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23 20:17:04
Name 강가딘
Subject [일반] 미안마 바닷속에서 87년 추락한 KAL858기 둥체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1009615

[단독] 수중카메라 포착된 큰 물체…"KAL 858 동체 추정"

MBC 단독 보도입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정도 앞둔, 1987년 11월 승객과 승무원 115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KAL 858기는 미얀마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해 어딘가로 사라졌는데요.
당시 수사결과로는 북한 공작원 김현희 둥이 기내에 폭탄을 설치해 공중폭발했다고 했죠
그런데 하필이면 대선을 며칠 앞두고 터진 일이라 안기부의 자작극이란 의혹이 지금까지도 있습니다
만약 이게 858기가 맞다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밥도둑
20/01/23 20:18
수정 아이콘
요즘 엠비씨가 굵직굵직한 단독 많이내는군요.
강가딘
20/01/23 21:11
수정 아이콘
미안마에 일본군위안부 관련 다큐 찍으러 갔다가 현지 어부들이 제보해줬다고...
박진호
20/01/23 20:28
수정 아이콘
100명을 넘게 죽였지만 사면되신 분
최종병기캐리어
20/01/23 20:50
수정 아이콘
북한의 소행이란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다만 '누군가'의 청부가 있었을거라 봅니다.
설사왕
20/01/23 20:50
수정 아이콘
저 때도 조작이란 말 엄청 많았죠.
Janzisuka
20/01/23 21:05
수정 아이콘
그 책을 읽어봤었는데..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20/01/24 20:28
수정 아이콘
김현희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 고려원 인가요!?
Janzisuka
20/01/24 20:50
수정 아이콘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기억나는게 [언니 미안해]인데..
김현희 입장에서 과정하고 교육받고 뭐 등등 나오던 기억인데..
메오라시
20/01/23 21:06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이 아니라, 저 사건을 기획한 자들이 날짜를 그날로 잡아서 일으킨 거죠.
블랙스타
20/01/23 21:09
수정 아이콘
북한이 올림픽 망치려 테러한게 자명한데 확실하게 밝혀지길 바랍니다.
김씨 돼지들이 민족의 반역도당이란게 밝혀져야합니다.
DownTeamisDown
20/01/23 21:32
수정 아이콘
북한이 한것같긴 한데 왜 그시점이었는지는 의문이었죠...
만약 그당시 정권이나 안기부가 개입했다면 시점을 맞추는것도 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
야권에서 그런개입은 할 가능성도 없고 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보였지만
당시 안기부라면 북한에 그정도의 교섭은 분명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당시 정권은 결과적으로 이득을 보았다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청부'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해볼 수 있다고 보입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20/01/23 21:44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큰 돈 들여 가며 인양해서 수사할 의지가 있을지...
20/01/23 21:52
수정 아이콘
제기되는 의혹들이 비행기 기체 자체와는 별 상관이 없고 해서 이거 찾았다고 실체적 진실 규명에 달라질게 뭐 있을까 싶긴 한데,
아무튼 현대사에 큰 사건이라 동체를 회수한다면 의미가 있겠네요.
샴프향
20/01/23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두환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 저게 KAL858기라해도 유족들에게는 의미있을지 모르지만, 진실규명과는 거리가 멀 것 입니다.
'북한공작원이 테러했다 = 팩트'이고 음모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안기부가 북한에 사주했다고 말하는데, 저 비행기가 해당 비행기가 맞다는 가정하에 들어올려도 무슨 사실관계가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 음모론이 설득력을 얻기위해서는 우리나라 정부나 북한의 문서공개나 당시의 고위직 증언과 증거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저걸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구체적인 추락 원인일 뿐이고 운좋으면 몇시에 어떤 방식으로 테러하라는 암호문도 얻을 수 있겠죠. 근데 그 암호문에 '남한 안기부가 비행기 폭파하면 얼마 준다더라 그러니, 언제 무슨 방식으로 폭파시켜' 같은 내용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20/01/23 21:5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또 음모론이..!
20/01/23 22:14
수정 아이콘
안기부가 사주했다는 음모론이 또나오는것도 웃기지만 그러든 말든 북한 공작원이 200명 넘는 우리국민들 살해한것도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굵은거북
20/01/24 01:06
수정 아이콘
게다가 그 북한 공작원이 사면받고 자유인으로 살아간다는것. 심지어 방송에도 나온다는것도 놀랄만한 사실이죠.
소와소나무
20/01/23 22:17
수정 아이콘
전 저 사건의 범죄자가 정부에 협력해서 죄 사면에 보호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그 당당히 매스컴 타는건 이해가 안가더군요.
20/01/23 22:2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검색해본 [흔한 전문가] https://pgrer.net/humor/199322
아기다리고기다리
20/01/23 22:3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블랙박스가 아직 회수되지 않았네요
일단 블랙박스 먼저 회수해서 데이터 쭉 살펴보고 조사할 내용이 있으면 조사하고, 아니면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겠죠
이녜스타
20/01/23 22:43
수정 아이콘
김현희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20/01/23 23:19
수정 아이콘
당시 남북의 실권자들의 악랄함과 흉학함으로 봤을때 양측 수괴 집단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흉계라는걸 배제할 순 없죠.
미국이 사전에 알았다면 비밀문서 같은게 이제 나와야할텐데 그렇진 않다는건, 더더욱 두 수괴들의 사전 또는 사후 공작의 냄새가..
배고픈유학생
20/01/23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미있게 보는 유튜버인데 과거사 진실위 등 자료로 만든 다큐영상 공유 합니다.
https://youtu.be/fgnaq1n6g0E
푸른등선
20/01/24 0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놀랍네요...이게 당시 안기부의 사주이고 전두환의 역공작이었다면 그것도 못밝혀낸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사실 정부 자격이 없는거죠 (제 말은 밝혀 낼게 없으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유일하게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굳이~~ 선거 직전에 김현희를 무리하게 귀국시켜서 언론플레이를 했느냐 정도인데 이건 당연히 당시 정권이 안기부 통해서 그림만든 게 맞는 거죠....당연히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김정일과 전두환이 얼씨구 절씨구 한건 맞는데 김정일은 수백명을 죽인 테러범이고 전두환은 대선에 눈이 먼 양아치 정도라고 봐줘야 공정한 비유입니다....그리고 김정일이 87년 대선을 타켓으로 했다기보다 88 서울올림픽에서의 공포/ 파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지른 일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가끔 딱히 종북도 아닌분들이 아무리 그랬기로소니 김정일이 무고한 노동자들 죽이라고까지 했겠어..하시는 순진한 분들도 많이 계신데 (마치 설마 전두환이 광주가서 민간인들 무력진압하라고 명령을 내리기야 했겠어와 동치 논리임) 70-80년대가 전세계적으로 민간인 테러가 극성을 치던 시기다보니까 뮌헨올림픽 테러 매니아였는지 뭔지 싸이코 김정일도 이 정도는 뭐...하고 저지른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전두환도 노태우도 보복은 커녕 그냥 깨갱했고요...그게 사실 미국이 말려서도 못했겠지만 자칭 보수우파들의 위선과 무능을 증명한 사건 정도라고 보면 되는 사안입니다....죄없이 죽은 분들만 억울한 거죠..(유가족들이 김현희 보고 감정이 좋으면 비정상인건 맞는데 이상한 음모론으로 현실을 부정하면 살아남은 분들만 정작 더 고통스러운 겁니다. 어차피 손도 대지 못하는 김정일/김정은보다는 아직도 지독스럽게 살아있는 전두환을 제물로 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
칼하르트
20/01/24 17:28
수정 아이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만 역대정부군요. 성향이 그쪽이신가봐요
푸른등선
20/01/25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향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일부 자칭 진보쪽이 계속 줄을 안놓고 음모론 불을 피우니까 하는 얘기죠. 전두환의 음모를 왜 진보대통령이 덮었겠냐는 반어법으로 한 얘기죠.

