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25 09:11:59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도서] 아시아근현대, "세계사 탄생 이후 800년"

22a050a01dd956eb28bf140d2d4a6aeb.jpg

 

어제 저녁 교보문고에서 흥미로운 책 한권을 발견했습니다. 

2019년 4월 신서형태로 발간된 일본책인데, 

아시아의 역사를 몽골제국의 성립부터 잡고 있다는 게 신선했습니다.  

 

목차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서장 - 아시아 원형

1. 아시아 개요

2. 종교와 토착국가

3. 몽골제국 등장 이전 외세와의 교류

 

제1장. 몽골제국 - 세계사의 탄생

1. 몽골제국의 등장과 지배

2. 몽골제국 이후의 토착국가 - 몽골제국의 후계국가

 

제2장. 유럽세력의 충격 - 아시아의 대전환

1. 유럽세력의 식민지화

2. 유럽세력은 아시아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제3장. 근대일본의 아시아지배

1. 아시아진출의 배경과 과정

2. 일본은 아시아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제4장. 독립, 전쟁, 혼란 - 미국의 군사개입

1. 독립의 모습

2. 미국의 군사개입

3. 혼란스러운 독립국가들

 

제5장. 경제개발, 민주화, 아시아공동체 - 미국과의 협력 하에

1. 경제개발

2. 민주화

3. 미국과의 긴밀한 경제/사회 관계

4. 아시아 공동체의 길

 

종장. 아시아란 무엇인가

1. 세계사 관점에서 아시아의 특성

2. 이제부터의 아시아

 

저자는 몽골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어떻게 아시아를 변화시켰고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수동적인 관점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능동적인 관점에서 조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표지에서 "(아시아는) 지배당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일단 주문해두었는데, 어서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일각여삼추
19/10/25 09:24
수정 아이콘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대단하시네요. 역사학 전공자신가요?
므라노
19/10/25 10:58
수정 아이콘
아니 일본어도 하실 줄 아시는겁니까.. 대단하네요.
마우스질럿
19/10/27 09:49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일본인식의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몽골의 등장 이전까지는 동아시아의 변방 그중에서도 변방이었으나

몽골의 등장 이후로 세계사에 일본의 이름을 당당하게 올리니까요

비루 했던 과거를 잊고 싶은 일본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독도 문제를 가지고 샌프란시스코조약 이후만을 강조하는 일본의 시각도 그 이전까지는 이 지역의 영유권이 자기들에게 없음을 잘 자각하기 때문이듯이

몽골 등장 이전의 일본이란 중국의 한자,법률,제도등을 받아들여 문명화 되어가는 과정일 뿐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261 [일반] [역사]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이야기 [21] aurelius13143 19/10/28 13143 21
81977 [일반] [공지] 정치카테고리의 상호 비하/비아냥 표현 제재 관련 공지 [62] 오호23170 19/07/18 23170 16
81490 [일반] [공지] 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15일 오전 9시 부터 적용됩니다. [51] Camomile23822 19/06/14 23822 14
83260 [일반] (삼국지) 위연과 양의, 극단적인 대립 끝의 공멸 (1) [33] 글곰10232 19/10/28 10232 28
83259 [일반] 사람은 계속해서 가치있을 것인가?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 [43] 잠이온다9462 19/10/28 9462 3
83258 [일반] 공정함에 대한 생각 [60] 삭제됨11247 19/10/27 11247 26
83257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3편. 협천자의 길. [21] Love&Hate12918 19/10/27 12918 16
83256 [일반] (스포)yesterday 영화 감상 [17] 삭제됨7241 19/10/27 7241 0
83255 [일반] 두아이를 가진 어느 아이엄마의 암치료이야기 [127] 그래프19627 19/10/27 19627 6
83254 [일반] 2025년부터 실내흡연실이 폐쇄됩니다 [147] CoMbI COLa17585 19/10/27 17585 3
83252 [일반] 논쟁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하는것은 타당한가? [26] Ethereum10287 19/10/26 10287 1
83250 [일반] [팝송] 킨 새 앨범 "Cause And Effect" [11] 김치찌개6838 19/10/26 6838 4
83249 [정치] 광주시민단체 '홍콩사태' 적극 연대 나선다 [13] 나디아 연대기11126 19/10/26 11126 0
83248 [일반] 저희집은 차별이 없는 평등한 집이었습니다. [112] 김아무개17773 19/10/25 17773 62
83247 [일반] 마녀는 왜 빗자루를 타는가? [27] Knightmare11491 19/10/25 11491 6
83246 [일반] 번개조의 기억 [33] 북고양이9317 19/10/25 9317 41
83245 [일반] [킹치만클럽]정치얘기는 안물안궁이지만..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37] 별빛서가10740 19/10/25 10740 44
83244 [일반] 부러운 일본의 고등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63] 하니13870 19/10/25 13870 2
83243 [일반] [단상] 근대 동아시아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36] aurelius10231 19/10/25 10231 12
83242 [일반] 혹시 종교문제로 부부사이의 갈등을 겪는 분 계신가요? [193] 로보로보19097 19/10/25 19097 2
83241 [정치] 용감한 선택 -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확대 지시 [166] 종합백과16020 19/10/25 16020 0
83240 [정치] 트럼프가 원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50억 달러(6조원) 규모 [144] 낭천15090 19/10/25 15090 0
83239 [일반] [도서] 아시아근현대, "세계사 탄생 이후 800년" [3] aurelius8205 19/10/25 82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