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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1:49
저도 이제껏 선수의 편이었는데 과도한 거품이 일어난 올해들어선 구단의 편에서서 걱정이 먼저 드네요.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과열되면 롤판이 오래갈까 생각도 들고요. 건강한 조정이 이뤄져서 오래가길바랍니다.
22/11/22 11:49
코로나 이슈 터지면서 근 1-2년간 연봉 미친듯이 오른 부분도 꽤 큰 것 같네요. 칸나 그렇게 나갈때 좀 밉고 그랬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이해가 가요. 다른 선수들은 돈 쓸어담는데 본인은 1-2억 받으면 와.. 그냥 정신 나갈듯 장기계약 묶였던 선수들도 그렇고.. 이제 그정도 호황은 없을듯한데 조정이 어디까지 될지 모르겠네요
22/11/22 11:49
아니 걍 lec처럼 선수 타리그에 빨리면서 운영하면되요. 그동안 몇십억쓰던 팀들이 이상한거지.
진짜 그 돈이 회수될거라 생각한팀이 있으면 멍청한거고
22/11/22 11:50
1번은 에이전시도 경쟁이 일어나면 바뀔거라 봅니다. 일단 리그 공인 에이전트 첫해인데다가, 그동안 믿을만한 에이전트가 이 시장에 별로 없었기도 했죠.
22/11/22 11:51
괜히 롤판에 팀팬이 없는 게 아님.
페이커 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가 생각되네요. 애초에 티원도 페이커 나가면 모두 안녕 될 거 같은데 말이죠. -20년 21년에 페이커 교체될 때마다 뷰어쉽 하락이랑 겜게에 ‘저는 페이커팬이었나봅니다’ 글들 올라오는 거 보면 T1도 팀팬 없어요.
22/11/22 11:53
선수 한명에 몇십억... 이건 아무리 봐도 그 돈을 벌수가 없는 구조라
아무리 중국에서 더 주고 선수 뺏기고 해도 팀 입장에서는 굳이 그렇게 운영할 이유가 없어보이는게 사실
22/11/22 11:55
아뇨 전 더 과해질꺼 같아요 독점하는곳이 피가 가장 적다고 합니다 규모의경제와 숫자로 구단압박해서 더 싸게해주면 독점은 더 심해지겠죠
22/11/22 11:59
솔직히 에어진시 저렇게 계약하면 일부 선수는 협상용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거 격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22/11/22 12:07
솔직히 말해서 진짜 이상한 판단이죠.
모든 선수가 스캇 보라스나 조르제 멘데스와 계약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내가 우선순위서 밀리면 S급 에이전시고 나발이고 소용없으니까요.
22/11/22 12:14
솔직히 올해부터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구단들은 애매하게 팀을 구성하느니 확실히 어리고 싼 선수들을 써보기로 선회할거고 많은 B급 심지어는 괜찮은 평가를 받는 A급 선수들조차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22/11/22 11:53
태생적으로 게임회사의 홍보목적이 큰 리그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리그 입장에서는 자생하려고 몸부림칠 이유가 없으니까...(팀 입장과 별개로) 롤드컵 방송 보고있으면 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데 광고가 이거밖에 안나오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스포츠 같으면 경기 사이사이, 퍼즈 사이사이 광고 미치게 틀어대고 억지로 끼워서라도 넣을텐데... 근데 또 보는 입장에서는 좋으니까 장단이 있는거같기도 하네요 광고를 그렇게 열심히 틀었으면 실버스크랩스같은건 없었겠죠 크크
22/11/22 11:56
전 사무국 탓이라는 생각도 딱히 안 드네요
적자가 50% 60% 선이면 모를까 지금 매출 정도로는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한들 그 정도 돈을 벌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전세계가 유동성 넘쳐나던 몇년간 어부지리로 과실을 잘 따먹은거고 지금은 돈이 말라버린 시대라 구조를 유지할 수 없는거죠
22/11/22 12:14
저때는 저렇게 생각했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고 그런거죠 지금와서 보니 저때 샐캡하는게 맞았고 LPL이 하고 뒤따라서 했으면 딱 맞았겠네요
22/11/22 12:23
그리고 그때 제가 반대한 이유가 있는데 LPL 샐캡은 점진적으로 바뀌는 룰입니다 저때는 샐캡하면 문제가 있었을껍니다 지금은 해도 되구요 LPL샐캡 룰 읽어보세요
22/11/22 11:57
샐캡도 사실 우리가 먼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생적으로 인구가 적고 잘하는 선수가 많으니 셀링리그가 될 수 밖앤 없죠. 에이전트 독점도 아무 대처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지나갔으니까요
22/11/22 12:02
샐캡은 지금 생각해보면 먼저 하는 게 맞았죠
근데 그때 샐캡 한다고 했으면 (그리고 LPL에 선수 한명이라도 뺏겼으면) 아마 라코 터졌을 겁니다 기사조련가님이 작년에 직접 샐러리캡 도입될지도 모른다는 글에 [애초에 프차 도입될때 하라고 등 떠밀었나요? 지들이 하겠다고 돈 싸들고 왔잖아요 선수 몸값 비싸? 그럼 꺼지세요 100억 돌려받고 나가면 됨 니네 말고 한다는팀 많음 모기업도 없는 찐따회사가 껴있나 흐흠...] 이라고 댓글을 다셨어요
22/11/22 12:25
그리고 제가 저때 저말을 한 이유는 LPL샐캡룰이 시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연도에 따라 처음엔 소프트에 가깝다가 점점 하드로 가는 규정인데 저때는 샐캡하면 선수 다 뺏겼겠지만 지금은 해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하드캡에 가까워져서
22/11/22 11:57
앞으로 최소2년이랑 바이아웃 조항 도입해야합니다.
