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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18:55
저는 뭐 다른것보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어쩃든 스프링떄 기본적으로 전부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고 게임을 풀어갔어요 10게임하면 8게임정도는 강팀간의 경기도 크게 다르지않았고
메타가 안맞던 아니면 뭐 msi이후에 고쳐볼라다가 꼬여서 그렇던 기본으로 돌아가야됩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다 잊었다가 뭔가 다시 돌아가고있는 느낌이라서 시간이 좀 주어지긴했는데 패치가 있긴할꺼라 약간의 변주만 있을것같아서 큰틀에서의 변경점은 안보일느낌이라 그냥 선수들이 잘 갈고 닦아야 한다고 봐요.
22/08/28 19:48
(수정됨) 오늘 같은 경기는 당연히 승자를 박수치다 못해 헹가레 쳐주는게 맞을정도로 너무 대단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에서 젠지의 경기력도 정말 기대합니다.
22/08/28 18:56
그렇죠 그냥 좋은거죠.
대떡에 할말이 없는 완벽한 체급차이로 졌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상혁아 고생했다. 롤드컵도 최선 다 해보자.
22/08/28 18:58
진영선택권, 밴픽, 1세트 상대방 잔실수 등등 나름 나올 건 다 나왔는데 손도 못써보고 완패했네요. 글골이 앞섰던적이 세판 통틀어 몇분이나 있었나 궁금해질 정도.. 여튼 긴 퍼즈에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22/08/28 18:58
음 솔직히 이거 딱 20 담원때처럼 롤드컵때 또 담원 만나면 그대로 3 대 떡 당한 drx 생각나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금 메타에서 롤드컵때 딱히 메타가 변할것 같지도 않고.. 깝깝합니다 크크
22/08/28 18:58
티원이라서 오늘도 긴장하면서 결승 봤네요.
롤드컵에서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언제나 티원은 징글징글하지만 그래도 티원을 이겨야 쓴이 말씀처럼 승리의 감주의 맛이 더욱 달 것 같네요.
22/08/28 18:58
18년 20년보다 올해 롤 보는게 더 힘드네요..
앞으로 티원의 정글 바텀을 책임질 사람들이.. 기대가 안되네요 서머때 변하지 않았으니 롤드컵때도 똑같을거란 생각만 들고.. 잘하고 우상향에 한끗차이 까비 마무리면 모를까 깨진 유리창 들고 이동하다 와장창 엔딩을 보게 될까봐..
22/08/28 19:45
준우승한 팀한테 이러면 그 밑에 있는 팀들은 뭐가되요
프로가 승자독식이지만 패배한 팀들도 저마다의 의미가 있는겁니다. 또 팀팬 아니시겠지만 다음에도 망할거라는건 너무 한거 같은데요
22/08/28 20:03
시즌 중부터 져야되니 뭐니 하시더니 찐팬 맞으신가요? 18년 20년 티원롤보시고도 지금이 더 힘들다구요? 이제는 어디가서 티원팬이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경기력 좋은 다른 팀 응원하셨으면 좋겠어요. 기껏 팀 응원하는 팀팬들 힘빠지게 하지 마시고..
22/08/28 20:07
서폿 카밀같은 픽 하면서 이상한 방향성으로 게임할 바에 지고 제대로 된 방향성으로 가야한다는 발언이고
오늘 결승전에서 나왔지 않나요. 티원이 서폿 카밀, 5픽 서폿픽 같은 극단적인 방향성으로 오늘 게임했던가요?
22/08/28 20:20
지금이나 예전부터 한참 전부터 팀에 대해 주제넘게 이야기하고 있었던 게 누군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주말 저녁 아직 많이 남았거든요. 같은 팀팬이 참다 참다 못 하고 이야기한다 싶으면 이 정도면 인지하실 법도 한데.. 뭐 솔직히 저도 님이 변할 거란 기대는 딱히 안 듭니다. 앗 본인피셜 다음에도 이럴 거라는 표현은 아니라고 하셨던가요?
22/08/28 20:43
개인적으로는 20년 서머 ~ 21년 스프링보단 올해가 훨씬 낫습니다.
