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10 20:43:04
Name 모아
Subject [일반] 우리나라도 개고기 금지로 가네요. (수정됨)
문재인 정부 출범 1년간 청와대에 제기된 최다 민원 1위는 '개고기 반대' 였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0/0200000000AKR20180510083000001.HTML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식용 반대' 요청이 1027건으로 최다였고 2위는 대북정책 관련 민원 703건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올해 4월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개 도살이 불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5/201806250142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식용목적으로 개를 전기충격으로 죽인 A씨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라는 이유로 지난 4월16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A씨가 정식 재판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벌금은 그대로 확정되었고, 이 사건을 고발한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후 "거봐라, 개도살은 원래 불법이다!"라고 주장하며 더욱 강력한 개보호 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물론 개농장 업주들은 정식 재판을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합니다.

"개·고양이 도살 금지법 촉구"…동물권 단체 단식 농성 돌입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453846619305024&mediaCodeNo=257&OutLnkChk=Y

[동물권이 인권이다②] 먹는 고기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044

개고기 찬성·반대 시위대, 청와대 앞에서 격돌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49508



최근 신임 농림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개호 의원은 청문회에서 개고기 관련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09/0200000000AKR20180809084300030.HTML?input=1195m
"저는 개인적으로 개를 식용하지 않는다."
"동물복지에 대단히 큰 관심이 있고, 앞으로 축산 문화도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게 소신"
"제가 장관이 된다면 일각에서 염려하는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향후 동물복지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일반적 자문 외에 주요 정책 심의 기능까지 가져야 한다"

참고로 이개호 장관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은 여기입니다: http://www.eco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16



정치 입문 초기부터 꾸준히 개고기 금지 입법을 시도해온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번에도 다시 동물도살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게 청와대에서 지지 청원이 20만을 넘겨 오늘 답변이 나왔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81200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을 가축으로 정의한 기존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정부가 식용견 사육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측면도 있어서 이번 청원을 계기로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사회적 인식의 변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그 추세에 맞추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51.5%, 찬성이 39.7%로 나타났고,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대책 등도 함께 살펴봐야하기 때문에 사회적 논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침 전면 금지법을 비롯해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필요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


청와대 답변을 요약하면 개고기는 금지하는게 맞는데 당장은 안되고 단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의 의견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않으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고기 먹지 말자는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고기를 먹지 말자'와 '개고기 먹는 인간을 감방에 쳐넣자'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이야기입니다.
전자는 평범한 얘기지만 후자는 개인의 자유를 근거없이 제약하겠다는 독재적인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이 정부의 뜻은 개고기 금지로 가고 있네요. 저는 어차피 개고기를 자주 먹지도 않고 남이 사줄 때만 먹기 때문에 없어진다고 해도 크게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답답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스코인
18/08/10 20:45
수정 아이콘
저는 개고기 안먹습니다

주변에도 먹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개고기 금지로 가면 닭, 소, 양, 생선 등의 동물권?은 누가 지켜주나요?

그냥 전부 채식주의자 갑시다
아마존장인
18/08/10 20: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소 도살장 끌려갈 때 눈망울 보고도 소고기가 입에 들어갑니까?
18/08/10 20:50
수정 아이콘
제 손길에 수줍게 움츠러드는 미모사를 보고도 채소가 입에 들어갑니까?
단식주의자 갑시다.
Zoya Yaschenko
18/08/10 21:02
수정 아이콘
물은 살아있다!
물도 마시지 맙시다.
순규성소민아쑥
18/08/11 06:58
수정 아이콘
산소가 눈에 안보인다고 불쌍하지 않나요?
숨도 쉬지 맙시다.
오쇼 라즈니쉬
18/08/11 10:52
수정 아이콘
청원 넣은 사람 중에 노답 개빠들도 있겠지만 닭, 소, 양, 생선 등의 동물권을 지켜주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 첫단계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8/08/10 20:47
수정 아이콘
식용 개고기는 점점 없어질거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국가에서 이거는 딱 안된다 그렇게 막는 것은 안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저도 개를 키우고 있어서 개고기 먹는 것은 반대이지만
지금 당장 금지를 시키기에는 너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18/08/10 20:47
수정 아이콘
떼쓰면 논리고 뭐고 다 필요없죠.. 목소리 크면 장땡
18/08/10 20:50
수정 아이콘
레알 대안만 있으면 다른곳 찍고 싶은데...대안이 없음...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8/10 20:50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도 개고기 많이 먹을텐데.. 개고기 금지법보다는 허용되지 않은 가축의 도축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지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허용되는 가축엔 개와 고양이가 절대 안들어가겠죠. 뭐 보니까 개는 가축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18/08/10 21:23
수정 아이콘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습니다"

청와대 청원은 대부분 원론적인 얘기로 끝나는데 직접 관련규정 정비를 이야기하는 걸 보니 답변에 성의는 있네요 크크
Gregory Polanco
18/08/10 20:50
수정 아이콘
먹는거도 맘대로 못먹나요
복날에 탕에 쏘주한잔하고 수육 초장찍어먹는게 낙인데 애휴
하심군
18/08/10 20: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개고기를 지렛대로 축산업 자체를 동물학대로 보고 부정하려는 세력이 있죠. 저는 개고기는 도태되는 게 현실이지만(솔직히 개고기 업계에서 손해를 각오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만들었으면 여론은 바뀌었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고기는 평등하다고 봅니다.
시스코인
18/08/10 20:52
수정 아이콘
개고기 쪽이 무슨 업계라고 할 게 있나요. 그냥 구멍가게 사장들인데요.
그리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만드려면 합법화가 선행되어야되는데 저런 반대때문에 합법화가 안되니 자꾸 음지로 들어가고, 음지로 들어가니 비위생적이고.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거죠.
하심군
18/08/10 20:56
수정 아이콘
합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합법화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이라는 게 있는 거고 그러면 할 수 있는 것 부터 먼저 해야죠. 단속이 들어오면 단속현장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우리는 노력하는데 정부는 탄압한다는 여론이라도 끌어올려야 하는거고.

일전에 단체 대표끼리 토론하는 걸 들었는데 귀가 썩어서 결국 껐습니다. 그냥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집단이고 진짜 의지가 있다면 여론을 만드는 법 부터 배워야 겠더라고요
스핔스핔
18/08/10 22:08
수정 아이콘
들으셧다는 토론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
하심군
18/08/10 22:12
수정 아이콘
반대 쪽이야 당연히 감성팔이고 개고기쪽 단체 대표가 완전 작살이었는데 서양에서 애완산업을 들여와서 전통적인 우리나라 산업을 밀어내는 게 본질이라거나 애완동물 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히틀러라거나 어우....진짜 둘 다 노답이어서 더 이상은 못들었습니다.
하늘이어두워
18/08/10 20:51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 먹는걸 왜 법으로 규제하죠? 식용견을 허용하되,
인도적인 방법으로 도설하고, 식용견 키우는 공간을 개선하는것을 법으로 다뤄야죠
미카엘
18/08/10 20: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모든 육식을 하지 말자고 하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고기를 차별하지 맙시다.
18/08/10 20:52
수정 아이콘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거라고 봐서..

이걸 굳이 없애는 쪽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50대 이상 분들이 주로 드시고 젊은 층에선 솔직히 잘 안 먹죠.
18/08/10 20:52
수정 아이콘
개 도살해서 식용하는곳이 한국제외하면 중국밖에 없나요?

이제 개고기 도살금지면 중국에서 수입하려나요?
호모 루덴스
18/08/10 21:33
수정 아이콘
베트남도 개고기 먹습니다.
18/08/10 21:38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 보면 멕시코, 스위스, 필리핀,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등 꽤 있다고 나오네요
https://namu.wiki/w/%EA%B0%9C%EA%B3%A0%EA%B8%B0#s-14
아점화한틱
18/08/11 11:07
수정 아이콘
스위스는 또 의외네요.
카와이
18/08/10 20:52
수정 아이콘
금지로 가겠네요. 개고기 산업이 커서 이해관계자들이 개고기 금지론자들과 싸우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목소리 크고 뻔뻔하면 장땡이죠.
18/08/10 20:52
수정 아이콘
이걸 굳이 법으로 금지하고 자시고 할 일인가 싶은데..흠..
18/08/10 20:53
수정 아이콘
금지하는거 진짜 많은 나라입니다.
18/08/10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개나 고양이 정말 좋아하지만 남의 영역을 이래라 저래라 할 맘은 조금도 없네요. 그래서 저 분들 채식주의자 맞나요?
18/08/10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고기를 먹네 마네 하기전에 개를 그렇게 존중해줄꺼면 강아지 공장부터 막고 개 입양,분양을 매우 어렵게 만들어야하는거 아닙니까?
개의 목숨에 대한 가치를 올릴 생각은 안하고 타인의 자유를 못하게 막으려는거 자체가 이상한짓이죠.

개고기 금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개고기를 금지하는 대신 앞으로 개의 번식과 분양은 국가에서 등록한 극소수의 인원만 가능하고
입양하는데 입양을 원하는자의 거주지나 재산같은걸 엄격하게 따져서 허가하게 만들고
지금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애완동물세를 걷자고 주장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진짜 비겁한 종자들이예요.
18/08/10 20:54
수정 아이콘
앞으론 유기견 문제가 대두되겠죠 매장이냐 화장이냐
18/08/10 20:54
수정 아이콘
머 이리 무리를 합니까~ 쓸데없이
캠릿브지대핳생
18/08/10 20:55
수정 아이콘
아...이건 좀 아닌데요..

너무 막 가네요 진짜.
카서스
18/08/10 20:56
수정 아이콘
정당한 사유가 없이 자유를 제한하겠다구요?
결국 문재인정부도 이전 정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보여주네요.
18/08/10 20:57
수정 아이콘
전 이딴 쓰레기같은 떼법을 허용한다면 문재인 정부 지지 안하려구요.
아마존장인
18/08/11 10:09
수정 아이콘
선과 악을 가르시는 분들이라..
첸 스톰스타우트
18/08/10 20: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금지하든 말든 별 감흥 없긴 합니다만.. 굳이 보신탕 안먹어도 삼계탕 추어탕 먹으면 되고 또 보신탕 먹는다고 반려견 못키우는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개고기라는게 타 가축에 비해 사육이나 도축, 유통 등의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걸 제도권화 시키기에는 그만큼 수요도 없고 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으니 금지하는 방향으로 간다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현재 대부분의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냥 '내가 꼴보기 싫어' 라는 말도안되는 이유 하나밖에 갖고있는게 없는지라 현재 한국내에서 진행되고있는 개고기 반대에 동조할 마음이 1도 안듭니다.
VrynsProgidy
18/08/10 20:57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확고하게 개고기 식용은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그 반대의 이유가 '개는 먹으면 안되니까' 먹지 말자고 하니까 저렇게 지리멸렬한 개똥논쟁이 일어나는거죠. 개가 소중한거야 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나 소중한거고, 개가 인간의 친구인거야 개 키우는 사람들한테나 친구인겁니다. 그런 개인적인 이유를 근거로 집단의 권익을 제한하자니까 '그럼 돼지, 소는 친구 아니냐? 얘네는 안 불쌍하냐?' 같은 맞는 말에 원투싸대기를 맞는거죠.

개 식용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딱 하나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입니다. 그까짓 개 먹을라면 먹어도 됩니다. 되는데 잘 안 먹잖아요. 수요가 적으니까 공급이 줄어들고 공급이 줄어드니까 질 자체가 낮아졌고 악순환이죠.

게다가 사회 흐름 자체가 젊은 층을 보면 기본적으로 개를 먹을라는 사람들은 소수고. 위에서 말한 개를 너무 사랑해가지고 개만은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는 견권 수호자들은 늘어만 가는 추세라서 사실상 수요는 집계되지도 않는 수준으로 떨어질거고 반대는 어마어마 할거라서 공급하는 사람은 정말 어쩔 수 없이 파는 극 일부 말고는 거의 없어질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없어질거 지금 개고기 파는 사람들이 받을 충격에 대한 완화를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아예 금지하자는것도 이해는 하는데 지금 논쟁 방향은 너무 코미디 같습니다. 국가의 모든 정책이 당위성을 필요로 할 필요는 없지만 있지도 않은 당위성을 주장하려면 바탕이 되는 논리를 좀 그럴싸하게라도 만들고 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18/08/1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개고기는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규모가 줄어들거라 보는데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개보다 훨씬 더 비싼 악어고기, 사자고기, 거위간 같은 것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당장 우리나라의 한우만 봐도 돼지닭에 비해 수지타산이 엄청나게 안맞지만 잘팔리거든요. 개고기가 없어질 거라는 과학적인 미래예측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없어져야 한다는 도덕적 당위를 주장하시는지 헷갈립니다. 전자라면 비슷한 예가 있는지 궁금하고, 후자라면 차라리 불편하니까 금지하자는 논리가 더 말이 된다고 봅니다.
VrynsProgidy
18/08/10 21:35
수정 아이콘
전자를 바탕으로 현 개고기 산업 종사자들을 보호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거죠.
사실 유지 할 수 있으면 유지해도 상관 없습니다만 저는 그게 안될 것 같거든요. 거위간, 악어고기, 사자고기 한우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지타산은 소비자 얘기가 아니라 공급자 얘기에요.