시장상황따라 달라지도록 상위 20이나 30의 평균 연봉 정도로 설정해서 팀 흔들려하면 그냥2군에 박게 만들고 구단도 최소한의 이득을 챙겨야 합니다. 우승시켜도 상황이 달라졌다고 깨지는데 구단입장에서 이익이 너무 없어요. 장기로 계약하는데 동의해놓고 흔드는 선수들은 2군에 박아놔서 계약이 내 마음 바뀐다고 같이 바뀌는게 아니라는 걸 느껴야합니다. 저런 선수들에 비하면 덜컥 계약했어도 계약기간 성실히 지킨 기인이 진짜 프로선수입니다.
22/11/22 11:59
라코가 잘한건 없지만 연봉 거품에 있어서 과연 1순위로 비판받을 대상인가 하면 전혀 아닌것 같네요.
사실 비판이 필요한 일조차도 아닌것 같고요. 시장이 과열되었다가 다시 수그러들었다가 다만 그뿐...
22/11/22 12:02
소프트던지 하드던지 캡을 적용할 수도 있었고 성적 별 선수등급제도 있고 방법은 믆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시장이 해결해줄꺼야 하고 놔두면 당연히 터지죠
22/11/22 12:15
엄밀히 말하면 지금도 시장이 조정되는거지 터지는건 아니죠. 샐러리캡의 적용은 물론 검토할 수 있는 문제지만, 지금은 LPL이 선빵을 쳐 줬기에 결과적으로 자유롭게 얘기가 나올 수 있는거고 그 전 타이밍에 LCK가 선제적, 독자적으로 샐캡을 시행했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건 없었을것 같아요.
22/11/22 11:59
1. 제도보완이 필요하긴 해보입니다.
2. 맞아요 뷰도 높은데 뭔가 벌어보려는 움직임이 적어요 아이디어 잘 내서 잘 팔아볼 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굿즈 만들어도 적자라면 언플이라도 하던가. 아니 협곡에 광고좀 더 붙이고 그러지. 이건 팀수익이랑 상관없어보이긴 하는데 3. 이것도 좀.. 맞습니다. 선수들이 미성년자가 많아서 뭔가 온정주의적으로 보게되는게 커보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20대 초중반에 선수생활 끝나기도 하구요. 30대선수가 좀 나와야할 것 같아요. 별개로 연봉 인플레는 중국과 경쟁하는데 지지않겠다는 마인드가 된게 크지않나 싶습니다. 중국이 샐러리캡 생겼으니까 어중간한 레벨의 A급이 10억은 당분간 안넘어갈 것 같아요. 쨌건 값을 부르는팀이 있다는게 문제인거. 브루드워시절엔 한국 내수용이었으니까 1억만 넘겨도 많이받는다 그랬지만 지금 국제스포츠죠 그래서 자본규모도 달라지는게 맞긴 맞습니다. LCK팀에 만수르형님이라도 들어와야 할 것 같아요. 롤판 자체가 빠그러지면 그것도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현재로선 e스포츠 탑티어인지라...
22/11/22 12:04
저 선수들 연봉금액에 매일 경기도 안해 경기 중간 크게 광고타임도 없어
2~9월 7개월하고 롤드컵가면 1달 더하고 저 연봉 주면 수익 날래야 날수가 없죠. 선수가 구단 소속으로 최소 10개월은 활동하게 겨울리그도 다시 재개하고 매일 단판 10팀 다 나오게 하고 광고붙인다해도 수익이 나올거 같지 않긴하네요. 최근 2~3년 좋은 계약 맺은 선수들은 진짜 대박인거고 길어야 1~2년 고액주고 받다가 이제 조금씩 현실에 맞는 금액으로 갈거라 봅니다.
22/11/22 12:05
에이전시가 아무리 강해도 팀이 담합해서 돈 안쓰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올해 대충 봐도 리그에서 돈안쓰고 탱킹하겠다는 팀 4-5개는 나올거 같은데 리그 50개 자리 중 25 자리 사라집니다. 솔직히 유망주 끌어 올려서 쓰나 S급 데려다 쓰나 구단이 버는돈은 큰 차이 없고요 냉정하게 마케팅 측면 까지 보면 S급은 페이커 하나말곤 전무하고, 구단입장에서도 우승해서 딱히 더 얻는것도 없고요 작년에 다년 계약한 에이밍이나, 빠르게 연장계약한 쵸비같은 선수가 올해 가장 꿀빠는거고 페이커 말고 시장에 나온 나머지 선수는 소수말고는 다 망했죠 뭐 문규현 같은선수 나와서 얼어붙은 시장에서 꿀빠는 선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도란일거 같고요
22/11/22 13:43
22 사실 지금 drx fa가 핫해서 그렇지 선수 전체풀로 보면 지금 죽을맛일겁니다.
아마 슈퍼팀 결성은 한화정도 아니면 불가능하고 다들 보유선수 or s급 한두명 + 최대한 가성비좋게 A~B급 두세명으로 꾸리고 싶어할거라고 예상해요 그렇게되면 선수 입장에서도 커리어냐 돈이냐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머리 깨질겁니다. 내가 많이 받으면 팀원이 맘에 안드는 상황 분명 나올거에요. 고연봉 혹은 롤드컵 상금만 노리는 상대적 열정페이 둘중 하나로 가야하는데 후자로 가는게 현 리그 구조에는 맞다고 봅니다. 올해는 아니어도 내년엔 이렇게 될수밖에 없어요 전세계가 불경기라.
