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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17 20:15:57
Name 김익호
Subject [일반] 정의화: 직권 상정을 한다면 내가 성을 바꾼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7/2015121702637.html

요즘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쟁점법안의 직권 상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을 근거로  전쟁, 사변에 준하는 상황이 아니면 직권상정을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선진화법을 보면 천재지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상태의 경우에만 직권상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현 경제 상태가 국가비상상태라 직권 상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뭘 믿고 이렇게 막 나가는 걸까요?
지금이 정말 전시와 같은 비상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입법부의 수장에게 대 놓고 법을 어기라는 요구는 어떤 자신감의 발로에서 나오는 걸까요?

어릴 때는 선악의 구도로 여야를 바라보면서 국개론을 믿기도 했었지만
그런 생각은 옳지 못하다고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 나가는 여권을 보면 도대체 저들을 찍어주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편협한 걸까요?
어떻게 대놓고 입법부의 수장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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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주신기쁨
15/12/17 20:18
수정 아이콘
뭘 하든 선거에서 이길꺼라고 생각하니까요.
야당을 찍어줄리는 없을꺼라 생각하니 그러겠죠.
박용택
15/12/17 20:18
수정 아이콘
대통령과 새누리당 하는 행동들을 보면 비상상태는 맞는듯요
ohmylove
15/12/17 20:19
수정 아이콘
응? 지금 시국이 국가비상상태라는 그네들의 근거가 뭐죠?
김익호
15/12/17 20:21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게도 경제 상황이 비상상태 랍니다
ohmylove
15/12/17 20:22
수정 아이콘
삭제, x 처리도 우회 욕설입니다.(벌점 4점)
15/12/17 20:22
수정 아이콘
걔들이 집권당이라 국가비상상태
ohmylove
15/12/17 20: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와~ 이런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저렇게 오만방자, 뻔뻔한데
옛날 조선 후기 세도 정치때는 위정자들이 오죽했을까.."하고요.
루크레티아
15/12/17 20:26
수정 아이콘
비상사태 맞네요. 국회의장을 청와대랑 여당에서 협박하고 있으니..
15/12/17 20:27
수정 아이콘
바꾼다면 성씨는 어떤게 좋을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5/12/17 20:3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대통령 8년째 하고 집권여당만 8년 하면서 뭐하고 있다가 경제가 비상사태래요?
일단 뭐하고 있었는지부터 얘길해야 전후사정을 판단하지요. 선거때만 되면
살려달라 도와달라 그만 하고요. 정작 죽은건 300여명 아이들인데. 어른들도 있고
Jannaphile
15/12/17 20:31
수정 아이콘
이게 당연한 건데, 이걸 '잘한다'며 응원하는 상황이 참 넌센스네요.
도깽이
15/12/17 20:32
수정 아이콘
황우여가 국회의장 됐으면 얼마나 막나갔을까?
Korea_Republic
15/12/18 07:53
수정 아이콘
국회는 청와대 거수기 되는거죠
Re Marina
15/12/17 20:33
수정 아이콘
뭘 믿는다기보다는, 경제 위기 전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상사태 적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거 같은데...개인적으로는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그걸 인정하기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관련 법안이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고 보지만, 결국 새누리가 웰빙 짓하다가 나온 선진화법이니 결자해지 하는 수 밖에...
ohmylove
15/12/17 20:36
수정 아이콘
쩝.. 그냥 말도 안 되는 겁니다.
Re Marina
15/12/17 20:39
수정 아이콘
뭐 국개론보다는 말이 될테니까요.
ohmylove
15/12/17 20:52
수정 아이콘
경제 위기 전조가 조금씩 나오면 비상사태 적용이 가능한가요.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인정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생억지로밖에 안 보입니다.

물론 저도 국개론은 맘에 안 듭니다만.
Re Marina
15/12/17 20:54
수정 아이콘
조금씩은 아니니...경제 위기 전조가 확실하다면 비상사태라고 볼 수 있겠죠.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경제문제인데 법조계에서 그걸 잘 알아서 비상사태를 인정되길 바란다는건...솔직히 어려울거 같아요. 그런 얘기입니다.
ohmylove
15/12/17 20:57
수정 아이콘
지금 경제 위기 전조가 확실한가요?
"천재지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상태의 경우"에 해당할 정도인가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지금까지 8년 동안이나 정부를 이끌면서 실정을 했던 새누리당의 잘못이 크단 거죠.
그런데 그 새누리당이 철면피같이 직권상정을 주장하네요? 더 실정을 하겠다는 건가요?
Re Marina
15/12/17 21: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렵다 봅니다.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을 일반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등을 말하기에 경제 문제가 확실히 이거다라 할 수 없으니...
경제위기가 단순히 실정으로 오는지 어떤지는 별개의 얘기고, 만일 비상사태라 친다면 결국 그걸 막겠다며 입법을 요구하는데 너희가 잘못해서 그런거니까 비상사태가 아니라거나 너희는 더 잘못할거야 이러면서 못하게 막을 수는 없겠죠.
ohmylove
15/12/17 21:1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가정을 이렇게 하세요.

