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03 17:52:04
Name 홍철
Subject [정치]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 사람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35813?sid=102
"이태원 인파 폭증"…용산구청장이 먼저 알린건 통일부 장관

구청장직 사퇴하고 정계은퇴할것도 아니면서 공인이 욕먹기 싫다고 SNS부터 폐쇄하는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시의원 시절 이태원 담당이었고 이태원 할로윈 홍보도 했던 사람이 사고 터지고 나니까 현상이라며 나몰라라하고, 이전에 알려진 사실들만으로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는데 오늘 중앙일보 보도 보니까 충격적이네요. 사고 직전에 사건 현장 둘러보고 위험성도 인지했으면서 경찰이나 소방 등 관계당국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후견인 권영세 통일부장관에게 연락했네요. 박희영은 권영세 측근으로 알려져 있고 용산구청장 공천도 권영세의 영향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사고 직전 연락까지 받았다니 권영세도 정치적 치명상을 입겠네요. 무능한 친윤정치인들이 친윤놀이만 하면서 자기들 계파끼리만 놀다가 참사를 막지 못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1/03 17:52
수정 아이콘
제목 순간 라노베인줄...
22/11/03 17:54
수정 아이콘
말씀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이 글의 제목과 유사한 라노베 제목이 있었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2/11/03 17:55
수정 아이콘
제목이 길어서요...
문장형 제목이...
22/11/03 18:06
수정 아이콘
제목 간략화했습니다.
타카이
22/11/03 17:55
수정 아이콘
제목을 길게 짓는게 유행했던 분야라는 걸지도...
기사조련가
22/11/03 17:59
수정 아이콘
일본 라노벨이 이렇게 제목 길게 짓는게 유행이라서요.
분야는 다르지만 fc2 계열 av도 장문의 제목이 유행...
동년배
22/11/03 17:58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라인 윗선 하고 안부통화 한 정도 인 것 같은데... 권영세하고 통화한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구청장으로 자기 일 안한게 문제죠.
22/11/03 18:05
수정 아이콘
장관이지만 어쨌든 지역구 국회의원이니 신경써서 좀 보라고 일러두지 않았나 싶네요
동년배
22/11/03 18:2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면 힘도 있고 특히 권영세는 대통령이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니 당연히 힘이 많겠지만 국회의원이 경찰 라인에 힘써서 인원 투입했어도 문제죠. 용산구청장이 일을 어떻게 얼마나 못했는가 따질 때 하나의 증거 정도로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이 참사에서 이 건이 그렇게 중요한 정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일 못하는 구청장을 꽂아넣은게 누구인지 정치적 책임 따져야 할 때가 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지들끼리 알아서 할 일이고 무엇보다 그냥 낙하산 공직자가 아니고 선출직이라..
DownTeamisDown
22/11/03 18:28
수정 아이콘
사실 통화 자체가 문제가 아니죠. 통화하고나서 뭐 한게 없어서 문제지
권영세 같은경우도 어느정도의 타격은 있을거고(결국 자기가 꽂은사람이 일 못함 + 그상황에서 적절한 지시도 못함)
구청장은 자신은 아바타에다가 무능해서 사람들 죽게 내버려뒀다는게 드러났으니 말이죠.
전화한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다음에 아무것도 안한게 문제입니다.
22/11/03 18:35
수정 아이콘
아 주어를 좀 헷갈리게 썼는데, 제 말은 권영세가 구청장한테 "나가서 어찌 돌아가는지 좀 체크해보고 알려줘" 뭐 이정도 미리 언질을 해뒀으니깐
굳이 나가서 보고전화를 하지 않았나.. 그런 얘깁니다. 논박은 아니구요.
DownTeamisDown
22/11/03 18:4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쪽이든 둘다에게 타격가는건 결과적으로는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을 못한 구청장이나 자기라인이 일 못해서 정부에 타격을준 국회의원 겸 장관이나 말이죠.
물론 정도야 다르긴 하겠지만 정치적으로 표는 많이 깍일것 같습니다.
Not0nHerb
22/11/03 18:05
수정 아이콘
전생해서 커뮤니티에 글을 썼더니 수정 잠금을 당한 건에 대하여
22/11/03 18:0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료도로당
22/11/03 18:09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가 원칙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2/11/03 18:12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는 엄격한 제한이 있는 규정은 아니죠. 아래 글과 같은 주제가 아니고 새로 글을 파서 논의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22/11/03 22:43
수정 아이콘
제가 운영진은 아닌데 관련글 댓글화 관련해서 엄격한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이런 큰 이슈가 터졌을 경우 정보 전달 목적을 가진 새로운 글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통상적인 논의 발제는 자제하는 분위기긴 합니다. 안 그러면 자게 리젠이 과도하게 빨라지는 경우도 생기고 한편으로 도배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전에 가끔 벌점없이 관련글 댓글화를 시키는 경우도 본 적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괜히 열심히 쓰셨는데 댓글화되면 기분상하실까봐..
초현실
22/11/03 18:19
수정 아이콘
그럼 이태원 글들은 전부 쟘금 당해야죠 크크
22/11/03 18:21
수정 아이콘
규정을 잘 모르시네요.
초현실
22/11/03 18:21
수정 아이콘
잘 아시면 설명 바랍니다
유료도로당
22/11/03 18:28
수정 아이콘
잘 아는건 아닙니다만 규정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되어있네요.

