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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1 12:30:38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흥행이 깡패로군요...
[원더우먼]의 예상을 뛰어넘은 흥행으로 인해 주연배우 갤 가돗과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의 몸값이 올라간 지금 워너와 DC는 아예 [저스티스 리그]의 시놉시스도 이전의 배트맨 중심에서 원더우먼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것 같습니다. 시놉시스라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한 내용인데요 [원더우먼]개봉 이전의 시놉시시와 개봉 이후의 시놉시스가 좀 달라졌다고 합니다.

우선 [원더우먼]개봉 이전의 [저스티스 리그]시놉시스를 살펴보면...

"Fueled by his restored faith in humanity and inspired by Superman’s selfless act, Bruce Wayne enlists the help of his newfound ally, Diana Prince, to face an even greater enemy."

"되찾은 인간성에 대한 신뢰를 자양분삼고 슈퍼맨의 이타적인 행동에 고무된 브루스 웨인(배트맨)은 새롭게 찾은 동료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의 조력을 받아 더 큰 적에 맞선다."

이렇게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더우먼]개봉 후 바뀐 시놉시스는...

"Once again, Wonder Woman must demonstrate her ability as a fierce warrior. Facing a great enemy, she and Batman join forces to recruit a group of metahumans to stand against this newly awakened threat. Having formed an unprecedented League of heroes, they set out to save the planet from an assault of catastrophic proportions."

"다시 한 번 원더우먼은 무서운 전사로서의 그녀의 능력을 선보여야 한다. 위험한 적에 직면하여, 그녀와 배트맨은 이 새롭게 알게 된 위협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쳐 메타휴먼들을 소집한다. 전례가 없던 히어로들의 리그를 결성한 후 그들은 종말을 불러올 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바뀐 시놉시스에서는 원더우먼에 대한 설명이 주가 되고 그녀가 배트맨의 조력을 받아 (그 반대가 아니라) 히어로들을 소집하고 적에 맞서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처음에는 운전석에 배트맨을 앉혔다가 원더우먼으로 바꿔 타게 한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현재 조스 웨던 감독 지휘아래 재촬영되고 있는 분량들도 원더우먼에게 힘을 실어주는 장면들이 많이 들어갔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원더우먼은 또 향후 나올 플래시 단독 영화에도 출연하기도 확정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워너와 DC 입장은 아마도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 젓자"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상업영화계에서는 흥행이 깡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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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12:32
수정 아이콘
역시 돈이..
멸천도
17/08/11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전까지 배트맨이었던 이유도 인기빨이니 물러나는 것도 인기빨...
김수영
17/08/11 12:34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뜨니까 마블 영화 여기저기에 준주인공급으로 다 끼어드는 거랑 마찬가지인갑네요.
17/08/11 12:41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은 모든 사건의 배후니까 어쩔수 없습니다! 크크..
은하소녀
17/08/11 12:34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이때까지 영화 못만든건 생각안하고;
지르콘
17/08/11 12: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설정상 능력이 쩔어도 인기가 있어야 주인공이 되죠.
17/08/11 12:40
수정 아이콘
배트맨에 대한 해석이 너무 이상합니다
몇년동안 수퍼맨 분석해서 거의 죽일뻔한 지적능력 소유자가 후반부에는 원더우먼 수퍼맨 싸우는 것만 구경하고 있고.
그리고 그 배트맨이
레이저 맞으려고 하니까 쫄아서 눈을 가린다?
수퍼맨이랑 다이다이 뜨던 모습이 같은 작품에 표현되었었는데
17/08/11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배댓슈에서 마사드립이상으로 맘에 안드는 장면이었어요. 그 배트맨이 눈을 감고 엉성하게 천지마투의 자세를 취하다니; 그리고 적어도 둠스데이가 슈퍼맨과 같은 계열이고 그래서 약점도 동일할테니 창으로 공격하자는 생각은 팀의 두뇌인 배트맨이 했어야했죠. 근데 팝콘이나 우걱우걱...
17/08/11 13:30
수정 아이콘
크립토나이트로 만든 무기로 공격도 했었습니다.
팝콘만 튀기고 있던건 아니에요.
17/08/11 14:37
수정 아이콘
그거 방구탄 뿌리기 전에 배트맨 본인이 버렸던 창이나 줏어오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7/08/11 15:04
수정 아이콘
그건 여기자가 버렸...
sinsalatu
17/08/11 13:36
수정 아이콘
배트맨은 미친놈이니까 그때 더 미쳤던걸로하기는 무슨 에라 쓰레기영화
서동북남
17/08/11 12:46
수정 아이콘
아이언우먼???
17/08/11 12:48
수정 아이콘
흑흑... 코믹스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슈퍼맨 죽빵도 치고 저스티스 리그 따위 죄다 발라버리는 뱃신께서 이 무슨 굴욕입니까 ㅠㅠ
사자포월
17/08/11 12:51
수정 아이콘
큰 그림을 못 보는 전략 같군요
원더우먼이 "그나마" 호평받은건 그동안 뽑은 영화가 똥이라서 그렇지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어서는 아닌데 말이죠
아예 원작 무시하고 오리지날 캐릭터 만들어낼거 아니면 배트맨쪽을 중점으로 가는게 잠재력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원더우먼은 사람들이 빌런 자체를 모르는데......
SuiteMan
17/08/11 14:23
수정 아이콘
단순 기저효과 였는데..
카미트리아
17/08/11 13:00
수정 아이콘
배트맨이 인기 없는게 아니라..
영화를 엉망으로 만들었으면서 무리수 두네요..

