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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6:46
안그래도 맨날 중대재해법 때문에 건설사 다 죽는다 부르짖는 주제에 저게 뭡니까... 외벽이 무너진 거면 변명의 여지도 없을텐데 참.
22/01/11 16:49
입주자분들 들으면 기분 나쁘시겠지만, 저쯤되면 저 단지 전체에 같은 부실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 부실이 재료 부실인지 덜 말린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방식대로 계속 하다가 이번에 재수없게 터진거라고 봐야죠.
22/01/11 16:53
어... 저기 터미널 바로 뒤거든요. 추위 때문에 시멘트가 마르기 전에 얼고 녹고 하면서 문제가 생긴 걸까요?
이번 주에 저 근처 아파트에 동생이 입주할 예정이라 어머니가 저쪽 길도 가보고 그러셨는데 운 없었으면 위험했을 거 같아서 아찔하네요.
22/01/11 16:58
입주하고 붕괴했으면 대참사날뻔했는데 일찍 뽀록난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해야할려나요.
저 아파트 분양받고 입주예정인 사람들은 속 터지겠네요 정말....
22/01/11 16:59
영상보니 강풍에 의해 크레인이 갱폼을 쳐서 갱폼안에 양생 중인 콘크리트가 쏟아지면서 그 충격으로 붕괴되었을 듯 하네요.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얼마나 준수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22/01/11 17:03
http://m.honam.co.kr/detail/q2jcbR/660950
인근 주민들은 "타워크레인이 건물 외벽을 쳐서 무너졌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이 아니라 사고일수도 있겠네요.
22/01/11 17:28
건물구조형식 상 슬래브와 수직부재(기둥, 벽체 등)간의 철근정착과 그 부분 보강이 철저하게 시공되야하는데 요즘 감리시스템상 그게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서. 만약 그렇다면 후폭풍이 엄청나겠죠.
22/01/11 17:05
건설현장에 외노자 비율이 50~90%이고, 자기들끼리 단합이 굉장히 잘돼서 관리가 어렵다던데 이런 현상이 부실공사에 영향을 미칠까요?
("말안듣는 외국인근로자 늘어가고"…건설사, 중대재해법 '골머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10/27/2021102700125.html)
22/01/11 18:14
외국인 근로자가 그렇게 흔하게 건설현장에 투입되진 않습니다.
50~90%까지 간다면 그 현장 자체가 특이케이스라고 봐야 할듯요. 심지어 그렇게 된다고 해서 부실공사에 영향을 미친다는건 편건이 과한거로 봐야겠죠. 저희 회사에서 2000여명이 일용근로자로 노임이 나가는데 방금 최근 3개월 본 결과가 20-30명 이내니까 1% 정도 되겠네요. 업종마다 다르겠습니다만.
22/01/11 17:11
친구가 올해 11월 입주예정인데 .. 그나마 입주전에 무너지고 큰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네요. 부디 크게 다친 분들 없길 바랍니다.
22/01/11 17:13
꼬꼬무에서 이이경이 했던 얘기가 떠오르네요.
뉴스에서 오늘은 아무일도 없었다며 뉴스를 마친다는 이야기... 정말 이루어질수있을까요...
22/01/11 17:39
일단 지어놓고 배 째면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책임전가가 가능하니 무조건 짓고 보려고 할겁니다. 신축 아파트 땅이 꺼진다거나 벌레 쏟아지는것들 해결 제대로 됐다고 한 걸 본적이 없음
22/01/11 18:29
건설 쪽에서 눈팅해보니 동절기 양생(콘크리트굳히는것) 불량 쪽으로 보고 있더군요.
양생이 안되면 콘크리트가 모래처럼 부숴질 수 있다고... 겨울에 공기부족한데 무리해서 층수 올리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22/01/11 18:35
다른것보다도 아래층 바닥 슬라브에 받쳐둔 동바리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타설중이던 콘크리트가 쏟아져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양생불량은 아닌것으로 보이고요
22/01/11 18:46
그러니까 아래쪽 슬라브양생부족으로 인한 붕괴일 가능성 또는 서포트부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양생부족이 아니냐는 의견이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들어보니까 콘크리트 타설 중에 붕괴되었다고 하네요.
22/01/11 19:55
시대와 상관없이 공기 빠듯 또는 늦어져서 날림으로 하는 현장 수두룩합니다. 저 경우 현장상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11월 준공에 아직 골조가 끝난게 아니라면 빠듯한 공기가 맞고요. 보통 빠르면5일에 1개층(여름) 늦어도 7일에 1개층(겨울) 정도로 보는데 공기 급하면 엄청 밀어붙여서 겨울에도 5일 1개층 가능합니다.
다만 추운 겨울 열풍기 등을 이용해서 양생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콘크리트도 동해 피해를 입습니다. 물이 시멘트와 결합하여 굳어야하는데 물이 얼어버리면 양생이 되지 않고 모래처럼 푸석푸석해져서 깨져요. 골조가 깨진 층 갯수봐선 추워지기 시작한 시점부터의 층들 같고, 아마 양생 불량에 따른 강도저하로 인한 붕괴로 보여져요. 위에서 한 10개층 정도는 골조가 아예 뜯겨져나갔고 그 밑으론 골조가 달랑달랑 붙어있는거보면 10개층은 양생이 안되서 콘크리트가 철근을 붙잡고 있을정도의 강도도 확보가 안된걸로 보여져서 양생불량일 가능성 크다고 봅니다.
22/01/11 19:38
인명피해 없으려나 싶었더니 작업자 6분이 실종이라고 하네요. ㅠ
추가붕괴위험이 있어서 수색작업도 어려운 모양입니다. 가뜩이나 추운날씨라 소방대원분들 엄청 고생하시겠네요...
22/01/11 23:50
양생 제대로 안한것으로 보이네요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골조는 그대로 있는데 콘크리트가 찢기듯이 떨어져 나간거 보면 양생 제대로 안되고 무리하게 올린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으면 좋겠는데 애고
22/01/11 23:55
결국 양생이 안되었는데 건물 올리다가 흘러내리듯이 무너진거네요...
이건 아래쪽도 믿을수 없으니까 부시고 다시짓는게 맞을것 같은데 그렇게 안하겠죠?
22/01/12 01:34
들어보니 광주최고가격을 기록할 프리미엄 컨셉 아파트였다던데, 가격만 엄청 오르고 기본품질은 형편없어지는게 k건축물의 현주소같아보이네요
22/01/12 08:54
겨울철에 무리하게 일정따라잡기해서 내부 콘크리트가 제대로 안굳은듯 보입니다 냉동창고화재원인도 겨울이라콘크리트가 안굳어서 구리열선을 바닥에 깔아 일정을 맞추려고 했다더군요 저긴 구리열선도 안쓴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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