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2/15 15:09:49
Name Kaestro
Subject [기타] 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수정됨)
왠지 모르겠는데, 태그가 안 먹어서 글을 삭제해다가 재업로드했습니다.

---

목차

1. 대회 소개
2. 관전 포인트
3.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선수 목록
4. 캐릭터 분포
5. 조편성 상태
6. 관전 가능 채널



1. 대회 소개

https://sf.esports.capcom.com/ccx/jp/

스트리트 파이터 6 최초의 최강자를 겨루는 대회가 한국시각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됩니다.

현재 47인으로 구성된 캡콤컵은 17일 ~ 19일에 진행되는 LCQ를 통해 최후의 참가자 1인을 결정하고, 22일부터는 정상결전 48인으로 구성된 토너머트를 시작합니다.



2. 관전 포인트

전반적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신구의 격돌입니다. 현재 스트리트 파이터6는 드라이브 임팩트라 불리는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반응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크게 갈리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어린 선수들일수록 이에 반응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소위 고인물 게임이라 불리는 격투게임임에도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 고른 나이 분포를 보이고 있고, 서로 반응속도에 얼마나 자신있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6라는 게임이 od 게이지와 sa 게이지라는 두 가지 게이지 관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력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역전이 많이 나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상대를 몰아쳤다는 것은 본인은 게이지를 사용했고, 상대는 그만큼 게이지 상태가 여유가 있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위 영상은 스트리트 파이터6라는 게임이 esports로써 가지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저도 보면서 손에 땀을 쥐었던 기억이 나네요.



3. 주목중인 선수

개인적으로 주목죽인 선수들에는

영국의 Endingwalker
미국의 menard, nuckledu
중동의 Angrybird, big bird

한국은 NL(정질)

선수 정도가 있네요.

게임 자체를 늦게 시작한 만큼 초반부의 대회를 보지는 못해서 최근 입상자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ndingwalker 선수의 경우 무려 2006년생으로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성 같은 선수입니다. 이번에는 무려 상위권 유저 모두가 상향이 필요하다 입모아 말하는 류를 가지고 qualifier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죠. 무시무시한 반응속도를 기반으로 상대보다 한 수 앞서는 플레이를 펼치는게 매력있는 선수입니다.



menard 선수 같은 경우는 블랑카와 루크 이도류를 주로하고, 최근에는 JP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입니다. 루크는 현재 정석적인 강함의 최고봉, 블랑카는 변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모습을 보여줬죠. qualifier는 블랑카를 플레이해서 통과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JP를 성공적으로 장착해오는데 성공했다면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nuckledu 선수는 최근 대회에서 가일, 캐미 이도류를 통해 qualifier 진출을 한 선수입니다. 주력은 가일을 사용하되, JP와 같은 가일이 불리한 매치업의 경우 캐미를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menard 선수는 정석/비정석을 오고간다면 nuckledu 선수는 상성이 유리한 매치업을 하려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전 대회에 우승한 이후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생을 한 것이나, 이런 저런 사연이 많은데 사랑의 힘으로 부활한 이야기가 인상깊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하고 응원 중인 선수입니다.


Angrybird, BigBird 선수 같은 경우는 제가 최근에 일본에 있었던 이벤트 전만을 관전한 것이 전부입니다만,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마리사나 라시드와 같은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은 선수들이었습니다.


NL 정질 선수는 한국 선수로 개인방송할 때 굉장히 질문들에 답변을 많이 해주시고 설명하면서 플레이해주신 덕분에 게임할 때 많은 참고할 수 있었어서 기억에 남네요. 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루크입니다.



4.캐릭터 분포

x8b86pin04bc1.jpeg

현재 캐릭 분포는 소위 1황으로 불리는 루크와 3대장으로 같이 꼽히는 루켄디(루크, 켄, DJ)가 가장 강하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1인에 포함돼있는 루크M은 모던 조작으로 현재 유일한 모던 조작을 통해 캡콤컵에 진출한 캐릭터입니다.

