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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27 19:41:23
Name 눕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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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與혁신위, 이준석·홍준표·김재원 징계 해제 건의키로(종합)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292989?sid=100


인요한 혁신위가 제목처럼 이준석 홍준표 김재원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다고 합니다
인요한씨는 통합을 강조하며 이준석 유승민과도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42937?sid=100
홍준표, 혁신위 징계 해제 건의에 "장난치지 마라, 니들끼리 총선 잘해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42930?sid=100
국민의힘, 이준석·홍준표 묶어 징계해제 혁신위 건의 수용할듯…이준석은 페북 통해 "반대"


다만 이준석과 홍준표는 둘 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혁신위의 의미나 제대로 기능할 것이 대한 의문, 신당 창당이나 공천 이슈 등등 많은 것이 맞물려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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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우상호 의원(민주당)의 어제 발언.

"정진석 의원이 이번에 같이 갔을 때(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정감사) 이런 재밌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준석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준석을 노원에 공천하는 것이다. 또 떨어질텐데. 공천을 안받겠다고 할 수 없고.

저는 그말을 듣고. 대단히 재밌었다. 그런방법도 있겠네. 그러면 유승민신당은 이준석을 빼야하니까 효과가 없죠. 이준석에게 노원공천을 주고 이준석이 노원공천을 거부하면 탄압받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한테 물어보더라고요. 만약 이준석이 노원에 공천을 받아서 노원에 김성환 의원하고 붙으면 어떨거 같냐? 노원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안철수 의원이 옆에서 바로 대답을 하더라고요. "100프로 떨어진다" 저도 그말에 동의했어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갔을 때 정진석, 안철수 이 두분과 이준석 얘기할 때가 가장 재밌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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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1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벌점 2점)
유료도로당
23/10/27 19:46
수정 아이콘
니들끼리 총선 잘하라니... 오늘 반응은 오히려 이준석 대표보다 홍준표 시장쪽이 더 어린 사람 같네요;
빼사스
23/10/27 20:0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이 거기에 좋아요 눌렀으니...
딴따라
23/10/27 19:49
수정 아이콘
우상호 의원(민주당)의 어제 발언.

"정진석 의원이 이번에 같이 갔을 때(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정감사) 이런 재밌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준석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준석을 노원에 공천하는 것이다. 또 떨어질텐데. 공천을 안받겠다고 할 수 없고.

저는 그말을 듣고. 대단히 재밌었다. 그런방법도 있겠네. 그러면 유승민신당은 이준석을 빼야하니까 효과가 없죠. 이준석에게 노원공천을 주고 이준석이 노원공천을 거부하면 탄압받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한테 물어보더라고요. 만약 이준석이 노원에 공천을 받아서 노원에 김성환 의원하고 붙으면 어떨거 같냐? 노원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안철수 의원이 옆에서 바로 대답을 하더라고요. "100프로 떨어진다" 저도 그말에 동의했어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갔을 때 정진석, 안철수 이 두분과 이준석 얘기할 때가 가장 재밌엇다 "
23/10/27 20:14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이 이것도 본문에 같이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거의 용산에서 승인하고 계획한거라고 봐야죠. 저 둘도 같이 책임지워서 총선때 써먹고 순장시키고..
특히 기소되면 다시 징계 안 풀어준다는데 이준석 총선까지 써먹고 다시 기소해서 징계하려는건데 너무 뻔하죠.
눕이애오
23/10/27 20:21
수정 아이콘
넵 추가했습니다
23/10/27 2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행자 : 무슨 질문을 못 드리겠어요. 그럼 개인적인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말씀이시면 이번에 하여튼 총선 국민의힘 이름으로 노원병에서 나오시는 거죠?

이준석 : 제가 항상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게 기본 계획이고요.
근데 이미 1년 반 동안 많은 국민들이 보시지 않았습니까? 결국에는 굉장히 많은 노력이 있었고 그건 못하게 막는 상황이거든요.

심지어는 어제 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이 하나 폭로한 게 있어요. 본인이 국감 때문에 이제 안철수, 정진석 이런 의원들이랑 같이 해외에 갔거나 그런데 거기서 그 둘이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노원병 내보내서 떨어뜨리면 된다. 이게 얼마나 망언입니까.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아무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지금 이 말을 듣는 서울 강북 지역에 출마하는 사람들과 강북 지역의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은 어떤 생각하겠어요? '강북은 그냥 누구 싫어하는 사람 떨어뜨리기 위해서 공천 주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게 떨어지는 곳이 된 건 뭐냐 하면, 윤핵관 무리와 호소인들이 전부 다 지금까지 맹종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자기들이 망가뜨려 놓고는 지금 와 가지고, 그래 그럼 여기를 유배지 비슷하게 쓰자. 무슨 빠삐용입니까. 여기를 무슨 남미의 수용소 같이 쓰겠다고 하는 게 노원병을. 저는 이게 기본적으로 지금 정신을 못 차린 정도가 아니라 국민들이 들으면 그냥 계속 때려 맞아야 될 그런 얘기만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참 정진석 안철수 두 중진 의원급이라는 사람들 입에서 나왔다는 게 만약 우상호 의원 말이 사실이라고 그러면 대책 없는 겁니다.

인터뷰 몇자 받아적어봤습니다.

(이건 본문에 넣어달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눕이애오님 감사합니다)
그냥사람
23/10/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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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시나리오는 (물론 힘들겠지만)어찌어찌 살아돌아오면 이재명대표 시즌 2 되는거 아닐까요 크크 당장 다음대선은 아니겠지만 거의 대선가도 올라탈 시나리오 나올 것 같은데요?
피노시
23/10/27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못한사람의 반성이나 질책없이 그냥 니가 좀 참어 식의 통합이 제대로 될런지 의문이네요 지지율 낮은게 사면 안해줘서 낮은게 아닌데 좋다고 사면 받든 안받든 국민이 뭔 상관이겠습니까 국민 입장에선 별의미 없는짓이고 지금 지도부 책임면피용으로썬 쓸만 하겠네요 우리는 이렇게 같이 할려했는데 재네들이 안받는단 식으로요
빼사스
23/10/27 19:55
수정 아이콘
이게 통합인가;;
23/10/27 19:57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진짜 저렇게까지 강제 세탁될줄이야..본인한거 아무것도 없는데 밖에서 그냥 외부 내부 탈수까지 완벽하게..
참.. 그리고 저 홍준표를 저렇게까지 배제하는 국힘은 진짜 무슨 생각인건지 크크 애국 보수의 선두 홍준표 이준석이네요
23/10/27 20:14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진짜 세탁될사람이 아닌데 용산이 너무 심해서 다시보면 선녀 이런 느낌이죠.
23/10/27 20:30
수정 아이콘
존버는 승리한다가 또다시 증명되는 크크크크
비카리오
23/10/27 20:01
수정 아이콘
김재원은 왜?
겨울삼각형
23/10/27 20:11
수정 아이콘
홍카콜라
23/10/27 20:12
수정 아이콘
저거 좋다고 받아들일 입장이면 애초에 강서구 선거때도 굽히고 도와줬겠죠
23/10/27 20:15
수정 아이콘
사실 실컷 때려놓은 다음에, 쫄리니까 화해하자고 하면 그거 받는게 웃긴일인거죠.
그나저나, 실제로 이준석의사와 상관없이 징계해제한다고 하면 제일 웃긴상황이 되는건 지금 이준석 탈당서명 받고있는 안철수...
23/10/27 2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형적인 가해자식 논리죠. 양두구육으로 정지시킨거 사과는 안하고, 우리가 아량을 베풀어 사면이라..
게다가 목적도 뻔하죠. 노원 공천줘서 써먹고 버리겠다.
이게 혁신인가요 협잡질이지
혁신을 하려면 제발 대통령을 어떻게 하란 말입니다. 쌩뚱맞은 사람들 건드리지 말고요.
그리고 김재원은 저기 왜 낍니까.

혁신위 1호활동이 이거라니 지금까지만 봐도 망할확률 80%라고 봅니다.
항즐이
23/10/27 20:19
수정 아이콘
혁신위나 국민의힘 당 지도부 혹은 정진석-안철수의 계획, 더 나아가서는 용산의 계산과 의도가 치졸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적어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준석과 홍준표가 그걸 비판할 수는 있지만 거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진석-안철수의 계획처럼 국힘이 이준석을 사면 후 노원 전략공천하면, 이준석이 비판하고 탈당할 수는 있지만,
이준석 지지층 외의 대중들에게는 화해 제스처를 거부하고 결국 탈당만을 원했다는 그림이 남겠죠.
물론 저도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준석이 그렇게 싫어하는 안철수의 민주당 탈당과 비슷한 과정처럼 비춰질 수 있습니다.
23/10/27 20:24
수정 아이콘
윤석열 싫어하는 국민이 전체 국민중 60~70%입니다. 그중 적극적 비토층은 50~60%고요.
그리고 이준석의 연설에 공감한 국민이 60~70%입니다.
이준석 지지층 외 대중들이 윤석열의 이런 그림들을 모른다고 보지 않습니다.
보수언론 포함한 온 언론에서 혁신위가 혁신위로서 역할 못한다고 쏴대고 있는데, 대중들이 모를리가요.
안철수의 민주당 탈당과는 아예 궤가 다릅니다.
항즐이
23/10/27 20:31
수정 아이콘
윤석열 싫어하는 국민의 대부분은 어차피 야당 지지자들입니다. 이준석 연설에 공감한 사람들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준석-유승민 신당의 17% 지지율이 모든 주목을 받는 개장효과에 준하는 지표라고 볼 때,
아슬아슬한 새로운 3지대의 성격 상 명분을 잃거나 흙탕물을 쓰는 것이 유리해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는 잘하겠죠, 토론하면 판판이 성과를 거두겠죠.
그런데 그건 당 내에 있을 때고, 남의 당이 된 상황에서는 서로 지저분한 싸움으로 보이면서 다들 지칠 겁니다.
23/10/27 20:33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은 그러니까 이런 그림에서 대중들한테 이준석이 명분을 잃을 것이라고 본다는 말씀이신데,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어차피 30%는 뭘 해도 이준석을 좋게 안 볼 사람들이고, 나머지 70%한테야 당연히 용산이 수쓰는게 보이니까요.
항즐이
23/10/27 20:40
수정 아이콘
네, 이준석의 프레임으로 설명하면 "일단 혁신위 제안대로 대통합으로 가자, 당과 나라가 우선이지 않은가. 네 비판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어음을 발행하겠죠.
이준석은 어음이라고 할 거고, 실제로 부도가 날 가능성이 높지만,

대략적인 흐름과 뉴스로 사안을 접하는 입장에서 "그래도 손을 내밀고(사면), 요구사항도 들어주고(어음), 공천도 주는데, 좀 유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고관여층이라도 위 어음 발행 후 상황에서 이준석이 탈당하며 지금과 같은 비판을 거듭할 때 왜 그런지 지리하게 과정과 논리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용산과 당지도부가 가장 좋은 수를 내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가와 보수의 미래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23/10/27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전제조건이라는게 비판을 수용하고 요구를 들어준다는건데, 지금까지 그런 모습이 없으니까요. 이준석이 언제 징계 사면해달라는 요구를 했나요.