현재 시점에서 경제 문제가 확실히 이거다라고 할 수 없으면 비상사태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사람이 신입니까? 이게 뭐 종교의 영역입니까? 현재 문제도 확실치 않은데 비상사태인지 어떻게 알아요?
Re Marina
15/12/17 21:43
수정 아이콘
ohmylove 님도 '만약 그렇다면'이라고 가정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경우에 입각해 말한겁니다;;.
ohmylove
15/12/17 21:47
수정 아이콘
Re Marina 님//

아. 그 말에 대응해서 말씀하신 거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Sviatoslav
15/12/17 20:37
수정 아이콘
경제 관련 입법이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문제는 여기 노동개악 입법들도 슬쩍 끼워팔기하려는 중이라..;;
Re Marina
15/12/17 2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노동개혁에 찬성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넘어가고...다만 그것과 상관없이 지금 국회가 헌정사상 최악의 국회 소리 들을 정도로 마비가 되어있으니 이것부터 어떻게 해야겠죠.
15/12/17 20:47
수정 아이콘
정당한 논리가 있다면 해볼만한 논의겠죠
Re Marina
15/12/17 20:53
수정 아이콘
정당한 논리가 있어도 해볼만한 상황이나 장소가 아닐 수 있으니까요.
15/12/17 21:05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는 우리집에 금송아지가 있기는 한데 여기 분위기상 인증은 못한다고 하는 수준이죠...
Re Marina
15/12/17 21:08
수정 아이콘
금송아지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죠. 제가 뭐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다만 금송아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받겠다며 집안을 들쑤시고 싶진 않을테니까요.
저 신경쓰여요
15/12/17 21:1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내 집안에 금송아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뉘앙스를 풍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민감해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논쟁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 자체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 스탠스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냥 내 생각도 말 못하냐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생각은 얼마든지 말할 수 있어도 아무래도 굳이 논란의 가운데에 있는 민감한 사안을 언급하셨다면 그에 대한 이유 정도는 함께 밝혀주시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은 Re Maria님께서도 생각하지 못하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부러 던지고 가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논쟁이 될 만한 사안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근거는 안 알랴줌 하면 반대편 입장에서 보셔도 답답하실 수도 있으리라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나는 치킨이 맛없다고 생각한다는 개인 취향의 영역의 생각을 밝히고 이유 없이 떠나는 것과 충분히 민감하고 토론 거리가 되는 어떤 정책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고 이유 없이 떠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일 수 있을 테니까요.
Re Marina
15/12/17 21:35
수정 아이콘
노동개혁 얘기를 제가 먼저 꺼낸 것도 아니고, 별로 하고 싶은 얘기도 아닌데 노동개혁에 비판적인 댓글은 그냥 개악이라 부르며 달리는데 찬성한다는 말은 근거를 꼭 붙여야 하는건...이건 좀 그런거 같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여기서 댓글 길게 달리며 다투는게 좀 힘들어서 가급적 최소한으로만 언급하고 마는게 있는데 그 부분에서 저 잘난 듯처럼 오해를 산 말이 있다면 그 부분은 조심하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5/12/17 21:43
수정 아이콘
Re Marina 님// 비판적인 댓글은 근거가 필요 없고 찬성하는 댓글은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비판적인 댓글에 근거를 물었다면 그 댓글을 쓴 사람은 근거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찬성하는 댓글에 근거를 물었다면 그 댓글을 쓴 사람은 근거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이 경우에는 찬성하시는 분께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이 쏟아져 들어온 상황이고, 이 상황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이중잣대의 문제는 결단코 아니고, 당장 Re Maria님께서 반대 측에 근거를 물으시더라도 반대 측은 자기가 생각하는 타당한 근거를 말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사가 많으니 직접 찾아보라고 일축하는 것 이상으로요.

개인적으로 Re Maria님이 저 잘난 듯이 행동하시는 분이라는 느낌은 절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조심스러울 수 있는 점에 대해서 스스로 언급했다면 - 설령 자신이 먼저 꺼낸 화제는 아니라 할지라도 - 그에 대한 근거를 물었을 때 기사를 직접 찾아보라는 것보다는 더 성의 있게 답해주시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오늘 일에 대해서는 Re Maria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겠지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주장을 할 때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어느 한 쪽에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는 결단코 아님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 다음부터는 그것이 충분히 민감한 화제라면 깊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땐 그냥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이건 어떤 특정 사안에서의 특정 입장이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 매너적으로도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시더라도 마찬가지로 답답하실 수도 있을 부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Re Marina
15/12/17 22:0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굳이 떠들고 싶지 않다면 먼저 노동개혁 얘기가 나왔어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 나았겠네요.
기사를 찾아보라는 말은 저한테 배우겠다고 하길래 저한테 배울게 뭐 있겠냐며 한 말인데 일축하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군요. 그 부분도 조심하죠.
15/12/17 21:21
수정 아이콘
금송아지가 뭐가 대단하다고 집안 들쑤실 걱정까지 하나 싶은데..
일단 그건 제 생각이라 치죠...