거위간, 사자고가, 악어고기, 한우 이런건 솔직히 말해서 비싸게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비싸게 떼와서 팔면 수요가 아무리 적어도 수요공급 곡선이 유지가 되잖아요. 왜냐면 먹고 싶은 소수의 사람과 팔고 싶은 소수의 사람이 있는거고 균형점이 있을테니까

근데 개고기는 본문같은 주장을 하시는 '개를 왜 먹냐' 하는 견권 수호자들이 공급자에게 실질적으로 엄청난 페널티로 작용해서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도 균형점이 안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관련 산업 종사자들 쫄딱 망하는거죠.

지금 젊은층은 개를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은 정말 절대 극소수에요. 거의 절대다수가 남이야 먹건 말건 상관 없다는 사람들과 개는 절대 먹으면 안된다는 사람들 두 분파밖에 없는데 현실적으로 산업 유지가 될거 같지가 않습니다.
18/08/10 23:57
수정 아이콘
LOL이 영원히 유지되면 좋겠지만 저는 그게 안될 것 같거든요. 스타가 끝난 것처럼 언젠가는 롤판도 끝이 있을 텐데 그럼 프로게이머들 쫄딱 망하는 거죠. 젊은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인생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롤을 금지시키는 건 어떻습니까?
유소필위
18/08/10 22:28
수정 아이콘
자연도태된다고 법적으로 금지해야 되는건 아니죠. 자연스레 없어진다면 그냥 그러도록 둘일이고 해당산업 종사자들이 받을 충격이 걱정되면 그에 따른 구제방안을 세우면 될일이지 개고기반대론자들의 되도않는 동물권 운운하는 헛소리에 손을 들어주면서 정부가 나서서 규제해선 안됩니다.
VrynsProgidy
18/08/10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방식으로 떼쓰는 사람들 편들어주는건 보기 싫습니다. 저런식이면 사실 충격 구제도 안될걸요.
Normal one
18/08/10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걷지도 못하는 것들이 똥폼은 들어서 뜀박질부터 하려고 드네 크크크.
참 근본 없는 행동 많이 하네.
Lord Be Goja
18/08/10 20:59
수정 아이콘
98~2000년 정도에 한겨레신문 혹은 딴지일보 같은 '불온매체'에서 한국은 국가가 보모역할을 하려든다는 리버럴주의자들의 불평을 봤었는데 20년이지난 지금 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게 사람들이 남의 사ㅏ상이나 행동은 커녕 취향에 대해서도 오지랖이 넓어서 국가도 마찬가지일수밖에 없더군요.
18/08/10 21:35
수정 아이콘
딴지는 모르겠는데 한겨례는 정부의 개고기 금지 흐름에 좋아서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동물보호 전담 기사를 꾸준히 내왔던 신문이고, 최근에도 동물보호단체 인터뷰 기사를 계속해서 내면서 오히려 정부의 미진한 동물보호 노력을 비판하고 있죠.
삼겹살살녹아
18/08/10 21:00
수정 아이콘
저도 강아지 10년이상 키우다 무지개 다리 건너보냈고 개고기는 먹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지만
도살금지가 법으로 정해졌다는게 참 웃기긴하네요
lifewillchange
18/08/10 21:00
수정 아이콘
유기견이나 챙길 생각이나 하시지...
그리고또한
18/08/10 21:01
수정 아이콘
선불편필승...
Otherwise
18/08/10 21:0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지구에 도움이 안 되니까 집단 자살해야하는거 아닙니까?
18/08/10 21:02
수정 아이콘
개고기 안 먹고, 개를 키우고도 있지만, 왜 개가 다른 동물과는 달리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에 대한 동물보호론자들의 대답은 언제나 감성팔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요.

하여간 개판입니다
18/08/10 21:03
수정 아이콘
매일 돼지, 소고기 먹으면서 개 도축하는것만 불쌍하다는건 참..
네오크로우
18/08/10 21:04
수정 아이콘
요즘 점점 인식도 그렇고 개고기 수요가 줄어서 개고기 값이 떡락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신탕 집 가격이야 그대로지만 한창 때(?) 비교하면
저희 동네 기준 반의 반으로 줄었더군요......;;;

별개로 지나다 펫샵 보면 'xx 맞이 특별 세일' 이러면서 동물들 가격표 현수막 밖에 내걸고 그러는데
저야 딱히 애완동물 키우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건 진짜 보기 싫더군요.
18/08/10 21:04
수정 아이콘
감정이 이성을 이겼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만난고기
18/08/10 21:04
수정 아이콘
가축동물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으로 개와 고양이의 반려문화화가 매우 빠르게 그리고 대규모로 진행중인게 현실인데 개고기 합법화는 요원한 일이죠.
개인적으로 굳이 이렇게 법제화하지 않아도 어짜피 개고기 자체가 도태될게 뻔하기에 뭣하러 저러나 싶지만 그만큼 동물들 그 중에 개와 고양이는 다른 가축, 동물들에 비해 특별한 지위를 얻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지말자
18/08/10 21:04
수정 아이콘
개고기 특유의 식감이나 냄새가 취향은 아닌터라 먹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건 취향의 영역이라는 거겠지요.
안먹을거면 너네나 먹지 마세요. 남의 취향을 무슨권리로 이래라 저래라 하십니까들.. 법리에 어긋나는것도 아닌데..
정공법
18/08/10 21:05
수정 아이콘
개고기 반대 하시는 분들은 다른동물에 대해선 어떤입장을 취하고있는건가요?
그게 제이궁금합니다
좋아요
18/08/10 21:07
수정 아이콘
업진살 살살 녹는다
마법사7년차
18/08/10 21:09
수정 아이콘
비오는날 개고기 반대 시위하면서 햄버거 먹던데요.
주니엘
18/08/10 21:10
수정 아이콘
그런 부조리함을 견디면서 하는 것이 개고기 식용반대운동입니다.

저한텐 개고기 식용반대운동이 페미니즘과 딱 겹쳐 보이네요.
18/08/10 21:14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과 동물보호는 둘 다 우리나라 진보단체가 열심히 주장하는 거네요. 저는 둘 다 병맛입니다만, 저의 바램과 다르게 현실에서 엄청 잘나간다는 것도 공통점이네요.
밀크공장공장장
18/08/10 22:42
수정 아이콘
식용 반대하는 나라는 페미나라죠?? 미국,영국,프랑스등등 서방국가 대부분 꼴페미 국간가요 크크크....
한국 개고기 문화때문에 외교적 불명예로 인해 알게 모르게 받고 있다고 보는지라 대 찬성...
전 개고기 찬성하는 분들이 소고기?? 돼지고기??? 이러는게 워마드가 남초사이트 운운하는거랑 뭔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주니엘
18/08/10 23:02
수정 아이콘
미국 영국 프랑스 모두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갓양남들이 살아가는 국가 맞네요.
그리고 개고기 문화로 그들이 우리에게 경제, 사회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건 명백한 갑질이자 내정간섭이죠.
우리가 푸아그라 반대한다고 프랑스를 외교적으로 압박하면 그거 씨알이나 먹히겠습니까?
밀크공장공장장
18/08/10 23:30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으로 개고기랑 푸아그라랑 비교가 안되죠... 거위를 국민 대다수가 애완동물로 여기지 않잖아요... 억지지...
양키들이 말하는건 개는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진화해와서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 그러니 개고긴 먹지말자
이 말에 전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죠...
거위 관심도 없으면서 푸아그라로 딴지걸면 전세계가 이뭐X으로 보지나 않을런지....
애완거위기르는 나라가 많고 우리도 그러면서 그러면 모를까... 개랑 푸아그라랑 쌈이 안됩니다
18/08/11 23:28
수정 아이콘
외교적 불명예로 뭘 받고 있는데요?
목적어가 없는데요. 그냥 느낌이 그렇다고 하신다면 그냥 솔직하게 난 개를 식용으로 먹는 것이 주관적으로 맘에 안든다라고 하세요.

대한민국 국력이 저정도 이슈로 외교적 불이익 받을만한 위치가 아닙니다. 외교는 정치 경제의 문제지 문화의 문제가 아니에요.
더 심한것들 많이 먹는 중국한테 음식이 미개하다며 외교적 불이익을 줍니까?
18/08/10 21:07
수정 아이콘
지금 개고기는 충분히 음지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이걸 불법으로 한다고 해도 유통을 막긴 힘들 것 같네요
정공법
18/08/10 21:07
수정 아이콘
지금 유기견 유기묘 문제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차라리 지금 강아지를 기르고있는 사람들에게 좀더 책임감?을 줄수있는 그런법이 나오면 찬성을 하겠습니다만....
소녀전선
18/08/10 21:07
수정 아이콘
업진살 살살 녹는다~
드아아
18/08/10 21:09
수정 아이콘
그저 한숨만
아이지스
18/08/10 21:09
수정 아이콘
역시 대한민국은 규제만능주의, 법 위에 떼법
라울리스타
18/08/10 21:11
수정 아이콘
개고기 자주는 안 먹지만 복날에 소주한잔 참으로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개 좋아하시는 분들이 싫어한다...국제적인 스탠다드에 안 맞는다...다 이해가 갑니다.
개고기 반대하시는 분들의 뚜렷한 논리가 없어도 기호상 싫어하실 수 있는 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법으로 금지라뇨? 개고기가 비위생적으로 도축이 되어서 맥도날드마냥 건강이상자가 우르르 생겨난 것도 아니고, 금지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표가 많은 상황에서 '법'으로 금지라니...
18/08/10 21:12
수정 아이콘
개빠들 수준이 딱 페미니스트 급이죠
주니엘
18/08/10 21:1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여성단체와 일정정도 연대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고기 = 한남문화로 규정짓기 딱 좋죠.
18/08/10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안좋아하는데

별걸 다 금지하네요

이러다 하다하다 야식금지법도 나오겠어요

건강에 안좋다는 명분으로
18/08/10 21:12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시골에서 돼지잡는거 개잡는거 다 봤는데
넘사벽으로 돼지잡는게 징그럽던데..
존중은 취향해 줘야죠.
로즈엘
18/08/10 21:13
수정 아이콘
자연적으로 소비량이 줄면서 도태되는 느낌인데 제대로 잡지도 않으면서 논란만 크게 키우는 느낌이네요. 그냥 금지만 답이라고 주장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짜증날 지경입니다.
그렇게 중요하면 빨리 법적 테두리라도 넣어주지 그것도 싫다고 하고.
18/08/10 21: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논리만 따져서는 소는 되고 개는 안된다는 말 자체가 웃긴 거라.... 하지만 법은 종종 세력 싸움이고, 양쪽 세력비가 많이 벌어진지라 이젠 개고기 금지로 갈 수밖에 없긴 하죠. 전 고기도 되도록이면 덜 먹자는 쪽이긴 한데, 맛이 넘사벽이라 아예 안 먹긴 힘들더라고요 ㅠ
18/08/10 21:21
수정 아이콘
열성운동세력은 개빠 쪽이 강하지만 전체 국민 의견은 반대입니다. 청와대 답변에도 여론조사 수치가 있고 여기 댓글만 봐도 뭐..
그런데도 정부가 저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대통령과 높으신 분 몇몇이 애견인이어서라고 봅니다. 국민투표를 하면 개고기 금지는 될 수 없지만 간접민주주의에서는 정치인이 꼭 국민 뜻대로 움직일 필요가 없거든요.
18/08/10 21:4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본문 말미의 수치를 반대로 읽었네요 ㅠ 난독증이.... ㅠ
Been & hive
18/08/10 22:36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은 냥이빠로 알려져있..상관없는 이야기지만서두요 흐흐
목표는63kg
18/08/10 21:16
수정 아이콘
결국 법률은 국회에서 만드는거고 개고기 먹는거 반대 안하시거나 찬성하시는분들도 목소리를 내길 바랍니다.
저는 반대는 안하지만 그렇다고 찬성도 아닙니다.
떼법이라고 욕하지만 결국 이게 민주주의의 핵심이라서...
블랙비글
18/08/10 21:16
수정 아이콘
모든 동물에 적용되도록 가축사육 전반에 대한 위생강화, 도축환경 개선 등의 법으로는 안되려나요...
18/08/10 21:56
수정 아이콘
가축사육 전반에 대한 위생강화, 도축환경 개선은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문제는 개를 가축에서 뺀다는거..
특이점주의 자
18/08/10 21:17
수정 아이콘
자기 불편할 자유를 위해서 남의 자유를 속박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법이네요.
18/08/10 21:20
수정 아이콘
명분도 뭣도 없어도 목소리 크면 그놈 편들어서 법으로 규제?

이런 저런 건으로 이번 정부에는 점차 실망만 하게되네요.
더이상 지지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것들이랑 뭐가 다른지도 이젠 잘 모르겠구요.
오타니
18/08/10 21:23
수정 아이콘
딱히 정부가 규제한단 내용은 없는데요.
점프슛
18/08/10 21:20
수정 아이콘
소 돼지 닭들이 잘못했네요.
왜 좀 더 귀엽게 태어나질 못해서...
맛이라도 없게 태어나지 그랬니..
갓파고
18/08/10 21:21
수정 아이콘
선불편필승(2)
도살장에서 멱따이는 돼지
머리에 총맞는 소 단말마를 들어는 보고
식용반대운동을 하시는건지 흠..
적당히들하시련지 에휴..
ageofempires
18/08/10 21:21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 페미니즘, 개고기 반대...

