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09 19:09:22
Name 아유
Subject [일반] 고교무상교육 시행된다고 합니다. (수정됨)
https://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294&boardSeq=77259&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20402&opType=N

오늘 당정이 고교무상교육을 발표했습니다.
고교무상교육의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는 고3, 2020년에는 고2, 고3이 2021년에는 고교 전체로 확대됩니다.
고교무상교육의 대상은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라 합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약 2조원이 매년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전체 지원하는게 아닙니다. 시도교육청이 50%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참고로 누리과정지원도 이리 나눠서 했다가 시도교육청의 반발을 불러온 적이 있었습니다.
시도교육청이 마냥 부자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번 고교무상교육도 마찬가지로 시도교육청이 절반을 넘겨 받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은 시도교육청 예산만으로 시행해서 내년도에 추경하라고 하네요.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올해 고3부터하고 이후에 고2, 3이 함께 하라는 것은 솔직히 속 보이는 행동이긴 합니다.
내년에 총선이 있잖아요. 당정이 이렇게 했다고 뭔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원래는 이 방안은 내년부터 시행되는게 원칙이고, 고1부터 단계별로 시행되는게 원칙입니다.
교육과정도 바뀔 때 학년부터 차례대로 진행되고, 모든 제도는 그리 돌아가야죠.
하지만 이번에 그야말로 당장 2학기가 몇개월 남지도 않았는데 바로 시행입니다. 그것도 고3대상으로만...

당장 교육청별로 예산 다시 짜맞춰야 하고, 학교 역시 예산을 다시금 짜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걱정이 되는건 이런게 그냥 바로 짜맞춰진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점에 있죠.
물론 시도교육청 대부분은 진보 교육감이라 무상고교교육에 동의는 하겠지만 막상 이리 닥친다고 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당장에 내년도 예산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고...
또한 지역재정교부율이 늘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기획재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이거 늘리지 않았거든요.
결국 이게 늘어나지 않으면 시도교육청은 역시 쪼그라들은 예산운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지금 국공립 고등학교도 시도교육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직접 돈 지원받는게 많을 정도로 재정운영이 꽤나 팍팍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큰 문제라는 것이죠.