지금은 구단 운영 잡음이랑 경기력 좀 아쉬운 게 다인데, 그땐 팀이 팀이 아니었죠. 팬도 팬이 아니었고.
22/08/28 23:52
저도요
20년부터 lck 보기시작한 티원 팬인데, 20년 서머때부터 정신 나갈 것 같다가 작년 양대인 감독 잘리기 전까지는 진짜 지옥이었어요ㅠㅠ 올해는 그래도 그때와 비견도 안될정도로 더 좋아요 티원 화이팅! 그래도 믿고 롤드컵때도 응원합니다:)
22/08/28 18:58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스프링 결승 때는 오너가 피넛보다 아주 조금 더 잘했고, 케리아는 리헨즈 상대로 그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결승에서는 피넛이 그냥 오너 머리 위에서 놀고 케리아는 그냥 1세트 말아먹고 2,3세트도 내내 리헨즈 밑의 모습이었고...
전라인 5포지션 모두 젠지의 완승이었지만, 제일 인상깊게 차이나던게 정글서폿이었던지라 더 크게 와닿네요.
22/08/28 19:06
아주 조금 더 잘했으면 오너가 파이널 MVP 못 받았겠죠 도란이 워낙 임팩트 있어서 묻혀서 그렇지 피넛도 그날 패배 지분 충분히 있었습니다 리신 비에고 메타가 저무니(lck 한정으로는 피넛이 저물게 만들어버린 느낌도 있고) 피넛이 오늘 파엠 따면서 그대로 갚아준 거 같아서 좋네요
메카닉 부담 상대적으로 덜한 챔프들 잡고 메이킹과 팀 오더에 전념할 수 있는 지금 상황이 피넛과 젠지에게 최고의 메타인 거 같습니다
22/08/28 19:01
(수정됨) 원래도 못하는데 손패 불리한 상황에서 밴픽이 얼마나 처참할지, 구마유시 얼마나 못할지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저 두 요소는 선방한게 의외였네요.
개인적으로 오너는 챔프폭 문제인지는 좀 고민할 여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섬머부터 지금까지 케리아는 대부분 처참했고 페이커도 빡캐리 한 경기도 있지만 걍 스무스하게 야금야금 밀리다가 슈퍼플레이로 만회하거나 그대로 침몰하는 경기가 꽤나 많았는데 서폿 미드가 라인전부터 존재감 지워지면 정글이 뭘 할수가 없어요. 섬머초에 뭐가 있든말든 그냥 제우스랑 둘이 미친 차력쇼 했던게 비정상이었던거죠. 원래 5포지션이 전부 연계가 되는거지만 지금 상태에서 제일 가성비 좋은건 케리아가 살아나서 정글,미드,원딜 전부 긍정적 시너지 나는거라고 보는데 케리아 부진이 너무 심하고 길어서 그게 가능할지... 시즌중에 재계약하고 끝없이 하향곡선만 그리다 사실상 팀 롤드컵 좌절시켰던 20테디 생각도 나서 시즌중 재계약의 저주인가 싶기도 하구요
22/08/28 19:02
오늘 티원의 운세가 새옹지마 였습니다..
우승에서 낙마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노력과 보완을 해서 롤드컵때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 롤드컵 결승에서 다시 젠지와 만나서 다시 한번 승부를 볼날을 기다리겠습니다.
22/08/28 19:10
정확히 말하면 감독 개인의 운세였습니다.
그렇게 블루 유리 인터뷰로 욕 먹더니 오늘 코인토스도 잘했고 밴픽도 좋아서 감독이 뭘 어떻게 더 해줄 수 있냐는 이야기 듣는거 보면 딱 들어맞네요
22/08/28 19:02
2세트 밴픽에서 LCK 필승이라 불리는 블루 1픽 유미 후에 시비르&제리 둘중 하나 가져오기를 젠지는 그냥 시비르까지 닫으면서 니네 제리 유미 할거면 하라고 깔아주면서 신지드 픽하는건 참... 대단했습니다
3경기때도 바이 먼저 뽑으면서 아리 바이 할것처럼 했지만 실은 아지르를 먹고싶었을텐데, 쵸비는 아리바이를 줘도 라인전에서 아지르로 아리 찍어누를 생각이었기때문에 아지르를 가져가고 실제로 아리가 2번 집을 보내고 자신이 집갔죠.. 그냥 이번 서머시즌은 젠지가 티원보다 한차원 위에 있었습니다.
