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7 15:08:33
Name 방과후계약직
File #1 그림1.jpg (65.8 KB), Download : 40
File #2 그림2.jpg (49.7 KB), Download : 2
Link #1 https://timeandmoney.tistory.com/39
Subject [일반] [주식] CWEB 투자 의견 (수정됨)






그림 1. (미중분쟁 사이에 끼어버린 중국의 빅테크)

그림 2. (고점 대비 62% 하락한 KWEB) 

그림 3. (미국에서 반독점 피해를 입은 기업)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전재산의 반을 CWEB에 투자하다 보니....
휴유증이 상당해서 다시 추켜 올린다고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지금 - 40% 인데요..
연금 저축을 뺴고 4500 만원 넣어 두었으니... 거진 -1800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300, 이번 해 800만 벌어 두었던 것을 제외하고 700 만원 손실 중입니다.
그동안, 다시 한번 제 생각을 점검하고
혹시나 내가 모르는 사항이 없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점 금지법으로 인한
"구조적 변화의 정도를"가 이번 사태에서 제가 제일 간과한 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CWEB 27달러
부터 매집하기 시작하였고, 지금 평단이 20달러입니다.

현재 주가는 12.3 달러입니다.

관련하여 1배수 지수로 타점을 말씀드리면,

CWEB 27달러는 KWEB 54달러, CWEB 20달러는 KWEB 50 달러이며..

지금 현재 CWEB 12.3달러, KWEB 38.8달러입니다...

사실 구조적 변화에서 지금의 가격 그리고 과거의 가격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만은...


결국 가격이라는 것은 EPS에 비례하여 수렴하게 되어 있으며...

제가 매집을 시작한 55달러 때에도구조적 변화도 반토막이 난 시점에서는

다시 생각해 볼만하다가 제 투자의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여기서 또 10% 추가 하락한

지금 오늘에서 지수와, EPS, 그리고 구조적 변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려 합니다.


우선 역사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Q. 지난 플랫폼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는 없었는가?

A. 있었습니다. 마소, IBM, AT&T 역시 반독점법(Anti-Trust Act)의 철퇴를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A.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1999년 12250달러에서 2001년 1100달러 -> 1년간 60%하락

A. IBM의 경우 250달러에서 120달러 -> 48%하락 -> 이후 추가 하락 (개별 기업 성장 문제)

A. AT&T의 경우 75달러에서 35달러 -> 46%하락 -> 이후 추가 하락 (개별 기업 성장 문제)


결론은 사회주의 정부이던, 민주주의 정부이던, 정부보다 기업 혹은 정부가 위험을 인식할 정도로 성장한 기업은 정부의 색깔을 가리지 않고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입니다.

 

그렇다면위의 사례에서 차이는 결국 다시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혹은 정책의 디테일 세금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우선 중국이나, 미국을 떠나서 빅테크의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4차산업 시대의 AI 기반의 자율주행, 안면인식, 드론, 인터넷 혁명은 모두

빅테크 기업에서 일어날 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문제는 세금을 얼마만큼 매길 것이냐?

혹은 1등기업 지금의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로

대표되는 1 기업을 메이트완, 징동, 핀둬둬, 콰이쇼우와 같은 2 기업으로 대체  

것이가에 대한 사항이라고 판단 됩니다.

 

여기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리뷰는 내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애초에 제가 저점을 확실하지 않고, KWEB를 샀었다면 두발 뻗고 잤지만… CWEB라서 지금 개 고생중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7 15:14
수정 아이콘
CWEB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주시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네이버, 카카오 등으로 구성된 지수 레버리지인것 같은데, 그에 대한 설명이 본문에 하나도 없어서 아쉽습니다.
방과후계약직
21/12/27 15:19
수정 아이콘
아하 네 중국 인테넷 관련 기업을 모아둔 미국 상장 중국 ETF가 KWEB 라는 상품입니다.
CWEB는 레버러지 상품으로 KWEB의 2 배수를 추종 합니다.
RedDragon
21/12/27 15:18
수정 아이콘
<추가설명>
CWEB : 중국 IT 기업 레버리지 (x2)
KWEB : 중국 IT 기업 레버리지 (x1)
방과후계약직
21/12/27 15:20
수정 아이콘
사진이 다 안올라 가네요... 이게 왜 갑자기 본문에 첨부가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사진이 본문에 올라가는게 아니라 새텝에 올라가네요...
하나의꿈
21/12/27 15:27
수정 아이콘
이거 들어가신 분들이 많은거 같던데.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증국 주식이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정부가 얼마든지 정치적 목적으로 자국 기업을 밟을수 있는 나라인게.
덴드로븀
21/12/27 15:35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781415
[주가 반토막나고 상장폐지까지...바람 잘 날 없는 中 기술주] 2021/12/20

지난 1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는 전날보다 2.22달러(1.81%) 하락한 120.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종가 기준 232.73달러였던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8.33% 하락했다.
[일 년 만에 주가가 반 토막 난 셈이다.]

