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28 16:42:17
Name Alan_Baxter
File #1 1598580752503.jpg (73.3 KB), Download : 63
File #2 1598519381930.jpg (161.6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마스크 제일 안쓴다는 일부 5,60대 남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수정됨)




50대 모 남성의 지하철 마스크 폭행 사건을 비롯해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 상당수가 '오륙남' 50~60대 남성인걸 보면서
개인적인 느낌을 써보고자 합니다.

물론, 어떤 세대나 인종, 집단을 싸잡아서 욕을 하는건 저도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실제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장생활을 해보니 (물론 상당수가 괜찮은 분들이지만) 5,60대 남성 일부 중에 일부가 너무 심하게 악성이고, 전체 악성 중에 5,6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단히 높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 5,60대 남성 악성 분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죠.

1. 전체적으로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걸 매우 귀찮게 생각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함. 오직 자기 말만 하려고 함.
  
2. 반말은 기본이고, 시비조로 대답함


나 : ○○님, ~~가 맞습니까?
A : 그럼 맞지, 아니겠냐?

3.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무조건 자기는 할줄 못하겠다며, '명령조'로 하라고 함

A : 나 할줄 모르니까, 이거 이거 해줘

4. 조금만 거슬리면 얼굴 시뻘개지면서 화부터 내고, 욕을 함

A : 왜 또 이런걸 하라고 그러는거야? 짜증나네 @#$#@ XX들

5. 정말 안되는 경우에도, 이번 한번만 해달라고 끝까지 억지를 씀


A : 나 그냥 사소한 ~~에 쓸건데 그냥 해줘. 내가 딴거에 쓰는것도 아닌데 왜 안해주겠다는거야?

6. 그러면서도, 상대방 태도와 친절에 엄청 예민함.

A : 손님한테 대하는 표정이 왜 그런거야? 좀 친절할 수 없어?


이것 말고도, 실제 통계와 마찬가지로 제 경험으로는 마스크를 안쓰는 분 중 거의 90% 이상이 50대 이상 남성이셨구요.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아예 목적 이외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고, 아예 나이가 많으시면 '할줄 모르겠다' 는 자세이지,
무슨 말씀 드리면 고분고분한 편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부분의 5,60대 남성은 괜찮긴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유독 악성인 분들은 5,60대 남성에만
집중되는게 유독 저만 그런건지, 통계대로 신빙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제가 진짜 편견에 사로잡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hronic Fatigue
20/08/28 16: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직장생활 경험상 40대도 성질만 조금 덜 내지 똑같은 사람 꽤 있습니다.
당연히 5,60대보다는 그 사례가 적긴 합니다. 저도 원인은 모르겠지만요;;
20/08/28 16:4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얘기라 섣불리 일반화는 어려운데 오륙십대는 남녀 안 가리고 전반적으로 어렵고 이삼십대 남성이 제일 편합니다...
월급네티
20/08/28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하기엔 높은 확률로 흡연자인듯요.
본인 담배나 입냄새 맡기 싫은건지..
강문계
20/08/28 16:50
수정 아이콘
받고
높은 확률로 보행흡연 , 금연구역이나 보도에서 흡연, 자동차 창문 내리고 팔내밀고 흡연은 50대 60대 인것 같습니다.
타는쓰레기
20/08/28 17:04
수정 아이콘
그냥 흡연자가 아니라 walking 흡연자...
20/08/28 16:49
수정 아이콘
어쩌다 남자들이 이렇게 됐을까요. 정말 제 주변을 봐도 5-60대 남성들이랑은 대화가 안 돼요.
시대 변화에 적응을 제일 못하는 집단입니다.
及時雨
20/08/28 16:49
수정 아이콘
“코로나19 확산세 이어질 경우, 다음주 확진자 하루 최대 2000명”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828500161&wlog_sub=svt_006

