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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8 17:23:28
Name 우르쿤
Subject [LOL] 클템 그리고 리라의 1라운드 리뷰
클템과 리라는 각자 따로 개인방송에서 말했고. 저는 이 2개를 정리해서 합쳤습니다.
클템의 리뷰는 https://www.youtube.com/watch?v=7ZYL5C1gieI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클템

4강 젠지 DRX T1 AF
2중 담원 KT
4약 한화 샌박 APK 그리핀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난 팀은 없다. 초 강자가 없다.(압도적인 어나더 레벨)
각 팀마다 약점이 하나씩 있다.

나쁘게 말하면 최상위권이 없다.
좋게 말하면 리그 전체 수준은 올라갔다. 중위권의 평균 수준이 올라갔다.

1라운드는 대 오른의 시대
밴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어느 때보다 밴픽이 극단적이다.
솔랭에선 오른이 생각보다 잘 뚫린다. 근데 대회만 가면 반반을 너무 쉽게 간다.

리라

1강 젠지
4중 DRX T1 AF KT
5약 담원 한화 샌박 APK 그리핀

1위 젠지  - 8승 1패 / 득실 +12

[클템]

시즌 전에 젠지에 대한 좋은 평가가 어느 정도 증명하면서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젠지는 체급으로 찍어 누르는 느낌.
미드 정글 게임을 노골적으로 하고 알지만 막지 못한다.
탑은 안정적으로. 바텀은 잘 모르겠다.

룰러의 경우 예전 젠지에선 바텀에서 꼭 해줘야 하고 집중하고 날서있어야 했다. 지금은 룰러 엔딩이나 이런 쪽보단 상체에서 힘을 많이 쓰고 해주기 때문에 조금 안일해졌다? 마인드나 상황의 느낌?
이런 게 아닐까 싶다. 팀으로써 조금 더 정교해져야 하고 룰러의 폼이 더 올라와야 한다.
현재 제일 공격적인 팀이다.

[리라]

젠지는 가장 팀 적으로 완성된 팀. LCK 식으로.
라인 밀고 정글 도와주는 LCK식 운영이 완벽히 자리 잡은 팀 그래서 1위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클리드를 데려와서. 클리드는 어떤 팀을 가든 자기한테 맞춘다.
클리드가 이기적인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위주로 맞춘다. 그리고 클리드가 캐리한다.

이 팀은 다 잘한다.
라이프 비디디가 클리드를 도와주는 역할. 라스칼의 1대1 능력 2대1 흡수력
룰러의 131 운영, 후반 캐리력. 모든 게 완벽하다.
선수 한명 한명이 정글 게임을 할 때 필요한 능력을 다 가지고 있다.

이 팀은 시즌 초인데도 완벽하고 강할 수밖에 없다.

공동2위 DRX - 7승 2패 / 득실 +9

[클템]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팀, 이변
시즌 전 평가가 극단적이었다.
도란은 아직도 물음표, 표식은 신인 정글인데 솔리드하고 단단하다.  데프트는 데프트고, 케리아라는 미친 괴물이 들어온 게 호재다. 이런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지만 쵸비가 너무 잘한다. 한명의 강함이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케리아가 로머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쵸비와 함께 영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란, 표식이나 불안한 부분이 있었지만, 팀이 이런 부분들을 커버해주면서 점차 성장하고 있다.

라이너가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정글도 영향력 끼치기가 좋다.
나는 일종의 케맘이다. 귀엽고 잘하고 오더 잘하고 똑똑하고 피지컬도 좋고 사람이 아니다. 못하는 게 없다.

밴픽도 잘한 포인트가 많았다. 
예전 그리핀의 씨맥 밴픽은 체급차이 느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DRX 씨맥의 밴픽은 훨씬 날카로워지고 최적화를 잘 시킨 밴픽을 하고 있다.

도란 경험치 설은 도란의 강점을 증명할만한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리라]

쵸비 괴물
데프트 원래 괴물
케리아 괴물이 되어가는 신인.

엄청난 괴물로 생각을 했는데, 쵸비와 데프트가 괴물로 하면 케리아를 괴물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분명히 선수들 사이에서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쵸비와 데프트가 너무 괴물이다.

도와 표 성장 가능성 너무 많다.

도란은 의아한 플레이가 많다. 한타때 서밋이랑 같은 위치인데 도란은 가끔 짤린다. 그러니까 이 각을 보네 이 선수 서밋 급인가 하는데 한번쯤은 아.. 아쉽다. 이런 것이 나온다. 레벨업을 해야한다. 약간씩 아쉽다.

표식은 진짜 키우고 싶다. 피지컬과 실력은 인정한다. 그런데 시야 먹는 것이나 어디 가야 하는 부분. 정글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6각형으로 보았을 때 4각형은 꼭지점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2가지 요소가 없다. 이 2개를 채우면 괴물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표식은 게임에 순간적으로 집중을 못 한다. 기본적인 라인 와드 같은 것을 잘 안 지운다.

그래서 DRX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데 2등인 게 대단하다. 괴물들을 데리고 경험치를 먹여서 얼마나 성장할까 궁금하다.

DRX 승리 공식. 탑 안 터지고 바텀 알아서 보고 그냥 게임 이긴다.