웃긴건 그럼 집안 들쑤실 걱정까지 하는 사람이 금송아지 이야기는 왜 꺼내냐는 거죠..
그래놓고 분위기탓을 하면 웃기지도 않는 겁니다..
Re Marina
15/12/17 21:42
수정 아이콘
노동개혁 찬성이라 말했다고 금송아지가 되는건 아니겠죠. 분위기상 어렵다는 말은 내가 할 말이 많은데 분위기 탓을 하는게 아니라 별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얘기가 이상한데로 새는게 싫어서 한 말이니 그 부분에서 잘못 전해졌다면 정정하겠습니다.
15/12/17 21: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런뜻이 아니라고 해명한다면 일단은 아니라고 받아들이는 게 맞겠죠..
그에 대해 더 태클을 걸지는 않겠지만..
말그대로 잘못 표현하신 거라면 정정하시는 게 나을겁니다..
김익호
15/12/17 21:05
수정 아이콘
지금 쟁점법안에 대해서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법안이 통과 되지 않는 상황이 전쟁이나 사변에 준하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Re Marina
15/12/17 21:11
수정 아이콘
여기 달릴 댓글이 아닌 듯 싶은데...아무튼 위에 말했지만 경제문제다보니 이게 확실히 위기다 이렇게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기란 어려울거 같긴 합니다.
ohmylove
15/12/17 21:12
수정 아이콘
전쟁이나 사변에 준하는 상황을 어느 정도의 심각성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정말 이렇게 자기 입맛대로 법안을 해석하는 철면피들을 교묘하게 감싸실 건가요?
Re Marina
15/12/17 21:17
수정 아이콘
뭘 감싸요. 당장 첫 댓글에서도 새누리가 웰빙짓 해서 나온거니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했는데;;...
ohmylove
15/12/17 21:21
수정 아이콘
Re Marina 님//
뭘 감싸요. 당장 첫 댓글에서도 새누리가 웰빙짓 해서 나온거니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했는데;;...
--------
-> 네. 감싸는 거죠. 새누리가 웰빙짓 한 거 인정하는 건 당연한 거구요.
"경제 위기 전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상사태 적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거 같은데...개인적으로는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그걸 인정하기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이 말씀 자체가 황당한 겁니다.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인정 못하는 게 아니라,
경제 문제가 전쟁이나 사변에 준하는 상황 자체가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인정 못하는 거라구요.
Re Marina
15/12/17 21:45
수정 아이콘
이 얘기는 위의 댓글과 얘기가 결국 겹치는거 같으니 그걸로 대신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ohmylove
15/12/17 21:56
수정 아이콘
"경제 위기 전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상사태 적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거 같은데...개인적으로는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그걸 인정하기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이 말씀을
"경제 위기 전조가 '천재지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상태의 경우'에 해당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어짜피 경제 문제다보니 법조계에서 그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해석하면 좀 낫네요.
Re Marina
15/12/17 22:02
수정 아이콘
설령 해당한다 치더라도 경제 예측문제의 특성상 법조계 등 외부에 그걸 이유로 비상사태를 인정받기란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ohmylove
15/12/17 22:04
수정 아이콘
Re Marina 님//
네 알겠습니다. 전 저 구절을 달리 해석했었습니다.
공격적으로 댓글 단 점 죄송합니다.

...요즘 이상하게 토론을 하면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자제해야지..;;
15/12/17 20:55
수정 아이콘
노동법 개정에 찬성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같은 백수 가정주부는 단순히 쉬운 해고에 학을 떼는데
찬성하실때에는 뭔가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또 찬성하시는 분들의 논리적인 의견도 접할 기회가 없어서
나중이라도 여유 되실때 이유를 알려주세요. 배우고 싶네요.
Re Marina
15/12/17 21: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사만 검색해도 나오는걸 왜 저한테...여기서 그 얘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가급적 민감한 얘기는 안 하고 싶어서...
15/12/17 21:13
수정 아이콘
그려네요. 여기서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셨는데 제가 무례했네요ㅜㅜ
Courage0
15/12/17 21:08
수정 아이콘
넵 현재 곧 전쟁이 날 위기기도 하고요
곧 테러가 날 위기기도 하며
우리나라가 망할 위기죠 암요-

경제문제다 보니 적용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정도 위기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겁니다
새누리당이 좀 더 사고쳐서 IMF정도 위기가 되면 님이 말하는 경제위기가 되겠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할거면 법을 왜 만듭니까? 직권상정해서 법만들지 말고 그냥 맘대로 하지-
Re Marina
15/12/17 21:24
수정 아이콘
꼭 아파야지만 병원에 가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비상사태 맞는데 경제문제라 인정 못 받는다 이 얘기가 아니라, 맞든 틀리든 이걸로 비상사태 얘기하기에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애시당초 경제위기 전조 같은건 이렇다고 확실히 말하기 어려울테고...
Courage0
15/12/17 21:34
수정 아이콘
말을 교묘하게 비트시는군요

네넵
Re Marina
15/12/17 21:44
수정 아이콘
잘못 전해진게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15/12/18 12:2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좋아하고, 현 노동악법을 찬성한다는 것 정도는 눈에 보입니다.
Re Marina
15/12/18 12:24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 맞고, 노동개혁 찬성한다는건 위에도 적어놓은 바 있습니다.
던져진
15/12/17 20:35
수정 아이콘
국개론은 정론이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17 20:54
수정 아이콘
MB땐 그러려니 했는데 그네정권 반 지난시점에서 국개론은 정론이죠. 여론조사 지지율 보세요. 기도 안참.
㈜스틸야드
15/12/17 20:36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이 새누리당 출신이니 말을 들을거라고 생각했나본데 정의장은 엄연히 입법부 수장이죠. 의장은 무조건 탈당해야하는 이유도 까먹었나봅니다.