22/11/22 12:05
라이엇측에서 리그 진행할때 광고를 더 많이 노출하게 해주던가, 구단에서 상품을 내놔서 돈을 벌수있는 방법을 더 늘려야할꺼같군요.
비싼 선수사서 우승해봐야 우승상금보다 지출이 더 크고, 롤드컵 우승으로 구단이 얻는 많이 혜택이 없으니까요.
22/11/22 12:08
현 시스템 상으로는 기업 입장에서 돈 쓸 메리트가 단 하나도 없는거 같네요. 제가 대기업 마케팅 팀장이면 롤팀 스폰 절대 안합니다. 그냥 선수 연봉 퍼주고 팀 입장에서 아무 이득도 없는 짓이에요. 아이돌판은 소속사가 돈이라도 벌지 이건 뭐 스포츠와 연예계의 단점만 혼합된 판이 되버려서...이제서라도 삭감 기조가 된건 한템포 늦은거 같습니다
유동성이 말라가는 시점에서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 마인드도 바뀌어야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롤판은 공멸할 겁니다
22/11/22 12:08
지금 자금시장상황에서 구단이 약간 돈을 벌수잇는방법을 한다해도 그거에 선수에 못맞춰줄꺼라 생각해서 제가 구단이면 걍 구단끼리 담합하고 아카데미 올려쓸거같네요.
물론 선수입장에선 한푼이라도 더 돈주는 곳으로 가는것도 전혀 문제 없고요.
22/11/22 12:09
선수들이 돈 더 받을려고 용쓰는거에 욕할필요 없고
구단들이 돈 없어서 후려친다는거도 욕할필요 없고. 뭐 근데 연봉인플레 되기전에도 도대체 얘들은 뭐하러 게임단 운영하냐 싶은건 새삼스러운 수준이라. 기업홍보얘기하기에는 그냥 게임단 운영하는게 업인 팀도 있어서. 진짜 왜할까? 속 시원히 누가 얘기좀 해줬으면
22/11/22 12:13
그래서 전 가장 궁금한게 젠지입니다.
케빈 추가 IT 사업가 출신 갑부인건 알겠는데, 게임단을 왜 운영하는건진 도저히 이해 안갑니다 크크 T1같은 경우엔 컴캐스트 인수 이후 돈 되는 북미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아프리카는 BJ -프로게이머 - 코치 - 프런트 - BJ 선순환 개념의 주장을 위해서라고 답이 나오는데 젠지만큼은 그런 이유가 없어요
22/11/22 12:12
근데 뭐 팀이야 매년 터지던건데 좀 새삼스러운 느낌이네요 반응들이 팀이 터진단게 망한다는게 아니라 선수가 갈리는거라면 매년 그러지 않았나요?
22/11/22 12:17
14년 엑소더스 터지는것부터 팀 매년 터지는건 사실 전통이죠
저는 그래서 사람들이 아 왜 다 터지지 이러는지가 사실 의문입니다 크크
22/11/22 12:24
사실 저도 언젠가는 팀들도 다 망하고 선수들 미아되고 그럴날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다 생각하는데 매년있던 선수들 갈리는거 가지고 이러는건 좀 호들갑이 아닌가.. 하네요 코어선수야 티젠담은 잘만 남아있고 솔직히 나머지팀에 언제부터 그렇게 관심있었다고.. 망한다망한다 하면 진짜 망하던데..
22/11/22 12:13
https://twitter.com/arnoldwh/status/1594867394400628736?s=20&t=CZLDB0y79nNeQ-iLMpdUiA
아놀드 허 트윗인데, 우승을 해놓고도 팀의 레거시와 팬베이스를 만들 수 없다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지적하면서, "더 많은 콘텐츠와 굿즈"는 답이 아니다 라고 했네요. 스토브 끝나면 따로 자기 생각 밝히겠다고 하는데, 아놀드가 이스포츠 자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어떤 얘기할지 기대가 됩니다. [Something’s wrong with the esports system if you win and can no longer afford the team to build a legacy/fanbase around because you won. The answer isn’t just “more content/merch” like you see parroted on forums - CPMs & consequently esports sponsorships are at an all time low.]
22/11/22 12:23
아놀드가 얘기한게 리그 차원의 컨텐츠를 포함하는 뉘앙스인 것 같은데, 나중에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했으니 한 번 봐야겠네요.
저는 생각한게 라이엇이 게임 내 팀 스킨이나 팀 아이템 같은 것들을 늘리고 그 수익을 팀/선수랑 공유하는 게 어떨까요? 지금은 월즈 우승팀한테만 5-6개 정도 스킨을 주고 있는데 수가 너무 적죠. 스킨으로 버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이 참에 월즈 우승팀 스킨은 초고퀄로 내고, 준수한 리그 우승팀 스킨, 리그 내 MVP 스킨 같은 거 많이 늘려서 팔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리그 차원의 컨텐츠는 뭐가 있을까요?
22/11/22 13:36
팀 팬이 안생기는데 콘텐츠 굿즈 열심히 해봤자다 이런이야기 같아요.
선수팬이 많고, 코어선수 자금력 없으면 장기적으로 지킬수도 없는 시스템이 어려움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도적으로 선보완이 필요하다고 여기는건가 싶네요.
