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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0 17:35
애초에 벌어지지 말았어야 할 일이지만, 일단 벌어진 이상 해줄 수 있는게 딱히 없긴 하죠. 그렇다 해도 '미안하다' 도 아니고 '알빠노' 는 놀랍긴 하네요.
23/03/10 17:36
실제 워딩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다만... 천억 리그에 백억 투자자가 이런 푸대접이면, 일개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간접적으로라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차라리 극약처방으로서 공인토토를 도입해야, 이 사람들이 돈 무섭고 투자자 어려운걸 좀 깨닫지 않을까. 너무 투자를 쉽게 받으니까 돈 무서운걸 모르는 것 같아요.
23/03/10 17:38
투자자라고 생각 안하죠.
건물주가 자기 건물에 들어온 세입자한테 투자자라고 대우 하겠어요? 나간다 할때 전세금이나 제대로 주면 다행일듯
23/03/10 18:31
토토를 도입해도 수익금이 Riot으로 가는게 아니라, kespa를 거쳐서(여기서 좀 때고) 구단으로 분배되죠
뭐 딱히 라코가 토토가 들어온다고 해서 딱히 이슈되는건 없어요..
23/03/10 18:56
생각이 블랙스럽기는 한데, 돈이 걸리는 도박이 되기 시작하면... 말을 돌려서, 운영 실수가 조금 더 부각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지 분배 자체를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참고로 아랫 댓글 쓰신 부분을 주욱 읽고 있는데, 대단히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네요. 본 사건의 모든 처분, 특히 진행에 관한 부분은 리그 사무국 관할입니다. 그리고 심판 자체도 단순히 케스파에서 파견하는게 아니고, 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거쳐 사용 허가가 나야지만 채용되는 형태구요. 케스파의 독립적인 주체가 아닙니다. 그래서 징계도 케스파와 별도로 리그 사무국이 독립적으로 낼 수 있습니다.
23/03/10 19:06
심판을 뽑을수 있고 심판의 수준을 관리하는 주체가 케스파니 하는 말 입니다
사실상 리그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면 진영 오공유 이슈가 많이 나와야 하는게 그렇지 않고 결국 케스파가 보증한 심판 자질이 시스템상에서 문제가 된거니 심판위원회와 파견 및 자질 관리하는 케스파 이슈죠 그리고 시스템은 어짜피 변경시에도 브리온 말고 9개구단의 협의가 필요한데 지금 당장 뭐 할수 없죠 브리온이 이슈제기 했고 lck는 사과했고 케스파가 징계했는데 솔직히 뭘 더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23/03/10 19:15
자꾸 심판을 얘기하시는데, 본 건은 당일 경기 진행에 관한 문제라니까요... 당일 경기를 진행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최종 권한을 갖는 주체는 명문상 정확하게 리그 사무국으로 나와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되든 안 되든) 민사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요. 심판은 심판대로 업무를 잘못했고, 브리온은 2023 LCK 규정집 7장 하기의 내용에 따라 리그 사무국을 통해 당일 즉시 구제조치를 청하고 받을 권리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 구제조치를 똑바로 이행하지 못한건 계약상 신의성실에 반하구요.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빠져있질 않습니까. 써있는 절차도 못 지켰고, 앞으로는 그걸 어떻게 잘 지킬 것인가, 보상은 무엇인가, 도요.
23/03/10 19:35
그리고 이 와중에 제일 재밌는게 뭔 줄 아세요? 그 사무국 책임자, 경기장에 있었는데 정작 브리온하고는 선수 도열 10분 전까지 전화로만 대화했다는거여요. 크크크... 어느 프로스포츠 사무국이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혹시 아신다면 댓글을 좀 남겨주십시오.
23/03/10 19:43
어느 프로스포츠 사무국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보상금을 주고 재차 사과 했는지 아시는지요?