- [기본적으로 특정 주제의 글이 게시되어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댓글화를 지향합니다.] 라고 되어있어서 엄격한 강행규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동일 주제의 경우 댓글화가 원칙인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예외적으로 [국가/사회 비상 상황의 경우 중복글 정도를 제외하고는 관련글 댓글화는 극히 느슨하게 적용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태원 사고는 국가/사회 비상상황에 준한다고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두부빵
22/11/03 18:08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공천 받았을때부터 권영세의 얼굴마담이다, 역량부족인데 아버지 덕에 구청장 됐다, 바지사장이다, 이런저런 얘기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네요.
이혜리
22/11/03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2점)
raindraw
22/11/03 18:16
수정 아이콘
이전글 검색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바로 아래 아래 잠긴 글 보시면 제목이 "천공 발언은 까면서 문재인 발언은 쉴드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입니다. 생각하시는 것과 반대 성향이신 분 같네요.
NSpire CX II
22/11/03 18:16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이 생각부터 드네요
22/11/03 18:16
수정 아이콘
예방 불가능하다는 말 한적 없는데요? 자기 멋대로 이런 식으로 근거없는 평가를 내리시는 분이야말로 정치병자가 아닌지 의심되는군요.
호날두
22/11/03 18:21
수정 아이콘
1, 2, 3, 4, 5는 이혜리님이 이번 이태원 참사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적으신 거 같은데요
22/11/03 18:23
수정 아이콘
아닌 것 같은데요. 다시 읽어봐도 저에게 하는 말로 보여요.
raindraw
22/11/03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호날두님 댓글이 맞는 것 같고, 아마 대다수는 호날두님 댓글이 맞다고 할 거라고 봅니다.
자코토
22/11/03 18:26
수정 아이콘
저는 홍철님 댓글처럼 읽었습니다.
raindraw
22/11/03 18:2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다른 관점으로 보니 그렇게 읽힐 수 있는 것 같네요. 이혜리님 본인이 등판하셔야 할 듯...
호날두
22/11/03 18:40
수정 아이콘
댓글을 남기면 그 댓글 내용만 가지고 민주당 지지자, 이재명 지지자, 국민의힘 지지자, 윤석열 지지자 등등으로 규정 짓고 거기에 맞춘 댓글들이 달리니 저런 식으로 나는 이번 참사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라고 먼저 자신의 시각을 적으신거라고 봅니다. 전체적인 댓글의 맥락은 이번 참사 관련해서 잘못이 드러나거나 망언을 하거나 삽질을 하는 정치인들, 지자체장들 욕 먹어도 싸다. 근데 통일부 장관이자 용산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권영세에게 전화한 것까지 욕 해야되냐? 로 읽힙니다.