중국 기술주는 알리바바 하나로 모든게 설명 가능한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21/12/27 15: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알리바바를 보고도 중국 주식을 사는건 상당한 리스크를 지는 셈이죠.
거기로가볼까
21/12/27 15:42
수정 아이콘
중국 주식은 참..리스크가 너무 커서 들어가기가 망설여지죠.
방과후계약직
21/12/27 15: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싼게 아닐까요... 저는 여기서 떨어지면 아예 미국 상장 지수가 사라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알리바바 부터 바이두까지 성장률이 20~30% 나오는 기업들인데... per 15 부근이면... 싸죠...

사실 지금의 가격이 정상인것일 수도 있습니다.
미숙한 S씨
21/12/27 15:44
수정 아이콘
주식 조금씩 하는 중인데, 개인적으로 반드시 지키는 철칙중 한가지가 '정치 불안한 동네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입니다. 정치 불안한 개도국이나 중국같은 나라에 투자하는건 그냥 도박에 가까워 보이더라구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5:46
수정 아이콘
사실 2배를 산다는것 자체가 저점을 잡겠다는 확신이기에 투자보다는 변동성을 탄다라는 투기에 가깝습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투기를 했다는 사실? 공부를 하고 안하고 샀다는 관점에서는 투자가 맞긴한데...
그냥 신용과 마통을 써서 1배수를 샀어야 했다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로메로
21/12/27 18:48
수정 아이콘
주식투자에 신용과 마통을 쓰는게 이상한데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8:52
수정 아이콘
성장주에 믿음이 있으면 2 배수가 더 위험합니다. 단기 저점을 잡겠다는 말이거든요
21/12/27 15:52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살수는 있는데 헷지 없이 몰빵을 하신게...
김치볶음밥전문가
21/12/27 15:53
수정 아이콘
지금 사면 되나요?
덴드로븀
21/12/27 16:0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매우 안전한(안전하지 않아요) TQQQ 를 사세요(함부로 사지 마세요)!

TQQQ :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ETF]
김치볶음밥전문가
21/12/27 16:34
수정 아이콘
tqqq는 이미 있어요
전체 씨드의 7퍼센트 정도 넣어놨어용
나스닥에 이것저것 쪼개서 넣어놨는데 연말이라 250까지는 익절해야해서.. 정리한걸로 다시 뭘살지 고민중이에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6:12
수정 아이콘
굳이 같은 길을 걸으시겠다면 분할 매수로 KWEB 1배수를 추천 드립니다. CWEB는 선물은 아니지만, 투기의 영역입니다.
거기로가볼까
21/12/27 16:27
수정 아이콘
TQQQ, QLD 몇 년 묵힐 생각이면 괜찮죠.

SOXL은 반도체 싸이클 끝날 때 쯤에 잘 빠져야 하고.
21/12/27 16:20
수정 아이콘
제 포트폴리오의 중국주식이 딱 두갠데 그게 알리바바랑 징동 ㅠㅠ 징동도 요 한달새 폭포수 처럼 빠졌더라구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6:34
수정 아이콘
같이 걸읍시다..
21/12/27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중국이나, 미국을 떠나서 빅테크의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동감합니다. 이에 더해 저는 오히려 규제로 인한 주가 하락은 한 기업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덜 위험하면서 언젠가 반드시 해소되는 종류의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해주신 마소의 예를 들어봐도, 펀더멘탈이 살아 있으면 주가는 결국 회복합니다. 이보다 더 위험한 리스크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경쟁력을 상실했는가? 저는 아니라고 봐요.

