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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00:08
쵸비가 페이커 상대로 억제된다는 말이 많았는데, 2세트에 아지르 상대로 역상성인 아리를 잡고 라인전 리드하고 궁 아껴서 바텀에 쓴게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진짜 진짜 멋졌어요.
22/07/31 00:09
다른 것보다 이제 국제전 확실히 기대해도 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크크. 젠지야 말할 것도 없고, 오늘 패배로 티원도 폼 좀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22/07/31 00:10
지금도 거의 아웃라이어지만, 오늘 티원전 압승이 이 팀의 혈을 제대로 뚫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올인 보니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바텀 캐리 메타가 역변하지 않는 한 거의 변수가 없어 보이네요
22/07/31 00:14
그 룰러의 억까당했음에도 다시 복구하고 주요 싸움에서 할거 다해내는 모습은 엄청났습니다
롤드컵도 롤드컵이지만 리그 우승이 무엇보다 필요한 팀인데 이번엔 거의 왔다고 생각합니다
22/07/31 00:17
전 티붕이지만 LCK 팬보이기도 해서 그런지 막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흐흐.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되서 올해는 LCK에서 월즈 트로피 드는 팀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22/07/31 00:22
진짜 솔직히 스코어 선수 KT시절부터 팬이고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감독한다 했을때 정말 잘할가 싶었는데..
마파 코치 덕도있지만 이렇게 팀잘만들줄은 몰랐습니다.밴픽도 너무깔끔하고
22/07/31 00:22
글쓰신분처럼 오랜 젠지팬은 아니지만 쵸비 따라서 젠지로 넘어온 팬으로써 이긴것과 별개로 기분 좋은 포인트가 참 많은 경기였네요
1. 1경기 트페 녹턴의 스피디한 싸움 전개에 흔들리는데 멘탈 부여잡고 길게 보면서 버틴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도 피넛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수들 멘탈이 강해진게 눈에 보여요 멘탈이 가장 약점이라던 도란이 흔들리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구요 2. 그 동안 티원의 미드1차 찌르기에 많이 당하고 꼭 그걸 기점으로 경기 전황이 다르게 돌아갔다고 생각됐는데 이번엔 불리한 상황에서도 미드 1차는 목숨 걸고 지킨다는 대응이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티원이 전령을 탑에 쓴 영향도 있겠지만요 3. 이걸 다 버티고 후반까지 끌고 가고 보니 우리 미드는 쵸비고 우리 원딜은 룰러입니다. 룰러는 확실히 현재 원딜 1황이고 쵸비는 쵸오오오비입니다.(요즘 차력쇼를 잘 안해서 글자수는 좀 줄었네요) 4. 감코진의 밴픽도 나쁘지 않았고 팀을 리드하는 피넛의 존재가 지금의 젠지를 만든 것 같아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22/07/31 00:23
저랑같으시네요 흐흐 저도 젠지 이전까진 별로 좋아하던팀은 아닌데 구 그리핀 팬으로 도쵸리 영입하는거보고 응원 중입니다 흐흐 거기에 스코어감독도있고
22/07/31 00:34
굉장히 비슷한 케이스네요 도쵸리 때문에 응원하게 됐고 KT 시절 스코어를 매우 좋아했어서 지금 젠지 너무 좋습니다.
룰러는 데프트를 좋아했어서 항상 경계하는 원딜이었는데 우리편 되니까 너무 든든하네요 크크크
22/07/31 00:24
젠지는 팀워크가 맞아나가는게 더 긍정적인거 같습니다.
22년 스프링 티원>젠지 22년 섬머 1라운드 젠지=티원 22년 섬머 2라운드 젠지>티원 오늘 젠지가 젔으면 썸머우승도 티원 예상했는데 경기 내용자체도 훌륭하고 2:0으로 이겨서 젠지 우승 예상합니다.
22/07/31 00:25
저는 페이커 팬이지만 쵸오오비 역시 끝내주네요
올해엔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써머도 롤드컵도 쵸오오비라면 좋을듯 아니 써머는 쵸비 롤드컵은 페이커가..제발...
22/07/31 00:26
최근 젠지하면 왠지모르게 체급, 화려한 플레이가 떠오르는 팀이었는데 오늘은 불리할 때 룰러 타임까지 단단하게 버티던 삼갤부터 이어져 온 단단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2/07/31 00:27
(수정됨) 스코어 팬인데 여기서 다시 만나네요 크크 몇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후련한 경기였습니다
페이커와 티원이 이빨빠진 호랑이가 아니라 예전 그 포스 그대로 대결한 진검승부라 더 좋았던 거 같아요
22/07/31 00:29
쵸비는 메카닉은 진짜 현재 압도적 1위라고 생각하고, 룰러도 20서머 이후부터는 계속 가장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많이 되는 팀이에요
22/07/31 00:32
1라운드 1세트 이긴거 기사보고 2세트부터 봤더니 져서 이번엔 불안해서 그냥 안봤더니 이겼네요! 항상 티원전은 불안해서 보기가 너무 무서워요.