제발 잘 막아내야 하는 상황인데 ㅠㅠ
20/08/28 16:50
수정 아이콘
굳이 저 집단만 얘기할 생각은 없고 코로나 처음 터졌을 때 젊은층 개념없다고 말한 사람들은 지금 보면서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목에 칼이 안 들어오니 트롤짓한다고 욕하던데 현실은 자기 목에 칼이 들어와도 트롤짓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건 그냥 나이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락곰
20/08/28 16:50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5060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진상 공통점에 가까운듯요. 20대에도 젊은 꼰대가 많고 세상에 별 부류가 다 있더군요.
강문계
20/08/28 16:52
수정 아이콘
20대에도 물론 있죠. 다만
50~60대는 영향력과 전파력이 다르고
내가 낸데 하는 과시욕이 심해서 주변에 민폐는 더 많이 끼치는 것 같습니다
큿죽여라
20/08/28 17:52
수정 아이콘
진상을 숙성한 결과죠
인간atm
20/08/28 16:51
수정 아이콘
5,60대가 아니라 남성 악성 인간들의 특성아닐까요 ?
MISANTHROPY
20/08/28 18:21
수정 아이콘
남성 악성 인간들의 특징인것도 맞는데요
왜 5,60대에서 그 농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짙은걸까요
페로몬아돌
20/08/28 16:51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부모님을 두고 일해보니 20대 남자가 젤 편하고 50 60대는 남자든 여자든 반말이 기본 진상은 옵션이더라구여.
피해망상
20/08/28 16:51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건 5060 여성들한테도 비슷하다 봐서... 그냥 완력이 더 있고 없고의 차이?
사실 세대를 가리지는 않는다고는 보는데, 제가 속한 세대보다는 다른 세대가 더 꼴불견으로 보일 정도의 차이일 뿐이죠.
정지연
20/08/28 16:52
수정 아이콘
나이가 벼슬이던 때에 젊은 시절을 보내면서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보단 나도 나중에 저래야지를 배운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 세상이 계속 될줄 알았는데 막상 본인이 나이 먹고나니 나이에 상관없이 헛소리하면 안되는 세상이 됐음에도 내가 젊을때 꼰대들한테 당한게 얼만데 이제 내가 꼰대질 할 나이가 됐으니 내 하고 싶은거 하겠다는 마인드겠죠..
겟타쯔
20/08/28 16:53
수정 아이콘
하..정말 대놓고 공감하긴 좀 그런데 제 경험도 그렇게 다르진 않고...

그래도 주변에 점잖고 바른 중년 남성들도 분명히 있는지라, 그 분들 때문에라도 편견은 좀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세대를 통틀어 교육 수준 문제고, 그 세대 어른들이 교육을 못받았을 확률, 그리고 잘못된 가치관을 교육받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애들은 또 젊은 애들 대로 다른 방향의 문제점들을 독점하고 있죠...
잠만보
20/08/28 16:53
수정 아이콘
7. [사장님] 타이틀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
갸르릉
20/08/28 16:55
수정 아이콘
현 정부에 대한 반감도 있겠죠. 다만 20대가 반감은 있어도 시키는건 따르는반면에 저 세대는 나이도 있겠다 그냥 마이웨이.
srwmania
20/08/28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 근처가 공원/학원가인데, 코로나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마스크 안 쓴 사람은 10~20대나 50~60대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가 가면 젊은층이 마스크 안 쓰고 있고, 공원쪽 가면 어른들이 안 쓰고 있죠 뭐.
실제로 노인네들 마스크 안 쓰네... 라고 중얼거린 날이나, 어린 애들이 겁도 없네... 라고 생각한 날이 걍 하루 걸러 하루 (...)

그리고 본문 내용에 151명 중에 83명이면 50% 좀 넘는 정도인데, 그 정도가 그렇게 압도적인 수치인지 모르겠습니다.
방향성
20/08/28 16:59
수정 아이콘
압도적이죠. 남녀로만해도 50:50이고, 연령대로 하면 다시 1/3이 되야되는데요....
타이팅
20/08/28 16:57
수정 아이콘
인간이 못된 사람이
나이를 먹었을 뿐이죠
20/08/28 17:00
수정 아이콘
그냥 머리 굳은 꼰대라 그래요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사람 말 듣는걸 굴욕이라 생각하는듯.
잠만보
20/08/28 19:34
수정 아이콘
XXX : 나는 나보다 약한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
Alan_Baxter
20/08/28 17:02
수정 아이콘
[50~60대 악성 남성 특징]이 아니라 [악성 그자체 특징]이라고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다른 세대도 저런 특징이 많겠지만
또 어린 악성분들은 다르긴 합니다.