다만, 규제로 인한 하락이 얼마나 지속될 지, 언젠 반등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과후계약직님께서 중국 기술주를 바라보는 인사이트가 잘못된 것은 아니나,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한가지 종류의 리스크에 너무 많이 노출되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도 알리바바에 -30% 처물려 있습니다ㅠ
방과후계약직
21/12/27 16:34
수정 아이콘
우리 함께 걸어요 흑흑
태엽감는새
21/12/27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알리바바 주주입니다. 멍거처럼 미친 장투가능하면 언젠간 먹으실거 같네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6:44
수정 아이콘
언젠가...자유롭게... 저하늘을 날아가고
거기로가볼까
21/12/27 17:45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옵니다....
봄날엔
21/12/27 17:00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그 닉네임
21/12/27 17:02
수정 아이콘
지금 올현금상태인데 분할매수해도 괜찮을란지 모르겠네요
방과후계약직
21/12/27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성장주를 매우 좋아하기에 이 가격은 정말 싸다 해서 흥분해서 들어갔습니다.
사실 아직도 가격만 보면 흥분해요
그런데... 시장과 제 이격이 너무 큽니다.
손실률이 커서 함부로 제가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정말 제가 이 주식이 좋다고 생각 하면 신용 써서 더 들어가야 하는데...
그건 차마 아직 못하겠습니다.
됍늅이
21/12/27 17:57
수정 아이콘
기업은 안 망하죠. 여러분 지갑이 망하는거지.
21/12/27 18:08
수정 아이콘
알리바바 사태? 이후 중국 주식 익스포져는 거의 안 가져가고 있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MSCI 중국본토 테크 100 인덱스의 평균 PER 이 거의 50정도 되네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미국 상장 중국 빅테크 기업 주가가 상대적으로는 저평가는 맞는듯. 그래도 솔직히 요즘 중국 주식은 잘 모르겠습니다
방과후계약직
21/12/27 18:5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홍콩은 15~20배 정도 입니다. (사실 6개월 동안 매출액이 또 증가하여 지금은 더 낮아 졌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중국이 밀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 바이오 etf는 멀티플이 50배 정도 이며,
지금 중국이 제제하고 있는 빅테크 멀티플이 15~20배란 얘기입니다.

지금 구글의 2022 F PER이 27임을 가만하면... 솔직히 정말 싸다 이런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지수로 보면 빅테크 포함, 은행, 제조업을 포함하는 항셍 지수는 9월 기점 PBR이 1에 도달 했습니다.

이번에 SK 하이닉스도 PBR 1찍고 단기 저점에서 40% 가량 상승헀는데요..
추세 전환 투자자 혹은 가치 투자자 혹은 좌초자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직도 더 추매를 하고 싶다니...

슬픕니다.
StayAway
21/12/27 18:53
수정 아이콘
최근 1년 -80프로군요..
21/12/28 00:08
수정 아이콘
멍거할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78 [정치] 가세연 "이준석 성상납 의혹"..李 "일방적 진술, 법적조치 불사" [234] wlsak33067 21/12/28 33067 0
94577 [일반] [주식] CWEB 투자 의견 2 [19] 방과후계약직9208 21/12/28 9208 1
94576 [일반] 나의 우울증 [42] NeutronStar9382 21/12/28 9382 12
94575 [정치] 안철수, 세무사 시험 감사청구서 제출… "세무공무원 특혜 밝혀야" [45] 호옹이 나오13560 21/12/27 13560 0
94574 [정치] 안철수 후보에게 기회가 한번 올까요?... [64] 우주전쟁15241 21/12/27 15241 0
94573 [정치] 김건희 허위이력 중 제일 문제가 되는 사안 [42] 디오자네17087 21/12/27 17087 0
94572 [정치] 관심있는 정치인 평소에 지켜보기 - 오세훈 [68] 코지코지12525 21/12/27 12525 0
94571 [정치] 국힘 초선들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131] 카루오스20616 21/12/27 20616 0
94570 [정치] 이미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부터 김건희 이력 포장 문제가 나왔습니다 [24] 잉명13283 21/12/27 13283 0
94569 [정치] 윤석열 후보의 고집 있는 행보 [59] wlsak16037 21/12/27 16037 0
94568 [일반] <드라이브 마이 카> - 모든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의 에필로그다(약스포) [4] aDayInTheLife8368 21/12/27 8368 1
94567 [일반] [디즈니+]고든램지의 언차티드 리뷰 [8] 타카이8624 21/12/27 8624 0
94566 [일반] [주식] CWEB 투자 의견 [34] 방과후계약직11608 21/12/27 11608 3
94564 [정치] 오늘도 똥볼만 차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 힘 [137] 크레토스27390 21/12/27 27390 0
94519 [일반] 즐거운 PGR21 신규 운영위원 모집합니다.(마감되었습니다) [16] jjohny=쿠마12541 21/12/13 12541 10
94563 [일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에 대한 짧은 생각 [34] Sunnyboy11601 21/12/27 11601 10
94562 [정치] 리얼미터 4주차, 윤석열 40.4%, 이재명 39.7% [144] 유료도로당22569 21/12/27 22569 0
94561 [정치]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의 반이재명 연대 ? [47] 맑은하늘13366 21/12/27 13366 0
94560 [정치] 한국의 언론이 보수 정당을 망치고 있다고 봅니다. [38] 아이군15469 21/12/27 15469 0
94559 [일반] 허수는 존재하는가? [92] cheme17855 21/12/27 17855 53
94558 [일반] (스포주의) 스타워즈 로그 원 리뷰 [36] 원장10434 21/12/26 10434 0
94557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2) [7] 라쇼11871 21/12/26 11871 6
94556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1) [6] 라쇼9574 21/12/26 957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