만약 윤석열이 진짜 그런다면 이준석이 당연히 명분 잃겠지만, 그럴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일단 오늘 징계 푸는데에 있어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것부터 고려하면요. 그냥 다 떠나서 '통합을 위해 징계 풀어줄게'죠.
항즐이
23/10/27 20: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게 "어음"인거죠. 이준석은 "현찰"만 받겠다고 한거구요.
그런데, 보통 정치행위라는 것이 대부분 어음이기 때문에 본인(용산, 당지도부) 사과도 아닌 대리인(혁신위)를 통한 어음거래가 당연히 마뜩치 않고 정당성도 부족한 것이지만,
- "어음 할인"을 얼마나 할 지의 문제이지 거래 자체를 거절하면 되느냐?
- 정치라는게 원래 "어음"(선언행위)으로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
-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쪽이 이렇게 숙이고 들어오는데 무조건 뻗대는 건 좀 그렇지 않느냐

라는 식의 비판, 혹은 그런 비판 유도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그게 원하는 그림일 겁니다.
23/10/27 20:58
수정 아이콘
어음이야 윤석열이 대통령 되기 전이니 발행힌거고, 지금은 대통령으로서 그냥 현찰 지불이 되는 상황인데 국민들이 어음 지불한다고 납득하겠습니까. 심지어 한번 속은 상황인데요.

항즐이님은 그럼 총선 이기면 바람직하게 바꾸겠다고 하고 안 바꾸고 뭉게고 있다가 총선 후 바꾼다고 약속하는게 국민들한테 먹힐거라고 생각하세요? 당장 안 바꾸면 국물도 없죠.
항즐이
23/10/27 21:03
수정 아이콘
당과 혁신위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많다고 봅니다. 과정에 따라서는 사람들의 해석을 어렵게 만들거나 혼란스럽게 만들기에도 충분하구요.

총선 이기면이 아니라, 총선 모드로 돌입할 때 너희의 의견을 수용하겠다. 혁신위에 그걸 넣어라. 라고 어음발행할 수 있죠.
그런데 실제로는 안되겠죠. 하지만 이미 거기까지 가면, 간보다 탈당하는 사람 됩니다.

당대표가, 혁신위가, 공천관리위원회가, 혹은 김한길이? 누가 됐건 언제가 됐건 어떤 방식이 됐건 저런 어음 발행을 통해 이준석의 명분을 계속 줄이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유효할 거라 생각합니다. 정도의 문제이지.
왜냐하면 어느 정도 진심도 포함될 거거든요. 인요한 본인이라던가, 하태경이라던가.
23/10/27 21:07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총선 모드로 돌입할때 수용한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지금 당장 할수 있는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당장 저나 항즐이님이나 여깄는 분들이나 그 말을 믿겠습니까. 일반 국민들한테 설득력있는 논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글쎄요 저는 지금 윤석열 상태 보면 현실인식 자체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결정적으로 명분 줄이는 작업 자체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국힘이 이 상황된거 윤석열때문이라는거 국민들이 다 압니다. 실제 여론조사도 그렇고요. 윤석열 본인의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며 많은 부분을 직접 롤백하지 않는 이상 명분이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항즐이
23/10/27 21:11
수정 아이콘
퍼그 님//
일반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기간에 수많은 비상 조직과 임시 정책들이 난무하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5개를 요구하는데 1,2개를 들어주고 3개를 어음 발행할 수도 있죠.

이준석에게 당장 선택을 강요하는 수라고 보고,
그래서 탈당하면 "거 봐 사면해줘도 결국 나가잖아. 결국 나가고 싶어서 저런거라고"라고 맹공할 겁니다.
23/10/27 21:40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글쎄요. 그렇게 공격한다한들 그 공격이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정진석 안철수가 저렇게 노원병 나가게 해서 담근다는 말도 나오고 심지어 낙선운동까지 하겠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타마노코시
23/10/27 20:52
수정 아이콘
일단 당의 원래 존재 의의는 정치적인 결사체의 의미입니다.
지금의 상황 자체가 지금 반목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하나의 당으로 같이 묶여 있는 부분에서 단체적인 연대로서의 의미는 없고 단지 공학적인 유불리만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라는 것은 사실 소용없는 것일 듯 합니다.
항즐이
23/10/27 20:57
수정 아이콘
아뇨, 아주 실무적인 당헌당규를 말한 겁니다. 사면을 했는데 복권 거부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가? 없을겁니다.
그러니 이준석의 입장은 어찌되었건, 당은 "너 이제 다시 당원권 있음. 전략공천도 해 주겠음. 거부하면 넌 당을 싫어하는 사람" 이라고 한다는 거죠.
이준석이 징계 당할 때 당헌당규를 들어 법원까지 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강조를 여러번 했거든요. 그게 반대로 괴로운 입장일 수 있는 겁니다.
마프리프
23/10/27 20:20
수정 아이콘
노원 공천을 주면 머리 아프긴 하겠다.
밤수서폿세주
23/10/27 20:2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하하 혁신위가 확실히 국힘 지도부 꼭두각시일 뿐이라는게 더욱 드러나네요.
23/10/27 20:38
수정 아이콘
뭐 이게 어떤수든간에 홍준표는 모르겠고 이준석은 안받을수가 없죠, 거부할수 있는 명분이 딱히 지금 보이질 않습니다.
어쨋든 혁신위는 당외인사에게 맞겨진 상태고(내부적으로 어떤 경로로 이루어졌든) 그쪽 판단에 따라 징계해제후에
본인이 몇년동안 공들였던 노원에 다시 공천하는건 거의 수순이라고 보거든요.
만약에 여기에서 본인 가락으로 이기면은 이제 신화를 쓸 발판을 마련하는거고(가시밭길이겠으나)
거기에서 꺽이면 거기에서 끝이죠. 협잡질이고 어떤 길이든 간에 받을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피노시
23/10/27 20:4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거부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받을려고 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닌데요 지금 당에서 의도가 뻔하게 저러는데 국힘간판달고 노원나간다? 당선못되고 멍청이 소리나 듣고 정치인생 끝날거 같네요
23/10/27 20:5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거부하고 있는건 맞는데 국힘에서 계속 남아있을려면 사실 받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고 쫓겨나는게 아니고 본인이 국힘을 탈당하는거면
다가올 선거에서는 노원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더 줄어 들죠.. 이준석입장에선 받아도 쉽지않고 안받아도 어렵습니다 진짜 진퇴양난이죠..
피노시
23/10/27 21:06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와 진짜 더럽다하고 국힘 망해봐라 신당차려서 나갈거 같은데 뭐 어찌할련지 모르겠네요
23/10/27 21:24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는 저도 매우 동의 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본인 포지션이 더 줄어드는 격입니다. 진짜 어려워요. 탈당해서 나가서 신당차리잖아요?
그럼 국힘 및 그쪽 지지자들한테 저 꼬라지봐라 결국 배신하고 나갈놈이다가 사실이됩니다..
국힘에서 지금껏 이준석에게 했던 프레임들이 전부 사실이 되요. 진짜 포지션이 쉽지않습니다.
항즐이
23/10/27 20:54
수정 아이콘
거부하는 방법이 탈당 뿐이지 않나요? 당원이 당의 사면에 대해 사면 거부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 스스로는 사면 안된걸로 치겠다"면 모르겠지만.
피노시
23/10/27 21:00
수정 아이콘
강제로 사면 시키면 막을방법은 없죠 근데 통합이라면서 싫다는 사람 강제로 사면 시키면 그게 통합이겠습니까 이준석이 사면 받겠습니다. 하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족쇄채우는거죠
항즐이
23/10/27 21:04
수정 아이콘
드디어 피노시님과 제가 연결됐네요. 네, 국힘/용산이 바라는 것은 족쇄를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분을 깎는 거죠.
이준석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피노시
23/10/27 21:13
수정 아이콘
이준석 개인에겐 족쇄일진 몰라도 저 사면이 혁신이라고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당에는 별 도움이 안될거라는게 문제죠 용산꼭두각시 당이 어떻게 하든 말든 용산이 그대로면 국민들한텐 의미없죠 이준석이야 신당차려서 나가든가 하겠죠 선택지가 없진 않으니
young026
23/10/28 13:26
수정 아이콘
불과 10달 전에 있었던 일이기도 하죠.^^;
23/10/27 20:51
수정 아이콘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야 수만가지죠. 용산이 저러는데 이상태에서 노원병나가면 그냥 남 좋은일 하는거라는거 바보 아닌 이상 다 알고요. 오히려 여기서 '응 그래 너네 진정성 이해하니 나도 열심히 뛸게! 화이팅!'하는 순간이 진짜 이준석 정치인생의 끝이죠.
23/10/27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양두구육 한이상 이준석이 가져갈수있는 명분이 없다고 봐서.. 결국 니가 양두구육해서 고기팔았으니 니가 책임져라는 말에 이준석이 무슨말을 할수있나요.
23/10/27 2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니가 책임지라고 하는거면 지금 이준석은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잘못 가는길 이준석보다 많이 비판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지금. 민주당보다도 오히려 가열차게 비판하는데요.

