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3/12 06:45:55
Name GiveLove
Link #1 https://www.piku.co.kr/w/7Egdf7
Subject [LOL] 다음 중 전성기 기량에 비해 성적이 가장 아쉬웠던 사례는? (수정됨)
커리어 위주로 역대 선수들을 평가하던 흐름이 요즘에 들어선 점점 변하고 있죠.
커리어만능론이 지배적이던 시절부터 뭔가 찝찝했던 저에게는 그런 요즘의 트렌드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번쯤 피지알 여러분들과 이런 주제를 가지고 탁상공론을 펼쳐보고 싶었습니다.
전성기때의 퍼포먼스에 비해서 어떤 이유로든 성적과 커리어가 뒷받침되지 않아서
세월이 지나 당시의 기세가 잊혀져서 과소평가되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중에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아까운 사례는 누구일까요?

https://www.piku.co.kr/w/7Egdf7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에도 이 주제에 관해서 올려놓았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생각하는 후보들을 차례대로 나열해보겠습니다.

------

1. 13플레임

화려한 플레이스타일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 인기나 화제성으로 묻힌 적은 전혀 없었지만,
13시즌 스프링-섬머 시절의 플레임 선수는 사실 리그 준우승 하나로 기억되긴 너무 아까운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Flame Horizon이라는 고유명사를 남길 정도로 압도적인 라인전을 바탕으로 한타까지 혼자 파괴하고 다녔죠.

하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당시 플레임 선수의 경기는 찬란했던 스프링시절 케넨, 다이애나 등이 아닌
13섬머 KTB와의 8강 3경기였습니다. (캡틴잭 커튼콜로 유명한 게임이죠)
탑이 시리즈내내 혼자 3저격밴을 받은 것도 모자라서 인섹-카카오 듀오에게 협공을 징하게도 당해서
쉔으로 0킬7데스까지 누적된 탑솔러가 이후에 L자도발 등으로 한타에서 보여줬던 존재감은
평범한 탑솔러가 보여줄수 있는 활약상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세간의 인식에 비해 탱커도 잘했고 당시 기준 결점이 없었던 어나더레벨의 탑솔러로 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성적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전성기 13플레임과 13페이커가 결승에서 끝내 만나지 못했던 것도 참 아쉽더군요.
당시에 서로 각자의 라인을 파괴하고 다니던 두 슈퍼스타의 매치업을 결승에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2. 14페이커

2014년 롤챔스는 역대 LCK중에 가장 실링이 높고 치열했던 시기중에 하나로 기억합니다.
삼성 양팀, KT 양팀, SKT 양팀 등 최상위권의 경쟁이 그야말로 불꽃튀던 시절입니다.
그와중에 페이커 선수가 제 기억에 남은건 루키, 폰, 다데 선수보다 꼭 더 잘해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 다른 선수들은 팀의 전력이 워낙 막강했고 다른 에이스들(카카오, 댄디, 데프트 등)도 건재했지만
14SKT-K는 거의 페이커가 혼자 막대한 짐을 짊어졌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천적 삼성화이트를 만날때마다 처참하게 지는 와중에 한세트씩 꼬박꼬박 따냈던 것도
질리언 등의 필살기를 앞세워 팀을 혼자 업어키운 페이커의 몫이 대부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막판에 자멸했던 시리즈, 폰 상대로 3솔킬 헌납도 더욱 치명적이었고
나진화이트실드과의 최종예선전에서 제라스로 노데스 패배한것도 더욱 안쓰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14롤드컵 우승인터뷰에서 폰을 앞에 두고 페이커를 세체미로 환호했던 사건은 정말 안타깝지만
그만큼 안 그래도 인기 많았던 페이커에게 팬들의 마음이 더 쏠릴수밖에 없었던 서사로 기억합니다.

3. 15,16,17루키

위에서 언급한 그 치열했던 14년도 미드들 중에서도 소위 포텐이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루키로 기억합니다.
그 선수가 기어이 섬머를 우승한 루키는 다음해 엑소더스가 터진 시점에 IG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 IG에서의 첫 3년은 단일선수가 같은 팀에서 가장 오래 고통받았던 사례일 겁니다.
LPL을 다 챙겨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어느 지역이 리그를 봐도
무려 7등한 팀에서 시즌 MVP가 나왔던 일은 없었을겁니다. (후에 팀이 4등했을때도 MVP를 받았구요)

15롤드컵에서도 당시 압도적이었던 프나틱 상대로 혼자 처절하게 분전하던 모습이 3년내내 계속됐던 거라면
18년도 이후 루키선수가 이룬 성적은 한창 전성기때 더 거두지 못했던 성적에 대한 보상일 겁니다.

4. 16,17스코어

18년 서머에 오랜 콩라인을 탈출하며 준우승의 한을 풀었던 스코어지만
이 선수의 진짜 전성기가 16서머-17스프링인건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겁니다.
누군가의 별명에 "위대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까요.

16스코어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는 섬머 SKT와의 플옵만 봐도 알수 있는데요.
다른포지션들의 전력상으로나 경기내용을 보나 전혀 이길수가 없었던 시리즈를
당시 최저점을 찍고 원맨역캐리의 시초를 보여줬던 블랭크 선수와 환상적인 시너지를 내며
오랫동안 역대급으로 기억될 정글 원맨캐리 시리즈였습니다.

이 기세를 타고 KT가 롤 역사중에 가장 큰 투자를 했던 17대퍼팀도 빼놓을수 없는데요.
스프링때 SKT와 자강두천하던 당시만 해도 스코어의 체급은 우승 하나 없는 선수의 체급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커리어가 더 좋았던 대부분의 팀원들보다 훨씬 무서웠던 실질적 에이스였던 것을 봐도 그렇죠.

그래서 이 선수가 저렇게 강했던 전성기 시절에 성적을 더 거두지 못한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저때가 14시즌 이후로 한국이 제일 치열했던 시기인 탓이 크지만요. (SKT, 락스, 삼성 등)

5. 16,17스맵

같은 시기에 기량이 만개했던 선수, 대퍼팀의 또 다른 멤버 스맵입니다.
리그꼴찌로 시작했던 그가 15년도부터 달라지더니 이윽고 썸데이 선수와의 경쟁은 스스로 이겨냈지만
당시 천적이자 역대급 한해를 보내고 있었던 마린선수의 지능적인 플레이에 꽁꽁 묶여있었죠.

그 패배들이 그대로 밑거름이 되었는지 1617스맵은 15마린 스타일에 자신만의 무력을 퓨전하면서
마린이 떠난 lck 정규리그에서 최강 탑솔러로 제법 오래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락스에서도, KT에서도 번번히 큰 경기에서 SKT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가 해당포지션에서 받던 리스펙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커리어만 남기게 되었죠.

16락스야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했고 안타까워했던 팀이라서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스맵 선수의 개인기량이 제일 폭발적이었던 시기는 17KT 스프링시즌으로 기억합니다.
압도적인 무력과 스코어 선수와의 콤비플레이로 SKT를 제외한 모든 탑라인을 처참하게 부셨죠.
락스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압도적으로 상대팀 상체를 뭉갰던 시기는 없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이 당시 KT가 상체를 다 터트린 덕에 평균 경기시간이 엄청 짧았던걸로 기억겁니다.

여담으로 17스프링이 팀성적과 무관하게 개인기량이 전성기를 찍던 선수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크라운 선수도 이때 라이즈, 카시오페아 등을 연마해여 미드패왕으로 군림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기세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포시에서 페이커에게 패배하면서 끝났지만요.

6. 18기인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최근 젠지전에서 오랫만에 맹활약하면서 전성기를 생각나게 했었죠.

먼옛날 스타1시절 임요환선수때부터 페이커까지 게임판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제법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팀의 인기에 비해 개인의 명성이 가장 컸던 사례는 기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아프리카 팬들은 아마 대부분 기인선수가 없었으면 아프리카를 응원할 일이 없었을테니까요.