이 정부는 생각보다 자기 신념이라면 앞뒤 안가리고 밀고 나가는 경향이 조금은 엿보이네요.
이게 좋게 작용할 것인지, 나쁘게 작용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현직에 있는 제 입장에서 보자면 좀 복잡합니다. 무상교육은 필요한데 이 재원마련은 진짜 어찌 할것인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ZONE김채원
19/04/09 19:14
수정 아이콘
잘 시행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신념을 가지면 밀어붙이는건 어느 정부나 매한가지죠. 이 정부만 그런게 아니고요.
19/04/09 19:16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사업들 줄여가겠죠. 사실상 고등학교가 의무교육처럼 굴러가고 있는 상황인데 의무 교육이 아닌 무상교육이면 환영입니다.
19/04/09 19:18
수정 아이콘
결국 기획재정부에서 반려시킨 지역교육재정교부율 인상이 가능하냐가 관건이 된다고 봅니다.
이게 없다면 무상교육은 나중에 진보와 반대되는 성향의 교육감이 집권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봅니다.
19/04/09 19:18
수정 아이콘
사실상 의무교육인데 무상이어야겠죠..
19/04/09 19:20
수정 아이콘
의무로 하고자 한다면 교육과정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교육과정은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상관 없거든요.
그래서 이게 의무로 가야 하는 사안이 되고자 한다면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고등학교 단계를 의무교육과정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이 같이 이루어져야 이 사업이 무상이 되어도 된다는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고교무상교육이 미뤄진 것에는 아직 의무교육이 아니라는 점이 좀 커요.
19/04/09 19:24
수정 아이콘
중학교도 의무로 2002년부터 바꼈는데 그렇다고 교육 과정이 바뀐건 아니죠
19/04/09 19:26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이 바뀐게 맞습니다. 7차 교육과정에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이라 해서 고1까지 처음 규정해놨어요.
그러다가 MB 때 고등학교를 나눠놓으면서 고등학교는 다시 선택교육과정이 되었구요.
사유라
19/04/09 1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사용(벌점 4점)
닭장군
19/04/09 19: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정부가 세금모자라다고 난리지기(?)는건 못본것 같은...
사유라
19/04/09 19:22
수정 아이콘
복지정책중에 당장은 좋은 정책들이지만 과연 미래에 지속적으로 가능한 정책들을 내놓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번 고교무상화는 둘째치고요...
절름발이이리
19/04/09 19:26
수정 아이콘
미래를 우려하는 측면에서 함부로 쓰지 말자는 주장은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현 정부에만 한정하면 계속 흑자재정으로 세금이 남았고 오히려 충분히 못 쓴게 문제였습니다.
19/04/09 21:10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복지가 그렇지만 지금만 돈나가는 정책이 아니니까요. 세수 확보한다는 말은 없고 지르기만 하는 느낌이라
절름발이이리
19/04/09 21: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역으로 생각하면 흑자 재정일때야 말로 증세 얘기 꺼내기 어려운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돈이 남아도는데 무슨 증세냐, 하더라도 일단 복지가 좋은지 보여주고 나서 나중에 해라 란 말이 나오죠. 결국 복지는 언제 시작하더라도 이미 재정이 다 확보되어서 할 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19/04/09 21:18
수정 아이콘
재정 확보는 어렵겠죠. 그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시작할때 향후 계획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안보여요. 없는건지 있는데 설명을 안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닭장군
19/04/09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리고, 노무현정부는 한쪽에서는 좌파소리 들었지만 한쪽에서는 신자유주의정부(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소리까지 들었죠. 아마 상대적으로 사유라님의 복지에 관한 불안감을 별로 건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여론이 복지에 관심이 높아진것도 503정부 즈음 부터였으니깐요. 스 새누리당조차 갱제민주화를 말하고 무상급식을 해야 했을 정도니. 그냥 트렌드가 바뀐거죠. 뭐든 변하는 법이죠. 그 변화에 동의 하느냐 안하느냐는 갈리겠지만요.
손금불산입
19/04/09 19:19
수정 아이콘
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사회에서 무상이란 단어 좀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엔 무상치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겠어요. 정작 대부분의 성인 남성들을 군복무 시기에 쥐꼬리 월급으로 부려먹고는...
Brandon Ingram
19/04/09 19:22
수정 아이콘
222 따지면 무상이아니라 국가의 의무교육으로 바꿔야... 하는것 아닌지요...
19/04/09 19: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려면 교육과정부터 다시 뜯어 고쳐야 하는 편이라... 교육과정 개편은 아직은 요원한 일입니다.
이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차근차근 적용되는 중이라.. 내년이 되어야 전 학교 전 학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될 것입니다.
캐러거
19/04/09 21: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의무교육이나 책임교육이라고 하면 더 나을 것 같아요.
19/04/10 12:44
수정 아이콘
의무교육이라고 하면 법적으로 정의가 완전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무상 교육은 찬성이지만 의무 교육이 된다고 하면 극렬 반대하는 입장이라서요.
아유아유
19/04/09 19:19
수정 아이콘
돈은???
제 월급에서 더 안뜯어가면 상관없지만 그럴리가 없을테고...
19/04/09 19:21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은 더 뜯어가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교육재정쪽으로 조금 돌린다고 한다면 다른 쪽에서 사업이 깎이겠죠.
아유아유
19/04/09 19: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럴것으로 봅니다.
최저임금 그정도로 올렸을때도 저희는 기본급의 2% 였나? 올려놓고 명분이랍시고 국민의 고통분담을 어쩌구 저쩌구...
퉷~
19/04/09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그건 좀 짜증나긴 했었는데 공무원 월급 2년 동결한 정권도 있었어서 그나마 이게 어디냐 합니다.
아유아유
19/04/09 20:54
수정 아이콘
그것들보다 나으라고 뽑은건데 비교하는건 좀...
무엇보다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봅니다. 기간제근로자 급여주는 일도 하다보니 더더욱 체감이 든다는...
감전주의
19/04/09 19:20
수정 아이콘
전 여지껏 고등학교가 무상교육이 아니었다는게 참 의아하더라구요.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죠. 도둑놈이 많은 것 뿐.
19/04/09 19:2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거든요. 원래 참여정부가 고1까지 의무교육단계로 집어넣어서 차후에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걸 돌린게 이명박 정부였죠. 박근혜정부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는 의무교육단계로 넣질 않았구요.
진리는태연
19/04/09 19:20
수정 아이콘
대환영이네요. 보니까 고교 학비가 없는 집에는 만만치 않던데 이런건 좋은 방향이죠.
한글날
19/04/09 22:07
수정 아이콘
가구당 소득분위를 나누고 그 가정에 대해 선별적으로 고교 학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이 더 건설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가 아닐까요?