공동 2등 T1 - 7승 2패 / +9

[클템]

이렇게 초중반이 힘든데 이렇게 잘할 수 있을까?
전체적인 메타나 흐름을 봤을 때 신기하다.

그렇지만 이런 게 좋은 것은 아니다. 코치진의 인터뷰에서도 나왔다.
당연히 가능하면 라인전 초중반부터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최선의 플레이 방향성을 정했다.
후반에 잘한다는 것은 딜러 싸움을 잘한다. 미드 원딜의 한타력이 기가막히다.
티원도 전방위적으로 밀어붙이는 게임을 하고 싶지만, 칸에서 칸나로 바뀌면서 아직 탑에서 불안한 점이 있다.
페이커도 이런 플레이를 아주 선호한다고 보긴 힘들다. ( 이번 시즌 기준으로 )
미드 정글이 밀어붙이면서 터트리는 걸 선호한다고 보기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바텀도 안정적으로 단단하게 한다.

커즈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 회피가 10강이다. 상대 팀이 계속 들어오니까 회피 부분으로 강화가 많이 됐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공격력 쪽으로 강화가 덜 됐다.

그래서 페이커 커즈의 시너지가 잘 발휘가 안 된다. 대표적인 예가 조이 렉사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지금의 방향성으로는 힘들 것이다.

칸나는 한타 정말 잘해주었지만 기(인)말고사를 실패한 느낌이라 약간 부족하고 힘이 딸리는 느낌이 든다.. 
반대로 생각하면 기인 급으로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의문이 든다.

4강 기준으로 탑 선수를 나열해보면
기인 > 라스칼 칸나>=도란 

에포트는 잘한다. 오더도 하고 콜도 잘하고.
잘할 때 기준으론 A-S급까지도 폼이 나온다 탄탄하고 깔끔하고 라인전도 좋고 피지컬도 좋고 다 좋다.
그렇지만 이 등급에서 나오면 안 되는 치명적인 실수가 한번씩 나온다. 판단하기가 어렵다. 애매하다.

[리라]

티원의 승리 공식 미드 원딜 1코어

이게 굉장히 힘들다.
첫번째,두번째 용, 첫번째 전령 주고 이기기가 굉장히 힘들다.
첫번째 용은 주고 두번째 용은 애매하고 세번째 용부터는 갑자기 죽었어 하면서 올라온다.

1코어부터 페블랑의 루덴, 테디의 성장이 나왔을 때부터 이긴다.
티원이 제일 신기한 것이 내가 적팀이라면 이 팀 상대로 뚫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고 이 팀 상대로 후반 픽 뽑으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이기지 하는 생각이 든다.
후반의 T1이라는 소리가 이번에 붙었고 분명히 초반이 약하다. 초반에 약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성장 자체를 하려고 이미 스펠이나 플레이 자체적으로 해오고 있다.

나는 초반에 털어먹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감독이고 코치인데 서포터랑 미드를 커즈한테 밀어줘서 커즈가 캐리할래 이 방법이 있고
정글이랑 서포터가 버티면서 미드 원딜 1코어 띄워서 테디 페이커가 캐리할래

2지선다가 있으면 나라도 후자 뽑는다. 나라도 커즈를 수비적으로 쓴다. 그래서 커즈가 잘버티고 잘 버텨서 이기는 거다.

그래서 티원이 초반에 불안하다? 하지만 이걸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칸나는 잘한다. 칸나가 아쉬운 게 칸나도 경험치가 필요하다. 메타가 갑자기 피오라 메타 올지 모른다. 사이드 쓰는 칸나가 아직 상상이 안 간다. 지금은 한타형 탑솔러 칸나 오케이. 하지만 갑자기 피오라메타 카밀 메타가 오면 칸나가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거 같다. 칸나가 잘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물음표.

티원도 지금 방식을 추구하진 않을 것이다.
무조건 정글 편하게 하고 미드 서포터 다 이기고 게임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지선다를 한다면 이걸 택할 것이다.

4위 아프리카 - 6승 3패 / +4

[클템]

작년 (짐승)아프리카가 아쉽다. 잘할 때 기준으론 세계 1등 못할 때는 LCK에서도 못하는 팀.
잘할 때 너무 잘했다. 어떤 팀이든지 다 이길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현재 아프리카는 미드 정글이 오묘하다.
탑은 -기인-
바텀 미스틱 젤리
미스틱은 LPL 부작용도 있지만 정말 잘한다. 데미지도 잘 넣고 라인전이 약한 것도 아니고 기복이 느껴지진 않는다. 이런 기복이 느껴지는 것은 미드 정글+밴픽 때문에 느껴지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크게 휘청거렸을 때 보면 미드 정글+밴픽에서 나왔다. 밴픽이 이상하게 된 이유 의아한 이유. 챔피언 폭, 성향에 맞춰서 밴픽하다 보니 이상하게 나올 때도 있고 오묘해진다.

밴픽은 코치진이 100% 하는 게 아니다. 많이 비유하는것이 현재 몸상태나 내 트렌디함에 맞춰서 옷을 입는다는 점이다. 옷을 패션쇼나 이런데에 나오는 좋은걸 입는다고 해도, 입었을 때 잘 안맞는 것처럼.

