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05 14:49:47
Name Misaki Mei
Subject [일반] 트럼프 대통령의 독재 옹호성 발언에 대해 (수정됨)
http://news.joins.com/article/22412518
http://news.joins.com/article/22411659

https://www.nytimes.com/2018/03/04/opinion/trump-democracy-problem.html

3월 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독재 체제를 "평생 대통령", "대단하다" 같은 표현을 이용해 찬양하면서, 공화당 행사에서 "언젠가 우리도 한 번 해 봐야 할 것"이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선거 유세 같은 걸 다니지 않고도 국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중국의 독재 시스템이 꽤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비록 이 말이 농담이었고, 당시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도 웃음을 터트렸다는 뉴욕타임스 기사의 설명이 있기는 합니다만. 미국도 (중국처럼) 독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농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남성인권위
18/03/05 14:53
수정 아이콘
오바마가 저 말 했다면, 비꼬는 말로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Misaki Mei
18/03/05 14:54
수정 아이콘
듣고 보니 트럼프에 대한 평소 인식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네요.
루트에리노
18/03/05 20:55
수정 아이콘
저게 절대 불가능하다는걸 모두 아니 농담이 맞는듯 합니다.
다람쥐룰루
18/03/05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저거도 농담으로 보이긴 합니다....
18/03/05 14:53
수정 아이콘
농담이었겠죠. 물론 하는 사람에 따라 농담이 농담처럼 안들릴수 있다는게 문제지만...
18/03/05 14:53
수정 아이콘
뭐 근데 대부분 정치인들이 다 그렇게 생각을 할건데요.. 잘되면 다 개헌해서 연임철폐 그단계밟아가지않나..
몇백년전 조지워싱턴때나 그런거였고.. 러시아 중국 미국 삼강중 이강이 그런쪽을 밟고있는데 미국이 따라가진않겠지만..트럼프는 아니겠지만
또 사람일모르는거죠
Naked Star
18/03/05 14:55
수정 아이콘
부장님이 친 노잼개그에 억지로 웃은 부하직원들이었을거 같은 느낌인데...
18/03/05 14:58
수정 아이콘
비단 저뿐만 아니라 지금 트럼프와 백악관은 총체적 난국이지요. 지금 관세폭탄으로 세계 들쑤시고 다니는 거 보면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사고 터뜨릴 거 같습니다.
진짜 저래놓고 재선성공하면 미국의 몰락이 확정됐다 봐야죠.
18/03/05 15:26
수정 아이콘
역대 최저 실업률에 완전고용 상태로 가고 있는데 몰락이요???????
18/03/05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가 아들 부시가 서브프라임 터트릴 줄 알았습니까. 트럼프는 운좋게 그냥 호황 사이클 탄 거고 저렇게 들쑤시고 다니다보면 하나 사고 터트리겠죠.
혹시 이 호황이 트럼프 경제 정책 덕분이며 재임기간 내내 가리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죠?
18/03/06 00:09
수정 아이콘
미국 뉴스 보시긴 하나요?

불법이민자들 검색강화해서 17년만에 최저 실업률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흑인같은 경우에는 역대 실업률로 낮췄습니다. 1년동안요. GDP는 2016년 1.7프로 정도 하던게 2017년에 3프로넘었죠.

트럼프되고나서 제조업 다시 돌아오고 있고 애플같은경우엔 미국에 몇십조 내기로 했죠. 법인세 내리니 그 만큼 보너스나 월급을 더 주기로 했답니다. 작년에 Stupid, it's econonmy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이쯤되면 트럼프좀 달라 보이시나요?
18/03/06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과 같은 호황은 전부 오마바 말기부터 시작되던 건데 그런 것들 안 보이시나보죠?
지금같은 경기회복 사이클에 작년말과 같은 세제개혁은 큰 의미없고 부채와 양극화만 가속시킬 거라는사설은 충분히 넘치게 보았습니다. 불법이민자 검색강화해서 최저실업률을 보인다고 하는 건 그냥 웃고 넘어갈게요.

미국에 살아서 매일 접하고 듣고 있으니 어쭙잖게 훈계나 하시지 마세요.
18/03/06 01:27
수정 아이콘
네 msm 만 열심히 보시는것 같은데 할말 없죠
훈계할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대통령 말은 안믿는데 다른 사람말은 어떻게 믿는지 모르겠네요.
18/03/06 0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 말을 대통령이라고 철떡같이 믿는 사람이시군요.
그럼 더 이상 말 섞을 가치조차 없죠.

