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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3 10:26:34
Name 헤세드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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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책소개]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 파월의 FOMC 발언 즈음에 생각난 책


PGR의 이미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것 같아서
짧은 제 소견으로 소개하는 게 좀 부끄럽지만
FOMC 글을 읽다 생각나 글을 써봅니다
읽은 지 좀 되어서, 기억에 의존해서 큰 틀만 소개드릴테니 틀린 점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정학 전문가인 저자의 논지는 큰 틀에서 간단합니다

1945년, 2차대전의 승자인 미국에게 유럽은 큰 빚을 지고 있었고
미국이 그걸 이용해서 무슨 슈퍼파워를 부릴까 걱정했지만 놀랍게도 미국은 빚을 탕감해주고, 세계의 무역로를 자신들의 군사력으로 보호해주고, 마셜플랜으로 재건까지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다
2차대전 이후 전세계의 무역량 증가는 미국의 이런 보호 아래 이루어졌다
그리고 무역량 증가는 글로벌 분업화를 가져옴으로써 재화 생산량을 늘려 전세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이렇게 행동한 미국의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물론 유럽의 재흥을 통한 국가경제 부흥도 있었으나
영국의 great game의 연장선이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의 great game의 핵심 중 하나는 에너지, 특히 석유였다

2000년대까지도 미국은 미국 내에, 본인들이 소비하기에 충분한 석유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래서 걸프전, 이외 많은 시도들을 통해 중동을 장악해야만 했다
그러나 셰일 가스가 나오면서 그 모든 상황이 변했다
미국은 모든 자원을 자급자족할수 있게되었다

이제 더이상 미국은 세계 무역루트를 자국의 군사력으로 보호할 필요가 없어졌다
모든 것이 국내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이 논리에서, 다른 세부 사항들을 설명해 나갑니다
다만 읽은 지 오래되어 세부 사항은 기억이 잘...
그렇지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미국이 슈퍼파워를 세계에서 거둘 경우
1.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발발할 것을 예측함
(이 책을 쓸 당시는 크림반도 합병 이후였는데, 크림반도에서 멈출 리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터키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소아시아-중동지역의 분쟁이 심해질 것이라 예측함

-> 1번은 소름돋게 맞았고
2번은 에르도안이 집권을 했습니다..........

이외 국제 자유무역이 악화될 시
한국 등의 나라가 어려워질 것
중국은 인구구조 악화로 인하 미국과 격차가 커질것
등을 주장한 책입니다

이런 바탕 하에서 트럼프의 한국 방위비 내라,
바이든의 IRA, 반도체 동맹, 그리고 반도체 미국 국내화.... 등을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 미안. 끝.
이 말이 가장 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글로벌화의 과정이
전 세계의 물건 가격을 낮춰주었고
사실 미국의 물건 가격도 낮춰주지 않았나
미국의 번영은 달러를 수출하고 물건을 받았던 것에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달러 기축통화가 끝나려면
미국 국채만큼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슈퍼파워 통화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연...합...체...????
누구라도 채권 부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이라
케인즈센세 부활하셔서 방코르를 다시 만드셔야 ㅠ

이쯤에서 레이달리오 <변화하는 세계 질서>의 논리가 등장하는 것도 즐겁겠지만
글이 이미 너무 길어져 이만 줄이겠습니다
미국패권이 끝나는게 백년걸릴지 이백년걸릴지 모르기때문에....
안끝날수도있고....

