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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10:38:49
Name Finding Joe
Subject [일반] 개콘이 900회를 찍었네요.
대선 관련해서 검색 포털을 들어갔다가 검색어에 개콘 900회가 걸려있길래 확인해보니, 지난주가 개콘 900회였다고 하네요.

개콘은 이제 전성기의 위엄을 완벽히 잃었고 이젠 시청률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이 되었지만, (저도 600회 전후로 안봤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한 때 일요일 밤 예능을 전담했고, '개콘현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국민 프로그램이었죠.


900회 특집은 평소처럼 레전드 연예인 초대해서 찍는 게 아니라, 지난 900회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도 많은 생각이 들길래, 제 개인감상을 조금 곁들여서 옛 추억을 되살려 개콘 관련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1. 개콘이 선정한 레전드 코너 19개>

1, 사바나의 아침
- 이거레알 반박불가. 개인적으로 개콘 올 타임 넘버 원 레전드를 꼽으라면 사바나의 아침을 뽑습니다. 개콘 초창기를 빛냈고, 나름 장수했으며, 심현섭의 천부적인 재능이 120% 드러난 코너였죠.

2. 박성호의 뮤직토크
- 박성호라는 개그맨을 널리 알렸던 프로그램이었죠. 개인적으로 "개미와 배추만의 샌드위치"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그건 언급이 안 되었더라구요. 먼 훗날 개콘이 이 코너를 완벽하게 표절한 코너를 내세웠다가 한 주만에 짤렸다는 게 유우머.

3. 갈갈이 패밀리
- 갈갈이 패밀리 레전드의 서막. 멜론에 파인애플까지 가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4. 봉숭아 학당
- 옛날의 인기 프로를 현대에 되살려내 큰 인기를 끌었죠. 여기서 나온 레전드 캐릭터들은 셀 수 없지만 역시 심현섭의 심맹구를 넘버 원으로 꼽습니다. 참고로 개콘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 2개 (심현섭 하의실종, 옥장군 살인미수)가 다 여기서 나왔습니다. 전 둘 다 라이브로 봤네요.

5.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 '내 아를 낳아도' 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코너

6. 도레미 트리오
- '가장 웃겼던 코너'를 뽑을 때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7. 깜빡 홈쇼핑
- 안상태의 미친 매력이 돋보였던 코너. 나중에 파트너로 나온 개그맨이 똥군기에 휘말렸을 때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8. 사랑의 가족
- 웃겼던 정도로만 따지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9. 마빡이
- 개콘 코너 중 가장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었던 코너가 아닐까 싶네요. 별의별 패러디가 다 나왔었죠.

10. 대화가 필요해
 - 소소하게 많이 웃겼던 코너. 역시 레전드는 장동민의 영혼을 담은 스크리밍이죠.

11. 달인
 - 개콘 최장수 코너. 개인적으로는 "실패해야 하는데 너무 달인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전부 성공해서 실패"한 식탁보 빼기의 달인을 베스트로 뽑습니다.

12. 분장실의 강선생님
 - 재미있긴 했는데 다른 레전드에 비하면 임팩트는 그냥... 특집 때 김미화가 나온 건 기억나네요. 그나저나 강유미 왜 이렇게 예뻐졌어!

13. 두분 토론
 - 박영진-김영희 캐미가 터졌던 코너, 하지만 이제는 비호감이 되어버린 김영희.

14. 애정남
 - 볼 때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맞장구를 치며 감탄했던 코너.

15. 용감한 녀석들
 - 개인적으로 꽤 싫어하는 코너입니다. 처음에는 이명박도 까고 진짜 대놓고 현 정권 까는 코너였는데, 나중에는 그냥 당연한 말이나 하고 자기 식구들이나 장난스럽게 까고.... 뭐 세월이 세월이었으니 무리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싫어요.

16. 황해
 - 개콘이 암흑기로 접어들 무렵 반짝했던 코너. 사실 이거 말고도 웃긴 코너 많았는데 왜 굳이 이걸 넣어야 했나....