의도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됐어요.
김명박
19/04/10 01:42
수정 아이콘
같은 학교 다니면서 저보다 학비 적게 내는 애를 보면..그때의 저라면 야 돈도 적게 내면서 왜 같은 수업듣냐고 말할테고 그말을 들은 학우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겟죠..
19/04/10 01:52
수정 아이콘
그런 행정비용 감안하면 이게 더 효율적이죠.
19/04/10 05:30
수정 아이콘
선별 자체가 공짜가 아니라서 지속가능성은 더 떨어지죠
19/04/09 19:21
수정 아이콘
하는거 좋아요. 해야할 일이긴 하죠. 근데 우리는 정책발표식도 성대하게 하고 생색은 낼테니 재원은 니네가 알아서 해. 두달밖에 안남았지만 몰라 그건 너네가 해. 이게 난리가 난게 누리과정이었는데 그때 그렇게 까대던 민주당에서 똑같이 하는게 재밌네요.
19/04/09 19: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진짜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결국 재원 마련은 교육청 보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에요.
저는 뭔가 국가가 큰 지원 해주나 했는데 완전 누리과정이랑 판박이될 상황입니다.
물론 생돈 들어가던 누리과정 보다는 낫기야 하겠지만 여전히 갑자기 돈 들어간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요.
우주소녀
19/04/09 19:22
수정 아이콘
OECD국가중에 우리만 아니었다는게 충격이네요
뭐만하면 OECD 끌어오면서 지금까지 뭐한건지
절름발이이리
19/04/09 19:23
수정 아이콘
총선을 겨낭한 마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경기 부양하려고 재정 쓰려 혈안인게 더 직접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군요.
닭장군
19/04/09 19:2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안그래도 세금이 엄청 많이 걷혔다고 하니.
사유라
19/04/09 19:26
수정 아이콘
그럼 국가에서 100% 다할것이지 교육청에 반내라고 하는건 뭐랍니까...
닭장군
19/04/09 19:27
수정 아이콘
뭐 있어보면 알겠죠. 흐흐
19/04/09 19:2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정부가 100% 하는 방향으로 갔어야죠. 당장 하반기 사업도 정부가 추경을 내서라도 하던가...
하지만 정부도 알걸요? 흑자재정이 마냥 가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사유라
19/04/09 19: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자기도 완전히 감당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밀어붙이는게 문제인거죠.
이런 복지정책이 개인적으로 문정부에 유달리 눈에 뛰는건 제가 보수언론에 낚인걸까요?
3.141592
19/04/09 19:33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욕을 개처럼 먹어도 기초노령연금 차등지급이라도 했고 노무현정부 유시민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미래세대 부담 낮추려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오히려 낮추었는데 이 정부는 다음 정부나 미래세대는 안중에도 없죠.
19/04/09 19:33
수정 아이콘
복지정책은 전임정부도 멋 모르고 저지르는게 많았던지라 거의 같다고 봅니다. 어디를 가도...
문제는 이 정부는 국정과제로 대놓고 정해놓은게 많아서 그런게 더 많아 보이겠죠.
당장 고교무상교육 사업도 내년도 진행사업이었는데 올해 갑자기 당겨서 하는 것만 봐도...
아마 총선이 걱정되긴하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시점에 이리 발표를 할 이유가 없죠.
19/04/09 19:33
수정 아이콘
이러면 결국엔 줄어드는건 시설 예산입니다.

댓글 중에 필요없는 예산 줄이겠지 하시는데..

내진설계나 석면해체 사업, LED등으로 교체, 냉난방기(내용연수 지난)교체 등이 미뤄지겠죠.
19/04/09 19:35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사업들이 아마 줄어들겠죠. 교육청 사업 중에 줄어들만한 사업은 그런 것이 우선순위가 될테니까요.
과연 이게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교원수급도 생각보다는 잘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올해 신규임용은 엄청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미뉴잇
19/04/09 19:39
수정 아이콘
동생이 고등학생이라 관심있게 봤는데 고3 2학기부터 적용한다는건 신선하더군요.
보통 학생관련 정책 같은거 시행하면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하지 않나요? 3학년 2학기부터 한다는건
처음 본 거 같아요.본문 말씀대로 내년에 투표권 가지는고3을 겨냥한게 아닌가 싶을만큼 좀 속보이는거 같아요.

고교 무상교육 취지는 좋다 보지만 말 그대로 앞으로 예산은...
뒷일은 생각 안 하고 본인이 생색내면서 쓰고 싶은거 쓰고 뒷일은 아몰랑 책임은 뒤로 넘기는 욜로 정부긴
해도 뒷일도 좀 생각하면서 정책을 시행 하면 좋겠습니다.
마르키아르
19/04/09 20:21
수정 아이콘
일부에게 혜택을 몰아주느냐,

아니면 최대한 나눠서 혜택을 주느냐..

