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11 05:40
전 면허딴날 신나서 전면주차하다가 회사주차장에서 동료차를 긁었지요...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이야기할 소재에 불과할겁니다. 힘내세요.
18/05/11 05:42
사람 안다치고 다른차 크게 안박으면서 사고나는건 앞으로 산타님께서 수많은 운전을 하실적에 큰 경험으로 남을거에요. 작은 사고라도 나본 사람이 안전운전하고 앞으로도 운전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사고 10년 여동생은 폰 보다가 차 반파시켰습니다.. 경각심응 처음부터 갖게 된거라 생각하고 힘내세요!
18/05/11 05:52
여동생분은 많이 안 다치셨어요? 세상에...
저는 지금 안전운전이고 뭐고 운전대를 못 잡겠습니다... 너무 무섭네요... ㅠㅠ
18/05/11 05:56
네 다음날까지 혹시나 놀래거나 아플까봐 냅두다가 3일째 되는날 새차 산다고 팜플렛 보여줘서 발로 찼습니다. 그런데 진짜 초반에 사고나는건 당연한거고 오히려 다행인거에여. 나중에 크크크 하시면서 웃으실 첫 경험으로 남으실 거에요 힘내욤
18/05/11 06:01
또 보면 운전하면서 한 번도 사고 안 난 사람들도 있다던데...
제가 무능력해서 그런건지 하는 자책이 너무 많이 듭니다...ㅠㅠ 지금도 아까 사고 생각하면 몸이 덜덜 떨립니다. 앞으로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요ㅠㅠ
18/05/11 05:53
저도 차라리 다른 차 안 받은 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수리비 몇 십만원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생각하니 멘탈이...
18/05/11 05:58
잘한다고 보기는 그렇고 그냥저냥 다니고 있습니다. 운전은 무조건 경험치라고 봐요. 경험치를 싸게 쌓느냐 비싸게 쌓느냐인데 혼자 박은 거면 싸게 먹힌 거라고 봅니다.
18/05/11 06:01
수리비 몇십만원이 날아간 게 무슨 대수에요.
남 안 다쳤고 본인 안 다쳤으면 그냥 운전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 중에 아무 것도 아닌 겁니다. 살기가 싫어진다-는 말을 할 일이 전혀 아니에요. 운전 자주하면 반드시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몇 번은 아찔한 순간이 오는데 경미한 사고는 그런 일을 예방해주는 고마운 트라우마라 생각하세요. 남의 아픔이나 괴로움을 얕잡아 보는 거 싫어하지만 이건 정말 아무 일도 아니기에 사고난 곳 수리하면서 운전 잘하자 다짐하고 툭툭 털어버리세요.
18/05/11 06:04
원래 주차가 제일 어려워요. 고생하면서 배우는 운전 습관이 나중에 보면 더 사고 안나게 하더라구요. 남의 차 안 박은게 어딘가요 하하
18/05/11 06:16
남의 차 안박은게 어딥니까 크크크
아주 훌륭한 경험치를 적립하신거니 맘 편히 먹고 한번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중고차 사길 잘햇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8/05/11 06:29
뭐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아마 악셀감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리된것 같긴 한데 그거야 경험치 쌓이면 됩니다. 저도 10년 무사고지만 초보때 주차하다가 이리박고 저리박고 했습니다. 역시 주차가 젤 어렵습니다.흐흐 기운내세요!!
18/05/11 06:33
앞으로 한 번 양옆으로 두 번 박고
아 이젠 안 박겠지 방심할 때 뒤에서 한 번 받쳐야 운전실력은 완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는 원래 특히 범퍼는 소모품이니 멘탈 잘 추스리시고 또 나가서 드라이빙을 즐가세요
18/05/11 06:44
원래 사고나면 며칠은 머리에서 사고생각이 안떠납니다. 자려고 누우면 잠은 안오고 말똥말똥한게 사고장면만 머리에 가득하고...
다 한때의 경험이고 시간이 약이니, 경험치 쌓은것만 잊지 마시고 안전운전하세요.
18/05/11 06:46
운전은 잘하는거 없습니다. 조심할 뿐이죠.
그리고 영 운전에 자신감이 떨어지면 사설 연수 알아보세요. 일주일정도 받으시면 그래도 심적으로라도 많이 나아지실거에요.
