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0/24 22:06:43
Name 라임페이퍼
Subject [일반] 저의 넨도로이드 이야기 입니다.
넨도로이드라는 피규어는 사실 pgr회원분의 넨도 글을 보고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6월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가기전까지만해도 그저 넨도는 아리가 발매된 귀여운 피규어라고만 생각했고

'일본가서 이어폰좀 골라보고 정 살게 없으면 넨도나 한두개 사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가서 딱히 쇼핑할게 없던 저는 넨도나 사볼까 라는 생각에 아는 캐릭터 몇개를 정해서 아키하바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저렴한 가격, 귀여운 이미지에 넘어가 몬스터 헌터 넨도 포함 무려 5개나 사게되었고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샵과 직구등등으로 아래와 같이 되었습니다.

gmErBz3.jpg

이 게 5개월만에 증식한 거라니... 

기왕 모으는 김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사진도 폰카로 열심히 찍고 디씨 넨도 갤러리에 사진도 올리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사진에 대해서는 잼병에 이쁘게 찍지도 못해서 약간 현자타임이 오던중

제가 잘 할 수 있는 포토샵으로 합성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회사 원화가로 3-4년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업계를 떠난지 4년이 다 되갔지만 단순한 합성정도는 아직 할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관심 끌기용으로 합성을 시작했지만, 점점 빠져들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넨도로이드가 얼굴파츠를 다른 캐릭터들과 바꿔낄 수 있고 팔 다리 파츠들을 바꿔끼워서 자세를 바꿀 수 있어 나름 원하는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합성한 사진 몇가지를 소개 해드리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6oS7z5y.jpg

mwMHmZc.jpg

처음엔 이런식으로 이펙트 파츠를 곁들여서 포토샵으로는 보정과 배경만 까는 수준으로 작업을했습니다.




VMc3UJA.jpg

이때 부터 슬슬 열심히 작업하기 시작합니다.


ONwaBk2.jpg


svzIOA8.jpg

이 때 부터는 슬슬 최선을 다하는...

3juhf6p.jpg
trdRUlg.jpg
uurmd6x.jpg
이 사진들은 진짜 일보다 열심히 했네요.^^


eWziJ0S.jpg

마지막으로 이 사진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허접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4 22:09
수정 아이콘
넨도 연출사진은 보기 드문데 좋네요.
중간 미쿠 사진은 담배 피우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
라임페이퍼
17/10/24 22:10
수정 아이콘
입김 표현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실력이 없는지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엽감는새
17/10/24 22:10
수정 아이콘
이쁘네요..
이 글 보고 모으시는 분 생길듯..
라임페이퍼
17/10/24 22:17
수정 아이콘
사실 영업입니다??
태엽감는새
17/10/24 22:17
수정 아이콘
넨도로이드라는 피규어는 사실 pgr회원분의 넨도 글을 보고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러블리즈서지수
17/10/24 22:12
수정 아이콘
으아니 차... 멋지네요 크크 하나 있던 하이큐 조카 주고 전 포기 크크크
라임페이퍼
17/10/24 22:18
수정 아이콘
돈보다 모으다 보니 공간이 부족하네요. 감사합니다.
WEKIMEKI
17/10/24 22:14
수정 아이콘
아리 롤드컵에서 보고싶네요.
라임페이퍼
17/10/24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싶습니다. 페이커 선수!
뻐꾸기둘
17/10/24 22:20
수정 아이콘
퀄리티에 감탄이 나오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라임페이퍼
17/10/24 22:30
수정 아이콘
과찬이십니다
방과후티타임
17/10/24 22:21
수정 아이콘
전 3개 있지만(미쿠, 유키미쿠, 사쿠라미쿠) 박스에서 한번만 꺼내보고 그대로 박스에 있네요....
라임페이퍼
17/10/24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믹구가 왜 이쁜지 몰랐는데 퀄리티가 참 좋더라구요 ^^
세오유즈키
17/10/24 22:21
수정 아이콘
손재주 좋으시네요.부럽습니다.가격도 싸고 스케일피규어들에 비해서 덜 야해보이는게 나름의 강점같습니다.
넨도로이드 더 갖고 싶네요.
라임페이퍼
17/10/24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야한거는 싫어합니다. 귀여운 걸 원래 좋아 해서 원작을 몰라도 계속 지르게 되네요.
보통e스포츠빠
17/10/24 22:23
수정 아이콘
저거 다 얼마인가요?
라임페이퍼
17/10/24 22:35
수정 아이콘
음... 그건 계산하지 않기로해요
네오바람
17/10/24 23:04
수정 아이콘
개당 5만씩 하시면
물리쟁이
17/10/24 22:27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게 잘봤습니다. 다음 게시물도 기대할게요.
라임페이퍼
17/10/24 22:36
수정 아이콘
작업물이 쌓이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김티모
17/10/24 22:2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크크크크 ㅠㅠ
라임페이퍼
17/10/25 10:07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덕분에 와이프한테 혼은 많이나도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R.Oswalt
17/10/24 22:32
수정 아이콘
연출이 들어가니까 동글동글한 넨도로이드도 박력있네요 크크. 데캡 쓴 아리는 커스텀 파츠로 만들어서 팔아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일본 여행가면 저도 좀 사오고 싶은데, 역시 아키바하라(끄-덕) 가야겠군요. 나온지 좀 된 상품들(리자몽 같이 있는 챔피언 버전 레드 같은) 같은 건 현지 오프매장에서도 구하기 어렵겠죠..?
네오바람
17/10/24 23:05
수정 아이콘
리자몽 레드는 최근에 재판해서 의외로 구하기 쉬우실수도 있슴다
라임페이퍼
17/10/24 22:40
수정 아이콘
나온지 오래된 애들은 일단 만다라케에서 찾아보고 발품 파는 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사실 저도 입문한지는 얼마 안된 넨린이라서요
마파두부
17/10/24 22:45
수정 아이콘
역시 넨도는 이쁘군요
네오바람
17/10/24 23:06
수정 아이콘
마이 피규어 컬렉션 사이트에 올려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17/10/24 23:17
수정 아이콘
금손은 닥추!
17/10/24 23:25
수정 아이콘
넨도의 늪에 빠지셨군요.
저는 핫토이 아이언맨 늪에 빠져서...