예를들어 어린 세대 분들은,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전화나 무선상으로 뒤늦게 분노를 드러내거나, 뒤늦게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많고,
30대~40대 악성 여성 분들은 대체적으로 표정과 말투에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못하냐'고 상대방의 자존심을 은근히 깔아 뭉개는 경우가 많고,
30대~40대 악성 남성 분들은 대체적으로 말로 설득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 같아요. 저도 설득해야 하다보니, 길어지면 두세시간까지 설득하는데 결국 끝까지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복 포함 최소 10만명 이상은 상대해본 경험적 결과입니다.
정지연
20/08/28 17: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아직 나이가 억제책이 되어 주는거 같습니다..
똑같이 진상 마인드가 있어도 나이가 어리면 덜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참던지 우회 방법을 찾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적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오면 그대로 다 드러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잠만보
20/08/28 17:13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억제책이 되어 주는게 맞는게 나이 어린데 진상짓, 갑질하다간 역풍받기 딱 좋거든요

30대 이하가 갑질할 곳도 잘 없고, 갑질하고 있으면 주위 어르신들이 어린놈이 벌써부터 못된것만 배워 가지고! 라고 혼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르신들도 진상짓 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게 아이러니죠
박정희
20/08/28 17:05
수정 아이콘
1호선 출퇴근 해보신 분들은 알걸요. 딱 저 나이대 분들이 제일 악성입니다.
잠만보
20/08/28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서울에 안살아서 그런데 정말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진상 천국인가요?

그런 얘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본 적이 없다보니 어느정도길래 이런말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방향성
20/08/28 17:20
수정 아이콘
삶의 경험을 위해서는 한번 타볼만 합니다. 제가 뮌헨에 옥토버 페스트에 갔을 때, 술먹고 개가 된다는 축제 참가자들을 한번 경험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가봤는데, 삶의 경험이 많이 되었습니다.
잠만보
20/08/28 17:21
수정 아이콘
...!

그렇군요 다음에 서울에 놀러가면 일부러 1호선 한번 타봐야 겠네요
방향성
20/08/28 17:22
수정 아이콘
구간을 잘 고르셔야 되는데, 서울역-의정부 구간을 경험해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가니 없으면 청량리까지 짧게.....
잠만보
20/08/28 17:22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구체적인 조언 고맙습니다

이왕 물어본거 몇시 쯤에 가는게 좋을까요?

이정도로 얘기해 주시니 진심으로 한번 타봐야겠네요
방향성
20/08/28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출퇴근 시간이나 너무 늦은시간이 아니면 많은 걸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대죠. 저는 최근에 본 건 노약자석에 두 장년이 앉아 있다가 엉덩이에 손이 닿았냐 닿지 않았냐를 가지고 20분간 동성애 논쟁(?)을 펼치는 걸 봤습니다. 전차는 한강을 건너는데, 두 장년의 논쟁은 그치지 않더라구요.
잠만보
20/08/28 17:30
수정 아이콘
서울 1호선, 러쉬아워 시간대 피해서, 서울역~청량리 구간은 다음에 서울 갈 일 잇으면 시간내서 가보겠습니다 크크

전에 소련여자도 1호선으로 뭐라하길래 그래 심하나 싶었는데

방향성님 예시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 지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선화
20/08/31 15:39
수정 아이콘
잡상인이 역마다 승차하고, 고성이 오가면서 냄새도 지독합니다... 한국인에 대한 희망을 잃는 곳입니다..
잠만보
20/08/31 15:40
수정 아이콘
이선화 님// 엌....