18/05/11 06:56
초보시절에 회사차를 운전하게 됐고, D모드가 아닌 수동1단을 놓고선 엔진소리가 과도하게 올라간다고 같이탄 직원들 심장을 서늘하게 했었습니다. 5분 주행하다 다시 회사로 복귀했고 그일로 여태까지 놀림받고있네요 ^^;;
너무 좌절마시구 하나하나 잘 배워나가시길 바래요. 찌그러진거 잘 수리하시구요... 흑....
18/05/11 07:03
저 운전병으로 군생활 하던 도중에 3개월에 한번씩 사고내서 총 6번 사고냈습니다~~ 다 벽에 부딪힌거라 큰 이상없이 외박 3일정도 삭감으로 끝났는데~ 그렇게 배우는거에요 운전은!!
18/05/11 07:14
저도 중고차 사고 주차하다가 벽 자주 긁었습니다. 멘탈 나가는건 당연하고 차에대한 애정까지 식더군요..ㅠ
그래도 몇달만 지나면 운전 능숙하게 하실거에요..
18/05/11 07:31
초보때 이 정도면 축하드릴 일이에요 크크
아무도 안 다쳤고, 남의 차 안 박았고, 그렇다고 공공기물 파손한것도 아니니 좋게 생각해셔도 될듯! 앞으로 안전운전 하시면 되죠~
18/05/11 07:34
저도 초반에는 이래저래 많이 긁어먹었습니다만
현재는 운전한지 5년되는데 4년동안은 멀쩡하게 잘만 굴리고 있습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몸이 상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시면 더 편해지지 않으실까 싶네요
18/05/11 07:49
처음엔 다 그렇죠 사고나면 정신없고 멘탈 날라기구요 크크 초보시절엔 초보운전 붙이고 마이웨이로 천천히 가시면서 감 익히시면 됩니다
18/05/11 08:07
제가 운전면허 처음 따고 장인어른 차 물려받았을때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만 치지 말라고, 다른건 다 괜찮다고. 물론 물려받은 차가 26만 km를 넘긴 카스타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덕분에 차는 항상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그동안 주차장 벽 세번 박았고 뺑소니 차가 주차해둔 제차를 긁고 가기도 했지만 그냥 별 신경 안쓰고 타게 되더라구요.
18/05/11 08:31
차량사고 베스트 케이스이긴 합니다
물론 본인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몸이 다치신것도 아니고 다른 차 친것도 아니고 더욱이 사람을 친것도 아닙니다 애기가 걸음마를 처음 딛을때, 자전거를 처음 배울때도 얼마나 넘어지고 박고 시행착오를 겪는데요 그정도면 자만심 생기기전에 액땜한번 했다 치면 되겠네요
18/05/11 08:32
연수잘받고, 주차연습도 잘하고 2번째 나갔던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미확보로 사고냈습니다. 차는 흠집하나 안났지만 대인2명으로.. 보험료 3년 할증은 덤!
18/05/11 08:33
초보 때 혼자 사고났는데 아무도 안 다치고 남한테 피해 안 입혔으면 오히려 복 받으신 거라고 봅니다 (...)
실수야 누구나 하는 거고, 처음 차 박으면 누구나 다 자존감이 바닥을 깁니다 크크 다른분들처럼 저도 유료연수 추천합니다.
18/05/11 08:36
제주도에서 완전자차렌트해서 면허따고 첫운전했지요
급브레이크밟아서 뒷자리 물건다떨어지고 차뒤로빼다가 엑셀씨게 밟아서 거의 이니셜d찍고 하핳
18/05/11 08:36
초보와 중수의 차이는 어려운거와 쉬운거의 구분이 된다는 거죠
전면 주차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초보는 후면주차 되는 곳으로 가야죠 ㅠ 하다보면 늘게 되니 멘탈 챙기시구요
18/05/11 08:39
면허 따고 1년정도 지나서 선배 이사를 도와주다가 그 선배 차의 트렁크를 아작냈습니다.
한동안 저도 그게 트라우마였는데.. 또 어떻게든 운전해야하니까 극복이 되더라구요. 다들 그렇게 운전을 배웁니다. 힘내세요.