진짜 극혐입니다.
달팽이
18/08/10 21:22
수정 아이콘
개고기 전혀 먹지 않지만 개고기 먹는 사람들 혐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손놓고 있는 모양새면 결국 비위생적인 개고기 먹는 사람들이 피해본다고 생각합니다. 개고기 인정 해서 위생관리 철저히 하든지 아니면 금지하든가 해야죠.
한종화
18/08/11 10:54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하시다가 '금지하든가 해야죠'는 무슨?

인정해서 위생관리 철저히 하든지 아니면 그냥 놔둬서 현재 만큼이라도 먹고 싶은 사람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달팽이
18/08/11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생관리가 안되니까 하는 말이죠. 관리한다고 하는 돼지나 소도 실제 도축과정에서 유통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별도로 처리되는 등급 이하의 고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항생제나 질병으로 인해 고기 부위에 고름이 차 있거나하는 경우요.
지금 현재 위생관리 상태에서는 질병관리나 유통기한 관리도 안되고 오로지 식용견 기르는 사람과 보신탕 업주의 양심만 믿어야하는데 전 사람의 양심같은거 안믿습니다.
wish buRn
18/08/10 21:24
수정 아이콘
실망이네요
주니엘
18/08/10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 개고기 판매가 불법이 될지, 그렇다면 규제책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선 바로 예상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청소년 주류판매의 경우를 따른다면 개고기 판매자까지만 처벌되는 정도라 생각하는데요.
만약 판매자와 구매자까지 함께 처벌하자고 하면 [개고기는 성매매만큼 나쁜 범죄]가 되겠네요. 개농장 주인은 포주가 되겠고요. 견권=여성인권 등식도 성립하겠지요.
돌돌이지요
18/08/10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이 일단은 동물보호 쪽에 손을 들면서 현실적으로 이러니 지금 당장은 안하고 차차 논의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이말같은데 굳이 동물단체 편을 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시간이 지나면 개고기 산업은 사양화될거라 보는데 굳이 법으로 이것을 규제해야 하나 싶고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개고기 금지법보다는 허용되지 않은 가축의 도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무슨 규제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주니엘
18/08/10 21:31
수정 아이콘
일단 정부의 정책방향이 정해지면, 그 이하 정부부처나 여당에서는 그보다 오버(?)해서 구체적인 아웃라인을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진보정권 성향에 관계없이요.
따라서 실제 구체적 규제정책이 나오거나, 처벌을 위한 근거법령이 국회에서 만들어질 것이라 보는게 맞죠.
Arya Stark
18/08/10 21:28
수정 아이콘
전 세계 15억 무슬림이 불편해 하는 돼지고기도 금지하죠.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거나 불편하다고 발광하는 사람이 많은게 금지의 이유라면 돼지고기도 못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주니엘
18/08/10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물권단체는 스스로의 궁극적 목표를 [모든 동물 식용 금지, 동일 육식 동일 처벌]이라 생각하기에, 다음 타겟은 닭과 돼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고기가 금지되면 그걸로 끝일까요? 닭 사육 환경 또한 정말 열악하죠. 닭 또한 금지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개 닭 소 돼지 오리 하나하나씩 지워나가보면 대한민국은 강제 채식사회로 가는 수순이죠.
Arya Stark
18/08/10 21:38
수정 아이콘
이건 될 수가 없는 사안이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니엘
18/08/10 21:42
수정 아이콘
동물권단체가 최소한의 논리구조를 갖췄다면, 개뿐만 아니라 [동일육식 동일처벌]이라고 주장하는 게 맞죠. 개만 안되고 소 닭은 괜찮다라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는 것 정도는 그들이 알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고기 금지는 모든 육식 금지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내가 개를 안 먹는다고 괜찮다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에요.
Arya Stark
18/08/10 21:44
수정 아이콘
넘어갈 사안이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주니엘
18/08/10 21:54
수정 아이콘
Arya Stark님이 눈감을 것이라 한 의도는 아니고, 개고기 규제가 식육규제로 실제 이어질 수 있으며, 동물간체가 연대하듯이 동물권단체 반대측도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 제 의도였는데 저의 설명이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Arya Stark
18/08/10 22:02
수정 아이콘
모야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쟤들은 논리가 필요 없어요.
내 생각,의견이 곧 사회적인 인식이라고 동일화를 시키기 때문이죠,
제가 돼지고기도 금지하자면서 비꼰 이유는 저들이 뚫을 수 없는
실제 사회적인 인식에 던져서 부숴 버리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18/08/10 21:48
수정 아이콘
동물권단체에게는 최소한의 논리구조가 없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21156001&code=940100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논리적인 잣대로 ‘옳다, 그르다’할 수 없다. "
"윤리를 논리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니엘
18/08/10 21:52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페미니즘 읍읍......
그렇다면 지금의 레디컬 페미가 주장하듯이, 그들도 [동일육식 동일처벌] 구호를 곧 들고 나오겠네요. 아마 강남역 살인사건 같은 트리거가 될 만한 사건 하나 나오면 곧바로 등장하겠습니다.
사악군
18/08/10 22:49
수정 아이콘
원래 논리구조를 안 갖춰서 안ㅡ심
18/08/10 21:31
수정 아이콘
지금이 무슨 금주령 내리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걸 법으로 규제하니 마니 하는 논란이 나오는 거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사회자유주의자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제 입장에선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답변입니다.
발적화
18/08/10 2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으로 식용견을 명시하고 애완견의 도살행위를 엄중처벌 하려고 여러번 했었지만
(현재 형식상 개고기 반대 이유의 주된 이유가 비위생적인 도축,애완견의 도축이라...)

그냥 논리도 없는 아아 개는 우리친구라 안되~~~~~~ 논리가 통했던 이유가 다 표때문이라......어느당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개고기 먹는 인원이 감소 하면서 ...결국 개는 우리친구 뺴애액~~~~~ 이 이기는 형국으로 가네요...
18/08/10 21:38
수정 아이콘
흠.. 이건 좀 얼척없네요.
시드플러스
18/08/10 21:4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가치관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가치관에 차이가 있으면, 결국 힘 싸움이죠.
비합리적인 논거도 힘에 도움이 된다면 끌어오게 되는 것이 현실 아닌가 싶습니다.

개고기 금지 쪽의 가치관이란
제 생각에 기본적으로 이런 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인간과 유사성
2. 인간과 친밀성

인간과 유사하거나 친밀한 동물은
인간과 유사한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거죠.

왜 이런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인간 심리... 그 거부감이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반대의 경우도 그런데요.

어디까지나 무의식적인 어떤 감정 작용상으로 볼 때,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거나
인간과 친하지 않은 인간...

즉 짐승 같은 인간이거나
반사회적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는 심리도 있는 듯합니다.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쪽에서
이런 심리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하고요.

아마도... 오랜 옛날에는...
노예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요.

인간과 유사성,
인간과 친밀성 이외에도...

귀엽다든지 하는 것도 심리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의 법칙>에서 동물을 만날 때에도...
어떤 동물은 잡아먹고, 어떤 동물은 놔주는데...

애기라서 놔줘야 한다느니...
귀여우니 놔줘야 한다느니...

뭐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호종인지 여부만이 먹고 안 먹고 기준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작동하는 또 다른 기준이 있다는 거죠.

인간과 유사성, 인간과 친밀성으로 따지면...
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보호종이 아니라 가정할 때...
전 닭보다 펭귄을 잡아먹기가 상당히 곤란한 것 같습니다.

조류라는 점에서 같지만,
펭귄은 귀엽고... 사람처럼 똑바로 서서 걸어다니니까요.
그 모습이 뒤뚱뒤뚱 참 귀엽고요.

만약 파리의 심장이 크게 뛰고 있다면...
파리 잡을 때 죄책감이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파리는 실제로는 인간과 외관상 너무 차이가 나죠.
뭐... 유전자로 보면 별 차이 없지만요.

지능이 높은 동물도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들을 가지고,
한 가지 상상을 해볼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우주를 여행하다가 어떤 행성에 도착했을 때,
그 생명체를 잡아먹을 것인지 아닐 것인지... 입니다.

인간과 유사해보인다면?
그걸 보고 외계인이라 할 테고,
외계인은 안 잡아 먹으려 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돼지와 유사해보인다면?
새로운 우주 식량이 되겠죠.

그 돼지가... 자신이 엄청난 지능의 생명체라거나...
인간과 감정적으로 교감하며
친구나 애완동물로서 친밀해질 수 있는 걸 증명한다면 좀 다를 수 있겠고요.
시드플러스
18/08/10 22:13
수정 아이콘
하나 덧붙이자면,

만약에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있다면?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를 말하는 것이니...
네안데르탈인은 짐승이죠.

잡아먹어도 되는가?
안 된다면 왜 짐승 중에 네안데르탈인만 안 된다는 건가?

제 생각엔 인류가 그들을 잡아먹어선 안 된다고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대단히 꺼려질 것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네안데르탈인에게 선거권도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18/08/11 00:34
수정 아이콘
네안데르탈인의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렌시스로 현생인류의 아종입니다.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은 섹스해서 자녀를 낳을 수 있었고 그 자녀도 생식능력이 있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이예요.
시드플러스
18/08/11 11: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은 학자들간의 의견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종이라 해도, 그것은 인종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개와 늑대의 차이인 것이겠죠.

도덕과 법에서 '인간'이란 단어를 어디까지 범위로 볼지는 문화적인 것이므로,

네안데르탈인이 현재에도 살고 있다면, 그들도 인간이라 부르고 그에 따른
도덕적, 법적 지위를 누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의 생식력은 물론이고,
아예 자녀를 낳을 수 없다고 한다고 해도 말이죠.

어떤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져서
흑인과 백인간에 자녀를 낳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해보죠.
그래도 여전히 같은 인간이고, 같은 도덕적 법적 지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생물학적 차이는 도덕적, 법적 지위를 나누는 주된 기준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절대적이라거나 유일하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겠고요.

제가 위 댓글을 쓸 때 주목한 것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왜 그런 도덕감정이 생기는가?
어떤 기준으로 생기는가?
왜 사람마다 그것이 다른가?
왜 다른 사람도 규제하려 하는가?

이런 심리적인 원인을 살펴보려는 것이고요.

그 이유는...
다른 분들은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뭔가 관점 하나를 더 더하는 걸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점을 아이디에도 표현한 것이고요.
중요한 말이 있어도,
어차피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시면 굳이 저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개를 죽여 팔거나, 그런 개고기를 먹는 사람을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에
전 동의하는 쪽이 아닙니다.
이건 제가 자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인간 vs 동물'
이라는 프레임으로 도덕적, 법적 지위를 나누고, 통일시키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이며 또한 합리적인 것인지...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에는 의문을 품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와 개미의
도덕적, 법적 지위를 통일시키는 게 맞는가?

어차피 둘 다 동물이고, 둘 다 생명인데,

개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일 때의 죄책감과
개 한 마리를 치여 죽일 때의 죄책감이 왜 다른가?

개 한 마리 건강을 위해서
개털에 붙은 온갖 벌레, 수많은 미생물을 죽이는 건 정의로운 것인가?

호랑이 한 마리를 동물원에서 키우자고,
염소며 닭이며 수없이 죽여도 좋은 것인가?

좋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이것의 답이 어떤 것이든...
뭐 이런 의심들을 품어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래야 개고기 처벌을 반대하든 동의하든...
더욱 탄탄한 논리를 세울 수 있을 것이고,

같은 결론을 내더라도
더욱 건강하고 합리적인 뿌리를 갖게 될 테니까요.
Contax_Aria
18/08/11 12:4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한마디 하고싶은데요.
댓글을 너무 장황하고 길게 쓰셔서 이젠 기억에 바로 남네요. 유난히 님이 쓴 댓글이란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글을 좀 간결하고 요점을 정확하게 써주세요.
볼 때마다 너무 장황해서 보다보면 하고싶은 얘기가 뭔지를 모르겠어요.
시드플러스
18/08/11 13:24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길게 쓴 것 같네요.

아마 생각은 많은데 실력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혹은 그걸 다 적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욕심을 줄이고, 실력을 키우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는데,
말씀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게섯거라
18/08/10 21:41
수정 아이콘
개고기 먹는인간 감방에 쳐넣자 (x)
개고기 식용판매를 막자(o)

개인적으로 도살해서 먹는것까지 규제할수는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거라고 봅니다. 판매하는걸 금지하는거고 대만도 같은 맥락의 법이 이미 시행된 바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8/08/10 21:55
수정 아이콘
개고기 식용판매를 막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게섯거라
18/08/10 22:1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개고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할 방법이 없다는것(1. 그걸 원하는 사람이 적음 2. 세계적으로 그런 국가가 '아예'없음 3. 그럴만한 수요가안됨) 하나만으로도 그럴 당위가 있죠.
소독용 에탄올
18/08/10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고 사육, 도축 및 유통 법규를 소, 닭, 돼지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 만으로도 개고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할 수 있습니다. 사육, 도축 및 유통법규를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 축산물 유통관리체계에 개에 해당하는 태깅을 하고 사육농장과 도축장을 등록하고 기존 업무를 수행하는 어차피 늘려야 할 공무원을 충원하는 방법사용할수 있고요.