2018년 기인선수가 특별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상대들을 압도하며 1년여간 전성기를 누린 역대급 탑솔러들과 조금은 다른 감성이 있습니다.

18년도 당시 기인은 본인이 전혀 튀질 않으며 딜러든 탱커든 어떤 역할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팀에 투자를 요구하기보다 본인이 상대의 갱킹과 다이브를 홀로 받아치고 버티며
가자미역할을 자초하는 와중에도 경기를 지배하는 놀라운 행적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간단하게 이미지로 이를테면 임팩트선수처럼 버티는 스타일로 플레임급 하드캐리를 한거죠.
퀸같은 챔프로는 말도 안되는 스플릿 운영으로 무너져가는 팀을 혼자 업어가기도 했구요.

기인선수가 특별했던건 18년 당시 LCK의 경쟁력이 출범 이래 최저점이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 강했던 리그가 약해진 와중에 탑시드도 아닌 팀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기인을 보면
어느팀팬이라도 한국지역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기인의 활약에 감정이입하기 쉬웠습니다.
"국대탑"이라는 당시 별명이 이 배경을 잘 보여주죠.

보통 다른 역대급 탑솔러들은 전성기 최연성처럼 공포감을 심어주는 편이었다면,
기인선수는 박정석처럼 암울한 상황에서 혼자 팀/종족을 어깨에 짊어지고 버텨서
응원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성적으로 매달리게 하는 유형의 선수였습니다.
그런 서사와 기량에 비해서 리그 준우승 하나에 롤드컵 8강은 많이 아쉬운 커리어죠.

19기인도 대단했지만 이미 18기인과는 팀에서 투자하는 정도나 플레이스타일이나
전반적인 서사와 개인의 폼이 이전과는 좀 달라져서 여기에 포함하진 않았습니다.

7. 19,20쵸비

현재도 왕성하게 전성기 기량을 구사하고 있는 선수라서 굳이 긴 설명은 필요 없겠죠.

쵸비선수가 정말 아까운건 팀운이 정말 없었냐? 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19그리핀은 스프링1라 한정으론 20담원 뺨치는 전력을 구사했던 팀이고,
20DRX도 당시에는 쵸비원맨팀으로 불렸지만 지금와서 보면 이전 팀원들 대부분 잘하고 있죠.

쵸비선수가 결승전마다 개인퍼포먼스나 팀적으로 자멸했던 감도 없지 않지만,
시기나 여러모로 적절히 받쳐주면 당연히 지금보다 나은 커리어를 쌓아도 이상할게 없지 않나
적어도 옆동네 나이트처럼 우승 하나는 진작 들고 있었어도 되지 않았나 싶은 선수입니다.

8. 20캡스

서양권에서도 15프나틱처럼 롤드컵 우승권 전력이었던 팀도 있었고,
16TSM처럼 비역슨과 더블리프트같은 에이스들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서양권 팀이 낼수 있었던 최대 아웃풋은 19지투라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서양 재능러들의 다양한 시너지에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까지.

그런 19지투가 롤드컵 우승빼고는 모든걸 다 이룬 이듬해
20지투는 미드원맨캐리팀으로 다운그레이드되고 맙니다.
스프링때는 당시 미드로 뛰던 퍽즈가 혼자 팀을 업고 다니더니
섬머 이후로는 미드로 돌아온 캡스의 하드캐리 여정이 시작됐죠.

비록 롤드컵 준우승도 해본 팀이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거의 캡스 혼자의 힘으로 유럽제패에 롤드컵4강까지 올린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캡스의 최고점을 보면 그정도 성적으로 만족할수밖에 없었던게 아쉽기도 하구요.

------

이 정도가 제가 느꼈던 "전성기 기량에 비해 성적이 아쉬웠던 선수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수가 이런 경우에 해당되시나요?
많은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2 07:23
수정 아이콘
13플레임은 결국 결승에서 자기 힘으로 못 뚫었기 때문에 실력만큼의 대접(올해의 탑라이너상 받았지 않나요?)은 받은거 같고...
한 해로 봤을땐 14년도의 페이커는 서머 기량은 스프링만 못했죠. 순수 개인기량 보다는 팀사정 문제라곤 생각하지만 어쨌든...
루키는 제가 LPL을 챙겨보진 않았지만 당시에는 폰보다 더 잘하는데 팀때문에 밀렸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적어도 15년 edg에서의 폰은 하고싶은대로 아무거나 하면서도 다 이기던 기량으로 기억해서...
스코어는 고점에 대해서는 약간의 과대평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16스프링 플옵만 해도 블랭크보다 잘했다고 보기 어렵죠. 서머 플옵은 블랭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못해서 평가하기가 어렵고... 정글로 꾸준히 잘했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도 지금 피넛이 앞서나가는 중 같구요.
스맵은 참 아쉬운 케이스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스맵 얘기하면 프레이가 더 아쉽네요. 사실 스맵보다 훨씬 더 정상급 기량을 오래 보여주면서 기회도 제법 많았던 선수인데...
기인은 라인 불문하고 3세대? 선수중 최고의 재능이라 생각하는데 18아프리카야 그렇다쳐도 그 이후의 행보는 뭐 본인 선택에 따른 결과라고 느껴지네요.
쵸비는 20년도 씨맥의 구상(칸-카나비-쵸비-데프트-케리아)이 이루어졌다면 롤드컵 우승 가능성도 제법 있었을 것 같긴 한데... 19그리핀이 19skt한테 물먹은 것 또 국제무대에서 꼬인건 본인 책임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캡스는... 음... 정말 대단하긴한데 결국 서양팀이 한중팀 이기는건 어려운 일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한국팀 잘패서 평가가 높은건데 미묘하게 스타일상 한국이 중국 잘패고 중국이 유럽 잘패고 유럽이 한국 잘패는... 그런게 좀 있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쭉 훑고 나니 은퇴한 선수중에선 프레이 현역 중에선 피넛이 참 아쉽다 싶습니다.
GiveLove
21/03/12 07:35
수정 아이콘
롤판을 오래 지켜봐오신게 느껴지는 답변이네요. 덕분에 저도 기억을 재조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피넛 프레이도 고점을 생각하면 참 아쉬운 선수들이죠. 16락스 멤버들 모두가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애플리본
21/03/12 07:45
수정 아이콘
이 분야 왕은 프레이 아닌가요? 아 하긴 프레이는 LCK 우승이 많이 있으니.. 그래도 17 롤드컵이 제일 아쉬울 듯
GiveLove
21/03/12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레이는 두번의 전성기마다 리그우승을 여러번 해서 제가 깜빡한 것 같습니다.
17롤드컵의 롱주도 당시 기량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성적이지만 워낙 허무하게 끝나서...ㅠ
용노사빨리책써라
21/03/12 07:49
수정 아이콘
락스 프레이요
나진이나 롱주때는 탈락지분에 본인몫이 꽤 크다고 생각해서...
그러니 페이커만 까면 됩니다. 얘만 없었으면 행복했을 선수들 대량 생성됐음
GiveLove
21/03/12 07:53
수정 아이콘
막줄보니 16당시 락스와 SKT를 두고 누군가가 98 재즈와 불스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가
사방팔방에서 몰매맞았던 PGR의 어느 글이 생각나네요
이른취침
21/03/12 12:09
수정 아이콘
페까가 많은 것이 그 업보긴하죠.
사미라
21/03/12 07:58
수정 아이콘
전성기 기량에 비해 제일 아쉬운건 스맵이랑 스코어요.특히 스맵은 칸이 후발주자로 치고올라오면서 트로피를 쓸어서..리그 우승컵 두개로 끝나기는 아쉽죠ㅠ지금처럼 올프로 시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코어도 그냥 월드8강이 최고 커리어라는게 참 아쉽고요.