라이브는 못봤지만 그래도 이겨서 행복하네요 흐흐
22/07/31 00:40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기뻐할 불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글력이 부족해서 직접 쓸 순 없어서...
이대로 lck 우승 롤드컵 우승까지 갑시다!!
22/07/31 00:48
시즌3부터 T1 팬이었는데.. 이번 젠지전은 젠지가 진짜 너무 잘하더라구요.
T1선수들 플레이에서 조급한 마음이 보인다는 불판댓글이 많던데, 젠지 폼이 절정인걸 선수들이 그만큼 많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상대가 강하니, 한번 이득볼때 무리해서라도 좀 더보고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우선 미드원딜 폼은 말할것도 없이 최절정인것 같아요. 다른글 댓글에 보니까 LPL 원딜은 룰러만큼 하는 선수들 몇명 있는것 같은데... 미드는 쵸비만큼 하는 선수는 왠지 없을것 같아요.. 그정도로 쵸비는 압도적인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지난 몇년간 쵸비가 한체미라고 밀었는데, 커리어얘기로 아니라고 부정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최고레벨팀에 속한 플레이를 또 보고싶었거든요. 무엇보다 지금은 쵸비가 잘해도 돋보이지 않아요. 그전팀들에서는 쵸비가 잘하면 힘든 상황에서 해내는 느낌이어서 더 돋보였다면, 젠지는 다 잘해주는 와중에 쵸비도 잘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젠지라는 팀이 더 무서워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축이라면 피넛... 락스 이후로 제2의 전성기가 온것 같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온전히 게임에 다 녹여내고 있어요. 엄청나더라구요.
22/07/31 01:11
신 삼성 기준으로도 19년까지는 티원만나도 져도 별 생각도 없고, 사실 티원상대로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항상 전체적인 전력에선 딸려도 티원을 만나면 평소보다 더 잘했었으니까요.
근데 20년 반지원정대 결성 이후로 이상하게 티원 만나면 긴장이되고, 선수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젠지팬들 마음속에 트라우마처럼 자리잡게 된거죠ㅠ 도란 리헨즈 플레이에 오늘 굉장히 만족합니다. 항상 모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넘치게 잘해줘서 고맙네요. 도란이 2세트 모두 초반에 말렸는데 멘탈 안 흔들리고 잘해준게 굉장히 고무적인듯. 쵸비는 진짜 악몽을 안겨준 선수인데 일단 내년까진 우리선수라는게 너무 행복 크크크크 룰러는 1군 데뷔시즌인 16년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이고 그게 꺾인건 20스프링 초반정도? 19서머 번아웃 여파가 덜 가셨는지 20초반에 살짝 헤매는 모습을 보였죠. 근데 정작 결승때는 리그 초반에 캐리하던 클디디는 내려가고 룰러가 고군분투 하다가 티원한테 셧아웃.. 이때 최우범 나간게 반지원정대의 실패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구도가 주목받은적은 없지만 훗날 페이커의 라이벌로 룰러가 기억될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우지나, 루키, 캡스, 폰, 등등 여러 선수가 언급이 되고 룰러는 언급이 안되는데 지금까지만 해도 우승1번과 월즈 진출 2번을 막아선게 룰러였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으로 커리어를 쌓아간다면 언젠가는 세계도 주목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22/07/31 01:33
포지션이 달라서 언급되긴 어려지만, 만약 이번 서머 티원 상대로 룰러가 이기고 월즈에서 한번더 페이커에게 좌절을 주면 가능한 시나리오긴 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네요. 페이커의 라이벌 룰러라니.
22/07/31 01:15
축하드립니다.
저도 오늘 글을 싸고 싶었는데..... 팀이 안도와 주네요. 젠지의 실체는 피넛이라 생각합니다. 룰러, 초비, 도란이라는 세개의 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검사. 이게 진짜 작년 젠지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검의 날카로움도 세계 최강이지만 그 검을 휘두를 수 있는 자격을 지닌게 바로 피넛이라 생각합니다.
22/07/31 01:26
https://youtu.be/AVOOYKVHMmk
룰러 "항상 도발 당해 팬들도 속상하셨을 것" 오늘의 마무리로 딱인 룰러인터뷰입니다 팬들마음 헤아리고 도발상대한테 젠틀하기까지하니 젠뽕이 차다못해 흘러넘치네요
22/07/31 01:26
KTB 구락스 그리핀 DRX 젠지 모든 도전자들을 박살낸게 티원인데 드디어 한번 이긴거죠.