저렇게 행정부와 당이 월권을 했는데 정의장이 가만히 맞고만 있으면 그게 바보죠. 당장 총선도 얼마 안남아서 지역구 사수도 해야하는데 이렇게 당청이 정의장에게 원리원칙주의자 이미지를 제대로 심어주네요. 그런 의미에서 18대때 박희태는 진짜...
15/12/17 20:38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문의 드리는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직권 상정 해달라는 법안이 해고 쉬운 노동법도 포함 되는건가요?
그럼 경제위기 극복이나 살리는게 아니라 경제가 아작 날 것 같은데요.
Sviatoslav
15/12/17 20:39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그게 핵심이죠. 그러니 경제 관련 입법이니 하면서 입법의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은근슬쩍 구렁이 담 남어가듯이 물타기하고 있는 겁니다.
15/12/17 20:49
수정 아이콘
야비하기는 따라갈 집단이 없어요. 저같은 그나마 관심 있는 사람도 노동법 개악이 여기 끼여있는지 모르는데
무작정 경제위기다 비상사태다 하면서 노동법을 넣는다고 선전도 안하면서 국민들 상대로 협박만 하네요.

제가 대통령해도 지금 대통령보다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일단 해고가 쉽게 될려면 고용이 많아야 해고도 많은건데 18세부터 65년까지 원한다면 비정규직 공무원으로 고용할래요.
길바닥 청소를 하던지 낙서를 지우던지 8시간 노동에 최저임금 130만원 맞춰주고 그리 좋아하는 4년동안 임시직
고용보장 하겠습니다. 고용하고 해고 할려요. 일자리 창출이나 고용도 없으면서 해고만 한다는거 말이 안됩니다ㅜㅜ
순수한사랑
15/12/17 20:55
수정 아이콘
그거할려고 징징하고있는겁니다 노동개악.
15/12/17 20:58
수정 아이콘
그럴줄 알았어요ㅜㅜ 노동법 개악은 경제비상사태! 국정화교과서 반대가 싶하면 국가정신 비상사태라고 밀어부칠듯 ㅜㅜ
15/12/17 20:44
수정 아이콘
http://news1.kr/articles/?2519151

쟁점법안 직권상정에 대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압도적으로 반대 여론이 높을 줄 알았는데 찬성이 41.9% 나 되네요. ;
또니 소프라노
15/12/17 21: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건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사안이죠 기본적으로 국회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은것도 한 몫 하구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먹고 살기도 바쁜데 국민들이 뒤통수 안맞으려면 공부를 해야되요... 진짜 정말 정말 나쁜 정부고 나쁜 세력입니다.
cadenza79
15/12/17 22:53
수정 아이콘
해당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그거 대부분이 50대 이상 찬성이고, 40대 이하는 반대가 압도적이죠.

60대 이상 : 어차피 일자리 없음. 있다 하더라도 어차피 정규직 자리는 아님. 법이 바뀌어도 나빠질 건 없고 오히려 자리가 더 생길 수도 있음.
50대 : 이미 퇴직하고 자영업자 비율 높음. 직장에 있다 한들 어차피 정년이 코앞인 고참부장급이거나 임원급이라 정년과 무관함.