여기서 루키는 18에 결국 해피엔딩을 맞았고.. 페이커는 17이 제일 아쉽다.쵸비는 아직 어리니까 기회가 더있을거다..정도
GiveLove
21/03/12 08:07
수정 아이콘
17페이커가 어쩌면 14보다 더 안쓰러울 정도로 원맨캐리를 막판에 많이 해서 저도 참 아쉽긴 하지만
17SKT의 한해 커리어가 그래도 꽉 찬 편이라서 애매하더라구요
카사네
21/03/12 08:01
수정 아이콘
저도 프레이요. 롤드컵 한번만 먹었으면 ㅠㅡㅠ
mudblood
21/03/12 08:06
수정 아이콘
다들 안타까운 선수들이긴 한데... 어쨌든 우승은 한 팀밖에 할 수 없는 게 룰이다보니. 리스트업된 선수들이 대부분 실력을 증명하기에 걸맞는 무대에 서서 뛰고 패배한 케이스니까요. 플레임도 스멥도 쵸비도 캡스도 올라갈 만큼 올라가서 우승팀과 세게 부딪히고 깨졌죠. 스스로를 보여줄 만큼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는 저거 한 해 갖고 아깝단 소리 하기엔 군림한 기간이 너무 길고, 루키도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ig에서 결국 보상을 받았고요. 기인도 참 아쉽긴 한데... 본인이 돈 잘 버는 선택을 한 결과니까요. 결승전도 나가보고 롤드컵도 나가보고, 나름 국대탑 칭호도 받아봤으니 저평가는 별로 안 받을 겁니다.
아까운 건 스코어가 가장 아깝네요. 우승컵 하나 없는 무관따리 정글 별명이 '위대한 정글러' 라는 게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우리팀 라인전이 세 라인 다 쭉 밀리고 있는데 정글러가 혼자 라인 세 개를 다 푼다? 프로씬의 그 어떤 정글러도 이런 위업을 다시 이룩하진 못할 겁니다.
오늘하루맑음
21/03/12 08: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6롤드컵 4강은 프레이 고릴라가 뱅울프에게 판정승 했다고 봅니다

이 경기 끝나고 페이커가 [내 수준보다 못 한 선수한테 지면 화가 난다. 4강 마지막 2경기에서 제가 화났을때 어떤 활약을 했는지 보셨을겁니다]라고 했었을 정도로 다른 곳에서 차이가...
더치커피
21/03/12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롤드컵 8강 때 프나틱 vs TES만 봐도 다른 라인이 아무리 잘해도 미드차이나면 그냥 노답이죠..
쿠로가 페이커의 60프로만 해줬어도 락스가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하루맑음
21/03/12 08:10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은 쿠로가 페이커보다 우세지만 그걸 누가 기어할까요

빅게임에서 항상 졌으니까요
애플리본
21/03/12 08:27
수정 아이콘
그땐 아직도 회자되는 미포터가 나온 시리즈니까요. 실제로 미포 밴하고 승리했죠
더치커피
21/03/12 08:34
수정 아이콘
미포터, 신궁애쉬, 뱅기깜짝니달리, 세체미끼페이커 등 모든 게 나온 역대 최고의 5전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리본
21/03/12 08:35
수정 아이콘
기승전결이 완벽.. 락스 팬분들은 아직도 PTSD 오실 듯..
더치커피
21/03/12 08:41
수정 아이콘
예 뱅기 니달리 픽할때 이겼다 싶었는데 인게임에서 반전이.. ;;;
천우희
21/03/12 12:47
수정 아이콘
.. 아직도생각하면 티원이 밉습니다 끄어엉
회색의 간달프
21/03/12 10:20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의 5전제 동감합니다.
다만 제가 락스 팬이라는게 문제..ㅠㅠ
정도전
21/03/12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릴라가 자이라를 못해서 미포터라는 필살기를 준비했고 미포터로 2승 찍었을 때 좋았는데.. 문제는 미포터를 한 경기와 그렇지 못한 경기에서 바텀듀오 경기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났어요. 페이커가 언급한 4,5세트는 SKT 바텀이 큰 차이를 내면서 다 갚아줬죠. 프레이의 폼이 뱅보다 뒤쳐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듀오로 본다면 프릴라보다 뱅울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하루맑음
21/03/12 11:14
수정 아이콘
4세트에서 뱅기 니달리 및 미드 스노우볼링으로 이겼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도전
21/03/12 11:23
수정 아이콘
현재 T1이 망해서 옛 영화를 다시 들춰보며(ㅜㅜ) 위안을 삼는터라 이 경기를 다시 봤는데, 물론 그 부분도 승리의 원인 중 하나지만 락스가 올라프와 럼블 텔까지 투자하면서 바텀폭파를 시도했는데 뱅울프가 그걸 피하면서 SKT가 도리어 이득본 장면에서 경기가 크게 넘어왔습니다.

지금은 뚱뚱한 검은 수염이지만 날렵한 황금 수염 역체원 시절의 뱅이었던터라 판 깔리니 4세트 중후반은 뱅이 다 해먹었죠.
21/03/12 11:12
수정 아이콘
이건 기억이 잘못돼셨을 가능성이 큰게, 페이커가 16 4강에서 쿠로와 큰 차이를 보여준건 맞지만 대회 메타 자체가 바텀 라인전 이기는 쪽이 승리 가져갔던 메타여서 시리즈를 진 락스가 SKT 바텀에 판정승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16이 17보다 더 큰 바텀 메타였습니다. 17은 향로라서 원딜 중심의 조합을 짜는 메타였다면 16은 바텀 라인전을 이기는 쪽이 그대로 게임 가져갔던 메타였죠. 그 때 선수들도 바텀이 이기는 쪽이 거의 이긴다고 얘기 했었고.
페이커가 저런 인터뷰를 했었나요?
오늘하루맑음
21/03/12 11:15
수정 아이콘
21/03/12 11:19
수정 아이콘
아 영어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Not anymore.
오늘하루맑음
21/03/12 11:19
수정 아이콘
https://www.theplayerstribune.com/articles/faker-league-of-legends-worlds-unkillable