서울에서 한국 밑바닥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군요.......
그말싫
20/08/28 17:15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가장 "화날 준비"가 되어있는 계층이죠.
개인 경험상 젊은 무직 맘들과 더불어 투탑...
20/08/28 20:51
수정 아이콘
투탑 정확하네요
20/08/28 17:1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흔히들 원래 그런 사람이 그런거고 나이랑은 상관없다고 하시지만 반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젊을 때 그랬던 인간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완전체로 진화하니까... 경험치를 충분히 쌓아서 자기딴에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닫고 두려움이 없어진 인남캐는 적어도 면전에서 상대하기에는 가장 까다롭더군요. 물론 비대면 진상력은 문명의 이기를 잘 사용하는 젊은분들이 더 강한 경우도 봤습니다만..
새강이
20/08/28 17:24
수정 아이콘
후진국에서 자랐는데 어른이 되어보니(50세 이상) 선진국이 된 일종의 아노미 상태죠..
20/08/28 17:29
수정 아이콘
그 땐 이래도 됐는데 나이 먹으니까 어린애들이 안 된다고 한다 이런 걸까요 크크
20060828
20/08/28 17:57
수정 아이콘
그 때 어른들은 이러던데? 이느낌 아닐까요 크크
르블랑장인
20/08/28 17:44
수정 아이콘
저라도 어릴때랑 지금이랑 환경이 엄청 달라졌는데 50,60대는 더하겠죠.
20/08/28 17:28
수정 아이콘
상남자의 시대 20세기 대한민국을 아직도 살고 계시는 분들...
손연재
20/08/28 17:28
수정 아이콘
나이 먹고 저렇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재입대
20/08/28 17: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50,60대 남자들이 30~40때는 안그러다가 50~60되서 갑자기 발병했을까요?
도라지
20/08/28 21:17
수정 아이콘
중2병도 갑자기 찾아오긴 합니다.
트린다미어
20/08/28 17:40
수정 아이콘
갑을관계에 익숙하고 젊은 시절에 을로서 갑에게 맞춰주는 것에 잘 적응했던 세대이니 이제 자기가 갑이거나 최소한 을은 아니다는 확신만 있으면 안하무인이 되는거죠. 나이에 관계없이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학시절에 민토에서 알바하는 여학생에게 반말로 주문하던 동급생을 본 이후로 갑질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시원한녹차
20/08/28 22: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8/28 17:47
수정 아이콘
어느 세대나 진상은 있고 뭐 어느시점에 누가 좀더 틔어보이느냐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우리사회의 구조상 단시간내에 많인 변화를 격어 왔기때문에 고연령층에서 젊은 세대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죠. 그대들이 어릴적엔 어지간하면 그들의 나이대에 있는 사람에겐 그냥 해주었더누일일 테니까요
청자켓
20/08/28 17:47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 상대하는 서비스직, 공무원들이 불쌍하죠.
20/08/28 1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점심때 즈음 차타고 가다 공사장에서 일하시던 분들 30여명 식사하시러 가시는지 횡단보도 우르르 건너시는데 마스크 두어분 했더군요
그리고 5,60대가 유독 안 쓰는 것보다는 안쓰고도 눈치 안보는 사람이 많은 듯요
2,30대들 술집에 꽉차있던데 유흥을 포기못하는 젊은 분들도 문제인듯요
고등학생 치아양에 가까운 날라리들도 하는둥마는둥 허세부리고 다니구요
부질없는닉네임
20/08/28 18:10
수정 아이콘
고깃집,국밥집 알바 경험으로는 직원들 하대하는 사람 중에는 중장년층 남성이 많긴 했습니다.
20/08/28 18:11
수정 아이콘
북한 탈북자들 보면 알수 있는데, 민주사회 와서 여자들은 그럭저럭 적응하는데 남자들이 가부장뽕 덜 빠져서 가오잡다가 탈북 후회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사회적 적응이 느린편이라고들 하는데, 그 시절이면 북한이나 남한이나 그놈이 그놈이던 시절이라 나이가 벼슬이던 태도 쉽게 못버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진상은 그나마 존댓말은 하더라고요.
다리기
20/08/28 18:16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손님층인 2030 남성... 30년 뒤에는 이들도 지금 5060처럼 진상 비율이 많이 올라갈까요..
쿠크다스
20/08/28 19:05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대접받고 자랐냐 여부가 크게 작용한다고 봐서
현 젊은 여성층이 그 자리를 꿰찰 확률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잠만보
20/08/28 19:36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 페미 아줌마를 보면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다리기
20/08/28 20:26
수정 아이콘
오.. 직관적으로 조금 동의가 되네요. 굳이 따지자면 주로 자리를 대체할 계층은 현 페미깡패 무리겠네요.
쿠크다스
20/08/29 07:23
수정 아이콘
그 중간 단계인 맘카페의 해악을 먼저 겪는 중이죠..
지역별 깡패조직과 별 다를바 없는 사람들..
20/08/28 21:46
수정 아이콘
이런 건 너무 대놓고 억측하시는 건데요.
맛있는새우
20/08/28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맞을겁니다. 남성처럼 완력이 없어서 2030 여성이 미래에 여포질하고 다닐진 모르겠지만, 현재 5060 남성 대다수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극진한 대접 받고 자란 세대는 맞죠.
이십사연벙
20/08/28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 농업관련해서 일하는중인데 흐흐 하루에 몇십명씩 만나는 유형이네요.
상대하는 민원인의 90%가 오륙남입니다.

