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3/10 18:34:08
Name 전기쥐
File #1 search.pstatic.jpg (27.4 KB), Download : 314
Subject [일반] 금융결제원 '홈플러스 당좌거래 중지' 공지 (수정됨)


금융결제원 '홈플러스 당좌거래 중지' 공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56702?sid=101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금융결제원, '당좌거래 중지' 공지
https://www.financial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871

금융결제원은 오늘 10일 당좌거래중지자 조회 페이지에 홈플러스를 등재했습니다. 홈플러스의 당좌거래가 중지 되었습니다.




[단독] 금감원, 팔걷었다... 홈플러스 어음·채권 판매 전수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9722?sid=101

금감원이 홈플러스 채권 관련으로 현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직전에 CP(기업어음)를 발행한 것을 들여다봅니다. 기업회생 신청을 알면서도 CP를 발행한 것은 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은행, 홈플러스 어음 부도 처리…금결원, 당좌거래 정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56720?sid=101

키움·KB·NH 등 증권사, 홈플러스 채권 펀드 판매 중단
https://www.ajunews.com/view/20250310165651943


홈플러스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했습니다. 증권사들도 홈플러스를 손절하기 시작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사 "MBK가 회생 준비하면서 입점시켜" 분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56155?sid=101

‘부채비율 1400%’ 기업에 CP발행…홈플러스 사태, LIG·동양과 닮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9227?sid=101

이 와중에 MBK 파트너스(홈플러스)가 회생 신청 직전에 입점사들을 계속 입점했다는 폭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 정산금을 준다던 날짜에 기업이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했다고도 합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강등의 징후가 많았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은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자에게 단기 유동성이 악화된 사실 등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부채비율이 1000%을 넘었음에도 CP나 전단채를 발행했다는 점에서 모럴 해저드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형사 처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홈플러스, ‘사채 발행 사기’ 논란에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했다”
https://www.biz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756

[마켓인]홈플러스 사태는 등급하향 탓?…경고음은 계속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59528?sid=101

홈플러스는 재무지표나 사업지표가 개선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업계에서는 과도한 부채비율에 일부 상거래 채권 상환 지연 등등의 상황에서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짐작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반응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달 4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D'로 재차 하향 조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은때까치
25/03/10 18:39
수정 아이콘
매번 보면서 궁금한거는.... 일 터지기 직전까지 A-다가 한번에 D로 내릴거면, 신용평가사는 대체 왜 있는건가요? 물론 A3-가 높은편이 아니란건 이해하지만, 적어도 이해관계에 의해 리스크를 너무 과소평가한다는 인상은 너무 강하게 있습니다. 꼭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미국도요.
아줌마너무좋아
25/03/10 18:4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빅쇼트 장면이 생각나네요
스위치 메이커
25/03/10 18:55
수정 아이콘
슈카 말로는 A3-면 사실상 대기업 레벨에서는 정크본드나 다름없이 말하더군요. 은행권 넘어서 증권에서도 돈 빌리기 힘든게 A3인데 A3-정도면 그냥 아무도 투자 안 하는 수준이라고... 사실 이렇게 기업회생신청을 할 줄은 아무도 몰랐죠. 그리고 A3-여서 손해본 건 메리츠 정도...? 근데 여기는 담보 잡아둔 거라 
25/03/10 20:33
수정 아이콘
A3 신용등급은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에 적용되는 신용등급인데 일반 회사채로 따지면 BBB로 봐야 됩니다. 전단채 신용등급에서 B, C는 사실상 의미가 없으니까 그냥 디폴트가 나냐 아니냐의 차이 정도로 보면 됩니다.
25/03/10 20:44
수정 아이콘
업계관계자로 말하자면 D는 회생신청에 따른 영향으로 원리금을 못갚게 되어서 자동으로 떨어지는 등급입니다. 사실상 A3-까지 내렸다고 보는게 맞고요.

