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를 좋아해서
네셔널지오그래픽쪽 작품 목록을 훑어보다가 베어그릴즈와 고든램지 출연작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베어형 작품은 헐리웃 배우나 모델들이랑 좀 빡세지만 1박 2일 야외 캠핑 겸 인터뷰 프로그램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네셔널지오그래픽 작품 좀 폭 넓게 올라왔으면...
고든램지의 언차티드
프로그램 컨셉은 간단합니다.
일주일간 특정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익혀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접하는 식으로 구성됩니다.
재료 채집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니는 장면과 약간의 대결구도가 프로그램에 흥미를 제공합니다.
메인 프로틴이 생선인 경우가 많아서 낚시 장면도 자주 나옵니다.
해당 지역의 식문화와 얽힌 역사도 배울 수 있고
지역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 외래종 뉴트리아에 파괴되고 있는 미국 루이지애나 습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의 관계 등
오지라는 컨셉처럼 매번 역겨워할만한 것들을 먹어보고 역겨워하는 체험이 빠지지 않습니다.
ex) 각종 애벌레, 삭힌 송어 등
가이드나 현지 셰프와 티키타카하면서 삐소리만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든램지의 메인 대사 분출 F!
더 찰진 삐소리를 들려줄 폭스TV의 요리 프로그램들도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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