17. 끝사랑, 18. 민상 토론, 19. 세.젤.예.
 - 제가 개콘 끊은 뒤에 나온 코너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


* 달인까지는 동의하는데 그 이후로는 좀 그렇네요. 집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등 더 레전드에 어울리는 코너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2 개콘을 빛냈던 게스트들>
- 900회 특집에선 박보영, 송중기, 이승기 등을 뽑던데... 누가 와도 꺾기도에 특별출연했던 김소연 미만잡입니다.
진짜 게스트로서의 임팩트는  김소연 >>>>>> 넘사 >>>>>> 나머지 모든 게스트들입니다.
(이 부분은 무리해서라도 태그를 집어넣었는데 전 안 나오네요... 안나오면 꼭 유튭에 꺽기도 김소연 검색해 보세요!)


<3 최장수 개그맨 김준호>

 - 1회때부터 작년까지 출연했던 개콘의 대선배. 초창기에는 김대희가 미남 개그맨 기믹이었는데 사실 김준호도 잘생겼었어요. 중간에 도박 혐의로 빠졌을 때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필 400회인가 500회 특집을 앞두고 빠지는 바람에 자기 코너를 자기가 못 나오는 불상사가... 전 계속 나오고 있는 줄 알았는데 특집회를 보니 작년까지만 나오고 올해는 안 나오는거 같네요.




<4 마치며>

요즘 재미없다고 까이는 무도보다 훨씬 전부터 까이는 개콘입니다만, 그래도 어찌어찌 900회까지 왔네요.

꼭 1000회까지는 방송해서 역대급 특집을 꼭 봤으면 합니다.

아울러 다시 개콘이 전성기가 돌아올 그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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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0:42
수정 아이콘
레전드 코너를 연도별로 하나씩 지정한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최근 3~4년 간은 이렇다할 코너가 전무하다보니...
누네띠네
17/05/10 10:47
수정 아이콘
비상대책위원회랑 사랑의 카운셀러 빠진게 아쉽네요.
신지민커여워
17/05/10 15:03
수정 아이콘
사랑의 카운셀러가 진짜.. 크크 개인적으로 유세윤과 가장 케미가 잘맞는 개그맨(우먼)은 강유미라 생각합니다
17/05/10 15:14
수정 아이콘
몰-라↗몰라몰라몰-라↘
꺄르르뭥미
17/05/16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강유미 유세윤 코너가 없네 생각하며 리플 달려고 했는데... 크크크 희극인으로서 연기력은 당대 남/녀 원탑의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카루오스
17/05/10 10:48
수정 아이콘
어릴때봤던 1회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게됐는데 막상 1회때 내용이 기억이 안나네요. 뭐 아무튼 요새 재미 없다 재미 없다 하지만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그래도 요새 아무말대잔치는 웃으면 지는건데 하면서도 재밌더라구요.
17/05/10 10:48
수정 아이콘
꼭 챙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안본지가 너무 오래됬네요
름바름
17/05/10 10:57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일요일밤 유일한 오락거리 였습니다만,
어느 순간 유머 코드가 너무 저급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체자학, 외모로 까대는 것, 시대에 대한 무고민 등을 좋다고 보다가 물들겠다 싶어서 끊었습니다.
그게 6년 전 쯤이니 얼추 600회 즈음이겠네요.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폼 그대로 가다가 추락했나 봅니다.
17/05/10 11:07
수정 아이콘
거의 매회 배꼽 빠지며 봤던 저만의 레전드 코너는
생활사투리, 오병팔이(제목 이거 맞던가), 대화가 필요해, 분장실의 강선생