이 방식은 인구집단중 큰 숫자를 점하는 개고기 금지를 반대하는 이들에게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방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달성한 국가는 나름 존재하고 심지어 그중의 하나가 한국입니다. 개가 축산물의 예외로 취급되어야할 다른이유가 필요합니다.
수요가 안되는건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통을 위한 적극적 개입을 하지않는 나름의 근거가 될수 있겠네요. 다만 이 경우에도 현재유통되는 량에 대한 위생규제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18/08/10 22:4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개고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할 방법이 없는거는 그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있지않은것이 원인입니다.
몇번이나 현실화 방안을 위해서 했으나 그놈의 동물보호단체에서 안된다고 빼애액떄문에..
2번문제는 세계적으로 국가가 아예있든 없든 상관이 없는 문제고.
3 수요문제가 아예 부족하다면 관련산업 전반이 그냥 무너져 내릴문제라 굳이 법적제도적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고사할텐데요.
18/08/10 21:42
수정 아이콘
저 주장들이 모두 먹혀들면 서민들은 앞으로 고기는 커녕 계란 구경도 못 할 거 같은데... 부자들인가
18/08/10 21:43
수정 아이콘
무슨 다수결이면 다 되는 줄 아나...
18/08/10 21:45
수정 아이콘
개고기 반대파가 소수라는게 함정이네요 흐흐
다수결이면 금지될 수가 없겠지만 국가정책은 권력있는 소수가 결정하는 거라..
게섯거라
18/08/10 22:17
수정 아이콘
소수 아니에요. 최근 조사로 6:4까지 갔고 저것도 '개고기 판매 금지'에 한정해서 물어본거라 안먹는건 찬성인데 그걸 법으로 지정해야하냐는 의견까지 넣으면 과반수 넉넉하게 넘습니다.
Skatterbrain
18/08/10 21:43
수정 아이콘
인간이 지구를 더럽히는걸 불편해 하는 인간들도 있을텐데 다 같이 죽는게 어떻습니까?
Been & hive
18/08/10 21:45
수정 아이콘
이개호 표창원 의원 이건 아니지요..
아스날
18/08/10 21:4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도 이명박, 박근혜 보다야 낫지 이해못할일이 많아지고 있네요..
주니엘
18/08/10 21: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명박 박근혜로 돌아갈 수는 없지요.
설령 극단적으로 육식이 금지되고, 남성 하위시대가 되더라도 탄핵당한 대통령 만하겠습니까. 고쳐써야죠.
BloodDarkFire
18/08/10 21: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최근의 행보는 정말 의아할 뿐이에요.
주니엘
18/08/10 22:0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개고기 식용금지가 탄핵사유가 되지는 않지요.
BloodDarkFire
18/08/10 22:02
수정 아이콘
탄핵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니엘
18/08/10 22:09
수정 아이콘
개고기 금지책이 정권에 마이너스이긴 하나, 국정농단급의 범죄는 아니고, 지지를 철회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개고기 금지하니까 탄핵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설마 있겠습니까. 탈원전 정책은 탄핵사유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있기는 하지만요.
BloodDarkFire
18/08/10 22:15
수정 아이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 정권이 얼마나 똥을 싸질렀다한들 얼마든지 생각은 바뀔 수 있는 법이죠.
현 지지율이 그걸 대변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강미나
18/08/10 21:56
수정 아이콘
치킨을 못먹게하면 그게 문대통령이건 세종대왕이건 일어나야죠.
주니엘
18/08/10 22:02
수정 아이콘
사실 육계 사육환경도 개농장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긴 합니다.
개식용을 금지할 거면 다른 육식도 금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게 논리구조만 보면 맞죠.
Skatterbrain
18/08/10 22:26
수정 아이콘
진짜로 육식이 금지되면 탄핵당한 대통령 그따위 될걸요.
18/08/10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표창원 의원의 발의안이 통과 될거 같지 않은데,
법적인 테두리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애매하게 놓여있는 식용견들의 삶의 질 차원에서
개의 식용 불법화든 제도화든 입법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반갑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용견 농장이 사라질 수 있는 정도의(식용은 금지하지 않되 유통등은 불가하게 한다던가) 선으로 갔으면 하는데,
어떻게 결론이 나게 될지 궁금한 사안이네요.
18/08/10 21:56
수정 아이콘
금지가 맞죠. 개 소 닭 똑같이 취급하는 분들은 모든 사람도 다 똑같이 취급하나요? 개는 비유를 들자면 평생 가는 와이프
남편 동반자겠고 소닭은 저기 멀리 지구 건너편에 있는 이름모를 사람이죠. 와이프 남편이랑 이름모를 사람이랑 설마 생명의 가치가 같다고는 안하겠죠? 개도 그래요. 동물들중에 반려자에 드는 종족이고 같은 동물에서도 생명의 가치가 비교헐 수 없이 고귀하죠. 그걸 잡아먹는건 미개한거죠. 물론 소 닭도 반려자로 삼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 수에서 극심히 차이가 나겠죠.그 분들은 소 닭 식용 금지 청원하면 되고요. 그리고 어디 외국가서 나 개먹는다고 해보세요. 진짜 미개인도 그렇게 미개인 취급 당할수가 없을거네요. 살다살다 표창원 발의법이 좋은법일지는 몰랐네요. 금지 꼭갑시다.
절름발이이리
18/08/10 22:06
수정 아이콘
와이프 남편의 생명과 이름모를 사람의 생명이 지닌 가치는 같습니다.
Arya Stark
18/08/10 22:08
수정 아이콘
개는 반려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소, 닭, 돼지 하고 다르면
유명인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반인보다 생명의 가치가 높은 존재인가요?
주인없는사냥개
18/08/10 22:19
수정 아이콘
비꼬시는거죠?
bemanner
18/08/10 22:21
수정 아이콘
배우자랑 이름 모를 사람이랑 비교했을 때 '나한테는' 배우자의 생명이 더 가치있죠.
근데 그건 나한테만 해당하는 얘기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잖습니까.
18/08/10 22:26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같은 한표로 취급하죠 다르게 취급 당하시나요?
소독용 에탄올
18/08/10 22:27
수정 아이콘
관계에 따라서 사람조차도 다른 가치를 가진다는건 개고기 유통을 합법화하는 일을 지지하는데도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개는 동일한 가치를 가지지않고, 어떤 특정한 개는 사람과 반려관계에서 가치를 가지는데 반해 다른 특정한 개는 고기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국제적 규범의 형성같은 이유쪽이 더 나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Been & hive
18/08/10 22:32
수정 아이콘
우리집 개가 저에게 님보다 훨씬 소중하다고 하서, 그쪽을 개만도못한 존재로 취급하면 참 기분좋겠죠
18/08/10 22:50
수정 아이콘
반려자를 돈주고 사고 팔고 성대수술하고 거세도 하고 그러는군요
참 불쌍한 반려자네요
WhenyouinRome...
18/08/10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악군
18/08/10 22: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은 와이프 식구 아니면 사람도 잡아먹습니까? 누가 미개한건지 되도 않는 비유를 드시네요. 내가 교감을 위해 키우는 동물은 개 아니라 닭 소 고등어라도 다 안 잡아먹죠. 그게 다른 사람의 개 닭 소 고등어를 못먹게할 이유가 안되고요.

사실 토마토도 관상용으로 집에서 키우는건 안 따먹고 보기도 하고 하루하루 더 커가고 붉어지는 거 보고 있는데 누가 따먹으면 슬플겁니다. 본인의 애정과 당위를 착각하지 마세요.
설사왕
18/08/10 23:07
수정 아이콘
개 먹는 사람이 미개한게 아니라 개 먹는다고 미개하다고 하는 사람이 미개한 겁니다.
주파수
18/08/10 23:29
수정 아이콘
이것도 논리랍시고..
팔라듐
18/08/10 23:47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개나 소나 닭이나 저기 멀리 지구 건너편에 있는 이름모를 사람입니다.
아마데
18/08/11 01:35
수정 아이콘
미국 살고, 친구들이 종종 개고기 먹어봤냐고 물으면 안먹어봤는데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면 그딴 걸로 미개인 취급 안해요. 님이 가진 미개한 사상을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18/08/11 01:59
수정 아이콘
미국 10년 넘게 살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와 음식의 차이를 인정하더군요. 어떤 문화가 미개하다느니 이런 우월주의 식의 생각은 한국 분들에게서만 들어봤고요.
NewDIctionary
18/08/11 02:19
수정 아이콘
...? 정말 생각이란걸 해서 나온 말이 맞나요 이발언이..?
18/08/11 02:21
수정 아이콘
현실세계에서 자뭇 자신이 승리한 것처럼 "좋아 이정도면 만선이네 크크" 하면서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실 것을 상상하니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보다 나은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BibGourmand
18/08/11 07:31
수정 아이콘
지구 건너편의 이름모를 사람도 누군가에겐 와이프고 누군가에겐 남편이겠죠. 학회장에 그런 황당무계한 논리 들고와서 주장해 보세요. 아주 외계인 취급 당할겁니다.
Pinocchio
18/08/11 10:35
수정 아이콘
랴...리건..
18/08/11 11:08
수정 아이콘
동물권 운운하는 개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개돼지 차별론을 주장하는게 차라리 낫네요
18/08/11 17:36
수정 아이콘
왈왈왈왈 그르르르르르르 왈왈왈
D.레오
18/08/10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개고기 싫어하고 보신탕 안좋아합니다만..
왜 개만???
러블리맨
18/08/10 21:58
수정 아이콘
선진국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논리적으로 개고기를 반대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으로는 충분히 반대 가능하니까요.
종이사진
18/08/11 06:49
수정 아이콘
법은 정서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BibGourmand
18/08/11 07:32
수정 아이콘
떼법이 법 위에 있는 것이 선진국이라면, 그냥 중진국으로 머물러 있을랍니다...
18/08/11 12:54
수정 아이콘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개고기 반대하는게 하나의 덕목인가요?

저도 개고기 먹자하면 안먹고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지만 국가발전수준을 운운하는 것과 개고기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철
18/08/12 01:32
수정 아이콘
선진국으로 가는게 아니라
개고기 금지를 정부에서 규제한다면 단숨에 미개해지는거라 봅니다.
강미나
18/08/10 21:59
수정 아이콘
갈수록 나라가 미개해지네요. 내가 싫으니까 너도 먹지 말라는 땡깡이 이렇게 힘을 얻을 줄이야.
bemanner
18/08/10 22:0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친여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쉴드 못받는 주제들을 보면 큰 일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표와 지지가 필요하고 그걸 위해 지엽적인 문제에서는 옳고 그름보다는 표를 따라가는 거 같은데.. 현실을 짊어진 어른들이야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겠지만 갑갑하긴 합니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거야 알겠는데..
18/08/10 22:14
수정 아이콘
개고기 금지가 표를 받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는 강성 단체의 숫자는 개빠가 많지만 그게 전체 민의를 대표하지는 않고 여론조사 결과는 개고기 찬성이 더 많거든요. 현 정부가 개고기 금지로 가는 이유는 표보다는 신념을 위해서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애견인이기도 하고, 관심가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청와대가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을 때도 동물권 개념을 헌법에 끼워넣기도 했습니다.
bemanner
18/08/10 22:18
수정 아이콘
전체 찬반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거 찬성하면 찍는다 VS 이거 반대하면 찍는다 하는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거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표를 쫓은 행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이 문제에서 표가 아니라 신념을 쫓은거면 이성이 감성에 지배당하고 있는 수준인건데 현 대통령이 그정도 수준이라고 보지는 않아서요.
모리건 앤슬랜드
18/08/10 22:0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폐혜죠
아이오아이
18/08/10 22:06
수정 아이콘
음성화된 유통경로라는것부터가 탈세부터 위생적인 문제까지 엮여있고 지금 우리가 먹는 도축이 시스템화되어있는 돼지 소 닭 등등의 육류는 개처럼 그렇게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죠... 그래서 전 지금 현 개고기시스템엔 반대합니다.
다만 개를 먹든 말든 그걸 나라에서 터치할 일이 아니라 개를 다른 육류도축처럼 양성화 시키고 그 시스템에 따라가지 못하겠으면 개고기로 장사할 생각 못하게 해야겠죠. 지금의 개고기시장은 너무 아닙니다.
아이군
18/08/10 22:36
수정 아이콘
결국 좀 진지한 반대류의 논리는 대충 이렇다고 봅니다.