If I’m losing to players that I know aren’t on my level, I’ll get angry. The last two games of that series, you saw how I play when I’m angry.
황금경 엘드리치
21/03/12 12:23
수정 아이콘
전 음 오히려 그때는 뱅울프가 판정승 했다고 봅니다.
미포터 사용한 두세트는 프릴라가 완승했지만, 나머지 세트는 특히 고릴라가 그 당시 메타픽인 '자이라'를 못한다는 게 컸다고 노페도 아쉬워했고... 인게임에서도 윗댓에서 뱅울프가 잘해서 이득본 장면이 나와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프릴라가 '필살기'를 잘 준비해온 느낌이지만 '기본기'는 뱅울프 쪽이 더 나았던 시리즈라고 봐요.
21/03/12 08:07
수정 아이콘
커리어의 가장 결정적 순간에서 본인은 베스트에 가까운 퍼포먼스 보였는데도 패배할 수 없었단 점에서 16스멥, 프레이요. 나머지는 패배한 시리즈에서 본인의 베스트 퍼포먼스까지는 아니었는데 이들은 하필 맞붙은게 그냥 자연재해 수준이던 1516페이커... 가장 중요한 라인인 미드에서 5세트 내내 순수 라인전에서 압도당하고 1차 타워까지 밀리는데 3:2 턱끝까지 밀어붙였으면 정말 할만큼 했던건데요. 기량적으로는 lck 최전성기에 리그를 거의 지배했다는 점에서 말 다했죠.
18기인도 아예 팀 자체가 망가진 상태에서(이 땐 누구 하나 잘못이라기 보다 팀케미, 멘탈, 밴픽까지 전체적으로 맛탱이가 가 있는 상태) 분전하긴 했는데 시리즈 자체가 졸전에 가깝게 너무 허무하기도 했고 이후의 내리막에 본인 책임도 크다보니...
GiveLove
21/03/12 08: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18기인의 서머 LCK 포시런 (젠지전, 그리핀전)은 홀로 대활약한 덕에 시리즈도 접전이긴 했습니다.
그리핀한테 결국 져서 그렇지...ㅠ
21/03/12 08:31
수정 아이콘
서머플옵까진 아프리카 충분히 좋은 팀이었죠. 쿠로스피릿 짬바로 lck류 운영의 극한에 있는 팀이었고(퍼펙트게임 정말 많이하고 15분 골드 앞서면 거의 안지는 팀) 기복있지만 창의적인 밴픽 매력있었고요. 시즌 지날수록 점점 기인스플릿 원툴되는 느낌에 싸하긴 했는데... 그래도 와카에서부터 다 뚫고 올라가나 했는데 한세트 차이로 결승 못갔지만 그래도 포인트로 롤드컵 갔으니 보상받았죠. 가서도 휘청였지만 어찌어찌 8강가고 대진 c9잡혔을때 행복회로 엄청 굴렸는데...
GiveLove
21/03/12 08:56
수정 아이콘
스피릿 언급하셔서 생각난거지만 14삼성블루시절 스피릿은 댄디 이상으로 날짐승 느낌이 들었던 선수였는데
아프리카 와서는 거의 정반대의 이미지가 기억에 남은 것 같네요
21/03/12 09:04
수정 아이콘
18 섬머 포시 젠지-킹존-그리핀 전에서는 기인 혼자 활약했다고 하긴 어폐가 있긴 하죠
GiveLove
21/03/12 09:08
수정 아이콘
앗 그랬나요? 이건 제가 생방 당시 몇 장면밖에 기억이 안나서 잘못 기억했을수도 있어요 ㅠㅠ
21/03/12 08:08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누구보다도 비역슨이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초라하게 퇴장할 선수가 아니었어요.
GiveLove
21/03/12 08: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서양권의 분전을 한국지역보다도 자주 응원했던 입장에서 비역슨도 정말 안타깝네요
티모대위
21/03/12 08:38
수정 아이콘
사실 커리어의 아쉬움을 논하자면 비역슨 따라갈 사람 없죠.
그 실력 그대로 LCK나 LPL팀에 데려다 놨으면 국제전 타이틀 뭐 하나라도 먹을만 했는데...
마찬가지 이유로 아쉬운 덥맆은 본인이 국제전에서 발로 걷어찬 측면이 큰데... 비역슨은 국제전 와서도 잘했죠.
피를마시는새
21/03/12 08:09
수정 아이콘
이건 여지없이 프레이요. 얼불 시기부터 나름 오랫동안 봐왔는데 저만한 선수가 롤드컵 커리어가 저거 뿐이네... 란 생각이 스치네요.
21/03/12 08:12
수정 아이콘
우승빼고 다 해봐서 롤드컵 커리어가 별로진 않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죠.
와신상담
21/03/12 08:09
수정 아이콘
Lck가 올프로 선정을 참 빠르게 도입하셔서 이 사단이 나는것도 있죠. 가장 직관적으로 그 시즌 활약을 보여주는 지푠데 참 아쉽습니다. 써주신 선수들 거의 대부분이 해당 시즌에서 적어도 써드팀 안에는 들었을거라고 봅니다. 무조건 퍼스트 먹어야하는 시즌도 있구요
고란고란해
21/03/12 08:11
수정 아이콘
14페이커보다는 17페이커가 많이 아쉽네요. 13페이커가 압도적 재기발랄함, 15페이커가 완성형 최종보스의 느낌이었다면 17페이커는 롤챔스 초창기에나 나오던 홀로 팀을 캐리하는 선수의 느낌을 줘서...
그 외에는 의외로 전성기 커리어가 부진한 매맨 정도...?
다이어트
21/03/12 08:18
수정 아이콘
18 19 칸이요. 역대 최고의 탑솔러가 등장 한거 같았는데 롤드컵만 가면........
갓럭시
21/03/12 08:21
수정 아이콘
12매드라이프요
21/03/12 08:33
수정 아이콘
퍼포먼스 대비 해서는 스맵이 커리어가 좀 아깝죠
티모대위
21/03/12 08:36
수정 아이콘
저는 15 CJ 꼽겠습니다. 그 15 SKT랑 혈투를 벌이던 팀이 롤드컵도 못 가다니...
고란고란해
21/03/12 08:59
수정 아이콘
15CJ도 정말 매력 있었죠. 그 천하무적이던 SKT의 정규시즌 연승을 기어코 끊어낸 것도 CJ였고, 정말 한끝차까지 몰아붙였던 것도 CJ였는데...여긴 반대로 락스에게 정말 천적 수준으로 약했어서.. 롤드컵 결승과 더불어 매드라이프 커리어에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거짓말쟁이
21/03/12 09:04
수정 아이콘
15cj 하니까 개인으로 따지면 코코 선수가 기억이 납니다. 최고급 미드라이너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느낌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렇게 커리어가 소리소문 없이 녹아버릴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는건 마이한테 썰린 우르곳 뿐 흑흑
위원장
21/03/12 08:37
수정 아이콘
프레이. 프레이는 늘 롤드컵 우승팀 만나서 탈락했었죠
그중 3번이 페이커...
GiveLove
21/03/12 08:44
수정 아이콘
제가 잊고 있다가 프레이 언급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덕분에 기억을 되찾았습니다 허헣
따라큐
21/03/12 08:39
수정 아이콘
lck 최전성기에 승수 쓸어담고 서머 우승하고 롤드컵도 잘했는데 페석대 자연재해에 쓸린 16락스
21/03/12 08:40
수정 아이콘
19클리드요. 타잔이 그렇게 찬양받을때도 한체정자리는 끝까지 지킨.. 1년내내 꾸준히 잘했고 롤드컵때는 더 잘했죠. 그런데 20시즌부터는 정말 꾸준히 못하더라구요..
21/03/12 08:44
수정 아이콘
프레이
김하성MLB20홈런
21/03/12 08:50
수정 아이콘
개개인보다는 팀이 먼저 떠오르네요. M5는 당시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약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약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으로는 스코어와 비역슨 생각나네요. 카사도 좀 아쉬운거 같고..
GiveLove
21/03/12 09:03
수정 아이콘
오 추억의 M5 오랫만이네요. 시즌2 월즈때 블레이즈 대 M5 꼭 보고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웃집개발자
21/03/12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롤을 입문하고나서 당시 M5의 특이한 기믹에 빠져들어서 따라해본다고 이것저것 하면서 롤붕이로 정착하게 된 케이스라 이 팀이 참 기억에 오래 남네요. 흐흐
빛폭탄
21/03/12 11:08
수정 아이콘
MSI가 그때 있었더라면...
퍼리새
21/03/12 08: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분투 분전의 상징은 19 기인이 아닌가...
GiveLove
21/03/12 09:00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19기인도 많이 분전했지만 팀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인한테 몰아줘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것 같아요
풍경화
21/03/12 08:57
수정 아이콘
17페이커. 월즈라는 무대에서 원맨캐리를 다전제에서 두번이나 보여줬는데 너무 아쉬워요.
21/03/12 17:51
수정 아이콘
맨날 가해자만 했는데 너무하시네요 크크
21/03/12 08:59
수정 아이콘
제 픽은 12앰비션, 12잭패입니다. 팀적으로도 블레이즈는 롤드컵에서 진검승부 해볼만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믿기로는 앰비션이었으면 토이즈한테 빠른별처럼 미드차이 안났을거라고 보고...) 두고보면 많이 아쉬워요.
GiveLove
21/03/12 09:01
수정 아이콘
12앰비션도 적을까말까 고민했지만 역빠체당한게 너무 본인의 책임이라서 차마 못 적었습니다 ㅠㅠ
다레니안
21/03/12 09:09
수정 아이콘
기인 스코어 쵸비 프레이 울프
아예 팀으로 하나가 나오네요. 크크크..... 저중 기인 빼곤 죄다 페이커의 피해자군요. ㅠㅠ
봄날엔
21/03/12 09:12
수정 아이콘
데프트, 우지, 스코어가 떠오르네요..
거짓말쟁이
21/03/12 09: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돌아보니 12 블레이즈 프로스트가 벌써 9년전이네요 세상에...
manymaster
21/03/12 09:16
수정 아이콘
17 애드 선수도 기량이 괜찮아보였는데
스프링 4등에 서머는 팀 성적 꼬라박은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떠오르는 경기는 스프링 와카전에서 아프리카 상대로 자르반 뽑은 경기입니다.