어떻게 보면 각자 위치에서 봤을 때 당연한거죠.
MoveCrowd
15/12/17 23: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문제죠.
60대 이상자녀는 30 40대고
50대 자녀는 20 30대일텐데..
신예terran
15/12/17 20:47
수정 아이콘
국가비상상태를 그네들 입맛에 따라 할거면 법은 왜만든건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도깽이
15/12/17 20:55
수정 아이콘
국가비상사태 맞죠 대통령은 박근혜 제1당은 새누리 유력대권후보가 무성대장이니....
一代人
15/12/17 20:55
수정 아이콘
비상사태 선포는 아버지에게 배웠나 봅니다.
516를 혁명이라고 말할 때부터 아버지가 했던 일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어 보였으니...
예상대로 가는 거죠.
테바트론
15/12/17 20:55
수정 아이콘
푸핰핰핰핰핰핰핰핰핰핰핰핰핰
바다코끼리
15/12/17 20:56
수정 아이콘
TK에 살고 있는데 저희 회사 부장님은 인터넷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안 한다고 미친X이라고 쌍욕을 하더만요.
㈜스틸야드
15/12/17 21:01
수정 아이콘
정의장은 TK 눈치 안봐도 되니까 신경 안쓸겁니다. 지역구가 부산이라(...)
15/12/17 21:00
수정 아이콘
정 그러면 북한에 사주해서 준전시 분위기 잡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거 뭐 어렵다고 헐헐헐
국민의 50% 이상이 지지하는데 뭔들..
또니 소프라노
15/12/17 21:04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은 그래도 꽤나 중립을 잘 지켜주는 편인거 같아요
Rorschach
15/12/17 21:05
수정 아이콘
뭘 믿고 그러는거냐고요? 그래도 되는 나라니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12/17 21:08
수정 아이콘
해도 되니까 하는 겁니다. 그래도 표가 나오니까...
노동개악되면 참 들 행복하겠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5/12/17 21:13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말하는 비상상황이란 집에 쥐가 나타나서 119를 부르는 분들의 심리같은건가요?
타임트래블
15/12/17 21:17
수정 아이콘
이럴 때는 새누리 비난에 앞서 새누리 출신임에도 법과 원칙을 지키려고 버티고 있는 정의장에게 칭찬 한마디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바람은 제발 한국에서 법치랑 자본주의 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겁니다.
15/12/17 21:21
수정 아이콘
법과 원칙을 지키는걸 무려 칭찬까지 해야하다니ㅠㅠ
또니 소프라노
15/12/17 21:22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그래야 되니까? 크크크 요즘 유행하는 말을 살짝 비틀어 봤습니다.
타임트래블
15/12/17 21:32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도 규정이 있는데 사장부터 부장, 팀동료들이 단체로 압박하면 규정 지키기 쉽지 않잖아요. 직권상장하는 게 편하게 사는 방법인데도 버티는 건 칭찬할 만 한 일이죠.
카우카우파이넌스
15/12/17 21:39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는 말씀 같습니다.
특히 직권상정안 들고 찾아온 새누리 의원들한테 '난 선진화법 반대했는데 댁들은 찬성했잖아'라고 호통쳤다는데
아주 깨소금이군요
소다수
15/12/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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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쌔요. 그 보다는 후폭풍을 감당할수 없어서겠죠. 정말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고 나면 그 후폭풍이 장난아닐테니까요. 그냥 상식적인 수준의 몸사리기 같습니다.
Korea_Republic
15/12/18 08:01
수정 아이콘
섣불리 상정했다가 역풍 맞아서 여당이 선거에서 과반의석 달성실패하면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거겠죠. 그리고 이렇게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서 대쪽같은 이미지를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도 하구요.
15/12/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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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어떻길래 비상 상황입니까?
마음에 드는 통계 몇개 가져와서 전조가 나온다, 다른 사람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시킨다. 이런이야기가 나오다니요.
'전체 책을 봐서 그런 기운이 온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니, 그런 전개방식도 동조하는 사람들이 나오네요.
비수꽂는 남자
15/12/17 21:25
수정 아이콘
제 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이 있긴 합니다. 다만 핵심은 박근혜 스스로 '경제가 위기'라고 했고 청와대에서 사람을 직접 보내 정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한 것이지요. 법안통과를 위해 굉장한 무리수를 둔 겁니다. 왜냐면 엊그제까지만 해도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경제에 문제가 없다고 했거든요.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인데 이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웃긴 일입니다.
ohmylove
15/12/17 21:28
수정 아이콘
만약 제 2의 IMF가 온다면 그건 새누리당 탓입니다. 8년 동안이나 집권했으면서 무능을 입증한 겁니다.
그런데 그런 작자들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더 경제를 망치려 드니 이 녀석들이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르겠네요.
15/12/17 21:30
수정 아이콘
경제 망친 책임을 물으면, 우리는 잘하고 있다 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이 원하는 정책이 있으면, 우리는 위기니까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걸 믿네요. 그것도 50%나..
비수꽂는 남자
15/12/17 21: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회의장이 소신껏 잘해주고 있어서.. 당파를 떠나 저런 분들이 많아져야겠죠
15/12/17 21:2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경제상황이 비상 상황이라고 뭐 가정이나 해봅시다.
8년동안 여당이 집권했는데, 어느새 국가 상황이 비상상황까지 올 정도로 경제가 망했네요.

그 여당이 발의한 법안을 반대하면서 통과를 안시키고 있는건, 비상상황을 악화시키는걸까요 아니면 반전시키는 걸까요?
우와왕
15/12/17 21:27
수정 아이콘
여긴 이래도 되니까
도들도들
15/12/17 21:27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이 마인드가 올드해서 그렇지 강직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Sgt. Hammer
15/12/17 21:29
수정 아이콘
멋있당
Sgt. Hammer
15/12/17 21: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조선일보 기사 덧글 쩌네영.
반대가 한표씩 밖에 없네 크크크
15/12/17 21:31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님은 진짜 의장직 수행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
카우카우파이넌스
15/12/17 21:33
수정 아이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7/2015121702180.html

