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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19:29
개인적으로는 성장한 엄티보다는 성장한 브리온 성장하지 못한 T1이 좀 더 와닿습니다
페이커 없는 티원 선수들과 엄티를 제외한 ok저축은행 브리온 선수들 … 브리온 선수들이 티원 선수들 고점을 뛰어 넘었다는 말이 아니라 브리온 선수들은 조금 더 좋은 팀게임을 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왔어요 그게 느껴진다고 하는 이유는 요즘 15분의 엄티 소리가 많이 줄어든 것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해줄 선수가 해줄 역할 잘하고 있으니 무리하는 사람도 무리하지 않게 되는거죠 2주 전부터 티원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죠
23/07/23 19:32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는 브리온 경기력 상승이 심상치 않아서 이번 플옵 6위 경쟁에 가장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공격성과 결단력이 거세된 것 같았던 카리스의 2군행 이후 절치부심과 각성 의지가 너무 잘 느껴졌거든요.(오늘 단독 POG에다 인터뷰도 정말 잘하고) 농담이 아니라 리그 탑티어로 강력한 엄복동(엄티의 복잡한 동선)의 15분, 그리고 폼이 바짝 오른 헤나의 후반 캐리 사이의 징검다리를 카리스가 해결해주면 브리온이 탄탄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봤는데, 오늘 경기가 딱 그런 경기력이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쁘네요. 롤킹 시절 플옵 진출도 그렇고 브리온의 분발에는 끈끈함과 감동이 있음...
23/07/23 19:45
엄티 원래 해설로 전향하려고 했었는데 뇌신이 설득해서 올해 다시 뛰게 됐죠. 겨우 한 경기 이긴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엄티에게는 참 의미 있는 날일 것 같습니다.
23/07/23 19:53
최우범 진짜 대단하네요.
대중들이 평가 끝났다고 외면한 선수들로 어쩜 그렇게 퍼포먼스를 쥐어짜낼수있는지 엄티는 그나마 어느정도는 보여줬던 선수인데, 끝났다고 생각한 라바에 이어 카리스까지 살리는거보면 거의 명의급입니다.
23/07/23 20:33
지금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티원팬 입니다만.
지금 티원 4선수가 성장하지 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페이커의 메인오더에 너무 익숙해지고. 그에 맞춰서 경기를 매번 이기고 그게 승리의 공식이다보니 그쪽으로 좀 더 특화시켜 발전하다보니 그 오더가 사라졌을때 대처에 대해서는 성장하지 못했다고 봐야겠죠. 팀전의 경험이 농구와 스타 팀플 정도밖에 없지만 오더가 매우 디테일 할 필요는 없이 . 확신과 믿음을 준다면 가장 휼륭한 오더라고 보는편입니다. "한번 싸워볼래?(X) -> " 우리가 유리해 이겨. 싸워 " "탑 도와줘야 될수도 있으니까 봐줘~(X) ->" 탑 그냥 쭉 밀어 " "이거 싸워야 되는데 질수도 있어(X) -> " 이거 싸우면 진다 빼 " 이런면에서 저는 페이커의 오더를 매우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저런 확신에 찬 오더에 익숙해지면 저런 오더가 사라졌을때 혼란을 겪을수 있다고 봅니다. 별거 아닌 한타 붙었을떼 " 계속 싸우면 우리가 이겨" 라는 한마디에 스킬과 죽음까지도 아끼지 않고 싸워 이길수 있는데.. 점멸 하나 아끼고 나라도 살자며 한명이라도 빠지다 보면 한타를 지게 되듯이 그것이 맞건 틀리건 확실히 신뢰를 받던 오더가 사라진점은 나머지 4명에게 매우 크게 다가 왔을거라고 봅니다. 그저 팀팬으로 머리속으로 희망회로를 돌리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믿고 기다려 봅니다.
23/07/23 20:51
결국 페이커 없이 증명하지 못하면 거기까지인거죠
흔히 말하는 피지컬은 되서 뇌대리로 올라가는 선수 2주 남은 기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오히려 퇴보한거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잠깐의 흔들림으로 남고 역시 올퍼스트 4인방!이 되겠죠
23/07/23 21:09
그렇긴 하겠네요. 너무 급작스러웠다. 팀적으로 혼란스럽다 등등
몇가지 변명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프로니까요. 결과로 보여주는거죠. 그냥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웃으며 지켜봤는데 이쯤 되니 걱정되고 심각해지기 시작하긴 하네요. 기다려봐야죠.. 뭐
23/07/23 22:38
https://www.fmkorea.com/5534158942
"내가 책임질게 무조건 끝나" 이렇게 말해주는 선수고 대부분 유스에서 콜업된 선수가 많으니 충분히 그럴거 같습니다. 잘 극복하고 선발전부터라도 폼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23/07/24 00:38
챌린저스는 월요일인데....를 보여줄정도로 티원을 압살했던 엄티가 이후에 성장한 티원에게 꺠지며 좌절...
근데 이번에 다시... 와.
23/07/24 02:51
페이커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에게 챔피언 마인드는 독이었던 듯...
누구나 신인시절에는 도전자 마인드로 치열하게 성장해야 하는데, 빠른 성공과 페이커라는 챔피언 그자체로 인해, 아이들은 스스로도 챔피언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고, 대부분의 경우 그런 마인드는 오만함과 방심을 동반하죠. 챔피언 마인드가 어울리고 챔피언 마인드가 동기부여가 되는 소수의 예외가 패이커... 하지만 티원은 페이커이고 페이커가 챔피언인데 다른 팀원들이 도전자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않은 역설인 듯...
23/07/24 03:30
단순히 페이커가 빠졌다고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보진 않아요. 그렇게 나약한 선수들도 아니고
정신적인 측면에서 뭔가 무너졌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만큼 티원내에서 페이커의 입지가 너무 커서 그런게 아닐지
23/07/24 07:15
밴픽이 생각이 있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카리스 아지르는 절대 주면 안되는데 이선수 2군같다 와서 아지르 잡으면
비디디 인가 싶을 정도로 날아다니는데 그걸 2번이나 주다니
23/07/24 08:32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나머지 네 선수모두 클래스 있는 선수들인데 이정도로 무너지다니 . 선수들 표정도 안좋고 2경기 이겨도 안좋더군요. 제우스 선수는 그나마 표정이 좋긴했는데. 내부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긴 한가봅니다.
23/07/24 10:25
흠.... 궁예질입니다만
클템이 내부사정이라 추측하는것도 그렇고 어떤 피지알러분이 링크하신 제우스 인터뷰도 그렇고 작년 롤드컵의 패배 이후로 서로 돌이킬수없는 수준의 불만과 갈등이 쌓이고 MSI 3위를 기점으로 폭발한거 아닐까 싶네요 벵감은 갈등조율 혹은 그 싸움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되어 그과정에서 완전히 마음이 꺾인건가 싶어요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팀의 성적이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고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빠꾸 중도퇴임박은거면........ 어지간해선 좁히기 힘든 감정골이 아닐까 싶네요 쩝, 이번시즌은 그럼 좀 포기해야하나
23/07/24 14:45
솔직히 저는 원래 엄티는 잘했다고 봅니다. 맨날 약팀에서 뛰어서 그렇지...
한화에서 클리드보다는 엄티 가져가기를 바랬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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