좋은 밴픽이 있어도 잘 수행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이걸 조율하는 것이 코치진과 선수의 역할. 이 과정에서 코치진도 선수에 맞춰서 밴픽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

스피릿 드레드
플라이 올인

주전 문제.
최근에는 드레드가 너무 잘해줬다. 스피릿도 이 전까지 주전 역할을 잘해줬다. 두 선수 다 성향이 엄청 강하다.
스피릿은 안정적이면서도 할 거 다해주는 이미지. 카서스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고 극단적인 선택도 많이 했다.
드레드나 스피릿이나 공격적으로 안 하는건 아니다.  최근만 보면 드레드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잘했다.

올인과 플라이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라인전이 잘될 때도 있지만 라인전이 약하다고 보는 게 맞다. 플라이가 폼이 엄청 좋을 때가 있다. 라인전도 잘하고, 챔프 폭도 넓고 그렇지만 장기레이스에 약하다. 반짝했다가 확 떨어졌다가. 이 패턴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선수 성향 자체가 긴 호흡에서 폼을 유지하기 힘들어하는 스타일 같다. 혼자서 메인 선수로 활약하기엔 힘들다는 평에 공감한다. 식스맨이 필요하다.

기인이 아니었으면 아프리카는 무너졌을 것이다. 기인이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 미드 정글이 흔들리는 과정속 에서도 버팀목을 해주고 있다.

[리라]

아프리카의 승리 공식
바텀에서 스노우볼보다 더 쌘 파이어볼. 칼리스타 세트 / 애쉬 럼블 / 케틀 탐켄치
바텀 게임을 가자. 바텀 지면 게임 끝나지만 바텀 라인전을 잘한다. 이 승리 공식에서 잘 안되었던 게 정글러의 선택이 스피릿이 나올 때는 카서스 등등 나오면서 아쉬웠다. 굴려야 하는 픽을 뽑아놓고 못굴렸다.

여기는 승리 공식대로 바텀으로 굴렸으면 좋겠다. 이 팀은 KT와 색깔이 비슷하다. 드레드가 나왔을 때 더 공격적인 색 보노와 드레드를 보았을 때 드레드는 조금 다르다. 보노는 갱킹형, 드레드는 상대 정글 트래킹, 말려 죽이기(드레드의 방식이 리라가 추구했던 게임이라고 함) 여기에 아프리카는 기인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

추가로 이 팀의 강점. 
노련하다. 이 팀이 3세트를 자주가는데 3세트를 갔을 때 조금 더 쎄다. 1, 2경기에서 배울 점 배우고 바로 플레이를 3세트 때 맞춰서 한다.

T1전 3세트에서 놀랐던 것은 지금 모두가 미드 모여 오브젝트 한다 했을 때 아칼리 뽑으면서 사이드를 잘 쓴 유일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칸나가 사이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인이 이걸 파고들면서 잘했다.

5위 담원 - 4승 5패 / -2

 [클템]

누가 봐도 이번 시즌에 가장 실망스러운 팀 중 하나. 롤드컵 멤버가 바뀌지 않았는데 이렇게 됐으니까. 패턴의 한계가 왔다?
뉴클리어 호잇, 베릴 바텀에서 좋은 활약이 있었다고 쳐도 10에서 9는 상체 캐리였다. 이 패턴에 대한 한계가 강하게 왔다.
최상위권 팀은 돌아가면서 캐리하고 다인 캐리가 된다. 담원은 작년부터 계속 이것이 유지됬다. 쉽게말하면 현타가 왔다. 힘이 부친다.

너구리는 폼이 엄청 좋지는 않지만 괜찮다고 보는 게 맞다. 기세가 살아있다. 캐니언과 쇼메이커는 폼이 하락세 작년에도 불안했던 바텀은 더 불안해졌다. 챌코로 돌아간 느낌. 챌코에서 너구리의 비중이 50~70%였다. 작년 LCK에 승급했을 때 많이 했던 이야기가 너구리 패턴으로는 한계가 있다. 다인 캐리가 아니면 힘들다. 그래서 작년에 캐니언과 쇼메이커가 캐리가 기가 막혔다. 너구리가 분산해주고 바텀에서 밸런스를 맞춰주고. 포텐이 있는 선수들이니 캐니언과 쇼메이커가 폼이 올라오면 훨씬 괜찮아질 것이다.

[리라]

경기력이 이렇게 안 좋은데 왜 5등이야? 이렇게 봤다. 그렇지 않나요?

여기가 왜 대회때 승률이 안나올까. 저는 왜 그런지 안다.

첫번째. 밴픽을 이기기가 어렵다.
약자 멸시 가능, 강자 멸시 불가능 밴픽이 너무 어렵다.

두번째. 캐니언이 길을 잃었다.
이번 시즌 미드 주위에서 갱이나 역갱을 치다가 죽은 경기가 너무 많다. 자신감 하락 같다.

DRX와의 경기 때 표식 올라프 슈퍼플레이 장면 설명
원래 이것은 표식 실수다.
대회 때 되게 쫄아있다. 특히 올라프를 빨리 죽이고 상황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조급함.
캐니언이 쇼메이커 조이랑 합을 맞춰서 세주아니 E 스킬로 확정 히트 시키면 됐는데 조급하게 해서 실수했다.
표식은 미드 보면서 달려가서 세주아니가 플써서 접근했는지도 몰랐다.
캐니언 본인이 자신과 쇼메이커를 죽인거다.