그만큼 티원은 강팀입니다. 서머 결승전도 기대가 되고 롤드컵 에서도 선전을 기대합니다.
22/07/31 02:02
쵸비랑 룰러는 사실상 상수라고 보고...전 도란 멘탈이 단단해진게 핵심인 거 같습니다.
얻어맞으면 근거없이 들이받는 플레이가 거의 없어졌어요. 합리적으로 행동하니 노림수를 받아쳐서 슈퍼플레이도 나오구요. 이게 장착이 되는건가 싶었는데 장착이 되네요. 피넛의 조련 덕분인가. 참 신기방기합니다 크크.
22/07/31 02:28
쵸비선수가 이겨서 너무 기분좋네요...
치킨까지 시켜서 본 보람이 있습니다. 섬머 결승 롤드컵 결승까지 가봅시다 쵸비선수 젠지 파이팅!!!!
22/07/31 03:41
젠지 담당일진이던 주축들-단장,감독,미드등등- 그러모아서 진짜 제대로 아웃라이어 만든거 같아서 젠지팬이 아니어도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데... 팬이면 정말 감격스러울거 같네요.
더군다나 누구 하나 슈퍼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 22 T1의 스프링시즌처럼 구멍 없이 다같이 합이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라서 기복을 보이기 힘들거라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이번 시즌엔 정말 lck 우승컵 못든 4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도...!
22/07/31 06:49
2번이 제일 좋아요
솔직히 반지원정대 때 보이스 들으면 선수가 흥분에 차있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아 저래서 경기가 이렇구나 느낄때가 많았거든요
22/07/31 09:09
일단 제목만 보고 바로 먼저 들어와봅니다
티원이 질때글은 언제나 뻔한 패턴이기에 나중에 봐도 되고 (댓글에서마저 식상함+불탐은 덤) 타팀팬들도 이런식으로 한번씩 뽕에찬글을 올려주면 좋겠어요
22/07/31 09:20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경기 초반만 해도 오늘도 텄구나.. 생각했는데, 경기력이 의심해서 미안 할 정도였네요. 젠지 이 기세로 롤드컵까지 가봅시다!
22/07/31 10:26
앰비션 블레이즈 우승 때부터 응원하다 삼성 이적 후 쭉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1학년 5반, 꼴찌 도원결의, 반지원정대의 계속된 좌절 등이 있어도 룰러가 있어서 이 팀을 놓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잘하는 룰러가 참 대견스럽고 대단! 사실 젠지 멤버가 전체적으로 바뀌어서 상대 전적이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각의 멤버가 서로 다른 팀에 있을 때도 T1 상대로 많이 졌기 때문에 의미가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 플레이오프 혹은 결승에서 T1을 꺾은 것은 아니지만, 선수와 감코진, 그리고 팬들에게 이번 승리는 너무 값지네요. 올인 공개 후 대단한 승리를 거둔 젠지 선수단 멋집니다.
22/07/31 11:29
젠지 너무 잘하더라구요. 도란은 왜 기복이 있다고 평가받으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고 쵸비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룰러 피넛은 16년부터 본것 같은데 아직도 더 올라갈 폼이 있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리헨즈도 19년이후로는 플레이의 안정성에 비해 너무 고평가되기만한 선수는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물이 오른게 제가 롤알못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다시 한번 젠지의 승리를 축하하고 그럼 이제 당분간 우는소리와 기대컨은 티원만 하겠습니다? 흐흐 서머 결승에서 만나길
22/07/31 13:20
젠지 멋집니다. 유연하고 기량들도 준수하고 팀 분위기도 좋아보여요. 올해 롤드컵 lck에서 들어올릴 수 있다면 젠지라고 생각합니다.
22/07/31 18:05
이번 티젠전보면서 딱 그느낌이 났어요
좀 틀스러운 비유긴한데 건담시드데스티니에서 주인공이 전작주인공의 기체동작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파훼한뒤 맞대결에서 박살내버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22/07/31 21:23
정말 멋진 경기력이었습니다. 드디어 오랜 담금질을 거쳐 쵸비가 국내리그 우승과 대권을 모두 쟁취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쥔 것 같습니다. 티원과 젠지 모두 롤드컵에서 멋지게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22/08/01 12:42
젠지 멋졌어요.
스프링에 비해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살리면서, 팀합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아보입니다. 올해 월즈까지 동력 잃지 않고 더 강해질 수 있고, 그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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