맥스 선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인전 능력이 많이 낮다는 평이 많아서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1/03/12 14:10
수정 아이콘
애드..
저도 좋게본 선수인데 BLG 간 이후로는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피우피우
21/03/12 09:18
수정 아이콘
프레이랑 데프트..
분명 커리어로 뱅이 압도적이었는데도 꾸준히 세체원 논쟁이 있었던 건 단지 저 두 선수의 팬덤이 커서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두 선수 다 실력에 비해 커리어 면에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겠죠..
아르네트
21/03/12 09:22
수정 아이콘
프레이. 역체원이 될 수도 있었으나 커리어가 따라주질 않았다고 생각.
FRONTIER SETTER
21/03/12 09:32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진짜 두 번의 월즈 8강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본인은 잘했어요. 첫 8강에서도 술통 그 자체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데 탑이 상대보다 몇 수는 아래의 폼을 보여줘서 결국 이겨내지 못했고... 두 번째 8강에서도 1경기 탑 따주고 바텀 따주고 안정적으로 솔전령 하는 상황에서 미드 급발진만 없었어도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텐데... 미드가 제일 눈에 띄어서 그렇지, 사실 정글을 제외하면 모든 팀원이 다 밀렸죠. 그 18년도 롤드컵 FMVP 닝보다도 맞대결 경기력은 더 좋았다는 게 모든 커뮤니티 중론이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하얀마녀
21/03/12 09:34
수정 아이콘
G2 선수들... 우승 한 번 해야될 것 같은데.....
라스보라
21/03/12 09:38
수정 아이콘
스맵 프레이... 두명이 생각나네요. 두명은 분명히 동 포지션 세체소리 듣는 순간이 있었고 또 기간도 꽤 길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사조련가
21/03/12 09:39
수정 아이콘
13플레임이 인정 못받는건 당시 블레이즈 특유의 스플릿 전략이 결국 13시즌 막판에 파훼됐기 때문이죠. 거기다 플레임은 팀적으로 자원도 빨아먹는 스타일이라서 더더욱 그렇구요.
결국 따져보면 안동불기둥 샤이 하위호환이 아닐런지.
이호철
21/03/12 09: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우지요
후치네드발
21/03/12 09:54
수정 아이콘
스맵 스코어 팬이지만 이건 18 기인이 최고가 아닐지.. 18 롤드컵 8강 vs c9 전 임팩트가 너무 커서.
힝구펀치
21/03/12 10:08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커리어를 내긴 했는데ᆢ 기인은 ㅜㅜ
스톤에이지
21/03/12 10:08
수정 아이콘
18우지
21/03/12 10:12
수정 아이콘
스코어, 기인 이 둘 말고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다들 본인이 가진 장단점과 그 당시의 기량에 맞는 성적을 대부분 가져갔다고 봐요.
회색의 간달프
21/03/12 10:24
수정 아이콘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요....

조금 다르게 보면
스맵 스코어 쵸비 프레이 리헨즈 정도 뽑고 싶네요.
아즈냥
21/03/12 10:38
수정 아이콘
16 스코어요.
세 라인 다 지는데 저렇게 할 수 있는 정글러는 다시는 없다고 봅니다.
16 선발전에서도 니달리로 하드캐리했는데 결국 이후 경기에서 팀원이 못 따라줘서 떨어졌죠.
18 섬머에 우승해서 천만 다행이긴한데 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너무 아쉬운 선수라 생각합니다.
마프리프
21/03/12 10:38
수정 아이콘
12롤드컵 결승!!! 문도밴하라고!!! 프로스트가 롤드컵 우승팀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ㅠ
21/03/12 10:51
수정 아이콘
스코어..
니시노 나나세
21/03/12 10:52
수정 아이콘
탑 19더샤이
정글 16스코어
미드 20캡스
원딜 18우지
서폿 18밍
도라지
21/03/12 11:05
수정 아이콘
요즘 뱅 하는걸 보면 프레이가 가장 아쉬울거 같아요.
사신군
21/03/12 11:23
수정 아이콘
KT팬으로 스코어라고 보긴하는데
사실 스코어가 어디 이적하지 않고는 찍을 수 있는 최고 커리어는 세우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SKT이적할라니 벵기가 있었고 그 후 블랭크 시절도 있지만 락스는 피넛이 있었고 삼성은 엠비션이였는데 갈 곳이 없었긴하죠.
남은 팀중에는 KT가 체급이 높았던 팀이니..
김솔라
21/03/12 11:52
수정 아이콘
지나고보니 스코어가 반페르시 되더라도 슼을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벵기도 초반 시즌 제외하면 폼이 일정하지 않았고, 딱 스코어 선수 기간이 딱 슼 정글이 고민이 많던 시기라 어떻게 이적하면 롤드컵 우승 근처는 갔을 거라 생각해서 여러모로 아쉽네요. 슈퍼팀이 대퍼팀이었다니.
사신군
21/03/12 12:49
수정 아이콘
대퍼팀으로 우승은 했으니까요 ..
다만 롤드컵은 성적은 아쉬운데
사실상 IG상대한 경기 사실상 결승전같은 느낌였습니다.(팬심일 수 있지만)
IG를 꺽었으면 KT가 최소 결승전은 진출했을꺼같아요.
할 수 있는 최선의 성적은 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SKT 스코어라 뭔가 지구-2에서 있었다면 정말 강력하긴 했을꺼같아요.
SKT 이후 피넛도 SKT시절은 많이 아쉬웠어서
스타일상 페이커랑도 잘맞았을꺼같고 전부 IF긴지만 보고 싶은 조합이긴 하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1/03/12 11:26
수정 아이콘
전 프레이도 뱅과라도 보는데...
뱅이 내려치기 당하면서 프레이 입지 상승하는게 어떻게 보면 되게 웃기네요
마스터카드
21/03/12 11:30
수정 아이콘
근데 프레이도 막판 KT시절이 있는데 왜 입지가 상승하는지 모르겠네요
21/03/12 11:35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KT에서 삼고초려? 를 해서 데려왔기 때문에 덜까이는거죠. 뱅은 북미로 쉬러간거고..
쿼터파운더치즈
21/03/12 11:35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msi부터 해외팀에 라인전 단계에서 개박살나고 그 이후로는 지금 아프리카 뱅 못지않게 저점만 계속 찍었고
전성기도 비슷하고 강점 보이는 부분도 심지어 비슷하죠 리그 결승이나 롤드컵에서 순간적으로 누가 더 잘했냐 정도 차이는 있어도
이게 현역과 은퇴한 선수라서 그러는건지 그러면 뱅 은퇴하면 다시 입지 올라가는건지 그건 모르겠지만...암튼 이상해요
21/03/12 12:27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말년 제외 거쳐간 세팀에서 모두 우승하고 롤드컵 진출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뱅이랑 같이 묶나요. 현 뱅 저평가의 가장 큰 근거는 단순히 말년 기량저하가 아니라 페이커의 티원 밖에서는 아무것도 이룬 것도 보여준 것도 없다는 건데요.
애플리본
21/03/12 13:11
수정 아이콘
그 말은 어폐가 있죠. 뱅 후려치기 당하면서 기존 원딜들 평가가 올라가는데.. 막말로 뱅이 그 원딜들이랑 안붙어본게 아니고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이룩한 업적인데, 왜 그 원딜들 평가가 올라가나요? 기량이 저하돼서 더이상 전성기 기량이 안나오니까 재계약을 안한거죠. 전성기때 이룬거랑 전성기 끝나고 개못한것과는 별개의 문제죠.
21/03/12 13:59
수정 아이콘
롤이 팀게임인 이상 맞대결이 전부가 아니죠. 뱅 저평가의 핵심은 페이커 우산효과입니다.
애플리본
21/03/12 14:08
수정 아이콘
그 페이커보다 잘해서 우승시킨 시리즈도 있는데요? 라인전, 한타 퍼포먼스 다 상대했던 당대 원딜들보다 우위였습니다. 원딜 영향력이 적을땐 영향력이 적은대로 우위였고, 영향력이 많을 땐 많은대로 우위였죠. 세계최고의 자리에서 최소 2년 했던 선수입니다. 다른 원딜중에 세계최고 2년한 선수 누구 있죠?
21/03/12 14:18
수정 아이콘
페이커보다 잘해서 우승한 시리즈가 뭔가요? 16스프링은 둘 다 잘했고 17msi는 피넛이 에이스(그 다음은 울프죠)였고요. 제 기억엔 적어도 t1커리어의 빅게임이라 할 수 있는 순간에 페이커가 못한 적이 없습니다(19이후는 제외). 그리고 결과로서 드러나는 퍼포먼스는 팀게임에선 다 팀원의 영향 아래 있는거죠.
애플리본
21/03/12 14:39
수정 아이콘
16스프링은 페이커보다 우위라고 보고, 최소 동급이죠. 17스프링도 마찬가지구요. 17까지 빅게임에서 페이커가 못한적은 없는것도 맞는데, 그걸 그냥 우산효과라고 치부해버릴만한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영상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 시절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는건데 왜 결과로서 드러나는 퍼포먼스라고 얘기하시나요? 그렇게 뭉뚱그려서 "팀게임이니까"라고 말하면 누가 잘하는지 어떻게 아나요? 라인전도 우위고 한타 퍼포먼스도 우위인데 팀게임이니까 잘하는지는 모른다라는 말은 이상하죠.
21/03/12 14:51
수정 아이콘
그 영향력 페이커 없는 팀에서 발휘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애플리본
21/03/12 15:00
수정 아이콘
그건 사람마다 전성기가 다른거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최전성기를 SKT에서 보냈고, 기량이 저하되면서 SKT와 재계약을 못했고, 본인도 경쟁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외를 간게 아니니 더 이상 기량 회복을 못하는게 이상한게 아니죠. 기량 회복 못하면 영향력을 발휘할 수조차 없을거구요.
일이사사이
21/03/12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요. 페이커없이 프레이 상대로 롤챔스 결승전 3:0 우승했는데요? 뱅이 페이커빨이면 왜 페이커가 아니라 이지훈이 나왔죠? 그것도 페이커 피해자인 프레이 상대로요.