이혜리님이 홍철님이 정치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대선 때 누구를 뽑았는지, 이번 참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홍철님이 위에 나열한 1, 2, 3, 4, 5 의 견해를 피력한 글이나 댓글을 이전에 작성했던게 아니라면요.
22/11/03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아래에 댓글잠금된 글에서 문재인을 비난하며 제 정치성향을 밝혔습니다. 그 글을 읽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렇게 쓰신 것 같아요.
자코토
22/11/03 18:42
수정 아이콘
저는 아래 댓글잠금된 홍철님 글을 읽고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호날두
22/11/03 18:46
수정 아이콘
아까 대충 읽었었고 다시 가서 읽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댓글 잠금된 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건 1, 2, 3, 4, 5 중에서 2 하나 뿐이니까요.
자코토
22/11/03 19:31
수정 아이콘
호날두 님// 그러네요. 이혜리님이 등판해 밝혀주셨으니 됐습니다. 저는 1-5가 아래 문단과 주어를 공유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사고 직전에 사건 현장 둘러보고 위험성도 인지했으면서 경찰이나 소방 등 관계당국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후견인 권영세 통일부장관에게 연락했네요.] 라는 문장만으로 홍철 님에게 정치병자 같이 과격한 레테르를 붙이는 건 과도해 보였습니다.
이혜리
22/11/03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게 맞습니당.
밑에 글은 제목만 봐도 토할 것 같아서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글쓴이가 같은 분이었네요.. 괜히 댓글썼네요.
상대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혜리
22/11/03 18:56
수정 아이콘

12345 는 제 얘깁니다.
이런 성향 이런 시각을 가진 제 눈에는 그냥 님은 이번 사고를 이용하는 정치병자로 보인다는 거였어요.
선인장
22/11/03 19:48
수정 아이콘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눈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걸 확인했고,
걱정된다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게 문제가 없나요...?
최소한 경찰에게 질서유지는 어떻게 되는거냐 확인이라도 했어야죠.
애초에 그 전부터 그를 위한 계획엔 별 관심이 없었던게 제일 문제구요.
Quarterback
22/11/04 0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2점)
이혜리
22/11/04 08:23
수정 아이콘
넹.
이부키
22/11/04 09:34
수정 아이콘
예방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신다 하시는데

외신들이 한목소리로 행정부의 예방 미흡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혜리
22/11/04 11:50
수정 아이콘
가족이 술을 먹고 혼자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영구 장애를 얻었지만,
모든 가족은 1) 아파트 난간을 그렇게 낮게 만들어도 되는가, 2) 신고나 할 것이지 왜 의식 찾겠다고 흔들어서 신경 손상을 만들었는가, 3) 구급차는 제때 도착했는가 에 대해서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평소에도 술을 즐겼고, 자주 방문했던 아파트였으나, 그 날 하필 1) 아파트 1층에 담배 피우던 지인이 보였고, 2) 하필 통굽을 신었을 뿐이고. 네 그냥 재수가 없어서 사고가 났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죠.

네 우리 누나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제 생각이 뭐 얼마나 중요 하겠냐 마는,
인간은 이기심이 기본 패시브라, 사람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에게서 귀책사유를 찾게 된다고 생각해요.
쉽거든요,그리고 죽음 앞에서는 한 없이 관대하기도 하고.

어떤 시험을 보고 난 후에,
답지를 보고 나서 " 아 맞다, 아 알고 있었는데"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시험 보는 순간에는 몰랐자나요. 그러니까 틀리는 거지.
답지 받고, 성적 받고 나서 "했어야 한다", "더 공부를 했어야 했다." 고 비난 하면 뭐하나요. 이미 성적은 나왔고 그게 내 실력인 것을.

결과가 나온 후에,
과정의 헛점을 찾는 건 너무나 쉽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었고, 너무나 슬프고, 그 슬픔은 이제 분노로 바뀌었으며, 그 분노는 어딘가로 향해야 합니다.
지금 광적으로 토끼 머리 띠 한 사람을 찾는 것, 등장한 BJ를 찾는 것 또한 갈 곳 없는 분노 때문이겠죠.

