videos/422860096?t=00h56m43s
페이커가 라이즈가 탑쪽에 있는 것을 눈치 챘을 땐 이미 미니언을 박더라도 라이즈가 텔을 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 때 밀어봤자 라이즈가 걸어간다해도 기껏해야 미니언 두 마리 정도 탈 거 같은데 텔을 쓸 거 같진 않네요.
19/05/12 18:56
가정에 의한 피드백은 아무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했으면 ~했을거야 진짜요? 진짜 그렇게 됐을까요? 설사 라이즈 텔빠졌다고해도 그타이밍에 라인같이 밀면 엘리스제이스 vs 사일 리신 2:2교전 나오는 상황이였죠? 엘리스 밑 부쉬에 숨어있었으니까 위 3번째 움짤에 나와있네요 엘리스 오는거 2:2교전했으면 이겼을까요? 더 터졌을까요? 전 더 터졌을거라보지만 설사 아니였다해도 장담할수있나요? 자 다시 돌아가서 라이즈 텔빠졌으면 라인같이 밀수 있었다 이건 그냥 희망사항인 결론이죠? 또 만약이라는 조건이 추가되야 되니까요 만약 엘리스가 라인미는거보고 무리안하고 빠졌다면 만약 엘리스가 라인미는거보고 싸움걸었는데 2:2교전 이겼다면 이게 의미가 있는 피드백인거 같나요? 정말 아~무 의미없습니다.
19/05/12 19:07
보면 라인이 4마리가 남았는데 라이즈가 무서운거만 아니면 밀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스가 아무리 빨리 달려왔어도 리신 사일이 라인 밀어넣는게 먼저입니다. 제이스가 사일러스보다 상태가 나빴고 엘리스도 고작 정글템만 맞추고 온거교 교전력은 차이가 없죠. 2대2 붙었어도 딱히 질 상황도 아니고. 가정이 아닙니다.
19/05/12 19:12
님 말들으면 더더욱이해가 안되는데요;;
님 판단대로 엘리스가 못올만한 타이밍이면 라이즈 텔 타든 말든 밀어낼수있는거 아닌가요? 뒷탤탈곳도 없고 끽해봐야 타워에 타야되는데 왜 못밀어넣죠? 모순되네요
19/05/12 18:19
으음 본문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결론은 잘 모르겠네요.
별개로 실수에 대해서는 코치진들 뿐만 아니라 피지알 불판창만 봐도 같은 시선인거 같아요. 자잘한 실수 나오면 날 선 반응들이 나오니까요. 사실 실수도 줄이고 슈퍼 플레이도 잘하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실수가 나오더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MSI에서도 IG 실수 많이 나오자나요.
19/05/12 18:19
LCK는 확실히 도전자의 입장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슼이던 앞으로의 어떤 팀이건 변함 없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19/05/12 18:43
내용이 공감이 가든 안가든
글 자체는 굉장히 정성껏 글쓴분이 가진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적은 글인데 다짜고짜 비꼬거나 조롱을 하면 안되겠죠.. 글쓴분이 댓글들에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라인컨트롤 같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고들어 분석하시는 구나 하고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9/05/12 18:48
네 제가 탑솔러다보니까 라인상황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제가 서식하는 티어에도 생각없이 저런 라인을 만들고가는 정글러가 있어서.......울분에 휩쌓여 글을 써봤어요.
19/05/12 18:54
[그러나 바텀라인을 포기하지 못한 T1은 결국 이즈는 계속 씨에스를 먹고 나머지는 모여서 바다용을 먹게 됩니다. 설령 한타를 지더라도 무조건 여기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했습니다.]
전령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봐도 시야를 장악 당하고 상대가 전령을 잡는다는 걸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바텀라인을 포기하지 못한 게 아니라요. 모여서 바다용을 먹은 것도 상대가 전령을 방금 먹었으니 용이라도 먹어야겠다는 판단이었던 거 같구요.
19/05/12 19:03
제이스가 멀쩡히 탑 채굴 신나게 하다가 갑자기 빠졌는데 선수들은 바로 알죠. 실제로 전령이 죽기 전에 이미 티원은 용 칠 준비를 하고 핑이 찍힙니다. 안봐도 다 알았다는거죠.
19/05/12 19:05
전령이 잡히기 전 용에 핑을 했지만 바로 잡으려고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건 상대가 전령을 잡고 있다는 거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거구요.
전령이 잡히니까 다시 핑이 찍히며 잡기 시작한 건 그제서야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19/05/12 19:00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본문의 요지를 솔랭으로 옮긴다면, 텔포를 들지 않는 탑의 라인관리? 운영?은 롤1과 어떻게 달라졌나요??ex)레넥톤,다리우스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포탑방패 이후로 정글러 불러서 라인 밀어넣기를 자주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롤2의 영향일까요?