아, 그리고 msn은 좀 참신했습니다. 큰웃음 드리죠. 크크
18/03/06 02:28
수정 아이콘
네 트럼프 때문에 신분문제때문에 피해 좀 보셨나보네요 말이 날선거 보니.
msm이 뭔지도 모르는것 같아 재밌네요흐흐흐
18/03/06 0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msm은 제가 착각한 거 같네요.
메이저언론은 안 믿으면서 대통령은 또 믿으시고, 그게 더 신기할 뿐입니다.
언론 믿지마, 일베를 믿어 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대체.
루트에리노
18/03/05 20:56
수정 아이콘
아뇨. 미국 내 경제가 망하는지가 몇백배는 더 중요합니다.
미국이 국제경찰을 자처하는 이유는 그게 미국의 국익이 되기 때문이죠.
18/03/05 23:41
수정 아이콘
지금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은 철강섹터 말고는 미국 경제에 딱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또한 국제경찰짓이 아니라 국제왕따가 되려고 작정하려는 것 같습니다만...
루트에리노
18/03/05 23:49
수정 아이콘
제 얘기는 자기들 입장에서 결과가 좋으면 뽑는다는거죠.
미국인들 입장에서 저희가 망하든, 트럼프 때문에 자기만 흥하면 뽑을 수도 있다는거죠.

결과야 아직 모르니까요.
18/03/05 23:5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미국 내 경제라도 잘 됐으면 정말정말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03/05 23:53
수정 아이콘
전 별로...
그럼 쟤가 재선될거라서 미국 경제 적당히 말아먹었음 좋겠어요.
18/03/05 23:59
수정 아이콘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느낌이긴 한데, 제 생계가 달려있으니 결과적으론 (경제라도) 잘해서 재선되는 거니깐 저는 크게 개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루트에리노
18/03/06 00:16
수정 아이콘
경제만 살리면 사실 정말 그만입니다.
근데 그걸 보통 못하죠.
HuggingStar
18/03/05 15:00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할 수도 있고, 말할 수도 있는게 리버럴 아니겠습니까. 물론 말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겠지만요. 판단은 미국 유권자들이 할 것이고, 그게 곧 민주주의 이겠지요.
Misaki Mei
18/03/05 15:0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글을 올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 너무 성급하게 이 글을 쓴 것 같기도 하네요,
문정동김씨
18/03/05 15:01
수정 아이콘
트럼프형... 그러지마요... ㅜㅜ 누구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사람이 왜그래요ㅜㅜ
솔로13년차
18/03/05 15:02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트럼프도 비꼰 걸로 보이는데요. 누가 뭐라한들, 트럼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70년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우리처럼 독재가 곁에 있던 곳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에요. 부럽다고 하더라도 부러움을 표출해서는 안된다는 걸 모를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언어가 아니니까요.
몽키매직
18/03/05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를 매일 팔로우 해보시면 저게 비꼬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당장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정적을 공격해주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걸 보면 제정신인가 싶죠. 멀리서 보니 희극이죠 흐흐
18/03/05 15:33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아무리 봐도 미국 사람이 아니라 트로피코 사람같...
밴가드
18/03/05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라는 사람의 과거 언행들을 보면 저건 그냥 농담은 아닙니다. 트럼프가 너무나도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저게 그냥 개인의 망상으로 치부되는 거지 트럼프는 마음속으로 독재자들을 동경하는 사람이에요. 1990년 트럼프는 플레이보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천안문 사태를 폭동이라고 표현하고 중국정부가 이를 진압한 것을 당시 세계에게 침뱉기를 당하고 있는 미국에 비하여 강한 모습을 보여준거라고 치켜세우는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인생을 보면 이런 독재자 동경 발언들이 한두번도 아니고 굉장히 지속적입니다.

그리고 대선 토론회에서 힐러리를 보면서 내가 대통령되면 널 조사하겠다는 미친소리도 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자기가 임명한 법무장관한테 왜 민주당과 힐러리를 조사 안하냐고 트위터에서 툭하면 때려대고 있죠.
18/03/06 00:01
수정 아이콘
천안문은 모르겠고 힐러리는 글쎄요

힐러리가 무슨 죄 저질렀는지 모르시죠? 제가 보기엔 지금 트럼프가 힐러리는 봐주는 것 자체가 이상한데요? 당장 청문회 위증죄 만으로도 감옥입니다. 왜 미친소리인지 의문이네요.
밴가드
18/03/06 0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은 자신이 반박하기 힘든 문제는 얼렁뚱당 넘어가시는군요.

힐러리가 청문회에서 위증했으면 공화당 하원이 재작년에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대선 토론회에서 왜 반대편 후보에게 조사하겠다고 외치는게 잘못된지 모르시는걸 보면 트럼프 지지자인게 당연하게 여겨지는군요.

그리고 위 다른 댓글에 2017년 gdp 성장이 3% 넘었다고 하셨는데 2.3%입니다.
www.washingtonpost.com/amphtml/business/economy/the-us-economy-grew-23-percent-in-2017-as-growth-slowed-in-fourth-quarter/2018/01/26/ee7efb56-029a-11e8-bb03-722769454f82_story.html
18/03/06 13:44
수정 아이콘
제가 2,3분기 얘기한걸 착각했네요 인정합니다.
그리고 천안문은 인터뷰한걸 본적이 없습니다.

