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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7 13:26:10
Name 당신은누구십니까
File #1 fig2od2020.jpg (141.1 KB), Download : 229
Subject [일반] 펜타닐 백신 개발 (수정됨)


https://www.usnews.com/news/health-news/articles/2022-11-17/a-vaccine-against-deadly-fentanyl-might-be-near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백신이 개발 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미국에서는 2021년 한해 펜타닐 사망자만 7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망이유 2위인 meth, 필로폰 사망자인 3만명의 2배가 넘고
차 사고 사망자인 4만명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이죠.

더욱 무서운 건 증가 추세입니다.
정말 무섭게 증가하고 있어요.

다행히 이번에 개발된 펜타닐 백신이 펜타닐 항체를 생성하여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간으로 배출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일명 'high'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현재까진 동물 상대로만 실험을 진행 해왔으며 몇달내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미국에선 이 백신을 '게임체인저'로 보고 있으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한 래퍼가 잘못 손 댔다가 방송에 출연해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봤는데
얼른 약이 개발되어 순간의 실수, 호기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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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7 13:32
수정 아이콘
와... 마약도 백신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네요.
얼른 나와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회복되길 기대합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2/12/17 13:37
수정 아이콘
대성공을 기원합니다.
22/12/17 13:38
수정 아이콘
이러면 진통제가 필요한 순간에 안 듣거나 하지 않나요?
(몰라서 물어봅니다 ㅠㅠ)
둘의 경중을 비교해도 마약의 폐해가 더 클거 같긴 하지만
Betelgeuse
22/12/17 13:42
수정 아이콘
펜타닐 진통제는 효과를 못볼껍니다. 마약 폐해보단 병원에서 진통제 계열 하나가 날라가면 그게 더 고통받는 사람이 늘어날꺼 같은데..
스위치 메이커
22/12/17 14:48
수정 아이콘
이거는 중독자 상대로 제한적 사용을 두고 만들어진 거 아닌가요?
커피소년
22/12/17 13:40
수정 아이콘
와 설마 마약에 대한 백신이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었는데
대박이네요.
미디어로 보면 우리나라도 마약이 심각하던데 실제현장은 모르겠지만 다행이네요
재활용
22/12/17 13: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백신이 생긴다면 이제 안심하고 펜타닐을 즐기는..읍읍;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최종병기캐리어
22/12/17 13:55
수정 아이콘
뇌로 들어가는걸 막는다하니 마약으로서의 각성효과도 못느낄겁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2/12/17 15:08
수정 아이콘
마약으로 효과가 없으니 해봤자 소용이 없죠... 다만 치료제로써도 못쓰는데 보통 이걸 치료용으로 쓰면 말기 암환자쯤 되어야하니까...
재활용
22/12/17 15:32
수정 아이콘
할만큼 해보고 백신을 맞고 졸업하는 걸 생각했어요. 보통은 손도 대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정키들은 생각 자체가 다르니까..
밤수서폿세주
22/12/17 16:39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어차피 갈데까지 가보고 나중에 백신맞으면서 재활하자는 마인드...
22/12/17 17:15
수정 아이콘
다른 마약을 하겠죠
최종병기캐리어
22/12/17 23:56
수정 아이콘
한번 뽕쟁이는 영원한 뽕쟁이라고, 마약을 했을 때의 쾌락을 잊지 못해서 다른 마약으로 갈아탄다에 500원 겁니다.
SG워너비
22/12/17 13:43
수정 아이콘
와 마약백신... 심각하긴 했군요
...And justice
22/12/17 13:47
수정 아이콘
이게 되나? 대단하네요
22/12/17 13:51
수정 아이콘
베텔게우스님 리플대로 이거 접종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진통제 계열 하나가 날라가는 셈이라...일장일단이 있군요.
Blooming
22/12/17 14:0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진통제 한 종류를 날리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중독이라고 판단되면 백신으로 막는거겠죠.
키르히아이스
22/12/17 14:46
수정 아이콘
어..그럼 펜타닐 말고 다른 마약으로 넘어가는 전개가 떠오르는데요…?
22/12/17 15: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백신이 아니라 중독 치료제라고 표현 하는 게 일반적일 것 같은데 백신이라는 표현을 보면 예방 접종이 아닐까 합니다.
22/12/17 14:08
수정 아이콘
언제든 끊을수 있는 마약?
오히려좋아
海納百川
22/12/17 15:1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 흡연자였다가 지금은 금연한 1인으로 간단하게 다시 끊을수 있다면 가끔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도씨
22/12/17 15:51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서 배운 담배 30세까지 피우다가 7년넘게 금연 다시 2년정도 흡연했었는데 2번째 금연이 훨씬 쉬웠습니다.
그런데 금연은 욕구를 참는것보다 환경을 바꾸는게 최우선이더라고요.
2번째 금연은 주위에 흡연자가 별로 없어서 금단현상도 거의 못느꼈어요.
海納百川
22/12/17 16:28
수정 아이콘
전 금연 2년이 되는데 아직도 가끔 담배 피우는 꿈을 꾸네요
22/12/17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미국의 현주소가 무섭게 보이는 그래프이군요.

전통강자(?), 처방전 '있는' 아편계 진통제 (오피오이드 Opioid)가 결국 2010년대 내내 수많은 사람을 과다 처방 및 남용과 의존성을 생성시킨 '오피오이드 대란' 이후로 드디어 2010년대 말에 공론화되면서 꺾이나 싶지만, 바로 다른 종류의 약들이 상승세를 치기 시작했으니, 메스암페타민 (회색)도 갑자기 보이지 않다가 위로 치솟는게 무섭네요. 그리고 2020년대를 들어오니 다시 꺾였던 기존 종류 마약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오고요. 유일하게 헤로인이 하락세인데 오피오이드 대란으로 처방전 오피오이드가 줄어들때 흡수해서 늘었던것을 생각하면 잠시 대체제로 쓰였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관문역할을 했나보군요.