뭐 어쨋든,
외신이며, 방송이며, 뭐 시청자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한 말들을 방송에서 그대로 할 수는 없자나요,
저도 압니다, 예방하면 막을 수 있었다는 걸, 다만 누군가 그 상황 놓인다면 적극적인 예방을 할 수 있었는가? 어느정도까지 예방을 했어야 했는가? 에 대한 대답을 선뜻 내놓지는 못하겠네요.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 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작은 댓글 창에 주저리 쓰다보니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사고를 가지고 정치놀음 하는 사람들은 구역질이 난다? 정도가 결론이려나요.
전원일기OST샀다
22/11/04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사고는 불운이 겹치고 겹쳐져서 생겨 발생하여 예방 가능하다고 보지 않음.]

어느정도 부상자는 나올수 있는 인원수라 보지만 156명이나 죽지않았을 예방책이 있었습니다.

경찰신고도 했구요.

님의 주위 모든 사건 사고는 예방불가한 일이라고 고백했어요. 주위 모든 사건사고는 불운에 불운이 겹쳐 재수가 없어서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죽어 다른사람이 재수가 없어서 죽었네 해도 이해하셔야 해요. 님은 156명의 죽음을 상대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말이죠.

끝으로, 님의 댓글을 제발 유족들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혜리
22/11/04 11:22
수정 아이콘
넹.
호날두
22/11/03 18:14
수정 아이콘
통일부 장관한테 왜? 팔푼인가? 싶었는데 권영세가 통일부 장관이자 용산구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네요.
순수 통일부 장관만 맡고 있는 사람한테 전화한 것보다야 전화 할 명분은 있다지만 그 전화 끝마치고 경찰이나 소방 등 관계 당국에도 전화 한 통만 넣었더라면...
우자매순대국
22/11/03 18:17
수정 아이콘
뭘 했는지가 아니라 뭘 안했는지가 문제 아닌가요 크크
22/11/03 18:24
수정 아이콘
참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행정 초짜긴 하네요.
선거 이력을 보니 지방선거만 3번 나와서 14년도 구의원 당선, 18년도 시의원 낙선(...) 22년도 구청장 당선
권영세의원도 장관노릇하랴 구청장 아바타 굴리랴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랐겠어요.
DownTeamisDown
22/11/03 18:2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심각할 수 있겠네요.
상황을 알았다 라는 이야기인데 알면서도 결국 [자신의 직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서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64047?sid=102
이분 집이 이 근처고 집 가는길에 봤다는데 이번 홍수때 퇴근하면서 옆에 아파트 물에 잠기네 라고 하신분하고 비슷한건가요.
자코토
22/11/03 18:28
수정 아이콘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는 와중에 한 걸로 드러난 일이 라인 보스에게 전화 건 일이니 꼴불견이거나 애잔할 수는 있지만 충격나 치명상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페스티
22/11/03 18:29
수정 아이콘
초짜라 불안하면 자신의 동앗줄에 연락할 것이 아니라... 전 용산구청장에게 조언을 좀 구하면 안되었을까요? 이 나라 정치인들 정신상태가 너무 아쉽습니다.
DownTeamisDown
22/11/03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용산구청장은 민주당에 다음 총선에서 자기 보스하고 맞대결할 사람이라서... 전 용산구청장이 3연임 졸업으로 이번선거 안나온 구청장이기도 하고요.
지자체장 3연임 졸업이면 다음에는 광역단체장으로가거나 그동네 총선에 나올 사람이거든요.
아니면 다음 지선에 구청장 다시나오거나 말이죠.
페스티
22/11/03 18:35
수정 아이콘
그런거 따지는게 성숙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초임이라 뭘 해야할지 모르면 전임자에게 물어보는 정도는 해야죠. 사회 초년생들도 아는 건데... 설마 물어본다고 매몰차게 거절하겠어요?
하긴 요즘 학교, 공무원이나 공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순환근무 할 때 자기가 일한 것 다 지우고 간다는 말도 돌더군요... 대단히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나보죠. 그런 세태를 반영하는 거라고 보면 제가 구식이겠네요.
DownTeamisDown
22/11/03 18:37
수정 아이콘
뭐 당연히 그런걸 신경 안써야하는데 제가본 우리나라 정치인들중에 저런거 신경 안쓸 사람이 몇%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없을것 같아서말이죠.
자코토
22/11/03 18:42
수정 아이콘
이상적으로는 그게 맞습니다.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음 당선자에게 시정 노하우나 주요 의제들을 전달해 주고 퇴임하는 모양새를 쌍방이 만들어내는 것도 뛰어난 정치력이죠. 한데 현 구청장도 구의원 출신이라 알 만한 건 대충 알고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03 18:33
수정 아이콘
처음 구청장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물어볼수 있지요
DownTeamisDown
22/11/03 18:34
수정 아이콘
물어본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물어보고 아무것도 안했다는게 문제죠.