물론 원더우먼이 아이언맨처럼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어 나갈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능력이 있었으면
슈퍼맨과 배트맨을 말아먹지 않았겠죠
뿌엉이
17/08/11 13:12
수정 아이콘
역시 디시라는 탄성이
항상 핵심은 벗어나는....
원더우먼의 뜬게 그나마 영화가 정상적으로 나와서지
베트맨보다 인기가 많은게 아니라고 보는데
안습
sinsalatu
17/08/11 13:25
수정 아이콘
미친건가 ㅡㅡ
똥오줌을 못가리네요
배트맨이나 슈퍼맨을 평범하게만 만들었어도
원더우먼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슈퍼 흥행작이될텐데
불굴의토스
17/08/11 13:27
수정 아이콘
이미 넘지않았나요? 다크나이트로. .
cluefake
17/08/11 17:16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는 평범한 작품도 아니고..잘 만들었는데 문제는 지금의 DC세계에 들어가는 작품은 아니라서요. 별개의 작품에 가깝죠.
트윈스
17/08/11 13:45
수정 아이콘
맨 오브 스틸정도면 평작정도는 쳐줄만하죠.
덴드로븀
17/08/11 13:31
수정 아이콘
마블 : 푸하핫
캐리커쳐
17/08/11 1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원더우먼이 흥행은 했지만
그닥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는데...
YanJiShuKa
17/08/11 13:57
수정 아이콘
마블 못이길거 같네요.
원더우먼이 인기가 많은게 아닐건데..
영화를 그나마 잘 만들어서인데..
원작대로 가지 왜 이런 무리수를 두나요 크크크크

마블이 역시 최고다!! 스파이더맨도 합류했고.. 마블 쪽은 뭐 걱정이 없네요.
스웨트
17/08/11 14: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원더우먼은 재밌었나요? 전 아니던데..
모리건 앤슬랜드
17/08/11 14:02
수정 아이콘
갤가돗 논란은 좀 가라앉았나봐요? 전 저배우는 무조건 거릅니다
Neanderthal
17/08/11 14:06
수정 아이콘
미국쪽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7/08/11 14:16
수정 아이콘
여윽시 세상엔 정의가 없죠. 힘쎄고 말빨센게 정의입죠.
카루오스
17/08/11 14:02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백화려
17/08/11 14:05
수정 아이콘
사과형ㅠㅠ
꿈공장장
17/08/11 14:05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도 사실 디씨니까 잘 만든 영화라고 보이지 평작 정도라고 보는데, 저스티스리그도 헤멜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HealingRain
17/08/11 14:10
수정 아이콘
디씨는 뭔가 자꾸 핵심을 놓치고 있는 느낌이네요.
담배상품권
17/08/11 14: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원더우먼보다 배트맨이랑 슈퍼맨 둘중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도 마블 허리까진 잡아볼만 할텐데.
도도갓
17/08/11 14:15
수정 아이콘
디씨가 급하긴 급한가봐요. 뭐 잘 되면 dc의 아이언맨이 되겠지만...잘 될까요;;
17/08/11 14:24
수정 아이콘
폭망하겠네요.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던데 말이죠.
미움미움
17/08/11 14:37
수정 아이콘
사실 디씨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렇게 아이언맨 천하인 마당에 로다주가 나이 들어서 더이상 아이언맨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면 2대 아이언맨으로는 누가 될까요? 아니면 아이언맨 대신 다른 영웅으로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를 만들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7/08/11 15:00
수정 아이콘
리부트
sinsalatu
17/08/11 15:21
수정 아이콘
리부트 2
카미트리아
17/08/11 16:19
수정 아이콘
전통과 역시의 리부트 3

스파이디는 영화에서만 벌써 2번 했습니다
17/08/11 15:06
수정 아이콘
뭐 다 좋은데, 원더우먼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으로 미는 건 웬만하면 참아주길 크크.
자판기냉커피
17/08/11 15:19
수정 아이콘
왜 디씨가 마블에비해서 안되는가
이런곳에서 보이는거죠
당장 원더우먼이 좀 잘됐다고 전통의 강자를 쩌리로만들면서 만들면안되죠
Paul Pogba
17/08/11 16:06
수정 아이콘
사실 디씨는 뭘해도 욕먹을겁니다