FOMC 파월이
"우리는 미국의 연준이다"라고 한 걸 다시 생각하며
폴 볼커가 이자율을 높일 때 소련 경제가 날아갔던 것을 다시 기억하며
책 소개 드렸습니다
관련해서는 한화투자증권 유투브 김일구 상무의 유투브도 찾아보실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그럴 내용은 안 적었다 생각하지만 가급적 정치, 싸움이 일어날만한 댓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한 댓글만 방향이 잡혀도 생기는 예상못한 큰 배틀이 유게와 주식얘기만 하고싶은 저는 힘듭니다 ㅠㅠ

몇 단어 영어로 적은 것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약간 고유명사 느낌으로 적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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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1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저도 이번에 미국을 위시한 단극 세계(unipolar world)에서 경제 블럭, 연합이 주체가 되는 다극 세계(multipolar world)로 이동할 경우 기축 통화가 결국 비트코인이나 블럭체인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연합체들이 블럭체인 거버넌스가 있는 코인을 만들어서 반코르랑 비슷한 체제로 가던가요
헤세드83
22/11/03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충분히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달러만큼 "돈"의 느낌으로 일반인들에게 들어와야할것같아요

인플레이션으로 실시간으로 돈의 가치가 위아래로 변하고 있지만 금융을 모른다면 1달러는 같은 1달러인데 상품가격이 변한다고 느끼게 할 뿐인데
비트코인은 우리가 인식하는 단위 자체가 우리의 "돈"이라는 개념과 비교해서 요동치는 게 눈에 보이니....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식하는 세대가 오려면 비트코인이 돈이라는 장벽을 넘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03 10:43
수정 아이콘
달러만큼의 가용성, 유동성이 확보되면 가격도 스테이블해지지 않을까요? 일단 돈이라는 개념은 신용카드, xx페이로 꽤나 많이 가상화 된 상황이라 사용성만 증가되면 될것 같고.. 반코르같은 기축통화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경제의 도메인성을 갖는 코인을 따로 국가마다 발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세드83
22/11/03 10:46
수정 아이콘
가격이 스테이블해지더라도
금융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돈의 가치가 실시간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눈으로 보고도 안심하겠는가 하는 심리적인 부분에서의 의문이 있습니다 ^^;

역사는 굉장히 많은 부분이 우연과 심리로도 결정이 나는 것 같아서....
그건 살아가면서 구경해봐야하지 않을까...
22/11/03 12:20
수정 아이콘
사실 저희 원화 환율도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심리적 장벽 하나만 넘으면 될것 같아요
22/11/03 11:57
수정 아이콘
그런 느낌으로 들어왔을때는 이미 가격은 저 하늘위로 가있겠죠 ㅠ
헤세드83
22/11/03 12:1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십만달러? 그거 이십년전얘기 아니냐 3차대전 났을때
백만 뚫은지가 언젠데
StayAway
22/11/03 10:42
수정 아이콘
블럭체인을 통한 새로운 통화라면 모를까 기존 비트코인은 결국
정체도 알 수 없는 '사토시'라는 오너 리스크를 지고 가야되는 상황이라 힘들지 않을까요?
최소 추정치가 100만개라는데 비트코인을 통한 생태계가 구축되기에는 잠재적인 리스크가 너무 커보여요.
22/11/03 10:44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토큰이나 메인넷을 발행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고오스
22/11/03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존 코인이 아닌 각 세계 정부가 보증하는 새로운 가상 화폐를 만들겠죠

각 정부 입장에선 기존 코인으로 대체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각국 정부가 뭘 믿고 기존 코인을 사용할까요?

화폐에서 가장 중요한게 신뢰성, 안정성인데 이미 코인의 신뢰성 및 안전성은 바닥에 간지 오래되었고,

누가 기존 코인을 얼마나 꿍쳐놓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 코인을 달러 대용으로 사용한다면 누가 꿍쳐둔 코인으로 장난치기 너무 쉬운데 그럴 경우 책임은 누가 질까요?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서도 현재 국민들이 비트코인 취급 안하고 자국 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달러가 힘을 잃는다면 세계의 각 정부들이 협의해서 새로운 가상/실물 화폐를 만들면 만들었지 기존 코인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달러가 그정도로 가치를 잃는다면 세계경제도 개편을 넘어선 수준의 변화가 일어날 껍니다

지금의 금융은 페트로 달러 시스템 이라는 기반 위에서 형성된 것이니까요
22/11/03 13: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탈중앙화를 이야기하지만 누구보다도 중앙화 되어있는게 현재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죠. 총 유통량의 5%가량을 이름도 정체도 모르는 누군가가 가지고 있으며 (언제 튀어나올지 아무도모름) 그 외에도 각국 정부가 이미 누군가에 의해 다량매집된 특정상품을 기축으로 하자라고 하면 어떤 정부가 그걸 채택할까요.