그때 개그들이 신선하고 재밌어서 그런건지.... 제가 나이가 먹으면서 덜 유치해져서 그런건지...;;
옛날이 더 재밌었단 생각이 드네요...
17/05/10 11:10
수정 아이콘
초반에는 그날 재미있었던 코너를 앵콜하는 순서가 마지막에 꼭 있었는데
이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애드립이 그냥 빵빵 터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7/05/10 11:1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사랑의 카운슬러, 유세윤이에요. 오늘은 어떤,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실거죠 강유미씨!!@?! 생각나네요.
사르트르
17/05/10 11:14
수정 아이콘
뒤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네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5/10 11:29
수정 아이콘
저는 사마귀 유치원 초반부가 기억에 남네요
언어물리
17/05/10 11:35
수정 아이콘
박준형씨 전성기가 최고 재밌었음요
동네형
17/05/10 11:43
수정 아이콘
분장실의 강선생님 비슷한 코너가 더 있었어요. 문화살롱 이였나? 이게 대박이였슺니다.
안스브저그
17/05/10 11:48
수정 아이콘
수다맨도 없고, 청년생활맥서도 없고..
17/05/10 14:17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인정이요
신지민커여워
17/05/10 15:04
수정 아이콘
청년생활백서는 초반 10회분까진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였죠 크크크
기지개피세요
17/05/10 11:49
수정 아이콘
개콘의 예스잼 시절은 초창기때와 유세윤있을때 였던거 같습니다.
일요일 밤 시간때에는 개콘 말고는 볼 프로가 없었기에 마냥 본 것 같군요.
초창기시절에는 개콘같은 프로그램이 없었으니까 신선해서 봤던 것 같고...
17/05/10 11:50
수정 아이콘
사랑의 카운셀러가 빠지다니?!
지켜보고있다
17/05/10 11:53
수정 아이콘
사랑의 카운슬러 보고싶어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05/10 11:59
수정 아이콘
1화 임팩트로 따지면 닥터피쉬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시대배분으로 따지면 대충 저 정도로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박성호의 뮤직토크와 애정남은 제 기준으로는 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는 사랑의 카운슬러와 GoGo예술속으로를 넣고 싶습니다.
둘 다 강유미가 메인이었던 거네요. 지금은 어디서 뭘 하시는지...

여담으로 요즘 개콘의 에이스는 이수지인 것 같습니다
외모로만 웃기는 게 아니라 정말 끼가 넘치는 것 같아요
nELLmOtSiwA
17/05/10 12:12
수정 아이콘
최근까지 snl 작가랑 출연 동시에 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계란말이
17/05/10 11:59
수정 아이콘
수다맨이 없다니!! 우격다짐도 다시 보고 싶네요 크크.
캐리커쳐
17/05/10 12:02
수정 아이콘
김준현이랑 허경환이랑 했던... 4명이 나와서 하던 그 코너 뭐였죠?
전 그게 좀 재밌었는데 리스트에는 없네요.
17/05/10 12:17
수정 아이콘
네가지?
17/05/10 12:36
수정 아이콘
네가지요
17/05/10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개콘 코너 중에 제일 좋아했어요. 이런 류의 스탠딩 코미디가 더 흥하길 바랐는데...
솔로12년차
17/05/10 12:18
수정 아이콘
개미 샌드위치는 본래 인터넷에서 돌던거였죠.
17/05/10 12:24
수정 아이콘
춤추는대수사선도 재밌었죠.
케이아치
17/05/10 12:32
수정 아이콘
전 두근두근이라는 코너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샤르미에티미
17/05/10 12:38
수정 아이콘
여기 없지만 저에게 특별히 재밌는 코너 이야기하면 끝이 없으니 넘어가고 어쨌거나 심현섭씨 전성기 시절부터 적어도 반 이상은 저에게 재밌는 코너가 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딱 서수민 PD가 할 때부터 취향과 달라져서 점점 끊게 되었고 코미디 빅리그로 넘어갔지만 말이죠. 요즘에는 그나마 뜨는 개그맨들이 거진 코빅 출신이라 개콘의 위상 하락이 정말 잘 느껴지는 것 같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개콘은 공중파용 개그의 정점, 코빅은 케이블이니까 할 수 있는 개그 이런 식으로 역할이 나뉘어져 있을 때가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전성기 아니었나 합니다.
멸천도
17/05/10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서수민피디 이후로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시청률이 낮았더라도 그전까지는 그래도 풀로 다 봤는데
서피디 이후로는 재밌는 코너 한두개만 따로 봤어요.
Socceroo
17/05/10 12:48
수정 아이콘
김준호씨는 올해 휴식기 가지는듯 하더라구요
이전까지 쉬지않고 달려와서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광개토태왕
17/05/10 12:51
수정 아이콘
전 2007년에 6개월동안 했었던 내인생에내기걸었네 이게 가장 재밌었어요~
회전목마
17/05/10 13:04
수정 아이콘
전 버티고가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 크크크
김대희가 유아인으로 나온 그 쉰밀회?
그것도 재미있었어요
6duck6duck
17/05/10 13:28
수정 아이콘
심협섭.. 사바나의 아침이 처음이자 끝이었죠..
저 시기에 히트친 개그들이(맹구, 족장 말투, 아프리카 식 아무말 주문) 사실은 데뷔때 부터 개인기로 쭉 밀어오던 거라.
사바나로 엄청 뜬 후 사바나 멤버들(김대희 김준호 심현섭 등등..) 이 SBS 로 잠시 갔다가 별 재미 못보고 다시 KBS 로 온 것도 생각나고..