올리신 사진들은 루리웹에 올려도 오른쪽에 갈만한 퀄리티인거 같은데요. 대단하십니다.
아이고배야
17/10/25 00: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최선을 다하는..
17/10/25 00:41
수정 아이콘
멋진데요~^^? 추후 작품 간간히 내주시길!!!
세츠나
17/10/25 01:46
수정 아이콘
증식하는 넨도...
김마리
17/10/25 01:47
수정 아이콘
데캡이 저렇게 숭악하게 생겼었군요.. 맨날 조그만 템창으로 보니 몰랐어요 크크 그래도 데캡 쓴 아리는 귀엽네요. 왼손으로는 루덴 쏘는건가요! 라임페이퍼님 사진을 보다보니 저도 넨도로이드 뽐뿌가 막 오네요. 집에 고양이만 없었어도 벌써 샀을 것 같아요..
시노부
17/10/25 09:29
수정 아이콘
우와 크크크 멋집니다.
라임페이퍼
17/10/25 10:06
수정 아이콘
댓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새로운 작업물이 많아지면(넨도가 증식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남겨진아이
17/10/25 15:18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17/10/25 15:30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포토샵을 배워야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326 [일반] [약스포]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고 왔습니다. [27] 카루오스11008 17/10/25 11008 0
74325 [일반] 최근에 접한 유니크한 밴드 - SsingSsing [11] 삭제됨9582 17/10/25 9582 3
74324 [일반] 여의도 촛불파티 vs 광화문 촛불집회 [76] 스테비아16237 17/10/25 16237 1
74323 [일반] 평범한 백수였던 내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평행세계의 대통령? [86] 밥도둑13668 17/10/25 13668 8
74322 [일반] 디스패치가 조덕제 사건의 메이킹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30] 아유13982 17/10/25 13982 2
74321 [일반] 변협 '양심적 병역거부' 변호사 재등록 거부…"실정법 준수" [100] Marcion12842 17/10/25 12842 2
74320 [일반] [뉴스 모음] 특집 - 국정원 소식 특집 [23] The xian11314 17/10/25 11314 49
74319 [일반] 국민연금 가습기살균제기업, 일본전범기업 지속적 투자 [25] 홍승식7901 17/10/25 7901 3
74318 [일반] 좀비 영화 보리고개를 같이 넘겨봅시다. [51] OrBef11919 17/10/25 11919 6
74317 [일반] 임성은을 아시나요? [95] roobiya18854 17/10/24 18854 5
74316 [일반] 저의 넨도로이드 이야기 입니다. [37] 라임페이퍼9619 17/10/24 9619 23
74313 [일반] 벌써 1년 [28] 정지연8525 17/10/24 8525 9
74312 [일반] MB정부, 저평가된 장부가액으로 인천공항 매각 시도 [67] 태연이12823 17/10/24 12823 10
74311 [일반]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최시원 개 사건정리 [265] Remastered22702 17/10/24 22702 38
74310 [일반] 평소 언어습관에 대해서 고민해보신적 있으시나요? [33] 낯선아이10011 17/10/24 10011 3
74309 [일반] 조덕제 성추행 논란에 여성단체들이 있었네요. [91] 아유15836 17/10/24 15836 4
74308 [일반] 제가 흥미롭게 본 나무위키 항목들 [75] 벤저민 프랭클린16517 17/10/24 16517 17
74307 [일반] [잡상] 중국의 분열은 가능한가? 그리고 중국의 민주화는 바람직한가? [66] aurelius12352 17/10/24 12352 9
74306 [일반] 국가가 주도했던 '경쟁체재'의 함정 [51] 부끄러운줄알아야지10894 17/10/24 10894 35
74305 [일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매드무비 모음 [59] 서현127596 17/10/24 7596 0
74304 [일반] 한국 방송보도의 레전설 [62] Rossa15997 17/10/24 15997 12
74303 [일반] 영화 리뷰 리틀 포레스트 [7] 솔빈6761 17/10/24 6761 2
74302 [일반] "일반철도 운영손실 1조원…3개 노선만 흑자" [129] 군디츠마라14074 17/10/23 140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