22/11/22 16:10
제가 보기엔 팀들도 선수들 눈치보느라 컨텐츠 생산 딱히입니다
이번에 DRX가 롤드컵 가서 올린 영상갯수급 영상이 그냥 기본베이스급으로 뽑아야됩니다 근데 백퍼 장담하는데 선수들이 싫어하고 귀찮아할겁니다 그러니까 많이 없죠 크크
22/11/22 12:13
0. 코인을 비롯한 온라인 시장에 대한 과도하게 긍정적인 비전을 갖고 있던, 관련 게임단, 기업들.
작년 재작년, 롤드컵 우승을 위해 과한 투자를 했던 기업들이 리스크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메타도 날아가는 마당에 전쟁도 터지고, 기업들 탓만 하긴 어렵고 또 이해는 합니다만, 이걸 선수와 에이전트를 타겟으로 가는것은 과거 이스포츠시장에서 선수가 슈퍼 을이었던 사례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존버했던 기업이 한화인데, 한화가 올해 저점 매수를 잘할지 관건이네요. 돈을 올린건 시장이지, 선수와 에이전트가 아니에요.
22/11/22 12:16
진짜 막말로 누칼협이죠.
아니 안잡으면 되잖아 돈도 안되는시장인데 몇십억을 왜쓰냐고 크크 팬들도 연봉거품심하다 어쩌고해도 자기팀이 선수 내보내면 왜 못잡냐고 난리..
22/11/22 12:17
여기까지 와서 놓고 보면 한화가 22 스토브의 승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오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유망주랑 밸류 낮은 선수들로 탱킹하더니 올해 제대로 지갑 여는 것 같던데, 시장 상황 고려하면 A급 매물들 예전보다 훨씬 싸게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도대체 어디까지 큰 그림을 그린 거냐 한화..
22/11/22 13:40
애매한게, 한화는 S급 4명 도배를 원할 겁니다. A급 여러명 가성비로 들여서 플레이오프에 걸치는 수준을 원하지 않을거에요. 올 스토브 기준으로는, A급을 많이 모은다는건 지갑을 여는것과는 다르죠 가성비를 챙기는거니까.
그런면에선 룰러 카나비는 이미 나가리고, 바이퍼도 제카도 스카웃도 잡지 못한다면 팀 내부적으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지 애매한 상황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22/11/22 14:02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한화가 지갑을 열고 좋은 선수들을 가성비 있게 구입한다는 점에서 스토브 리그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의미였습니다. 말씀하신 S급 도배는 물론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나마 오늘 DRX 8FA로 풀린 뎊베가 S급인데, 과연 한화로 갈지.
다만 이미 어느 정도 로스터가 준비된 상태인 티젠담을 제외하면, (담원은 탑과 원딜이 미지수이기는 합니다만) 농심 올 FA DRX 10 FA 브리온 헤나 제외 올 FA 샌박 도브 제외 올 FA KT 커즈 제외 올 FA (빅라는 아직 안났지만 미국행 준오피셜급 썰 돌고 있음) 광동 육성 선언 인데 대부분 팀들이 자금 사정 어렵다는 게 여러 소스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반해, 한화는 롤마노 피셜로 플랜 B, C, D까지 있다고 하니 좋은 선수들을 쓸어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뜻이었습니다.
22/11/22 12:15
사실 작년에 비하면 아직 덜 터진거긴 한데 (이제 1일차라 더 많은 뉴스가 나오겠지만)
근데 내년부터 LCK 지정 선수인가 규정 바뀌지 않나요? 그래서 크로코가 이번에 꿀(?)빨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하던 기억이.. 내년에는 팀 덜 터질수도..
22/11/22 12:18
프로리그에서 구단이 돈을 버는거는 결국 중계권료 + 관중수입 + 자체 굿즈(유니폼)인데, 기본적으로 무료중계라 중계권료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고 관중도 딸랑 500명짜리 경기장 하나뿐이고...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2/11/22 12:27
LCK수익분배는 팀당 13억 정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188566628921984&mediaCodeNo=257 근데 13억으론 선수 한명 연봉도 안나오니 택도 없긴 함..
22/11/22 12:20
리그 외 활동(굿즈, 외부광고)를 제외하곤 투자 효과 보려고 최선을 다했다 봅니다.
이미 시작한거 성과 내보려고 무리하고 있어서 그렇지 유지만 하는 쪽으로 스탠스 돌리면 라코 입장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5신인 넣고 그냥 굴려만 가게 두는 팀이 3~4팀만 나와도 바로 타격 받는 쪽은 에이전시, 선수, 라이엇이죠. 구조 개선은 결국 운영에 전권을 가지고 있는 라이엇이 먼저 나서는 수 밖에 없어요.
22/11/22 12:28
걍 라코까면 있어보여서 까는게 아니라 실제로 일을 못한다니까요?? LPL에 비하면 월등히 하는게 없고 자컨도 lec에도 밀리는 느낌이에요
22/11/22 12:26
기적같은 드라마로 우승해도 한달도 안되어서 감독, 코치, 선수 전부 fa되는 바닥이라. 게임단 입장에서는 갈 수록 점점 재미없어지겠네요.
22/11/22 12:28
거품 빠지는 기간인건 확실합니다. 초창기엔 구단주들이나 스폰서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었는데, 이젠 그 매력을 상실했죠.
22/11/22 12:40
라코가 어떻게 하느니 사무국이 문제니 하는건 좀 애매하다고 보는게.