그렇게치면 프레이는 국제대회에서 대체 뭘 이뤘나요? 뱅이 페이커빨이면 프레이는 국제대화에서 이룬거 아무것도 없는 국대 무관 새가슴이라고 평가해도 되겠네요.
예킨야
21/03/12 13:08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뱅 못지않게 저점만 찍었다구요??? 뱅 북미 꼬라지 안본분이라는건 알겠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1/03/12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 허허 참
무슨 초딩도 아니고 얘는 이 팀에서 80 만큼 못했고 얘는 이 팀에서 60만큼 못했으니 얘 승!
제가 뭐 이런 의도로 댓글을 단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말꼬리 잡기이시잖아요
2018년 6월~11월 돌아가셔서 여기 피지알 불판이랑 겜게 글 쭉 보고와보셔요 프레이가 얼마나 까였고 비판당했고 은퇴얘기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어디 팀 가야하니 할때도 서로 안받으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올 시즌 전 뱅이 받던 취급 그대로 받았죠)
msi 이후로 저점 계속 찍고 본인도 여론이나 그런 부분에 매우 힘들어했고 그래서 은퇴한거잖아요 그래서 쭉 저점 찍고 고심끝에 돌아온 kt에서도 헤매다 커리어 맺음한거고 그런 상황을 비교해서 못지않다라고 한거죠

아랫분이나 다른분처럼 페이커 없는 팀에서 뭐 보여줬느냐라던가 아니면 프레이는 다른팀 돌아다니며 영향력을 미쳤다라고 반론하시면 저도 그 부분에 충분히 긍정하고 존중하죠 아 저게 맞을수 있겠구나
근데 그런것도 아니시고 무슨....
예킨야
21/03/12 17:16
수정 아이콘
당장 둘 스타일과 저점 퍼포먼스를 비슷하다고 먼저 적어놓고 시작하시면서 그게 아니라니까 뭔 말꼬리잡기입니까?
숫자랑 플레이 화면이 남는 종목에서 그때 프레이보다 지금 뱅이 훨씬 심하니까 사람들 반응이 이런거죠. 페이커 없이 못보여줬다 이런건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요. 수치 비교 같은것 없이 18년도 프레이 까였던 글을 증거로 들이미시면 전 19-20 레딧에서 뱅이 더 심하게 까인걸 증거로 들이밀면 되나요? 애초에 상황부터가 다르죠. 북미에서까지 싸고 온 선수인데
쿼터파운더치즈
21/03/12 17:22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저점 퍼포먼스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하면서 분석이라도 했는지..
아니 두 선수 전성기도 비슷하고 선호하던 챔도 비슷하고 말년에 저점 계속 찍는것도 비슷하다 이 의미지 무슨 뱅이 프레이보다 낫다 이걸 주장하는게 아니잖아요? 한명은 평가 개떡락중인데 비슷한 느낌의 선수는 입지가 상승한다 이걸 얘기한거지
아예 핀트 잘못보고 접근하시는거 같은데요 누가 더 까였나 못했나 이얘기한 적도 없고요 뱅>>>프레이 이얘기를 한것도 아니고 프레이까였던 글 증거 이건 무슨말씀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그 당시에 그만큼 까였다, 저점찍고있었다라는 증거로 얘기한거지 뱅 북미보다 더쌌다 더 못했다 이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사미라
21/03/12 12:10
수정 아이콘
요즘 뱅한테 가장 많이 제기되는 질문이 그래서 페이커 없이 뭘 보여줬는데? 이거라 생각하는데
프레이는 팀을 몇번을 옮겨가면서 꾸준하게 성과를 낸선수죠. 꾸준함이 재평가 되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정도전
21/03/12 11:36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아쉽기는 한데, 결국 해당년도 세체원 경쟁자들에게 다 졌다는 점에서 어쩔 수가 없어요.

15 뱅(스프링, 롤드컵)
16 뱅(스프링, 롤드컵)
17 룰러(롤드컵)
18 우지 (MSI)