참고로 현재 상황이 '경제 비상상황'인지 여부에 대한 청와대 경제수석,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원의 입장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특히 청와대 경제수석이 나선 건 정부 쪽이 경제상황을 두고 비상상황 운운하는 것이
민간 경제주체들의 기대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는 점과 관련이 많습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이게 경제문제다 보니 법조계에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하고 계시는데
그러면 순수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정할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의문입니다.
어느나라 경제학에서 '잠재적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 정도를 두고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할까요?
그래도 예를 들자면 1997년 11월, 2008년 9월 정도 상황이 되야 비상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1997년 4월 정도(기아, 한보 등등 대기업들이 줄도산위기를 맞을 시점)의 경우는 좀 애매하다고 판단할 것이고
그 외 2000년대 초 카드대란, 2005년 부동산가 앙등 등 나름 굵직한 위기상황들도 저 비상상황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ohmylove
15/12/17 21:38
수정 아이콘
상당히 도움되는 기사네요.

그런데 정말 '경제 비상상황'이면 새누리당이 막 노동개악 같은 법들 맘대로 직권상정 가능한건가요? 무섭네요..덜덜
MoveCrowd
15/12/17 23: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경제부총리가 정면 반박이나 마찬가지인 인터뷰를 한마당에 뭐하자는건지
카우카우파이넌스
15/12/17 23:37
수정 아이콘
청와대 경제수석이 한 얘기도 뭐 똑같습니다. 비상상황 아니란 거죠.
결국 현 정부가 한입에서 두말하는 상황임은 명백합니다.
15/12/17 21:35
수정 아이콘
정의화의장이 의사출신에 돈도 많고 딱히 박근혜한테 잘보일 일도 없고한게 천만 다행이네요.
15/12/17 21: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걸 통과시켰다고 칩시다.
그러면 현 국가위기의 경제상황이 확실하게 개선이 될까요? 아, 개선된다면 저도 지지하겠습니다.내 주식들도 좋아질테니.
(노동법 관련도 물론이고요.물론, 득 많이 보는 '일부'야 있겠습니다만....)
다만...그거 통과되도 그거때문에 경제가 좋아질 리는 없다에 최소 10만원은 걸어보고 싶습니다.
비수꽂는 남자
15/12/17 21:38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이 청와대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선거구 협상에 관해서만큼은 입법 비상사태로 규정해 직권상정을 행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소신의 끝을 보여주는 분입니다.
15/12/17 21:43
수정 아이콘
이분 비상사태는 비상사태로 받아치는 모습 멋지네요. 당연한 일 하는거다 싶었는데 이모습은 박수치고 싶네요.
앞으로 경제비상 국민정신비상 대통령비상 비상사태 많이 나오겠네요
카롱카롱
15/12/17 22:52
수정 아이콘
근데 선거구는 비상사태가 맞는게 총선을 안 치를 수는 없고 일단 현행 선거구는 위헌이라 -_-;
카롱카롱
15/12/17 22:52
수정 아이콘
근데 선거구는 비상사태가 맞는게 총선을 안 치를 수는 없고 일단 현행 선거구는 위헌이라 -_-;
하루빨리
15/12/18 01:50
수정 아이콘
당장에 어제인가요? 이미 예비후보 신청 받아야 하는데 국회에서 룰이 안정해져서 받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해 넘어가면 예비후보제도 자체가 무효화 되어요.
현역국회의원들은 이 사안 질질끌면 결국엔 예비후보 신청해서 얼굴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들보다 더 선거에 유리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비상사태가 맞는거죠.
물론 지금의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안도 중요합니다만, 새누리당이 저리 버티고 있어서 계속 판이 깨지고 있으니 정의화 의장의 이야기도 마냥 나쁘게 볼 수만은 없는 이야기인 것이죠.
비수꽂는 남자
15/12/18 02:56
수정 아이콘
좋은 의미로 단 댓글입니다^^;
Arya Stark
15/12/17 21: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뽑아주잖아요. 그러니까 저러죠.
Sviatoslav
15/12/17 21:41
수정 아이콘
이제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가는 수순이 슬슬 열리는 거겠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5/12/17 21:49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는 장사죠
경제가 망해도 야당 탓하면 장땡이잖아!
카우카우파이넌스
15/12/17 22:0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 사태와 관련이 깊은 국회법 제85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85조(심사기간) ① 의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위원회에 회부하는 안건 또는 회부된 안건에 대하여 심사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이 경우 [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때에는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하여 해당 호와 관련된 안건에 대하여만 심사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개정 2012.5.25.>
1. 천재지변의 경우
2.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경우
3.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합의하는 경우
②제1항의 경우 위원회가 이유없이 그 기간내에 심사를 마치지 아니한 때에는 의장은 중간보고를 들은 후 다른 위원회에 회부하거나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문제되고 있는 천재지변, 국가비상사태의 경우는 교섭단체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대통령의 비상재정경제명령 등에 관한 헌법 제76조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76조 ① 대통령은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②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상태에 있어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때에 한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③대통령은 제1항과 제2항의 처분 또는 명령을 한 때에는 [지체없이 국회에 보고하여 그 승인]을 얻어야 한다.
④제3항의 승인을 얻지 못한 때에는 그 처분 또는 명령은 그때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이 경우 그 명령에 의하여 개정 또는 폐지되었던 법률은 그 명령이 승인을 얻지 못한 때부터 당연히 효력을 회복한다.
⑤대통령은 제3항과 제4항의 사유를 지체없이 공포하여야 한다.


