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26 07:17:36
Name realwealth
File #1 IMG_4741.jpeg (87.5 KB), Download : 34
File #2 IMG_4742.jpeg (142.9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120시간 단식 후 변화 (종료 3일 후 인바디) (수정됨)




https://pgrer.net/freedom/100095
https://pgrer.net/freedom/100100

앞 글에 이어서,

앱에서는 직전 변화로 나와서 별도로 적습니다.
단식 전과 비교 시
체중 -2.7
골격근 -0.3
지방 -1.9
체지방률 -1.6

직후 인바디만 있으면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추가로 올립니다.
근손실이 생각만큼 크지는 않아서요.

댓글에도 달아주셨는데,
인바디 측정방법의 한계로 일시적으로 근손실 처럼 보이는데, 며칠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근손실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직후 보이는 것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체지방은 더 빠졌네요.

단식 마치고,
첫날은 두부 위주로 먹었고, 둘째날부터는 거의 먹고 싶은 거 잔뜩 먹었습니다.
사실 좀더 주의해서 단식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싶었는데, 이 놈의 식욕이...

참으려고 했는데,
변명 하자면,
아내가 피자, 떡볶이, 치킨, 짜장면, 탕수육의 배달 음식을 주말 내내 시켜서 참을 수가 없었네요.
계속 먹었습니다.

운동은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인터넷 찾아보면 단식 효과가 나오는데,
반복적으로 하면 체감될지도 모르겠는데, 한 번해서는 잘 모르겠고,
이번에 제가 느낀 건 피부가 좋아집니다.

결혼 즈음해서 꽤 비싼 얼굴 마사지도 몇 번 받아봤는데,
더 효과 좋아요. 얼굴이 보들보들 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곧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주전쟁
23/10/26 07:53
수정 아이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realwealth
23/10/26 09: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3/10/26 08:17
수정 아이콘
인바디 +/- 를 보여주시는 것이 단식 직후 기준에서 +/- 인 것 같은데 단식 전과 비교해주시면 더 직관적일 것 같네요. 지속 피드백에 감사드리고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alwealth
23/10/26 08:31
수정 아이콘
앱에서는 직전 변화로 나와서 별도로 적었어요.

단식 전과 비교 시
체중 -2.7
골격근 -0.3
지방 -1.9
체지방률 -1.6
쪼아저씨
23/10/26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40시간 정도가 한계던데, 120시간이라니. 대단하십니다.
realwealth
23/10/26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번 밖에 안 해봐서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데 40시간 정도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지나면 오히려 괜찮더라구요. 단식 동지를 만났네요. 처음 해보는데 앞으로 가끔씩 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휴직 중이에요.
raindraw
23/10/26 09:56
수정 아이콘
120시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자의적이라면 24시간도 못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뜨거운눈물
23/10/26 10:45
수정 아이콘
.. 기인이신가.. 120시간이면 고통이 엄청나셨을텐데..
23/10/26 11:28
수정 아이콘
단식이 3일째까지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 그 이후론 의외로 할만합니다 크크
이게 장기적으로 좋은건지를 몰라서 주변에 추천은 안 하는데 여건 되면 하게 되더라고요
키작은나무
23/10/26 14:02
수정 아이콘
스무살때 다이어트 한다고 한달을 물만먹고 산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저도 처음 3일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방학이기도했고 쭈욱 누워서 만화책보고, 자며 보내는데 의외로 할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45키로 정도 뺐고 17년 지났는데 잘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realwealth
23/10/26 15:57
수정 아이콘
헉, 대단하네요. 유지도 하신다니…
키작은나무
23/10/26 16:08
수정 아이콘
고통이 길어지는것보다 짧게 한달정도 인생에서 지운다 생각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흐흐
realwealth
23/10/26 16:32
수정 아이콘
현명한 선택과 탁월한 실행력!
23/10/26 14:11
수정 아이콘
그렐린이라는 배고픔 호르몬이 있는데 36시간 정도 안 먹으면 분비량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틀째까지만 대충 넘기면 그 이후로는 수월해집니다.

그렐린 때문에 단식이 조금씩 먹기보다 훨씬 쉽습니다. 밥 한숟갈이라도 먹으면 분비 타이머가 리셋되거든요.

저는 3일째부터 유튜브에서 치킨 먹방 같은거 보면서 굶습니다.
realwealth
23/10/26 15:56
수정 아이콘
단식할 때가 적게 먹는 것보다 쉬운 이유가 있군요.
임전즉퇴
23/10/26 19: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금요일 20시부터 일요일 16시까지 44시간(세어보니 뭔가 의미있어보이는) 단식을 해보니 좀 동의가 됩니다. 더 못 한 이유는 솔직히 배고파서가 아니라 월요일 생각하는 스트레스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170 [일반] 백악관에서 ai행정명령 발표 [27] 문문문무10479 23/10/30 10479 0
100168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7) 피흘리는 백향목 [3] 후추통7236 23/10/30 7236 18
100166 [일반]  방통위의 'SNI 차단 방식 적용 불법 인터넷 사이트 접속 차단' 시정 요구… "합헌" [44] 스무스 초콜릿10569 23/10/30 10569 6
100165 [일반] 세계 최강자급 바둑 기사들의 "국제 메이저 바둑 대회" 커리어를 정리해봤습니다. [26] 물맛이좋아요9356 23/10/30 9356 9
100163 [일반] 좋아하던 웹툰인 [히어로 메이커] 현 상황 [36] 겨울삼각형10296 23/10/30 10296 0
100162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20] realwealth11299 23/10/30 11299 11
100160 [일반] 가을산행 다녀왔습니다. [16] 흰긴수염돌고래8443 23/10/29 8443 9
100159 [일반] 어떤 과일가게 [4] 칭찬합시다.7752 23/10/29 7752 17
100158 [일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제되지 않은. [14] aDayInTheLife9607 23/10/29 9607 3
100157 [일반] [팝송] 카일리 미노그 새 앨범 "Tension" [6] 김치찌개6713 23/10/29 6713 4
100154 [일반] 홍대 원빈 [16] 인민 프로듀서13170 23/10/28 13170 4
100153 [일반] 올해 고시엔 우승팀 게이오 고교에 다녀왔습니다. [12] 간옹손건미축10801 23/10/28 10801 17
100152 [일반] <더 킬러> - 번뜩이지만 반짝이지 않는다. [4] aDayInTheLife6618 23/10/28 6618 2
100151 [일반] 간만에 돌아와본 자브라. 자브라 엘리트 10 단평 [15] SAS Tony Parker 9375 23/10/27 9375 3
100150 [일반] 최근 들어 폭락하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 [57] 렌야17488 23/10/27 17488 5
100148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6) [4] 후추통7512 23/10/27 7512 13
100146 [일반] 나만 없어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_ 고양이 사육의 단점 [40] realwealth8500 23/10/27 8500 9
100142 [일반] 아반떼 N 12000km 주행기 [43] Purple12189 23/10/26 12189 34
100140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5) [12] 후추통7407 23/10/26 7407 16
100138 [일반] nba 판타지 같이 하실분을 찾습니다!! [2] 능숙한문제해결사7211 23/10/26 7211 1
100134 [일반] 범죄자의 인권 [178] 우사고12336 23/10/26 12336 2
100133 [일반] 120시간 단식 후 변화 (종료 3일 후 인바디) [16] realwealth8859 23/10/26 8859 0
100131 [일반] 왜 자꾸 장사가 잘돼는데!!!(극한직업 아님. 진짜 아님) [14] 후추통12758 23/10/25 12758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