개인적으로는 박준형 사단(?)이 개콘 주류 였을때가 제일 재미도 있고, 프로그램 인기도 많았던 것 같다는...
루카쿠
17/05/10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애정남이 한창 핫했을 때가 최근 가장 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지씨가 2011년이 풍년이라고 말은 했는데 정작 레전드로 선정된건 용감한 녀석들과 애정남밖에 없는게 아쉬웠어요.

그때 비상대책위원회, 불편한 진실, 사마귀 유치원, 감사합니다, 꺽기도, 꽃보다 거지, 생활의 발견 등 핫했던 코너들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는 박준형이 이끌던 때가 최고였다고 봅니다. 뭔가 공감하면서 유행어가 만들어진건 위에서 설명한 코너들이 뇌리에 많이 남아 있네요.

그 뒤로는 솔직히 망했다고 보고요.
어름사니
17/05/10 13:48
수정 아이콘
혹시 4인4색이라는 코너 기억하는 분 있으신지....
시라카와 미야코
17/05/10 23:26
수정 아이콘
털갈이를 합니다
감마스터
17/05/10 13:53
수정 아이콘
강유미 안영미의 "예술속으로" 정말 좋아했던 코너입니다. 지역광고방송에서 나오는 사장님들의 어색한 소개와 어느집 냉장고에나 특수재로가 있다는 요리프로의 풍자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두 분의 데뷔초 코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때문에 아직도 웃긴 이미지 남아있는 분들이네요.
17/05/10 13:56
수정 아이콘
전 뮤지컬이 제일 좋았어요 막 웃기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소소하게 재밌으면서도 찡하고 그런게 좋았어요
*쿠크다스*
17/05/10 14:03
수정 아이콘
개콘 일요일 밤에 매주 챙겨봤던 프로네요.