6위 KT - 4승 5패 / -3

[클템]

동부지왕, 동부의 용, 동부의 패왕, 동부의 맹주
시즌 초에 경기력은 최악이지만 선수 면면을 봤을 때 포텐이 있다. 이 포텐이 언제 터져서 경기력이 살아날 것인가 이것이 중요했는데 한번 살아나니까 경기력이 폭발했다.

에이밍은 작년부터 전성기다. 차세대 딜링머신이라는 호칭도 있고. 폼이 잘 유지되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고점이 높다.) 나머지가 언제 살아나냐가 관건이었다. 4명이 흔들릴 때 잘 유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쿠로가 소위 국밥형 미드라이너. '소(Cow)'형 미드라이너로 버텨주고.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투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투신의 과감한 이니시, 오더 콜에 강점이 있다. 이 요소들이 하나같이 치명적이다. 그래서 투신의 폼에 따라서 게임 전체적인 흐름이나 팀적인 흐름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투신의 폼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영향을 준다.

4연승도 잘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는데,  탑 정글이다. 보노는 잘할 때는 너무 잘하는데 주사위다. 드레드 주사위랑은 다르다. 드레드는 완전 공격적인데 자기 발에 무너지고 그러지만, 보노는 설계가 잘 풀리면 잘하지만 꼬이면 바보가 된다.

탑은 그냥 고점이 너무 낮다. LCK 탑중에 KT 탑이 제일 보여준 게 적다. 분발하고 발전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가능성이 보인다.

[리라]

6등의 KT가 엄청나게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승리 공식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탑 케넨, 나르로 파밍
미드 정글 스타일리쉬하게, 바텀을 도와주자 2대2 무조건 강하게
바텀은 에이밍 캐리력이 미쳤다.
이 정도.

KT 경기를 보면 탑은 경기에 없다. 투신은 못 하기보단 가끔 이상한 플레이를 한다. 투신도 약간 주사위다. 이 팀의 주사위가 좋은 점은 모든 팀을 이긴다. 단점은 모든 팀을 진다. 투신의 안정적인 라인전이 있으면 강팀이 될 수 있다. 이 팀은 미드 정글이 강하고 에이밍도 강팀 대열에 서 있다. 투신의 안정적인 경기력만 있으면 서부갈 수 있다.

이 팀은 승리 공식이 확실하게 나와서 연승을 하는 것이다. 이 승리 공식이 4연승 하는 동안 나왔다. 이 승리 공식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것을 연습하는거랑 없는 상태에서 채우는 거랑 엄청나게 다르다. 이걸 다른 팀도 알고 있을 텐데 막지 못해서 4연승을 했다. 그만큼 이 승리 공식이 쎄다.

소환은 미키과다. 라인전 초 집중파. 하나라도 미끄러지면 게임 내내 말린다. 그런데 잘돼봤자 연습 때 나온 결과 55대 45 그래서 라인전 초 집중하는 선수한테 게임을 좀 크게 보라고, 라인전 지거나 미끄러져도 게임을 이기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레이는 더 아쉽다.
소환은 라인전이 기가 막힌데 대회 때는 조금씩 아쉽다.

7위 한화 - 3승 6패 / -6

[클템]

큰일 났다. APK한테도 지고 비상이다. 무슨 문제일까 왜 이렇게 됬는가 2가지 포인트가 있다.

1. 방향성을 너무 바꿨다.
한화의 시즌 초반과 중반이 너무 달랐다.  한화가 추구했던 것이 변수, 독특한 밴픽/플레이였는데, 어느 순간 정석이 되었다. 그러다가 또 어떤 때는 독특하게 하고. 계속 혼합되었다.

재미와 변수가 먹히지 않아서 원래대로 돌아왔는데도 패배했고 딜레마가 생기고 붕 떴다. 어느 쪽 방향으로 갈 것인지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LCK처럼 할지 G2처럼 할지.

2. 전체 스탯, 체급이 낮다.
한화생명의 에이스 큐베, 리헨즈.
큐베는 세트를 잡았을 때 임팩트가 컸지만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보기엔 애매하다. 리헨즈는 잘한다 쳐도 서폿이고 원딜이 불안하다.

간손미 트리오.
미드 출신은 비원딜 변수는 좋다. 원딜을 잘 못 하고 라인전이 약하다.
서폿 출신. 그나마 제일 포지셔닝 괜찮고 한타도 잘하고. 근본적으로 서폿 출신이고 라인전이 약하다.
원딜 출신. 아직 보여준게 없다.
리헨즈와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 바텀이 쎄야 리헨즈도 돌아다니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되지 않는다.

템트도 예전 같지 않고, 하루의 스타일이 버스트 형 정글러다. (드레드랑 비슷) 공격적인 정글러. 라이너를 도와주기보단 라이너의 힘을 받아서 본인이 터트리는 스타일. 한화의 상황상 체급이 낮아져 있고 라인전도 약하고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힘이 나지 않는다. 최대 위기.
그래서 지금 쉬는 기간이 호재다. 

[리라]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화가 오히려 샌박 APK보다 조금 못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팀 적으로 제일 안 맞춰져 있는 팀 같다.

일단 지금 메인 원딜이 없다.