저분들이 잘 쓰는 말인데..
요새 가장 싫어진말이 "유도리(융통성)"입니다.
[나의 편의를 위해 너를 희생해라] 이런 느낌이라..
작게는 뭐 신청서 대신 써주는 수준의 애교정도야 봐줄수있지만, 자기 옆땅주인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사업신청관련해서 본인에게 이권을 요구하는 모가지 날아갈 수준까지 흐흐 진상종류도 다양하구요.

저기에다가 "지역사회 특성"까지 더해져서 한집건너 한집은 다 제 상사의 혈연, 지연으로 엮여있는 사이라서 더더욱 진상력이 심하죠..
요새 가뜩이나 재난재해로 당장 터지기 일보직전인 사람들만 오기때문에 하루하루가 인내의 극한을 시험받는것 같습니다. 흑흑
성야무인
20/08/28 18:27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어제도 마스크 안쓰고 역내 직원이랑 경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찰구로 도주하시는 분도 봤고

오늘 아침도 출근하는데 마스크 안쓰고 계신분이 있어서 앞에 어떤분이 마스크 쓰라고 이야기 하니까

욕하면서 마스크없이 지하철을 돌아다니시는 분도 있었구요,
Liberalist
20/08/28 18:32
수정 아이콘
흔히들 오륙남이라 불리는, 진상 비중이 50~60대 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은 실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를 조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경험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녹용젤리
20/08/28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주에 지들은 마스크 쓰지도 않고 가게 들어와선 아이딸린 손님이 시원한 자릴 찾길래 에어콘 가까운 자리를 안내했습니다.
그게 바로 그손님들 옆. 제게 눈을부라리며 사장 사회적 거리두기몰라?? 엉??? 이러는데 어휴
포도맛폴라포
20/08/28 19:05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을수록 괴팍해지는 분들이 사실 생각보단 많더군요. 그 시작점이 보통 50쯤 되는 거 같더군요.
제 생각엔 그 이전엔 자신을 컨트롤 할 체력이 있었는데, 그 체력이 떨어지면서 자신을 누르지 못해 나오는 거 같더군요.
그래선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심해지더군요.
말다했죠
20/08/28 19:07
수정 아이콘
151명 중에 83명 밖에 안된다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20/08/28 19:08
수정 아이콘
전에 떠돌던 카페 진상 손님 1순위가 56남이었죠.
20/08/28 19:14
수정 아이콘
1. 아직 기력은 남아 있다.
2. 주변 친구들의 건강 악화 등 위기감을 느낀다.
3. 평소 컨디션은 안 좋다. 또는 술이나 담배로 본인의 컨디션을 낮추는 버릇이 있다.
4. 가정을 일찍 꾸며서 최대 30년 동안 가족 안에선 내가 왕이었다. 내가 아들딸을 때린 적은 있지만 당연히 누가 날 꾸짖거나 때리지는 않는다.
5. 건강, 본인 수입, 정치, 종교, 가족관계 중 한 개 또는 다수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6. 마스크가 짜증난다.

이런 게 합쳐지면 아무래도...
삼사십대에는 아직 누가 태클 걸 때 반응하는 능력? 눈치가 남아 있고 칠십대 되면 기력이 꺾이니 진상 파워가 줄어들어서
이 나이대가 좀 위험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Janzisuka
20/08/28 19:24
수정 아이콘
카페합니다. 빡치게 하는 비율이..
5-60 남성이 70프로
5-60 여성이 20프로
나머지 10은 취객이요...
취한사람들보다 더 심합니다...
5-60여성 고객은 개념이나 매너의 문제가 많고
50-60 남성 고객은 숙성된 꼰질과 쌓아온 역사요..

개인적으로는 5060남성을 보면..
(나도 그 그룹으로 행해가고있지만..)

가정내에서의 입지약화 빼앗긴 사회적 권력
과거의 체력적 재력적 사회적 힘의 손실
등등이 그들을 더욱 몰아세워 변하나싶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국에 만난 진상들은 특히..
애국이나 보수라는 테두리에 속하여
자신의 사회적 활동이 좁아지고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고
배재되었다 생각한 사회구성원의 주류문화에 한축이 된
그래서 세뇌당한듯이 코로나는 음모고 계략이다라는
반사회적..하지만 본인들에겐 광복운동 민주운동과 같은..
그럼 자존감 높여주는 행보를 꼰질로 만나고있습니다.

