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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 17:32
아... 예수가 Flaying이라도 당했나? 왠 예수껍질이 있지 ? 생각했었는데
그냥 껍질이 아니라 꼬추껍질이었군요 -0- 역시 이 게임은 천 시간 이상 플레이해도 모르는 것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20/08/12 17:32
자기 부하들은 알아서 결혼하지 않는 건가요? 일일이 결혼시켜주려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설마 황제께서 후계자와 막내에게 분열의 씨앗을 심어두려는?
20/08/13 14:23
궁정=컨트롤 단위가 작위에 묶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궁정에 있는 가신=부하들은 왕이 결혼시키지 않으면 먼저 제의를 하지 않습니다. (결혼 상태가 아닌 인척이 직접 자신을 결혼 시켜줄 것을 건의하는 이벤트가 뜨게 되있긴 합니다만, AI가 능동적으로 결혼한다는 개념과는 거리가 멉니다. 무관심한 플레이어의 치세에도 가문의 씨가 안 마르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느낌.) 반면 이번에 에게 공작령의 동등하게 ('공작'으로) 떨어져나간 막내아들을 예로 들자면, 이제 에게 공작의 궁정에서 AI들이 알아서 합니다. 막내아들이 AI에게 통제권이 넘어갔으니, 거기서 챙겨줄 것이거든요.
가신 관리를 플레이어에게 전권을 위임한건데, 지금 이 연재의 장군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처럼, 몇 대에 걸쳐서 주군을 섬겨도 플레이어가 까먹어서 씨가 마르고, 객사하고 그런 일이 많아서, 크킹3에서는 개선했다고 합니다. 별도의 '가신' 분류를 만들어서, 소통과 자율을 별도의 매뉴에서 모아서 한 명씩 추적관리 할 수 있다는 군요! 크으 기대됩니다.
20/08/12 19:11
지금 꼽추왕의 니케아-니케아 계열 적장자 후손들로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넘어가고, '나눠진 것을 합치기 위해' 라면서 니케아-에게 계열 후손들을 멸족시키는 꼴을 보려는 황제의 큰 그림이군요!
저는 크킹을 하다보면 칠보시가 많이 떠오릅니다. 같은 뿌리에서 나왔지만... 같은 뿌리인 이상, '후계정리'를 안하고 넘어갈 수는 없잖아....?
20/08/12 22:27
실제 중세 때는 저런 가짜 성유물이 엄청 많았더랬죠.
어떤 성인은 각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팔만 3개라거나 이교도에 나무에 목이 매여 죽었다는 성인의 밧줄 조각이란 것들의 길이를 모아보면 아무리 큰 나무에 걸었어도 땅에 닿을 길이라든가..
20/08/13 00:33
도로시님! 도로시님 보고 크킹 하는데 질문 있습니다.
상속을 위한 결혼 상대 물색은 어떻게 하시나요? 딴건 다 설렁설렁 하겠는데 이게 제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드네요. 일단 결혼창에 뜨는 애들 하나하나 클릭하면서 형제/자매 수가 적으면 그 뒤에 아버지 작위랑 계승순위 확인하거든요. 계승순위가 높거나 떨어질 떡고물이 많으면 가문 급 안맞거나 모계결혼 하고 싶다고 빡구 먹입니다. 그렇다고 백작령 하나 먹자고 계승순위 낮은 애 데리고 음모질 하기도 피곤하고 뒤에 또 아들 낳을 수도 있어서.. 그냥 쌩 노가다밖에 답이 없나요?
20/08/13 05:43
타국의 제국, 왕국급 작위 아이콘 눌러서, 계승권자들 살펴봅니다. 작위는 없어도 해당 클레임 가지고 있는 젊거나 어린 여성이 가끔 있는데 그 여성과 결혼하거나 약혼시킨 뒤, 차후 전쟁으로 왕위를 빼앗으면 좋습니다.
20/08/13 11:59
제국이나 왕국급은 다 좋은데 제가 백작령 하나따리라 질 떨어진다고 안받아줍니다..
공작이나 직할령 많은 백작의 후계자나 2 순위가 제일 좋을텐데 공작부터는 진짜 말도 안되게 많아서 일일히 확인하기가 힘드네요. 아사그라 연재 때 초대 아사그라 백작이랑 결혼한 그 비잔티움 쪽 공작 딸은 어떤 식으로 찾으신건가요? 그 결혼에 감명을 많이 받았는데 정작 그런 대상을 탐색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20/08/13 13:31
크크 결국 노가다가 답이군요.
그래도 성공하면 쾌감이 장난 아니니까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크킹 잘 즐기고 있습니다!
20/08/12 23:14
몽골이 내 앞마당을 들이치는 걸 기다리기보다는 아직 동맹이 남아 있을 때 생성된 군대를 꺾어놓는 게 좋죠. 황제가 미친 살인마지만 전략적인 선택은 훌륭하군요
20/08/13 09:02
재미있네요 흐흐
그런데 막내아들한테 황제가 영토를 줬으니, 나중에 장남으로 가문이 이어지면 그 영토가 정상적으로는 통합될 가능성이 없는거지요? 제국을 찬탈하는게 아닌 이상...
20/08/13 10:18
장남에게 막내아들의 영토에 대한 클레임(명분)이 없기 때문에 전쟁으로 빼앗을 수는 없지만,
막내아들이 자식이 없이 죽을 경우에는, 장남도 상속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20/08/13 10:33
그래서 몇 년 전, 돈만 주면 암살이 제꺽제꺽 되던 버전에서는 자식을 암살하는게 거의 일상다반사였죠.
천재 사남에게 후계자 물려주기 위해서 자식 셋을 날리는 것도 흔한 일이었고... ㅠㅠ
20/08/13 14:18
음? 돈없이 음모를 꾸며야하는 요즘도 저는 '가지치기'를 하는데요, 하하하. 차라리 먼 지역 친척이면 그냥 인척으로 두지만, 같은 공작령 안에서 백작령을 나눠먹었다던가 그러면 살생부에 오를 수 밖에 없지요.
"공작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숙부."
20/08/13 13:18
연재글보고 최신버젼으로업뎃해서 다시하는데 전 저거 훔쳐버렸는데 자식이 대관식하는데 교황한테 요청하니 저거 다시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어케알았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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