1. 현재의 개고기 문화는 밀도축, 위생, 동물학대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2. 그런데 개고기를 합법화 하면, 현재의 밀도축으로 유지되는 시장가가 붕괴될 확률이 높다.
3. 그러면 결국 개고기가 너무 비싸져서, 이미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개고기 시장의 도태가 급속도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4. 어차피 개고기는 퇴출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궂이 합법화를 해서 빙돌아가는 행정력의 낭비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불법화 하는 방향이 옳다.
유자농원
18/08/10 23:0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납득이 되네요
유소필위
18/08/11 02:02
수정 아이콘
개고기 시장이 도태될거 같으니 불법화 시키자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유소필위
18/08/11 02:00
수정 아이콘
도태되면 도태되는대로 놔둘것이지 도태될거같으니 불법화를 시킨다? 어처구니 없는소리죠.
도태되는 과정에서 개고기 업자가 받을 타격이 걱정되면 그에따른 구제책을 실시하거나 방책을 세우면 될일이죠.
행정력이 낭비된다구요? 무엇을 위한 행정력입니까?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서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를 침해 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동물권 운운하는 저런 헛소리하는 사람들 손을 들어주면서?
내일 일도 모르는게 시장인데 정부가 자의적으로 개고기 시장 망할거라고 못박아두고 기왕 망할거 불법화시켜서 안락사 시키자, 그게 정부행정상에도 편하다 라고 하는게 정부가 할짓입니까?
주객전도되는 소리죠
오타니
18/08/11 02:05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불법화하잔 말은 안했습니다.
유소필위
18/08/11 02:07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했다는 말이 아니라 제가 댓글단 분이 좀 진지한 반대류 논리를 소개하시면서 "그렇다면 궂이 합법화를 해서 빙돌아가는 행정력의 낭비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불법화 하는 방향이 옳다." 라는 논리를 소개하시길래 그게 아니라고 하는겁니다.
오타니
18/08/11 10:41
수정 아이콘
제가 오독했네요.
18/08/11 10:55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망한것처럼 LOL도 언젠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굳이 문화산업이랍시고 지원해서 빙돌아가는 행정력의 낭비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불법화 하는 방향이 옳다. 게임대회 전부 금지 어떻습니까?
아이군
18/08/11 14:34
수정 아이콘
행정력이라는 표현이 좀 잘못되었네요. 그래서 답변을 좀 받은거 같은데

사회적 비용이라고 바꾸면 될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개고기를 명시적으로 합법화한 국가는 거의 없을 겁니다. 아마도 없거나요. 그런데 한국이 이것을 (적어도 선진국 중에서) 최초로 합법화 하면 국제사회에서 이래저래 뒷말이 많을 겁니다. 경제적인 타격도 좀 있을 거구요. 최악의 경우 전세계의 동물보호단체로 부터 한국산 상품의 불매운동이 일어난다거나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서, 한국인이 계속 개고기 소비를 해 준다면, 그 정도는 무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대로, 개고기 합법화->개고기값 상승->개고기 시장 몰락 이 되어버리면, 욕은 욕대로 먹고, 결과는 결과대로 없는 괴상한 모양새가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현재 대부분의 개 농장들은 법망의 사각지대에서 열악한 시설로 악명이 높습니다. 만약, 개고기가 합법화 된다면, 이러한 개 농장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법적인 요건을 갖추어야 될 겁니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개고기 유통 전과정에 걸쳐서 다 발생 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한 개고기 합법화->개고기값 상승이 발생하는 거죠. 문제가 그후 ->개고기 시장 몰락이 되어버리면, 이 사람들(개 농장주나 유통업자)은 줄도산 할 겁니다. 개농장주 입장에서 차라리 불법화 해 버리면 지금 농장만 포기하면 되지만, 합법화 해버리면 거기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추가로 붙는 거죠.
유소필위
18/08/11 23:48
수정 아이콘
행정력이건 사회적비용이건 결국 같은 논리로 반박이 됩니다.
내일일도 모르는게 시장인데 개고기 시장의 도태라는 불확실한 전망을 사실로 박아두고 불법화시켜서 안락사 시키자 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합법화시의 추가비용으로 인한 개농장주의 생계가 걱정이 된다면 그에 따른 정부에 구제책을 준비하면 될일입니다. 개농장주가 얼마나 된다고 정부에서 벌벌떨정도로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나요?
무엇보다, 무조건 돈이 들어간다고 낭비가 아닙니다 그돈이 어떻게 쓰여지느냐가 중요한겁니다. 기본권인 자유를 위해서 돈을 지불하는게 비용이 적게든다는 이유로 자유를 침해하는것 보다 낫습니다. 그건 돈보다 더 큰걸 잃는겁니다.
아이군
18/08/12 02:40
수정 아이콘
1. 개고기 산업은 이미 사양 산업이다.
2. 개고기가 합법화 되면 개고기 가격이 오를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이 두 명제가 문제입니다. 특히나 1번이요. 소수의 자유를 위해서 국가가 무작정 세금을 투자 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라면, 같은 논리로 수많은 가상의 산업을 만든 후, 그에 필요한 보조금을 달라고 국가에게 조를 수 있을 거니깐요. 당장 님의 답변 글에의하면, 개고기 농장의 운영비의 일부를 국가가 대라는 건데, 제 입장에서는 제 세금이 개고기 농장 운영비로 쓰이면 좀 이상할 거 같네요.

제 입장을 정리하자면, 지금 같이 개고기가 법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가장 나쁘고(위생, 동물학대), 개고기를 아예 합법화 하거나 아예 불법화 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개고기 시장은 지금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앞으로 늘어나기도 힘들고, 심지어 합법화 하면 그 영향으로 붕괴될지도 모른다고 의심되는 시장입니다. 뭔가의 계기로, 개고기 소비와 소비인구가 늘어난다면, 그 사회적 비용을 부담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작정 소수의 자유를 위해서 다수가 비용을 치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유소필위
18/08/12 0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수의 자유가 아닙니다 당장 개고기찬반여론조사만봐도 찬성측이 더 많습니다. 그사람들이 다 개고기를 먹는건 아니겠지만,개고기를 안먹는사람도 개고기를 먹을 자유를 원한다는거죠. 이건 단순히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냐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걸 먹을자유가 소수 사람들의 비합리적 몽니에 의해 제한되길 사람들이 원치않기때문이죠.
가상의 산업얘긴 말이안되죠. 국가가 바보도 아니고 한국경제돌아가는걸 일반인보다 훤히 꿰고잇는데 대체 어떻게 정부상다로 존재하지않는산업을 존재한다고 속일건지? 개고기산업은 전통적으로 존재해왓고 지금도실존하는 산업이니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개농장주 구제책은 단순히 운영비 지원이 아니죠. 구제방법이야 다양하게있을수있습니다.개식용산업이 망하고 개농장주가 받을타격이 걱정되면 그들이 새직업을찾을수잇게 직업교육을 돕거나 새로운직업을 찾을때까지 경제적 지원을 할수도잇는겁니다.
이건 지금도하는거니 새로운 시스탬이나 인프라도 그다지 필요없겠네요.

저역시 지금같이 개고기가 법망의 사각지대에있는게 제일나쁘고 합법화해야한다 생각하며, 다만 불법화는 절대반대입니다. 완전 넌센스에 비이성적이죠. 차라리 자연도태되도록 둿으면 두는거지 불법화는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의 권리를 침해하는겁니다
아이군
18/08/12 04:42
수정 아이콘
1. 개고기를 찬성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는 사람은 소수죠. 개고기를 찬성하는 사람 중에서 일부라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으로 치환되지 않으면, 그 숫자는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거든요. (ex.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개고기 반대 단체가 하는 헛소리가 싫으니깐 개고기를 찬성 할 거다.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개고기가 한국의 전통문화라고 생각해서 찬성 할 거다.)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이 사람들에게 그럼 개고기를 위해서 돈(세금)을 내라 라고 했을때, 얼마나 OK 할지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2. 님께서 하시는 이야기는 개고기 산업이 망하고 난 후의 지원이 아닙니다. 망하지 않게 할 지원입니다. 현실적으로 개고기 소비 인구가 늘지 않는 이상, 개고기 산업을 유지 시키는 방법은 세금을 붓는 것 뿐입니다.

3. 사실 저의 의견은 의견이라기 보다는 예측에 가깝습니다. 정부는 지금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간을 보다가, 시간이 지나고 지금보다 더 개고기 산업이 망하면 불법화 해버릴 겁니다. 이것이 가장 (저의 표현대로 라면) 행정력의 낭비가 적죠. 이것을 막으려면 개고기의 자유를 열심히 외치는 것 보다는 그냥 개고기 소비를 더 하는 편이 낫습니다. 냉소적으로 표현하면, 님께서는 개고기의 자유를 주장하시는데, 그 [자유의 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거죠. [행정력]따위에 질 정도로 말이죠.
유소필위
18/08/12 12:40
수정 아이콘
1. 무슨상관인가요? 전통문화를 위해서건 개고기반대단체가 싫어서건 먹기위한 자유를 제한당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자신의 자유가 단지 특정집단의 주장때문에 제한당하고 싶지 않다는건데요.
합법화하면서 위생관리하고 하려면 돈드는것도 모르는 사람들 있나요? 그돈이 개고기의 합법적이고 위생적인 육성과 유통에 쓰인다면 싫어할 이유가 어딧나요? 세금추가로 걷는것도 아닌데.

2. 왜 제가 한 얘길 곡해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처음부터 '구제책'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합법에화 드는 비용으로인해 망한다면 구제할 방법이지 개고기 산업유지라고 한적은 없어요. 처음부터 자연도태된다면 되도록 둘수 있다고 했구요.
시대변화로 인기없는 산업이 도태되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이미 그런식으로 수많은 산업이 도태되서 사라져 왔지 않나요? 다만 그걸 자연도태되도록 둘지언정 불법화 시키면 안된다고 아까부터 얘기하는겁니다.

3. 뭐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나요 제가 왜 개고기를 소비해서 산업을 유지시켜야 되나요? 전 아까부터 자연도태 되는건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저도 개고기 안먹은지 되게 오래됬고 개고기 산업 망해서 안먹게되도 아쉬울거 없어요. 다만 근데 왜 불법화 시키냐구요?
"시장에서 자연도태되는것"과 "불법화"는 전혀 다른거에요.
정부가 개입해서 불법으로 정해 하지 못하게 하려면 마땅히 합리적인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개고기식용은 그럴 이유가 없다는거죠.
망할거 같으니 불법화 시킨다구요? 그런 말도 안되는게 어딧습니까? 지금 사장됬거나 사장되어가는 산업이 어디 한두개인가요? 그럼 그것들도 다 불법화 시켜야 하나요?
시장변화에 따른 도태는 자연스러운겁니다 그냥 그렇게 되도록 두고 혹시 시장이 망해서 파산한다거나 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다면 직업교육이나 생활비보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구제하면 될일입니다. 다른 망해가는 산업과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8/08/10 22:0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자유의 가치를 잘 모르는 국가죠.
18/08/10 22:15
수정 아이콘
헌법에는 그냥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고 자유를 강조하기까지 하는데, 하는 꼬라지를 보면 민주주의 하는 나라 중에 제일 자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크크
초코에몽
18/08/10 23: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헌안에서 자유는 빼드렸습니다 ^^7
18/08/10 22:12
수정 아이콘
나라가 개판이네요. 쓸데없는거 신경쓰지말고 할일이나 제대로 했음 좋겠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8/08/10 22:13
수정 아이콘
개가 진짜 뭐라고 유달리 난리치는 부류들이 있고 개고기를 먹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특별하게 취급하면서 가축과 달리 다루나요 크크크크크

그냥 개는 개고 개도 그냥 가축이죠
나가사끼 짬뽕
18/08/10 22:15
수정 아이콘
개를 반려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죠 그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왜 금지되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그냥 불법이 아닌 이상 먹고 싶으면 잡아 먹는거죠
괄하이드
18/08/10 22:16
수정 아이콘
청와대 농어업비서관님 처음 뵀는데 답변 수준이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이건 거의 사고급인데요.
하메드
18/08/10 22:21
수정 아이콘
개는 인간이 아니라 짐승일뿐, 짐승을 인간 만들수는 없죠
첫걸음
18/08/10 22: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준이 떨어지네요 별거 아닌 일에 노력하지말고 현안에 집중했으면...
나가사끼 짬뽕
18/08/10 22:29
수정 아이콘
웃긴게 농업비서관이 뭐라고 저렇게 확정적인 답변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개를 먹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걸 왜 정부가 정하는지 크크크크크

자연스럽게 도태되면 그냥 내비두면 되는건데 정부가 왜 먹지마라고 앞서서 나대는지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개고기 따위에 정신쏟을 시간이 있나 싶습니다
18/08/10 22:29
수정 아이콘
개고기 일년내내 한달에 한두번은 챙겨먹습니다. 같은 값이면 소고기 보다는 개고기 먹어요.

개고기 먹는게 불법이 되더라도 어떻게든 먹을랍니다. 반대론자들 말도 안되는 주장 하는게 꼴보기 싫어서라도 크크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0:29
수정 아이콘
부디 잡혔으면 좋겠네요... 티비 인터뷰할때 피지알 얘기도 해주시고요 크크크
Fanatic[Jin]
18/08/10 22:30
수정 아이콘
저게 무슨...
그럼 야채나 과일은 어떻게 먹나요??