개콘 보고 다큐3일 보다 잠들면서 주말을 마무리 했는데 부엉이 코너 시작하는거 보고 안보게 되었네요.
17/05/10 14:26
수정 아이콘
이건 어제 특별편 느낌으로 모아서 보여준거고 유재석등 게스트 총출동해서 몇주동안 특집합니다.
신지민커여워
17/05/10 15:05
수정 아이콘
그 코너 뭐였죠 매번 통편집 당하는데 한번씩 나올때마다 웃겼던 유세윤이 눈처럼 하얀마음을 가져서 설인범이고 또 누가 도덕을 좋아해서 도덕놈
딴코너에 출연해서 자기들 분량챙기는것도 웃겻는데 크크크
좋은데이
17/05/10 16:40
수정 아이콘
착한녀석들이죠. 유기범, 도덕놈, 설인범 그리고 특유의 웃음소리 크크크크
처음봤을땐 배꼽빠질듯이 엄청 웃겼었는데, 이게 소재가 너무 한정되어있는건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느낌이죠 크크
호양이
17/05/10 16:24
수정 아이콘
츤데레 조폭 아저씨 나오던 10년 후 인가 그거 참 좋아했는데 큰 인기는 없었던...
주관적객관충
17/05/10 17:2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마빡이 1화를 봤을때 전 중대가 뒤집어 졋었죠크크크크 그때 유상무와 김지민이 같이했던 코너에서 김지민이 진짜 너무 예뻐서 우리중대 일요여신이었습니다 지금만큼 김지민이 안 유명할때라 휴가나가는 사람들한테 저 김지민 정보좀 알아오라고 부탁하고 그랬었는데
정의의 백기사
17/05/10 18:34
수정 아이콘
여러 레전드 코너들도 좋았고 저는 봉숭아학당을 참 좋아해서, 봉숭아학당 캐릭터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네요 흐흐
선생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아이고 배야~
칼라파웟!!!
뉴구~~~?
그까이꺼 대~충~
가슴이~~ 가슴이~~~
나가있어~!!!
아.... 대충 생각해도 너무 많네요 크크
미나사나모모
17/05/10 19:06
수정 아이콘
마빡이 처음보고 거실 끝에서 끝까지 굴러다니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킄 제가 약간 몸개그에 취약한데 제대로 파고들더군요 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
스프레차투라
17/05/10 19:48
수정 아이콘
내개그는 똥꼬바지야
옷끼지

그땐 재밌었......
17/05/10 20:07
수정 아이콘
발레리노였던가? 타이즈입고나와서 낭심... 가리는 코너였는데

어머니가 지인들이 '그 코너 보고 10년 우울증 잊어버리고 한참 깔깔 웃었다' 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와서 보시더니만

정말 제가 그렇게 웃겨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들정도로 크게 웃으시더라고요

그이후 몇달간 개콘 애청자가 되셨는데 재미없어지니 안보시더라고요 크크
여름보단가을
17/05/10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랑의 카운셀러가 제일 재밌었네요
Teophilos
17/05/10 21:39
수정 아이콘
게스트 초청갑은 생활의 발견의 김상경이죠. 게스트 초청의 물꼬를 튼 역사적인 게스트입니다. 검색해서 꼭 보세요 크크크
탈리스만
17/05/10 22:06
수정 아이콘
제가 개콘 노잼의 정점이라고 불리던 놈놈놈, 두근두근 시절까지도 다 챙겨보던 애청자였는데 요즘은 정말 안보게 됩니다.
두어달에 한 번? 정도는 봐요. 사랑이 LARGE, 핵갈린 늬우스, 불상사 정도가 기억나네요.
곰성병기
17/05/10 22:13
수정 아이콘
달인은 가끔 유튜브로도 찾아봅니다. 그중에서도 도청 김병만선생님편이 레전드입니다.
유소필위
17/05/11 02:01
수정 아이콘
전 갠적으로용감한 녀석들은 진짜 극혐이더군요. 전형적인 웃기려하는개그가 아니라 박수받으려하는 개그. 대통령까는게 뭐 대단하다고 호들갑떨면서 까면 박수쳐주고... 저런코너가 개콘 망쳣다 봅니다. 애정남도 전별로..
R.Oswalt
17/05/11 22:2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개콘 더럽게 재미 없다고 느끼는 게 딱 그 이유였어요. 박수 받으려는 거. 딱히 시사적이지도 않았고...
미나연
17/05/11 03:29
수정 아이콘
사랑의 카운셀러가 없다니.... 저 라인업에는 충분히 들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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