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고3부터 적용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행을 하면 ,

현재 2학년, 3학년을 자녀로둔 가정은 아무런 혜택을 못받는거고..

1학년을 자녀로 둔 가정은 3년동안 혜택을 받게 될테고..


고3부터 시행을 하고 확장을 하면

현재 1학년, 2학년, 3학년이 나눠서 혜택을 받게 되는거 아닐까요?
19/04/09 20: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 너무 싫었어요. 제 아래 학번부터 bk21 장학금이 나와서 후배들은 대부분 4년간 거의 무상으로 학교 다니는데 제 학번은 아무리 학점이 잘나와도 전장 한명을 안줬거든요. 좀 골고루 안배할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반다비07
19/04/09 19:39
수정 아이콘
'표 얻으려고 만든 정책/긴급히 수정했다'등의 의견에 동의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 맞는것 같습니다.
19/04/09 19:4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방향이 맞다고 봐요. 다만 재원이나 이런 것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당장 학교도 예산 보면 시도교육청에서 내려보내는 기본예산으로는 학교 활동이 진행이 안 될 정도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시도교육청 예산에서 쓰겠다는 것을 보니까 좀 걱정스럽다는 것이죠.
우와왕
19/04/09 19:39
수정 아이콘
찬성입니다 교육에는 비용을 아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19/04/09 19: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교육에 비용을 아끼지 않으려면 학교 자체에 대한 예산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자체에서 예산을 끊어버리면 학교 활동이 돌아가지 않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사유라
19/04/09 19:45
수정 아이콘
교육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게 맞는데 고교 무상을 빼고도 사교육으로 엄청 들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고교 무상화는 걍 총선용 생색내기로밖에 안보입니다.
언제가는 감당하지도 못하는 걸요.
절름발이이리
19/04/09 19: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뭐 재원은 마련해 놓고 복지를 해라 라는게 저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일이라고 봅니다만, 선재정 확보 후 복지의 시나리오가 스무스하게 작동한 바가 거의 없죠. 어차피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증세는 필수인데, 복지를 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증세부터 하자고 하면 (복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세를 해도 반발이 심한데) 될 턱이 없는지라.. 물론 복지의 맛(?)을 보여주고 잘 꼬드겨서 증세를 끌어내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나이브하다고 봅니다만.
이리스피르
19/04/09 20: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되죠... 사실 그 복지 저질러놓고 이건 미래에 문제되는건 알아서 해 라는거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9/04/09 20:12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그게 세상사가 돌아가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돈 없다고 돈 안 쓰면 경제위기같은 때에 경색 걸려서 똥 됩니다. 필요하면 빚내서 쓰고 나중에 갚고 하는게 오히려 정론입니다. 결국 정도의 문제죠.
19/04/09 20:14
수정 아이콘
다른 글 내용이라서 죄송한데 https://pgrer.net/?b=8&n=80679&c=3526327 이 질문에 대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타카이
19/04/09 19:47
수정 아이콘
유럽쪽에는 대학까지 무상인 곳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많이 늦은 편이죠
능소화
19/04/09 19:57
수정 아이콘
찬성. 잡음이야 늘 있기 마련이고 감당할 수준이라고 봅니다.
풍각쟁이
19/04/09 20:0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지금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세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펠릭스30세(무직)
19/04/09 20:0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세금은 힘든 사람이 내는게 아니라 잘사는 사람이 내는거고 대한민국은 돈이 없는 나라가 아니라 빈부격차가 큰 나라니까요.
풍각쟁이
19/04/09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제 주변으로 보면 세금을 억단위로 내는 사람이나 대기업 정도까지는 오히려 현 정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분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이런 기조가 말씀하신 내용에 부합될까요!?
19/04/09 20:56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세금 억대 내는 분들은 현정부 역대 최악의 정부라고 극혐하는데...
풍각쟁이
19/04/09 20:57
수정 아이콘
성향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진보 성향인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요.
19/04/10 08:51
수정 아이콘
제가 대기업 다니고 상황상 주변 지인들도 대기업 or 전문직 많은데 대부분 등 돌렸습니다. 요즘 정부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최소한 제 주변엔 거의 없어요.