추가로 말하면 써있는 절차 못지킨거는 심판들의 확인작업이라고 케스파 심판위원회 답변에 나오던데, 그럼 그쪽이 잘못 공유하는건지요? 당시 경기 3일전 오후 5시까지 리그 관리 스프레드시트에 홈팀이 진영을 기입하여하야 하는데,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부심이 실수로 KT의 다른 경기 진영 선택 결과를 브리온이 확인하는 스프레드 시트에 기입했고, 제대로 기입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또 다른 담당자는 당일 다른 업무로 이 과정을 누락하면서 경기 당일 40분전 제대로 된 진영이 전달된 바 있다. ---> 심판 위원회 조사결과 심판은 상대편에 진영을 물어보고(주심) 그걸 등록, 부심이 크로스 체크하여 확인작업이 존재한다고 심판위원회 사항에 공유되어있는데, 해당 부분에서 이슈가 발생해서 심판 징계로 기사가 났는데 이게 잘못되었단 건지요? 심판 2명이 해당 사항에 대해서 크로스 체크할 의무가 있고, 해당 상황에 대해서 심판의 의무를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에서 이걸 명백히 해결할 시스템이 존재 하기는 하나요? 심판 4명 넣고 돌리면, 4명이 확인안하면 똑같이 발생할 이슈인데요 그리고 어짜피 리그 시작전, 후에 구단주와 리그 운영진간에 어떤식으로 운영하는지 회의 하는거 같은데, 해당 부분에서 나올 이슈이지 이걸 뭐 더해달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는 거고요. 리그 시스템 보완하는거는 그런곳에서 보완 하지, 리그 사무국 혼자서 뚝딱 하는 리그라면 그것도 그것대로 근본없는 리그인데요 그리고 레드/ 블루 진영 잘못전달됬다고 그날 경기 취소하는것도 그거 나름대로 상대팀에는 문제 있는 이슈 아닌지요?
23/03/10 19:49
억지를 부리시네요. "심판이 일정을 잘못 전달하여"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하였을 경우" "경기를 진행할지 말지" "최종권한과 판단을 사무국이 하게끔" 규정을 제정한 장본인이 LCK 자신입니다.
자꾸 심판을 끌고 들어오시는게 계속 이해가 안 되는데... 규정집을 읽어는 보고 말씀하시는건지, 당일 상황이 어떠했는지 알고 지적하시는건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맨 마지막 말씀은 더욱 말문이 막히는게, 실수로 인한 여파는 온전히 주최인 사무국이 감당하는 것이지, 왜 당사자인 브리온과 케이티가 배려해야 하는것이죠? 심판 자꾸 얘기하시니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브리온이 애당초 심판 얘기하는거 아니죠? 9일 입장문을 보세요. 당일 리그 책임자 나와있었는데, 전화통화로 일관하다가 도열 10분전에야 얼굴 비추고서는 방송은 그대로 큐사인 들어갔죠. 심지어 경기를 시작할지 말지 논의중인 상태에서! 이게 사무국과 소속팀간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합니까, 아닙니까? 어느 프로 스포츠 책임자가 경기장에 나와있음에도 이런식의 일처리를 벌일 수 있었는지 사례를 알려주십시오. 없죠. 그러니까 비슷한 건과 금전 보상의 전례도 없죠. 전례가 있으면 그 스포츠가 프로가 맞나 의심해야 하는 수준이고요. 인게임 판정 문제가 아니라, 당일 경기 시작에 관한 사무국의 행정 자체에 하자 있음을 일관되게 지적하고 있는데 왜 자꾸 심판 얘기가 나와요.
23/03/11 00:16
레드/블루 잘못 전달이 상대팀에게인 KT에게도 문제 있는 이슈는 맞습니다만, 진영에 따라 경기 준비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하는 쪽이 월등히 더 불이익을 받습니다. 때문에 이건 리그를 주최하는 측에서 피해를 감수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게 맞으며, 그 책임을 온전히 다하는건 경기 취소 외에는 없습니다. 경기 강행은 가장 큰 불이익을 받은 팀에게 니가 감수하라 라는 거 밖에 안되거요.