저 네 번의 상대들이 단순한 버스 승객이 아니라 운전수급들이었고 각 맞대결에서 프레이가 저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잘했는가?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었죠. 19년은 지금 뱅 수준으로 못했고..
MicroStation
21/03/12 11:53
수정 아이콘
시즌2부터 프레이팬이었던 입장에서 17 룰러, 18 우지는 납득이 가는데 15,16은 페이커팀한테 졌지 뱅팀한테 졌다는 생각은 전혀 든 적이 없었네요.
21/03/12 12:17
수정 아이콘
다른 시즌은 몰라도 16스프링 결승은 뱅이 상당히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미드 바꿨음 이겼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봄날엔
21/03/12 11:54
수정 아이콘
17 18은 운전수가 맞는데, 1516은 페이커가 우주선
함장 수준이었죠...
GiveLove
21/03/12 12:14
수정 아이콘
제가 던진 주제 자체가 감성적인 부분이 크고, 이게 맞고 틀리고를 논하자고 한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프레이 선수도 적어도 위에 언급하신 선수들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오랜 기간 탑급이었던 원딜은 맞으니까요.
정도전
21/03/12 12:22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4번의 우승을 했지만 국제전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비운의 선수라고 부르는 것에 동의하고 이해합니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3팀에서 4번의 LCK 우승한다는게 앞으로 나오기 힘든 기록이죠.
불굴의토스
21/03/12 11:37
수정 아이콘
조던처럼 페이커가 상대 커리어들 많이 망가뜨렸죠...
Rumpelschu
21/03/12 11:47
수정 아이콘
소년가장시절 비디디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롱주였나요 킹존이었나요 전성기시절에 꽃피우지 못한데 참 아쉬워요 기량만 보면 롤드컵을 들어올려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선순데요
GiveLove
21/03/12 12:16
수정 아이콘
칸디디+프릴라 시절 17롱주18킹존도 정말 아까운 사례죠. 국제전만 나가면 왜 그렇게 무너졌는지 ㅠㅠ
이츠씽
21/03/12 12:06
수정 아이콘
19캡스요
lck우승기원
21/03/12 12:11
수정 아이콘
몇 시즌의 누구누구라기보단 롤드컵을 못먹은 프레이, 데프트요
미카엘
21/03/12 12:15
수정 아이콘
프레이요
나스이즈라잌
21/03/12 12:23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20띵구정도 생각나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3/12 12:29
수정 아이콘
스코어요. 솔직히 18세체정이라고 말하고 싶은 정글러...
해당 시리즈에서 정글만 호각이고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다 상대보다 못했는데 이 상황에서 정글이 호각이면 팀원들 밀리는 쪽이 훨씬 더 잘하는 정글러라고 생각해서..
정글러가 기복없이 계속 잘해주는게 말도 안되는데 왜 우승이 없지 진짜 ㅠㅠ
21/03/12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대퍼팀
카푸스틴
21/03/12 12:33
수정 아이콘
상대팀에게 압도적인 두려움을 줬던 게이머로 치자면 플레임, 루키, 캡스, 더샤이 같습니다. 스멥, 프레이, 스코어는 그정도 미친듯한 저격밴과 견제는 당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칼라미티
21/03/12 14:24
수정 아이콘
구락스는 구멍 없는 팀이라, 한명만 저격밴하는 것 보단 당시의 1티어 캐릭터들을 밴하는 것이 더 유효했을 겁니다. 완성된 팀이죠. 다들 챔프폭도 넓었고... 그래서 저격밴 자체가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보다 더 완성도 높은 팀이 있어서 실패했을 뿐;
카푸스틴
21/03/12 14:32
수정 아이콘
근데 락스는 다들 잘해도 우승하기 힘들었던 팀이라 멤버들이 단기 한체, 역체급으로 논하기 어려운 감도 있던거 같아요. 플레임, 루키, 더샤이보다 저격, 견제가 적었던건 더 나은 팀원 덕분도 있지만 그정도의 임팩트까진 아니었던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의견이에요.
21/03/12 12:40
수정 아이콘
SKT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구락스가 제일 아쉽죠.
김혜윤사랑개
21/03/12 12:45
수정 아이콘
전 시즌5 갱맘이요. 선발전 갱플랭크 생각나서
나른한날
21/03/12 14:20
수정 아이콘
갱맘 요즘 LCK중계도 잘 안하던데 무슨일 있나요? 관심이 없어진건가..
김혜윤사랑개
21/03/12 14:3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일이바쁜가..
가을바람
21/03/12 12:57
수정 아이콘
고통빈..스고수
예킨야
21/03/12 13:09
수정 아이콘
1 - 댄디가 있는 옴므상대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자원 덜받는 임팩트 상대로는 라인에서 치고받고 했죠. 13 페이커와 비견될정도로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었나? 하면 절대,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싶습니다.
3 - 시즌중엔 당연히 중체미였는데, 플옵가면 루키도 힘을 썩 못쓰긴 했었죠. 그래서 중국 시즌 안챙겨보던 사람들은 루키가 중체미라던데? -> 플옵보니까 아닌데?가 3년 내내 반복..
4,5 - 아 19:0에서 21:3되고 3이 롤드컵갈줄 누가 알았겠습.. 크흡
6 - 아프리카 엑소더스 열릴때 같이 탈출을 하든가 미드를 하든가 했어야..
8 - 캡짱스니뮤..
양 웬리
21/03/12 13:10
수정 아이콘
전 전성기의 비역슨...
단언코 북미 역대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합니다.(뇌지컬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프라이드랜드21
21/03/12 13:26
수정 아이콘
[바로 저! 비역슨!]
서린언니
21/03/12 13:30
수정 아이콘
구락팬이지만 스코어가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다리기
21/03/12 13:30
수정 아이콘
소위 공식 세체정이라 부르는 롤드컵 우승팀 정글러가 아니면서
가장 세체정스러운 경기력도르 수상자 스코어.
이런 글에서 빼고 논할 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과대평가 이야기도 있는데 딱히 과대평가 받는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끝물에 18IG와 롤드컵 8강 시리즈에서 그 18닝 상대로 1~4세트 내내 정글에서 앞섰고
뭐 5경기에서도 압도했으면 롤드컵 우승도 했겠지만 5경기는 닝이..
경기력에 비해 커리어에 방점을 못찍은 선수하면 바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프레이도 있지만 롤드컵 커리어도 우승 빼곤 다 있고 리그 우승도 다수..
그에 비해 스코어는 유칼 아니었으면 우승 한 번도 못하고 군대갈 뻔 했지 뭐에요
그나마 리그 우승 한번이라도 해본 선수니까 그나마 덜 후려쳐지는거지
만약 우승 한 번도 못했으면 조만간 블랭크>스코어 얘기도 진지하게들 했을걸요..
키모이맨
21/03/12 13:43
수정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 클블시절, 케빈 듀란트 오클시절 본인 실력이 부족해서 우승못한건 아니죠

저는 팀스포츠에서 우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본인 실력 이상으로 시운과 상황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롤은 객관적인 선수평가방법이 없는수준이라 일반 시청자의 눈에 의지하다보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적으로 최고수준에 오르고 우승할만한 선수들이야 정말 많았죠 때가 안맞고 운이 없었을뿐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승이라는 업적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운도 실력입니다
그래서 우승한건 우승한대로 확실히 인정해줘야하지만 저는 무조건 우승한쪽이 이긴거다, 우승한팀원이 최고다, 우승 못한건
못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못했다 이런말을 싫어해요. 첫줄에 썼지만 클블시절 르브론도 오클시절 듀란트도 우승할만한 실력은
한참 차고 넘쳤었거든요.

본문의 케이스들만 봐도 플레임보다 옴므가 커리어가 좋고 스코어보다 블랭크가 커리어가 좋고 스맵보다 듀크가 커리어가 좋고
그렇다고 후자가 전자보다 잘하는선수가되는건 아니죠...


번외로 저는 롤을 보면서 많은 원맨에이스들을 봤지만
이게 보통 정규리그+최대치 플옵 한두경기에서 엄청난 퍼포먼스 몇번 보이고 결국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럴수밖에 없고
롤 보면서 진짜로 이건 강제로 멱살잡아서 원래라면 말도안되는곳까지 진출했다고 느낀 경우가 몇번 없었는데
KT결승으로 올려보낸 16스코어, EDG진짜 강제로 멱살잡고 혼자 선발전 박살내며 롤드컵 진출시켰던 스카웃, 혼자서 롤드컵 결승까지
반강제로 올린 17페이커, 마찬가지로 강제로 멱살잡고 서머 선발전 끌고가며 4강까지 올린 19더샤이정도가 생각나네요
21/03/12 13:51
수정 아이콘
기인이 미드였다면 ㅜㅜ
21/03/12 14:46
수정 아이콘
전 우지요 (..............................)
21/03/12 14:52
수정 아이콘
12 앰비션도 아쉽습니다.
16 데프트는 진짜 잘했지만 리그 우승으로는 아쉽
21/03/12 14:59
수정 아이콘
그 실력을 우승한번 못해본 기인이요
21/03/12 15:12
수정 아이콘
우지 프레이 스코어
당근케익
21/03/12 15: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머지는 우승해봤잖아요
압도적 기인 같습니다

그러기에 미드 했어야지!!
21/03/12 15:31
수정 아이콘
18더샤이. 사고 이후에도 그 정도 퍼포먼스인 걸 생각하면 만약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그랜드슬램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21/03/12 16:37
수정 아이콘
1.롤만없. 자기보다 한체 급 낮았던 호미였는데 어떻게든 박살내야 했음. 2. 이때는 폰 루키 다데가 더 잘했던 거 같습니다. 3. 이건 판 엎어버리고 본인이 중국간거라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불쌍했음. 4. 16, 17이 아쉽긴 햇는데 전 17스코어요. ig 이겼으면 트로피 들어올렸을거 같은데 한끝이 모자라서 5.이것도 마찬가지로 17kt 스맵.