대기업이나 공기업 많은 블라인드 시사채널 봐도 분위기 장난 아니죠.
풍각쟁이
19/04/10 12:4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원래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일 수 있겟네요.
말씀하신대로 대기업 + 전문직 + 연구원들이 주변에 많은데 아직 긍정(적이나 많이 우려하긴 합니다.)적이거나 관망하는 사람이 아직은 숫자로 우위에 있어서 느꼈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9/04/09 20:10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역대 최대 수출, 부동산 및 주식 경기 활황 등. 사실 지표로 보면 경제 상태가 나쁜 상황도 아니었고요.
풍각쟁이
19/04/09 20:1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절대적인 수치 증가보다 그 안에서의 빈부격차 혹은 그렇게 늒지는 박탈감 때문이라고 보면 될까요!?
절름발이이리
19/04/09 20:19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사람들은 항상 분노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자영업자나 일부 계층은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지긴 했을텐데, 이게 다른 정부였어도 딱히 사정 좋아졌을 분야는 아니긴 하죠.
풍각쟁이
19/04/09 20:2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21세기는 분노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사회가 구조적으로 단단해지고 계층이동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분노가 팽배해진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심해지겠네요.
2
꿈꾸는사나이
19/04/09 20:18
수정 아이콘
고교무상교육 찬성찬성 대찬성
시도 교육청 50% 부담하라!는 응...? 싶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뛰고 있는데 교육청에 생각보다 돈이 없어요...
19/04/09 20:29
수정 아이콘
OECD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못하고 있는게 있고 그게 고교무상화라면 일단 해놓고 대책마련이던 재원마련이던 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그 어떤 정권이, 그 어떤 사업이 신념없이 완벽한 대책 마련해놓고 했었던게 있나요? 질러놓고 수습해야죠.
댓글에도 쓰셨지만 참여정부가 고1까지 의무교육했다가 되돌렸다면서요? 단계적으로 가니까 정권 뒤집어지니 같이 뒤집어지는거죠.
주 5일제도 52시간도 의견수렴하고 국민투표 따위 했으면 영원히 못했을 겁니다. 담배값 인상 같은것도 마찬가지구요.
질러놓고 못박아놔야 표 떨어질게 무서워서라도 못 되돌리죠.
19/04/09 20:41
수정 아이콘
대책없이 일단 하는게 맞다는 논리 잘 봤습니다.
19/04/09 21:30
수정 아이콘
몇몇 정책은 일단 질러야 정착이 되고 정권 바뀐다고 못 뒤집죠.
19/04/09 21:47
수정 아이콘
이게 옳은건가요?
반대쪽에서 힘을 얻어도 그냥 막 질러도 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소독용 에탄올
19/04/09 21:32
수정 아이콘
정책변화의 많은 부분이 일단 해 놓고(....) 사후에 문제가 생기면 대책을 찾는 식으로 굴러가고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확장이건 삭감이건 양쪽 모두다요.....
카롱카롱
19/04/09 20:38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개꿀잼 몰카...
19/04/09 20:40
수정 아이콘
필요할때만 OECD 찾죠.
최저임금은 왜 OECD 안따라가고, 최상위권에 노는지.

OECD가 하니까, 혹은 안하니까 따위가 애초에 근거가 될수도 없는건데 말이죠.

계속 지르는거 구경이나 해봅니다. 빠꾸없다.
소독용 에탄올
19/04/09 21:37
수정 아이콘
통상 관련된 입장은 "OECD평균값 이상 해야 한다"라서 최상위권에서 노는게 OECD안따라가는건 아니죠.

그리고 OECD가 하니까, 혹은 안하니까는 정책영역에서 나름 주장의 근거가 됩니다.
국제수준에서의 정책에 대한 특정한 합의는 지역에서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니까요.
적절성에 기초한 정책변화에서 적절성의 기준은 주로 '남들 혹은 대표적인 유사범주국가들이 어떻게 하는가'에 가깝습니다.
정책확산이나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의 영향에서도 OECD같은 국제기구의 영향은 분명히 존재하고요.
19/04/09 21:46
수정 아이콘
경제 정책은 그러면 왜 '유사범주국가'와 확연히 다른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전대미문의 실험을 하나요?