세상에 방울토마토를 어떻게 한입에 쏙 먹을수가 있죠??잔인해...
다람쥐룰루
18/08/10 22:30
수정 아이콘
개 도축을 합법화하고 도축 가능한 종을 특정해서 그 외의 개는 도축이 불법이 되도록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 식용에 찬반을 논리로 부딪혀봐야 반대론자들이 할말이 없는거야 당연한거고
그렇다고해서 그 사람들의 개에 대한 애정을 깡그리 무시할수도 없는거잖아요
개 도축업자들도 도축 가능한 종이 정해지는데 별 불만이 없을거고 식당은 더더욱 불만 없을겁니다.
저는 개고기를 맛있게 잘 먹습니다만 반대시위하는 앞에서 개를 잡아먹을정도로 개고기에 대한 애착이 강한건 아닙니다. 서로간에 실리를 얻을수 있는 사안을 끝장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소필위
18/08/10 22:30
수정 아이콘
개고기 식용금지 같은 비합리적 떼법 징징에 문정부가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진짜 문정부의 수준에 크게 실망할거 같네요.
고양이맛다시다
18/08/10 22:32
수정 아이콘
별 개 쓰잘데기 없는 걸 다 금지하네요.
sen vastaan
18/08/10 22:32
수정 아이콘
진짜 숨통 막히는 나라네
lizfahvusa
18/08/10 22:33
수정 아이콘
갈수록 실망이네
그런게중요한가
18/08/10 22:42
수정 아이콘
왜 개만?
ComeAgain
18/08/10 22:48
수정 아이콘
얘는 개가 아닙니다! [내]입니다! 라는 새로운 동물을 만들면 됩니다.
퍄퍄퍄
18/08/10 22:53
수정 아이콘
어휴 떼쓰는 이들한테 약한나라인가

페미에 이어서 이것까지...
곤살로문과인
18/08/10 22:54
수정 아이콘
별 수없는 포퓰리스트 정부네요
다들 워낭소리보고 식육용 소 도축 금지합시다
Been & hive
18/08/11 12:12
수정 아이콘
막상 국민여론은 개고기 식용을지지하는게 다수죠. 이건 그냥 헛짓거리..
곤살로문과인
18/08/11 12:28
수정 아이콘
예, 그래서 비꼬는 의미로 단 댓글입니다
저런 바보같은 짓에도 호응해줄 정도면 워낭소리 보고 감동해서 소도축도 금지할거같아서요
물론 저는 워낭소리를 보지 않았기때문에 소를 맛있게 먹을 생각입니다
부진업진곤곤래~
Galvatron
18/08/10 22:55
수정 아이콘
서양에서 무슨 랍스터를 어떠어떻게 죽여야만 된다고 하는 뉴스보고 웃었는데..... 이것도 비슷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8/08/10 23:06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해당규정이라면 고통을 덜 받게하는 도살법의 사용이란 일관된 논리가 굴러가는 일이죠.....
Galvatron
18/08/10 23:07
수정 아이콘
글쎄말입니다. 이런식으로 나가다간 쥐를 퇴치하는데도 고통없이 죽이는 방식을 도입해라는 말도 성립이 될지도요....
아스미타
18/08/10 23:01
수정 아이콘
그럼 기존에 먹던 사람들은 어떻게 하구요?
그 사람들 입장은 왜 안들어보죠...
Galvatron
18/08/10 23:10
수정 아이콘
미개한 사람들이니까요. 개와 고양이는 네안데르탈과 같은 레벨이라잖아요. 큭
아스미타
18/08/10 23:16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은 개고기 드시는 분들 많은데..
차선책으로 범법자 양산 안되는 입법이나 기대해야겠네요
가고또가고
18/08/10 23:13
수정 아이콘
청와대의 답변이란 걸 읽어보니 별 이유도 없네요. 이 정부는 가만히 있는게 더 좋은 사안에서 너무 열심히에요.
거믄별
18/08/10 23:15
수정 아이콘
굳이 법으로 금지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단순히 반려동물이라서 개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런 논리론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개고기를 먹는 것에 반대하지도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개고기의 도축과정과 유통과정은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고기를 법으로 금지한다면 위의 과정이 필요가 없겠지만 금지하지 못한다면 위의 두 과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AI댓글
18/08/10 23:18
수정 아이콘
이참에 모두 채식만 하도록 법개정합시다.
채식으로 지구를 지킵시다.
18/08/10 23:20
수정 아이콘
저번 정부들은 불통이더니 이번 정부는 떼법인가요.
OvertheTop
18/08/10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싫어하는사람이 반대하는거나 돌아이같은 국회의원이 인기에 영합한 쇼하는건 몰라도... 정부는 왜 나서는건지... 여기가 힌두교같은 종교 믿는 나라도 아니고 뭘 규제를 한다는건지... 고기먹는걸 찬반논리로 풀려고 하는걸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인터넷에서 닭 가축제외 찬반투표에서 반대표많이나오면 어쩌실려고?
미뉴잇
18/08/10 23:32
수정 아이콘
촛불민심으로 정권을 얻었다 생각해서 그런가 이 정부는 대중들의 눈치를 너무 보는듯...
정책들도 한 두개 뉴스 통해서 던져보고 간 좀 보다가 반응 안 좋으면 아니라고 해명하고 공부 안 해도
떼 쓰면 공기업 정규직도 시켜주고 반인륜적인 메갈같은 사이트 집회에 장관이 나가서 소통도 하고 크크 이제 개고기까지?
그냥 원칙따윈 없고 대가리 많고 목소리 큰 쪽이 좋아할만한 정책만 쏟아내니 각종 사회 갈등(남녀갈등,비정규직갈등,최저임금갈등,유주택자
무주택자 갈등등)은 계속 커지고 어매이징하네요.

최저임금으로 자영업자들 일어나니 자영업 비서관 만들던데 이제 개고기로 사회갈등 일어나면 강아지 비서관 신설하면 되는건가요? 크크
비서관으로 일자리 창출 가즈아~
새강이
18/08/10 23:38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은 완전 포퓰리즘..실망스럽네요
먀미무먀
18/08/10 23:40
수정 아이콘
더더욱 실망하게 되네요 이대로 쭉 한번 가면 끝이 어떨지...
내가뭐랬
18/08/10 23:43
수정 아이콘
감정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 집단이라 금지되어도 어차피 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이슬람도 아니고 먹거리를 금지하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This-Plus
18/08/10 23:47
수정 아이콘
일단 빼애애애액 떼쓰면 다해주는 정부였어???
탈모인들도 일어납시다!!!
걷기마왕
18/08/10 23:56
수정 아이콘
시간도 돈도 남는 사람들 많나봅니다. 부럽
블리츠크랭크
18/08/10 23: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청와대 답변만 본다면 그게 금지를 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보는건 비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 법 자체가 낡았다 2.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라는 말만 했는데 개고기를 금지한다는게 기조라는건 글 쓰신분의 바램인거 같네요.
나른한날
18/08/11 00:08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개고기를 금지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거고... 마리화나도 금지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거고.... 담배도 금지할수 있고 안할수도 있는것이고..

차라리 담배피우시는 분들이 전국민 금연 정책(예시)같은거에 반대하고 실망했다고 한다면 이해가 되겠습니다.
굳이 개고기는 안먹습니다 하면서, 이런걸로 실망했다. 박근혜 이명박보다 조금 나은 정도다 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디서 살다 오신건지 모르겠네요.
4대강부터 세월호, 최순실 기무사 같은 내용이 이딴것 보다 조금 못한 정도라고 생각되시나요? 신기하신분들이네.
18/08/11 00:11
수정 아이콘
개를 좋아해서 많은사람들이 개고기를 좀 덜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이런 방법은 아닌거 같네요
유레루
18/08/11 00:40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여론수렴이지 국민청원게시판은 떼창, 화력 뽐내기 장이나 다름 없네요 그냥. 저기 여론에 휘둘린다는건 주장의 공론화가 가능한 자들만 좋은거죠. 정부 비난에 부들대고 이명박근혜 소환하는 꼴도..어휴..
SCV처럼삽니다
18/08/11 00:51
수정 아이콘
불편러들의 천국이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8/08/11 00:51
수정 아이콘
더러운 위선자들.
18/08/11 00:54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요즘은 진짜 선징징 -> 법개정이에요 뭐만하면
18/08/11 01:19
수정 아이콘
정말 금지하는게 많은 나라가 되어가고있네요
음란파괴왕
18/08/11 01:29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좀 아니다.
18/08/11 01:31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정도는 아니더라도 이 정부도 끝이 그리 좋지는 않을 듯.
아마데
18/08/11 01:39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나올 때마다 외국은 안먹으니까 어쩌구 하는 주장을 보면 이젠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그럼 그 잘난 미국 따라 총기 구매 합법화 하고 대마도 풀죠? 조선시대 사대주의가 별 게 아니에요
홈런볼
18/08/11 01:42
수정 아이콘
개고기 식용금지가 국민청원 최다의견이라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 외의 크게 좋아하지도 않지만 크게 거부감 없이 개고기를 먹었던 3~40대 남자들은 이제 맛 볼 수 없는건가요? 이런 식이면 반발심이 생기죠. 이런 논리라면 소,돼지,닭도 먹으면 안됩니다. 어렸을 때 갓 태어나서 햇빛에 젖은 몸이 마른 송아지를 껴안았을 때 느낌을 잊을 수가 없는데...... 그 송아지를 생각하면 소고기 먹으면 안되죠. 그냥 도축 자체를 불법으로 만드는게 공평합니다.
cienbuss
18/08/11 02:04
수정 아이콘
보수정권 집권 시에는 좀 더 노골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대규모 이익단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진보정권 집권 시에는 표면적으로 당위를 주장하는 자잘한 이익단체들의 목소리를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 적어도 국내에서는 여론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환경 동물 단체 같은 경우도 신경쓰는거 보면 이해는 안 가네요. 옳은 소리 하는 집간의 말은 들어야지만 반이성적 비과학적 얘기 하는 집단은 좀 배척됐으면.

그리고 저는 편식이 심해서 가리는 육류가 많고 특히 개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지만 저런 꼴이 보기 싫어서 앞으로 계속 유통됐으면 좋겠네요. 친구운운은 진짜 헛소리고 유통과정에서의 문제는 개고기도 양지화 시켜서 다른 축산업처럼 관리하는 게 맞지 그걸 이유로 금지는 좀. 차라리 지금처럼 그냥 침묵하고 어차피 도태될 산업 그냥 놔두자 이정도라면 당연히 찬성인데.
Normalize
18/08/11 02: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제가 쓰고싶은 말을 다 쓰셨네요...

어차피 반려견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현실에서 알아서 도태될 산업 왜 굳이 반발을 사면서까지 찍어누르려 하는건지. 그냥 양지로 끌어내서 관리하다보면 극소수 수요 제외하고 박살날 산업인데...
안녕하세요
18/08/11 02:04
수정 아이콘
개를 다른동물이랑 다르게 특별히 보기때문에. 이런논란이 일어나는거죠.. 애초에 집에서 같이키우는사람이많으니.. 그냥 밖에서 키운동물이랑은다르게

동물을떠나서 가족이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기떄문에... 이런일이 일어나는듯.
18/08/11 02:04
수정 아이콘
반려견이요? 성대 수술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없고 하겠지만, 반드시 하는 거세 하나만 보더라도 이미 그런 말할 자격 없는 거 아닌가요?
뿐만 인가요? 본인들 감정을 위해서 뛰어놀아야 될 동물들을 하루종일 집안에 가둬두죠.
저도 동물들을 정말 키우고 싶지만, 내 감정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동물들이 불쌍해서 참고 살고 있습니다.
18/08/11 03:02
수정 아이콘
여윽시 떼법의 힘! 국민의 힘!
18/08/11 03:38
수정 아이콘
국민을 문재인 자식으로 보는듯
국부 문재인 크크크
물속에잠긴용
18/08/11 04:58
수정 아이콘
뭐 문재인에 대해서 가졌던 이미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네요.
BibGourmand
18/08/11 05:24
수정 아이콘
멸종위기 동물도 아니고 남이사 뭘 먹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반이성 반과학의 시대, 법 위에 떼법 있는 세상이 돼 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
카루오스
18/08/11 05:43
수정 아이콘
아... 역으로 가네요.
18/08/11 06:10
수정 아이콘
저는 개고기 식용 금지에 찬성합니다. 우리나라를 개고기 먹는 대표적인 나라로 인식하고 있는 외국인들때문에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너도 개고기 먹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진짜 짜증나거든요. 반려견이라던지 식용에 대한 반감은 제 알 바가 아니고 개가 죽던말던 신경안쓰지만 실질적인 이득을 따져보자면 어차피 별로 주 식생활에 영향도 못미치는데 국가 이미지에나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펩시콜라
18/08/11 07:21
수정 아이콘
마늘 냄새난다고 까이는데 마늘 금지, 김치 금지 하면 어떨까요? 외국인들 눈치 볼게 있고 안볼게 있는거죠.
먹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게 금지의 근거가 된다고 보는것도 이상하구요. 오히려 많이 먹고, 실제로도 불쾌감을 줄 가능성이 높은 마늘냄새가 더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char님 생각에 개고기 = 미개함이라고 생각하시기에 그런 질문 받는게 짜증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첫걸음
18/08/11 07:3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런 질문하는 외국인이 수준이 떨어지는 겁니다 국가 이미지 뭐가 중요하길래 국민의 자유를 압박하나요
18/08/11 07:50
수정 아이콘
해외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만 되도 문화적 다양성으로 생각하지 이걸 문제삼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한국시골에서 유럽친구(박사학위과정) 및 교수들과 같이 현장연구를 몇달 진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직접 시골의 보신탕 집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도, "한국의 식문화의 한부분"으로 보지 미개하고는 거의 생각 안 합니다.
그런 질문하는 외국인이 수준이 떨어지는 겁니다 (2).
프렌들리
18/08/11 08:20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이 못 배우고 수준 낮은 걸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죠?
18/08/11 08:45
수정 아이콘
일일히 대답하는건 시간낭비인거 같아서 제 의견만 간단히 말하자면 개고기 식용을 금지했을때 얻는 이득과 발생할 손해를 가늠해 보자는 거죠. 외국인의 수준이 어떻든 누가 맞든 틀리던 무관하게요.
또한 자유는 전가의 보도가 아닙니다. 결국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자유의 정도는 그 무엇으로도 등가교환이 가능합니다. 사실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이미 우리는 수많은 자유를 억압당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얻고 살고 있잖아요? 이는 그 한줄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실질적인 손해와 이득의 정량화는 불가능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득이 더 큰거 같아서 찬성하는 바입니다.
18/08/11 12:33
수정 아이콘
어떤 득이있는데요?
개고기금지하면 관세라도 면제해줍니까?
이미지생각할꺼면 개고기금지시키는 대신
해외여행갈때 출국장에서 김치단속하는게
몇배는 효율적일껄요?
메메메
18/08/11 09:51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외국산지 15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개고기 먹냐는 질문을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18/08/11 12:20
수정 아이콘
우리는 개고기 혐오하는 외국인을 평생 만날일이 별로 없지만 게임 혐오하는 한국여자를 마주칠 일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 개인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게임을 금지하자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만약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이미 있는 셧다운제 얘기입니다. 게임혐오자는 개빠 못지않게 많이 있고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부는 전세계 유일의 특정시간 게임금지법을 현재 시행하고 있습니다. 카님은 셧다운제에 찬성하시나요?