쵸비랑 기인은 아직 더 날아오를수 있을거라 평가는 유보해도 될 거 같습니다.
아마도악마가
21/03/12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처럼 18더샤이가 오른팔 부상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17스프링 6,7위 전전하던 IG가 17서머 더샤이 데뷔 후 최종 3위까지 오르고, 이듬해 스프링 무실세트 33연승까지 달렸던걸 생각하면 참 아쉽습니다

부상이 없었다면 그랜드슬램도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21/03/12 17:02
수정 아이콘
탑 18 기인
정글 18 스코어
미드 19 캡스
원딜 14 우지
서폿 15 피카부

정도로 꼽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카부가 잊혀진게 참 아쉽네요. 본인 스스로가 없어진거긴 하지만...
다시마두장
21/03/12 17:13
수정 아이콘
전 스코어 선수가 항상 아쉬워요.
커리어 내내 팀원이 한 단계, 아니 딱 반단계만 업그레이드 됐어도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슈퍼팀을 꾸렸고 그걸로 LCK 우승까지 하긴 했지만 결국 중간에 폰이 빠져버렸고요.
국내에선 유칼이 그 자리를 잘 메꿔줬지만 롤드컵에서 루키에게 영혼까지 탈곡당했던 걸 생각하면...
컨디션 좋은 폰이 그 자리에 있었고 IG를 이겨냈다면 롤드컵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해놓고 보니 18년은 롤드컵을 RNG가 먹냐 kt가 먹냐 하는 분위기가 1년 내내 있었는데 두 팀 모두 매우 아쉬웠을 것 같네요 크크.
건이강이별이
21/03/12 18: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프레이입니다.
뻘소리긴한데 페이커 대 프레이가 꼭 삼국지의 조조 대 유비 같아서요?
훌륭한 감코진 및 훌륭한 팀지원 및 최고의 기량과 동료 모든 걸 갖춘 조조
vs 감코진(?) 후반기에는 자꾸 박살나는 팀(?) 그나마 동료들 기량은 출중한 유비 느낌이라서요.
아 그리고 뭔가 프로페셔널하고 차도남 느낌의 페이커와 자유롭고 친근한 프레이 느낌도 그렇구요.크크..
때려맞춘것도 있는거 같은데. 프레이가 롤드컵 우승 못한건 참 아쉬워요. 그후로 그정도로 응원하는 선수도 없고
마포고피바라기fan
21/03/12 18:40
수정 아이콘
17 페이커 있었으면.... 무적권 17페이커찍는데
전 18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중에선
엑스텐션
21/03/12 2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13플레임보단 12샤이가 더 아쉬운듯 잭스나 신지드퍼포먼스 장난아니었는데 미드원딜 딜라인이 정상급이 아닌데도 준우승까지 했으니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13플레임이 18기인 19더샤이급이었다면 최소 롤드컵진출은 했을꺼라 생각하네요. 그때는 원맨캐리가능하던 시절인데 그리고 12 cj시절 인섹도 아쉽고 14삼블시절 데프트도 아쉽네요 그후로는 국제전마다 자기스스로 무너졌지만 저때는 넘사벽 삼화때문에...
21/03/12 20:56
수정 아이콘
프레이 팬이었지만 프레이는 그래도 롤드컵 우승 빼곤 가질거 다 가진 커리어라.. 스코어 한표. 기인처럼 고점이 짧은 케이스도 아닌데 고작 1우승이란 커리어는 너무 가혹합니다.
Winterer
21/03/12 23:02
수정 아이콘
데프트도 롤드컵 하나만 있었으면...
21/03/14 01:54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순간 자신이 미끄러진적도 있었고, 플레이 스타일상 짊어질 수 밖에 없었던 리스크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데프트 선수의 현역 시절 모든 순간이 지금의 커리어로 만족하기엔 아쉬운 실력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038 [LOL] MSI 진출이 유력한 각 메이저리그 1위팀을 비교해봤습니다. [29] 초갼13938 21/03/12 13938 5
71037 [PC] 포더킹 For The King 플레이 후기 [9] 랑비14794 21/03/12 14794 0
71036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팀 소개 - 리플레이서 신디케이트 [6] 캬옹쉬바나11117 21/03/12 11117 1
71035 [LOL] 이럴줄 알고 플옵 6강으로 바꿨다! - 6위는 대체 누가? [27] Leeka13596 21/03/12 13596 1
71034 [콘솔]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 클리어 [5] 及時雨10772 21/03/12 10772 0
71033 [LOL] 한화 Vsta 선수에 대해서 [32] 로각좁14573 21/03/12 14573 10
71032 [LOL] 다음 중 전성기 기량에 비해 성적이 가장 아쉬웠던 사례는? [151] GiveLove22079 21/03/12 22079 3
71031 [LOL] 210311 bro : dk, af : hle 후기. [32] patio11555 21/03/12 11555 2
71030 [콘솔] 드래곤볼파이터즈 - SS4 오지터 참전 (움짤2장) [10] 빵pro점쟁이13526 21/03/11 13526 1
71029 [PC] 공지에서부터 성의가 느껴지는 로스트아크의 운영 [41] 와신상담17483 21/03/11 17483 3
71028 [기타] 전병헌 전 케스파 회장, 2심 원심 확정 [38] 하얀마녀14690 21/03/11 14690 0
71027 [LOL] T1 프런트진은 하는게 뭘까요..? [72] 조휴일19194 21/03/11 19194 11
71026 [PC] [팀파이트 매니저] 5시즌 클리어 후기+챔피언별 감상 [8] 황금경 엘드리치10707 21/03/11 10707 0
71025 [모바일] 우마무스메 노래를 들어봅시다. [15] 라쇼15556 21/03/10 15556 0
71024 [PC] [팀파이트 매니저] 신생팀 롤드컵 도전기 [22] 리테14220 21/03/10 14220 8
71023 [콘솔] Apex Legends 닌텐도 스위치판 출시 [16] 及時雨12893 21/03/10 12893 1
71022 [LOL] ??"야스오 서폿 해보고 싶다." [22] roqur17044 21/03/10 17044 1
71021 [LOL] 11.6 패치 예정안 전체 내용 공개 [44] 레이오네14317 21/03/10 14317 0
71020 [기타] 팔콤 40주년 앙케이트 결과 발표 [70] 따라큐16518 21/03/10 16518 2
71018 [기타] 메이플 사측에서 간담회 열겠다는데... 다음달? [34] 스위치 메이커14765 21/03/09 14765 1
71017 [PC] [팀파이트 매니저] 역병의사+네크로맨서 사기입니다. 꼭 쓰세요. [25] 미원16375 21/03/09 16375 3
71016 [기타] 게임법 개정안을 둘러싼 현 시국 뭣이 중한지 알려주는 중년게이머 김실장 [79] 깡통로봇88호17738 21/03/09 17738 28
71015 [기타] 닌텐도 몬헌 예판하신분 계신가요?? [17] 하루3시간은9656 21/03/09 96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