18/05/11 08:44
운전은 원래 쥐어 박으면서 배우는 겁니다
사고처리야 보험 할증 되겠지만 내년 보험료 할증보면 눈물 나겠지만 나 안다치고 남 안다치게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6개월 사이쯤 되면 나는 운전을 이제 능숙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실제 운전실력은 미숙한 상태일때 사고가 제일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초보나 베테랑이나 한방에 훅갈수 있으니 언제나 운전은 안전운전 하세요~
18/05/11 08:44
운전 시작한지 1년이 좀 넘었는데 사고가 많았네요 저도..
저도 전방주차 하려다가 차 옆을 주욱 긁어먹고 보면 티가 나긴 하는데 수리하면 문짝이라 돈 많이 든다길래 그냥 타고 다니는 중이에요(...) 그 외에도 긁어먹기는 무수하죠. 오죽 하면 친오빠가 저 볼때마다 차부터 살펴봅니다. 볼때마다 상처가 늘었다고 크크크
18/05/11 08:52
저는 어제 정차된 남의 벤츠 앞 범퍼 긁었습니다. 이제 사고 총2번째인데 사고가 날 때마다 자괴감이 많이 드네요. 살면사 운전안할 수 없으니 같이 멘탈잡으면서 이겨냅시다
18/05/11 08:57
이래서 중고차를 사라고 하는거군요. 사람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근데 제가 첫차를 살때 쯤이면 자율주행차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중딩들이 나 군대갈 떄쯤 되면 통일되서 강제징병이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하려나요 크크
18/05/11 08:58
처음 차를 몰고 나갔다 오시면서 주차하시면서 박으셨다구요?
전 면허따고 처음 차를 몰고 나가려고 차를 빼다가 박았습니다 ^^ 그래서 자동으로 면허는 몇년간 장롱면허가 됐죠. 사람 안다쳤으니 이번 경험으로 안전운전자가 되실겁니다
18/05/11 09:30
초보일 때는 솔직히 주행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주차가 90%이상 문제죠. 만약 다른 차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긁기 딱 좋고요. 그래서 저는 제 와이프와 장모님 후면주차만 두주간 매일 삼십분은 연습시키고 도로 주행 내보낸 것 같네요. 그리고 미국 같이 주차장이 넓은 곳이면 몰라도 한국이면 무조건 후면주차가 쉽습니다. 한국에서 어지간하면 절대 전면주차는 하지마세요. 그래도 첫사고가 혼자낸거라 엄청 다행인겁니다. 힘내세요.
18/05/11 09:33
신랑이 갖고 싶어하던 차를 큰맘 먹고 산뒤 친정집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차안에 있는 벌레 한마리를 보고 호들갑 떨다가 신랑도 순간 운전안하고 벌레 잡다가 벽에 차 긁어 먹고 수리비 250만원 나왔어요..ㅜ.ㅜ 그 뒤론 정말 정말 조심운전합니다!!사람 안 다친게 어디에요!
18/05/11 09:50
자기혼자 박음 <<<<< 주차된 차 박음 <<<<<<<<<<넘사벽<<<<<<<<<<<<<<<<<<< 사람이 타고있는 차 박음 <<<<<<<<<<<<<<<<<<<<<< 보행자 박음
그냥 해프닝이다 생각하세요. 진짜 암것도 아닙니다.
18/05/11 10:32
저도 차 사고 일주일 째 주차된 차 박아서 울고불고 차주한테 손발이 없어지게 빌고 빌었었는데..
넘사벽이 있었군요 ㅠㅠ 으흑...셀프위로받고 갑니다.
18/05/11 12:24
그냥 사과하고 보험처리 하면 되는거지 뭘 손발이 없어질 정도로 비시나요 ㅠ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차 타다보면 사고 날 수도 있는거지...
18/05/11 14:23
남 재산에 피해를 끼친 게 너무 죄송하드라구요...그리고 사실 보험처리 할 거 생각하니 눈물이 마구마구..ㅠㅠ
다행히 좋은 차주 분이시기도 하고, 저희 회사 사장님이;; 제가 첫 사고라 어리버리하니 도움을 많이 주셔서.. 보험처리 없이 적당한 금액에 합의해주셔서 잘 끝냈습니다. 인생의 큰 배움을 얻었어요..