셧다운제 찬반 대립은 "게임은 나쁘니까 금지하자" vs "뭔 개소리냐" 정도로 나타납니다. 개고기 찬반도 비슷한 논리가 부딪치고 있고요.
"게임이 나쁜 건 아닌데 이미지개선을 위해 게임을 금지하자"라고 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18/08/11 14:48
수정 아이콘
개고기 식용 가지고 한국 비하하는 타국인이라면 개고기 금지해봤자 또 다른 이유를 찾아내서 비하할 것 같습니다만.
아저게안죽네
18/08/13 11:39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이 눈찢는 시늉하니까 전국민 눈 수술을 법제화 해야 하나요?
솔로13년차
18/08/11 06:35
수정 아이콘
도축이 금지되는 건가요? 수입산은 괜찮고? 혹 통조림은?
저야 평생에 걸쳐 개고기를 몇 번 먹어 본 적도 없고, 알고 먹은 적은 한 번 뿐이며 제 돈 주고 먹어 본 적은 없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 개고기 식용 반대론자들만큼이나, 개고기식용반대반대론자들도 많은 것은, 그 논리의 근간이 해외에서의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동물복지 같은 거야 사실상 개에게만 그 걸 드리댄다는 면에서 말도 안되는 것이고요. 도축과정을 문제삼는다면 합법화로 가는 것이 답이었을 겁니다. 그것도 아니잖아요? 해외에서의 평가 때문에 먹는 것조차 맘대로 못 먹나요?
이 문제는 '왜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그것을 먹지 못하게 되어야하는가'에 촛점이 맞춰져야한다고 봅니다. 국가가 그들이 그걸 먹는 걸 금지하는 이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술도 먹는데 개고기를 못 먹게 할 타당한 근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싫어', '쟤도 싫데'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요.
술은 허용이 되는데 개고기가 금지가 되는건, 소수기 때문이잖아요.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술만큼 많았으면 이러겠습니까? 금지당하는 이유가 소수기 때문이라면, 그건 억압입니다.
펩시콜라
18/08/11 07:16
수정 아이콘
요즘 드는 생각인데, 현 정부는 정책적으로 맘에 안드는게 많습니다. 정책적인 방향이 제 성향과 안맞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한 곳은 정책이 안맞는게 아니라 존재 자체가 저랑 안맞네요. 다음 선거때 어떻게 해야할지 벌써 고민입니다.
18/08/11 08:04
수정 아이콘
점점 실망이네요
18/08/11 08:48
수정 아이콘
전 개고기 안 먹는 사람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민주당과 대통령지지율이 남아돌아서 까먹을 생각만 하는가본데.. 얼마나 가나 봅시다.

지금은 대안세력이 없어서 그따위로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대안 세력이 없는거지 민주당 인재풀을 대안할 인물들이 아예 없지는 않을텐데요.

두고 봅시다.
CastorPollux
18/08/11 09:14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천국와김밥
18/08/11 09:15
수정 아이콘
반대론자들 주장에 별로 동의하진 않지만, 굳이 외국에서 욕을 왕창 먹어가며 식용문화를 지지해줄 이유가 있나 싶슴다. 어차피 개 먹는 사람도 별로 없고, 보신문화 자체가 비호감적인 부분이 많아서요.

그러고보니 외국은 법적금지인지 단순히 식용문화가 없는 건지 궁금하네요.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0:44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나라에서 원숭이 뇌요리 안먹는데 굳이 식용금지 안 시키는 이유와 같지 않을까요??
양현종
18/08/11 11:53
수정 아이콘
식용문화를 지지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하게 납두라는거에요.
간통죄 폐지하자는 주장이 불륜을 지지하는게 아닌 것처럼
천국와김밥
18/08/11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손놓고 구경하기엔 불법도축 문제가 좀 많이 거슬리잖아요.
양현종
18/08/11 16:05
수정 아이콘
소 닭 돼지와 다르게 도축이 대한 법적 규제가 없으니 불법이라고 할 만한 여지가 없었죠 최근까진...
그 닉네임
18/08/11 09: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금지안시켜도 자연스레 없어질거 같은데 말이죠. 젊은 사람중에 일부러 찾아서 먹는 사람 거의 못본거 같은데
그래픽디자인
18/08/11 10:08
수정 아이콘
실망
와사비
18/08/11 10:16
수정 아이콘
닭과 오리도 주인알아보고 친하면 애교도 잘피우는데 오리는 잘못하면 주인을 엄마아빠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닭하고 오리도 금지시킵시다~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0:37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 몇백만명이상 반려동물로 닭 오리를 기르게 만들고 댓글달아 주세요...
최초의인간
18/08/11 10:54
수정 아이콘
다들 어릴 때 학교앞에서 병아리 한마리쯤 구입해서 길러 보셨잖아요? 크크 개 구입해서 길러 본 사람보다 많을수도 있어요.
어차피 많든 적든 개 도축이나 식용금지측의 논리가 빈약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요..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1:00
수정 아이콘
전세계로 얘기했습니다만 왜 이상한 예를 드세요... 님의 논리난 빈약하다는 말이 아까울정도네요...
곤살로문과인
18/08/11 12:24
수정 아이콘
쪽수 많으면 정당화되는건가요? 님논리도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데요
18/08/11 12:52
수정 아이콘
소를 숭배하는 사람이 전세계에 몇백만명은 넘는데 그럼 소고기도 금지하자는 논리는 어떨까요. 앗, 돼지고기 금지하는 이슬람 인구는 20억인데..?
애초에 개고기 금지는 논리로 가면 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물권 단체에서도 논리를 주장하지는 않아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21156001&code=940100
"윤리를 논리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3:32
수정 아이콘
소 숭배하는 나라들이 세계 강국이되서 대부분의 나라들이 소를 안먹고 먹는 한국에 정치적,문화적,외교적 불이익, 조롱을 하게되면
그때 소고기 금지도 되리라 봅니다. 돼지도 마찬가지 그럴일 없게 미국이 잘해주겠죠...
사이트 대부분이 개고기 반대하면 동물협회 지지하는거 마냥 댓글들이 주루루룩 달리는거 보면 참 아쉬워요...
개고기 문화라는거 아주 많은 나라에 있었으리라 봅니다. 다만 다른 먹거리 많아지면서 사라졌다고 봅니다.
중국,베트남은 모르지만 한국은 가난한 조선시대,일제시대,6.25때문에 명맥이 이어졌다고 보고요.... 이젠 놓아줘도 된다고 봅니다.
18/08/11 14:18
수정 아이콘
스위스는요?
Ethereum
18/08/11 10:32
수정 아이콘
진보정권이 들어선줄 알았더니
보수정권이 들어섰네요.
뭐이리 금지못해 안달인게 많아. 퉷
오타니
18/08/11 10:43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정부에서 금지한단 말은 하지 않았는데 댓글 흐름이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모르는 기사가 또 있는 건가요??
최초의인간
18/08/11 10:56
수정 아이콘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금지 쪽으로 기울어 가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네요.
오타니
18/08/11 11:09
수정 아이콘
당장, 하다 못해 임기내에 전면금지 때린 다는 얘기가 아닌데 댓글은 내일부터 판매자, 구매자 처벌하는 것같은 반응이라서요.
BibGourmand
18/08/11 10:59
수정 아이콘
"또 정부가 식용견 사육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측면도 있어서 이번 청원을 계기로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습니다" 금지를 향해 한 발 떼었죠. 게다가 여당 의원이 법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충분히 문제삼을 만 합니다.
오타니
18/08/11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지 쪽에 약간 힘이 될 만한 것을 '검토'한단 말에 지금 바로 금지된 것 마냥 반응하는 것은 이상하죠. 여당 의원=정부도 아니고요.
BibGourmand
18/08/11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백히 틀렸습니다.
새로 발의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대표발의 표창원)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을 죽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축산물위생 관리
법」 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의 규정에 의하거나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동물로 인한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의 피해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정해진 가축에는 '개'가 없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개 식용은 명백한 불법이 됩니다. 단순히 '검토'중이라고 넘어갈 사안이 아닙니다. 그나마 개를 가축으로 인정중인 법이 축산법이죠. 현재의 우스운 꼴이 만들어진 것이 축산법에는 가축이고,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가축이 아닌 개의 이상한 처지 탓입니다. 그런데 개가 마지막 보루인 축산법에서도 빠진다면 개 식용은 다퉈볼 여지 없이 불법이 됩니다. 적어도 저는 이 꼴은 못 보겠네요.
오타니
18/08/11 11:46
수정 아이콘
발의만 됐지 통과된단 보장이 없고 정부 의견관 다르게 급진적이기도하죠. 그리고 축산물위생관리법엔 지금도 개가 없는데요.
BibGourmand
18/08/11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류가 있어 수정했는데, 그 전 버전을 보셨나봅니다.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말씀대로 표창원 의원의 안건이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개가 가축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마지막 보루가 축산법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부 말대로 거기서 빠진다면 개는 어떠한 법안에서도 가축이 아니게 됩니다.
오타니
18/08/11 13:18
수정 아이콘
고양이는 어느 법에서도 가축이 아니지만 고양이 먹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받진 않죠. 물론 표의원의 법안이 통과되면 모르겠습니다만.
최초의인간
18/08/11 10:59
수정 아이콘
그들이 개고기를 금지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략)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1:02
수정 아이콘
원숭이 뇌오리를 금지 했을때,
나는 침묵했다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들어간 햄버거며 돈까스 치킨까스 스테이크 잘 먹고있다.
최초의인간
18/08/11 11:05
수정 아이콘
특정 동물에 대한 특정 조리 방법이나 특정 도축 방법을 금지하는 것과 특정 동물 자체에 대한 도축과 식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결이 다른 문제입니다. 식용동물의 사육이나 도축에 있어서 최소한의 윤리적 규정은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1:19
수정 아이콘
그럼 곰으로 하죠...
반달가슴곰 웅담과 곰발바닥요리를 금지했을때,
나는 침묵했다.
그리고 육류 섭취 잘 하고 잘싼다
최초의인간
18/08/11 11:26
수정 아이콘
반달가슴곰은 애초에 멸종위기에 놓인 보호종이므로 인간에 의한 생산/소비가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사회문화적 배경에 비추어 견육에 견줄 만큼 대중적인 수요가 존재하였던 것도 아니고요.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1:35
수정 아이콘
사회문화적으로 개고기보다 수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어디서 얻는 자료죠???
일본엔 통조림까지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곰고기 불과 몇십년전까지 팔았는데 물론 웅담이 주겠지만
미국도 꽤나 먹는게 곰요리고요 특정동물 도축 식용 금지하지 말자면서요...
멸종안되게 사육장에서 잘길러서 먹으면 되겠는데 보호종은 안되고... 토종개도 멸종위기로 보호종에 속해버리면 어쩌실라고...
최초의인간
18/08/11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야 곰에 비해 워낙 품종이 다양하니 보호종만 금지하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개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곰보다 훨씬 대중적으로 섭취되던 육류였습니다. 80년대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준비하면서 개고기 문화를 숨기면서부터 대로변에서 보기 어려워진 것 뿐이죠. 그 전까지는 개고기집이 대로변에 즐비해 있었으니, 억지로 밀어내야 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특정 종에 대한 도축과 식용을 절대적으로 금지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고, 특정 조리 방법이나 특정 도축 방법을 금지하는 것보다는 금지의 내용이 포괄적이고 강력하므로 더욱 명확하고 타당한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개 식용을 금지해도 나머지 육식 문화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고, "개 식용 금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맞나요?
밀크공장공장장
18/08/11 13:57
수정 아이콘
곰요리네 개 식용 금지해도 적어도 현시점에서 다른 육식 문화엔 영향없다는 뜻이죠
패러디한 시구절은 개고기가 시작이라는 뜻으로 하셔서...
그리고 개가 품종이 다양한것은 사람이 본인들 입맛에 맞게 개량한 결과죠... 다른 동물도 돈과 시간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곰의 경우도 웅담으로 아주 대중적으로 선호하던 약재였고 역사적으로도 공자시절에도 언급된걸로 봐서 역사적으로도 아주 오래되었고 한국도 그와 비슷하리라 봅니다. 곰요리도 웅담제거 후 노린내나는 육류임에도 여러 조리법이 있다고 알려져있고요 다만 곰 잡기가 힘들고 사육,도축이 금지되서 잊혀진 고기일 뿐이죠...
법으로 금지시킬때 물론 명확하고 타당한 논리적 근거가 있으면 좋겠지만 때론 아쉽지만 외부의 압력에 금지될때도 있습니다.
곰역시 그래왔고, 개도 그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개고기 맛난거 압니다. 수육안 몰라도 탕은 정말 맛나요. 베트남에 살고있어서 개고기 순대도 먹어봤고요
전 한국이란 수출의존도가 아주 높고 뭐도 없는 나라에서 해외 어그로 끌어사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안 좋은 이미지가
분명 한국브랜드들에 타격이 았으리라 봅니다.
극제회의의 정치,외교적 타격도 있다고 보고요. 일본처럼 강대국 되면 개고기 감지법안 없대도 된다고 봅니다.
그놈들이 곰먹고, 고래 마구자비로 잡아먹어도 어쩔수 없잖아요... 국제사회에 힘있으면 자기들 맘
힘 없음 따라가야죠
18/08/11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초의인간
18/08/11 12:44
수정 아이콘
네?
18/08/11 12:45
수정 아이콘
인간님에게한말은 아닙니다.
위에서부터 댓글로 조롱조이신분이
보여서요
아점화한틱
18/08/11 11:09
수정 아이콘
가끔 이나라가 자유주의 국가가 맞는지 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타니
18/08/11 11:21
수정 아이콘
내 자유만 필요하고 남의 자유는 통제하길 원하는 사람만 많으니까요.
young026
18/08/11 11:29
수정 아이콘
딱히 자유주의였던 적이 없죠.
18/08/11 12:58
수정 아이콘
세계 유일의 셧다운제 시행 국가입니다 ^^
미뉴잇
18/08/11 18:18
수정 아이콘
교육부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삭제하려고 하는 나라입니다.
영원히하얀계곡
18/08/11 11:30
수정 아이콘
길게 보면 결국 인류는 고기를 안먹는 방향으로 갈껍니다.
인간과 가까운 개부터 시작해서,
포유류-조류-어류 순으로 안먹기 시작할껄요.
뭐 아직도 자기종족 기아문제도 해결못한 인류에게 먼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요.
김티모
18/08/11 12:10
수정 아이콘
케어 저기는 며칠전에 문통이 입양한 토리 가지고 장사질 하다가 온갖 욕을 다먹었죠. 덤으로 지들도 개 숫자 감당 못하니까 안락사 시켰다가 후원자들한테 걸려서 줄줄이 후원 끊기고...