22/08/28 19:02
모든 포지션 중 정글러가 가장 꾸준하게 잘하기 어렵다는걸 생각하면 오너의 부침이 엄청 극적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 캐니언도 서머때 헤맸던걸 생각하면 오너는 강점은 여전히 빛날 수 있다고 생각은 들고... 조금 더 영리하고 영악한 플레이를 체득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2/08/28 19:03
전 페이커는 반대로 좀 묵직함을 늘려줬으면합니다
갈리오로도 굶고 리산으로도 굶고 아리로도 굶고 아지르로도 맨날 드리프트 시도하고 페이커의 헌신적인 플메가 시즌2위를 하게한 비결은 맞는데 어느순간부터 플레이가 좀 가벼워지는거같아요 특히 아지르는 요새는 슈퍼토스보단 오는거 밀치고 지속딜 하는게 더 나아보이더라구요 물론 게임이 답답하니 뭐라도 하려는거겠지만 페이커의 헝그리플레이가 오너 케리아의 화려한 플메 기질이랑 만나니 팀 자체가 화려한데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괜히 서커스팀이라 불리는게 아닌거같아요. 정글미드서폿이 플메에 미쳤어요 스프링땐 무적 서커스단인데 메타가 딱딱해지니 점점 더 약해보여요
22/08/28 19:07
쇼메가 딱 이렇게 폼 떨어진 것 같다고 봐서...
그래도 페이커 쇼메 둘 다 LCK 탑 미드지만 다시 전성기 폼 찾아서 날뛰면 좋겠네요.
22/08/28 19:08
이게 안되는 팀 미드 특인게 보통 플메가 정글 서폿쪽에서 나오는경우가 많은데 탑이 탱이면은 탑까지 포함
이게 저쪽에서 손발이 묶이고나면은 변수만들어주는게 미드만 남아서 방법이 없... 보통 강팀이엇다가 힘빠지는 테크트리가 딱 이거죠.. 정글 서폿쪽에 힘이 빠지면서 라이너한테 부담이 가고 결국 끝에 미드에서 에이스가 똥꼬쑈가다가 경기력 폭망..
22/08/28 19:05
그냥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롤드컵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22/08/28 19:05
선수 개개인의 폼은 사실 지금도 괜찮고 앞으로도 더 끌어올리면 된다고 보는데, 그 기량을 메타에 맞는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있어서 좀 더 관전자의 입장으로 체크해줄 사람이 절실하다고 느낀 서머였습니다. 결승전의 밴픽이나 경기 양상을 보면 티원도 최후에 길을 찾았다고 봅니다만, 서머는 이미 버스 지났다는 느낌이 일찌감치 드는 상황이었으니...
답답하고 안타까운 서머 시즌이었고, 그 끝도 어찌보면 처참했지만 월즈를 향한 희망의 씨앗은 틔웠다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즈 전에 팬들이 바라는 코치보강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22/08/28 19:05
이 중요한 시기에 감코 경질 소리하던 놈들 지옥 갔으면
보강은 이해합니다 보강은. 저도 여전히 보강은 필요하며 할 수 있으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경질? 걍경 페미니스트 같은 곳에서나 쓰는 '과격한 이야기를 꺼내야 중간 값이라도 얻는다!' 메타도 아니고 경질 소리부터 내뱉기? 그 감코진과 합 맞추면서 잘 지내던 선수들에게 영향이 절대 없었을까요? 작년에 말도 안되는 짓해서 말도 안되는 성과를 얻은 것 때문에 뇌가 녹은 거죠. 물론 우승한 건 젠지가 훨씬 더 잘해서 이긴 것이 압도적인 1순위지만, 세트 승도 못얻은 건 이런 시점에서 경질 소리 낸 놈들도 2.5~3순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8/28 19:06
작년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 메타였고
올해는 그게 아닌데 감코 + 선수진의 능력 부족인지 인지부조화인지 섬머 2라 직전까지 의미없는 실험으로 낭비한 시간이 아깝습니다. 롤드컵까지 남은 기간 열심해 해봐야죠. 다들 고생했습니다.