한화 이기는 방법
리헨즈 미아 체크만 하자. 그러면 여기 아무것도 안 한다. 나는 이렇게 할 것 같다. 이거밖에 없다.

캐리 라인이 서포터다. 지금 메타에서 솔직히 7등하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오프더레코드도 리헨즈가 싸움 콜하면 싸우자. 그러면 리헨즈 중심으로 싸운다는데 리헨즈가 바텀에서 있으면 탑에서 아무것도 안 할 거고.
하루도 올라프 유미판 한타각도 늦게 봤다. 하루도 자기가 엄청 커 있을 때 캐리를 하지, 반반일 때는 그렇게 캐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화를 분석하기 힘들다. 한화가 잘해지려면 샌드박스랑 비슷하다. 리헨즈가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리헨즈 쪽을 오게 만들어야 한다. 근데 가능할지. 그래서 미드 정글이 강해야 한다.

한화가 제일 강했을 때가 비원딜 + 로밍 리헨즈. 미드 정글 돌아다니는 픽. 리신 올라프 노틸러스 럼블 이런 거 했을 때가 쎈거 같은데 지금 애매하다.

메타에 적응이 빠른 팀인데. 플레이 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자기 팀 색을 맞췄으면 좋겠다. 밴픽도 조금 아쉽다.

롤토체스로 비유를 하면 상대가 5그림자니까 자신이 그림자를 하나 뺏어오는 느낌 그래서 자신도 5지옥불 1그림자가 되서 시너지가 부족해진 느낌 (롤토체스는 6그림자 6지옥불일 때 시너지가 강하고 좋게 납니다)

밴픽이 나도 못 이기고 적도 못 이긴다. 이러면 잘하는 팀이 이기는데 상대가 항상 잘한다. 그래서 7등

8위 샌드박스 - 2승 7패 / -6

[클템]

현재 분위기가 최악

담원이랑 비슷하다. 바텀은 받쳐주고 상체가 캐리하는. 너구리-서밋 나쁘게 말하면 담원의 하위호환

샌박의 식스맨 교체는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 확실하게 주전을 정해서 밀고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밋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서밋이 캐리하려고 하다가 자빠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라인전도 엄청 쌔고 주도적인 플레이 많이 해주고. 론리도 잘해줬지만. 그래도 서밋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중심축이었고.

샌박은 극단적으로 교체도 해보았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 쉬는 시간 동안 잘 준비해야 한다.
라인전 곧 잘하고 오히려 쎄다고 볼 수도 있다. 합이 안 맞고 운영도 안 되고 애매해서 그렇지 샌박정도면 원래 4승 5패 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다.  대거 선수교체는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연습이 안 돼서. 5명이서 맞춰서 하는 거랑 몇명 빠지고 하면서 합 맞추면 기간이 2배가 된다. 연습 효과가 너무 안나오고. 이게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리라]

샌드박스가 약해진 이유? 탑이 쎄다. 샌드박스는 탑 게임만 했다. 그런데 요즘은 바텀 라인전이 안되면 게임이 안 된다.
이것이 순간적으로 변했냐면. 미포 아펠리우스가 나오면서 원딜은 한타만 하고 스킬이나 쏴 하는 상황이었다가 세나가 유미 이즈리얼이 나오면서 바텀 라인전이 갑자기 중요해졌다. 순간적으로 갑자기.

세나, 이즈리얼의 버프, 아펠의 고정밴, 미스포춘vs이즈리얼 할만함.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탑 쪽으로만 했던 팀인데 바텀 위주와 원딜의 성장이 중요해지니 샌드박스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샌드박스는 옛날 아프리카처럼 대놓고 탑으로 하던 팀이었다. 조이 올라프를 하면서

그냥 메타가 바뀌었고 메타 적응을 못 했을 뿐이다. 프로가 적응을 못 했다? 결과가 8등이다.

원래 이 팀이 상대의 실수를 잘 캐치하는 팀이다. 지금 같은 경우 시즌 중에서는 실수를 잡는 것보다 강점을 잘 발휘해야 한다. 아프리카가 SK를 이기듯이 사이드를 파서 이기던지. 현재 샌드박스는 아무것도 안 한다. 바텀이 라인전을 지네? 탐을 뚫을까? 무엇을 하지? 이래서 8등이다.

그래서 메타 부적응이 제일 크다. 제가 코치라면 이 팀이 어떻게 연습해야 하냐면 케틀 카르마, 바루스 카르마, 애쉬 럼블 이런 식으로 말도 안 되는 라인전 위주, 바텀쪽으로만 2주 동안 하면 올라갈 것 같다. 바텀으로 해서 게임을 이기는 방법을 알아낸 순간 강팀 될 가능성이 늘어난다.

서밋은 은근히 줄타기하는 선수다. 케스파컵에서는 항상 성공했다. 상대 정글이 노릴 때 무조건 동선 낭비를 시켰다. 현재는 한 타이밍씩 늦게 빼면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서밋이 못해 보이는데 서밋은 원래 이렇게 하던 선수다.

지금 메타가 미드 주도권을 쓰는 메타다. 거의 모든 팀들이 사이드를 아무도 안 쓴다. 아프리카가 아칼리를 통해 처음 쓴 것 같다. 

이러한 미드 주도권이 퍼져나가야 하는데 131이 되었을 때 바텀이 미드를 가게 되는데. 샌드박스는 바텀이 약해서 미드 주도권이 없어서 사이드가 힘들어진다.