아예 맞다 틀리다보다, 원하는것만 자체 선별해서 필요할때는 OECD를 꺼내고, OECD반대로 갈때는 국내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여

엇나가는 정책을 하니까 문제인거죠. 그러니까 혐오스러운거구요.
소독용 에탄올
19/04/10 01:32
수정 아이콘
OECD 반대로 가는 정책이 어떤게 있을려나요.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이름만 발라 놨지 경제영역에서 구조조정/복지확대-노동시장동원 형태인데요.
19/04/10 04:08
수정 아이콘
급격하게 최저임금을 올려서 자영업을 죽이고, 더 적은 숫자의 인원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득이 몰리도록 짜여진 구조조정/복지확대-노종시장동원 정책을 비슷하게라도 한 국가가 있었나요?
잉크부스
19/04/10 09:11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뉴딜정책이라는 비슷한 제도가 있었죠
방법은 조금 달랐습니다만
아스날
19/04/09 20:58
수정 아이콘
좋은일인지 안좋은일인지..
곧 자식둘인데 나한테는 좋은일인것같긴한데..
19/04/09 21:03
수정 아이콘
왜 시도 교육청에 돈내라고?? 반값등록금하면 되잖아..
Liberalist
19/04/09 21:12
수정 아이콘
음... 차라리 국가 예산 100%라고 했으면 응, 그래 하고 쉽게 찬성했을텐데, 교육청 50% 부담이라고 하니까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고교교육 의무화해서 지원하는거야 맞는 방향인데, 그걸 굳이 그렇지 않아도 재정 빈약해서 허덕이는 시도교육청 삥 뜯는 식으로 한다는게 좀...;;;
19/04/09 21:18
수정 아이콘
진작 의무교육했어야죠.
팔라듐
19/04/09 21:24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예산 줄이기는 만능이 아닌데, 새로운 정책 하나 할 때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면 가능하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네요.
19/04/09 21:48
수정 아이콘
나라의 돈이 없는게 아니고, 도둑이 많다는 무적의 논리가 있습니다.
LanceloT
19/04/09 21: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찬성인데... 실행가능한지 검토하고 계획해서 실행이 모든일에 기본 아닌가요?? 정말 이런 정책은 회사생활 똑바로 안한사람들만 할 수 있는 발상인듯....
Multivitamin
19/04/09 22:06
수정 아이콘
회사다녀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회사에서, 실행가능한지 검토하고 계획해서 실행이란 말처럼 의미 없는 말 없어요. 작은 일에선 그렇게 할 수 있지만, 큰 일은 어차피 그 분들의 정책대로 따라가거든요.

정부는 견제라도 받지... 회사처럼 견제 안받는 곳이 무슨 검토가 제대로 될 리가.
LanceloT
19/04/09 22:41
수정 아이콘
그런회사는 망하는 회사이죠... 시장조사 및 분석없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곳은 정부, 공기업, 망하는 사기업만 있습니다.
미야와키사쿠라
19/04/09 23:12
수정 아이콘
삼땡도 그렇게 합니다. 고위 임원이 말하니까 경제성 무시하고 무조건 진행하더군요.
19/04/09 23:55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 기업에서 그렇게 철저하게 조사하고 시행하는 기업은 정말 드물겁니다. 오너 한마디면 시장성이고 경제성이고 다 무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죠. 그리고 우리나라 오너들은 본인의 감각을 굉장히 신뢰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획검토라는 게 무색할 때가 많죠. 다만 국가 정책의 경우는 일반 사기업과 다르게 더 면밀이 검토해야한다 생각하긴 합니다.
답이머얌
19/04/10 00:44
수정 아이콘
망한 회사는 말이 없고, 흥한 회사는 오너의 결단, 영명한 지도력으로 포장되죠. 그리고 수십억씩 연봉 받아가는 근거가 되구요. 다만 미국은 수백억 또는 스탁옵션이 있어서 부럽다는 꼬리글도 기자가 꼼꼼하게 적어주죠.
tannenbaum
19/04/10 01:13
수정 아이콘
잘 나가는 대기업들도 그런 케이스 쎄고 쎘습니다.
Multivitamin
19/04/10 0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생각나는 반례만 해도 폰 사업 말아먹은 엘지, 무리한 확장으로 초 우량기업 아시아나 항공 휘청거리게 만든 금호, 한전 부지 10조 투자한 현대차. 삼성도 이재용 승계시킨다고 회사발전과 상관없는 돈 많이 썼고. 그 모든게 철저한 계획과 실행가능성은 1도 안 따져본거죠.