22/08/28 19:06
뭐.. 초비가 아리 개 똥챔이러고 할 때부터 이미 정해진게 아닌가 싶지만...
페이커도 사일러스처럼 원맨 캐리하는게 보고 싶습니다. 희생하는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결자해지 할땐 해야하는게 미드의 덕목이라 봐서요
22/08/28 19:14
2017년 롤드컵 패배 이후 플레이 방향성 자체를 아예 틀어버려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팀원이 상대보다 잘 커야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22/08/28 19:10
개인적으로는 밴픽과 구마유시라는 서머 티원의 패배에 가장 많이 지목당한 요소들이 오늘 크게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3대0이 난거라 더 의미가 커보입니다
22/08/28 19:11
다른거 보다 바텀 메타인데..
스프링 때는 상체 메타차 티가 안났는데 봇 메타가 되고 부터는 원딜이 생각 보다 맛이 안나네요..
22/08/28 19:12
정글 움직임 살리는건 결국 미드죠.
그리고 그렇게 살아나야 정글이 탑도 살리구요. 다음에 게임한다고 쉽사리 좁혀질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22/08/28 19:19
미드 차이 어그로는 어김없이 등장하는거 같고
그래도 결승 만들어냈고 롤드컵 진출했으니 불사대마왕 이름값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파도가 거칠긴 한데 더 큰 사고 없이 묵직하게 나아가길..
22/08/28 19:29
할수 있는건 다 했던 판인거 같습니다.
이제 1:1이니 롤드컵 결승에서 승부를 가려봅시다. T1 화이팅!!! PS:저희 어머니도 제가 수능 망하자 사랑한다고 해주셨답니다. 단지, 손에 기숙사 학원 전단지가 들려있었던거 같은..
22/08/28 19:31
티원의 희망편과 절망편이 한번에 보여진 것 같습니다
희망편 : 구마유시가 구멍이 되지 않음 절망편 : 구마유시가 구멍이 되지 않음에도 이길수가 없음
22/08/28 19:35
(수정됨) 티원은 뭐.. 월즈에서 더 잘해져야죠 어려운 일이지만 스프링 끝나고 젠지는 했으니.. 티원 역시 그게 가능한 선수들 모아놓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28 19:38
외부에서 보기에 메타가 바뀐다고 좁혀질만한 차이가 아니었다는 느낌이고 결국 선수들이 폼을 올리는 수밖에 없긴 합니다. 젠지가 스프링 이후 더욱 체급을 올려 지금의 팀이 되었듯 T1도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죠.
22/08/28 19:53
코로나로 시작해서 스프링 결승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휴식 없이 선수들이 강행군을 치뤘고 그 여파가 차곡차곡 쌓여서 폼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어이 없는 버그들로 인한 지연사태나 재경기, 트럭, 기타 등등의 외적인 문제도 분명 있었고요. 이제야 한 2~3주 정도 선수들이 몸을 제대로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는데 다들 회복 잘 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22/08/28 20:05
올해 젠지가 정말 강하다고 보고, 티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만족합니다.올해 t1이 보여주고있는건 페이커빼면 이제 겨우 전성기를 열어볼까말까한 어린애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니까요.
22/08/28 20:07
16년도 썸머는 못먹었지만 결국 롤드컵은 들어올렸습니다. 컨디션 관리와 준비 열심히 해서, 미국에서 승전보를 울렸으면 합니다. 믿습니다.
22/08/28 20:11
지금 티원의 롤드컵 준비가 쉽지 않아 보이는 건 티원에게 선수들의 실력향상 이슈 외에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은 이유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지금 티원은 너무 잡음이 많아요. 그럼에도 해결되고 있는 건 없구요. 그 와중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고 바라는게 어쩌면 너무 과한 기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원 선수들이 최대한 잘 추스르고 객관적으로 점검해서 롤드컵에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고 바라는 게.. 또 팬으로써의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2/08/28 20:41
선수들 모두 푹 쉬고 재충전하길 바랍니다.
