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11 02:32:5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지금 갑니다, 당신의 주치의. (4)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11 03:22
수정 아이콘
인턴 때 기침으로 왔던 95세 할머니가 기침할 때 배도 아파해서 APCT까지 같이 찍었는데 복부대동맥류가 할머니 머리만하게 만들어져 있던 게 생각나네요. DAMA 퇴원이었는데, 우리야 살릴 수 있는 사람 살리는거니...
17/12/11 03:32
수정 아이콘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자몽쥬스님 글을 늘 기다리고 있었고 읽을 때마다 응원해드리고 싶단 마음만 듭니다. 응원이 필요하면 글 남겨주세요. 언제든 응원해드립니다.
17/12/11 04:4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외과선생님 고되실텐데 힘내세요. 저도 nicu 주치위때 nec perfor로 수술했는데 소아외과전문은 아니셔서..인지 아닌지 몰라도 손바닥만한배에 반정도를 인시젼넣으셔가지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관심있으면 소아외과좀 해주세요!!
작별의온도
17/12/11 04:49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예전 언젠가, 어쩔 수 없음에 대해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의사는 결국 시스템 안의 톱니바퀴이므로 시스템이 케어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술기로서 최선을 다 하고 시스템의 사각에서 케어받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는 수 밖에 없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머리로는 시스템의 효율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살리지만 가슴으로는 떠나보내는 이들을 한 명 한 명 새기는 거라며.
17/12/11 04:54
수정 아이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17/12/11 06:14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생과 사의 갈림길을 가까이서 지켜보시는 분들 참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쓴이와 같은 분들 덕분에 누군가 또는 그 가족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겠죠. 멀리서 응원합니다.
The Special One
17/12/11 06:28
수정 아이콘
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산월(陳山月)
17/12/11 07:18
수정 아이콘
환자와는 별개로 의료종사자들 참 고생이 많습니다.

저 아기엄마의 심정은 어떨지... 와이프를 보내기 전에 그나마 해주고 싶은 건 해주려고 노력했었는데(위안이 되고 되지 않고를 떠나), 몇 달도 되지 않은 핏덩이를 수술시켜야 하는 엄마의 심정은 상상이 가질 않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도들도들
17/12/11 08:1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켈로그김
17/12/11 11:31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안군-
17/12/11 11:42
수정 아이콘
기계 같은 것들은 일단 시도해 보고 답이 안 나오면 손실 비용 감수하고 버리면 그만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면서 그런 선택의 상황에 섰을 때의 심정은 가늠이 안 되네요...
제 일은 아니지만, 자몽쥬스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찡하네요. 감사합니다.
라니안
17/12/12 01:04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주파수
17/12/12 12:13
수정 아이콘
삶의 경계에서 일하시는 외과 의사님들 존경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29 [일반] 아르바이트생이 가져간 비닐봉투 2장 40원은 절도범일까? [125] 이쥴레이16123 17/12/11 16123 4
74928 [일반] 스타벅스 본사에 클레임한 이야기 [54] 오히모히14663 17/12/11 14663 12
74927 [일반] 지금 갑니다, 당신의 주치의. (4) [13] 삭제됨6467 17/12/11 6467 47
74926 [일반] [뉴스 모음] 전두환 장군의 원대한 꿈 외 [27] The xian14871 17/12/10 14871 34
74925 [일반] 당당히 과세를 말하는 정부를 보고싶습니다 [96] 이영나영211411 17/12/10 11411 11
74924 [일반] 5개월 신입사원의 퇴사와 입사(취업 후기) [36] OHyes17898 17/12/10 17898 10
74923 [일반] 본의 아니게 컴퓨터 옆그레이드한 이야기 [18] 삭제됨9415 17/12/10 9415 3
74922 [일반] 한고조 유방 "아프다, 그만 좀 때려라." [33] 신불해12868 17/12/10 12868 20
74921 [일반] 취업 수기입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30] FRAN8090 17/12/10 8090 11
74920 [일반] [뉴스 모음] 이국종 교수와 국회의원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외 [30] The xian15826 17/12/09 15826 58
74919 [일반] 군사혁명이 지구 한바퀴를 돌자, 일본은 최고의 수혜자가 되었다. [29] Farce12290 17/12/09 12290 10
74918 [일반] 피는 물보다 진하다 했지만 그 깊음은 이제야 알았네 [26] JiAn9051 17/12/09 9051 50
74917 [일반] [초스압, 8.98mb] 썰전 - 가상화폐 열풍의 명암 [89] 렌야13879 17/12/09 13879 4
74915 [일반] 호주가 어학연수,관광, 그리고 자원만 캐다 먹고 사는 국가로 알고 있잖아요. 한 국가의 산업, 경제에 관심이 맞아 검색하다 보니 이런자료가 나오네요.(전반적인 과학,산업의 기술우위는 우리나라와 호주를 비교 시 어느쪽이 절대 우위일까요?) [51] Agni11373 17/12/09 11373 4
74914 [일반] 적폐 청산에 관해서 [30] kaerans6441 17/12/09 6441 17
74913 [일반] 일기방패 뒤에는 무었이 있었나 [21] 자갈치토스8499 17/12/08 8499 16
74912 [일반] 다음주 MBC 스페셜 예고가 떴습니다. [22] TWICE쯔위14406 17/12/08 14406 6
74911 [일반] [오늘의 사이다] 배현진, 뉴스데스크에서 방 빼다 [92] 독수리의습격17254 17/12/08 17254 20
74910 [일반] 유방과 항우의 싸움 (3) 천금과도 같은 시간들 [14] 신불해9855 17/12/08 9855 32
74909 [일반] 대한민국에서 위험근무중, 어떻게 근무 해야 순직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것인가?? [27] 케인벨라스케즈7414 17/12/08 7414 8
74908 [일반] 좋아하는 일본 만화를 읽다가 씁쓸해졌습니다. [24] 토실하다11686 17/12/08 11686 2
74907 [일반] 비트코인 한국프리미엄이란거 참 웃기지않나요? [31] 짐승먹이11411 17/12/08 11411 1
74906 [일반] 일베와 메갈 / 낙인과 배제 [86] 삭제됨10703 17/12/08 10703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