통계기준이 '남용으로 인한 사망'이라, 사람을 쉽게 죽이는 헤로인이나 펜타닐이 중독자가 통계에 반영되기 쉬운 그래프일텐데요, 항우울제 같은 경우에는 바닥에 있는게 이해가 가는데 (그런데도 기울기는 상승세네요? 단순 인구증가나 의료시설 확충 및 처방의 증가 의한 자연적인 것이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면 코카인이랑 히로뽕이 치고 올라오는 것도 되게 괴상망측하네요. 양을 늘리든 섞어먹든 상대적으로 치사량을 복용하기 힘든 약물로도 갈때까지 써본다는건데 (아니면 이 통계로만 알수 없이, 그냥 중독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던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22/12/17 14:14
수정 아이콘
저 중독사망 통계치 하나하나에 들어있었을 삶과, 사망 통계치에는 잡히지도 않을 중독자 추이를 생각하면 무섭고 처량해집니다.
삶과 생이란 왜 이리 솟아오르기는 어렵고 꺾이고 무너지기는 쉬운 것인지...
22/12/17 15:14
수정 아이콘
이미 한번이상해서 뇌에 들어간사람에게는 무용지물아닌가?
22/12/17 15:43
수정 아이콘
이미 파괴된 부분이 돌아온다는 말은 아니고 작용을 억제하는거니까 사후처방은 안 될 것 같습니다..
NSpire CX II
22/12/17 15:58
수정 아이콘
과학 쩐다 덜덜
김연아
22/12/17 16:18
수정 아이콘
말기암에서 펜타닐 없으면 진짜 힘들텐데요
신동엽
22/12/17 16:35
수정 아이콘
과학....!!
칼잡이질럿
22/12/17 17: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래퍼가 불리다바스타드 말씀하시는 거면 마약관련 캠페인에도 출연하고 했는데 필로폰으로 다시 잡혀갔죠...
Chasingthegoals
22/12/18 11:14
수정 아이콘
공중파 마약 다큐에 직접 출연해서 반면교사 사례임을 보여주며 치아가 다 녹아서 랩 하기도 힘들어졌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방송 탄지 1년도 안 되어서 필로폰 투약 기사가 떴었습니다.
당신은누구십니까
22/12/18 12:5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다시 잡혀 들어간 기사도 봤는데 펜타닐 백신 뉴스를 보니 먼저 생각나더군요
얼굴까지 공개하며 위험성을 알렸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간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엘든링
22/12/17 18:23
수정 아이콘
현대의학은 신이야
닉넴바꾸기좋은날
22/12/17 19:02
수정 아이콘
혈뇌장벽 뚫기전에 납치하는 기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진짜로...
보리야밥먹자
22/12/17 21:10
수정 아이콘
감기도 백신이 없는데 저게 백신을 만들수가 있나요 덜덜
22/12/17 21:38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펜타닐은 마약 오용 이전에 의사들이 마구 남용하면서 진짜 사회를 작살내 버렸죠. 제약회사들의 로비도 혁혁한 공을 세웠구요. 자유주의적인 접근을 의료에서 하는거에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계기가 개인적으로 되었습니다.
22/12/17 21:53
수정 아이콘
펜타닐 대신 이제 헤로인 코카인 하겠죠 뭐….

카지노에서 바카라 또는 포커 하나 빠진다고 망할리가 없죠.

꾼들은 다른 게임에 달려갈거고 매출은 똑같습니다.
한사영우
22/12/18 03:30
수정 아이콘
백신 인거 보면 중독자나 마약 치료제 보다는
펜타민 테러? 펜타민에 잘못 노출 되서 피해보는걸
방지하는게 아닐까요?

경찰관이 펜타민 보관되있던 트렁크 열다가 순간 펜타민 과다로 죽을뻔 하거나
길에 버려진 1달러. 차문에 발라진 가루 등등
괴소문도 많고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은걸로 자신도 모르게
중독도 된다고 하던데

마약을 전혀 안하는 사람들도 펜타민 공포를 겪고 있어서
만든 백신이지 않나 싶네요
MissNothing
22/12/18 08: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경찰이나 의사같이 일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을경우 만일에 대비해서 쓰이지 약쟁이들은 펜타닐 안할래 하고 저걸 맞으리가 크크
Chasingthegoals
22/12/18 11:12
수정 아이콘
스타 근본 사이트라 메딕의 리스토레이션 언급하실줄 알았는데, 아무도 언급을 안 하시네요.
흑태자
22/12/18 14:20
수정 아이콘
뉴스에 등장하는 주체가 대학교인걸로 봐서는 한참 먼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기적의양
22/12/19 16:15
수정 아이콘
굳이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리서치 할 기력은 없는데... '펜타닐 백신'이란 말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럼 펜타닐이나 유사 펜타닐을 접종한다는 말인지?
아마 펜타닐에 결합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다음 엔지니어링해서 제조한 항체~항독소 주사가 아닐까요?
슬쩍 원문 링크를 보니 유사 펜타닐을 접종하여 펜타닐 항체를 만들게 한다는 것 같은데... 면역계가 이걸 열심히 계속 만들어줄리가 없는데...
암튼 신기방기괴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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