18/05/12 13:33
다음부터 사고 나시몈 안되겠지만 사고 나면 쿨하게 보험처리 해요. 빌고 빌어야 내 자존감만 떨러지더라구요. 많이 사고 나서 인지.. 이젠 당황도 안되더라구요..
18/05/11 10:07
모두 자신의 첫 사고 경험을 떠올리면서 위로하는 훈훈한 장면이네요. 저도 10년전쯤 처음 차를 긁어 먹고 멘탈이 바사삭, 식은땀이 줄줄 났습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닙니다. 잘 고쳐서 쓰시면 됩니다.
18/05/11 10:22
사고 낸 거에 너무 신경쓰시다가는 아예 운전 못하게 됩니다;;;;
제 동생은 처음 운전연습 하러 나갔다가 전봇대를 박은 이후에 (크게 박은 건 아니고, 살짝 차에 흠집이 나는 정도로) 10년간 운전대를 못잡았어요;;;; 10년 지나서 운전 안하면 안될 일이 생긴 후로는 운전 잘 하고 다니는데, 그때 일 정말 별거 아니었는데 운전 계속할걸 이라면서 후회 하더라고요. 힘내셔서 다시 열심히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18/05/11 10:26
사고가 나면 겁이 나서 며칠 운전을 기피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 약이 되더라구요.
몸으로(?) 배우는거라 그것과 관련한 실수는 안 하게 되더라구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운전 하시길!
18/05/11 10:29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처음에 운전할때 사고는 꼭 한번씩 치게 되어있는데 차와 벽만 부딪히고 말았네요.. 다른 차나 사람 안박아서 다행입니다.. 위에도 많은 주차 선배들이 계셔서 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이제 실수로 엑셀 밟을 위험이 많이 많이 줄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주차장에서 우회전 좌회전 하다가 벽을 긁는 일입니다. 이 단계는 내 차의 좌우 너비와 회전 반경을 깨닫게 해주는 단계입니다. 문짝 한번 찌그러지면 잘 익히게 됩니다. 제가 장롱 10년만에 운전 시작해서 남일같지 않네요 크크.. 화이팅입니다!
18/05/11 10:32
뭐, 처음 운전하셔서 사고 안 내고 계속 하실 수 있으신 분은 프로 드라이버 하셔야죠.
....... 농담이고요. 하지만, 초보인 이상 사고가 나지 않기는 매우 힘듭니다. 근데, 그나마 초보라서 큰 사고는 잘 안 납니다. 위험한 행동 자체를 잘 안 하니까 사고가 나도 잔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고요. 사고가 안 나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러기는 힘드니 그러면서 운전 조심하는 것도 배우시고 사고 처리하는 것도 배우시고 하는 거죠.(참고로 상대방이 있어 시비를 가려야 하는데,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잘 진행되지 않는다 싶으시면 그냥 보험회사 부르세요. 당사자끼리 이야기해 봤자 대부분 싸움 안 나면 다행인 상황이고, 그런 거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 달라고 보험회사 가입하는 거니까요. 또 본의 아니게 뺑소니가 되거나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 숙지해 두시고요.(저도 정확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가끔 황당한 뺑소니 판례가 있습니다.)) 1. 단, 사고가 난 경우 왜 사고가 났는지, 그 상황에서 사고가 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일종의 '복기' 지요. 그리고, 간혹 여기 PGR21 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약간(혹은 많이) 황당한 사고 영상도 올라오는데, 본인이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저도 왼쪽에서 두 번 얻어맞아(충돌사고가 나서) 왼쪽에서 오는 차량을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조심스러워 하게 되었지만요.) 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짜 위험한 시기는 '어, 이제 할만하네' 하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완전히 제대로 운전하게 될 그 사이의 시기입니다. 경험상 대략 초보운전 3개월~6개월부터 18개월~24개월 정도의 시기인데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면서부터 과속을 한다든지 하여튼 좀 위험한 운전을 하게 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데, 실질적인 운전 실력이나 판단력이 거기에 따라주지 못해 사고가 크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전 일이긴 하지만, 제 지인 분들 중 한 분도 딱 그 시기에 교통사고가 나서 돌아가셨거든요. 