LCK 우승컵이 10개나 있는 팀인데 이번에 한번 준우승 했다고 기죽을 필요 전혀 없구요. 한끗차로 한타 진 적이 꽤 있다고 봐서 '까비까비 다음에 더 자신감있게 하자!' 롤드컵 때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22/08/28 20:43
결승에서 젠지를 보며 롤이라는 게임은 확실히 싸움을 이겨야 넥서스를 뿌실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은 게임이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네요.
젠지 축하하고, 아직 시간이 있고 제대로 된 방향성을 찾은 거 같으니 T1이 남은 시간동안 잘 준비해서 월즈에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22/08/28 21:18
밴픽이 제일 불안했는데 그 문제는 많이 나아졌고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실력에서 진 느낌이라 별로 화는 안나네요 슬프긴 하지만요 롤드컵때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소환사의 컵을 쟁취했으면 좋겠습니다 티원!
22/08/28 22:08
3대0이라 다시 정주행 할 수 있을까 싶긴합니다만 잠깐 잠깐 본 감상으로는…. 오너에 대해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정글러로서는 부족해도 정글포지션 선수로서는 극강이다. 였거든요. 잘 성장한 한명으로는 메카닉도 좋고 핑퐁이나 작전 수행 능력도 좋은데 지금 메타는 그런 메타가 아니라.. 피넛에게 완패 했습니다. 제우스는 msi에서 신이었던 내가 서머에는 짬처리? 라고 생각하겠지만 롤이 원래 그런거니…. 제우스는 그냥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더 벌어야돼서 몸이 쏠려서 그렇지 아직 어리고 충분히 기회가 더 올거라 봐요. 페이커는… 페이커는 특히 2세트 상황을 못보긴 했는데 작년에 돌발행동이라는 오명을 쓸 때도 본인이 메이킹을 위해서 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구케는.. 잘하겠죠. 올라 올 겁니다.
22/08/28 22:33
페이커 다전제 쵸비 상대로는 늘 반반 이상 보통 판정승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쵸비한테 완패했습니다. 페이커 시즌 3849187번째 전성기 다시 와서 롤드컵때 또 날아올랐음 합니다
22/08/29 00:00
오늘 경기 1세트 때시작이 진짜 괜찮았는데 크게 못 굴리는 것 보고 많이 힘들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롤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다시 결승에서 승리하길 바랍니다:) 티원 화이팅!
22/08/29 00:44
아래 글에서도 썼지만 똑같이 복붙 하겠습니다.
티원이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졌네요. 각 라이너별 느낀점을 좀 적어보면 정글러는 사령탑 역할을 해야합니다. 똑똑해져야해요. 피넛의 동선 손해 없이 찌르는 갱킹에 우리 라이너 스펠 빠지고, 킬내주고 하는데.. 오너는 스펠, 캠프 다 부어서 갱킹해도 라이너는 반반 정글은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너무 많이나와요. (이건 사실 라이너 체급과도 상관이 있긴 합니다만.. 2경기 사일-레넥에서 피넛이 발라먹는 부분) 이런건 사실 많이 배워야합니다. 탑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도 봐줄 줄 알아야해요. 아직까지도 탑게임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 듯 했습니다. 탑정글 듀오 말고 미드정글 듀오도 좀 돌리고 해야.. 페이커도 라인전 체급을 더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비틀기는 그 다음 문제라고 봐요. 페이커가 지표는 계속 밀려왔지만, 인비저블 썸띵이라며 상대전적은 좋았는데.. 그렇게 버려가면서 게임하면 인게임 시간이 흘러가는게 결국 자기 목을 조여오는 느낌이에요. 매 순간이 위기고, 차력쇼를 해야만 이길 수 있어요. 문제는 상대도 몇번 맞다보면 경계하게 되죠. 신경써서 마크하고, 한타 안해주면 그만인거니까요. 어물쩡 지나가고 돌아서니 미드 2렙 차에 cs 100개차이 나는데 어떻게 이기냐.. 가 되어있어요. 기존에는 라인전이 망가졌다고 생각안하고, 팀적 방향성 때문에 그런거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이 생각을 바꿔버린게 정규 2라 젠지경기였습니다. 