불쌍해도 보이고 나쁘게만 보이지 않는 노력이나
마스크는 좀 써달라고 이새끼들아
바닥에 침뱉으면서 사람들테 음모다 선거조작이다 소리치지 말라고
진짜 녹음되는 cctv였으면 다 깠을텐데 빡치네
이선화
20/08/31 15:41
수정 아이콘
그 얘기 듣고 저도 화가나더군요;; 고생많으시네요..
Janzisuka
20/08/31 16: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2.5되고선 그냥 나가라고 합니다
다행이도 술 취한 분도 안오네요 저녁 늦게 술 먹을 곳이 없어진듯
브리니
20/08/28 19:54
수정 아이콘
오륙십대 남자들 인구수도 많고..거리낌없죠 세대차이도 많이나서 문화 인식 처이가 많이나고..시대상 이해해주고 싶기도 하다가도 개빡칩니다 지금 교회 죽어도 가야겠다 하는 사람 대다수가 오륙남 아닐까요 교회라 여자가 좀 더 많을라나..그건 모르겠지만..
진리는태연
20/08/28 20:06
수정 아이콘
목사들도 보면 저 나이대 "남자"목사죠. 그러니 말도 안통하고 이 난리를 피는거죠. 차라리 이 나이대 어머니들은 그나마 낫습니다. 자식들 눈치라도 보는데 아저씨들은 그딴거 없죠.
풀풀풀
20/08/28 20:10
수정 아이콘
5,60대 남성이면 남자는 하늘이던 마지막 세대려나요 사회인식 변화를 가장 많이 체감할 나이일지도 모르겠군요
소금사탕
20/08/28 20:20
수정 아이콘
이 나이대가 갈림길 같더군요 (특히 외벌이였던 분들)
이제 사회나 가정에서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데, 인정하고 가정생활에 더 충실한 사람이 되어서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사느냐,
예전처럼 가부장적인 태도를 못 고쳐 기피대상이 되거나...

지금 저 세대 한국남성은 대부분 후자이지 않을까
저희 아버지 얘기...네...맞습니다
방구차야
20/08/28 20:52
수정 아이콘
남성성의 상실에 대한 마지막 발악이라고 봅니다. 이제 육체적으로도 한계에 다다랐고 사회적으로도 소외계층에 접어들 나이라 자격지심이 상당히 증폭되어있는데, 일말의 젊을적 습성의 관성과 힘은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약해보이는 상대에게 불만을 쉽고 과격하게 표출하고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외치게 되는겁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면 더 원활한 관계가 이루어진다는 걸 생각못하고 자신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쉽게 말해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고 할까요. 마음속 기저의 공포가 자신을 내몰아 그런 이해못할 외골수 행동을 하는건데 보는 사람들은 저사람 왜저래라는 생각만 들수밖에 없죠. 이런 사람들에게는 강한 반박이나 지적보다는 인정해주고 보듬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상대입장에선 그러다 더 자기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고 확대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피할수 없죠. 때문에 서로 장벽을 유지하며 피하는게 상책인데 그러다 보면 이런부류는 더 소외된다 느끼고 더 외골수가 되는 악순환입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이라면 좀더 보듬어주고, 모르는 사람이라면 피하는게 상책이겠죠..
플러스
20/08/28 21:03
수정 아이콘
본인의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느낌을 적으실때는, 최소한 본인의 직업이나 어떤 상황에서 5-60대 남성을 대했는지를 적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50대 남성은 상사(아니면 상사의 상사의 상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글쓴이가 느끼신 부분과는 대부분은 다르게 느꼈거든요 (물론... 다른 측면의 부정적인 느낌으로...)
나눔손글씨
20/08/28 21:1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등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비율이 높은게 5060 남성인데... 흠
시라노 번스타인
20/08/28 21:23
수정 아이콘
뭐...20대때 마스크 안쓰던 사람이 50대 가서도 안쓰는거라 봅니다. 허허
일이사사이
20/08/28 21:40
수정 아이콘
일반화하기는 싫지만
평균적으로 50-60대 남성이 대한민국 최악의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다람쥐룰루
20/08/28 22:44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마이크 안쓰고 다니다가도 누가 쓰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쓰면 되는데
남들 다 맞다고 하는걸 혼자 아니라고 우기기 위해서는 폭력과 위압이 필요해지는거죠...
맛있는새우
20/08/28 23:28
수정 아이콘
일반화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옛날에 알바했을 때 해당 세대에 대한 비슷한 경험은 많습니다..
병장오지환
20/08/28 23:58
수정 아이콘
다들 머릿속으로는 이성적으로 일반화하지 말자고 하시면서도 생각나는 5060 한국 남자의 스테레오타입이 있어서 주저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저도 그 세대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0/08/29 19:48
수정 아이콘
일반화는 안돼...라고 말하고 싶은데
쌓인 경험이 너무 많죠...
다들 비슷하신듯.
이선화
20/08/31 15:4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안 그런] 분들이 인상에 깊게 남죠. 서비스업 할때 몇몇 신사분들 만나면 정말 감동스럽기도 하고...
20/08/30 01:55
수정 아이콘
지금 오륙남이 딱