물론 그 시기 이후라고 위험한 행동을 안 하고 사고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제가 보기엔 가장 조심해야 되는 시기이고 오히려 초보시절보다도 조심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3. 제가 약 12년 전, 그러니까 2006년 경에 여기 PGR21 에 운전에 대해 올린 글이 있는데, 졸필이긴 하지만, 읽어 보시면 혹시 도움이 되실 부분도 있을까 해서 링크시켜 봅니다.(그 당시는 제가 '영원한 초보' 라는 닉네임을 쓸 때라 닉네임이 지금과 다릅니다. 아, 그리고 요사이 글을 올리시는 '영원한초보' 님과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닉네임도 저는 '영원한' 과 '초보' 사이에 띄어쓰기를 했었는데, '영원한초보' 님은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 https://pgrer.net/?b=6&n=22275
18/05/11 10:49
저도 면허 처음 따고 엄마 차 몰고 다닐 때 많이 박고 다녔어요
그 때 엄마차가 sm5 구형이었는데 이게 차체가 좀 길어서 커브 돌 때 각잡기가 힘들더라구요 처음에 왼쪽 앞에 모서리 부분을 박고 엄마한테 내가 오늘 이렇게 저렇게 해먹었다고 하니까 한숨을 쉬시면서 알았다고 하시고는 차 수리를 안 맡기시더라구요 그리고 두세달 후에 차 모서리 네 면이 다 뿌숴지고.... 그 후에 그냥 차를 바꾸시더군요 현명한 우리 엄마... 물론 새 차 키는 1년동안 받지 못했습니다
18/05/11 10:59
일단 다친 사람이 없으니 다행입니다.
장롱면허시라면 혼자서 연습하시기보다 돈 내고 전문가에게 연수를 받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그편이 안전하고 더 빨리 늡니다.
18/05/11 11:00
저도 운전 처음할 때 엑셀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에서 운전할 때랑은 달리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바로 속도가 나버리니까요. 금방 익숙해지는 문제이긴 하지만 아마도 운전 오랫동안 안 하면 또 새롭게 느껴지겠죠.
운전면허 따고 바로 운전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공백기가 있으신 분들은 운전면허학원에서 따로 연수 받으시길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장롱면허 연수는 사실상 의무라고까지 봐야하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18/05/11 11:50
크크크 중고차 사서 처음 차 끌고 출근하는 바로 그날 지하 주차장이 좁아서 옆구리 벽에 긁었던 기억이 나네요. 끔찍...
저는 차만 바뀌어도 거리감이 없어서 긁는 일이 허다합니다. 렌트카 빌려서 뭐 할때마다 자잘한 생채기 안 낸 적이 더 적은 것 같은... 여튼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사람이나 다른 차 안 받은 것 만 해도 싸게 먹힌 거라 생각하세요.
18/05/11 12:02
저도 장롱면허인채로 계속 살다가 올해 초부터 이런저런 계기가 되서 중고차로 운전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 지하주차장에서 첫 사고를 냈네요 ㅠ
좁은 공간에서 후방주차 억지로 하려 들어가다가 운전석편 도어랑 뒷바퀴 부분을 완전히 갈아버렸습니다 흐어...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지금은 액땜했다 생각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해요. 혼자 사고낸거기도 하고 다친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앞으로 더 방어운전 할 계기 마련하셨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18/05/11 12:02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옆에서 날아온 철제 스크랩에 타이어 터지면서 고속도로에서 스핀먹어본 적도 있습니다.
지금 당하신거 정도는 웃으면서 넘어갈 일입니다(...)
18/05/11 13:40
와... 어떻게 새차에 락카칠을 할 생각을 할까요 참.. 세상에 별 이상한 놈들 많습니다 정말.
멘붕오셨겠네요..ㅠ_ㅠ 전 첫차부터 지금까지 쭉 중고차라.. 그래도 최근에 산 중고차 3만키로 짜리라 그거 사고도 누가 긁을까봐 잠이 안오던데요
18/05/11 13:41
운전 한지 그래도 10년차인데.. 전면주차는 공간 텅비어 있지 않는 이상 기피합니다.