저는 보신탕 골목에서 오래 살아서 그곳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위생을 눈으로 봤기 때문에 저 꼴이라면 개는 안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동물보호단체들 하는 짓 보면 뭐 크크크크
18/08/11 12:38
수정 아이콘
미신고집회로 경찰에 잡혀간 적도 있네요. http://news1.kr/articles/?3197398
하는짓을 보니 딱 페미니즘이 떠오릅니다 흐흐
오오와다나나
18/08/11 12:23
수정 아이콘
별식으로 몇년에 한번씩 먹는다지만 다시는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크게 아쉽군요
바트 심슨
18/08/11 12:51
수정 아이콘
도축의 시스템화, 혹은 생산, 유통과정에서의 위생을 위한 규제 강화.
이런 걸 기대했는 데, 왠 전면 금지...
이러면 보신탕 가게는 다 나가리 되네요. 일자리 만들겠다던 처음 얘기는 어디가고 기존에 있는 일자리를 없에는 지.
기존 보신탕 가게들은 사양산업이니 그냥 나가라는 건가요? 아니면 요리 그까이꺼 대충 품목 변경해서 팔라는 건가요.
그런 말도 없이 그냥 가축에서 제외하겠다는 건 대체 뭔지.
저도 별식으로 몇 년에 한번 정도로 먹긴 합니다만,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홍승식
18/08/11 12:59
수정 아이콘
개고기 금지 이전에 유기견 대책이나 먼저 세웠으면 좋겠네요.
유기견, 동종교배로 인한 유전병 등은 어쩌고 식용 목적의 개고기를 물고 늘어지는지
六穴砲山猫
18/08/11 15:06
수정 아이콘
별걸 다 규제하겠다고 난리네요. 남이사 개고기를 먹건 원숭이 골을 먹건 개인의 자유지.....
18/08/11 23:22
수정 아이콘
개고기 반대의견중에 논리적인 의견을 본적이 없습니다.
18/08/11 23:45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가능할 수가 없는 사안에 외교 운운하며 타당치도 않은 논리를 끌어오는 분들은 조선시대에 태어나셨으면 대국들이 참 좋아했을텐데 시대를 잘못 만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냥 반려동물인 개를 식용으로 하는 것을 용납하기 어렵다고 하세요. 그럼 누가 뭐라고 그럽니까?
그 의견이 상당수가 되면 그게 금지의 논리가 될 소지라도 있지, 제발 되도 않는 논리를 끌어오지는 맙시다.

대체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유를 제한하면서까지 외국 눈치를 봐야하는 게 21세기에, 헌법에서 자유를 사실상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가에서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여나 첨언하자면 저는 개고기 싫어하고, 회사에서 상사가 복날에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탕 국물만 몇 숟가락 떠먹고 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사람입니다.
러블리맨
18/08/12 02: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이네요.
대한민국이 개고기 먹는 야만국가라는 편견도 지울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시라이시세이
18/08/12 02:28
수정 아이콘
개고기 먹으면 야만입니까?
러블리맨
18/08/12 10:19
수정 아이콘
아뇨. 외국 분들의 정서에 맞게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좋게 바꿔가자는 의미입니다.
Been & hive
18/08/12 06:38
수정 아이콘
히틀러에게 잘보여봐야 노예일뿐
시라이시세이
18/08/12 02:26
수정 아이콘
개빠들이 넘쳐나네요
개고기 없어서 못 먹는데 ㅜㅜ
평범을지향
18/08/12 05:18
수정 아이콘
와우 개고기관련 논쟁은 언제나 핫한 주제네요.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안 먹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개고기가 금지된다고 딱히 반감은 없지만 만약 금지된다면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큰 아픔이겠네요. 제 생각에는 굳이 정부차원에서 나서서 식용금지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개고기 환경 자체가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개고기 자체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위생문제는 전적으로 업주들의 양심에 달려있고 이는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도축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렇다고 개고기를 공식적인 도축법에 해당하는 가축으로 인정하기에는 동물권리단체에서 번번이 일어나는 반항에 매번 흐지부지 무산되었고요. 결국 손해보는 건 개고기를 좋아하지만 비위생적일 수 있는 리스크를 감당해야하는 소수의 매니아층과 인도적인 도축환경이 보장되지 않는 개라는 동물의 생명권리의 문제와 비인도적이고 비양심적인 유통과 도축을 한다는 오해를 감당해야하는 개고기 관련 종사자들이죠. 이 점에 있어 어떤식으로든 환경을 개선하고 보완해야될 필요가 있죠. 저는 찬성론자 반대론자의 입장 모두 이해가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굳이 한쪽으로 기울어서 생각한다면 개고기 금지가 하나의 해결방편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은 된다는 생각이죠. 결국 찬성론자 반대론자 논쟁의 핵심적인 요지는 개인의 식용의 자유를 법으로 제한할 수 있을 정도의 측면에서 개라는 동물의 위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왜 다른 소, 돼지, 닭은 도축해도 되고 개는 도축하면 안 될까요? 먼저 법률적으로 식용이나 사냥 혹은 도축에 제한을 두는 동물이 나라마다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의 경우를 들 수 있죠. 제가 이 말을 먼저 꺼내는 이유는 개가 멸종위기동물이라서가 아니라 언제나 법에는 상황마다 예외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는 멸종위기동물처럼 법에 예외를 둘 수 있는 특별한 대상인가? 저는 이 부분에서 일부분 금지 찬성론자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개와 다른 가축류 동물의 차이점이 뭘까요? 개는 고양이와 더불어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입니다. 요즘 말로 '반려동물'이라고 하죠. 뭐 흔한 금지 반대론자 입장처럼 반려동물의 정의가 인간과 같이 생활하는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소도 닭도 '반려동물'이 충분히 될 수 있죠. 모든 동물은 감정이 존재하고 고통을 느끼며 사람과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서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통계와 데이터가 존재하죠. 과연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을까요? 소나 닭 돼지등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 점에 대해서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개와 고양이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건 다른 한편으로 정서상의 문제이자 민주주의라는 제도의 차원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제도와 법률은 소수의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고 보장해야하지만 근본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다수의 의견과 집단의 성향을 바탕으로 굴러가는 운영방식입니다. 사회적 다수가 불편함을 호소하면 법률은 바뀔 수 밗에 없죠.
평범을지향
18/08/12 05:33
수정 아이콘
물론 지금이야 개고기 금지 반대론자가 찬성론자보다 많아서 금지안이 발효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사회적 문화적인 트러블이 일어난다면 정권에서는 개고기 관련 사항을 현 상태로 유지하느냐 아니면 뭔가 다른 방안을 탐색하느냐 진지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 개고기 관련법률은 애매한 지점에 걸쳐있거든요. 공식적인 가축으로 인정하고 유통법안을 재정비하기에는 반발이 너무 심하고 아예 금지시키기에는 역시 반발이 극심할 것이고.. 미봉책이죠. 결국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개라는 동물의 동물권 자체일 것입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소셜미디어
18/08/12 18:00
수정 아이콘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고 내 돈 내고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국가가 뭐라고 내가 만약 먹고 싶어지면 먹을 자유까지 뜯어내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유를 위한 퍼포먼스 느낌으로 개고기 좀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08/13 11:22
수정 아이콘
개는 사람의 동반자니까 개고기를 먹으면 안되요. 라는 멍멍 논리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이 참에 개고기 금지를 합법화 하고, 개에 대한 견권을 아주 강화해버립시다.

개에 대한 중성화 / 성대 수술 / 유기 모두 준 친족에 대한 상해, 가해 수준으로 격상시켜서 강력 처벌합시다.
육고기를 제공하는 미개한 가축도 아닌, 사람의 동반자인데 저 정도의 다른 동물과 차별되는 대우 정돈 해줘야죠. 멍멍.
18/08/13 11:36
수정 아이콘
이제 우리의 친구를 중성화하고 성대수술하고
유기하는 못된 사람들을 처벌할 일만 남았네요

애초에 휴가철만다 버려지는 유기견들이 넘쳐나는 우리나라에서
왜 개가 우리의 친구고 특별 대우를 받아야하는 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70 [일반] 습관적으로 마지막이 떠오른다. [8] 삭제됨4885 18/08/12 4885 5
77869 [일반] 자영업자의 한숨 [233] 삭제됨17452 18/08/12 17452 63
77868 [일반] [팝송] 제이슨 므라즈 새 앨범 "Know." [4] 김치찌개6339 18/08/11 6339 2
77867 [일반] 껍떼기만 남아라. [19] 더 잔인한 개장수7298 18/08/11 7298 18
77866 [일반]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중단 초읽기 [84] 아유17057 18/08/11 17057 1
77865 [일반] [단독]정년은 60세인데 국민연금 내는 건 65세까지? 반발 클 듯 [177] 군디츠마라16556 18/08/11 16556 0
77864 [일반] 아마존 직구제품 교환한 후기. [33] 현직백수13147 18/08/11 13147 2
77863 [일반] 기무사와 관련된 내 인생의 에피소드들.. [11] 마우스질럿8810 18/08/11 8810 0
77862 [일반] [번역]무라카미 하루키의 옴진리교 사형집행 관련 기고문 [26] 及時雨19899 18/08/10 19899 55
77861 [일반] 한국 수입업체의 원산지증명서 위조를 통한 북한 석탄 반입 적발 [34] 말다했죠10883 18/08/10 10883 3
77860 [일반] 김경수 경남도지사 폭행피해 [58] 히야시13464 18/08/10 13464 0
77859 [일반] 우리나라도 개고기 금지로 가네요. [323] 모아17182 18/08/10 17182 6
77858 [일반] 어느 페미니스트의 주옥같은 인터뷰 [123] LunaseA23704 18/08/10 23704 16
77857 [일반] 어느 한 자매들의 rock 커버 유튜브채널 소개 [20] Cazellnu8660 18/08/10 8660 4
77855 [일반] 3개월간 다이어트 중간보고서(feat. 고탄고지, 간헐적 폭식) [17] 펩시콜라7602 18/08/10 7602 1
77853 [일반] 14호 태풍 야기의 한반도 상륙 예상(우리나라 기상청 vs 다른 나라) [78] 아유20264 18/08/09 20264 3
77852 [일반] 외상센터의 효과와 효율 - 권역중증외상센터 갯수 논쟁 [64] 여왕의심복12712 18/08/09 12712 16
77850 [일반] 신입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후기) [27] CE50012059 18/08/09 12059 11
77849 [일반] 우리나라의 지루한 대입문제 [151] 삭제됨11576 18/08/09 11576 3
77848 [일반] 자게/스연게 운영위원을 두 분 모셨습니다. [27] OrBef7774 18/08/09 7774 17
77847 [일반]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하교시간 2시간 늘리는 기사를 보고 느끼는점들입니다. [87] 뮤지컬사랑해12966 18/08/09 12966 10
77846 [일반] 워마드 운영자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네요. [109] ageofempires17457 18/08/08 17457 14
77844 [일반] '허리 삐끗' 30대 교사..한의원서 봉침 맞고 사망 [89] swear14232 18/08/08 1423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