샌더스한테 힐러리가 사기쳐서 올라온건 괜찮았나보네요. 힐러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것 같으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푸른음속
18/03/05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얘기처럼 비꼬는걸로 보입니다.
18/03/05 15:23
수정 아이콘
우리 같으면 난리날 발언이었겠죠. 군부독재를 경험했던 사람들 수천만이 살아있는 나라인데요.
그런데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이야기를 하면서 저런 표현을 썼다면 비꼬는걸로 보는게 맞는 것 같네요.
김첼시
18/03/05 15: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독재옹호발언했으면 누가봐도 비꼬는거겠지만 박모씨가 했다면 대부분 진심으로 들었을듯...
Pyorodoba
18/03/05 15:48
수정 아이콘
흠 이렇게 들으니 느낌이 다르긴 다르네요
거믄별
18/03/05 15:50
수정 아이콘
분명 비꼬는 것 같은데...
트럼프다보니 비꾜는게 아닌 부러워서 저러는 것일 수도 있지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18/03/05 16:07
수정 아이콘
이게 다른 미 역대 대통령이면 비꼬는거다 싶을텐데 트럼프라 아닌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안군-
18/03/05 16:19
수정 아이콘
???: 뭐야? 막상 대통령 돼보니까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잖아? 중국 부럽네.
Zoya Yaschenko
18/03/05 16:44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하면 고오급유머, 다른 사람들이 했다면 갑분싸
18/03/05 17:09
수정 아이콘
트럼프잖아요.

그게 유머라고 해도 [트럼프잖아] 로 설명되고,

그게 진심이라고 해도 [트럼프잖아] 로 설명되는 이 시대에 참 예능인이죠.
六穴砲山猫
18/03/05 17:47
수정 아이콘
진짜 도람뿌가 저런 소리를 하니 마냥 농담으로 들리지만은 않네요(....)
아유아유
18/03/05 17:59
수정 아이콘
이 아저씨 이건 농담같은데..무역전쟁 어쩌구 발언들때문에 주식 떡락하고 있어서 그쪽이 문제같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022 [일반] 초록창 검색어를 보며 한 사람이 생각 났다. [13] PROPOSITION7585 18/03/06 7585 4
76021 [일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57] 덴드로븀13073 18/03/06 13073 47
76020 [일반] 그쪽에서는 주사파 임종석과 안희정의 권력다툼으로 본다네요. [66] 삭제됨19101 18/03/06 19101 1
76019 [일반] 국민청원과 포괄임금제에 대해서... [23] 어빈6114 18/03/06 6114 5
76018 [일반] 올해 대학에 가는 아이가 있는데 생각이 많네요 [67] 마지막좀비11814 18/03/06 11814 38
76017 [일반] 합의하에 했다. [102] rhrhaus17552 18/03/06 17552 7
76016 [일반] 고독한 미식가의 홍대 투어 -라멘편- [83] coolasice13530 18/03/06 13530 10
76015 [일반] [뉴스 모음] 묻히든 말든 그냥 쓰는 뉴스 모음 [37] The xian14241 18/03/06 14241 134
76014 [일반] 안희정 지사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13] 23년째솔로24664 18/03/06 24664 6
76013 [일반] 불륜을 그냥 사생활로 봐줄 순 없는 걸까요? [287] 싫습니다21657 18/03/05 21657 4
76012 [일반] 잘한 선택일까 [17] 흰둥9154 18/03/05 9154 3
76011 [일반] 가임기 딩크 여성의 셀프변명문 [133] 삭제됨16040 18/03/05 16040 47
76010 [일반] 안희정 지사에 대한 성폭력 의혹 기사가 나왔습니다(JTBC) [714] 修人事待天命42883 18/03/05 42883 8
76009 [일반] 고팍스 이벤트 또하네요 [33] 정공법10670 18/03/05 10670 5
76008 [일반] 삼성이 이정도였나? [124] Jun91116574 18/03/05 16574 21
76007 [일반] 근 10년만에 다시 꺼내본 책, "부러진 화살" [12] Blooddonor7439 18/03/05 7439 1
76006 [일반] 트럼프 대통령의 독재 옹호성 발언에 대해 [44] Misaki Mei8468 18/03/05 8468 1
76005 [일반] 백수입니다.-6- [33] 현직백수9660 18/03/05 9660 7
76004 [일반]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결과 [38] 마스터충달9902 18/03/05 9902 2
76003 [일반] 법원 판결에 반발한 부부가 동반자살을 했습니다. [66] 홍승식14890 18/03/05 14890 1
76002 [일반]  3박4일 제주 여행기 3일차 - 김치덮밥,유채꽃,송악산 둘레길, 혼고기 [5] mumuban7402 18/03/05 7402 7
76001 [일반] 노동당 비선조직 파문 [25] LunaseA17573 18/03/05 17573 4
75999 [일반] 더 늦기 전에, 이미 늦어버린 은혜를 갚아야지. [10] 헥스밤10479 18/03/04 10479 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