등급이 아무래도 계단식으로 내려오다보니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설탕물
25/03/10 18:41
수정 아이콘
위메프 사태가 있어서 더 그런건지.. 홈플러스면 한국에서 한 손에 꼽을 대형마트 중 하나였는데 그냥 바로 골로 가는 느낌이네요 허허;
젤리곰
25/03/10 18:50
수정 아이콘
mbk의 전형적인 수법이죠.
배당금으로 투자금 최대한 회수하고 마지막까지 뽑아먹다가 회사 부도내 버리기..
Yi_JiHwan
25/03/10 19:0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사모펀드의 안좋은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25/03/10 19: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근데 MBK도 원금 손실 가는거 아닌가요?
미드웨이
25/03/10 19:39
수정 아이콘
원래 더 비싸게 파는게 사모펀드 목적인데 부도낸순간 원금 손실은 어쩔수없는거죠. 아무리 배당해봐야 원금들어간걸 막을정돈 아니라서.
人在江湖身不由己
25/03/10 19:35
수정 아이콘
고려아연 : 좋았쓰! (...)
코우사카 호노카
25/03/10 18:51
수정 아이콘
티몬하진 않겠지 덜덜
루크레티아
25/03/10 18:56
수정 아이콘
임직원이 2만명이라는데 생각보다 큰 스노우볼이 구르겠는데요....
배고픈유학생
25/03/10 19:19
수정 아이콘
티메프랑 다르게 여기에 딸린 직원들이 몇만명인데..후
Energy Poor
25/03/10 19:23
수정 아이콘
MB 들어가는 것들은 참
25/03/10 19:38
수정 아이콘
그러다 갑니다
인간실격
25/03/10 19:32
수정 아이콘
홈플 최애 마트인데 앙대 ㅠㅠ
25/03/10 19: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동산 다 팔면 손해는 아니지 않을까요?
미드웨이
25/03/10 19: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쉽게 팔수있는거였으면 회생신청도 안했을겁니다. 대형마트 특성상 고용인원이 엄청나서 정치권에서 가만못있습니다.
TWICE NC
25/03/10 20:18
수정 아이콘
기존에 홈플 폐점 예정이라는 곳 대부분이 땅 개발 후 재입점 확정 협약 후에 허가 받았을 겁니다
손금불산입
25/03/10 22:32
수정 아이콘
소유주 한정 이야기죠. 저기에 입점한 업체들 대금 지급도 제대로 못받는 것 같던데... 얽혀있는 사람들은 손해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덴드로븀
+ 25/03/10 23:39
수정 아이콘
MBK 가 10년전에 7조로 살때 5조가 대출이었고, 지속적으로 점포를 팔아서 4조 정도는 갚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아직도 덜 갚은 상태에 최근 3년 누적적자가 1조원 수준이고,
마트 부동산이라는게 그냥 매각이 되는게 아니라 대부분 지자체랑 협의가 필요한거라
요즘같은 시기에 잘 안될것같으니 냅다 회생신청부터 갈겨버린거죠.

그리고 사태가 이렇게 된 이상 매물로 내놔봐야 소용도 없죠.
Ashen One
+ 25/03/11 00:14
수정 아이콘
부동산 다 팔면 본전은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걸 전부 계산한 후, 무리하면서 까지 홈플러스를 산 거겠죠.
대신, 마트없는 마트가 될테니 사업은 접어야 할 테고요.
잘 나가는 기업 하나 말아먹었다는 욕은 앞으로도 계속 먹겠죠.
MBK가 그런 욕먹는 걸 염려할 기업은 아니지만요.
뾰로로롱
25/03/10 20:02
수정 아이콘
고려아연에 빅호재군요
25/03/10 20:04
수정 아이콘
유성홈플러스 잘다녔는데 망한다니 와..
고민시
25/03/10 20: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떻게되는건가요? 쩝
25/03/10 22:13
수정 아이콘
동네에 지점이 있어서 자주 가는데 솔직히 요즘같은 이커머스시대에 저렇게 많은 인원을 굴릴정도로 마진이 잘나오는지 의문이 들긴 했어요.
쪼아저씨
25/03/10 22:21
수정 아이콘
이제 보먹돼도 끝인가...
Lord Be Goja
25/03/10 22:35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보리를 드시면..
쪼아저씨
25/03/10 22:5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지금처럼 돼먹돼로 남겠습니다..
호머심슨
25/03/10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미노와 경제위기의 시작은 아니겠지요
우리동네 홈플은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매장도 크고 매출도 상위권인데
21년에 폐점하는거 보고
뭐하는 짓거리인가 했더니
wish buRn
+ 25/03/11 00:04
수정 아이콘
그런 지점들이 가치있으니까요.
건물올리고 재입점하는 계획이었는데
어찌 진행될까 궁금하네요
25/03/10 23:00
수정 아이콘
홈플러스 제로콜라 열혈 사모중인데...
롯데마트 제로콜라는 홈플보다 비싸고 너무 맛없더라구요....
젭알 홈플러스 망하지 않고 남아주었으면 지방에는 홈플 같은 대형마트도 귀한데 자꾸 없애버리고 거기다 주상 복합 만들고 거기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같은 조그만한 마트로 바뀌더라구요....
o o (175.223)
+ 25/03/10 23:46
수정 아이콘
망하지만 말아다오...
성야무인
+ 25/03/10 23:50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홈플러스가 있긴 헌데