특히 헌법 제76조 제3항의 국회 승인요건이 일반정족수로도 충분한지 가중다수결을 요구하는지 명문규정이 없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과거 김영삼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건의 경우 269인 출석 268명 찬성으로 통과됬던 적이 있습니다.
Sviatoslav
15/12/17 22:06
수정 아이콘
특히 현재 문제되고 있는 천재지변, 국가비상사태의 경우는 교섭단체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해석의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시/사변의 경우 '또는' 교섭단체 대표와의 합의가 있는 경우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지요.
카우카우파이넌스
15/12/17 22:12
수정 아이콘
위 국회법 85조 1항을 분석해볼 때
1호는 '천재지변' 하나만을 사유로 정하고 있고
2호는 '국가비상사태'를 사유로 정하면서 그 예시로 '전시', '사변'을 예시로 들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85조 1항 본문의 후문은 1, 2호의 경우 교섭단체 협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정하고
3호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합의하는 경우'는 합의까지 했으니 협의를 할 필요는 없어 본문에서 열거하지 않고 있고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개정이유를 봐도 이런 해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http://likms.assembly.go.kr/bill/jsp/SummaryPopup.jsp?bill_id=PRC_S1Z2X0D2X2L4O1Q5C0B6Y3J2K0I6F1 )

그와 별개로 "전시/사변의 경우 '또는' 교섭단체 대표와의 합의가 있는 경우"라고 해석했을 때 뭔가 의미가 달라지나요?
Sviatoslav
15/12/17 22:16
수정 아이콘
아, 정신이 헤롱헤롱해서 '협의'를 '합의'로 잘못 이해했군요. 댓글은 남겨두겠습니다.
몽키.D.루피
15/12/17 22:10
수정 아이콘
정의화 개인의 명예도 달려있는 거죠. 이거 직권상정했다가는 역사에 기록되는 호구 국회의장이 될테니까요.
거믄별
15/12/17 22:18
수정 아이콘
골든타임 넘기면 큰일난다고 계속 떠드니 새누리당은 정말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생각하나보죠.
자칭타칭(?) 여왕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닥치고 따라야하건만... 국회의장이란 인간이 말을 안들으니 짜증나겠네요.
스웨트
15/12/17 23:01
수정 아이콘
정.. 의.. 화.. 나 .. 쁜.. 사.. 람..
미남주인
15/12/18 00:40
수정 아이콘
어떤 점에 대해 하는 말씀인 지 모르겠어요... 서슬퍼런 박근혜 치하에서 그나마 미친 짓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건데...

전부 미쳐 돌아가는데 저 정도의 말을 해준 것만도 고마운 느낌을 받았거든요.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스웨트님이 그쪽 성향은 아닌 것 같은데... 잘 이해가 안가서 여쭤봐요.
루크레티아
15/12/18 00:44
수정 아이콘
드립입니다..
미남주인
15/12/18 00:45
수정 아이콘
아... 뭔가 이상하긴 했는데 제가 유행에 뒤쳐져 버린 모양이네요.;;

혹시 어떤 드립인 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꾸벅!!!
루크레티아
15/12/18 00:50
수정 아이콘
청와대 그 분이 수첩에다가 나쁜사람이라고 적어놓은 것에 대한 드립입니다.
미남주인
15/12/18 00:52
수정 아이콘
아... 유행에 뒤쳐진 게 아니라 아는데도 센스가 부족해서 이해를 못 한...음... 더 슬퍼졌다...

감사해요~
15/12/17 23:07
수정 아이콘
이번 청와대, 친박계들의 술수는 너무 뻔하고 유치해서 실소가 날 지경..
나라가 이렇게 위기인데 야당은 지들끼리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근데 총선을 코 앞에 둔 시기라 꽤나 먹힐 것 같다는 게 문제..--;;
MoveCrowd
15/12/17 23:25
수정 아이콘
딱 국민 수준에 맞는 정부라 참 훌륭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치경제학
15/12/17 23:27
수정 아이콘
'삼권분립'이라고 해서 너무 방심한 것 아닌가? 너와 나의 권력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다!!
15/12/17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는것 뿐이죠.
여당 지지자들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여당을 야당 지지자들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야당을 가질 뿐이고요.
미남주인
15/12/18 00:46
수정 아이콘
전... 제 수준에 맞는 퐁퐁을 쓰고 있어서 슬퍼요...

저자극 유기농 퐁퐁을 쓰고 싶은데... 비싸요.ㅠ.ㅜ
카시우스.
15/12/18 00:40
수정 아이콘
여왕폐하가 지지율 믿고 요새 거침이 없네요

요새 들어서 박근혜 지지자들은 그저 "왕당파"같습니다. 최소한 이명박 지지자들은 "경제문제에 있어 나랑은 시각이 다른 사람",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한 분"들이라고 봐줄수도 있는데..