결국 중반을 갔을 때 131 상황에서 어떤 원딜이 잘 컸냐에 따라 달라진다. 젠지 룰러, DRX 데프트, T1 테디. 결국 원딜이 쎈팀 캐리력이 쎈팀이 상위권에 있을 수밖에 없다.

론리와 서밋은 론리가 잘했지만, 론리는 비디디가 조이로 한번 잘렸을 때, 탑에서 프리징 할 때. 론리의 데뷔전이 망할 뻔 했는데 비디디가 살려줬다. 루트 레오는 비슷하다. 다른 건 모르겠다.

사이드를 아무도 안 쓴다는 말에 대한 해석. 사이드를 쓰지 않아서 답답한 게 아니라 단순히 사이드를 안돌고 싸움을 한다라는 말. 지금 메타가 오브젝트 한타 메타라서 아칼리 피오라 이런거 싫어하고 오른 아트록스 이런 거 원한다. 원딜이 잘 크는 팀이 이긴다.

9위 APK - 2승 7패 / -8

[클템]

기대보다 잘하고 있다. 무기력하게 안 해줘서 고맙다.
빠꾸, 두려움이 없다. 최하위권 입장이라고 할지라도 상위권 팀에서 무시할 수 없다.
체급, 경기력 측면을 보면 안 좋지만 기대보다 잘해준다. 이 정도면 200% 하고있다.

한화 생명이 추구하는 바가 어찌 보면 성향이 APK

[리라]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한다. 그렇지만 플레이 적으로 모두가 긍정적. 이 팀을 모두가 재밌게 생각하고 오프더레코드 같은 거 보면 굉장히 재밌게 한다. APK 입장에서 지금의 LCK가 다행인 게 하위권 팀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지는 판도 2대1

미드의 스타일이 팀을 움직인다. 탑은 서포터형 챔을 하면서 사이드를 절대 안 간다. 미드모여 중심

케이니 : 신드라. 물몸을 짜르면서 조그마한 이득을 본다.
커버는 사이드를 쓰면서 큰 그림과 한타.

미드 모두 약점보단 강점이 있다.

이 팀은 싸움에 중점화되어있다. 익수의 챔프폭 미드의 게임 성향을 보면 APK가 나쁘지 않게 생각된다.
미아와 시크릿은 비슷하다.

APK는 플로리스가 제일 아쉽다. 이 팀이 제일 약할 때는 플로리스가 어디를 가도 이득을 못 볼 때다. 예전 카카오와 인섹같은 센스형 정글이다.
플로리스는 계산적인 정글이 아니고 어디를 가도 이득을 볼 때 잘하는 정글. 약팀을 갔는데 이득을 확실하게 못보면 붕 뜬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 플로리스가 잘하려면 이 팀이 잘해지거나 플로리스가 이 팀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한다.

플로리스는 리신같이 번뜩이는 챔피언을 할 때가 쎄다. 지금 LCK는 싸움보다 오브젝트 중심이라 이런 것을 하기가 힘들다.

10위 그리핀 - 2승 7패 / -9

[클템]

조금 신기하다. 그리핀이 4~5승 정도 찍으면 유칼 이야기를 하려 했다. 초비를 대체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유칼이 채워줬다. 식으로.

선수들의 네임벨류는 꽤 좋다. 그렇지만 기가 막히게 꼬였다. 단점만 나오는 시너지로.

바이퍼 잘하지만, 아이로브는 힘들다 경험치 먹는 과정. 그래서 일단 X
타잔은 라인전을 기반으로 게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지금 라인전이 강한가? X
유칼같은 경우 공격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같이 밀어붙일 수 있을 만큼 상황과 본인의 폼이 좋은가? X
소드는 아군이 스노우볼을 굴려주면 이 과정 속에서 밸런스를 잡아주고 굳건하게 든든하게 플레이 해준다. 그래서 밑에서 해주는가? X

전체적으로 장점들이 다 있지만, 단점만 나온다. 라이너들이 힘을 못 쓰면 정글이 힘쓰기 힘들지만, 타잔이라 특히 더 힘들다. 드레드같은 갱킹형이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타잔은 성장형으로 수 싸움하고 설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

그래서 유칼이 살아나서 공격적으로 잘해주면 위아래 다 살아날 수 있다.

[리라]

약해진 이유
씨맥의 부재보다는 타잔을 지켜줄 선수가 없다. 타잔의 게임 스타일은 클리드와 비슷하다.
정글러로써 상대보다 무조건 잘 커야 한다. 그만큼 캐리력있고 매치업을 싸움이 아닌 성장해서 이기는 타이밍을 잡는다.

이 타이밍까지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한데. 원래는 쵸비, 리헨즈, 소드의 제이스. 이 선수들의 부재가 크다. 이런 점 때문에 타잔이 무색무취가 되지 않았나.

쵸비와 유칼의 플레이 성향. 유칼하면 탈리야가 제일 떠오른다. KT 시절 스코어와 미드정글 합작해서 6렙 전부터 굴리는. 
타잔은 6렙 이후부터 잘해주는 선수. 어떻게 보면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 잘 안 맞다. 유칼이 오히려 드레드를 만났으면 잘됐을 수 있다.