아지르-아리 구도는 쵸비한테 상성픽 잡고도 맞아버린게.. 솔직히 굴욕적인 라인전이었다고 봅니다. 추가로 오늘은 선픽 사일러스한테도 (피넛의 역할이 컸지만) 탈탈 털린것도... 상성 잡았으면 이기진 못해도 져선 안되는데... 아무튼 쵸비 선수가 자신감 넘치게 선픽 사일러스 박을 수 있는거 보면서 솔직히 좀 부러웠습니다. 제우스는 딜러 잡으면 여전히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탱커픽을 잡을 때는 그냥 무난하다..? 느낌이네요. 내가 얼마나 딜을 받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체화가 좀 필요해보여요. 앞에 서서 진영 잡아주는건 좋은데.. 상대 점사콜에 핑퐁이 안되고 터지는 느낌. 그리고 이건 오너에게도 해당되는 건데, 유틸 서폿 메타에서는 서포터가 시야 절대 못먹습니다. 탱커를 앞에 세워야 서포터가 시야를 먹어 줄 수 있어요. 탱커를 할 때, 내가 뭘 해야하는지.. 내가 어디 서있어야 하는지.. 이런걸 좀 더 익혀야 할 듯 합니다. 케리아는 전통 유틸 서폿 계열을 좀 더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노틸할 각이 안나왔었는데.. 여전히 노틸같은거 하면 잘할거라고 봐요. 월즈까지 대격변패치가 일어나길 기도하기보다는 유틸도 잘 할 수 있어야 오래 해먹는 서포터가 될 수 있겠죠. 저는 지금이라도 탱서폿 메타 돌아오면 케리아가 리헨즈보다 잘할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울프같은 선수가 뭐 하나만 잘해서 역체 반열에 올라간게 아니죠.. 결국 두루 잘해야 오래 해먹는겁니다. 알을 깨는 것은 본인의 몫이죠.. 이외에도 멘탈 이슈가 좀 있지만.. 솔직히 멘탈 이슈는 자신감의 결여와 같이간다고 봅니다. 내가 더 잘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무게를 버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오늘 구마는.. 음.. 되게 안정적이었습니다. 무난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후반 콜을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반 딜각은 원딜이 봐야해요. 바텀메타에서는 바텀이 제일 중요한데.. 좀 더 적극적으로 콜을 하고, 날 좀 지켜달라, 딜각이 나온다 안나온다 강하게 어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티원이 방향성은 맞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밴픽 준비 잘해왔고, 메타에 맞는 픽을 쥐어줬다고 생각하는데 인게임에서는 바텀게임을 안했습니다. 습관적으로 원딜을 미드에 세워놓고, 먹이고 키우는 게임을 했다 뿐이지.. 원딜이 싸울 각을 안주는데요. 팀적으로 메이킹을 시도하는건 좋아요. 근데 시비르가 궁켜주니 막상 다른 팀원들은 대쉬기로 다 날아갔는데, 우리 뚜벅이 원딜은 열심히 걸어오고 있고.. 심지어 자르지도 못해서 교환구도도 안나오는 모습을 오늘 경기에만 2, 3번은 본거 같습니다. 한타때도 마찬가지로 딱 열렸을 때, 우리 팀은 상대 원딜 자르겠다고 다 뛰쳐나가는데.. 원딜이 혼자서 뭘하나요.. 조합 이해도가 너무 부족해보였습니다. 반쪽짜리 메타게임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늘 3:0으로 졌지만, 솔직히 인게임적 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별로 아쉽지도 않았습니다. 아쉽게 졌다.. 뭐 이런게 아니라 택도 없어보였으니까요. 섬머 시간 날린게 아깝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월즈 시드권 포기할건 아니잖아요. 끝까지 갈고 닦아서 다시 해봐야죠. 다들 똑똑한 선수들이니 6주라는 기간동안 많이 성장해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게임도 중요하지만, 다른 잘하는 팀들이 어떻게 게임하는지 분석하고, 짚어보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다사다난했던 섬머동안 고생 많았고, 월즈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22/08/29 07:33
말이 프로게이머지 페이커 제외하면 20대 초반에 미성년자까지 있는 팀인데 팬마저 트럭으로 그렇게 흔들었어야 하나 싶습니다.
축구로 치면 유소년 팀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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