기축통화 레토릭은 개인적으로 2017년에 이미 완벽하게 박살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러의 기축통화가 계속 이어질것 같고 설사 새로운 방식의 기축통화가 등장하더라도 IMF의 SDR같은 방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둣돌
22/11/03 12:36
수정 아이콘
화폐는 교환가치 유지가 생명입니다.
이 교환가치를 유지하려면 서비스와 상품이 증가하는 만큼 화폐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물가 관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누가 그만큼 채굴해서 공급하게 되나요?
그래서 비트코인은 대안이 될 수 없어요.
조말론
22/11/03 10:40
수정 아이콘
발매됐을 때 한가하던 시기라 봤던 기억이 나네요
헤세드83
22/11/03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라서 재밌게 읽었어요
크레토스
22/11/03 10:45
수정 아이콘
분명 저서에 쓴 소리 중에 현실화 된 것들도 있고 흥미로운 주장을 하는 분이긴 한데...
일본이 아시아 패권국,초강대국으로 부활한다는 소리를 하는 분이라 개인적으로 딱 흥미 그 수준으로 바라봅니다.
헤세드83
22/11/03 10:47
수정 아이콘
예측가들 말을 전부 신봉할 수는 없지요 :) 그래도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주는 재밌는 저작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비즈니스센
22/11/03 19:12
수정 아이콘
피터 자이한이 딱 조지 프리드먼 라인이라... 조지 프리드먼이 일본, 터키, 폴란드 승천한다 등등 하시던 말이랑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李昇玗
22/11/03 11:26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상무 유튜브 말씀하셨는데 김일구의 쩐쟁(재생목록) 보면 될까요?
헤세드83
22/11/03 11:34
수정 아이콘

위 글과 제일 관련있는 영상이
연준의 역할에 대해 해석한 내용이었는데 제목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ㅠ

연준은 원래 미국의 경제 패권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었다(당시는 영국과의)는 이야기인데
들어볼만 합니다 :)

주식이나 채권투자하시는 분이긴 하지만 통찰이 괜찮습니다
여수낮바다
22/11/03 11:34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그동안 정말 자애로운(그 전 패권국들에 비하여) 제국이었던 이유는, 그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했기 때문이죠
이젠 석유가 자급 가능한 미국은 더는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켰던 것도 석유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함일 텐데, 석유가 자급 가능하며 수출도 가능한 미국은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서 유가 상승을 시켜서 경쟁국(중국 등)을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라는 논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전쟁은 러시아 쪽에서 일어나고, 미국은 유가 인상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결국 셰일석유 때문에 미국은 자원이 자급이 가능해진다는 커다른 흐름과, 미국의 가장 잠재적 적국은 중국이란 점에서 볼 때, 큰 틀에서 저자의 통찰력이 맞아 떨어질 거라 봅니다
미국은 굳이 경찰 역할을 하느라 자국의 돈과, 자국 젊은이의 목숨을 걸 이유가 없으니까요
헤세드83
22/11/03 11:35
수정 아이콘
결국 고립주의지요 ㅠ
그 세계화의 가장 훌륭한 과실을 먹었던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반도체 놓치면 정말 깝깝합니다
여수낮바다
22/11/03 11:44
수정 아이콘
정말 미국이 지배한 세상에서 가장 꿀을 빤게 우린데 말입니다 ㅠㅠ
가상적국 중국 코 앞이라, 그래도 우릴 버리지 않고 계속 중요하게 여길 거야! 란 생각도 해 봤지만, 뭐 한국 버리면 일본으로 물러나는 차선책도 있는 마당에, 예전처럼 호구 수준으로 우릴 도와줄 일은 이제 없을 겁니다