저스티스리그가 안흥하면

원더우먼 흥행했는데 영화에서 비중저게 뭐임?
역시 디씨 쯔쯔 재촬영해서라도 늘려야지

or

여태 말아먹었는데 겨우 한번 흥행했다고
원더우먼 비중확 늘리니 망하지
디씨의 혼은 슈퍼맨 배트맨 아님? 역시 디씨 쯧쯧
17/08/11 16:07
수정 아이콘
진짜 망하고 싶어서 환장을 했나

배트맨이 주인공이 아닌
사이드맨으로 나오면
딱히 보러갈 이유가 없는 사람이 절반일건데

DC에서 인기 제일 많은게 배트맨 아닌가요?

지금 밴에플렉이 카툰에서 튀어나온 배트맨 싱크로율인데
차례 떙겨서 빨리 솔로무비나 만들어주지
임시닉네임
17/08/11 23:42
수정 아이콘
마블에서 압도적 인기캐가 스파이더맨인데 스파이더맨 없이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는 승승장구하긴 했죠
17/08/11 16:25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은 배대슈에서 한스짐머와 정키XL의 음악의 공이 큽니다.
다만, 원더우먼이 망할뻔한 배대슈를 막판 등장으로 살리고, 원더우먼으로 가라앉을뻔한 저스티스리그 자체에 숨을 불어넣었으니
저런 대접 받을만 합니다.

밴 에플렉은 분발해서 배트맨을 다시 살려보자.
cluefake
17/08/11 17: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원작만화 이슈하나 그대로 한번 박아버린 영화 만들면 안되나요?
도뿔이
17/08/12 00:05
수정 아이콘
안되죠.. 그걸 일본 영화계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요..
BetterThanYesterday
17/08/11 17:35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 흥행이 신기함..

그런 노잼이 없었는데..
17/08/11 17:43
수정 아이콘
망조가 들었네요..
1llionaire
17/08/11 21:34
수정 아이콘
조스 웨던 감독은 그나마 신뢰할만 한데... 잘 살리기만 바랄 뿐...
17/08/11 23:04
수정 아이콘
놀란이 살려놓은 배트맨을 잭 스나이더가 망가뜨리고선 밴 애플랙이라는 기회조차 놓쳐버렸으니...
17/08/11 23: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우리 애플렉은 앞으로 어떻게 한답니까? 완전 하차는 아닌 거지요?
17/08/11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감독이나 연출권만 내려놓은 것이라고 들었는데 배우로는 계속하지 않을까요?
17/08/11 23:46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
임시닉네임
17/08/11 23:40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커서 그랬는지 원더우먼 영화도 왜 이렇게 호평받는지 이해가 잘 안가던데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디시는 장기적으론 배트맨 버리거나 역할을 축소 시켜야 되요
설정상 최약체 수준인 배트맨을 주역으로 밀다보니까 주변인물들이 다 바보가 되거나 약해지고 있으니
슈퍼맨만 하더라도 설정상 전투력은 물론이고 두뇌도 배트맨보다 훨씬 뛰어난데 같이 나오면 일반인보다도 못한 바보가 되고 그나마 슈퍼맨은 전투력이나마 일부 보존했지만(원래는 전투력도 훨씬 더 강하죠) 슈퍼맨에 준하는 설정의 원더우먼은 전투력조차 어정쩡 했으니까요.
도뿔이
17/08/12 00:18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마블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 했지만 아이언맨이라는 어정쩡한 인기의 캐릭터가 대박을 쳐서
지금 MCU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잖아요?
배트맨, 수퍼맨없는(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DC보단
스파이더맨, X맨 없는 마블이 훨씬 뭐 없었죠...
오히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수퍼맨과 배트맨이라는 카드를 초반에 써버린게 실수가 아닌가 싶어요..
수퍼맨은 데우스 액스 마키나 내지는 조커 정도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영화 파워 밸런스 망가트리기 딱 좋죠..
마블처럼 너프하자? 다른 캐릭이면 몰라도 수퍼맨은 일정수준 이하로는 절대 너프 안됩니다.
배트맨은... 팀버튼, 놀란이 문제죠.. 이제 최소한 현실세계에서 배트맨은 저 둘이 원작이나 마찬가지예요
놀란3부작은 거기다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죠...
단시간에 리부트하기엔 쉽지 않을 겁니다. 당장 코믹스와 캐릭터성(입을 한시도 쉬지 않은 까불까불한 고딩)이
더 닮은 홈커밍이 샘 레이미 3부작과 다른 점으로 비판받는걸 보면..
그런데 원더우먼으로 될런지는 잘...갤 가돗이 10년씩 해먹을수 있을까요?
Zakk WyldE
17/08/12 14:20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재미없던데 어떻게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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