결국 더 수입을 내려면 투자를 하는수 밖에 없는데 생각보다 시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판단일 수도 있어요. 중국과 비교를 하기엔 정말 시장 규모가 1/10도 안된다고 봅니다. 연봉은 비슷할지 몰라도요. 그래도 어느정도 판이 잘 유지되기 위해 제도보완은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것도 여론이 너무 거세서 만만찮을꺼라고 봅니다. 샐캡 같은건 먼저 말꺼내는 순간 lck죽이려드냐 역시 짱x겜이다 뭐하냐 중국편파냐 선수가 노예냐 난리도 아니었을껍니다. 주도적으로 뭘 할 수가 없죠. 다만 에이전시가 독점한건 문제가 생길요지가 많을 것 같긴합니다. 팀이나 선수나. 근데 이것도 결국 투자고 전문가를 써야하는데 예를들어 50명의 선수가 평균 연봉 5억씩 이라면 250억 이중에 5%커미션이라고 쳤을때 1년 총 매출 12.5억인 작은 시장이라... 어떻게 구조조정이 되서 대부분의 팀이 20-30억 내외로 운영가능하다면 그나마 지속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22/11/22 13:44
게다가 같은 규모라고 해도 중국쪽이 인식도 더 좋고 메이져한 광고도 더 많이붙죠 상위권팀, S급선수들 패션잡지 화보찍고 화장품광고하고 이런거보니까 그냥 메이저급 스포츠스타 수준의 대중인식을 가진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인식은 많이 유해졌지만 마이너중의 메이저지 메이저중의 마이너급은 아직 아닌 느낌입니다.
22/11/22 12:50
라코는 그대로일거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기엔 해결되는 시간의 소요보다 망하는 시간의 소요가 더 빨리 닥칠거 같습니다.
결국 변수는 라코가 정신머리 차리고 뭐라도 하려고 하냐, 혹은 그렇지 않냐인데 글쎄요.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뷰어십이 느니 시청자 수를 갱신하니 하더란들 쇠락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질 않네요.
22/11/22 12:53
프로야구 비슷하게 자신들이 키운 연습생에 대해서 최소 3년 정도는 계약 권리를 가지게 해서
팀들이 풀뿌리에 좀 더 투자하고 기둥처럼 버틸수 있게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이게 저는 10년 전부터 선수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 주장 한 사람이지만 요즘은 너무 선수 이동도 자주 있고 팀 터지고 이러니 이게 팬베이스가 과연 만들어지고 선순환이 될수 있는 구조인가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감이 드네요. 뭔가 구단이 권리를 가질수 있는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 보여집니다.
22/11/22 12:56
개거품이 너무 꼈죠, 구단 입장에서 운영할 메리트가 없습니다.
페이커제외하고 S급 10억이 최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도 비싸요
22/11/22 12:59
막말로 구단입장에서 탱킹해도 손해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6000으로 10명 로스터 꾸리고 6억정도 연봉으로 지출하는게 A급으로 어중한하게 한 30-50억 지출하는거 보다 나은거 같아요 월즈 간다고, 축구 챔스처럼 중계권료 엄청 퍼주는것도 아니고, 리그에서 꼴아박으나 우승하나 동일하게 중계권료 들어오고요 다른 스포츠에서 탱킹하면 팀의 서포터들 때문에 눈치보이는데, 대부분 구매력 없는 개인팬인 LCK에서 눈치볼일 있나요
22/11/22 13:06
어차피 프차이기도 하겠다 우승해도 퍼줄것도아니고 전패를 박아도 강등도 안당하겠다.
게다가 지금 시즌 끝나서 다음시즌 대격변인데 미리 선수 긁으라고? 저라면 못합니다. 밑에 2군이나 3군도 돌리고 있는데 이 선수들 쓰죠.
22/11/22 13:07
그래서 프차되면
소위 강등이라는게 없어지니 그건 어쩔래? 구단 투자안하고 10위해도 그냥저냥 할텐데.. 이런 얘기 꽤 있었죠
22/11/22 13:04
이번 일로 제일 피해보는 사람들은 연습생, CL 선수들, 그리고 A급 이하 확실한 강점이 없는 선수들 이순서겠죠
구단편을 들 수밖에 없는게 아무리 돈을 많이 끌어와도 계속해서 더많이를 외치는 시장+내년도 계약도 불투명한 현실을 어떻게 감당하고 투자를 끌어옵니까... 그리고 그 피해는 앞서 데뷔한 선수를 바라보고 이 판에 뛰어든 지망생들이 다 뒤집어씁니다. 리그가 망하는거?선수연봉이 깎이는거? 자업자득이죠 그런데 후발주자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큽니다..
22/11/22 13:04
애초에 한국에서 이정도로 연봉이 오를 껀덕지가 없었어요.
매년마다 팀 터지는건 늘 봐왔던건데 DRX가 이번에 그런 스토리를 쓰고 우승해도 걍 1달도안되서 싹다 FA로 나가니까 아무래도 이야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22/11/22 13:05
알아서 하겠죠
선수든 구단이든 리그든 터져?볼게 하나 사라져서 씁쓸하고 뭐 그런거지만 또 다른걸 찾아서 갈거고 방송사는 찾아내겠죠 우리은행이 리그 스폰서인데 솔까 존재감 없잖아요 올해는 좀 달랐지만 그만큼 lck에서 수익에 대해서 크게 신경안쓰는거죠 다른 기업들에서 이런식이면 마케팅팀을 걍 냅둘까싶네요 막말로 온라인 중계도 구독개념으로 받아도 돈 벌겠구만 그런건 생각안하나 봅니다 (인방하는 애들 구독료 꼬박꼬박 바치는 사람 넘치잖아요)
22/11/22 13:11
한국이 작은 시장인게 가장 큰 이유같아요. 작은 시장의 팀들은 이렇게 터지는게 당연한거고 돈을 미친듯이 풀었던 22시즌이 이상했던거죠. 22시즌에 그렇게 돈을 쓸수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요
22/11/22 13:21
작년에 팀들 힘들다고 했던 기사에 안좋은 리플 엄청 많았는데, 1년만에 뭔가 분위기가 바뀌긴 했네요. 쓸돈은 쓰고 절약할건 하고 해야 하는데 일단 일방적인 투자로 유지되는 구조라 지속성이 걱정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죠.