그리핀이 탈리야 판테온을 해서 이겼는데, 미드 정글 시너지로 이긴 느낌보다는 갱킹으로만 게임을 끝냈다. 두 선수가 한 것은 라인밀고 오브젝트만 먹었다. 이것을 하려고 판테온 탈리야를 했다는 건 아쉽다.

각자의 스타일을 최극강의 시너지로 보여줘야 하는데 서로가 망치는 느낌이다. 냉정하게 그래서 10등이다. 이 숙제를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클템 2라운드 예상

2라운드 예상
4강 체제가 플옵권에서 밀려날 확률은 매우 적다.
이 나머지 한자리는 담원 KT 한화생명이 차지할 것 같다.
가시권에는 샌박 그리핀까지.

1라운드 각 라인별 1위, 퍼스트팀

[클템]

기인 - 힘든 상황에서도 보석처럼 빛났다. 슈퍼플레이 침착한 플레이 다재다능. 1라운드 기준 한체탑
클리드 
비디디 - 젠지가 보여준 가장 강한 미드정글 세트 
테디 - 티원이 중후반을 갔을 때 힘을 받쳐주는 주요 역할을 해줬다. 안정감 있게 실수 없이 캐리
케리아 - 신인의 가산점도 있지만 없더라도 확실하게 다재다능한 역할 수행 캐리를 해줄 수 있다. 

[리라]

기인 - 기인과 라스칼 고민하다가 기인 결정, 라스칼이 그만큼 올라왔다.
클리드
쵸디커 - 쵸비 비디디 페이커 다 한명을 뽑기 힘들다. 너무 잘한다. 순서 상관없다.
테디
케리아

개인적으로 둘의 평가를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네요. 이번 휴식 이후에 각 팀들이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보완된 모습으로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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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17: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이밍은 폼이 잘 유지되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고점이 높다.) 나머지가 언제 살아나냐가 관건이었다. 4명이 흔들릴 때 잘 유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쿠로가 소위 국밥형 미드라이너. '소(Cow)'형 미드라이너로 버텨주고."

갠적으로 올시즌 kt 경기를 쭉 본 바로는 클템 이 부분은 좀 노공감이긴 하네요. 초반에 에이밍마저 아펠말고 딴거잡을땐 아쉬웠고 팀이 다 흔들릴때 그나마 폼 유지하고 버틴건 원딜보다는 미드인데다가, 미드가 무조건 플메해줘야하거나 캐리해줘야하는 밴픽일때 캐리해주기도 했는데 너무 '쿠로는 국밥형 미드' 이거만 미는거아닌지 크크... 세트 8연패중일때 아프리카전 1세트, 연승 못하고 다시 패배 위기에 있던 샌박전 0:1로 뒤진 2세트, 가장 최근 그리핀전 0:1로 뒤진 2세트 전부 미드가 맹활약해서 팀이 위기이고 고비일때 흐름 가져온건데...
GjCKetaHi
20/03/08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장 쿠로가 mvp 포인트 팀 내 1위인데 말이죠.
20/03/08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쿠로 저평가 받고 있다고 봅니다. 에이밍을 테디 다음으로 뽑는 사람들이 꽤 있을정도로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긴 했지만, 시즌 초반 비록 경기는 졌지만 10선수중 가장 잘한 선수가 쿠로가 아닌가 싶은 경기들도 있지 않았나... 평가시 조금 더 제대로 칭찬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오하영
20/03/08 17:32
수정 아이콘
클템 기준으로 쵸산슬이 들어간 탑라인 순서는
기인 >=쵸비 > 라스칼 칸나>=도란 였습니다
니나노나
20/03/08 17:34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제일 신기한 것이 내가 적팀이라면 이 팀 상대로 뚫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고 이 팀 상대로 후반 픽 뽑으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동감합니다.
주관적으로, 지금까지의 티원을 생각해보면... 그냥 후반가면 어떻게든 비비고 반반, 그리고 이기는 가능성을 높여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사조련가
20/03/08 17: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핀 말년시절 씨맥 밴픽이 엄청 맘에 안들었어서 씨맥 경질때 밴픽에 대해서 댓글 달았다가 혼돈의카오스가 열린적도 있는데, 확실히 그때 밴픽이 이상했습니다. 큐트의 영향인지 협박에 시달려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다는 느낌은 조금도 없이 주먹구구식 밴픽이 좀 있었어요.
DRX에 와서는 씨맥 밴픽이 합리적이고 예전이랑 다르게 적극적으로 미드정글 게임을 많이 합니다. 게임 패턴도 한타만 지양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게임플랜이 생겨서 더 좋아졌어요.
이정재
20/03/08 17:52
수정 아이콘
리라가 표식이 전담코치하고싶댔는데 좀 모셨으면...
기도씨
20/03/08 21: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다른 스포츠도 포지션 별로 전담 코치들이 존재하는데 롤도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daltanyang
20/03/08 18:18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컨텐츠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감별사
20/03/08 18:34
수정 아이콘
퍼스트 팀
기인/클리드/쵸비/테디/케리아