거기다 나는 그런일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라는 변명 절대 못하게 되었고 말이죠.
22/11/03 18:47
수정 아이콘
글은 전화한걸 문제삼고있기에 거기에 대답한거에요 아무 조치 안한건 정말 ㅠ
동년배
22/11/03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좀 잘못 이해하고 썼는데 전화가 아니라 텔레그램 (대통령도 권성동도 권영세도 용산구청자도 애용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린거라고 합니다. 단체대화방에 그냥 관내 보고 한것 같은데.. 일단 당일 이태원이 이럴 줄 몰랐다 라는 변명 못하게 할 정도는 되겠군요
22/11/03 19:44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선인장
22/11/03 19:50
수정 아이콘
해당 지역 구의원을 했는데...그러면 관내 질서유지를 위해 뭘 해야하는지 정도는 알아야죠..
지구돌기
22/11/03 18:43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면 마치 사원이 부서장에게 보고하는 느낌이네요.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기에는 현재 있는 직위인 지자체장이라는 직무의 무게와 중요성이 큰데...

서울시가 광역지자체니 서울의 구청장은 일반 도시의 시장과 같은 급인데, 행정가로서의 역량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동년배
22/11/03 18:54
수정 아이콘
[박 구청장은 잠시후 권 장관 등 여러 명이 있는 텔레그램대화방에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올렸다. “인파가 많이 모이는데 걱정이 된다. 계속 신경 쓰고 있겠다”는 내용이었다]
통화는 아니고 권영세 언급한거 보니 용산 지역정치인들 단체 대화방이 있고 거기서 최고위급이 권영세 였나 봅니다.
보아하니 관내 상황 보고 한 것 같은데 확실한건 신경 쓰고 있겠다 라고 하지만 신경은 안쓴걸로...
호머심슨
22/11/03 18:57
수정 아이콘
매년 하던거,
상인회,공무원들,경찰들
뭔가 조언을 했을텐데
귀찮아서 씹은듯
수메르인
22/11/03 18:59
수정 아이콘
명색이 선거로 지역구청장 도전할 정도면 최소 자기분야나 조직에서 일정 수준은 경험치나 내공이 있을건데, 이런 양반보면 뭔 자신감으로 저 자리 앉아볼 생각을 했나 참 아연할 따름이에요.
살려야한다
22/11/03 19:17
수정 아이콘
통일부장관이라서 연락한게 아니고 용산 지역구 의원이니까 연락했겠죠. 제목 뽑는 수준이 참
체크카드
22/11/03 19:38
수정 아이콘
구청장이 우려된다고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말할이유가 있나요? 용산경찰서장이나 서울시장이면 이해 하겠습니다
그리고 통일부장관이 지금 타이틀이니까 통일부장관이라 기사제목 뽑죠
또바기
22/11/03 19:42
수정 아이콘
말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죠
재난에 대해 상관에 보고할 의무는 있죠
건이건이
22/11/03 19:43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구청장의 상관이 지역구 의원이 된건가요? 궁금하네요