보통 사기라고 욕을 많이 먹는 JP 같은 경우는 캐릭터가 연구를 많이 필요했어서 선수들 폼이 올라오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캐미를 만나면 힘을 못 쓰는 경향이 강해서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5.현재 조편성

Vk4nvGo.jpg


6. 관전 방법

영어중계는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고, 국내에서 공식으로 중계하는 채널은 spiritzero(https://www.twitch.tv/team_spiritzero)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가 끝난 직후에는 에드가 플레이어블로 합류하고, 곧 고우키 역시도 합류할 예정이니 한동안은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주말에 심심한데 할 것 없나 하시면 한번 봐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추천드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를마시는새
24/02/15 15:17
수정 아이콘
최근 정질 선수 폼이 좀 괜찮나 모르겠네요.
24/02/15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개인방송을 잘 챙겨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네요
모나크모나크
24/02/15 15:36
수정 아이콘
스파 플레이는 철권한다고 좀 쉬고 있는데 캡콤컵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일정이 궁금했는데 딱 좋은 글이.. 감사합니다. 춘리하는 leshar선수가 좋은 성적 내줬음 좋겠어요.
24/02/15 16:09
수정 아이콘
레샤 선수 경기도 재미있죠
좋은 성적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24/02/15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레샤 선수가 죽음의 조 뚫고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Excusez moi
24/02/15 15:36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조추첨이 있었고, 정질님은 D조에 한국의 다른 선수인 레샤님은 F조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정질님조의 선수구성도 쉬운건 아니지만...레샤님이 속한 F조는 정말 죽음의조가 따로 없더군요;
조편성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reetfighter&no=276004 이렇습니다.
24/02/15 16: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당 정보 글에다가 추가해두겠습니다
kogang2001
24/02/15 16:18
수정 아이콘
하...스파는 확실이 철권과는 다르네요...
상금도 차이가 나지만 일정이 진짜 선수들한테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참가자가 많아서 일정이 여유로운것도 있겠지만...
반남은 TWT파이널 LCQ를 하루만에 끝내고 본선을 이틀만에 끝내니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죠...
반남은 캡콤이 운영하는 방식 좀 본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4/02/15 16:44
수정 아이콘
철권은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그런 차이가 있나보군요
퍼블레인
24/02/15 16:29
수정 아이콘
마법사 할배 보기싫었는데 좀 너프되었나요?
24/02/15 16:45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버그를 제외하고는 패치한 것이 전무합니다.
첫 대회를 마치고 나서 시즌2에 들어가서나 밸런스 패치 들어가려는 것 같아요.
24/02/15 17:14
수정 아이콘
F조 미쳐버린것인가 레샤.. 화..화이팅
24/02/15 18:36
수정 아이콘
앵버에 메나라니 고생하시겠군요 크크
롤격발매기원
24/02/15 18:07
수정 아이콘
대회보다는 밸패가 더 간절함..

무슨 패치를 1년에 한번 함..
24/02/15 18:42
수정 아이콘
총 상금 200만달러 걸고 노밸패 노발표로 운영하는 레전드 얘네는 진짜 버튜버들한테 절해야 됩니다. 버튜버 없었으면 맨날 망했다고 조롱당하는 옆동네 게임이나 솔직히 별 차이 없었을듯

가치쿤 라시드로 우승하던 개노잼 시절에도 통나무 들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쉽지않네요...
24/02/15 18:52
수정 아이콘
대회 재밌게 보자고 하는 글에 꼭 이렇게 댓글을 다셔야 기분이 좋으신가보군요
24/02/15 18:46
수정 아이콘
분유버프 너클두에 한표 던졌습니다 흐흐
24/02/15 18:57
수정 아이콘
분유버프에 한번 크게 고생하고 다시 일어나서 인터뷰하는게 되게 감명깊게 봤어서 저도 너클두 응원중입니다
근데 투표기능이 있던가요
24/02/15 19:32
수정 아이콘
스파6 인게임 허브가면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템과 우승자 캐릭터 컬러스킨 증정한다고 본거같네요.
24/02/15 19:4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신청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Lapierre
24/02/15 21:32
수정 아이콘
달심은 미스터크림슨 경기만 봤는데 두명이나 더있었군요.
도스코이가 한명도 없는것도 신기..
24/02/15 21:57
수정 아이콘
그게 도스코이가 다른 것보다 어느 정도 위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 한 두 세트는 몰라도 조금만 지나도 주요 접근기(도스코이, 엉덩이)를 퍼팩치는 시점이 오는 게 문제기도 하고