한국 기업은 망할 기업밖에 없네요. 어쩌죠.
Multivitamin
19/04/09 22:04
수정 아이콘
복지이자 저 출산 대책의 일부 아닐까 싶은데.. 세수가 모자른 것도 아니고 사실상 모두가 고등학교 가는데 해 볼 수 있는 정책 아닌가요?
홍승식
19/04/09 22:10
수정 아이콘
무상교육은 찬성합니다만, 올해 예산이 이미 다 정해져 있는데 2학기 예산을 어디서 가져온다는 거죠?
정부가 맘대로 예산을 전용할 수가 있나요?
다람쥐룰루
19/04/09 22:27
수정 아이콘
해야하는 일이죠
안해도 되는걸 억지로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행이 좀 빠른감이 있는데 계획은 완벽해보여도 실제 시행해보면 잘 안맞는경우가 많아서 조심스럽게 해야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블랙번 록
19/04/10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별 좋아하시는 분이 있는데 일선 돌아가는 거 보면 선별이 효율성은 없는 제도죠. 행정실에서 교사에게 선별로 하면 대상자 명단을 요구하는데
교사는 학생은 여러 개인 정보를 요구해야 돼 부모는 해당서류를 여러 유관 기관에서 증명서 받아서 제출. 그걸 교사는 명단 작성하여 행정실에 제출
행정실에서는 명단 가지고 수납할 학생과 아닌 학생을 나누어야 다른 행정조치를 해야 되고 명단 대상자는 다시 교육청에 보내서 돈 받는 행위
아닌 애들은 부모에게 학비 고지서 보내고 그걸로 돈 받고 영수증 떼주고... 기업에서 학자금 받으면 증명서 떼주고.
다 받고 나면 세입 잡고 교육청에서 선별 학자금 지원 대상자들 분의 돈 받으면 그걸로 또 세입 잡고...
안내면 왜 안냈냐? 이거까지고 행정실-교사-학부모끼리 또 싸우고... 그렇다고 해서 고등학교에서 너 학비 안냈으니 나가 이럴 수도
없고... 그냥 안내고 계속 다니면 얘들은 아주 좋은 거(?) 배우고...
거기에 난 왜 대상이 아니냐? 서류 보냈네 안 보냈네 각종 민원 비용까지 생각하면...
대학 등록금 아니면 아싸리 무상으로 해서 이런 행정비용으로 나가는 거보다 다 내주는 게 더 쌀 수 있습니다.
당장 무상급식하면서 일처리 편해진 걸 생각한다면 말이죠. 당장 초중등에서 이런 무식한 행정낭비가 사라졌습니다. 그냥 학생수 파악해서
급식예산 요구하고 교육청에 돈 받고 집행하면 끝이거든요.
도라귀염
19/04/10 00:17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수업료는 무상으로 하고 요즘도 보충수업하는지 모르겠는데 보충수업은 하고 싶은 학생들만 대학교 단과처럼 받고 싶은 선생님한테 직접 돈내고 듣는식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서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19/04/10 12:49
수정 아이콘
다른 지역은 제가 모르니 말하기 어렵지만 서울 지역은 방과후학교에 대해 그렇게 된지 10년도 훨씬 더 넘었습니다.
답이머얌
19/04/10 00:49
수정 아이콘
뉴스 보니까 연간 158만원이라고 하더군요.

158만원이라면 사람들 계층이나 경제력따라 다르겠지만, 고등학생 월간 사교육비를 약간 넘는 정도 아닌가요?

솔직히 사교육비는 잘 모르는데 경기도 용인의 지인의 아들 둘이 월간 250정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용인이 엄청 잘사는 동네는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못사는 동네도 아닌데...수도권 한정으로만 따지면 고교 교육비가 엄청 싼건가요? 그에 비하면 사교육비는 엄청 비싼거구요?

만약 그러하다면 취약계층에는 혜택이 되겠지만 중산계층 이상에는 한달 사교육비 세이브...라는 의미가 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 세이브한 금액 또 학원비로 돌려쓸거라는 예상이...(그러니까 돈이 부족해서 못하던 다른 과목을 사교육으로)
전자수도승
19/04/10 01:16
수정 아이콘
어째 논의의 흐름이 무상급식때랑 비슷해자는거 같은데
그때는 이건희 손자도 무상급식 해? 라고 하면서 선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던 분들도 계셨죠
그런데 실제로는 행정 비용이 더 깨진다는 말도 있었고
재원 문제도 그렇고 흠......
국가의 존재의의를 사회보장보험의 확장판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의무가 더 우선이지 않나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징병제도 좀 어떻게 해봅시다
시뻘건거북
19/04/10 03:53
수정 아이콘
아이들에게 가는 복지사항은 보편복지로 가는게 좋긴하죠.
앞으로 계속 세금내고 살아야 하는데 어릴때 혜택좀 받아야 커서 세금내는게 덜 억울하지 않을까요.
이건희 손자 무상급식. 뭐 관점의 차이야 있겠지만 이건희 손자를 무상급식 안해주면 건희 손자는 평생 세금만 내고 사는거 아닙니까. 부잣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국가관이 비뚤어 지기 딱 좋을것 같은데요. 어릴때 공짜밥도 맥이고 공짜학교도 다니게 해주고 이래야 나중에 상속세도 받아내고 재산세도 받아낼 명분이 생기죠.
온리진
19/04/10 06:20
수정 아이콘
이런거면 제 세금 더 뜯어가도 찬성합니다
상한우유
19/04/10 11:02
수정 아이콘
이런건 방향성이 점점 좋아지는거 아닌가요? 뭘 해도 까이나...
유니브로
19/04/10 11:11
수정 아이콘
좋은 일이라도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싫어 할 수 있죠.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정부정책에 대한 찬성/비판은 항상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에 따라 집행하는 정책에 대한 판단은 후대에 이루어 지겠지요.