에이전트 문제는.. 사실 제대로된 에이전트가 없다는게 문제일 것 같고요. 지금 이야기 나오는 에이전트도 뭐... 전문성보다는 선수들과의 친분으로 시작한 다음에 영향력을 넓혀간 케이스인데, 아마추어 시절부터 무료나 작은 비용으로 도와주던 친구들이 데뷔하고도 의리지키고 있더군요. 다만 의리가 맞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그냥 알음알음 들리는 이야기로는 워낙 중국통이어서 중국 진출하고픈 친구들이 계약을 맺는다는 말도 있고.. 모 연습생은 에이전트한테 밉보이면 중국진출 못한다는 말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고도 하고.. 좋은 에이전트인지 아닌지 참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협회와 친분이 두텁기도 하고.. 여러모로 영향력을 줄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샐캡 이야기하면 LCK는 좀 억울할텐데.. 원래 먼저 도입하려고 했다가 부정적인 여론에 취소한거라서요. 샐캡 적용할때 구단에서 오래 뛴 프차는 연봉상한계산 제외대상으로 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솔직히 이판은 팬들 눈치보다가 제대로 정착못시킨게 많습니다.
22/11/22 13:27
저도 저때는 무척 반대했는데 시기적으로 좋긴 했네요. 근데 저때는 하먼 안되긴 했어요. LPL은 소프트캡이다가 점점 하드캡이 되는 정책을 했는데 저땐 아직 소프트캡에 가까워서 했으면 선수 다 뺐겼을껍니다.지금은 국제대회 우승선수만 고액연봉 가능하게 캡이 점점 쎄져서 지금이면 할만 합니다
22/11/22 13:29
그냥 신규 진입빨 +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유입 자금 이 겹쳐서 돈잔치를 딱 2년 한거고, 조정기에 돌입한거죠.
애초에 돈을 주는 입장인게 구단인데, 구단이 돈이 없으면 안쓰면 그만인거라 구단 걱정은 너무 할 필요는 없는 거구요. 감당안되는 빚을내서 연봉을 줬다면 그건 이 판이 이상한게 아니라 구단 운영이 미친거니 논외죠. 저는 왜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A급 선수가 갈 팀이 없다구요?? 사견이지만 연봉 2-3억 부르면 A급 원하는팀 많을듯 한데요?? A급이면 5억은 받아야 하지 않냐구요?? 그걸 정하는게 시장상황이고, 지금 그 시장가가 정해지는 시간인거죠. 지금 10개 LCK 팀을 보면, 대기업 스폰이 3-4팀 // 그래도 적당히 돈을 쓸만한 팀이 3-4팀 // 스몰마켓인 팀이 2-3팀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건 나름 이상적인 리그 구조에 가깝습니다. 다만 지난해에 유동성 과잉공금 + (왜 인지 모르겠지만) 미친 경쟁이 붙으면서 6-7개팀이 돈은 문제가 아니다 롤드컵 무조건 간다 마인드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그 결과로 올해 힘든거고 위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샐캡 도입했을때 예상되는 연봉 수준이나 적정하다고 예상 되는 연봉 수준은 다음 시즌 정도면 (또 다시 미친 배팅이 없다면) 그대로 나올것 같은데 말입니다. 구단 어려울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이 판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면 적자를 봐도 붙어있을거고, 흫미 떨어지면 야구, 축구도 손 떼고 나가는게 기업이에요. 중요한건 성장성이지 당장 20억 30억이 아니고, 롤판 특유의 단년계약도 (기업입장에서 보면) 좋은 성과낸후의 5 FA 같은 아쉬움을 즐 수 있지만, 탱킹 결심하면 최소 자금으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거든요.
22/11/22 13:36
저도 비슷한 생각인게, 어차피 선수가 마음을 어떻게 먹든 팬이 마음을 어떻게 먹든 돈쓰는 결정을 하는 건 팀들이고 시장가라는 게 그렇게 매겨지는 거니까요.
22/11/22 13:31
또 한 가지는 작년에 공격적으로 트레이드/이적 했던 팀들이 욕 먹고 성적은 안 나와서, 올해도 굳이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기다렸다가 줍줍하는 걸 선택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할 겁니다. 특히 농심은 다시는 공격적인 스토브를 보내고 싶지 않을 듯...
22/11/22 13:40
선수들 거품때문에 구단들 허덕이다가 올해 지갑닫는건 수입많은 LPL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세계경제나 롤판흐름에 의한 기조이지 사무국과는 별상관없다 봅니다. 차이가 있다면 LPL은 정도가 심해서 샐러리캡 도입을 하고있는데 LCK에서 샐러리캡 도입한다고하면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 많을걸요?
22/11/22 13:42
작년엔 lpl이 아직 소프트에 가까운 캡이어서 하면 안되는데 이제는 우승선수만 최고연봉 가능하게 하는 등 캡이 더 세져서 이젠 도입해듀 괜찮아보여요
22/11/22 13:40
리그 운영하는 제도 자체가 유럽, 미국이 짬뽕되어있어서 어느하나 정립되어있지 않은 느낌이라 틈을 잘이용하는 팀 혹은 선수가 이득보기에 좋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년계약 쳐내는 부분은 팀이 이득이고, 연단위로 팀옮겨가며 몸값올리는 것은 선수가 이득이구요.