루크가 워낙 상위권 분포가 많으니 결국 진출하려면 루크에 대한 내성이 얼마나 있느냐의 문제인데, 앉강손 때문에 엉덩이 내려찍는 주요 기술이 봉인돼서 게임해야하는게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달심은 그래서 3명이나 진출자를 배출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 근래 대회들 보면 당장 루크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루크는 육각형이 굉장히 크긴 해도 뾰족한 송곳 상대로 좋은 픽이라 하기는 힘들어서 한 캐릭만 준비해 올 경우에는 최상위권에서 힘들 수 있겠다는 인상은 좀 받고 있습니다. 준비해오는 입장에서도 루크전이 가장 준비해오기도 편하기도 하구요.
깜디아
24/02/15 23:5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철권 흥하는 걸 보니 스파유저로서 좀 부럽긴 하네요
캐미유저로서 캐미 우승 함 가자
24/02/16 07:58
수정 아이콘
캐미 파이팅
Reignwolf
24/02/16 10:42
수정 아이콘
정질 4강 이상 기원합니다.
24/02/17 08:45
수정 아이콘
정질선수 파이팅!
soulbass
24/02/17 10:15
수정 아이콘
토키도의 고우키
국내에선 샌드백의 고우키를 참 좋아했었는데,
22년이후 잘 안보게 되었는데,
고우키 등장하면 다시 봐야것네요. 하하하
24/02/17 10:52
수정 아이콘
고우키는 조금 걸릴것 같지만, 토키도 선수는 현재 lcq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시원시원하게 켄신병자란 이름이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번 lcq에서는 카케로 선수와 함께 주목 중이네요
고우키 출시도 지금 손꼽아 기다리는데 에드가 워낙 잘 뽑혀서 기대가 하늘을 뚫는 중입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15 [LOL]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사임 [46] kapH13739 24/02/17 13739 0
79114 [기타] [철권8] 무릎이 평가하는 현 시점 캐릭성능 [39] 어강됴리19189 24/02/16 19189 0
79112 [오버워치] 러너웨이 재창단 [22] 라이디스11227 24/02/16 11227 6
79111 [LOL] 목요일 경기 후기 [73] TAEYEON18869 24/02/15 18869 3
79110 [PC] 팰월드, 페3 리로드, 헬다이버즈2 감상 [26] 류지나10065 24/02/15 10065 2
79109 [기타] 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28] Kaestro8516 24/02/15 8516 4
79107 [LOL] KT가 이겼지만 깔 팀은 까야겠죠? [46] 펠릭스16558 24/02/15 16558 22
79106 [PC] P의 거짓 - 업데이트 1.5.0.0 [3] SAS Tony Parker 8543 24/02/15 8543 0
79105 [LOL] 고점의 케이티 + 광동 상승세 [23] 곽한구대리운전14133 24/02/14 14133 4
79104 [모바일]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2/14 업데이트 내역 + 복귀&신규 진입 타이밍 입니다 [7] 캬옹쉬바나8023 24/02/14 8023 0
79103 [기타] [철권8]나 너무 많은 일이 잇엇어... 힘들다진짜.... [35] 오후의 홍차12440 24/02/13 12440 2
79102 [기타] [철권8] 커피아줌마의 공참무릎 파훼하기 [17] 어강됴리10497 24/02/13 10497 1
79101 [LOL] E스포츠 전력분석관 인터뷰 [4] 욱상이12400 24/02/13 12400 3
79099 [기타] 3만 안 해본 사람의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스포) [26] 이선화10747 24/02/13 10747 2
79098 [기타] 용과같이 8 후기 [23] Purple9369 24/02/13 9369 0
79097 [TFT] 시즌 10, 14.3까지의 감상 및 공략, 정리 글. [18] 제라그9238 24/02/11 9238 6
79096 [스타2] IEM Katowice 2024 8강 대진표 [6] SKY929571 24/02/11 9571 0
79095 [LOL] 경기는 없어도 리플레이는 있다. [리:플레이2] 4화가 올라왔습니다. [22] 13915 24/02/09 13915 2
79094 [스타1] 어제 강민 해설 유튜브 라방에 출연한 짧은 후기 [5] Davi4ever13844 24/02/09 13844 21
79093 [LOL] LCS, LLA 전반기리그 결승전 스튜디오 개최, 그리고 다른리그도 추후 도입예정? [20] telracScarlet11812 24/02/08 11812 0
79092 [LOL] 24lck 스프링 연휴 휴식기에 쓰는 주저리주저리 [89] 1등급 저지방 우유16742 24/02/08 16742 4
79091 [PC] 이터널 리턴 간담회 요약 [3] 아드리아나9554 24/02/08 9554 1
79089 [PC] [크킹3] 동로마 단독 확장팩+비지주(비영주) 플레이 추가 예정 [28] 고세구9955 24/02/07 995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