아들이라고 특혜
대학만 가면 취업 문제없음
가부장 + 폭력
음주흡연문화+회식문화
상명하복
내가 대한민국 이만큼 키웠다는 근자감

아주 잘나디 잘난 인생 살아온 분들이 많아서 버릇 없는분도 아주 많죠
만사여의
20/08/31 17:26
수정 아이콘
마스크 아예 안 쓴 50~60대 아저씨들이나 턱스크 나 코만 내밀고 다니는 젊은 층이나 숫자는 비슷하다고 생각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854 [정치] 정부 고발에 코로나 자가격리 의사, 새벽까지 수술한 의사도 포함 [442] 나눔손글씨22708 20/08/28 22708 0
87853 [일반] 재택근무와 술 술 술 [58] 시간11884 20/08/28 11884 7
87852 [정치] 이해찬 대표 은퇴 회견 [133] SaiNT18905 20/08/28 18905 0
87851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6] 공기청정기7587 20/08/28 7587 4
87850 [정치] 거짓말 하는 대통령? [189] 時雨20027 20/08/28 20027 0
87849 [일반] 마스크 제일 안쓴다는 일부 5,60대 남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89] Alan_Baxter13193 20/08/28 13193 8
87848 [일반] 비인기 전공 공학박사들은 어디에 취직했는지.... [43] 방향성12088 20/08/28 12088 3
87847 [정치] 민주당, 재난시 의료진 '강제동원법' 발의…의료계 "우리가 노예냐" [237] 미뉴잇15883 20/08/28 15883 0
87846 [일반] (NHK피셜)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곧 사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1] 興盡悲來16223 20/08/28 16223 0
87845 [정치] 언론사가 글삭튀를 한다면? [130] 덴드로븀16208 20/08/28 16208 0
87844 [정치] 최근 전공의 파업을 보며 느낀 점 [17] htz20159715 20/08/28 9715 0
87843 [일반] 수도권 준 3단계 조치가 30일부터 시행됩니다. [143] 오클랜드에이스16366 20/08/28 16366 6
87842 [정치] 의대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 최소한의 지능은 어느정도일까요? [201] 뜨와에므와21038 20/08/28 21038 0
87841 [일반] 조금씩 나아지는것인가 [6] 한국화약주식회사7673 20/08/28 7673 6
87839 [일반] 웹소설 추천 [51] wlsak11282 20/08/28 11282 4
87838 [일반] [잡담] 테넷 본 이야기 - 어차피 다 이해못해서 스포도 없음. [7] 언뜻 유재석7409 20/08/28 7409 3
87837 [일반]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100% 보상됩니다. [8] Leeka7701 20/08/28 7701 1
87836 [정치] 20억 강남 아파트를 판다던 김홍걸, 증여로 인해 논란 [90] Leeka11761 20/08/28 11761 0
87835 [일반] 미국은 총기 문제 해결 방법이 있을까? [34] 마빠이7607 20/08/28 7607 1
87834 [정치] 우려했던 집단휴진 때문에 응급실 찾다가 사망하신 분이 발생했습니다... [121] 잠만보17805 20/08/28 17805 0
87833 [일반] 공공병원 의사로서... 정부를 못믿는 이유(feat. 공공병원 현실) [122] 바위꿈틀71759 20/08/28 71759 54
87832 [일반] [펌]나는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일까? [60] 와칸나이12958 20/08/28 12958 9
87831 [일반] [스포] 좀 실망스러운 테넷 후기 [14] norrell7237 20/08/28 72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