세컨팀
라스칼/커즈/페이커, 비디디/에이밍, 데프트/라이프

써드팀
너구리/스피릿/페이커, 비디디/에이밍, 데프트/에포트

실망도르 팀
레이/케니언/유칼/룰러/투신

기대이상 팀
칸나/표식/커버/에이밍/젤리


별개로 이건 조나스트롱이 뽑은 픽이라는군요.
FRONTIER SETTER
20/03/08 18:48
수정 아이콘
사실 케리아는 웬만큼만 했어도 완전 쌩신인이니 기대 이상 팀에 들어가야 하는 선순데 너무너무 잘해서 퍼스트 팀에 들어가버렸네요...
20/03/08 18:38
수정 아이콘
테디 보면서 느끼는건데 롤에서 약팀 에이스는 일반적인 평가보다 훨씬 좋은 선수라 여겨도 될 것 같습니다.
감별사
20/03/08 18:43
수정 아이콘
https://www.twitch.tv/wadid/

와디드도 1라운드 LCK 리뷰하네요.
보실 분들은 지금 보시면 될 듯합니다.
우르쿤
20/03/08 19:29
수정 아이콘
보고있는데 와디드 말 재밌게 잘하네요. 크크
라방백
20/03/08 18:55
수정 아이콘
기인은 역시 기인이고 젠지의 미드정글은 아직 더 강해질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디의 단단함은 대단하구요. 클템이 케리아를 정말 극찬하네요.
최근에 케리아가 개인방송을 해서 보니 서폿이라 잘 몰랐는데 피지컬이 엄청나게 좋은데 뭐랄까 엄청난 반응속도로 슈퍼플레이를 하는 그런 피지컬이라기보다 우리가 보통 서폿에게 기대하는 그런 플레이를 패시브처럼 눈하나 깜빡안하고 수행해내는 능력이 상당하더라구요.
20/03/08 19:18
수정 아이콘
정성글 감사합니다.
키모이맨
20/03/08 19:4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그리고 뭐든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최근까지 직접 프로하다가 온 사람 분석이 가장 재밌네요. 꼭 그게 무조건
맞다 틀리다 이렇다기보다는 가장 흥미로움.
20/03/08 19:49
수정 아이콘
와디드 말처럼 저는 티원이 전략 다각화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때도 누으면 티원은 롤드컵 우승못함"

저는 이 의견에 정말 동의하거든요.
20/03/08 20:4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 말 저도 공감합니다. 타워골드도 160원으로 올라가고 라이엇 성향상 앞으로 패치방향이 후반 지향형 게임이 될리가 없거든요.
20/03/08 20:23
수정 아이콘
와 정리하느라 고생하셨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Your Star
20/03/08 20:52
수정 아이콘
t1의 다각화라...모순적이네요 lck에서 t1 후반지향적 운영을 이기는 팀 없습니다 어차피 리그는 롤드컵 나가는 교두보일 뿐이에요 특히 t1같은 경우는
전 스프링에 오히려 더 단단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리라 말처럼 어차피 이지선다인데 페이커 테디 믿고 나가야죠.
지금은 스프링입니다. 특히 lck는 타리그에 비해 포인트를 아주 많이 주고요. 롤드컵은 나중에 생각해야죠
20/03/08 21:24
수정 아이콘
한화는 티어정리가 개판이었으니 그렇다쳐도 AFs한테 졌죠. 이긴 세트는 개박살을 냈지만 진 세트는 개박살이 났고요.

위에서 말하는 "전략을 다각화"는 지금 티원의 플레이 방향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다른 방향의 플레이도 할 수 있도록 선수들(특히 탑)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금사탕
20/03/08 22:06
수정 아이콘
원해서 후반게임을 하는것과, 초반이 힘들어서 최대한 사고없이 넘기고 후반으로 가서 승리하는 패턴은 다르니까요
매번 그렇게 게임하는건 본인들도 피곤할테구요
t1후반지향적 운영 이기는 팀이 없다고 하셨는데, 있죠, 그래서 2패 했구요
게다가 지금이야 많은 팀들이 파훼못해도, 2라운드, 서머, 그건 장담할 수 없죠

승리 패턴 다각화보다는
전체적으로 라인전 체급 올리는게 게임플랜 짜기 좋고 편하다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3/08 22:40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이에요.
매번 같은 패턴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도 팀도 버터낼 수 없을것이고,
반대로 파훼당하기 쉽기도 하죠.
그런 뜻으로 다각화란 용어를 사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체급이 올라서 초반 카드도 쓸 수 있다면 그 만큼 전략도 다양해 질테니까요.
베스타
20/03/09 00:28
수정 아이콘
대권 잡으려면 전략적 다변화는 필수입니다. 타이밍과 밸런스의 문제만 있을 뿐이죠. 물론 그런거 없이 본인들의 방식을 고수하다가 메타가 찰떡같이 들어맞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매우 크고 이런 팀의 특징은 시즌을 지배하지 못한다는거죠. 어떤 팀이건 최강의 원패턴은 필수고, 그것을 보좌/보호해주면서 주공급으로 위력을 발휘하는 다양한 패턴들의 연계도 필수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1이 2라운드에서 급격한 패턴 변화를 보이진 않았으면 합니다. 갑자기 초반게임 하겠다고 덤비는거보다 초반의 수비력을 좀더 끌어올려서 지금의 3 : 7 수준의 비중을 4 : 5 내지는 4.5 대 5.5 정도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초중후반 모두 5 : 5 정도의 비중으로 게임 전략을 설정하는 흐름으로 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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