그 관점에서 트럼프식 주한미군철수, 바이든식 IRA 등등이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심각한 버젼으로 오겠죠
고오스
22/11/03 11:3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역사상 패권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자애로운 국가인건

틀린말은 아니지만 한국이 미국의 민주주의 성공사례라 더 그렇게 느끼는 거고 중남미에선 악마 그 자체죠 @_@

그리고 말씀한대로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윌슨 이전의 고립주의로의 노선으로 슬슬 향하는게 보이긴 헙니다

아직은 중국이라는 신흥 패권국이 있고, 풋틴이 미친짓를 진행중이라 발을 완전히 빼진 않겠지만

10년대 이전과 비교하면 점점 세계 분쟁에서 발을 빼고 싶어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죠
여수낮바다
22/11/03 11:47
수정 아이콘
마을 제일 부자인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좀 베풀기도 해야 자기도 더 잘 살 수 있어서 베풀던 것에서 벗어나,
굳이 저 가난한 것들과 엮이지 않아도 내 삶이 충분히 더 풍족하고 오히려 더 좋다면, 굳이 그 귀찮은 일을 할 유인이 없어지겠죠.

그나마 옆 마을 부자와 티격태격할 때 같은 편이 많으면 좋아.. 마인드로 좀 있어 보지만 그 옆 마을 부자는 알고 보니 허접이었고, 마을 공동우물에 굳이 물 뜨러 가지 않아도 자기 뒷마당에 신선한 우물이 콸콸 나와서 오히려 옆집에 나눠줘도 되는 수준이 된다면...

결국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인 만큼 미국이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 와중에 우리를 포함한 전세계 다른 나라들이 힘들어지는건 그 사람들 입장에선 알빠노죠
고오스
22/11/03 11:50
수정 아이콘
가진자가 혼자서 다 할수 있다면 나머지 사람을 알빠노 하는게 당연하겠죠

그 나라가 민주주의 시스템에 자국민들이 그걸 원한다면요 @_@
파워크런치
22/11/03 12:46
수정 아이콘
완벽한 고립이라기보단, 예전에는 동맹이니 지켜준다~ 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우크라이나처럼 너네가 목숨 바쳐서 싸워~ 우리는 무기랑 물자 지원해줄게(그래야 적국 힘도 빼놓고 우리한테까지 전쟁 여파 안 오거든) 정도로 바뀐 것 같습니다.

희토류나 광물 자원이 미국에도 많지만 중국 등에게 생산을 떠맡기는 이유가 생산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및 이로 인한 법적 규제들 때문인데, 만들기 위험한건 다 남의나라가 해 우리는 값싼 돈 주고 사올게~ 라는 형태로 계속 흘러갈 것 같습니다. 뭐 원래 국제정치가 다 그런 거겠지만요.
고오스
22/11/03 13: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딱 이 상황인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군대까지 보내서 지원하다가 아프간에서 무한 헤딩한 후 현재는 무기, 돈 지원으로 바뀌었고

미래에는 중요 지역 아니면 아예 신경 끌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그리고 국제정치는 야생이라는 말이 참 실감나는 시대입니다
22/11/03 12:00
수정 아이콘
저 셰일가스가 근데 ESG와 상극의 길로 가다보니 요즘은 그렇게 신통치 않게 되는 점이 골칫거리 아닌가 싶습니다 럼프가 될지 바이든이 될지 다음 정권이 누가될지에 따라 철퇴를 줄지 당근을 줄지가 정해지는 분야가 됐잖아요 그런 리스크를 안고 있다 보니 설비를 늘리고 계속해서 투자하는게 많이 위축된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고오스
22/11/03 12:04
수정 아이콘
기후재앙이 온다고? 아직 20년 남았다고??

그럼 내 이익 못 잃어, 내 편리함 못 잃어
헤세드83
22/11/03 12:21
수정 아이콘
투자안하냐 돈들고있으면 횡재세 때린다
아니 화석연료 안쓸거라매 근데 왜 투자를하는데!
무한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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