그런데 저사람들이 바뀌지도 않으면서 옛다 사면한다고 그걸 안 받을 명분이 없다고요? 바뀌어야 뭘 받죠. 사면 강제로 하고 전략공천한들 그걸 거부할거냐 순응하고 바꿔볼거냐는 방법의 문제지 순응하는것에만 명분이 있는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0/27 20:29
수정 아이콘
근데 노원병이 남아있을련지...크크
23/10/27 21:16
수정 아이콘
그게 수권정당을 만들었던 전 당수로서 뭔가 수를 내야되는데 지금은 막지도 못하고 말만 하고있죠.. 뭔가 수단으로서 전횡을 막을수 있어야 되는데 손발이 다 잘린 상태죠. 저도 순응하는것만이 답은 아니라는데는 동의 합니다. 지금은 그냥 이준석이 할수있는 포지션이 매우 제한받고있는것이고 그에따라서 본인이 살아날수있는 길마저도 좁아지고있다는데 가장 큰 문제가있지요
사이프리드
23/10/27 20:39
수정 아이콘
1년 6개월 징계받고 징계풀리기까지 3개월 가량 남았는데 그거 사면한다고 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나요..3개월 미리 풀린다고 이준석한테 뭐가 좋아지는게 있어서요. 징계당시 지도부나 윤리위한테도 반성과 사과하라는 말을 인요한 위원장이 꺼내면 진정성 인정하겠습니다. 대장동도 아니고 검찰에 송치한지 1년 지나도록 기소도 못했으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죠.
카루오스
23/10/27 20:40
수정 아이콘
용산이 현상황이 쫄리긴 쫄리나보네요. 그렇게 싫어하는 이준석을 다시 복귀시켜서 공천까지주고 써먹을 생각을 하다니 크크크
푸른잔향
23/10/27 20:40
수정 아이콘
노원 병 지역구 사라질 위기인게 전화위복이 되려나요
23/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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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병은 이름이 사라지는거지 그 지역구는 이름만 바뀌고 그대로 남아요
밤을걷는소리꾼
23/10/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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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역겹네요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한 사람 튀어나와서 통합을 위해서 "사면" 한다고 하는게 도대체 말인지 방구인지
내년엔아마독수리
23/10/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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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선 전에 악수하고 술 한 잔 마시고 하려나
인센스
23/10/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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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이준석 홍준표를 비웃을 계제가 아니죠 크크크크크

총선 다가오니까 쫄리는거예요.
그러니까 이긴 선거 조작썰까지 하며 아직 안 치른 선거 조작설 밑작업까지 치고
신나서 정권 잡자마자 쳐낸 이준석 홍준표한테 슬그머니 손을 내미는 겁니다.

홍준표는 이미 잘 알고 있네요.
'총선 후 바뀐 정치지형과 새로운 정치 하면 그만이다.'

윤석열 이전 총선과 이후 총선은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윤석열은 사실상 지금 국힘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기에, 총선 패배는 윤석열의 패배이며 무력하다는 증거예요.
총선이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항즐이
23/10/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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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야 시장이고, 어차피 대선후보 말고는 원하는 자리도 없는 사람이고, 그걸 위한 기회는 많이 남아있으니 지금처럼 또 유연하게 이리저리 존재감만 보이고 있으면 되니까요.
푸른잔향
23/10/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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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야 길게 보면 되죠
다음 선거 다다음 선거에서도 결국 이준석을 뛰어넘는 브랜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막말로 9번 도전하면 어떻게든 한번은 뱃지 달겠죠
항즐이
23/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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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젊은 정치 거물이라도 정치계에서 2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이 아니라 다음 총선만 돼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뱃지는 달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무게감은 없겠죠.
그래서 이준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뱃지를 달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동의합니다.
푸른잔향
23/10/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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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이야 떨어지고 있는 건 맞는데
외통수는 아니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외통수가 아니기에 앞으로도 뱃지 못달면 결국 거기까지죠
23/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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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폭망 예정인 총선인데 안엮이는게 이득 아닙니까
23/10/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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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가정과 이준석이 실제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노원의 국민들은 이준석을 뽑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떨어진다면 이준석이 경쟁에 패배한 국회의원이 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되겠지요. 어떠한 제도적 장벽이 없는 상황에서 자유로운 경쟁의 결과물은 항상 공정하다는 게 이준석이 주장하는 내용이었으니, 노원구에 공천되서 떨어지면 본인의 능력을 탓해야겠죠.
항즐이
23/10/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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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준석 본인도 현재 지형에서는 노원 나가도 안된다. 총알받이가 되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을 했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논리를 다는 모르지만, 며칠 들어보니
"내가 대선처럼 전권을 쥐고 내 방식으로 선거하면 (어렵지만) 나도 당선되고 당도 잘 될 수 있다. 그런데 그거 아니면 답 없다." 더군요.

이준석이 맞다치고, 그걸 받아줄 정당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정당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욕심의 결합인데, my way, only way면 대통령 아니면 어렵죠. 그래서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있고.
23/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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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지경이 된 이유죠. 대선 승리 과실을 자기가 먹으려고 했다가 식중독 쎄게 걸렸죠.
피노시
23/10/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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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판단이요? 국민의힘 4글자만 보면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얼굴이 떠오를텐데 35%제외한 국민들이 어떻게 뽑나요?
23/10/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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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주로 말하고 다니는 게, 제도적인 장벽이 없는 경쟁을 하면, 사람들은 합리적인 판단을 해서 적합한 사람을 뽑는다, 이런 게 바로 공정한 경쟁이고 능력주의다라고 말하고 다녔으니까요. 그 잣대를 이준석에게 갖고 간 것 뿐입니다. 물론 이준석이 윤석열이라는 이름의 유리천장에 부딪혀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피노시
23/10/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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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는데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수가 없을텐데요 한국정치에선 거의 불가능한 소리죠 어디 공무원 뽑는거면 몰라도
23/10/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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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한 경쟁/능력주의는 말 그대로 이상론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로 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자가타이칸
23/10/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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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통용되려면 이준석한테 전라도 광주에 나가라고 해도 되는거죠. 광주도 경쟁에 제도적 장벽 없습니다
피우피우
23/10/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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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본인이 주장한 논리를 확장해나가면 이준석한테 전라도 광주에 나가라고 하는 결론에 도달하는군요.
자가타이칸
23/10/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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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논리도 상황 나름이죠..

개판은 엉뚱한 사람이 쳐놓고 이준석은..개판 제발 치지 말라고..솔직히 본인은 양두구육해서 미안해 했고 그 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노력했지만.. 안되었고... 본인이 원죄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 정부가 개판친 결과 떨어질 것 알면서 나중에 엉뚱하게 뒤집어 씌우고 숙청하려고 하는 것 뻔히 보이는데.. 여기에다 나가라고 등떠밀면서 .. '니가 예전에 말했자나.. 그 논리대로 나가라' 이러는게 정상이라는 거군요.
23/10/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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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하는 거는 이준석 마음이죠. 나가서 떨어지면 이준석 주장에 의하면 능력 부족인 거고요.
신천지는누구꺼
23/10/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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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엄격하십니다 크크 정치판은 맨날 말바뀌는게 당연지사라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young026
23/10/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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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 바꾸는 건 정치상황이 늘상 변하는 거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게 제대로 설명 가능한 일인가가 문제죠.
달밝을랑
23/10/2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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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총선에서 개인기로 가져올 수 있는 표는 10%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
23/10/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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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 홍준표가 저걸 받을리가 없고
슬그머니 사면한다 한들 지들 모양만 빠지는거죠.
사실 저것도 혁신위 제안 뿐인거고 저걸 용산에계신 꼴통한분이 받을거 같지도 않네요.

후달리는 총선 다가오니까 안하던 짓거리 하는거 보면 웃음벨이긴 합니다.
그리고 김재원은 사면명단에 왜 끼어 있나요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3/10/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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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혁신위에서 건의는 한다는데 안받으면 완성이죠...크크
Janzisuka
23/10/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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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걸 받는게 더 웃기지요 크크
No.99 AaronJudge
23/10/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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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용산도 잔머리 잘 썼네요
이준석의 선택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받진 않을것같은데
동년배
23/10/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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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이 이준석 살려주네요. 저렇게 외부에서 터뜨려주면 이준석이 안받을 명분이 생기죠
Anton Chigurh
23/10/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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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을 꽉 쥐고 있는 윤석열의 목표는 내년 총선에서 본인라인 낙하산 잘 꼽아서 국회의원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이야기하는 지금 필요한 국민의 힘 혁신은 윤석열이 당권개입을 그만두는 것인데,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죠.
지금 혁신하는 척하고 적당히 넘어가서 목표를 이루고 싶은데, 이준석이 계속 긁어대니까 적당히 타협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윤석열정부와 국민의 힘 지도부에서 이준석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길은 없다고 보는데 저기에 타협할 이유가 있을까요?
결국 이준석에게 남은 길은 명분을 잘 쌓아서 신당 창당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비례대표를 하지 않는 이상 선거에서 당선될 것 같지는 않네요.
23/10/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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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정치인 비하 표현
(마이너스 사선 낭인)(벌점 2점)
항즐이
23/10/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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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분석입니다. 저도 용산과 당 지도부가 비슷한 구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봅니다.
1. 노원 - 사면&공천으로 노원을 이준석에게 주고, 버린다.
2. 대구(신당 혹은 무소속) - 박근혜에게 급하게 손을 내밀며, 유영하 등을 받아주고 이준석을 견제한다.
3. 신당 - 아직은 여기에 대한 국힘의 전략을 잘 모르겠습니다.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쪽으로 자꾸 몰아가는 느낌입니다.
23/10/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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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말들어보니 공천을 줘서 강제로 노원에 나가게 한다는건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지역구관리에 손놨다기보다는 당원권정지상태기때문에 현수막 하나 못다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천이라는걸 신청해야 전략공천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당원권정지를 풀고 공천도 신청서를 내야 당에서 공천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이준석이 노원을 버렸다는 프레임을 만드는것까지는 가능해도 억지로 공천을 주는 방법은 없는듯요.
항즐이
23/10/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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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규정은 그런데, 당이 "우리 당은 이번에 노원에 이준석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당과 용산의 통합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준석이 수도권 선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닐 거란 뜻입니다.
23/10/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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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가 까발린게 있어서 사실 노원에서 피할 핑계가 생기긴 했습니다.
저게 국힘에서 자체적으로 흘러나온 얘기가 아니라, 우상호가 직접 정진석-안철수가 그랬다더라로 까발렸으니 핑계가 좋죠.
23/10/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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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이준석 끌어내리는걸 전국민이 알정도로 너무 시끄럽게해서 잘 통하지도 않죠.
지들이 이준석이 성상납받고 대통령한테 막말했다고 징계한거 아닌가요? 그걸 식언하면 식언한대로 우습고 그런인물을 공천하면 그것도 논리가 빈약하죠.
23/10/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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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천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명분 싸움인거죠. 곧 사라질 지역구지만 당에서는 노원병 당협위원장도 자리를 비워놨죠. 당원권 복귀 시키고 노원 지역구 하나 그대로 자리 만들어주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이상한 지역에 갑자기 몰아 넣는 것도 아니고 , 이준석은 얼마 전까지도 계속 노원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번 피력해 왔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는 식으로만 나와도 이준석은 명분이 없어지는거죠.