심판 징계했으니 된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애초에 경기 진행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다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어요. 4명이 체크하면 2명이 체크할때보다 오류가 줄기 때문에 올바른 반론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게 블록체인의 개념입니다. 거래내역을 2명이 들고 있으면 2명꺼만 위조하면 되지만, 4명이 들고 있고 8명이 들고 있고 몇백만명이 들고 있으면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구단주와 리그 운영진간에서도 제대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은 이미 정황상 나온 사실이며, 리그 사무국은 어떻게든 이 일을 축소하고 싶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니 당사자의 반발이 나오는 겁니다.
23/03/10 17:37
뭐 여태까지 라코가 했던 수많은 잘못들에 대해서 굳이 해명하고 바로잡고 한게 없다시피하죠.
그래도 LCK 시청자 잘 나오네 ? 그러니까 그냥 무시하고 뭉개고 가자 이렇게 되는거죠.
23/03/10 17:42
솔직히 lck가 뭘 더해줘야 하는지 의문이긴한데요
심판진 이슈라면 어짜피 케스파 관할로 작동하는 이슈이고 케스파에사 처벌이 나와야 하죠 애초에 리그에 협회라고 외부관계사인 케스파가 껴있는게 웃기긴 하지만요 그리고 epl, mlb, 심지어 올림픽같은곳도 오심은 나오고 그걸로 승패가 갈리는데 심판진 처벌 말고는 협회측 사과나 이런건 안나오고 보통 다음시즌 시작할때 규정 협의해서 그때부터 적용되는데요
23/03/10 17:58
그 심판 주관사가 케스파니까 하는말이죠
FA나 kbo처럼 리그 운영과 심판진을 동시에 운영하면 모를까 리그는 라코가 하고 심판은 케스파 주관인데요 그러니 케스파에 항의하는게 맞지 그걸 lck 에 추가 책임을 요청하는게 맞냐 이거죠
23/03/10 18:34
반대죠 심판 하청을 준게 아니라 Kespa가 없으면 경기가 진행이 안되는 형태로 되어 있으니 Kespa가 너네한테 파견할게죠
막말로 Riot이 심판 권한 주고, 자기네가 채용형태로 뽑아쓰면 리그 차원에서 대응할 문제인데 시스템 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고, 심판 개인의 문제니 이게 케스파에서 책임져야할 이슈죠 작년 서머 결승이나 옛날 MSL온풍기 때처럼 심판의 이슈와 상관없이 리그차원에서 중대한 이슈가 발생했을때나 고려해볼만한 문제고요 해당 이슈는 시스템상 크게 문제는 없고(브리온 말고는 딱히 이슈가 없었죠) 심판 개인의 이슈이니 심판 징계로 끝이고요) 그리고 저 시스템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어짜피 10개구단 구단주 or 단장 과 리그 차원의 실무자 케스파가 회의를 거쳐서 진행될텐데, 스프링 끝나고 수정되겠죠 뭐(보통 스프링 끝나고 한번, 서머 끝나고 한번, 리그 시작전 한번 이렇게 실무회의 하는거 같으니까요)
23/03/11 00:18
가장 큰 피해를 받은 팀에서 후속 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항의하는 상황인데 왜 가해자에게 빙의하셔서 이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에서는 피해자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거 아닌가요?
23/03/10 17:52
타스포츠의 선례는 없나요? 이런 비슷한 상황은 타 스포츠도 어처구니없는 오심이 많았고 리그에서 인정한 상황도 많았으니 선례가 꽤 있을법한데. 당장 epl만 해도 var 선 잘못그어서 승점 날아간 사태도 있었고요
23/03/10 18:02
사실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답이 없죠 광주 FC 재작년에 교체 인원 심판이 착각해서 몰수패 당하고 강등됐을 때도 어영부영 넘어가 버렸던 케이스도 있고.