19/05/12 19:12
예전처럼 cs 태우기와 킬+포탑을 교환했을경우, 포탑이 먼저 밀린 쪽에선 나중에 포탑을 밀면서 어쨌든 적금타듯이 가져 올 수 있었는데,
cs 태워봐야 방패 긁히면 긁힌쪽에서 방패 깨질때까지 상대 방패 긁는 상황은 잘 안나오더군요. 결국 킬따이고 cs 태워봐야 일단 유리한 상황에서 나중에 한번 미끄러지더라도 상대는 가져올 방패가 없으니 전체 골드로는 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선푸쉬로 인한 각종 이득은 말할것도 없구요 (루키의 로밍이라든지.. 상대 정글 장악이라든지.. 시야라든지.. 오브젝트라든지..) 정성들인 본문에 비해 매우 단순하게 정리한거지만요.
19/05/12 19:14
저기서의 라인홀딩은 그 상황에서 오히려 최선의 선택 같은데요 밀어넣는다고 많이 태울수 있는 라인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라이즈 텔도 소모될 이유가 없었구요
그리고 탑라인을 못박은건 엘리스의 백업때문이지 라이즈의 텔 유무와는 상관이 없죠 애초에 2:2구도에서 상대가 안되는데요
19/05/12 19:51
궁금한게 위에삭제된 사람이랑 그 밑에 웃고갑니다 두명을 제외하고 또 삭제되거나 한 댓글이 있나요?
비꼬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은 두명 달았는데 그 뒤로 5-6명 넘게 그 팬덤이라고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서 궁금합니다.
19/05/12 19:55
눈팅합쳐서 13년째 피지알러로써..
대체 무슨 애정이나 특별한 바람과 소망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그냥 존댓말만쓰는 디씨에요. 뭘 굳이 여기 와서 글 읽고 싸우시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멘탈 관리 못하시겠으면 굳이 들어오시지말고 슼마갤로 가시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19/05/12 20:46
이건 무슨 오라클 빨고 글 쓰셨나요??
라인전 홀딩이라는게 [내가 너보다 훨씬 잘해 - 라인 프리징하고 환장하게 만들어 줄게 - 아 우리 정글 나좀 살려줘 - 무리한 갱킹을 잘넘기거나 역으로 받아쳐서 터트리기] 이건데, 프리징단계에서 [응 너 라인 먹어. 딴라인 터트리면 되지] 로 신나게 털리고 있습니다.
19/05/12 20:58
G2전 보고 위에서 글쓴이 비아냥거리고 욕한 분들 쥐구멍 찾아 들어가실듯
아지르 픽해서 라인관리? X까 로밍가서 하드캐리 탑챔프 키워주면 그게 미드캐리다 이걸 캡스가 보여줬네요
19/05/12 20:58
글쓴분과 같은 의견인게 어찌된게 lck는 작년과 다를바가 없네요
해외 리그를 안봐서 메타가 개싸움 메타에서 바뀐줄 알았는데 우리가 우물안 개구리였군요 라인 관리고 나발이고 합류 싸움과 난전능력에서 압도당하네요
19/05/12 20:59
[ 누구누구 선수가 혼자 편하게 파밍하고 상대라인이 타니까 괜찮습니다] 따위의 이득계산은 예전 롤의 계산법일 뿐입니다. 지금의 롤은 2라인 씨에스가 고스란히 다 타더라도 방패 채굴하고 포블먹으면 훨씬훨씬훨씬 이득입니다.
이걸 SKT 선수들도 모르지는 않을겁니다. 일개 롤 유저인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 미드는 cs좀 타더라도 각 나오면 로밍가서 이득보고 채굴하고 정글러는 상대가 우리 반대 정글 카정치더라도 반대 라인 터뜨려서 같이 채굴하면서 이득보고 페이커도 MSI 전에 갠방에서 말했거든요. 지금 미드 메타는 무조건 로밍가는게 최고라고 이번 MSI 예선에서 팀적인 차원에서 조합 짜고 그림 그려서 해보는거 같은데 안 먹히는걸 봤으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19/05/12 21:11
해설들 한테도 이정도 분석을 본적이 없는데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특히 초반부 포탑방패와 포블이 라인전 조신하게 먹는것보다 훨 이득인 부분 간단하지만 핵심인 지적이십니다.
19/05/12 21:23
해설자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것에 정말 동감합니다.
팬들에게 게임 보는눈을 가르쳐조는 역활을 LCK 해설들이 한다고 보는데.. 해설들부터 너무 예전 스타일이죠. 이러니 팬들은 맨날 범인찾기에만 열을 올리고.. LCK는 지금 메타를 못따라가고 있어요. 그런점을 명확하게 짚어 줘야하는데 코칭스텝들과의 관계때문인지 맨날 뻔한 애기만 하고있죠.
19/05/12 21:50
원더 완전 망하니까 미드가 계속 탑 케어 해서 결국 푸는거 보면서,
미드 지박령 챔프는 안될 거 같음 상대는 3명 오는데 2명이서 계속 어떻게 버팀 반대로 우리가 탑 망했을때 미드가 또 미드에 또 가만히 있으니 망하는게 더 미친듯이 굴러감 뭔가 지금 LCK 개념이 잘못 됐네요
19/05/12 22:45
분명 선수들도 코치진도 알고 있는 개념일텐데, 왜 자꾸 홀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요, 유럽, 중국이 가지고 있는 빠른 템포의 합류시 손해 최소화에 대한 노하우를 지금 당장 따라갈 자신이 없다보니 나오는 현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라도 시도하지 않으면 어차피 못따라갈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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