그리고 아래 댓글에 보면 이준석이 무서워서 그런다는 식으로 말씀하신게 있는데 그런 식의 관점이야말로 엄청난 착각입니다. '조국이 무섭긴 무섭나 보네요' '이재명 나오면 질거 같으니 감옥 보내려고 하네요' 딱 그정도 얘기거든요. 오히려 친민주당 쪽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이준석이 신당 만드는 겁니다. 노원에 공천에서 얌전히 죽는 것보다 신당을 만드네 마네 하면서 싸우고 탈당하고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힘 쪽이 상처 입는게 가장 바라는 그림입니다. 사실 우상호 얘기도 괜히 노원 공천받지 말고 더 실컷 싸우다가 나가서 신당이나 만들라는 의도로 흘린거라고 봐야죠. 민주당측 인사들이 이준석을 괜히 띄워주는게 아닙니다.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를 거꾸로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23/10/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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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은 이미 망했죠. 내년 민주당 200석은 예정되어있어요.
23/10/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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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 시점에서 노원은 가능성이 없죠. 노원병 없어지는게 확정인데다가, 김성환이든 우원식이든 윤석열 지지율이 높더라도 불리한 판인데 지금 시점에서는 해봤자 깨지는게 결정사항입니다.
물론 김성환 우원식이 둘다 공천으로 싸우면서 출마하면 가능성이 있지만, 이걸 기대하면 안되겠죠.
까놓고 이준석이 정치적 위기가 아니면 헤딩하고 깨져도 나쁠거 없지만, 지금은 무리죠.
마침 우상호가 까발린것도 있어서, 이걸 핑계삼을수도 있고요.

신당창당은.. 일단 본인 입으로 비례신당은 안할거라고 가장최근에 말하긴 했습니다. 한다면 전국정당을 한다더군요. 총선전에 비례신당 한다고 하면 비웃어주시면 됩니다.

근데 이준석이 대구공천 노린다는건 진짜 말이 안되는 분석이시라고 봅니다. 이건 노릴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공천이란게 대구에서 아무리 어필을 하던말던 당지도부에 의해서 결정되는거고, 당지도부한테 어필하려면 지금처럼 말하고다니면 안되죠. 어차피 줄줄이 내려올 대통령실 사람들이 한가득인데, 대구공천을 노린다는건 너무 허황되죠.

개인적으로 제일 가능성 높은건 현재로서는 탈당 후 무소속 대구출마라고 봅니다. 일단 부모님 고향이 대구고, 그쪽에 집안이 있어서 무연고가 아니거든요. 칠곡쪽이랬던가..;
경북일보쪽에서 재보궐 전에 조사했을때 대구권에서 이준석 지지한다는 표가 20%이상 나왔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표가 40% 이상 나왔었습니다. 지지표가 아주 없지는 않아요. 판세에 따라선 해볼만하고요.

뭐, 어느쪽이든간에 결정 날때까지 구경하면 되겠죠. 이번 총선이 이준석의 정치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지점일테니까요.
23/10/2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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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노원은 갑을병 세 지역구가 두개로 줄면 민주당 현역인 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중 가장 경쟁력이 약한 고용진이 나가리 될 가능성이 높죠.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라 경선에서 결정이 나기 때문에 김성환 우원식이 싸워 한 명이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상호 발언 하나를 핑계삼기에는 국민의힘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너무 많습니다. 그 정도야 그냥 정진석, 안철수의 개인 발언이나 농담으로 일축하고 당차원에서 이들에게 '발언을 신중히 하라' 한 마디 해주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만약 노원 비워두고 공천 주겠다는데더 겨우 저 발언 하나로 나가겠다고 하기에는 명분이 많이 약하죠.

비례 신당 문제는 원댓글에 얘기했듯이 이준석은 비례로 나오기 매우 어렵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비례 후순위에 넣고 사활을 걸 수는 있는데 당선이 용이한 앞번호로는 못 나옵니다. 당대표까지 했던 인물이라 본인이 비례로는 못 나오니 비례만을 노리는 신당은 안 한다는 얘기고, 본인을 포함한 간판급 정치인들 몇 명은 지역구에 내고 나머지는 비례를 노리겠죠.

대구 공천은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서 던지는거죠. 지난 대선에도 윤석열과 이준석이 서로 싸우니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결국 잃을게 더 많은 윤석열이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딱 그것을 노리는거죠. 이준석이 나가서 신당 차리면 이준석도 죽지만 국민의힘도 죽습니다. 수도권에서 신당 간판달고 5~6%씩만 먹어도 그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가 그냥 이기죠. 후보를 내기만 하면 국힘 의석수 수십개도 날릴 수 있으니 '쫄리면 대구 공천 줘. 의석 하나면 막을 수 있잖아' 라는게 이준석의 현재 전략이라고 봅니다. 가능성이 극히 낮아서 그렇지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이것말고 지금은 딱히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하고 무조건 여기에 올인하는 것도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확률이 희박한 1지망일 뿐이고, 안 됐을 때의 차선책인 신당 창당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봐야겠죠. 김종인이 이준석에게 계속 미련을 버리라고 충고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단순히 당에 남아서 노원 공천 받는 것이 목적이거나, 탈당의 명분을 위한거라면 이준석도 저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고 김종인도 미련을 버리라는 얘기를 계속 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래 총선 가까이와서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난하면 '공천 달라고 저러는거구나' 라고 이해하면 거의 맞습니다. 지금 비명계가 이재명에게 '결단하라' 고 외치는 것이나 과거 박지원이 매일같이 문모닝 하던 것들도 전부 공천 달라고 그러는거죠.

그리고 대구는 원댓글에서 '직접적인' 연고가 없다고 한 이유는 이준석 부모님이 TK 출신인 것은 간접 연고라 그렇습니다.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아닌데 단순히 부모님이 TK 출신이라는 명분은 상당히 설득력이 약하죠. 과거 나경원이 아버지 고향이 충청도라며 '충청의 딸' 운운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조롱을 받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또한 원댓글에서 얘기했듯 이준석이 최근 같이할 동지들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었으면 안 했을 발언이라고 봅니다. 혼자 붙을 수는 있는데 이제는 동지들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소속 출마가 아닌 창당 후 대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고요. 정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이준석도 앞으로의 계획은 상황에 맞춰서 수정하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은 이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글링x스키밍
23/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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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주간의 정치글들에서 길게 남겨주신 딕시님의 댓글들을 보면, 이준석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항상 들어가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의견의 표출" 정도로 쓰셔야 다른 분들과 논의가 가능할 내용을 "확인된 명제"처럼 작성하는 경향이 강하십니다.

그게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확인된 명제"가 맞고, 이에 매번 관점의 차이로 인한 의아함을 느끼는 제가 편협한 것이 진실이라면, 이번 댓글 또한 최근의 동향까지 잘 찾아서 열심히 잘 분석해주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3/10/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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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알기로는 1-2주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이준석이 대선과 지선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고 이준석이 없다면 국힘이 더 크게 이겼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사람마다 분석하는 방법 등에 차이가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번 길게는 쓰시는데 말씀하신대로 확인된 명제가 아닌 부분을 확인된 것처럼 쓰셔서 개인적으로는 동의 안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예컨대 이준석이 지역구 관리를 포기했다는 부분 등은 팩트체크 안하시고 쓰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위에 벌점 받으신 표현 보면 분석이라기보다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될 때도 있고요.
23/10/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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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슬쩍슬쩍 바꿔서 하지도 않은 과거 얘기로 비난하실거면 남의 대댓에 붙어서 이러지 마시고 그냥 직접 다세요.
23/10/28 01:00
수정 아이콘
비난까지 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이셨다면 다음부터는 보다 건조하게 댓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말씀하신 부분을 크게 바꿨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원하신다면 꼭 필요한 댓글은 다음부터 직접 달도록 하겠습니다.
23/10/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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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댓글을 수정하셨는데 과거 발언을 계속 캐와서 이분은 이런 분입니다, 저런 분입니다 하는 것은 오로지 비난만을 위한 것이지 그래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게 이 게시글의 내용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심지어 저런 얘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전에 분명히 이제 안 그런다고 하신걸로 기억하는데요.

하실 얘기가 있으면 지금 논의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제 댓글의 '의견' 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하셔야지 자꾸 '사람' 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하시니 그런겁니다. 다음부터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개인에 대한 비난은 빼시고,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의견이 다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3/10/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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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내용은 크게 수정하지 않고 오래 수정한것도 아닙니다. 문장 다듬고 한줄정도 추가했죠. 내용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지금 내용은 비난조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이해하겠습니다. '부정적 관점'을 보이신다는 부분에 대해 한줄정도 의견 달고 이번 글에서 보이는 팩트체크 안하신 부분이나 과한 표현을 쓰신 부분에 대하여 댓글을 달았습니다. 대댓글의 관련한 주제에 대해 딕시님의 의견을 건조하게 적으며 댓글을 단 것인데, 그게 비난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각설하고, 의견 자체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아예 댓글 다신 김에 원댓글 두번째 문단, 즉 이준석이 지역구 관리를 포기했다는 부분이나 과한 표현 쓰신 부분 관련해서 얘기를 이어나가도 좋으실 것 같네요.
23/10/28 08:56
수정 아이콘
본인 마음에 안 드는 과거 발언 가져와서 계속 트집잡는게 문제라는건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니 더 할 말 없습니다.
23/10/27 23:47
수정 아이콘
같은 대상, 같은 현상, 같은 사람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저마다의 관점이 있기 마련이니 각기 다른 평가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어떤 정치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제가 보는 관점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충분히 논의해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정답이라는 태도로 쓰는 댓글은 당연히 아니며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을 대충 적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앵글링x스키밍
23/10/28 03:51
수정 아이콘
특정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앞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보다 영양가 있는 논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인적인 견해 몇 개를 적으며 시작하겠습니다.

1. 과거 어떤 전쟁게임에서, 거짓된 내용으로 저를 음해해서 저와 동료들을 거진 1년 간 피곤하게 만들었던 두세 명의 주범들을, 몇 년후에 타의적으로 같은 연맹이 되었음에도 저는 여전히 그때의 응어리가 짙게 남아있습니다. 저는 이 응어리가 이준석이 안철수에게, 어쩌면 안철수도 이준석에게, 그리고 아마 딕시님과 비슷한 논조를 가지는 분들께서 [이준석 지지자로 대충 일반화시키는 특정 스펙트럼의 인원]에 대해 갖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감히 판단해봅니다.