차라리 행자부장관한테 연락했으면 이해라도 할땐데
또바기
22/11/03 19:49
수정 아이콘
문맥상 상관은 당연히 서울시장입니다. 저는 귀찮아서 안찾아보겠지만.. 해당 규정이 서울시 조례에도 있을 것 같네요
우자매순대국
22/11/03 20:05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이 구청장의 상관인가요? 신기하네요
또바기
22/11/03 20:33
수정 아이콘
실무상 상관인데, 법제상은 저도 문득 헷갈리네요
체크카드
22/11/03 19:52
수정 아이콘
욕하는 이유가 보고라인에는 보고안하고 지역구의원한테 했다는 건데 논점흐리는거 아닌가요
제목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시네요
통일부 장관이라 통일부장관이라 하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또바기
22/11/03 20:32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통일부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말한 것은 보고라기보다 통지에 가깝고, 이는 구청장 재량행위입니다. 나이브하게 하건 말건 상관없죠.
보고라인에 직보 안한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건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매뉴얼에 구청장과 소방/경찰라인 협조 시스템이 없었다 기사가 나오는 것 같은데, 똘똘한 행안부 공무원들이 업데이트할테니 이건 기다려봐야죠

아무튼 구청장이 잘못한 건 맞습니다
체크카드
22/11/03 20:40
수정 아이콘
메뉴얼 타령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구청장은 메뉴얼 있어서 소방 경찰 불러다가 대책회의 했겠습니다. 무능한걸 덮으려고 계속 메뉴얼 이야기 하고 저런 무능한사람들 때문에 추후 메뉴얼이 필요한거 겠지만 지금 책임자들이 할말은 아닌거 같고 책임 회피 하려고 하는 짓거리가 너무 화가 납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2/11/03 19:49
수정 아이콘
홍철 없는 홍철팀은 어딜가나 있군요 크크크킄
22/11/03 20:15
수정 아이콘
강경보수언론 데일리안도 용산구청장 사퇴 여론을 보도하는 등 사면초가로 보이네요. 사퇴 안 해도 직무유기로 기소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눈물
22/11/04 05:50
수정 아이콘
사퇴안하고 버틸꺼같은데....
22/11/04 09:21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 의지에 따라 결정될것 같네요.

여론이 계속 악화되고, 누군가 책임질 모습이 필요하다 판단나오면 위에서 아마 용산구청장이 총대매고 대국민사과 및 사퇴하라 권할겁니다.

사퇴안하고 버티면? 수사로 압박가능하죠. 용산구청장이 딱히 정치적 위상이 엄청 대단한 자리도 아니구요.

마침 경찰도 이번 참사의 책임소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인데, 최대한 용산구청탓 하고 싶을테니 수사도 전력을 다할겁니다.
22/11/03 20:39
수정 아이콘
권영세에게 연락을 한건 문제가 없죠...

문제는 "신경을 썼는데" 신경만 쓰고 결과적으로 아무 조치도 없었던 일못이었는데 그게 총괄책임자인 구청장이었다는거죠.
한방에발할라
22/11/03 20:4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아직도 경찰 배치했다고 막을 수 있는 사고 아니라는 헛소리는 이제 좀 그만 봤으면 싶네요 동일장소에서 경찰이 아니라 민간인이 안내해도 잘 따라주는 영상이 뜬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런 소리가 떠도는지 원....
22/11/03 20:50
수정 아이콘
사건 한시간쯤 전에 이태원지나갔는데 아무조치 안취했다는말도 들었습니다
동년배
22/11/03 20:58
수정 아이콘
집이 사고 난 해밀턴 호텔 맞은편 동네더군요. 말이 점검이었지 그냥 퇴근길이었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11/03 21:21
수정 아이콘
퇴근길에 무언가 문제점을 봤지만 그대로 귀가?
그리고 집에 간 다음에 문제 발생??

