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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7 20:13:29
Name slo starer
Subject [기타] 택티컬FPS도 이제 한국인이 지배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로 대표되는 택티컬 FPS는 이스포츠의 근본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기가 있습니다.
이 택티컬FPS에서 우리나라는 몇몇이 도전하긴 했지만, 정말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저변이 매우 열악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으나, 한국인은 택티컬FPS를 못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었습니다.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발로란트라는 카스글옵의 카피..아니 계승작에서 한국팀들은 뭔가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저번 세계대회에선 국내팀 누턴이 3등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베를린 세계대회에선 국내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비전 스트라이커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저번 우승팀이었던 센티널도 스크림에서 꺾고 관계자들의 평을 보면 정말 우승을 기대해도 좋을만큼 전력이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오늘밥 8시 러시아 팀인 갬빗과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갬빗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우승 정배로 꼽히는 팀입니다.
가장 강력한 상대를 8강에서 만난만큼 이걸 이겨낸다면 한국이 택티컬 FPS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내는 쾌거를 이뤄낼 지도 모릅니다.

롤드컵까지 볼거 없어서 지루하신 분들이 계실듯 한데 같이 응원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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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20:2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일본팀 하는거 봤는데 한국인이 꽤 수출(?)되서 활약을 펼치고 있더라고요 크크
slo starer
21/09/17 20:39
수정 아이콘
롤처럼 일본에 우리나라선수들 꽤 많습니다 흐흐 일본에선 발로란트가 롤보다 인기더라고요
마빠이
21/09/17 20:33
수정 아이콘
지금 확인해 보니 러시아팀에게 엄청나게 털리고 있네요 덜덜
러시아가 발로란트 인기는 별로여도 글옵 짬밥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나네요 ;;
slo starer
21/09/17 20:40
수정 아이콘
어제 일본팀에게는 의외로 고전하면서 사실 별거 아닌거 아니냐 했지만, 전략을 하나도 안쓰고 상대한거란걸 오늘 경기로 보여주고 있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9/17 20:47
수정 아이콘
발로란트가 카스글옵의 인기를 추월했나 보군요?
slo starer
21/09/17 20:51
수정 아이콘
몇번 넘은 적이 있긴한데 아직 추월했다고 하긴 그렇습니다. 글옵도 여전히 매우 인기있는 게임이고 발로란트와는 차별화되는 면이 있어서요.
Mephisto
21/09/17 20:50
수정 아이콘
운도 진짜 없지.
조 1위로 진출한건데 상대가 왜 겜빗?!?!?!?
slo starer
21/09/17 20:52
수정 아이콘
예상보다 너무 잘하네요. 센티넬도 박살날거 같아요.
Mephisto
21/09/17 21:02
수정 아이콘
얼마전 진행한 글옵 ESL 결승도 그렇고 결국은 전술이 아무리 극에 다달아도 그걸 초월해버리는 에임을 보유한 괴물들을 감당해내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나츠와 데포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9/17 21:43
수정 아이콘
카스 루나틱하이 잘했죠..크크
Mephisto
21/09/17 21:54
수정 아이콘
스택스의 슈퍼클러치 두번이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군요.
KIMTAEYEON
21/09/17 22:20
수정 아이콘
한국 중계는 없나보네요
slo starer
21/09/17 22:21
수정 아이콘
한국중계 있습니다 https://www.twitch.tv/valorant_kr
피잘모모
21/09/17 22:28
수정 아이콘
이야 정인호 해설께서 중계하시네요?? 흐흐 챙겨봐야겠네요
KIMTAEYEON
21/09/17 22: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9/17 22:34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8강에서 IG를 만난 KT...
Mephisto
21/09/17 22:56
수정 아이콘
심지어 분전해서 이길수도 있었지만....
오직니콜
21/09/17 23:17
수정 아이콘
근데 발로란트는 거의 옵치에 가깝지않나요
21/09/17 23:20
수정 아이콘
옵치보단 카스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21/09/18 10:04
수정 아이콘
현재 나와 있는 여러 fps 중에서 따지면 카스쪽에 더 가까운 쪽입니다
손금불산입
21/09/18 00:46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의 케이스를 보면 한국인들의 게임 숙련도는 장르와 별로 관련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게임이 한국에서 주류가 되냐 안되느냐가 이슈일뿐...
Mephisto
21/09/18 08:17
수정 아이콘
글쵸. 결국은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얼마냐 많느냐, 인프라가 얼마나 잘 깔려있느냐의 문제이지 한국인이 따로 월등한 게임 재능이 있고 어쩌고는 그냥 저열한 국뽕일 뿐이죠.
문문문무
21/09/18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글옵류는 실력이 벌써부터 맞먹으려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딱 님이 말한 조건에 전부 정반대 인 상황이 택티컬fps류인데 크크

제가 볼때 이스포츠성적에는 민족(문화권으로서의)이나 지역적 특성이 분명히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저풀이나 프로스포츠로서의 인프라가 성과의 핵심요소로서 작용하긴하지만
단순 인프라, 유저풀 만으로는 설명못할 문화적요인 또는 그이상의 말로표현하기 힘든 추상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핵심요소의 열세를 뚫어버리는 일이 이세상에는 꽤나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리고 그것들을 인식하고 부각 시키는것이 그렇게 저열한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애초부터 그룹간 대리전의 성격때문에 일종의 산업으로서 발전해올수 있었던것도 있고
인류가 다른 생물종과 비교했을때 가지는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그런 인식과 욕구의 존재or정도의 차이이거든요

문제가있다면 그것이 [어떤식으로 표출]되느냐가 문제인데 그런점에서 저는 프로스포츠산업으로의 표현은 긍정적으로 보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9/18 22:19
수정 아이콘
전에 마라도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시안이 암만 용써보고 돈써봤자다. 문화적 유전자가 다르다. 뭐 이런 식으로다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저도 요즘엔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한국인이 e스포츠를 잘하긴 무슨 그냥 인프라빨이지 했는데...
문문문무
21/09/18 04:19
수정 아이콘
지긴했습니다만 한국선수들의 클라스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2세트에서 갬빗의 수비를 뚫어버린것만해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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