2. 제가 봐온 PGR은 자유게시판이 게임게시판이었던 스타크래프트 초기 시기에는 현재 40-50대 세대가 주축이었을 것이고, 양대 프로리그 도입 등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이 길게 유지되면서 현재 삼대남 계열의 세대가 차곡차곡 쌓이고, 스타리그 폐지 이후에 다행히(?) LOL이 게임게시판/유머게시판을 자연스레 메우면서 [초기 유저와 한 세대 이상 차이가 나는] 이대남 계열의 세대까지 유입되어 있는 곳입니다. [각 세대에서 우세한 정치적 성향은 있겠으나, 각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성향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정치 탭에서 뭐 전문 업자(?)가 세대를 막론하고 있을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정치로 인해 현 사이트에 유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조회수를 올려주는 유저들/ 댓글을 다는 유저들 모두 명확하게 넓은 스펙트럼으로 실재하는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저는 곰티비 MSL 부터 스타 커뮤니티를 시작했습니다.)

3. 현재 기준 20~50대 남성이 골고루 분포하기에, 국정농단 시기엔 대다수가 박근혜를 비판했고, 현재 정부 국정지지도는 "못하고 있음"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반대로 2030과 4050 남성의 표심이 분명히 갈렸던 지난 대선에서는 각 세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겠지요. 어떤 세력이나 인물한테 커뮤니티의 여론이 흔들린다는 것보다는,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은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로 해석하는 것이 온건합니다. 나와는 다른 진영을 뭉뚱그려 한 덩어리로 대충 취급해버리면 비난하기 편하지만, 내 정치적 스탠스에는 역사와 경험이 기반했듯이 상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4. 각자가 나름의 경험과 이유로 정치 스탠스가 형성되어있고, 이들은 PGR의 실재하는 이용층이기 때문에, 본인과 유사한 정치적 스펙트럼에서는 지지받겠으나 다른 스펙트럼의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비춰질 수 있는, 단정적인 언어는 지양되는 것이 합당합니다. 저 또한 사람이고 PGR에서 정치와 커뮤를 배워버린 탓에 글에 날이 많이 서있기에 조심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이건 딕시님보다는 다른 댓글들에서 좌우막론한 지지층 비아냥으로 벌점을 받으면서도 이에 불복하는 마음을 갖고 심지어는 운영진의 편향성을 지적하려는 분들께 좀 더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5. 이와 같은 내용들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글이 작성된다면 보다 온건하면서도 의미 있는 담론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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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기가 느린 사람이기에 이 정도에도 두 시간이 흘러버리네요. 본 댓글에 대한 논의는 우선 한가지만 해보고자 합니다.

"이준석의 높은 국민적 비호감도"
며칠 전 댓글에서도 참인 명제인 듯 작성해주셔서 의아했던 지점입니다.
딕시님에 해당 관점에 대한 저의 관점은 "양극단 지지자들의 높은 비호감도", "여의도 재건축조합 구독자 정도 되는 한 줌의 10만명에게는 높은 호감도", "그 외의 스펙트럼에서는 정말 모르니 조심스레 해석해야한다" 입니다.

일전에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 적이 있던 것은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설문조사에서 특정 정치인의 인물평을 할 정도의 정치 고관여층에서는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다" 정도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스펙트럼은 상당히 좁다고 생각합니다.

공신력을 갖는 조사일 수는 없지만, 이준석이 출연한 시사 방송 댓글의 온도를 통해 한번 예상이나 해보고자 합니다.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방송 별 온도차가 크거든요.
일부러 현재 기준이 아닌, 가급적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의 민심(?)으로 가져와봤고, 제 알고리즘을 크게 해치지 않을 범주까지만 가져왔습니다.
(혁신위 발족 당일인 현재 시점의 분위기는 전 예측이 안됩니다. )

<여의도 재건축 조합> - 당연히 이준석계의 미디어인 만큼 찬양일색입니다. "이번 안건에 대한 조합원의 의견은 어떤가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에도 의견은 안내고 막 응원한다고 합니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jb54KoSpv4o 의 여의도 재건축 조합 홍보에 대한 약 143개의 댓글 - 오 확실히 안좋아하는 분들의 댓글도 많습니다. 온도가 다르네요.
<매불쇼>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kBBJkzq0rfk 뉴스하이킥의 여의도재건축조합 댓글과 유사한 부정적 온도가 본 댓글에서 나타납니다. 같이 출연한 송영길 대표에 대한 응원이 그래도 좀 더 많네요.
<보수 유튜브> - 3주 전 팬엔드마이크 https://www.youtube.com/watch?v=0eY1hkBAvR0 여기보다 더 조회수 높고 소금물 농도 진한 곳이 넘쳐나겠지만 제 알고리즘은 소중하니까, 이 정도로만 봐도 확실히 안좋아하는 분들의 댓글이 많네요. 위의 두 댓글과 종류는 좀 다른데, 둘 다 이준석 싫어하는 것은 매한가지.
<김태현의 정치쇼> - 3주 전 https://www.youtube.com/watch?v=htB2c-un0Ec 조금 아래 댓글로 내려가면 바로 위의 보수유투브 댓글과 비슷한 논조의 댓글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위의 다섯 방송의 진행은 정도의 차이가 분명히 있으나 진행자들이 본인의 성향에 가까운 진행을 하는 곳으로 평가하고, 그에 맞는 시청층을 보유한다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나왔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응원하든/비난하든, 원래 시청층의 기호와 다르면 비추를 맞고 아래로 댓글이 내려가버리게 되겠네요.

아래는 위의 방송들과 비교해서는 제 기준에서 좀더 중도 지향적인 곳들입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PIuK1HF2ZoU
뉴스하이킥의 여의도재건축조합 구독 댓글의 대댓글을 보면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물론 뉴스쇼/CBS와 이준석의 관계가 좋은 편이고 출연도 잦기 때문에 이준석 지지자의 비중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인정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6d7f-mu7iiM
1부에서는 이재명, 2부에서는 유시민을 주로 공격한 날이어서 그런지 민심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B3NfsF3xqo 그보다 한달 전에는 그럭저럭 민심이 괜찮습니다.
물론 한판승부에서 언제나 댓글로 까이는 건 진중권 씨입니다.

<뉴스킹 박지훈>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LSLqRCfSTd8
박지훈 변호사 자체는 분명 한쪽으로 치우쳐지긴 한데, 그래도 진행은 좀더 균형있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여기의 구독 대댓글은 다양한 반응이 있습니다.

<배종찬의 시사본부> - 1개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aUeuQUB4iew&
배종찬 사회자는 진행이든 패널이든 중립적으로 잘한다고 평가하기 어렵게 드립 욕심이 강하고 산만한 관계로 역설적으로 극단적인 치우침이 적습니다. (사실 가늘고 길게 일하려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시사 방송에 댓글을 달 정도라는 것도 사실 정치 고관여층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각 방송의 댓글을 보면 어디에선 높은 비호감도, 어디에선 높은 호감도, 어디에선 적당히 섞인 것이 보이기에, 딕시님께서 "이준석의 높은 국민적 비호감도"라는 명제는 제 짧은 유투브 댓글 소견으로는 다소 치우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른거죠 지금 이 피지알에서와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보궐선거 이후의 것이라 동등한 잣대로 비교할 수는 없고, 박용진, 이준석 모두 제법 의미있는 토론을 했다고 생각하며, 진행자는 나름의 성향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적어도 이 토론에서는 매우 균형있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좋은 토론에는 좋은 댓글도 따라오더라구요. 다만 좌측으로 치우친 댓글은 우파 둘이 나왔다, 우측으로 치우친 댓글은 좌파 둘이 나왔다라고 평가하는 것도 씁쓸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열흘 정도 지난 지금은 그런 극단적인 댓글은 많이 떠내려갔네요 그 또한 민심이라 생각합니다.
<KBS 백분토론> - 10일 전 https://www.youtube.com/watch?v=uL-QMeqdicQ&

저 또한 중립일 수만은 없고 제 관점에도 많은 필터가 씌워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PGR의 댓글이든, 유투브의 댓글이든 대체로는 모니터 뒤에 실재하는 사람이 있을진대, 확정적인 어조의 가치판단은 가급적 조심스럽게 해야겠다는게 4시간 가량 이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내린 결론입니다. 논의할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3/10/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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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여 쓰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가 있을까 싶어 세번 정독한 다음에 댓글을 씁니다.

먼저 앞에 1~5번까지 내용의 대부분은 공감하지만,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은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 라고 해석해야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완전히 반대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일반화에 빠지거나 자신만의 세상에 갖히기 쉽습니다. 세대별로 어느 정도 경향성은 있겠으나 중요한건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지 결코 나이에 따라 다른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다보면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의 의견에는 '넌 역시 어려서 뭘 모르는구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의견에 대해서는 '역시 나이가 많아서 고루하고 요즘 분위기를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이 흘러가게 됩니다.

특히 이런 관점을 최근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곳 피지알에서도 종종 봅니다. 자신과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여기는 나이대가 어쩌고' 하는 댓글들이죠. 흔히 꼰대라 부르는 닫힌 사고는 생물학적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태도에 있다고 봅니다. 세대를 들먹이고 그렇게 사물과 현상을 이해하려 하는 순간 당신은 '나이가 많아서 혹은 적어서 뭘 몰라' 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선입견이라고 부르고 전형적인 닫힌 태도와 닫힌 마인드입니다.

또한 상대를 비난하기 위해 타집단의 극단적인 속성을 의도적으로 일반화 하는 것과, 타집단의 일반적인 속성을 설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층위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정치적인 집단은 그 집단의 '주류 성서와 주류 의견, 그들만의 세계관' 이 명백하게 존재합니다. 민주당 지지자. 국민의힘 지지자, 이준석 지지자, 정의당 지지자들은 각기 다른 세계관과 그들만의 논리, 주류 의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반화가 아니라 특징입니다. 가령 보수 유권자는 가세연을 즐겨보는 태극기부대라고 한다면 잘못된 일반화이지만, 북한과 민주당을 싫어한다고 얘기하는 것은 특징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일 뿐입니다. 앞부분에 대한 피드백은 이 정도면 된 것 같으니 본 댓글로 넘어가겠습니다.

윗 댓글에 제가 개인의 의견을 확인된 명제인 것처럼 얘기했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따로 언급이 없어서 의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댓글을 보니 '이준석의 비호감도가 높다' 라고 얘기한 부분이군요. 여러 유튜브 댓글을 링크해 주셨는데 그 수고스러움에는 감사를 드리지만 인터넷 댓글로 실제 여론을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방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론을 보려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를 보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먼저 비호감도는 굉장히 중요한데 정치인의 비호감도는 그 정치인의 확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감도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지만 한번 형성된 부정적인 감정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이건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입니다. 그래서 비호감도는 보통 늘면 늘었지 줄어드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최대한 유권자와 싸우지 않으려 노력하고, 특히 자신의 잠재적 지지층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과 행동은 극히 꺼려하는 겁니다.