나갈때도 텅비어있음 모르겠는데 나갈때 꽉차면 진짜 빠져나가기가 그래서..ㅠㅠ
18/05/11 13:48
그래도 본인차만 피해 입으신게 정말 다행입니다.
전 운전 10년차인데... 1. 고가도로 6중 추돌사고에서 3번째 차량이 된적이 한번.. (앞뒤 수리비 견적이 900만원) 2. 사거리에서 상대방 신호위반으로 운전선 옆 휀다쪽을 그대로 강타. (견적 1,400만원으로 폐차) 3. 졸음운전으로 인해 인도 보도블럭 들이받는 사고..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고, 차량은 폐차 했습니다. 이때는 회사 700m남기고 사고난거라 참.. 졸음앞에 장사 없더라구요.) 4. 후방에서 추돌하여 사고. (룸미러로 뒤를 보는데 무조건 100% 박을거 같이 달려오더라구요. 그게 소름끼쳤었네요.) 5. 한달전 전방주시 제대로 못해서 접촉사고..ㅠ (이건 뭐 온전히 제 잘못이라.. 보험처리 해드리고 잘 해결했네요.) 총 5번의 사고가 있었는데, 그중 2건은 초반 3년차때까지구요. 최근 3년간 또 3번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운전 3년차때 2번 모두 발생한 사고 인데, 이때 나름 자신감이 붙고 하다보니 좀 태만했었던거 같구요. 최근에 2년간 3건의 사고가 있었는데, 이것도 뭐 큰 사고 없이 운행 잘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붙었나 보더라구요. 항상 조심하시고 겸손하게 운전하시면 됩니다.. 저야 뭐 2건은 다른사람이 절 박은거라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 4번의 사고처럼 룸미러로 뒤에서 온다는걸 확인했을때는 뭐 방법이 없더라구요. (앞에 차라도 없었으면 그냥 내달렸을건데.. 앞에 차가 있어서 어쩔수 없었네요.) 항상 조심하시려는 마음 가지고 운전하시면 큰사고는 안날겁니다. 꼭 사고는 제 주변을 봐도 자신감 붙고 으쓱하면서 부터 나더라구요.
18/05/11 13:57
주차할때 굳이 악셀을 밟지 않아도 되는데 꼭 밟는게
초보들의 실수? 이상한 버릇이라 해야하나 그렇더군요. 뭐 운전하다보면 이런저런 사고는 상사입니다. 잘 극복하시기를
18/05/11 21:33
사고 경험 공유의 장이 되었군요. 저는 핀트에 약간 어긋나지만 군시절 장갑차 조종하다가 민간 공장에 외벽을 완전 구멍낸 적이 있습니다 크크크 징계는 근신3일 이었는데 징계 먹으면 무조건 포상은 싹다 리셋이라 아주 멘탈이 심하게 붕괴됐었죠.
18/05/11 22:37
압도적이시군요 크크크크크 전 5톤 155 견인 포차 포반장으로 선탑했었는데 운전병이 조종미숙으로 견인포가 신호등을 개발살낸적이 있었습니다..--;
18/05/11 21:53
집 주차장이 너무 어려워서... 지하4층까지 정말 좁은 코스로 내려가야하는데 자리 없어서 다시 나오는것도 다반사...
일주일에 5번 차 긁고 우울증 걸려서 진짜 이사 다시갈뻔 했네요.
18/05/12 13:31
후진하다 지나가던 보행자도 쳐봤습니다. 좀 뒹굴다 쿨한척 일어나더니 그냥 가겠다 하길래 번호 알려주고 병원 가라고 했더니 빛의 속도로 가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개진상을 부렸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 먹이질 않나.. 그때 그냥 보냈다면 뺑소니 신고 할라고 했던 거였죠. 2000만원 뜯어 간걸로 압니다. 보험료 할증 붙어서 좀 올랐죠. 지금은 좀 좋은차를 타고 다니니 후방 카메라로 다 보이기도 하고 옆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그냥 차가 서버리더군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정말 벽에 박은게 다행이다 생각해요.
18/05/14 12:20
저도 예전에 새차사고 얼마안되서 가만히 잘 주차되어 있는 차를 괜히 더 좋은 자리에 주차하겠다고 했다가 주차장 기둥에 문짝 긁어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