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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18:47
시장은 재정 긴축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는데 그게 생각보다 약했던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QT 단어가 나오자마자 나스닥이 몇 십분만에 0.6% 가 깎였습니나 크크
CPI는... 제 생각이지만, 파월의 자신감을 봐서는 최소한 이번달은 괜찮게 나온듯 해요.
22/01/12 01:41
되게 평범한 발언들 같은데, 대체 시장은 뭘 두려워했길래 안심하고 떡상하는걸까요?
다시 읽어보니 양적긴축을 한다! 라고 할까봐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22/01/12 08:40
기존에는 금리인상 3번은 물론이고 4번까지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고 양적긴축을 테이퍼링 끝남과 동시에 3월에 바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시각이 컸습니다. 근데 발표에서 금리인상은 일단 3번 예상이고 양적긴축도 반드시 하겠다라는 '의지'보다는 고려사항이다라는 수준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즉, 불확실성 악재의 해소와 더불어 예상보다 맵지 않은 발표로 발표 끝나가면서 엄청 반등했습니다.
22/01/12 01:48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중국과 다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파월도 어찌할 수 없으니 행정부가 고민해야 할 문제겠군요. 그런데 중국 목죄기를 하고 있는 바이든 입장에서는 양자 택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부분은 못 믿겠습니다. 알고도 자신의 재선을 위해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지 않았나 싶네요. 게다가 유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름 회사들이 작년부터 탐사도 안 하고 미국 행정부는 오히려 원유 시추에 제한을 걸었으니 앞으로도 유가는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열풍속에 오히려 유가는 오르다니 요지경이네요. 정리 글 잘 봤습니다.
22/01/12 18:46
이 썰도 많긴 하더라고요. 매파적 스탠스를 비추는 대신 재선으로 딜했다는...
유가는 참 정유주 탑승해서 마냥 좋으면서도 기름값 생각하면 한숨 나오네요 크크
22/01/12 04:06
흐흐 경제 알못이지만, 결국 긴축(~=금리인상) 한다는 이야기이지만, 부차적인 방식을 통해서 긴축의 강도와 급진성을 낮추겠다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22/01/12 08:29
미장이 발표 전에는 나락갔다가 발표하고 감아올랐네요. 변동성이 어마어마했네요. 테이퍼링보다 양적긴축을 금방 바로 안하겠다는 게 컸던 것 같습니다. 미국주식 몆 달 더 꿀빨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22/01/12 09:46
호재도 실제 해당 이슈가 정상적으로 발현 되어도 이슈가 사라졌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있듯이 악재도 반대로 비슷한 현상이 있는것 같네요.
저 발언 자체는 시장 우호적인 발언이 아닌데 예상했던 수준에서 악재 이벤트가 마무리 되면서 시장이 회복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주식 시장의 흐름은 정보의 전파속도가 빨라서 마법의 선반영이라는 단어로 요약이 되는데 그안에는 지나친 선반영도 포함되는것 같습니다. 최대한 시장 흐름과 별개로 사안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과도한 선반영을 캐치하고 움직이는게 중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쉽지 않지만요. 안그래도 관심있던 사항이었는데 좋은 정보 전달글 감사합니다!
22/01/12 18:42
긴축을 하기는 할겁니다.
문제는 밑에 지나간다 님이 써놓으셨듯이, 예상대로 세게 나올 수 있냐는거죠. 양적 긴축은 양적 완화만큼이나 현대 경제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고, 그로 인한 성장률의 후퇴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성장세, 연금 투자자, 빚잔치 해놓은 기업들의 데미지, 정치적 스탠스 등 고려할게 꽤 많아서 이 선택도 마냥 쉽지는 않을겁니다. 일부러 터뜨리기에도 너무 멀리 와버렸죠.
22/01/12 18:39
트럼프가 말년에 조져놓은 것 중 하나죠. FED를 경제의 안정에 쓰는게 아니라 주가 부양용으로 써놨으니... 19년 금리 인하는 진짜 대놓고 경제 성장률 펌핑시켜서 지지율 올리겠다는 의도가 보였죠.
문제는 이제 여기에 맛들린 주갤럼과 미국 내 연금 투자자들 때문에 원복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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