2022년 9월 갤럽 비호감도 조사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22
2022년 12월 갤럽 비호감도 조사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05317
주요 정치인 중 이준석의 비호감도는 가장 높습니다. 어쩌다 조사 하나에서 발견되는 현상도 아니고 꾸준히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이준석이 언제나 꼴지고 그 다음이 안철수입니다. 비호감도가 높다고 매번 얘기가 나오는 이재명보다 이준석의 비호감도는 무려 10%가량 더 높고, 호감도는 10%가 오히려 더 낮죠. 호불호의 비율이 22~4 : 65~66 이면 비호감도가 조금 높은 정도가 아니라 국민 여론이 압도적으로 안 좋다는 뜻입니다.

보통 정치인은 성향별로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링크한 게시글의 내용 중 '이낙연과 이준석은 성향별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얘기는 이런 특징을 가진 정치인은 어느 진영에서도 표를 받을데가 없다는 것을 뜻하고, 다시 말하면 미래가 굉장히 어둡다는 얘기입니다.

2023년부터는 검색이 안 되는데 갤럽에서 이준석을 주요 정치인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2023년 9월 갤럽 비호감도 조사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3091501039910120008
이준석은 빠져있지만 다른 정치인들을 전년도 조사들과 비교해보면 호감도는 조금씩 변해도 비호감은 늘면 늘었지 줄어드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준석의 인기는 당대표 당선- 대선쯤 피크를 찍고 쭉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그냥 앞서 링크한 여론조사가 없다 하더라도 국민의힘 주류 지지자 대부분이 싫어하고, 민주당 지지자의 절대다수가 싫어합니다. 정의당 지지자 역시 혐오하는 수준으로 싫어하죠. 이들만 해도 최소 70% 이상이 이준석을 싫어합니다. 호불호의 비율이 비등비등하다면 모르겠으나 여론조사상 주요 정치인중 항상 최하위에 위치해있고, 호감보다 비호감의 비율이 무려 세배 가까이 됩니다. 이정도면 확정적이고 단정적으로 '높은 국민적 비호감도' 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댓글에 다는 내용 중 정치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와 앞으로의 예상은 철저히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그런 것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들은 나름의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지 아무 말이나 대충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
앵글링x스키밍
23/10/28 13:41
수정 아이콘
정독 후 댓글 달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공감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은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 에 대한 딕시님과의 해석 차이는 곱씹어볼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넌 뭘 모르는구나"가 아니라 "그래서 넌 나와 다른 해석으로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겠구나"로 저는 이 문장을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지 결코 나이에 따라 다른게 아니라고 본다는 말씀 자체엔 백번 공감하고. 항상 이 사람이 어떤 세대라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의 주장이 비록 나와 다른 점이 있지만, 내 관점에서 그정도의 다른 의견은 있을 법하다 싶으면 "그렇쿠나" 하고 지나가게 될 것이고 저는 이럴 때 별다른 일반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주장을 강경하게 표출하고 있는데, "이걸 이토록 단정적으로 말할 일인가?"로 해석이 된다면 제 관점에서 이 주장을 해석하긴 어렵거든요. 이 때 나의 관점이 아닌 다른 정치적 스펙트럼을 가진 관점을 가진 세대(혹은 집단)일까 생각하며 [무시하는게 아닌 이해를 해보려] 하는게 온건한 논의 방식이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본인의 부모자식 세대와 조금 엇비껴나가있기에 살아온 여정을 짐작하기 어려운 세대차이, 예를 들면 20대 중반 / 40대 중반 / 60 중반은 본인의 관점 기준으로 다른 세대를 짐작하려하면 늙든 젊든 꼰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세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려해도 온전히 싱크로를 맞추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에 어려운 일이고, "내가 좀 이해했어" 라고 생각하면 꼰대보다 더 안좋은 "꼰대아닌 척 하는 꼰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나은 논의의 자세는 다른 관점이 포용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단정적인 문투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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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비호감도가 높은가?" 에 대한 제 입장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극단 지지자들의 높은 비호감도", "여의도 재건축조합 구독자 정도 되는 한 줌의 10만명에게는 높은 호감도", [그 외의 스펙트럼에서는 정말 모르니 조심스레 해석해야한다] 입니다. 공유해주신 두 갤럽 중 하나를 이전에 얼추 기사로 본 적이 있었기에 딕시님의 "주장"을 이해도 하고 "그래 비호감도가 높다 여기실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명제로 증명해서 분석의 전제로 사용하기엔 그 증명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을 보려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를 보는 방법이 제일 정확함에는 동의하지만, 2022년 9월과 2022년 12월 두번의 갤럽조사를 근거로 꾸준히 관찰되는 현상이라고 명제를 증명해두신 다음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윤리위 징계는 22년 7월)
호감/비호감 2점 조사라는 점, 제한적인 시계열의 분석이라는 점, 비호감도가 변하기 어렵다기엔 긴 시계열을 보유중인 홍준표의 비호감도의 변동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아 해당 조사의 첫 인상과는 달리 현안에 많이 흔들릴 수 있는 조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비호감 여론조사도 있군요.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여론조사에서도 이준석의 호감도가 꼴지이긴 합니다.
https://nesdc.go.kr/files/result/202203/FILE_202203210451074740.pdf.htm
다만 10점 만점에 5점 언저리를 주는 비중이 높고, 분류를 막론하고 10(매우 좋아함)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동일 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재명, 문재인에 대한 5점/ 10점의 비중과 비교하면 양상이 제법 다릅니다. 5/10점쪽 스펙트럼 양상은 심상정, 안철수, 송영길과는 조금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매우 싫어함은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대선 직후니까 그럴만 합니다.
여기에 윤리위 징계 후 시점의 국힘 어르신 지지층의 이준석 비호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금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 대선 직후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의 매우싫어함(0)이 4~5점까지 올라갈만한 행보를 하진 않았다고 생각하므로, 22년 9월 12월 갤럽조사의 2점 조사 결과는 이해가 됩니다. 다만 앞으로의 현안 이슈에 따라 과거의 홍준표마냥 비호감도가 요동칠 여지가 있겠다는 해석을 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말고 유투브 댓글을 봐!" 라고 주장할 마음은 없습니다. (조금 포장이 잘못되면 그런 주장 하는 사람이 될 법 하네요 헤헿.) 한쪽에 치우친 스펙트럼의 댓글 양상, 양쪽이 섞여있는 스펙트럼의 댓글 양상을 비교해보는 것이 관점 차이를 해결해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까 싶은 정도입니다.
23/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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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이 공천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이준석이 신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쎄게 나오면서 역설적으로 노원에 공천받을 길이 생겼습니다. 조용히 있었으면 공천 안 주고 죽이는 것에서 워낙 시끄럽게 나오니 공천을 줘서 죽이는 것으로 바뀔 가능성이 생긴거죠. 그러나 어차피 어디로 가든 이준석 죽이기를 목적으로 하는 일이라 결과는 똑같기 때문에 공천을 받으나 못 받으나 별 의미는 없죠.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이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1. 노원

이준석의 높은 국민적 비호감도와 국민의힘 내 비토정서, 국힘과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고려하면 노원에서 이준석의 낙선은 예정되어 있죠. 윤석열 정권이 평범한 수준만 돼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낮은 대통령 지지율로 노원 출마는 필패입니다. 하지만 그 윤석열을 양두구육으로 속여 대통령으로 만든게 다름아닌 이준석 본인이라는 점에서 남탓하기도 어렵죠.

노원병 지역구가 합구돼서 사라지기 때문에 노원에 공천을 받으면 우원식이나 김성환이랑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우원식과 대결하게 된다면 매우 처참하게 깨집니다. 이준석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지역구 관리도 손 놓고 런각을 재고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다음 총선 노원에서 어떻게든 핑계대고 벗어나려 할 것이라고 몇 년 전에 댓글을 달았더니, 노원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출마한다는 사람인데 그게 말이되냐 말도 안 되는 억까하지 말라는 댓글을 엄청 받았는데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죠.

다만 그동안 해왔던 말들이 있고 그의 지지층도 무슨 대단한 도전인양 노원을 극도의 험지로 만들어서 연이은 낙선에 대해 합리화를 해왔기 때문에 노원에서 벗어나려면 확실한 명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그 명분을 만들고 있죠. 정계 입문 후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말과 행동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적당히 둘러대고 노원에서 도망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실 본인 의지만 확고하고 그동안 해왔던 말들을 지킬 셈이라면 설령 공천을 못 받는다 하더라도 노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됩니다. 실제로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했다가 당선돼서 살아 돌아오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꼭 여당 지지세가 강한 Tk, PK 지역이 아니더라도 무소속으로 인천에서 두번이나 당선된 윤상현처럼 후보의 경쟁력만 있다면 서울 수도권에서도 얼마든지 당선이 가능하죠. 하지만 어떻게든 핑계 만들어서 도망칠 궁리만 하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지라 무소속 노원 출마는 없다고 봅니다.

2. 대구

대구 출마 얘기도 있는데 직접적인 연고도 없는데다 노원에서 계속 험지타령을 하더니 보수 텃밭인 대구로 도망갔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이준석이 가장 노리는 것은 대구 공천이라고 봅니다.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배신의 정치를 풀어달라며 결자해지 운운한 것도 대통령이 본인을 끌어안아 달라는거죠. 자신을 내부총질한 당대표로 만들어 배신자 낙인이 찍혔으니 대통령 본인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다시 불러달라는 요구입니다. 대통령이 손을 내미는 모양새가 되면 주류 보수층의 극심한 비토도 누그러질테니 이준석이 원하는 그림이죠. 다시 한번 따봉쇼로 대통령이 끌어안고 대구같은 꿀지역구에 공천을 해주면 국힘에 대한 공격도 멈추고 신당 창당도 안 하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성격에 그럴 가능성은 없죠.

그래서 국힘에서 이준석에게 텃밭인 대구에 공천해 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대구에 출마하려면 탈당이 전제조건이죠. 대구에서도 전통적 보수층의 비토가 워낙 커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나 그나마 노원보다는 높은 편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은 대구 지역구 중 후보가 가장 약하고 공천 잡음이 있는 곳을 고를텐데 민주당 후보까지 껴서 삼파전이 되면 어부지리를 노려 당선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어 혹시라도 당선되면 윤석열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도록 대통령이 가만히 두고보지는 않을 겁니다.