기시감이 드네요 얼마 안된거 같은데요
셀월드
22/11/03 21:0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못 막았다는 말도안되고
처벌은 가능한가? 궁금하네요.
잘못한건 맞는데 그 다음 어떻게 처리되는거죠?
22/11/04 07:10
수정 아이콘
친윤측도 사람이 없어도 한참 없나보네요 최말단 민원처리 9급공무원 만도 못한사람이 구청장하고 있으니 아부원툴로 저자리까지 간건지 참 한심합니다
Quarterback
22/11/04 07:15
수정 아이콘
눈감고 귀막고 아직도 예방이 불가능한 사고였다고 외치는 분 아직도 있어요. 그 글만 봐도 있고요. 사실관계 상관없이 본인 아집대로만 생각하는 부류죠. 자기 반성이라는 것을 모르니 싱제로 만나면 제일 피곤..
이혜리
22/11/04 11:57
수정 아이콘
~ 했어야 했다고 말 하면서 딱히 앞을 바라보지 않는 분들이 실제로 만나면 참 피곤하죠.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 했어야 했다고 외치면 뭐 달라지는 게 있나 싶어요,
자기 반성보다는 일단 남탓부터 하는 그런 부류들.
전원일기OST샀다
22/11/04 10:44
수정 아이콘
이번 참사가 어차피 예방이 불가능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위의 모든 죽음을 그렇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본인 포함해서 말이죠.
데몬헌터
22/11/04 10:47
수정 아이콘
신경쓰겠다(신경안씀)
스위치 메이커
22/11/04 12:27
수정 아이콘
민주당 구청장이었으면 벌써 직무유기로 수사하겠다 난리쳤을 거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089 [일반] AMD, 999달러 RX 7900 XTX 및 899달러 RX 7900 XT 발표, 12월 13일 출시 [25] SAS Tony Parker 11961 22/11/04 11961 0
97088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29% [63] Croove17895 22/11/04 17895 0
97087 [일반] 울산 최대 재개발사업지 시공사선정이 유찰 되었습니다. [24] 10214117 22/11/04 14117 3
97086 [일반] 우유 '1리터 3000원' 시대 현실화…밀크플레이션 우려 [86] 톤업선크림14199 22/11/04 14199 1
97085 [일반] [바둑] 최정 9단의 이번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이 여류기사 최고 업적인 이유 [100] 물맛이좋아요17988 22/11/04 17988 28
97084 [일반] 큰거 왔다.. 3080ti -> 4090 첫 인상 (스왑) [48] Lord Be Goja17887 22/11/03 17887 20
97083 [일반] 전화번호부와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정리한 이야기 [8] 지대호14330 22/11/03 14330 13
97082 [정치]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 사람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92] 홍철22964 22/11/03 22964 0
97081 [일반] 엉덩이 종기(표피낭종) 수술후기 [51] 기사조련가19403 22/11/03 19403 18
97080 [정치] 천공 발언은 까면서 문재인 발언은 쉴드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61] 홍철20510 22/11/03 20510 0
97079 [일반]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트지회 투쟁승리 [39] lexicon16519 22/11/03 16519 15
97078 [정치] 윤석열부부 멘토 자처하는 천공, 이태원 참사에 “엄청난 기회” 막말 논란 [158] 삭제됨22434 22/11/03 22434 0
97077 [정치] 경북 봉화 아연광산 사고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23] 유목민13871 22/11/03 13871 0
97076 [일반] [책소개]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 파월의 FOMC 발언 즈음에 생각난 책 [30] 헤세드8311727 22/11/03 11727 7
97075 [정치] 대통령실과 참사가 일어난 골목과의 거리 1.5km [70] kurt20915 22/11/03 20915 0
97074 [일반] 앞으로는 전세계가 버블경제 터진 직후 일본처럼 될듯합니다 [59] 보리야밥먹자18921 22/11/03 18921 1
97073 [일반] 11월 FOMC 요약: 설레발 치지마라 [60] 김유라16899 22/11/03 16899 22
97072 [정치] 12년 간 재직했던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인터뷰입니다 [39] 아드리아닠19236 22/11/03 19236 0
97071 [일반] CNN 번역)미 기밀해제 정보, 북한의 대러 무기밀매 정황 포착 [36] 아롱이다롱이14561 22/11/03 14561 2
97070 [일반] 이태원 참사를 조망하며: 우리 사회에서 공론장은 가능한가 [53] meson14955 22/11/02 14955 47
97068 [일반] 어쩌다 그들은 타인의 비극에 조소하게 되었나 [102] NSpire CX II17021 22/11/02 17021 15
97067 [일반] 등기부 등본상 깨끗한 집을 사고 전재산를 날린 사례 [189] 마음에평화를23003 22/11/02 23003 25
97065 [정치] 이태원 참사가 용산경찰서만의 잘못이 아닌 이유 [21] 잉명14607 22/11/02 146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