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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2 10:56:33
Name 코리엠
Subject [LOL] “페이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56/0011606994

이번 우승 후 감사의 마음을 유독 전하던 페이커 였는데,
KBS 인터뷰 통해서 페이커의 생각을 더 엿볼 수 있네요.
뭔가 정말 형, 선배, 대인이 되어가는 페이커...

한국 이스포츠계에 임요환 - 이상혁 라인은
정말 신이 내린 선물 같습니다.
갓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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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3/11/22 10:58
수정 아이콘
GA-GA-GA-GA-GA-GODS
soulbass
23/11/22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퍼오려고 글쓰고 있었는데..흐흐흐
“이제 아무렇지 않아요. 당연히 전성기가 있으면 끝나는 것도 당연하고요. 우리 삶은 유한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무언가에 집착하다 보면 그것만큼 시간 낭비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과정 속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물론 저도 조금씩 끝을 생각하죠. 그래도 게임을 하고 있는 지금, 여전히 전 게임에만 집중합니다.”
이 구절 뭐랄까 굉장히 심금을 울렸습니다.
진짜 팔 부상이후 큰 깨달음을 얻은건지..진짜...
평소 책을 많이 읽기도 하는 것 같지만, 이래저래..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23/11/22 11:04
수정 아이콘
18년 기점으로 바뀌더니 21년부터는 거의 신선이라고 할지 기계라고 해야될지
어느순간부터 승패를 언급하기보다 경기력 끌어올려야된다 더 배우고 싶다 이런 얘기가 전부라
멘탈관리가 극한에 다다르면 저런 모습일까 싶습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요.
한시즌 한시즌 계속 경기해주는게 팬으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숭이손
23/11/22 11:08
수정 아이콘
결승무대에서 게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 페이커의 우승소감을 보면서
내년에도 감사하려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감사 종신형에 처합니다
이른취침
23/11/22 12:01
수정 아이콘
페이커 : 노잼..
팀원들 : 아, 형!
23/11/22 14:07
수정 아이콘
주술도 사용하시는 페이커
로메인시저
23/11/22 11:09
수정 아이콘
게임만이 아니라 해탈의 경지도 진짜 신이 되어가는 중...
만성두통원딜러
23/11/22 11:12
수정 아이콘
공감 58000프로요
Betelgeuse
23/11/22 11:13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때도 승패보다 이런 큰무대에서 좋은경기를 할수 있는게 감사하다는 말 많이 했었죠. 우승 공약도 더 열심히 하겠다였고…
이스포츠가..게임같은게 스포츠가 될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데 페이커를 볼때마다 좋은 답변이 되는거 같습니다. 오래가자 상혁아..
23/11/22 11:18
수정 아이콘
과거에 너무 무자비하게.. 좋아하는 선수들을 인게임에서 짓밟은 것 같아서 싫을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인정하게 되더군요. 실력보다도 정말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그래서 지금은 페이커를 응원합니다.

말도 많았고 안티도 많았고 이상한 동료도 있었고 그 모진 풍파들을 다 겪었는데 올해 다시한번 스스로 열매를 맺었죠.
정말 이젠 1년씩 더해주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덴드로븀
23/11/22 11:21
수정 아이콘
상위신께서 말하길, 대한민국에 신이 두명 있으리라 하시니

하나는 카리나요, 하나는 페이커더라.
23/1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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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혁 승천혁 ㅠㅠㅠ 정말 신선이 되어가네요
크로플
23/11/22 11:23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전성기는 지금입니다.

왜냐면 사람들에게 주는 선한 영향력이 역대 최고조인게 지금이기 때문이죠.

3번째 우승할 즈음보다도 어떤 의미에선 더 진한 감동과 영감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kartagra
23/11/22 11:43
수정 아이콘
즐기는자 모드로 들어섰군요 크크
이동파
23/11/22 11:58
수정 아이콘
이러다 곧 승천하는거아닌가요
23/11/22 12:27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러다 승천하겟는데요
지겹다지겨워
23/11/22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커도 예전에는 패기 인터뷰 많이 했었는데...
연차가 느껴지네요. 좋습니다.
23/11/22 14:08
수정 아이콘
[과거에 저는 ‘이제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다, 분명히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을 했어요. 전성기를 따지자면…. 우승을 많이 했을 때. 아마 그때가 전성기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아마 이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렇게만 생각하는 프로게이머야 쌔고 쌨으니까.. 하지만 페이커는.

“이제 아무렇지 않아요. 당연히 전성기가 있으면 끝나는 것도 당연하고요. 우리 삶은 유한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무언가에 집착하다 보면 그것만큼 시간 낭비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과정 속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물론 저도 조금씩 끝을 생각하죠. 그래도 게임을 하고 있는 지금, 여전히 전 게임에만 집중합니다.”
23/11/22 13:26
수정 아이콘
따봉상혁아 너 신선이 되려는거니?
23/11/22 14:07
수정 아이콘
그저 갓갓갓
살려는드림
23/11/22 14:38
수정 아이콘
젠장 또 상혁이형이야 너무 좋아
무딜링호흡머신
23/11/22 14:52
수정 아이콘
요즘 페이커 인터뷰보고

저도 페이커마인드로 솔랭을 돌리는데요

어처구니없이 팀원이 던져도

상대방에 티어에 안맞는 부캐, 대리기사가 있다고 해도

순수하게 내가 잘못해서 망해도

그냥 채팅끄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를 고민하면서 합니다

물론 전자와 같은 상황이면 거의 집니다. 대부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100판 중 1판 정도는 팀원이 정신차린다든지, 기가막힌 역전을 한다든지 합니다

물론 그게 제 롤 점수를 크게 바꿔주진 못해요

근데 마음은 편하더군요. 트롤러 개빡치게하네

아 짜증나 이런 마인드로 게임하면 남은 시간이 불쾌하고 아까우니까요

근데 프로게이머에겐 그 100판 중 1판이 월즈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겠죠
코리엠
23/11/22 15:02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퍼뜨리고 있는 감사메타!!
신사동사신
23/11/22 15:39
수정 아이콘
내년 롤드컵 뮤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플리트비체
23/11/22 16:00
수정 아이콘
올해 월즈 뮤비가 GODS인걸 보고 사실 데프트,DRX와는 맞지 않는 내용인데 제목과 가사를 왜 저렇게 지었을까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미래를 내다보고 페이커에 대한 헌정곡을 만든걸까요 각종 인터뷰와 행보를 통해 느껴지는 페이커는 말 그대로 신의 경지, 부처의 마인드, 열반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고타마 싯타르타가 게임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저런 모습 아닐까요
가치파괴자
23/11/22 17:31
수정 아이콘
상혁아 너는 정말..
인성부터 실력, 사생활, 모범 뭐하나 흡잡을라고 해야 흡잡을데가 없는 선수네요
이런선수들이 결국 이스포츠계의 시선들을 점점 바꾸는 기점이라고 봅니다
모든것이 완벽해서 lol 계에서는 영원한 goat 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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