3. 신당 창당

지금 계속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탈당해서 비례표를 노리는 정당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입니다. 이미 과거에 해봤고 현재의 상황과 조건들이 그때보다 훨씬 열악하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별로 없죠. 다만 이 부분은 선거제도가 어떻게 개편될지 알 수 없어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준석, 유승민이 12월을 자꾸 얘기하는 것도 본인들을 끌어안을 시간을 주는 것과 동시에 선거제 개편이 어떻게 되는지를 기다려 보고 움직이겠다는 얘기죠.

신당을 창당해도 돈도 세력도 명분도 대권 후보급 인물도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 반짝 할수는 있겠으나 막상 선거 때의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죠. 따라나올 현역 의원이라야 김웅, 허은아 정도입니다. 나중에 여기에 국힘에서 공천을 못 받는 인물이 몇 명 추가되겠지만 크게 바뀌는건 없습니다. 어차피 전부 국힘에서 공천 못 받는 사람들, 자생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자기 살겠다고 나오는 것을 전국민이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비례용 정당을 창당해도 여성을 비례대표 홀수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1번은 안 됩니다. 본인 이름을 가장 앞순위인 2번에 꽂아 넣으면 비웃음을 살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뒤에 넣으면 당선 가능성이 낮습니다. 무엇보다 비례대표는 일반적으로 능력은 있지만 신인이라 인지도가 부족한 사람들과 영입 인사가 주로 가는 자리입니다. 당대표까지 했던 정치인이 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특히 탈당해서 창당 후에 본인을 비례 앞순위에 꽂아 넣은건 본 적이 없습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까지 했던 이준석과 대선 후보까지 출마했던 유승민이 신당을 창당해서 비례 앞번호에 자기 이름부터 적어 놓는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가끔 이준석이 비례 2번 달고 나오면 된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현실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신당 창당을 했다는건 정치적 동지들이 있다는 얘기인데 그들을 버리고 자기부터 살겠다고 앞번호에 꽂는다면 모양새가 너무 안 좋아서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면 신당 창당의 컨벤션 효과도 순식간에 빠집니다. 더구나 국민의힘에서 노원 공천을 주겠다고 나오는 상황인데, 탈당하고 신당 만들어서 비례 앞번호로 나오면 '그동안 노원에서 국회의원 되고 싶다고 하더니 떨어질까봐 비례로 도망갔다' 는 비판과 조롱을 피할 수가 없게 되죠. 그리고 같이 신당을 차린 정치적 동지들은 그렇게 들러리만 설거면 뭐하러 탈당하겠습니까. 신당을 창당한다 한들 의원 뱃지 달고나서 어차피 나중에 국민의힘과 합당할텐데 아무런 정치적 이득도 없이 나갔다 들어올 이유가 없죠.

지지율이 5~6% 나오던 정의당도 심상정, 노회찬은 지역구 출마하고, 20대 총선에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안철수도 지역구 출마였습니다. 비례대표를 노린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1번 최연숙, 2번 이태규, 3번 권은희를 넣고 안철수는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도 그렇게는 안 했고 우리공화당의 조원진조차도 대구 달서병 지역구에 출마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창당하고 셀프 공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는 일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무리수입니다. 이준석이 아무리 뱃지가 급해도 이렇게까지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추가로 허은아도 신당에 함께 할 경우 두번 연속 비례로 국회에 입성하려한다면 좋은 평가가 나오기 힘듭니다. 비례용 정당을 만든다한들 이준석과 천아용인중 명분이 서는 것은 '용인' 둘 뿐입니다.

다만 이준석, 유승민을 포함해 간판급 몇 명은 지역구에 출마하고 나머지 신인이나 인지도가 낮은 사람들은 비례를 노리는 방법은 도전하는 모양새라 나름 의미도 있고 명분도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역시 당선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민주당-국민의힘-신당후보 3자 구도에서 신당 후보가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이준석은 기존 지역구인 노원이나 지역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호남에 도전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지역구 선정의 명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결국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당선이 힘들죠.

만약 2번이나 3번을 택할 경우 국힘표를 갉아먹는데다 혹시라도 당선이 되면 원내로 들어와 대통령을 가장 세게 물어뜯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윤석열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할 겁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검찰에 송치된 후 묵혀두고 있는 성상납 사건을 다시 키울 수도 있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양 언론에 흘려 이미지를 망가뜨릴 수도 있고, 이준석의 가족과 주변 인물을 수사하는 방식으로 압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윤석열과 검찰이 그동안 야권을 비롯한 상대 세력에게 해오던 방식인데, 그럴 때마다 이준석이나 이준석 지지층은 검찰을 응원하는 치어리더 역할을 해왔으니 이제와서 억울하고 부당하다 토로해도 들어줄 사람도 없죠. 당대표 윤리위 징계 사건 때 봤듯이 이런 이유 때문에 대놓고 탄압을 받아도 유권자들의 동정표가 작동할 여지가 적습니다.

이준석은 얼마 전 '혼자 붙는게 아닌 함께할 동지들이 생겼다' 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무소속 출마 생각은 없어 보이고, 저렇게 얘기해 놓고 창당 후 혼자 살겠다고 셀프 비례 앞번호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선거제도 개편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한 변수라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국민의힘에서 나와 신당 창당 후 대구쪽 지역구에 출마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천하람 같은 경우도 지역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순천에서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호의적인 평가들이 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당을 나가서 비례로 국회에 입성하려 하는 순간 천하람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특히나 이준석이 비례 앞번호를 받고 천하람은 뒷번호를 받아 들러리만 서면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죠. 지금 천하람은 순천이라 공천을 못 받는 것도 아니라서 내부에서 비판하는게 낫지 이준석 따라 나가면 얻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천하람도 신당행에 선을 긋는 분위기죠.

결국 어떤 길을 가더라도 이준석은 가불기에 걸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고 신당 창당의 파급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다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닙니다. 그동안 잘못된 조롱의 정치와 부족한 인덕, 어리석은 선택들이 모여서 낳은 현실입니다.
안전마진
23/10/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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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백점 드립니다..
리처드 파인만
23/10/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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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읽어봤습니다!
혹시 “이준석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지역구 관리도 손 놓고 런각을 재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지역구관리를 안하고 런각잰다는건 언제부터였을까요?
이준석 나오는 라디오 몇개 들었는데 이준석은 당에서 현수막도 못걸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런각을 재고는 있었고 당핑계 운운하면서 도망갈 준비 하고있었다 일까요??
피우피우
23/10/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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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혁신위 비판하면서 [권력의 횡포를 비판하는 더 근본적인 것을 하라]고 일갈했던데 너무 웃기더군요.
말이야 맞는 말인데 혹시 당대표 시절의 본인에게 하는 말인가? 크크
23/10/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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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세가 어쩨... 저정도 일이라면 물밑에서 어느정도 당사자간 논의한 후 발표해야하는데 언론에 먼저 나왔다는 것은 사실 받을수 없는 패를 던진 것이고, 이에 받지않겠다가 정석인것 같습니다. 안요한씨의 삽질이아니라면... 이는 나갈사람 나가라는 용산의 시그널이 아닐까 합니다.
항즐이
23/10/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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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인요한 크로스!
저는 인요한씨 스스로는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를 단순하게 보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당지도부나 용산은 꽃놀이패라고 볼 것 같구요.
루크레티아
23/10/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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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아마 5.18 발언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인요한이 다른건 몰라도 5.18은 진심으로 챙기는 사람이니까요.
23/10/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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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가는데 5.18을 진심으로 챙기는 사람이면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던 김재원 사면과는 모순되는것 아닌가요?
루크레티아
23/10/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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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제가 기사를 잘못 읽었네요. 오히려 반대였군요.
23/10/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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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원문기사를 읽어보면 다음주에 광주 민주화묘지를 방문한다는데 이준석 끌어들이겠다고 홍준표 김재원까지 사면대상에 포함시켜서 오히려 본인들 방문행보를 퇴색시키는게 아닌가 싶어요.
피노시
23/10/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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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나가던 국힘이 쫓아내던 이제 좀 갈라섰으면 좋겠네요 서로 안에서 싸우는거 보는것도 피곤하고 이준석 쫓아낸지 1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여당이란 작자들이 하는게 이준석 받냐 안받냐가지고 이러고 있는게너무 한심스럽네요 이준석도 내부에서 깽판치는게 효과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국힘이 맘에 안들면 나가서 정치하던가 했으면 좋겠네요 국힘이라는 당은 하루빨리 망하는게 국가에 이득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알아서 심판할겁니다.
소와소나무
23/10/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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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용산에서 이준석 표 끌어오자 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말려죽일까를 생각하면서 나온 선택이라고 봅니다. 막말로 총선 대패한다 해도 현 대통령과 여당이 관계 재조정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전 어렵다고 보네요. 이준석이 지금 스탠스로 계속 발언한다면 어떤 형태의 공격이든 계속 될꺼라 봅니다.
23/10/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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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망하길 바라신다면 신당창당해서 시원하게 망하길 바라실분들이 많을텐데 왜이렇게 안절부절하시는분들이 많을까요?
뭔가 재밌는 흐름이네요. 이준석이 노원에서 공천받아서 망하는건 너무 시시한 그림이고 이준석 답지도 않죠.
승부수를 걸거면 당에서 나와야 보는사람들도 재미가 있죠.
허저비
23/10/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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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피지알, 그리고 이 글 댓글 중에는 저는 이준석이 안망할까봐 안절부절 하는 분이 한분도 안보입니다.
언제나랑 똑같은데요. 몇몇은 아직 희망의 끈을 못놓고 있고, 대부분은 조롱중
23/10/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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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노원나와라 너 대구공천받을거지 하는게 안절부절아닐까요
cruithne
23/10/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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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죠...
지구 최후의 밤
23/10/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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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 중 안절부절할만큼 이준석에게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겁니다.
그냥 관람에 가깝죠.
이선화
23/10/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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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공천나오면 어차피 낙선확률 높은데 이름 먹칠당하려고 끌려나오는 거라 꿀잼, 대구 공천 받으려면 이제껏 "험지" 노원 어쩌구저쩌구 했던 거 싹다 말 바꾸고 그렇게 비판했던 개고기에게 배 까놓고 뱃지만 달아주십사 매달려야 하는데 꿀잼이고, 신당창당하면 국힘 표 끌어당겨서 꿀잼이고... 이준석 불호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뭐가 됐든 재미있기만 한데 안절부절할 이유가 없죠.
담배상품권
23/10/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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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끔 민주당지지자들이 이준석에 호의적일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민주당 지지층중에 이준석 좋아하는건 꽤 소수일겁니다. 윤석열, 박근혜 당선의 일등공신을 어떻게 좋아해요..
밥도둑
23/10/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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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준석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은 그냥 지금 이 사태(?)가 꿀잼이라 그냥 팝콘 먹고 있는거 아닐까요?
적어도 여기 보이는 덧글 중에는 딱히 안절부절하시는 분들은 없어 보입니다만.
23/10/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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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벌점먹으신분도 그렇고 이준석이 다른선택을 하는걸 꺼릴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지구 최후의 밤
23/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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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꿀잼이긴 하죠.
코도스
23/10/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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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꿀잼일 수 있겠지만 속마음에는 이준석만 아니었으면 대선 이겼을텐데 하는 속앓이가 게시글이나 댓글에서 느껴지더라구요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처럼 쓰지만 그 안에 무언가 숨길 수 없는 분노가 보여서요
라이엇
23/10/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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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진보성향 커뮤니티에서 윤석열보다 윤석열과 마찰이 있던 이준석 모습을 매우 조롱했었는데 대선이 패배하자 멘붕했던지 이대남과 이준석에 대해 엄청난 분노와 증오를 내뿜더군요. 그 감정이 어디 갔겠습니까.
23/10/27 23:2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분들에게 빙의해서 생각하면 쉽죠.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의 심정에 가장 가까운것은, 나루토의 그 유명한 짤인 '자 이제부터 서로 싸워라' 죠.
이준석의 득표력을 지난 대선에 경험해 봤기 때문에
가장 좋은 그림은 둘이 싸워 서로 공멸하는 것일겁니다.
그래서 응원(?) 비슷한 것을 하는거 아닐까요?
다람쥐룰루
23/10/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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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망하는건 망하는건데 국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수밖에 없죠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신당이 국힘보다 민주당 표를 더 빨아먹는다고 나오는데 신뢰가 안가죠
23/10/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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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표를 빤다기보다는 중도층이 민주당에 가있던거죠.
23/10/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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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정치인 과도 비아냥(벌점 2점)
23/10/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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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보단 중도층들이 그만큼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 얘기죠.
당장 강서재보궐 민주당후보 득표율도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게 나왔잖아요.
용노사빨리책써라
23/10/2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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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실득표율이 당지지율보다 높게 나와요...
23/10/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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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가 어느정도인데요?
스덕선생
23/10/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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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게 여론조사 당 지지율은 중도층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론 투표의사가 없는 정치 비관심층이 포함되다보니 실제 득표율보다 훨씬 낮습니다.

