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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16:22
주눅들지 않고 판단에 망설임이 없다는게 최대 장점인 선수 같아요. 갑자기 아마시절에도 안하던 원딜로 뛰며 맨날 라인전에서 털리는데도 한타하면 앞플 박아가며 한대라도 더 때리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호응해줄 딜러들이 쵸뎊이고 본인 기량도 더 안정적인 서폿으로 가니 이런 과감성이 더욱 빛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21/03/12 16:27
한화 경기를 보다보면 비스타는 언제나 자기가 딸피여도 딜러진이 물렸다 싶으면 주저없이 뛰어들더군요.
피지컬도 좋은 편이고, 코장이나 마타가 떠오르게 하는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약간 플레이가 거친 편인데, 경험이 쌓이면 더 잘할것 같아요.
21/03/12 20:01
저두요. 분석데스크에서 나온 얘기같은데 쓰레쉬 랜턴땜에 아프리카 선수들이 랜턴 탈거에 대한 생각때문에 어느정도 집중력을 분산시켰다고 했는데 맞다고 봐요.
21/03/12 16:45
팀 사정에 의해 강제로 포변당하면서 폼 많이 잃어버리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번뜩임 그 자체더라구요. 왜 구단에서 계속 잡고 있었는지, 천상계에서 만나는 선수들이 칭찬일색이었는지 알 수 있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다만 원 포지션으로 계속 뛸 수 있었다면 더 개화가 빠르지 않았을까 하네요...
21/03/12 16:59
쵸비 용 그냥 주면 되는걸 뇌절할때 비스타가 또 희생해서 살았죠 ... 그때 쵸비 잡혔으면 진짜 역전될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뭐 원딜 포지션 경험치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시간 서폿으로 계속 박았으면 더 좋았죠 크크
21/03/12 17:00
(수정됨) 뷔스타의 이니시 관련해서 샤이가 개인방송에서 술취한 메라 같다고 평했던게 되게 제 머릿속에 인상 깊게 남아 있어요.
뷔스타가 메라랑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메라가 평소엔 생각 좀 하고 들어갈 각을 보는데 술취하면 생각하는 단계 생략하고 걍 들어간다고, 뷔스타가 딱 그렇다고... 경기 경험 더 쌓으면 전성기때의 메라 같은 플레이를 보여줄까요? 그때가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21/03/12 17:17
이 선수가 의도한 이름이 비스타가 아니라 뷔스타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엔 리헨즈선수 영입으로 인해서 주포로 뛰지 못했었는데 (노페 : 그럼 리헨즈를 벤치로 써?) 한화가 루비원석을 두고 굳이 사파이어를 영입했었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21/03/12 17:30
정~~말 잘합니다.
초반에는 이 선수 거품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때 혼자 메이킹하다가 많이 짤렸죠) 그래도 불판 롤붕이의 눈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뭘 시도하는 선수들이 확실히 포텐이 있어요. 저는 비스타는 충분히 롤드컵이라는 대권에 어울리는 재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는... 상체가 문제죠. 코어인 미드랑 하체는 정말 든든하죠.
21/03/12 17:51
관계자들이 말했던 뷔스타에 서폿 성장하면 또 일가견이 있는 데프트까지 붙으니 눈이 즐겁네요
이 선수 원딜이 아니라 탑을 시켰으면 포변시절에 더 잘했겠다 싶기도 합니다.. 라바 제니트가 문제였지만
21/03/12 19:57
진짜 잘한다고 봐요. 약간 서폿의 정석 느낌입니다. 요즘엔 워낙 플레이메이킹 하는 서폿들이 많아서 그것도 좋긴한데 하다보면 기습으로 딜러진이 물려서 애매해지는 경우도 종종 나오더라구요. 한화 경기는 그런게 좀 적은게 뷔스타의 이런 플레이가 한몫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딜러들 딜량이 언제나 폭발적이고 자기몫을 다 하는거죠. 좋은 딜러진을 제일 잘써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탑 정글도 점점 발전하고 있는것 같아서 그 둘이 좀만 더 각성하면 진짜 좋은 팀이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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