참고할 만한 리그 운영체제가 많음에도 시장이 작아서 잘 적용이 안되는건지 참 아쉽긴 합니다.
22/11/22 16:29
본인들 필요에 의한 일이라도 일의 선후를 살펴보고 허용하고되도록 계약이 잘 준수되도록 하는게 리그사무국이 할 일인데요? 리치 사례도 있듯이 울며 겨자먹기로 해지하는경우도 있습니다
22/11/22 18:18
리치사례에서 사무국이 개입할요소가 어딨죠?
사무국이 억지로 개입해서 상호해지를 못하게했으면 리치선수는 그냥 1년동안 썩는건데 억지로 개입을 해서 리치선수 커리어도 망치고 농심의 재정상태도 손해를 보게 해야 했을까요? 사무국이 구단과 선수들의 적법적인 계약이행에대해 억지로 개입하는건 월권이라고봅니다. 그게 저번시즌 칸나사례고요
22/11/22 18:40
애초에 기량이 일정이상이라는거부터가 주관적인거니 명료한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고
리치선수하고 상호해지한건 오히려 억지로 안쓰기전에 부터 이적허용해준거입니다. 억지로 안쓰다가 이적허용하는것보다 시기상으로 훨씬빠르죠
22/11/22 18:57
보통 저런거 평가 기준은 연봉으로 하는거구요 계약을 했으면 지켜야지 트레이드도 아니고 강압적으로 해지하는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왜 자꾸 호도하는지 모르겠네요
22/11/22 21:44
만약 리치가 계약이행을 요구했으면 농심도 계약을 지켜야할수밖에 없는상황이죠 다년계약을 뭔가 착각하시는거같은데 계약은 정해진 기간동안 팀에소속되면서 돈지급 하면 그게 계약을 지키는겁니다. 다년계약 해놓고 기간동안 출전은커녕 연습도 안시켜주면서 밥만먹이고 돈만지급해도 그게 계약을 안지킨게 아니에요
22/11/22 13:48
리그운영에 불만이야 많을 수 밖에 없지만 뭐 얘네탓이다 이것도 좀 너무 비난을 위해 욕받이 세우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황부리그도 되찾아왔고... 지금 스토브리그의 상황은 그 좋은 결과의 이면인거죠. 위에 글쓰신 분도 인정하셨듯이 셀캡 관련도 결과론적인 이야기고요. 물론 그런거 다 예측해서 잘 운영했으면 좋았겠죠. 과도한 방임 아닌가 하는 부분은 동감입니다. 좀 빠릿빠릿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22/11/22 13:57
솔직히 말하면 좀 어이가 없죠 언제부터 그렇게 킹겐 제카에 관심이 있었고 팀팬이었다고; 21DRX에도 킹겐 있었는데 인기는 브리온급 아니였나요? 작년엔 킹겐이 FA를하든 은퇴를하든 물구나무를서든 아무도 관심없었을꺼 같은데..
22/11/22 14:04
뭐 그 말씀도 맞지만 미라클 런에 몰입해서 유입된 팬들 입장에서는 우승팀이 삼화처럼 공중분해 되는 것은 싫죠. 동화같은 이야기가 결말이 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냉혹한 현실에 마주한 기분일테니까요. 그리고 완전히 결말이 났다기 보다는 기한이 되었는데 협의점을 맞추지 못해서 FA로 된 것이니 진짜 팀 팬이라면 두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몰려가서 비난하면 서로 상처만 되지 뭐 달라질 것도 없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22/11/22 14:10
작년엔 작년이고
올해는 팬들에게 영업포인트 100짜리 이야기를 썼는데 작년엔, 재작년엔 관심이나 가져줬음??? 이러시면.... 그래서 관심좀 가지려고 한다는데 팀이 깡그리 공중분해된다잖아요. 한두명이라도 남았으면 예년의 스토브리그와 다를 바 없고 이렇게 말도 안나오죠 그게 안타까우니 다들 한소리씩 하는거지 그럼 데뷔때부터 팬하는 근-본만 팬이고 나머진 팬 아닌건가요
22/11/22 14:13
위에보면 DRX선수들때문에 팀들 투자하는 유인이 사라진다 뭐 이런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어이가 없어서 썻습니다.. 선수들은 안좋은소리 들을 이유 하나 없다봐서요 솔직히 말해서 롤판이 5년뒤에도 지속될거라고 장담할수 있나요? 당장 내년도 모르는데 받을수 있을때 최대한 받아내야죠.
22/11/22 14:16
동의합니다. 당연히 선수들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비난 한다고 돌아올 것도 아니고... FA로 공시되었으니 시장 평가 받아보고 그래도 DRX에서 뛰는게 낫겠다 싶으면 돌아오는 것이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인거죠. 지금 비난하면 배신감도 들테고 정 떨어져서라도 안돌아올텐데.