저는 기본적으로 현정부를 좋게 생각하고, 일관되어 보이는 정책 기조에도 찬성하는 편입니다.
이번 정책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되고(아니 아직도 안됐어?) 지지합니다.
달과별
19/04/10 12:30
수정 아이콘
한국과 선진국들 복지 간격이 꽤나 좁혀져서 중산층 입장에선 90% 도달했다고 봐도 됩니다. 근데 거기서 더 끌어 올리려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기 시작하죠. 이걸 먼저 부족한 하위층으로 메꾸고 볼 것인지, 아니면 90%를 92%로 끌어 올릴 것인지가 관건이겠네요.
합스부르크
19/04/10 19:40
수정 아이콘
정책은 옳은가 옳지않은가를 따질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모두 갑작스럽게 하려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750 [일반] "우리가 이 시대에 있었음을, 우리의 시대를, 결코 지워지게 하지 않기 위해." [39] 신불해29116 19/04/11 29116 130
80741 [일반] 그런가봄 [18] 졸린 꿈7172 19/04/11 7172 11
80740 [일반] 게임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 진행 [139] 삭제됨10354 19/04/10 10354 6
80739 [일반] ios 12.2 버전부터, 보증기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5] Leeka8301 19/04/10 8301 0
80738 [일반] 로버트 할리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29] 아유14631 19/04/10 14631 3
80737 [일반] 겸손 [6] 225693 19/04/10 5693 3
80736 [일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199] 아유14925 19/04/10 14925 19
80735 [일반] 페미니즘에 대한 몇가지 나의 생각 [36] 산들바람뀨9274 19/04/10 9274 44
80733 [일반] 편법 인증 및 인증 미비 회원 관련 공지 [57] crema9853 19/04/05 9853 14
80732 [일반] 아즈텍 창조신들의 조별과제 수준 [28] Farce14759 19/04/10 14759 29
80730 [일반] 학교에서 배운 페미니즘 [225] 15215 19/04/10 15215 12
80729 [일반] 한국형(Korea) 고양이의 개발 - 그루밍폭력으로부터의 해방 [59] 산들바람뀨9668 19/04/10 9668 24
80728 [일반] 세계 내수시장 국가 랭킹.jpg (스압) [17] 홍승식11205 19/04/10 11205 16
80727 [일반] 앞으로의 세계경제전망 [49] 성상우10263 19/04/10 10263 5
80726 [일반] 어느 정신병자의 고백 [67] chldkrdmlwodkd14148 19/04/10 14148 15
80725 [일반] KT 가 5G 무제한 용량 제한을 삭제했습니다. [150] Leeka17922 19/04/09 17922 0
80724 [일반] 출근길 잡념 [8] style5054 19/04/09 5054 5
80723 [일반] 혐한이라는게 이런느낌 이군요 [50] 어강됴리14528 19/04/09 14528 9
80722 [일반] '친환경' LNG발전소의 배신…알고보니 유해물질 대량배출 [32] LanceloT10706 19/04/09 10706 10
80721 [일반] 일본 F-35 실종... 해상 수색중 [44] 한국화약주식회사13595 19/04/09 13595 1
80720 [일반] 아줌마에게도 덕질을 허용해달라! [87] 길나비12460 19/04/09 12460 17
80719 [일반] 숙명여대 총학생회, '5·18 망언' 김순례 규탄 성명 철회 [148] 나디아 연대기15819 19/04/09 15819 4
80718 [일반] 고교무상교육 시행된다고 합니다. [111] 아유10828 19/04/09 1082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