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해서 폭파시키는 경우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충격신관 (직접신관)

미사일이 목표물을 직접 부딪쳐서 폭파하는 미사일입니다.

대전차미사일을 비롯해서, 주로 고정된 목표물을 공격하는 전략미사일, 대지 대함 미사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사일입니다.

2. 근접신관(간접신관)

미사일이 목표물을 직접 때리기 전에, 목표물 근방에서 스스로 자폭하는 형태의 미사일입니다.

초음속으로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직접 때리는건, 돌던져서 새맞추는것 이상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비행기 근방에서 미사일이 자폭하면 그 파편이 비행기 날개를 부수거나, 기름통을 뚫거나, 기타 비행기의 장비를 손상시켜서 더이상 비행하기 힘들게만 만들면 격추한거나 다름없죠.

현존하는 대부분의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은 전부다 근접신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화영화에서 주인공 전투기가 적미사일을 "위험해~~~" 그러면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거 다~~거짓말입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걸프전에서 그 위용(?)을 드러냈죠.

근데 걸프전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PAC-1로 근접신관이었습니다.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직접 때려부수기보다는, 근방에서 자폭해서, 날개든 엔진이든 전자기기든 부셔서, 비행불능 상태로 만들었는데

사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은 날아온 관성에 의한 자유낙하로 목표물을 타격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그래서 별 효과가 없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주한미군이 패트리어트미사일(PAC-2)을 배치하였다 또는 우리나라 방공포에서 나이키허큘러스 대용으로 PAC-2가 도입될거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실여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PAC-2 역시 근접신관입니다.

단, PAC-3, 그리고 논란의 사드는 대공미사일이면서 거의 유이한 충격신관입니다.

즉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인데, 실전에서 검증은 전혀 되지 않은 무기입니다.

사드는 종말요격단계미사일입니다.

뭐 최고도에서 요격도 가능은 하죠. 북한이 미사일 쏘기전에 미군한테 사전에 통보를 하면 최고도에서도 요격이 가능은 합니다.

근데 김정은이 박근혜도 아니고,

제가 만일 김정은이라면 핵미사일 쏠때, 한발만 쏘지는 않을겁니다.

이현세의 만화 남벌 보신분은 아시겠죠.

대포동, 스커드 있는데로20발정도만 핵미사일과 섞어서 쏘면, 사드가 그중에 핵미사일만 요격하거나, 아님 20개 미사일 전부를 요격하거나 하겠지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