아마 성향이 음모론쪽이신가본데... 제가 역음모론하나 제시해드릴게요...당시 노무현 정부때인가 칼기 사건 재조사하다가 아무리 봐도 북한게 맞네라는 결론이 나오자 어익후 ~~ 정상회담 앞두고 김위원장님 '심기' 상하실까봐 적당히 어물쩍 넘기고 조용히 덮어 버린 걸수도 있을걸요...진보정부에서조차 이거 기체라도 찾겠다고 동남아시아 바다에 배띄우고 조사단 파견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이렇듯 음모론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성향인증을 굳이 해야한다면 저는 참고로 이런거 안믿습니다.
평행선
20/01/24 03:12
수정 아이콘
911 테러도 부시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판을 치는데, 놀랍진 않네요. 단지 그런 종류의 생각을 사석에서도 아니고 공공연하게 표출하는 분들이 여기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20/01/24 07:03
수정 아이콘
둥체라면 둥둥 뜨나요?

...죄송합니다
20/01/24 0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사건 정확히 10년 후에
우리나라 정보기관에서 북한에 선거 직전에 총 쏴달라고 청부하는 사건도 있었는데
음모론이 나오는게 당연하죠

오히려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비꼬는 분들이 이상해보일정도입니다.
20/01/24 09:37
수정 아이콘
허공에 총쏘는거랑 비행기 폭파는 난이도부터 영향력까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자국 민항기를 고의로 폭파한 사례는 유사 이래 전세계 어디에도 없어요.
클로이
20/01/24 09:56
수정 아이콘
이란:??(는 고의는 아니니...)
20/01/24 14:51
수정 아이콘
고의도 아닐뿐더러 자국 민항기도 아니죠. 자국민이 많이 탔을 뿐이지.
잉크부스
20/01/24 10:16
수정 아이콘
세월호랑 비슷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사건 자체는 사고 혹은 테러인데..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치적 이유로 축소하려고 무리수를 두다보니
음모론도 나오고 헛발질도 나오는 거죠..
비행기 실종 및 추락의 이유중 태러는 매우 작은 부분인데..
(결과적으로 태러가 맞더라도) 눈앞에 있던 선거에 이용하고자 너무 서둘러 결정하고 반대되는 증거를 무시하거나 감추고
이거 북한이 한짓임을 빨리 선포하기 위해 오만가지 뻘짓을 저질렀죠..
중간중간 나오는 증거들도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조작했거나 앞뒤가 안맞거나 등이 허다했죠(다 위에서 시켜서 급하게 하다보니..)
그게 장기간의 음모론을 만들어 낸거죠.