반대로 이런 계층을 노리는 제3지대가 여론조사에선 여포지만 실제 선거에선 급격히 쪼그라드는것도 같은 선상이고요.
23/10/28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같은 경우를 가정해보면, 저는 사실 이 상태 그대로 갔다면 미련없이 비례 지역구 다 민주당 뽑았을건데(민주당 지지층으로는 잡히지 않고 지지정당 없음으로 잡힐겁니다)
만약 이준석이 신당 만들면 지역구는 몰라도 비례는 거기 한표 주려고 하거든요.
저같은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정도 상황에서도 국힘 뽑는다고 하는 콘크리트분들이 이준석 신당 지지하는건 잘 그림이 안 그려져서..
민주당이 지금 콘크리트+중도층 흡수한 상태이니 스윙보터들은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겠죠.
다람쥐룰루
23/10/28 06: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겠죠 민주당도 최저점 기준으로 30프로 언저리인데 지금 올라온 지지율이 코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퀀텀리프
23/10/27 22:55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시켜서 총선하고 다시 토사구팽하는 그림
캐러거
23/10/27 23:17
수정 아이콘
비대위도아니고 혁신위가 뭔 힘이 있다고 크크
어차피 좌와우를 신묘하게 뛰어넘는 통합의아이콘 김한길 선생님의 꾀주머니에 달린 것을
추억은추억으로
23/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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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보통에 의하면
국힘도 민주당도 이준석의 대구출마는 매우매우 높게 보더군요.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있고...
민주당은 이준석 출마지역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말지 재는중이라고...
23/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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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홍준표씨는 이준석 징계건에 코박홍 하셨으면서 이제와서 저러면 또 웃겨져요
23/10/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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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이준석 징계당할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2627#home
홍준표, 이준석 겨냥 "표현의 자유? 징계의 자유도 있다"
하시다가 본인 징계당하니 억울해하신 분이라..
23/10/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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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당 혁신위 기사만 보면 예전에 기사 중 "윤 대통령, 바지가 달라졌더라" 하던게 (내용은 상관없고 제목만) 생각납니다.
다람쥐룰루
23/10/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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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제머리 못깎듯이 이준석이 똑똑하고 분석을 잘 하는거같아도 결국 발뻗을 자기 자리가 없는 현실을 극복 못하는거죠
안방 내주고 쫒겨난 하태경같은 사람 앞에두고 할말은 아니지만 따뜻한 자기 지역구가 없는 사람의 설움입니다. 공천 안해줘? 무소속으로 함 해봐? 이게 돼야하는데요
튀김우동
23/10/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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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준석 하나만 죽이면 행복한가봐여
아주 천하태평이네요
베라히
23/10/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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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여당 내부에서 집안싸움을 하고 있으니 재미있어 하는거지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와소나무
23/10/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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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야 대통령이 싫어하니 당연하고, 민주당이야 금태섭같은 인물로 생각하면 개꿀이긴 하죠. 금태섭 바라봤던 국힘 지지자 시선과 이준석 바라보는 민주당 지지자 시선이 그렇게 다르지는 않을껍니다.
베라히
23/10/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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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이라는 단어 자체가
죄를 용서하고 기소나 형벌을 면제한다는 의미인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쾌할 수 밖에 없죠.
카케티르
23/10/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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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합의 모양새를 낼려고 했는데 혁신위 돌아가는 꼴을 보고나서야 판단을 할꺼 같은데

일의 우선순서가 뒤바뀐 모양같습니다. 얼마나 잘 수습할지 그냥 보기만 하겠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10/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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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이 모처럼 참 기술 기맥히게 걸었네요. 이래저래 수를 넓게 읽고. 마, 이준석이 그 동안 기술걸리기 딱 좋게 행동해와서 그런지라 자업자득이기도 합니다만. 잘 정리하면 정치인들의 권모술수란게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참 오모시로이한 교보재가 될 수 있지 싶십니다. 삼국지 좋아하는 이준석은 이 구호탄랑매복의독위서의심이호경식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후후
사브리자나
23/10/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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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국민의힘 행보는 이준석에게 서울 선거 총지휘권을 주고 당협위원장도 주고 무슨무슨 지위도 주고 징계 처분에 대해 사과도 하고 탈당기미를 보이면 인요한이든 김기현이든 눈물로 애걸복걸하는 일만 남았지요. 물론 선거구는 노원병(을)만 줄겁니다

이준석이 험지에 도전하겠다 노원에 뼈를 묻겠다 노원 공천달라고 하지 않았느냐 라면서요. 물론 갑자기 당에서는 한강벨트처럼 노원이 해볼만한 격전지로 취급하고요.
사브리자나
23/10/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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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탈당을 완료하지 않고 있으면 신인들 지역구 지정해서 주는 것처럼 1호 전략공천으로 노원 줄거고
탈당을 했다면 지속적으로 복당과 단일화를 애원하며 약자와 배신자 프레임을 씌울 겁니다. 물론 그 때도 노원을 주려고 할거고 안 나오면 노원 선거구는 무공천해서 흔적을 크게 남겨둘 겁니다.

자체적으로 신당 여론조사를 돌릴 세력과 돈도 없다는 것은 의심스러우나 최소한 공개적으로 토마토에서 매우 긍정적인 여론조사가 나온 직후에는 승부수를 던졌어야 합니다. 기발한 수라고 공개적으로 여러 번 밑밥깔고 발언을 했다면 며칠동안 수만명이 그걸 어떻게 대처할지 다 생각합니다. 아직도 룰도 제한적이고 시간도 짧고 플레이어도 열명 남짓인 더 지니어스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지르콘
23/10/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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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이 능력이 있다고 주장한 사람들의 말을 따르면 노원 공천은 이준석에게 기회죠

험지 타령하지면 노원은 원래 경햡지로 분류 되던 곳이고 이준석은 윤석열과 대립하던 모양이라 윤석열의 지지율에 영향도 덜받는 모양새입니다

거기다 늘 이준석이 나간다 뼈묻는다고 주장하던 노원이고요

능력이 있으면 이기는 거고 없으면 지는 상황이죠

뭐 현재로선 여러모로 이준석이 이기는 능력이 안보이니 난리인 모양입니다
스덕선생
23/10/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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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준석은 거물이라 노원 단독으로 나가면 이길거라고 하던데 마침 판이 깔렸네요.
아밀다
23/10/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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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준석단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이제 몇 안 남았고 조롱만 당하고 있네요.
23/10/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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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라오는 이미 제가 예전에 말했던거고.
정치판에 이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12월 초에 총선관련 여야 협의 끝나면. 이준석은 바로 결단 내릴겁니다.
ioi(아이오아이)
23/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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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안 차릴 가능성이 있나요?
저번 선거 제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위성정당이 안 나오면 이준석을 싫어하든, 말든 사면을 해서 공천을 주든, 말든 ,

보수 지지자들은 유승민 이준석 신당을 찍을 수 밖에 없죠. 그게 가장 보수 국회의원을 많이 뽑는 방법인데요
요즘 민주당 쪽에 조국신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딱 저 이유랑 같은 이유라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0/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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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나온 위성정당이 이번에 안나올리가.....
안군시대
23/10/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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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번 상황에 있어서는 이준석을 동정하게 되네요. 국회의원 선거가 순전히 개인기만으로 하는 일도 아니고, 당 차원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하는 거나 별다를게 없을텐데요. 게다가 이준석이 노원에 출마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상징성이 있어서 더더욱 전폭적으로 자기네 당 후보를 지원해줄텐데..
티오 플라토
23/10/28 14:00
수정 아이콘
국힘아... 그러니 좀 정치를 잘 하지 그랬니.. 독립영웅 까내리기같은거에 정치력 다 써버리고 이제 와서 쫄리니까 버린 사람들 불러 쓰겠다니 너무 모냥빠지잖어~
VinHaDaddy
23/10/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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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曰 "본인은 난처하지만, 제 3자가 볼 땐 객관적으로 보니까 재미있는 거에요."

뭐... 건승을 기원합니다.
23/10/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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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가 일단 어그로는 잘 끌고 시작하네요
Karmotrine
23/10/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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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안받을것같은데
23/10/29 00:07
수정 아이콘
징계 줘놓고 공천을 이제 주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노원 나가서 이준석이 몇표 받는지 보는것도 꿀잼일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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