생수 살때만 빼고

(그나마 생수살때도 가끔 편의점에서 할인행사 있을때가 쿠팡 행사가 있으면 안사긴 하는데)

7시 넘어서 조리음식 할인외에는

딱히 살게 없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가 안되니까

안가게 되더라구요.
Ashen One
+ 25/03/10 23:56
수정 아이콘
MBK의 존재 목적이 기업 경영보단 기업을 싼 가격에 사서 키운 후 더 비싼 가격에 파는 게 목적인 사모펀드라서 괴이한 정책들을 많이 펴긴 하죠.
그런 정책들이 잘 먹혀서 망해가던 기업이 살아나기도 하지만, 네파나 홈플처럼 탄탄한 기업들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는 듯 합니다.
애초에 무리한 대출을 끌고와 샀던 기업이고, 그 대출에 눌려만 있다가 결국 망하는 수순이네요.
VictoryFood
+ 25/03/11 00:01
수정 아이콘
자본의 논리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좌우되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사람이 잘 살기 위한 자본이지 자본을 위한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안군시대
+ 25/03/11 00:17
수정 아이콘
가진 부동산을 전부 매각하면 대충 퉁칠(?)수 있는 부채라고는 하지만, 그 부동산 대부분이 매장이라.. 이게 참..
+ 25/03/11 00:18
수정 아이콘
홈익 나름 최애였는데 슬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jjohny=쿠마 25/02/08 4829 11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 안내 [212] jjohny=쿠마 25/02/08 15652 19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9570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2066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73144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54123 3
103906 [일반]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에 사과한 공군참모총장 [22] Davi4ever4055 25/03/10 4055 4
103905 [일반] 금융결제원 '홈플러스 당좌거래 중지' 공지 [39] 전기쥐5291 25/03/10 5291 1
103904 [일반] 어려운 텍스트 [6] 번개맞은씨앗5530 25/03/09 5530 9
103903 [일반] [팝송] 더 위켄드 새 앨범 "Hurry Up Tomorrow" [10] 김치찌개4810 25/03/09 4810 2
103902 [일반]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만족한 책 [지능의 기원] [17] a-ha8516 25/03/08 8516 15
103901 [일반] (역사는 반복된다)세계사에서 대표적인 자산시장 버블기들과 그들의 말로 [24] 독서상품권9718 25/03/08 9718 9
103900 [일반] 진격의 거인, 엘빈 스미스와 작클레 총통 - 부제 사람은 논리적일 수 있을까? [18] INTJ6921 25/03/08 6921 12
103898 [일반] 굳건한 미일 동맹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지구 1황 [73] 전기쥐11830 25/03/08 11830 3
103897 [일반] 위고비 8주차 최종 후기 (쫑?) [21] Lord Be Goja6212 25/03/08 6212 5
103896 [일반] 데어데블 본어게인, 디즈니+ 를 구독할 이유, [13] v.Serum4018 25/03/08 4018 0
10389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82. 소 축(丑)·손톱 조(爪, 㕚)·갈래 차(叉)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630 25/03/07 1630 4
103894 [일반] [에세이] 아빠의 잃어버린 손가락 (사이보그가 되다) [4] 두괴즐2704 25/03/07 2704 13
103893 [일반] 기술자적 유연성 [8] 번개맞은씨앗3339 25/03/07 3339 7
103892 [일반] 소매업체, RX 9070 “MSRP”는 첫 배송에만 적용.가격은 추후 인상될 예정 [25] SAS Tony Parker 4554 25/03/07 4554 0
103891 [일반] 대형마트 의무휴일 축소? 확대? [131] 로켓9726 25/03/07 9726 13
103890 [일반] 미키 17 후기 (노스포) [22] 라이징패스트볼5063 25/03/07 5063 9
103889 [일반] K-자본주의는 주주를 등쳐먹기로 모두가 합의한 체제이다. [95] 깃털달린뱀11728 25/03/06 11728 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