결국 테러는 북한이 했고 음모론은 불행한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을려는 놈들.. 혹은 정치적인 손해를 회피하고자 하는 놈들이 만들어낸거죠.
20/01/24 21:38
수정 아이콘
청부 요청자체는 허공에 총쏘는 수준이 아니라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었던걸로 압니다.
20/01/24 13:03
수정 아이콘
07,08 두 번에 걸쳐 진상조사위가 다시 꾸려져서 보고서도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두 번 모두 조작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잔해가 그 결론을 뒤집을만큼 잘 보존된 증거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유가족들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도롱롱롱롱롱이
20/01/24 16:22
수정 아이콘
헌데 김현희는 어떻게 석방된거죠?
킹치만
20/01/24 19:32
수정 아이콘
탑승자 분들 유해가 남아있어서 수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늘하늘
20/01/24 21:28
수정 아이콘
당시에 동체수색 시도조차 없었다죠
사실을 밝히려는 노력보다 감추려는 노력을 더 했던건 사실인거거 같고 현재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현희가 이야기했던 말은 거의다가 어이없을 수준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하더군요
진실이 밝혀질지는 미지수지만 재수사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maritimel
20/01/25 05:42
수정 아이콘
천안함의 진실 시리즈는 비판도 받고 인기가 시들했는데 이건 어찌 될런지?
Cazellnu
20/01/25 13:05
수정 아이콘
마유미
말다했죠
20/01/25 15:55
수정 아이콘
북한 소행이라고 믿지만 테러범이 1년만에 사면받고 나와서 애 낳고 잘 살면서 티비에도 얼굴 비추고 정치 훈수도 하는데 음모론이 안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147 [일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스포 많음) [43] norrell9715 20/01/25 9715 0
84146 [일반] 무료 내일로 티켓으로 다녀온 안동,대구- 중화비빔밥,고기밥,군만두 [23] mumuban9572 20/01/25 9572 6
84143 [일반] 통일에 대비해서 통합 화폐 논의는 없을까 [53] 마우스질럿11698 20/01/24 11698 0
84142 [정치] 우리나라에 인턴 활동에 관해 규정된 법률이나 행정명령이 있나요? [97] 하늘을보면11946 20/01/24 11946 0
84139 [일반] 외상센터는 시스템입니다 [12] 지하생활자8823 20/01/24 8823 57
84138 [일반] 거울도 안보냐던 그녀. [39] Love&Hate13117 20/01/24 13117 15
84137 [일반] [단문] 프랑스에서도 우한 바이러스를 진지하게 다루네요 [27] aurelius10617 20/01/23 10617 7
84136 [일반] 미안마 바닷속에서 87년 추락한 KAL858기 둥체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41] 강가딘13471 20/01/23 13471 3
84135 [일반] 아이즈원 조작멤버 교체없이 진행하나보군요. [34] 짐승먹이12183 20/01/23 12183 23
84134 [일반] 설 연휴 개봉작 후기 (스포있을수도 있습니다) [17] 맹물8101 20/01/23 8101 3
84133 [일반] 나이지리아에서 겪은 에피소드 2.5개 [13] 삭제됨8162 20/01/23 8162 9
84132 [일반] 다이소 (전)부사장, 민주주의 건배사 한 시민 폭행. [40] 렌야13270 20/01/23 13270 5
84131 [정치] 이젠 확실한 반미로 가는것일까? [120] 삭제됨14258 20/01/23 14258 0
84130 [정치] 검찰개혁이 드디어 완성되었네요. [371] 지록위마조국20303 20/01/23 20303 0
84128 [일반]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7) [4] 성상우5741 20/01/23 5741 1
84127 [일반] 근무 경험을 토대로 한 미국의 외상센터 [69] Sunnyboy12968 20/01/23 12968 42
84126 [일반] 지난 토요일 신촌에선 왜 지진이 난걸까? [57] sosorir19753 20/01/23 19753 52
84125 [일반] '강제 전역' 성전환 군인 "성정체성 떠나 나라 지킬 기회달라" [315] 김홍기17802 20/01/22 17802 12
84124 [일반] 최저임금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네요 [104] 삭제됨13825 20/01/22 13825 8
84123 [일반] 점점 커지는 우한 폐렴 사태. [35] 렌야13968 20/01/22 13968 4
84122 [일반] 한달 무료후 8690원 자동결제…유튜브 프리미엄 과징금 8억 폭탄 [77] 강가딘13807 20/01/22 13807 1
84121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6) [7] 성상우4996 20/01/22 4996 1
84120 [일반] [역사] 청일수호조규는 어떻게 체결되었는가? aurelius8608 20/01/22 860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