23/03/10 18:20
이제와서 해줄 수 있는건 없다고 하더라도 정중하게 사과 정도 하면 브리온도 넘어갈텐데
이렇게되면 브리온도 가만히 있으면 호구 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네요
23/03/10 18:30
제가 아는 한 리그 사무처의 잘못에 대해 금전적인 패널티를 주는 리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브리온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금전적 배상이라는 요구사항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사무처가 스탠스는 매우 실망스럽네요. 이미 사과 했잖아? 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충분한 사과는 피해자가 납득하는 사과죠. 납득 못했으면 사과가 충분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게 과하다고 생각하면 그딴 실수를 하면 안되구요.
23/03/10 19:02
두번째 있는 일이었는데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장치들을 추가로 배치했는지에 대해 말 따위 없는거 보니까 그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는건 구라라는 거죠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면 되겠다 싶은것
23/03/10 20:22
이건은 각팀 단장이나 대표들이 의견을 모았으면좋겠네요 이건 경기내오심과는 다른문제죠
아예 게임들어가기전에 영향을준부분인데 있을수있는일인냥 나오는게 진짜역겹네요
23/03/10 20:35
https://v.daum.net/v/aYR1yY8vYm?f=p
제가 살면서 본 제일 어처구니 없는 오심이 이건데... 이런것도 그냥 심판징계 말고 할게 없어요...
23/03/10 20:56
경기 취소되는게 당연하지않나요?
레드/블루 스타팅으로 대전략자체가 다르고 선수들은 예상되는 구도로 경기전날까지 연습합니다 Epl도 홈어웨이 잘못공지해서 3시간전쯤 발견하면 경기취소할걸요? 부랴부랴 갈수야 있겠지만 굳이 페널티 안을이유 없거든요
23/03/11 18:19
레드 블루로 1번만 하는 겜이라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어짜피 3판2선승제라 무슨진영이든 한번씩은 하니까요 대전략 자체가 다르다 이건 좀 미묘한 것 같습니다
23/03/10 21:49
이거 한팀이 뭐라고 해봤지 꿈적안해요. 다른 팀들이 동참해야 하는데 자기팀 성적내기 바쁘죠.
플레이오프때나 결승전때 거하게 당할수도 있는데...
23/03/10 22:01
팀이 늦게와서 경기 지연되면 벌점은 잘만 주면서
주최실수로 경기가 늦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관객들 기다린다고요? 그건 실수한 주최에서 책임져야죠. 금전적 보상이다 뭐 이런걸 다 떠나서 어떤 재발방지책을 마련할건지, 주최측의 문제로 경기가 지연될 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규정도 마련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또 이거랑 비슷하게 코로나 기간때도 KT DRX 2군출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부 지침변화로 2세트부터 1군이 나오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죠. 이건 그나마 지침의 문제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는 하나 이또한 KT입장에선 전략자체가 달라지는 부분인데, 이런거는 주최측에서 책임지고 사전에 준비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3/03/10 23:03
갠적으로 라코 전체가 무능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는데 lck팀은 도란 징계때부터 진짜...
돈 벌 궁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lec처럼 프로덕션이 흥미진진한 것도 아니고 잘나가는 게임에 기생하는 거 말고 대체 뭐하는지 크크
23/03/11 07:16
팬의 입장이면 라코의 입장에서 대변하기 보다는 브리온의 행보를 응원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아니 이게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팀이 당할수도있는 사안이라구요.. 심지어 써머 후반 1경기 1경기가 중요할때 이런거 당하면 감독 코치 선수들 멘탈부터해서 감당이 되나요 우린 브리온에게 힘을 실어줘야지 타스포츠는 어쩌구.. 여기서 뭘 더해야 어쩌구.. 뭔 라코 알바 빙의해가지고 댓글다는건 왜 그러는거에요 ? 진짜 알바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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