조선왕조가 망한지 100년이 넘었는데 누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맹목적 충성을 하는 "왕당파"들을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걸까요?
순규하라민아쑥
15/12/18 07:56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을 준비해야 겠다. (엄격 진지 궁서체)
나가사끼 짬뽕
15/12/18 08:52
수정 아이콘
저런 법안 통과되면 제일 먼저 타격 맞을 사람들이 저 법안 밀어부치는 정당의 골수 지지자가 꽤 보이더군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저 법안 지지하는거는 백번 이해합니다만 피해자의 입장에 서게 될 것이 뻔한데 저 법안/정당 지지하는걸 보면 국개론은 현실이다 라는 생각이 안들 수 없더군요.

8년동안 집권한 정당이 경제가 위기라는데, 결국 이것도 협조 안한 야당 때문이겠죠?크크크크크
오렌지나무
15/12/18 09: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진화법은 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쟁점법안에 대해서 양당 협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지금 하는 꼴로는 봐서는
발목잡기만 하고 있으니까요
야당이야 지금 자기들이 정권을 못잡았으니
그러겠지만 다음 대선때 정권교체가 되면
똑같이 할수가 있잖아요
무슨 법안이 시장에서 파는 물건도 아닌데
맞바꾸기 하는건 진짜 웃기네요
15/12/18 10:17
수정 아이콘
그럼 매번 국회에서 몸싸움하는 걸 보고 싶으신 건가요?
오렌지나무
15/12/18 12:34
수정 아이콘
뭐 국회의원들이 한다고 하면 어쩔수 없죠
하지말라고 해도 할 사람들이니
전 지금 선진화 같지 않은 선진화가
더 비효율적이라 생각되네요
소수의 의견을 듣는건 맞는데
그 소수가 다수의 의견을 막는건 아닌거
같아요
15/12/18 12:40
수정 아이콘
소수의 의견을 듣기만하고 반영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하는 겁니다.
다수의 의견이라는게 국회의원 다수의 의견이면 되는 걸까요?
그럼 국민의 다수 의견은요?
투표때 새누리당을 다수로 만들었는데 그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입법을 해도 되는걸까요?
소수가 다수의 의견을 막는게 아니라 다수가 소수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으니까 몸싸움이 났던 것이고
그러니까 이러한 법을 통해서 소수의 의견을 반영하게 만든 건데 취지를 잘 이해를 못하시는 듯 싶군요.
오렌지나무
15/12/18 16:35
수정 아이콘
글세요 그 의견이라는게 3백명이라는 국회의원들에게 국민들이 대변하라고 의임한거죠 모든 사항들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할수가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견이 없다고 볼수는 없죠
물론 그 의견이 국민들이 아니 국회의원들 이익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잘 대변할수 있는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하고 국회의원들이 선거때만 국민들 무서워하는 것을 막아야겠죠
그리고 지금 소수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진짜 소수를 대변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5/12/18 17: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경우에는 소수가 아니라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는데 국회의원 다수의 의견과 반대가 될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는 건 아닌데 제가 하는 이야기가 무슨 이야긴지 아실 듯 싶은데...
말씀하신 건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가 잘 지켜지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하는 게 많죠.
그렇게 전제가 많이 필요한 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우니 시스템으로 강제하는게 먼저겠죠.
효율적이라는 의견 자체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아래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민주주의는
효율적이지 않아요. 그러니 효율성 때문에 선진화법을 고쳐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민주주의
자체와는 잘 안맞는 의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렌지나무
15/12/18 17:22
수정 아이콘
네 의견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마무리 지어야죠
15/12/18 10:20
수정 아이콘
사실 법안 주고 받는게 문제는 아닙니다.
그 법안들이 충분히 논의가 된 상태라면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런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한 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지요.
물론 국민들의 문제기도 하구요.
쟁점법안을 통과시키고 싶으면 협의를 통해서 수정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수정하지 않으면서 통과만 외친다면 그건 독선이겠죠.
오렌지나무
15/12/18 12:39
수정 아이콘
그 협의라는게 쟁점법안만 가지고 하면 되는데
전혀 쟁정 사항이 아닌법들까지 통과를
안시키고 잡고 있으니 문제죠
그리고 이번 선거구 획정만 보더라도
자기들 밥그릇은 죽어도 놓지 않으려고만
하니
15/12/18 12:41
수정 아이콘
쟁점 사안이 아닌 법들은 그런대로 합의되면 통과 잘 됩니다.
뭐 별건으로 볼수도 있지만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것도 한 방법이죠.
효율을 중시하는 것 같은데 그같은 효율은 사실 민주주의에는 맞지 않아요.
차라리 독재가 훨씬 낫지요.
수지느
15/12/18 10:03
수정 아이콘
진짜 최소한의 자존심.프라이드 지키는 분이 있네요

맨날 절대존엄 비위맞추느라 꼬리흔드는 꼴만보다가 정면으로 No라고 하는사람을 보니 신기할지경..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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