22/11/22 14:22
저도 뭐 작년부터 응원했든 저번달부터 응원했든 팀팬들이 아쉽다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여기나 밑글이나 타커뮤 보면 암만봐도 평소엔 1도관심없고 우승하고도 데면데면하던 분들이 갑자기 스토리가 어쩌고 이럼 기업들 투자유인이 어쩌고 하면서 선수들 보고 뭐라고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22/11/22 14:24
선수들에게 시장 눈치봐서 알아서 가격 내려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그냥 자기일 아니라서 그런거죠 저 선수들이 겪는 연봉차이의 3%만 얹어줘도 이직하는 게 우리네 직장인들인데
22/11/22 14:31
제가 이 판에서 지금 벌써 이십년째 지켜보고 있지만
우리나라 구단들이 스포츠든 이스포츠든 1. 마케팅 드럽게 못함. 아니 아예 안하느니만 못하는 처참한 수준. 최상위권을 오래 유지하는 팀인데도 뻑힝임 2. 팬관리 를 못하니, 안하니 당연히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원천 차단당하고 스포츠계는 수십년째, 이스포츠는 20년째 구단들이 적자를 면할 방법이 없음 솔까 고품질의 상품에 내가 좋아하는 선수 와 구단 과 관련된 굿즈를 진성팬들이 왜 안살까요? 애초 저품질 상품에 진짜 쓰잘데기 없는 것들로 품목을 정하고 너무나 저렴해 보이게 구단 선수를 노출된 상품을 누가 삽니까
22/11/22 14:34
말이 안 되긴 했어요 이게 뭐라고 몇십억씩 턱턱 프로야구 선수들보다 연봉이 높다는게
경기수는 확실히 늘려야 된다고 봐요 자체적인 수입원도 고민해봐야 될거고 조정이 끝나면 선수 구단 모두 어느정도 만족할 선이 생기겠죠
22/11/22 14:52
선수들에겐 미안하지만, 지금은 다 S, A인데, 어디 분야에서든 사실 S는 5% 이하라고 생각하고, A도 많아야 20% 넘으면 안 되죠. 그 외는 다 B, C임.
A가 10억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판에 비해 높은 것 같기는 합니다. 시장이 결정하겠지만 저는 5억 이하로 낮아지는게 정상 같아요. 그리고 지금 연봉협상에 불만족인 선수들은 22년 다른 경쟁자의 연봉과 비교하면 안 되고, 23년 경쟁자의 연봉과 비교를 잘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2/11/22 15:33
소위 A급(혹은 그 이하) 5명으로 시작한 농심 광동의 실패가 지갑을 닫는데 큰 기폭제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애매한 로스터는 돈만쓰고 성적이 안나오니 S급으로 도배하거나 아니면 유망주로 로또를 노리거나
22/11/22 17:27
리그 사무국은 문제가 매우 많은데 그걸 기승전 사무국탓이라며 몰아붙히는 분들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LPL의 강력한 팬층과 구매력을 떠나서, 얘네는 사무국이 살아남기 위해서 똥꼬쇼를 엄청나게 햇습니다. 지금 LPL에서 미친듯이 선수와 팀 그리고 이벤트들을 굴려서 , 최대한 많은 언론노출로, 스폰서들에게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LPL에 붙어있는 엄청난 레벨의 스폰서들은 그냥 인구빨로만 딴게 아닙니다. LCK는 저거보다 2배 노력해도 살아남기 힘들텐데 1/5의 노력도 안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임원이라도 저딴 리그에 투자하자고 기획서 가져온 사원이 있으면 바로 날라차기 하고 싶어질겁니다.
22/11/22 17:31
저도 위에 사무국 탓 하지 말라는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LPL이 하는것 중에 잘하는것만 배껴도 반절은 가는데 그냥 암 것고 안하잖아요 롤fm 게임 외주라도 주던가 롤켓몬 빵을 팔던가 암 튼간에 뭐던간에 돈되는일을 찾아 헤매야하는데 걍 안하잖아요
22/11/22 18:25
정작 내수시장 훨씬 큰 LPL도 지금 팀들이 대놓고 앓는소리중이고 리그생태계가 유지가 힘들정도로 망가져가고있어서 궁여지책으로 샐러리캡까지 도입하고있는데
LPL을 모범사례처럼 얘기하면 곤란하죠
22/11/22 18:47
LCK가 힘들어진건 LCK사무국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LPL이 힘들어진건 힘들어진거지 LPL사무국은 잘하고있다는건 너무 모순적이죠. LCK도 지금 위태위태하게 버티고있는데 LCK사무국이 잘해서 버티고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저도 LCK 사무국 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LCK팀들 자금난을 그냥 사무국탓으로 돌리는건 아니다고 생각할뿐이죠
22/11/22 19:06
사람마다 생각하는바가 다르니 님은 구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lck는 티원+젠지 덕에 버티는거지 딴거 없어요 그들의 꿀을 나머지가 먹는 리그에요 라리가랑 비슷한 구성이죠.
22/11/22 21:51
티원 젠지덕에 버티는건데 근 5년동안 LCK에서 롤드컵 결승진출팀이 다 다른팀에서 나왔네요?
그리고 T1은 인정해도 냉정하게 젠지덕에 다른팀이 꿀을 나눠먹을요소가 있나요? T1처럼 뷰어십이 높은것도 아니고 전 앰비션선수가 삼성갔을때부터 쭉 젠지팬이였는데도 LCK가 젠지덕본다라고 생각한적 없는데말이죠
22/11/22 19:29
1번이야 뭐 해결법이 어렵지는 않은 문제라 생각하고
2번은 LCK 일 의욕적으로 안 하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데 3번은 정말 뿌리깊은 문제라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스포츠판에서도 이렇게 계약이 유명무실한 케이스를 못 봤어요. 계약에는 엄중한 무게가 실려야하고 그렇기에 그걸 조율하는 에이전트도 있는건데 말예요. 좋은 게 좋은거지 하고 초기에 설렁설렁 넘어갔던 게 독이 되어 돌아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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