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라이너인 도인비의 LNG가 7위라는 정규시즌 성적으로 플옵진출후
플옵 다전제 3판을 연거푸 이기며 미라클런을 이어가고있습니다.
도인비의 팀은 여전히 공격적이며 다이브를 서슴치 않으며 팀이 한덩어리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조금 이질적이었던 FPX의 마지막 시즌 말고는 항상 도인비팀은 이런 스탠스를 유지하는거 같습니다.

항상 기대감을 갖게하는 도인비의 챔프픽은 오늘 5경기에서 5개의 챔프를 골랐는데
녹턴,요네,아칼리,라이즈,리산드라를 꺼내들었습니다.
도인비가 요즘 요네,아칼리와 같은 공격적인 픽들도 선호하는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도인비의 칼챔은
하이퍼 캐리의 느낌보다는 최소한 한명을 마크 또는 플레이 메이킹을 하며 봉쇄의 의미를 지니는 픽으로 다가오는게 큽니다.

여튼 도인비가 매년 아직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내고 있다는것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사실 LNG의 정규시즌 경기력이 정말 평이했고 번뜩이는게 크게 보이지 않았기때문에
기대감이 없었는데 플옵에서 이런식으로 살아날줄은 몰랐습니다.
V5는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플옵에서 다시 좋지 못한 시작을 하게되었네요.
루키선수는 정말 오늘 클래스 대단했고 리치선수는 스프링에 이어 여전히 아쉬운 플옵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인비를 월즈에서 볼수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